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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눈건강

노안경은 꼭 필요할까? 원근 양용의 안경은 편리하다고 하는데......

by Healing New 2020. 7. 9.

'노안경이라고 하는 것은, 참고 쓰지 않고 있으면 그 나름대로 눈쪽이 잘 버티지만 그만 
무기력해져서 노안경에 의지하거나 한다고 하면 해마다 도가 높아져서 5년, 10년 후에는 정말로 
손 뗄 수 없게 된다. 따라서 가능한 한 버티고 쓰지 않는게 제일이다고 하는 것이 세상의 통념이
다' 이것은 내가 존경하고 있는 어떤 외과의의 문장이다. 이 의사는 천천히 찾아 온 눈의 노화를 
기력이 없어졌나 라고 생각하고 책도 오래 계속해서 읽지 않고 사전을 펴기가 번거로와서 그만 
느낌만으로 판독해 버리는 세월을 잠시 보내는데 의사조차 이 모양이다. 노안경을 사용하느냐 
사용하지 않느냐에 상관없이 연령과 함께 조절력은 확실히 쇠약해지기 때문에 참을수록 
어리석다.
  노안경의 도수는 그 눈의 원래 상태(정시, 근시, 원시, 난시 등의 도수)와 연령, 게다가 
직업상으로 필요한 거리, 양눈의 보이는 법의 밸런스 등의 요소를 종합해서 결정된다. 양눈이 
같은 도수라고도 할 수 없고, 또한 책상 위의 정밀한 작업을 하는 사람과 손을 뻗은 곳이 잘 
보이지 않으면 곤란한 사람에게서는 도수가 다른 것이 당연하다.
  노안이 시작될 무렵은 정확히 녹내장, 백내장, 당뇨병, 동맥경화증 등, 성인병이 눈에 나타나는 
시기로 노안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눈병은 이미 때가 늦어져 있었다고 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므로 이 기회에 전문의의 검사를 받고 그 처방으로 만들어야 한다. 안경점의 점두나 밤거리 
노점에서 적당히 사서 끝날 일이 아니다. 또한 만든 안경이 상태가 나쁘면 포기해 버리지 말고 
눈과의 높이나 도수 등을 다시 검사받을 필요가 있다. 흔히 타인의 노안경을 받아 사용하고 있는 
사람도 있는데 이것도 전문의의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난폭한 이야기이다.
  작업에 따라서도 다르지만 가벼운 동안은 가는 것을 볼 필요가 있을때에만 쓰고(가벼운 
근시라면 그때만 안경을 벗으면) 멀리도 가까이도 끊임없이 보지 않으면 안 될 경우는 원근 
양용이 편리하다.
  경계가 없는 렌즈는 외견상도 노안경이라고는 모르기 때문에 각광받지만 도수의 관계로 약60세 
정도까지가 한도이다. 이것은 멀리부터 가까이까지 연속해서 렌즈의 어딘가에서는 핀트가 맞도록 
되어 있지만 고개를 돌리면 발 밑의 상이 흘러서 비뚤어지기 때문에 정성스런 조정이 필요하고 
또한 익숙해지기 위한 끈기와 노력이 필요하다.
  상하로 나눠진 2중 초점, 혹은 중간 거리가 들어간 3중 초점도 역시 처음에는 익숙해짐이 
필요하다. 안과의 자신이 쓰고 있는 안경을 보면 경계없음, 있음, 모두 있어 잘 다루면 같을 
것이다. 신경질적인 사람은 원용, 근용을 따로 따로 해서 바꿔 쓰는 것이 무난하다. 필자는 
50세의 근시이지만 경계없음을 항상 써서 진료, 독서, 드라이브, 스포츠 등 전혀 부자유스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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