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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눈건강

콘택트 렌즈는 어떤 경우에 적당한가. 하드와 소프트에 대해서도 가르쳐 주십시오.

by Healing New 2020. 7. 9.

볼록 렌즈에서는 돋보기와 같이 상을 확대하는 작용이 있고 오목렌즈에는 상을 작게 하는 
작용이 있다. 더구나 도가 강할수록 이 작용도 크기 때문에 양눈의 도수가 너무 다를 
경우(부동시라고 해서 한쪽 눈의 백내장을 수술한 상 등이 대표적이다.)에는 양눈에 각각 맞는 
안경을 쓰면 크기가 다른 것이 겹쳐 보여서(부등상시) 실제로는 사용에 견딜 수 없다. 
어린이에게서는 상당히 여유가 있지만 보통 양눈의 렌즈 도수의 차는 2D 이내까지를 실용할 수 
있다고 한다.
  콘택트 렌즈는 각막 위(실제는 극히 얇은 눈물의 필름 위)에 직접 얹히는 것이지만, 이 
경우에는 확대, 축소의 작용이 극히 작아지는 이점이 있다. 따라서 강도의 근시, 원시라도 자연히 
물체가 보이고 외견상도 두꺼운 안경으로부터 해방되기 때문에 콘택트 렌즈의 좋은 대상이 된다. 
강도근시에서는 더욱 렌즈의 의한 시표의 축소를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안경에서는 나오지 않는 
것 같은 시력까지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도한 부동시라도 각각의 눈에 맞는 도수의 렌즈를 넣어 
양눈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콘택트 렌즈는 수지로 되어 있어 하드와 소프트로 나눠진다. 하드는 문자 그대로 딱딱하고 
직경 8mm 남짓으로 깜박거림이나 눈을 움직일 때에 각막 위에서 상당히 크게 움직이고 있다. 
소프트는 수분을 많이 포함해서 부드럽고 변형하고 직경14mm 전후로 각막 전체와 흰 자위의 
일부까지 덮고 조금 움직인다. 하드는 익숙해지는데 일수가 걸리고 떨어지기 쉽지만 취급은 
간단하다. 소프트는 처음부터 익숙해지기 쉽지만 수명이 짧고 취급이나 소독이 번거롭다. 근시나 
윈시에는 어느쪽이나 상관 없지만 강한 난시의 경우는 소프트라면 각막과 동시에 비뚤어져 
버리기 때문에 시력을 충분히 낼 수 없다. 또한, 원추 각막이나 각막의 부정난시에서는 안경으로 
정확히 핀트를 맞출 수 없지만 하드를 끼면 각막과 렌즈의 사이는 눈물로 채워지기 때문에 
각막의 부정한 표면이 렌즈의 표면으로 깨끗이 대치되게 되어 시력이 향상한다.
  각막에 치료되기 어려운 궤양이 생기거나 각막 표면에 반복해서 물집이 잡혀 아프거나 할 
때(수포성 각막증)에는 소프트를 끼면 통증이 완화되어 궤양의 치료를 앞당기는 경우가 있다.
  안과의가 적극적으로 콘택트 렌즈를 권하는 것은 대략 이상과 같은 경우이지만, 실제로는 
미용상, 직업상, 스포츠, 안경이 싫다 등등의 이유로 희망하는 사람이 많다. 이 경우도 결막염, 
각막염, 녹내장, 눈물이 적은눈 등 콘택트 렌즈를 사용해서는 안 되는 병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안과에서 진찰을 받은 후에 처방을 받고 사용하기 시작하고 나서도 정기적인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재질, 디자인 등 진보하고는 있지만 뭐니뭐니해도 이물을 눈에 넣고 오래 사용하려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시간에도 소독에도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고, 너무 신경질적인 사람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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