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정보/눈건강

종이판으로 눈을 맞은 뒤 검은 반점이 나타났습니다.

by FraisGout 2020. 7. 10.

문: 종이판으로 눈을 맞은 뒤 검은 반점이 나타났습니다.
  31세의 가정주부입니다. 약 6개월 전에 아이와 놀이를 하다가 두꺼운 종이판으로 눈을 맞았습니다. 그 당시에 앞이 안 보였고 조금 지나자 뿌연 안개가 보이더니 5분쯤 지나 검은 반점이 보였습니다. 그 후 15일 정도 치료를 받았는데 안약을 주며 평생 남는다고 하시더군요. 요즘도 신경을 쓰면 눈이 아픕니다. 완치는 안되느지요.
  
  답: 검은자에 생긴 반흔으로 평생 없어지지 않습니다.
  귀하의 편지 상연을 읽어 보니 아마도 검은자(각막)에 생긴 반흔 같습니다. 주먹이나 또는 둔한 기물 등으로 눈알에 충돌이 생겼을 경우 그 강도에 따라서 심할 때에는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으며, 또 예리한 끝이라면 안구 파열까지도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또 몇 개월, 몇 년 후에 외상성 백내장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지금 상태로서는 시력 장애는 별로 없는 듯하며, 다만 검은 점이 보이는 것처럼 말씀하셧는데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확답을 해드릴 수는 없습니다. 추측대로 외상성으로 각막 찰과상이 생겼고, 그것이 회복되는 과정에 자국이 생겨 현재 각막 반흔이 약간 남았다면 정도에 따라 차이는 있겠으나 일상 생활에 지장이 있는 시력 장애(0.1이하)는 없을 것 샅습니다.
  만일 시력 장애가 심하고 또 콘택트렌즈(또는 안경)로써도 교정이 안되면 결국 각막 이식 수술까지 받아야 시력 개선을 얻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작검 크건 관계 없이 각막 반흔은 편생 가게 되며 없어지지 않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