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눈에 다래끼가 너무 자주 납니다.
31세의 주부로 눈에 다래끼가 잘 나서 걱정입니다. 눈이 간질간질하다 느끼면 금방 안쪽에 다래끼가 나서 곪아 버립니다. 병원에 가서 째기도 여러번 했으나 원인도 없이 자꾸 나서, 보기에도 안 좋고 불편하기가 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시력도 좋고 눈병을 앓은 적도 없는데, 왜 그런지 알고 싶습니다.
답: 피지선에 숨어 있는 세균을 없애야 합니다.
다래끼는 부위에 따라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즉 모근, 피지선 등에 화농균이 침입하여 화농하는 겉다래끼와 눈꺼풀 안쪽 층의 마이봄선에 감염이 생겨 생기는 안다래끼입니다. 흔히는 겉다래끼가 잘 생기며, 항생제 안약이나 안연고를 바르면 회복이 된 것처럼 보이지만, 모근이나 피지선에 숨어 있던 세균이 몸 상태가 나쁘든가 피로할 때에 다시 활성화되곤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회복이 되었다 해도 치료는 좀더 오랫동안 해서 깊숙히 숨어 있는 세균을 모두 소탕하여야 합니다.
다래끼가 자주 생길 때에는 몇 가지 원인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즉 손으로 자주 눈을 비벼서 올 수도 있으며 굴절이상(근시,원시,난시 등), 맞지 않는 안경 착용, 안검염,결막염,선집종 또는 질환으로서 당뇨병이 있을 때에 이런 현상이 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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