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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눈건강

성인병은 눈에 어떻게 나타나는가?

by Healing New 2020. 7. 9.

  1. 인간 도크에 가면 반드시 안저 검사를 받습니다. 그렇게 중요한 
검사입니까?
  안구 내측의 부분, 즉 안저는 외부에서 혈관이나 신경을 직접 볼 수 있는 
유일의 장소입니다. '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말해지는데, 동시에 '안저는 병의 창' 
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저 검사를 통하여 여러 가지 몸의 병을 
진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욱이 특정 병에 대해서는 진행의 예측도 할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특히 중년 이후의 건강 진단에는 안저 검사가 중시됩니다. 
안저 검사는 동공에서 강한 빛을 보내주고 안저를 확대하고 관찰합니다.
  정밀하게 검사하는 경우에는 동공을 크게 할 필요가 있으므로 점안해서 
산동하는데 검사 자체는 아픔이 없고, 비교적 간단한 것입니다. 안저 검사에는 
망막, 시신경 유두, 망막 동맥, 망막 정맥 등을 직접 볼 수가 있습니다. 
  망막이란 안저의 표면을 덮고 있는 막으로 시세포나 시신경이 있고, 빛을 
가장 민감하게 느끼는 부위입니다. 이 망막 위의 중심보다 조금 코에 치우친 
곳에 시신경 유두라고 불리는 부분이 만월같이 조금 붉은기를 띤 노란색을 해 
보입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서 망막의 혈관, 즉 망막 동맥과 망막 정맥이 각각 4개로 
갈라져 나와 있습니다. 이 안저에는 눈 자체의 이상은 물론이지만 그 밖에도 
전신의 여러 가지 병에 의한 변화가 나타납니다. 따라서 안저 검사를 하면 
내과의 병도 발견 할 수가 있습니다. 안저 검사에서 알 수 있는 전신적인 
병으로서는 동맥 경화, 고혈압, 당뇨병, 신장병, 빈혈, 백혈병 등이 있습니다.
  특히, 안저의 혈관은 뇌의 혈관에서 갈라져 나온 것이므로 뇌의 동맥 경화의 
정도나 진행도를 아는 데에 안저 검사는 유용합니다. 그것들은 비교적 빨리 
안저의 혈관 변화로 상태가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시신경 유두의 관찰로 거기가 부푼 상태이면 뇌종양이나 고혈압, 동맥 
경화가 중증화되고 있는 것 등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안저 검사를 해도 
안저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이 있는데, 이같은 경우에는 안저보다도 앞 부위 
수정체나 유리체에 혼탁 등의 이상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저 검사에서 백내장이 발견되는 것도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안저 검사는 눈병 뿐만 아니라 뇌를 시초로 하는 전신의 병을 아는것 등 대단히 
중요한 검사입니다.
  
    2. 회사의 건강 진단에서 '안저 출혈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특별히 시력의 
쇠퇴는 느끼지 않습니까?
  안저라는 것은, 안구 내측의 전부를 가리킵니다. 이 안저의 혈관, 정확하게는 
망막의 혈관이 파괴되어 출혈한 상태를 안저 출혈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안저라면 어디에서 출혈하고 있어도 전부 안저 출혈이라고 진단되는데 그 경우, 
어느 혈관이 어디서, 어느 정도(양) 출혈하고 있는가에 의해서 나타나는 증상도 
여러 가지입니다. 그런데 망막의 중심에는 중심와라고 불리는 부위가 있습니다. 
이 중심와는 시력이 가장 좋은 부위, 즉 물체를 보는 중심이기 때문에 대단히 
중요한 장소입니다. 따라서 이 중심와에 조금이라도 출혈이 있으면 시력은 크게 
저하됩니다. 그러나 출혈이 몇 군데 있어도 그것이 중심와에 어느 정도 떨어져 
있어 출혈의 양이 적으면 시력은 거의 저하되지 않습니다. 이와 같이 안저의 
출혈은 반드시 시력을 저하시키지는 않습니다. 실제, 안저 출혈이라고 
진단받아도 시력이 저하되지 않는 편이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시력의 저하가 
있어도 없어도 안저 출혈을 일으킬 것 같은 원인이 있는 것 자체가 문제인 
것으로 지금 현재 당신의 시력이 저하되지 않는 것도 간혹 출혈 부위가 
중심와에서 떨어져 있고 출혈 양도 적은 것뿐입니다. '시력의 쇠퇴는 없으므로 
안심해도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어느 시기에 다량으로 출혈하고, 
급격히 보이지 않게 되기도 합니다. 어쨌든 시력 장애의 유무만으로 안저 
출혈의 정도나 기초가 되는 질환의 중증도 이후에는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하여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경우는 우선 안저 출혈의 원인을 조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신에 대한 검사를 받으실 것을 권장합니다. 그리고 그 출혈이 눈병에서 
일어난 것인지, 혹은 무엇인가 몸의 병이 원인이 될 것인지 확실히 알 필요가 
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눈병 외에 고혈압이나 당뇨병, 동맥 경화 등이 안저 
출혈의 원인이 되는 것이 적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병의 
치료에 중점을 둡니다. 또한 출혈 그 자체에 대해서는 광응고라고 해서 레이저 
등 강한 빛을 대고 출혈하는 부위를 태우기도 하고 지혈제 등의 먹는 약을 
사용해서 지혈하는 것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빨리 안과에서 진찰받으십시오.
  
    3. 안저 출혈이 일어나면 구체적으로 어떤 증상이 오는 것입니까?
  우선 안저 출혈의 자각 증상으로서 환자가 잘 호소하는 말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봅시다.
  '갑자기 시력이 저하됐다', '무언가 빛나는 것이 움직이고 있는 것 같이 눈앞이 
아른아른 한다', '눈앞을 모기인지 무언가가 날아다니고 있는 것 같이 보인다', 
'시야의 일부가 보이지 않게 되었다(장해물이 보인다)' 이것들 중, '갑자기 
보이지 않게 되었다', '빛나는 것이 보여 아른아른 거린다'라고 하는 호소가 특히 
많은 것 같습니다. 또한 출혈량이 비교적 많아서 안저에 접한 유리체에 혈액이 
침입한 것 같은 경우에는 '물체가 붉그스름 하게 보인다'로 말씀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안저 출혈의 자각 증상은 물체의 보이는 방법만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어쨌든 출혈에는 통증이 따르기 마련인데, 안저 
출혈의 경우에는 통증은 없습니다. 없는 것은 아픔뿐만 아니라, '안저 검사로 
지적되기 시작해서 알았다'고 하는 분도 결코 적지 않은 것입니다. 또한 
통속적으로 백안이라고 알려진 강막과 결막 사이에 출혈이 있었던 경우, 표면의 
일부가 혈액에 붉게 되기 때문에 안저 출혈이 아닌가 하고 놀라시는 일도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결막하 출혈입니다. 안저가 아니라 눈의 표면에 가까운 
곳에서 출혈하고 있는것으로 팔의 피부 등에 자주 생기는 푸른 멍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그다지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출혈은 
결막염을 일으키고 있다든지 눈을 강타한 것 같은 경우에도 볼 수 있는데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덧붙여서 안저 출혈이라고 하는 것도 
예를 들면 여러분이 거울에서 보고 관찰하는 것 따위로는 판별이 불가능합니다. 
안저 출혈은 여러 가지 병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것입니다. 눈병 이외에도 
예를 들어 고혈압이나 당뇨병, 신장병 등의 성인 병일 때에는 안저 출혈이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그것들의 치료를 받고있는 경우는 주치의로부터 안과에서 
안저 검사를 하도록 지시가 나오는 것이 있습니다. 가령 그 같은 지시가 없어도 
성인병을 갖은 사람은 한번 안과에서 안저 검사를 받아 두면 성인병도 체크되어 
안심할 수 있습니다.
  
    4. '성인병으로 시력이 떨어지는 일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병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까?
  눈에 영향을 주는 성인병의 대표적인 것으로서는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를 
들 수가 있습니다. 이들 병은, 시력을 얻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안저의 
혈관에 출혈 등 여러 가지 장애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젊은 사람이라도 급성 
신장병 등에 의해 급격히 혈압이 상승하고 안저의 혈관에서 출혈하고 시력이 
저하되는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경우는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변화이고, 
혈압을 내리기만 하면 곧 출혈이 줄어 시력도 회복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런데 만성적인 병에 의해 안저에 하등의 변화가 일어날 경우에는 원인이 
되는 병의 회복이 어려운 만큼 시력 장애도 간단하게 개선될 수 없습니다. 예를 
들면 고혈압에 혈압이 높은 상태가 계속되면 몸 전체의 혈관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즉, 동맥이 경화한다든가 동맥류가 생기기도 해서 혈관이 
약해집니다. 이러한 변화는 당연 몸의 일부인 안저의 혈관에도 미치므로, 망막의 
동맥이 약하게 된다든지 단단하게 되어 탄력성이 없어지고 가늘게 됩니다. 또한 
정맥도 장해 받아 막혀 폐색 상태가 되는 일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관계로 
약하게 좁게 된 혈관에 높은 압력으로 혈류가 충돌해 오기 때문에 혈관이 
파괴되어 출혈하거나 혈액이 스며나오기도 합니다. 이것이 안저 출혈로 출혈 
부위에 따라서는 눈이 침침하기도 하고, 보이지 않게 된다든지하게 됩니다. 또한 
당뇨병에는 혈액중의 당의 수치가 이상하게 높게되어, 이 당이 혈관에 여러 
가지 몹쓸것을 해 버립니다.
  그리고 이 장난도 안저에도 영향을 미쳐 안저의 혈관이 약해 출혈하기 쉽게 
됩니다. 진행되면 유리체에도 변화가 일어나 더욱더 망막이 안저에서 벗겨져 
버리고(망막뿌리) 최악의 경우에는 실명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같은 안저 
혈관에 나타나는 성인병의 변화는 당초는 이상으로서 자각되는 것이 적은 
것에서 '눈에 연무가 낀 것 같이 보는 것이 어렵다'라고 하는 증상이 나온 
경우는 물론이지만 특히 성인병을 가진 분은 정기적으로 안저 검사를 받아 
조기에 발견을 해야 합니다. 빨리 손을 쓰면 적어도 갑자기 보이지 않게 되는 
최악의 사태만은 막을 수가 있습니다.
  
    5. 당뇨병으로 치료중입니다. '혈당을 잘 컨트롤 하지 않으면 실명한다!' 고 
하는데 정말입니까?
  당뇨병은 당질의 대사가 충분히 행할 수 없기 때문에 식사 등으로 섭취한 
당질이 혈액중에 이상하게 늘어난 상태를 말합니다. '당뇨'라고 할 정도로 
뇨중에 당이 흘러나오는 것으로 일반에는 알려져 있지만 오히려 문제는 
혈액중의 당분의 농도가 높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혈관이 설탕 조림이 
되어 있는 것 같은 것으로 그 결과로 체중의 혈관이나 장기, 신경이 파손됩니다.
  치료로는 당질이나 칼로리 높은 식사를 제한하는 식사 요법이나 운동요법, 
혹은 혈당을 내리는 약을 내복하는 약물 요법 등이 행해집니다. 이같은 
당뇨병의 영향은 우선 망막의 혈관에 병변을 일으키고 시력을 장애하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즉, 망막의 혈관이 약하게 된다든지 혹 같은 것이 생긴다든지, 
막힌다든지 하기 때문에 작은 출혈을 일으키기 쉽게 되고 그 출혈 자체가 
시력을 저하시킵니다. 또한 혈관이 막히면 그 장소에 혈액이 가지 않게 되는데 
이같은 경우, 인체의 특징적인 반응으로서 새로운 혈관이 분기·증식해서 
일종의 새 길이 생겨 다시 혈액이 흐르게 됩니다. 이것은 혈류를 얻는다고 하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지만 새로운 혈관은 취약한 것이 많아 거기에서 출혈한  
가능성도 높게 된다고 하는 큰 마이너스 요인이 있습니다. 또한 이 신생 혈관은 
유리체에 침입해서 거기서 출혈하는 것도 있습니다. 더욱더 이것이 진행되면 
망막이 안저에서 벗겨져 버려(망막 뿌리) 결국에는 완전히 시력을 잃게 됩니다. 
실제 당뇨병 컨트롤이 불충분하기 때문에 실명에 이르는 예는 결코 적지 
않습니다. 선진국에 있어서는 당뇨병이 후천성 실명 원인의 상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은 몸의 대사 장애를 일으키는데 눈에는 수정체의 대사가 
장애받습니다. 그 결과 젊은 분에게 많은데 수정체가 탁해져서 백내장을 
일으킵니다. 백내장은 수술이 가능하므로 이것으로 실명되는 일은 없지만 
시력에는 많은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혈당 컨트롤을 중심으로 한 내과적 
치료는 당연한 일이고, 정기적으로 안저 검사를 받는 등 안과적인 치료도 
잊지말고 계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콜레스테롤이 높기 때문에 눈의 병에도 주의하도록' 하라 라고 
들었습니다. 어떠한 것입니까?
  '몸에 나쁜 것은 눈에도 나쁘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에도 안저의 혈관 등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콜레스테롤은 지방의 일종으로 체내에서 합성되는 것 외에 
음식물에서도 섭취됩니다. 그리고 혈액중의 단백질과 연결지은 형태로 혈액속을 
순환하고 있습니다. 이 콜레스테롤에는 몇 개의 종류가 있고, 각각 다른 작용을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애충 말하면 혈관의벽에 침착하고 동맥 경화를 
진행시키는 '악역 콜레스테롤'과 반대로 침착한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등 동맥 
경화를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선역 콜레스테롤'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당신의 경우 '콜레스테롤치가 높으므로 눈 병에도 주의하도록 경고받았다'라고 
하는 것에서 아마도 동맥 경화를 진행시키는 악역 콜레스테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동맥 경화가 뇌의 동맥에 일어나면 뇌졸증을, 또 관상 동맥이라고 
하는 심장에 영양을 보내고 있는 동맥에 일어나면 협심증이나 심근 경색이라고 
하는 무서운 병을 일으킵니다. 그리고 이 동맥 경화가 안저의 혈관에 미치면 
혈관 내공이 좁게 되어 망막에 혈액이 충분 공급될 수 없게 될 뿐 아니라 
때로는 완전히 막히든지 출혈하는 일도 있습니다. 그 결과 물체를 보기 어렵게 
된다든지 시야가 떨어진다든지 해서 결국에는 전혀 보이지 않게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하는 것은 이같은 장애가 일어나기 쉽다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혈액중의 콜레스테롤 양이 과잉하게 늘어나 높은 콜레스테롤 
혈증이라고 말해지는 상태가 되면 윗 눈꺼풀에  안검 황색종이라고 불리는 
일종의 종양이 생기는 일이 있습니다. 이것은 악성은 아니지만 커질 것 같으면 
수술로 제거합니다. 이와 같이 동맥 경화가 일어나면 눈에도 여러 가지 
악영항을 미치므로 한 번 안저 검사를 받아서 안저의 동맥 경화 상태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 들으실 것을 권장합니다.
  
    7. 뇌졸증으로 쓰러진 아버지는 목숨은 건졌지만 시력이 저하된 것 
같습니다. 회복은 무리입니까?
  뇌졸증이란, 뇌의 혈관이 파괴되어 출혈하거나(뇌출혈), 혈관이 막혀 혈류 
장애가 일어난 상태(뇌경색)를 말합니다. 그 원인에는 주로 고혈압이나 동맥 
경화가 있습니다. 뇌졸증의 증상으로는 의식 장애나 반신 불수등의 신경 증상이 
있는데, 그 나타나는 방법은 장애가 일어난 것이 뇌의 어느 부분에서 어느 
정도인가에 의해 달라집니다. 그리고 장애가 일어난 부위에 따라서는 눈에도 
여러 가지 증상이 오게 됩니다. 그리고 당신의 부친의 경우는, 물체가 잘 보이지 
않게 된 원인을 여러 가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선, 반맹이라고 불리는 시야의 장애입니다. 이것은 물체를 보는 뇌의 부분이 
장해를 받아 양눈의 같은 쪽의 시야가 떨어져 버린 것입니다. 시력이 나빠지는 
것이 정상인 경우도 있는데 시야가 반이나 떨어져 있는 것이므로 눈이 잘 
보이지 않는 것으로 자각되게 됩니다. 안구 진탕이라고 불리는 상태로 비교적 
많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안구가 의사와는 관계없이 항상 움직이므로 
대단히 보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또한 시력에는 관계가 없습니다만 안구 운동을 
주관하고 있는 신경이 장애받으면 안구를 움직이는 근육이 마비되어(안근 마비), 
눈의 움직임이 나쁘게 되고 때로는 눈의 위치도 벗어나 버립니다. 그러면 한 
개의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등 대단히 보기 어려운 상태가 됩니다. 또하나 
이러한 신경계의 장애가 아니라 뇌졸증 후 보기 어렵다고 해서 오신 분 중에 
백내장때문에 시력이 저하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뇌졸증이 되기 전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확실한 것은 말할 수 없지만, 뇌졸증을 계기로 백내장이 진행한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뇌졸증이 일어나기 쉬운 나이는 동시에 백내장도 
일어나기 쉬운 나이라고 하는 인과 관계가 있으므로 이후 대응에서 우선 눈이 
어떠한 상태가 되어 있기 때문에 보기 어려운지, 안과에서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서는 전신 상태가 안정되면 치료할 수 있는 것도 
적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백내장이라면 수술할 수 있고, 안근 마비도 수술에 
의해 두 개로 보이는 범위를 적게 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 반맹이나 안구 
진탕에 대해서는 현재 치료가 없습니다. 따라서 당신 부친의 경우도 시력을 
회복할 수 있는지 어떤지는 원인에 의해 다르다고 하는 것입니다.
  
    8. 안저 출혈이 일어나면 어떤 치료가 행해지는 것입니까?
  안저 출혈은 그 일어나는 방식에서 다음 3가지로 대별할 수 있습니다.
  #1 눈의 병이 원인으로 일어나는 것. 
  #2 고혈압, 동맥 경화, 당뇨병 등 전신의 병이 원인이 되어 일어나는 것.
  #3 원인 불명의 것.
  어느 타입의 안저 출혈인가에 따라 치료도 다소 달라집니다. 그러므로 치료를 
시작함에 이르러서는 우선 원인이 되고 있는 병이 있는지 어떤지 알아보고 
있다고 하면 그 병의 정도는 어떤지 등에 대하여 조사합니다. 원인이 되고 있는 
병을 알면 그 치료를 행하고, 동시에 진행의 형태로 출혈 그 자체에 대한 
치료를 개시하게 됩니다. 출혈에 대하여는 우선 출혈을 멈추는 먹는 약, 
지혈제를 사용하고 어느 정도의 기간이 지나면 다음에 그 혈액을 흡수시키는 
약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또한 필요에 따라서는 출혈 부위를 레이저 광선 같은 
강한 광선으로 태워 굳히고(광응고) 새로운 출혈을 예방하는 것도 있습니다. 
이것은 출혈하고 있는 부위를 레이저 에너지에 의해 일종의 화상 상태로 해서 
지혈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더욱이 출혈에 의해 일어난 망막의 부종, 출혈의 
흡수에는 레이저가 사용됩니다. 이 치료에는 외래에서 더구나 극히 단시간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받는 환자에게는 매력적입니다. 출혈량이 많은 
까닭에 유리체에도 출혈이 보여, 시력이 크게 저하되고 있는 중증의 안저 
출혈에는 출혈이 저절로 흡수되지 않았을 때 수술에 의해 그 혈액의 덩어리를 
제거하게 됩니다. 단, 출혈이 되고 있는 동안은 안정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증상이 안정되기를 기다린 후 수술하게 됩니다. 이상과 같은 치료에 의해 
출혈된 부위에 따라서는 시력이 회복되는 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2의 타입, 즉 전신적인 병의 폐해로서 안저 출혈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그 원인 
질환이 만성적인 병인 만큼 완전히 치유되는 것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절제된 생활을 하고 약제의 정확한 복용을 계속해서 병을 컨트롤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러한 것을 게을리하면 재출혈이 되기 쉬우므로 눈의 
치유와 함께 원인이 되는 병의 치료도 계속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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