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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증상75

정맥류 삼도 호미 동경의과치과대학 의학부 교수 서서 일하는 사람에게 많다 - 우리 사람의 몸 속에 거미줄처럼 퍼져 있는 혈관에는, 심장에서 보내는 혈액을 전신에 운반하는 동맥과 심장으로 돌아가는 혈액을 운반하는 정맥이 있습니다.이 정맥에 장해가 생긴 경우에 일어나는 병의 한 가지인 정맥류에 관해서 알고 싶습니다. 이것은 흔히 볼 수 있는 병입니까? 그렇습니다. 우리들은 혈관을 전문으로 다루고 있는데, 필자가 소속한 병원의 경우 연간 약 150건을 보고 있습니다. 다만 예전에는 상당히 진행된 다음에 찾아오는 환자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병에 관한 지식이 보급된 탓인지 빨리 알아차려 비교적 가벼운 상태에서 진찰을 받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이 병은 구미와 비교하면 동양에서는 비교적 적다고 들었습니다만... .. 2020. 6. 11.
자반이 나타난다. 산구 잠 국가공무원공제호문병원 혈액과 부장 몸통에 커다란 자반이 생기면 주의하라 - 자반이 생기기 쉬운 체질이 있다고 하는데, 그러한 사람들은 어떤 점에 유의하면 좋은지 알고 싶습니다. 흔히 어딘가에 손발이 부딪쳐서 파란 멍이 들거나 하는데, 이것은 누구에게나 생기는 것이라고 생가합니다만... 자반이라는 것은 말하자면 출혈반을 말하는 것인데, 이것은 출혈장소가 피부 속에서도 얕은 곳인가, 깊은 곳인가에 따라서 다소 빛깔이 다릅니다. 얕은 곳에서 출혈한 경우는 붉다고 해야 할지 적자색이라고 해야 할지 (자반의 자자는 거기서 나온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불그스름한 자색을 띠고 있습니다. 깊은 곳에서 출혈을 하면 피부 표면과의 사이에 있는 층을 통해서 보게 되므로 푸른 색으로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자반과.. 2020. 6. 11.
탈모증 호전 쟁 동경체신병원 피부과 부장 생리적인 탈모 -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도 않는 일이지만, 우리들의 머리카락은 매일 몇 개씩 빠지는 것 같은데, 어느 정도 이상 빠지게 되면 병으로 다루게 됩니까? 우리들의 머리카락은 대체로 10만 개 정도 있는데, 하루에 0.4mm쯤 자라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40cm 자라는 데 1000일쯤 걸리는 셈이지요. 그것을 우리는 헤어사이클 혹은 모주기라 일컫고 있습니다. 그리고 머리카락은 휴지기와 성장기를 되풀이하고 있어서 10만개 가운데 얼마만큼은 언제나 휴지기에 놓여 있게 됩니다. 하루에 0.4mm 자라고 또 3년간 계속 자라고 있다면 하루 평균 100개쯤 빠져도 수효는 줄지 않는 셈이 됩니다. 그러므로 그 범위를 넘지 않는다면, 그것은 생리적인 현상으로서 병적인 .. 2020. 6. 11.
화상 복전 수 동경대학 의학부 교수 화상의 9할은 부주의에서 - 자칫 방심했다가 당하는 것이 화상이지요. 그렇습니다. 최근에는 상당히 심한 화상이라 하더라도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만 화상이 입는 사람의 숫자는 오히려 차츰 증가하고 있는 듯싶습니다. 정확한 조사는 거의 불가능하지만, 최근 10년간의 앙케트조사에 의하면 매년 세 사람에 한 사람꼴로 화상을 입는다고 합니다. 아주 가벼운 화상까지 포함된 것이긴 합니다만. - 원인으로는 주로 어떤 것이 많은지요? 화상 환자는 역시 어린이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10세 이하의 어린이가 거의 반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화상의 가장 큰 원인은 뭐니뭐니해도 뜨거운 물입니다. 커피포트나 주전자의 뜨거운 물, 뜨거운 국으로 인한 화상이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목욕탕에서 입는 .. 2020. 6. 11.
백전풍 구목전 순 동경대학 의학부 교수 피부의 색깔이 없어진다. - 백전풍을 피부과에서는 어떻게 부르고 있습니까? 백전풍이라는 병명은 한방의학에서 온 명칭이고, 피부과에서는 심상성백반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 이것은 어떤 병입니까? 피부의 국소적인 색소탈출반, 즉 피부의 색소가 부분적으로 빠져서 하얗게 되는 후천성 병입니다. - 후천성이라 유전은 되지 않겠군요. 유전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몸에 백반이 생기는 병 가운데는 유전성인 것도 있습니다. - 그러면 이 병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피부의 빛깔이 빠지는 원인이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피부에는 색소를 만드는 세포(색소세포)가 있는데, 그 수가 점점 줄어서 없어져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백전풍이라는 병입니다. 그리고 색소를 만드는 효.. 2020. 6. 11.
무좀 고교 구 제경대학 의학부 교수 곰팡이가 원인 - 무좀은 계절과 관계가 있는 병입니까? 무좀은 주로 여름에 발생하는 병입니다. 기온이 15도, 습도가 70% 정도 되는 시기에 갑자기 나빠집니다. 보통 장마가 시작될 무렵에 갑자기 가려워지지요. 그러나 균은 겨울에도 발에 달라붙어 있습니다. 다만 활동하지 않을 뿐이지요. - 무좀은 손가락이나 발가락의 껍질이 벗겨지거나 하면 모두 무좀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정확히 말하면 백선균이라는 곰팡이가 피부에 붙어서 생기는 병이 무좀입니다. 사진은 백선균의 균사를 현미경으로 확대한 것인데, 이것을 배양하면 보통의 곰팡이와 마찬가지로 하얀 균사가 전체에 나 있습니다. 이것을 피부에 문지르면 무좀이 생깁니다. 이와 같이 균을 배양해보지 않으면 진짜무좀인지 아닌지 정확히 진.. 2020.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