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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보약

6. 보약의 귀경

by Healing New 2020. 6. 8.

      귀경이란 해당 약물이 들어가 작용을 나타내는 곳을 가리켜 하는 말이다.  이
    것도 옛사람들의 경험적 산물로서 아직 과학적으로 증명되지는 못했어도 약물이
    용에서 일정한 참고가치를 가진다.  보기약은 대체로 비경과 폐경에 들어간다.
      이것은 폐와 비의 생리적 기능이 기허증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기 때문이다.
      폐는 온몸의 기를 주관한다.  이 기능은 음식물로부터 알맹이, 즉 정미로운
    물질을 흡수하여 보내주는 조건에서만 그 수행이 가능하다.  다시 말해 폐가 비
    위로부터 수곡의 기를 충분히 받아들일 때에만 각 장기들에 보내줄 기를 만들
    어 온몸에 골고루 퍼지게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비와 폐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온몸의 기를 조절한다.  폐에 잘 작용하는 보기약이 비경에도 들어가고 비에 잘
    작용하는 보기약이 폐경에도 들어가기 때문에 결국은 비와 폐가 함께 든든해지
    면서 기를 보하는 작용을 나타내게 된다.
      보양약은 대체로 비, 신, 간경에 들어간다.  이것은 비와 신, 그리고 간의 생
    리적 기능이 양허증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기 때문이다. 특히 비와 신을 보강하
    면 양허증의 증상은 절로 없어진다.
      보혈약은 일반적으로 심, 간, 비, 신경에 들어간다.  심은 혈을 주관하고 간
    은 혈을 저장하며 비는 혈을 통솔한다.  비는 혈을 생성하는 근원지라고도 한다.  
    신은 진음의 본거지로서 신정을 간직하며 뼈를 주관하는데 신음, 신정이 모자라
    면 뼈에 골수가 적어지며 따라서 골수의 생혈작용이 장애된다.  때문에 보혈약은
    비, 간, 심, 신경에 다 작용할 때 자기효력을 나타낸다.
      보음약은 대체로 간, 신경에 들어간다.  이것은 음이 허한 병증이 간경, 신경
    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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