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정보/보약

보기약 영지(불로초) Ganoderma lucidum Karsten

by FraisGout 2020. 6. 8.

    보기약이란 기허증, 즉 기가 모자란 병증에 쓰는 약을 말한다.  기허증의 
    일반증상은 온몸이 나른하며 맥이 없는 것, 호흡이 밭은 것, 입맛이 없는 
    것, 설사하는 경향이 있고 땀이 잘 나는 것, 맥이 허약한 것 그리고 내장하 
    수가 있는 것 등인데 어느 장기의 기가 모자라는가에 따라 임상증상이 다소 
    달리 나타난다. 
      장부의 기허증으로서 임상적 의의가 큰 것은 폐기허, 비기허이고 기허증 
    일반에 쓰는 보기약은 인삼, 당삼, 황기, 창출, 산약, 오미자 등이다. 

 

 

      4. 영지(불로초) Ganoderma lucidum Karsten     
      영지(Ganoderma japonica, G. cucidum)는 구멍버섯과(Polyporaceae)에 속하는
    하등식물이다.  영지는 불로초, 만년버섯, 영지초, 지초, 석이라고도 불렸으며
    예로부터 보약으로 쓰였다.
      영지는 세계 여러 나라에 퍼져 있는데 특히 열대, 아열대지방에서 잘 자라며
    주로 활엽수로 침엽수의 줄기 또는 뿌리 가까이의 땅에서 돋아나온다.  영지의
    자원이 제한된 조건에서 지금은 인공적으로 길러서 많이 쓰고 있다.  24-36`C   
    에서 잘 자란다.
      [동약모양]
      영지는 버섯대, 버섯갓, 버섯갓밑층으로 된 자실체와 균실들이 모여 있는 균실
    체로   이루어졌으며   노란밤색의  포자가   붙어있다.      버섯갓은   붉은색, 
 보라색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색을 띠고 있으며 휨성이 있은 나무질로 되어 있고 껍질은 가
    죽처럼 변하여 그 겉면이 마치 옷칠을 한 것처럼 보인다.
      버섯갓의 크기는 5x10 - 12x20cm이고 콩팥모양 또는 반월모양으로 생겼으며 대
    의 길이는 5-10cm이다.
      [고전문헌자료]
      * 심기를 보하며 정신을 안정시키고 피와 기를 잘 돌게 한다.  
      * 심, 폐, 간 등 장기를 보하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기운을 보강한다.
    오래 먹으면 늙지 않으며 오래 살 수 있게 된다.
      * 귀를 밝게 하며 뼈마디를 잘 놀릴 수 있게 하고 정기를 보하며 몸을 든든하
    게 하고 얼굴색을 좋게 한다.
      [성분]
      영지에는 여러가지 아미노산들과 수용성단백질, 스테로이드물질, 안트락키논유
    도체, 탄수화물, 각종 미량원소배당체, 적은 양의 알칼로이드환원성 물질들과 
    라그닌을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있다.  탄수화물 가운데서 0.8% 안팎의 수득률로
    다당류가 갈라졌다.
      [약리]
      * 비특이적 면역능력에 미치는 영향 - 영지는 비특이적 면역능력을 높인다.
    망상내피계통의 기능에 미치는 영지의 영향을 검토하였다.  동물의 정맥에
    요드(J131)를 주사한 다음 영지, 황지, 당삼을 각각 먹이고 방사물질이 피에서
    사라지는 속도를 잰 결과 영지를 먹인 조에서 훨씬 빨랐다.
      * 중추신경계통에 미치는 영향 - 영지는 뚜렷한 진통작용을 나타낸다.  영지 
    우린 액을 흰생쥐의 배안에 5-10g/kg씩 넣어주면 운동억제 현상이 일어나며 
    20g/kg씩 넣어주면 펜토바르비탈의 최면작용을 훨씬 세게 해준다.
      열판법으로 흰생쥐에게 아픔반응을 검토해본 결과 10-15g/kg을 배안에 주사했
    을 때 5분만에 뚜렷한 진통작용이 나타났으며 이 작용이 60분이 넘도록 없어지지
    않았다.
      * 호흡기계통에 미치는 영향 - 호흡기계통에 대한 영지의 진정작용이 동물실험
    에서 인정되었다.
      영지팅크와 그 수용액(2x10의 3승 - 5x10의 2승g/ml)이 모르모트의 떼낸 기관
    지활평근에는 작용하지 않아도 히스타민으로 일으킨 기관지활평근수축에 대해서
    는 이완작용을 나타낸다.  즉, 히스타민을 뿌리 천식을 일으킨 모르모트의 배안
    에 영지 팅크(5g/kg 또는 10G/kg)을 넣어주면 천식을 막을 수 있다.  실험적      
        
    으로 일으킨 흰쥐의 만성기관지염에 불로초 졸인액을 먹였을 때 기관지상피의
    재생수복과정이 빠르면서도 완전하였으며 염증성삼출물도 빨리 없어졌다.  양쪽
    의 신상선을 떼내고 불로초를 먹인 흰쥐에게는 실험적 기관지염 및 간질성 폐렴
    이 생기는 율도 매우 낮았다.
      * 심장혈관계통에 미치는 영향 - 영지는 뚜렷한 강심작용을 나타낸다.  영지
    팅크(6.8 10의 -3승g/ml)는 떼낸 정상두꺼비심장 및 펜도바르비탈로 중독을
    일으킨 개구리심장 표본에 대하여 다강심효과를 나타내는데 그 작용의 세기는
    중독되어 허약해진 심장일수록 더욱 뚜렷하였다.  일정한 범위에서는 강심작용
    이 쓰는 양을 늘임에 따라 더 세게 나타났다.
      영지제제(3g/kg)를 토끼의 배안에 주사했을 때도 강심효과가 나타났는데 평균
    심장의 최대수축진폭은 약을 주기 전보다 41.08%(P<0.01)나 늘었다.  이 작용은
    약을 주고 5분 지나서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20-30분만에 제일 세져서 1시간
    이상 유지되었다.
      마취시킨 고양이의 정맥에 영지의 뜨거운 알콜 우린 액(50-100%, 24-44ml)을 
    천천히 주사했을 때도 강심작용이 나타났다.  이때 심장의 수축진폭은 30-50%
    정도로 세졌다.  영지는 강심작용과 함께 심박동을 느려지게 하는 작용도 나타
    ㄴ다.  농도가 높을 때에는 강심작용에 앞서 일시적인 억제작용을 나타낸다.
    많은 양을 써서 중독된 때에는 방실전도장애가 올 수 있다.
      영지는 관상동맥의 혈류량을 늘인다.  마취시킨 개의 대퇴정맥에 1:1 영지 
    주사약 3ml를 주사하면 관상동맥의 혈류량이 평균 28ml/분 늘어난다.  영지팅크
    용액은 토끼의 실험적심근혈부족에 대하여 일정한 정도로 예방작용을 한다.
      * 혈압에 미치는 영향 - 영지는 혈압낮춤작용을 한다.  마취시킨 고양이의 급
    성혈압실험에서 영지용액(0.5-4.0/kg)을 정맥주사하면 혈압이 일시적으로 빨리
    내린다.  일부 연구자들은 토끼의 배안에 불로초 우린액(6g/kg)을 넣어 주었을
    때 2-4분 지나서부터 혈압이 차츰 내리고 내린 상태에서 1-2시간 이상 유지되었
    다고 한다.  이때 혈압내림 최저치는 24-58mmHg, 평균 34mmHg였다고 한다.
      정맥에 이것을 3g/kg 주사하면 혈압이 갑자기 내리는데 그대신 비교적 빨리
    다시 올라 일정한 수치에 이른 다음 다시 내린다.  혈압내림 최저치는 32-76mmHg, 
   
    평균 50mmHg였다.
      * 혈청알도라제 함량에 미치는 영향 - 인공재배영지(G. japonicum) 와 야생
    영지(G. Lucidum)의 자실체 그리고 심층발효배양한 영지와 그 발효액으로 주사약
    을 만들어 실험적으로 근강직증을 일으킨 흰생쥐의 알도라제혈증에 미치는 영향
    을 검토하였다.
      먼저 영지주사약을 동물의 배안에 주사하고 반 시간 지나서 근강직과 알도라제
    혈증을 일으키는 살초약인 2.4 유리딘(uridine)을 주사하고 24시간 지나서 다시
    영지주사약을 주입한 다음 2시간 동안 그대로 두었다고 죽여서 혈청알도라제의
    활성을 쟀다.
      그 결과 발효배양한 영지의 균사체발효액과 야생영지에서는 대조조에 비해 
    알도라제활성도를 떨어뜨리는 작용이 뚜렷하였는데 재배영지에서는 대조와의 대비
    에서 차이가 없었다.
      * 간에 대한 작용 - 영지는 사염화탄소에 상한 간을 보호하는 작용을 나타낸
    다.  영지팅크를 하루에 10g/kg씩 8일 동안 흰생쥐의 위안에 넣어준 결과 사염화
    탄소로 인한 간기능손상이 덜해졌다.(P<0.001) 병리조직학적 검사에서 이것이
    확증되었다.
      * 장활평근에 미치는 영향 - 0.016-0.5% 영지 우린액은 토끼의 떼낸 소장을 흥  
     
    분시키고 농도를 높임에 따라 이 작용이 세졌다.  약물농도가 1%일 때는 낮아졌
    다가 마비가 왔다.
      토끼의 몸안 장에 대한 실험에서는 영지 우린액(0.0625-1.0g/kg 정맥주사)이
    장을 흥분시켰다.  떼낸 토끼의 소장 및 떼낸 모르모트의 S자상결장 표본실험
    에서는 영지팅크 및 그 용액이 아세틸콜린의 활평근흥분작용에 길항작용을 한다
    는 것이 인정되었다.
      * 독성 - 영지의 독성은 아주 낮다.
    표9 영지제제의 LD50(흰생쥐)
      * 영지 우린액 1번 배안 주사 : (LD50) 38.3+-1.04g/kg 
      * 영지 알콜 우린액 1번 배안 주사 : (LD50) 6.75g/kg    
      * 영지 발효 졸인액 1번 먹는다 : (LD50) 23.22+-2.62m/kg    
      [작용 및 용도]
      보약, 허약자, 앓고 난 뒤, 여러가지 빈혈, 만성간염, 자반병, 신경쇠약, 동
    맥경화증, 만성기관지염 등에 쓴다.  하루 3-10g  
      [임상연구자료]
      * 저혈압 - 최고혈압이 100mmHg 이하, 최저혈압이 70mmHg 이하인 사람 11례를
    대상으로하여 입원실 또는 외래에서 영지 12g을 물에 달여 하루 2번 나눠 먹게
    하는 방법으로 45일 동안 치료하였다.  그 결과 1례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혈
    압이 일정한 정도로 올랐다.
      최고혈압(평균치)은 치료 전에 98+-1.18이었는데 치료 후 6주에는 107+-2.29
    로서 차츰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최저혈압도 그러하였다.
      * 신경쇠약 - 잠이 오지 않으며 머리가 아프고 피로감이 심한 환자 32례를 대
    상으로 정하고 영지를 하루 12g씩 물에 달여 2번에 먹게하는 방법으로 치료하였
    다.  45일 동안 이렇게 입원실 또는 외래조건에서 약을 쓴 이후 자각증상을 치료
    전과 대비해본 결과, 두통 심하였던 23례 가운데서 3례을 빼놓고는 다 강해졌고
    17례는 완전히 멎었다.  대상환자 가운데서 5례는 아주 심한 불면증이 있었고
    22례는 경한 불면증이 있었는데 치료 후에는 19례에서 완전히 없어졌고 5례에서
    덜해졌다.
      환자들은 두통과 불면증이 나아지면서 피로감, 식욕부진, 소화장애 증상들이
    나아졌다.        
      다른 한 임상검토에서 영지단물약(100ml에 영지 20g이 들어가게 만든 것)을 
    한번에 20-40ml씩 하루 3번 먹이는 방법으로 30례의 신경쇠약환자를 치료한 결과
    뚜렷하게 효과가 있은 것이 27례, 일정한 정도로 효과가 있은 것이 3례로써 유효
    율 100%의 결과를 얻었다.  이 악을 10일 정도 쓴 다음부터 효과가 나타나 잠이
    잘 오고 기억력, 식욕 등이 좋아지며 두통, 현기증이 멎고 몸무게가 늘었다.  
    32례를 치료한 다른 자료에 의하면 영지에 가루내어 한번에 0.9-1.2g씩 하루 2번
    10일 동안 먹인 결과 29례에서 잠이 잘 오고 입맛이 좋아졌다.
      * 간염 - 영지가루를 한번에 1g씩 하루 3번 식사 30분 전에 먹게하느 방법으로
    만성간염 25례를 치료하여 일정한 효과를 보았다.  영지가루를 쓴 이후 간장부위
    의 통증, 식욕부진, 소화장애 등 증상이 복합비타민 치료를 한 때보다 빨리 없어
    졌고 자각증상이 나아진 비율도 높았다.
      치료 전후 타각증상 변화와 대비에서도 영지치료를 한 조에서 간부종이 없어
    지거나 작아진 비율이 복합비타민 치료를 한 조보다 높았고 평균 치료일수도 짧
    았다.  영지를 쓴 거의 모든 환자는 간장의 굳기가 유연해지고 간장 부위의 통
    증이 멎거나 덜해졌다.
      티몰혼탁반응과 유산아연반응도 영지치료조에서 복합비타민조보다 빨리 정상
    으로 되었고 정상으로 된 비율도 높았다.  이 밖에 효소활성도와 혈청빌리루빈
    양, 오줌우로빌리노겐의 치료 전후 대비에서도 영지를 쓴 조에서 정상화된 비율
    이 더 높았다.(표9)
    표9 영지에 의한 간염치료 전후 몇 가지 검사지표의 변동
     * GOT : 영지조 8례 치료후 - 정상 5례, 좋아진 것 3례 (치료전 51.0+-4.28,
    치료후 27.75+-4.84, P<0.01)
     * GOT : 복합비타민조 6례 치료후 - 정상 1례, 좋아진 것 3례, 변화없는 것 1례,
    나아진 것 1례 (치료전 51.0+-4.36, 치료후 36.33+-19.83, P<0.05)
     * GPT : 영지조 6례 치료후 - 정상 5례, 좋아진 것 1례 (치료전 43.0+-2.41,
    치료후 28.16+-5.27, P<0.05) 
     * GPT : 복합비타민조 4례 - 정상 1례, 좋아진 것 1례, 변화없는 것 1례, 나아 
    진 것 1례 (치료전 46.75+-6.15, 치료후 38.5+-21.32, P>0.2)
     * 혈청빌리루빈량 : 영지조 3례 - 정상 2례, 좋아진 것 1례 (치료전 1.26+-0.21, 
          
    치료후 0.63+-0.21, P>0.2)
     * 혈청빌리루빈량 : 복합비타민조 2례 - 좋아진 것 1례, 변화없는 것 1례 (치료
    전 1.26+-0.29, 치료후 0.74+-0.42, P>0.2)
     * 오줌우로빌 : 영지조 16례 - 정상 7례, 좋아진 것 2례, 변화없는 것 6례, 나
    아진 것 1례 
     * 리오겐 : 복합비타민조 14례 - 정상 2례, 변화없는 것 12례
      다른 한 임상검토에서 영지단물약(10ml에 영지 20g, 설탕 33g이 들어가게 만든
    것)을 한번에 20-40ml씩 하루 3번 먹이는 방법으로 50례의 간염(만성 47례, 급
    성 3례)을 치료한 결과 49례에서 효과가 있었으며 그 가운데서 6례는 다 나았다.
      또한 영지단물약으로 무황달형간염 41례(입원실 26례, 외래 15례)를 치료하여
    크게 효과를 보았다는 자료도 있다.  치료 전후의 자각증상, 간.기레의 크기,
    간기능, 혈소판수, 오줌검사 소견 등을 지표로 하여 치료 효과를 판정한 결과 임
    상적으로 나은 것이 22례, 뚜렷하게 나은 것이 7례, 일정한 정도로 나은 것이 
    11례로, 1례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에서 효과를 보았다.  또한 치료 전에 GPT가
    300단위 이상이었던 25례 가운데서 23례는 1-3달 동안에 다 정상적으로 내렸다.
      * 조혈기계통질병 - 영지제제로 백혈구감소증 52례를 치료하여 유효율 84.62%
    의 결과를 얻었다.  치료 전 백혈구수가 4,000/3제곱mm 아래였던 것이 약을 
    10-20일 쓴 다음 평균 1,028/3제곱mm 늘었다.  그 가운데서 2,000/3제곱mm 이상
    인 것이 11례, 1,000-2,000/3제곱mm 인 것이 12례, 500-1,000/3제곱mm 인 것이
    21례였다.  치료한 다음 백혈구총수가 4,000-6,700/3제곱mm 이상 오른 것이 30
    례였다.  약을 쓰는 과정에 적혈구, 혈색소, 망상적혈구, 혈소판 등도 늘었다.
      이밖에 재생불능성빈혈, 용혈성빈혈 등 혈액질병에 썼을 때에도 일정한 효과
    가 있었다.  영지는 강장작용이 있으므로 약을 쓴 환자들은 거의 다 몸무게가
    늘며 입맛이 좋아지고 추위에 견디는 힘이 세지며 잠을 잘 잤다.
      * 만성기관지염 - 영지제제로 만성기관지염을 치료한 자료들을 종합하면 유효
    율이 최고 97.6%, 최저 60.0%였고 뚜렷한 치료효과를 본 것이 75-60% 사이였다.
    단순형보다 천식형 기관지염에 더 효과가 있었다.  작용효과는 대체로 1-2주일
    지난 다음부터 나타났는데 약 쓰는 기간을 길게 잡을수록 효과가 더 컸다.
      영지팅크와 달임약으로 64례의 기관지천식을 치료하여 유효율 87.5%의 결과를
    얻은 자료에 의하면 그 가운데서 48%는 임상증상이 완전히 없어졌다.
      * 협심증 - 협심증환자 29례(그 가운데서 5례는 고혈압, 15례는 혈중의 콜로스
    테롤량이 200mg/% 이상)에게 영지 단물약을 한번에 5-10ml씩 하우 3번 4주 동안
    치료한 결과 유효율이 79.1%, 뚜렷한 유효율이 24.1%였다.  심전도소견이 뚜렷이
    좋아진 것이 7.6%, 좋아진 것 69.1%였으며 혈중 콜레스테롤이 21mg% 이상 내린
    것은 18례였다.
      다른 한 자료에 의하면 39례의 협심증환자에게 10-20% 영지팅크를 한번에 
    10ml씩 하루 3번 반 년 이상 쓴 결과 뚜렷한 유효율이 43.5%, 유효율이 89.6%
    였다.
      이 약을 쓴 결과 협심증이 없어지면서 두통, 현기증, 가슴울렁거림, 오한, 식
    은땀 등 자각증상도 없어지고 잠도 잘 자며 입맛이 또한 좋아졌다.
      * 진행성 근위축증 - 인공적으로 재배한 영지(G. capense)로 만든 주사약으로
    진행성 근위축증, 위축성 근강직증, 그리고 근염 등을 치료하여 일정한 효과를
    보았다.
      * 동맥경화증 - 영지단물약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동맥경화증환자 120례
    를 치료하여 일정한 효과를 보았다.  약은 한번에 4-6ml씩 하루 2-3번 1-3달 동
    안 썼다.  그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50mg% 이상 내린 것이 55례, 31-50mg%
    내린 것이 31례, 10-30mg% 내린 것이 17례로 유효율이 86%였다.  약을 끊었을 때
    일부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가 다시 높아졌으나 대부분이 내린 상태에서 오랫동안
    유지되었다.
      * 고혈압 - 영지제제로 고혈압 84례를 치료한 데서는 유효율이 87.3-98%였고
    자각증상도 훨씬 나아졌다.  다른 자료에서는 영지를 하루에 15g씩 물에 달여
    15일 동안 먹이는 방법으로 고혈압을 치료하여 유효율 83.3%, 뚜렷한 유효율
    46.6%의 결과를 얻었다고 한다.
      * 기타 - 영지는 뇌진탕 후유증, 혈관성두통, 편두통, 류머티스성관절염, 콩팥
    염, 갑산성기능항진증, 규폐증 등에도 일정한 효과가 있었다.
      [제제]
      * 달임약 - 영지의 자실체를 잘게 썰어 잠기도록 물을 붓고 1시간 정도 놓아두  
    
    었다가 불 위에 올려놓아 1시간 달인 다음 거른다.  찌꺼기에 다시 물을 부어 
    1시간 더 달여 거른 다음 찌꺼기를 짜버리고 거른액들을 합친다.  이것을 동약재
    로 환산하여 3-10g씩 하루 2번에 나눠 먹는다.
      * 팅크 - 영지를 잘게 썰고 95% 에탄올을 넣어 30`C에서 24시간 놓아두었다가
    거르고 그 찌거기에 70% 에탄올을 다시 넣어 같은 방법으로 우려낸다.
      그리하여 우린액들을 합하고 70`C 아래의 감압증류기에 넣어 알콜냄새가 나지 
    않을 때까지 알콜을 회수한다.  남은 액에 증류수를 넣어 1ml에 영지가 동약재
    로 환산하여 1g씩 들어가게 조절한다.  이것을 물에 10-20%로 묽게 하여 쓴다.
      * 단물약 - 에탄올을 회수할 때까지의 공정은 위와 같다.  다음 남은 찌꺼기에
    물을 두고 불 위에서 1시간 정도 끊여 찌꺼기를 짜버린다.  남은 액에서 에탄올
    을 회수하고 얻은 용액과 합하여 다시 불 위에서 끊여 졸인다.
      여기에 50% 되게 설탕을 넣어 20% 영지단물약을 만든다.  한번에 10ml씩 하루
    3번 먹는다.
      * 알약 - 에탄올을 회수할 때까지의 공정은 팅크 때와 같다.  알콜을 회수하고
    남은 용액을 계속 졸여 엑스로 만든 다음 녹말을 넣고 반죽해서 알약을 만든다.
    알약 한 알에 영지를 동약재로 환산하여 1g 들어가게 만든다.  한번에 2-3알씩
    하루 3번 먹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