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한의 면역학
서론
1. 한의학에서의 면역학 발달사
한의학에서 면역학의 개념은 '황제내경'에서부터 유래된다고 할 수 있는데 (진기종지,
정신내수, 병안종래), (정기존내, 사불가간)과 (사지소주, 기기필허) 등으로 인식된다.
옛사람들은 질병을 인체의 정기와 병사가 서로 다투는 과정이며, 정기의 강하고 약함은
직접 질병의 발생, 발전, 변화와 전귀를 결정한다고 인식하였고, 아울러 부정거사의 치료
법칙을 만들었는데 그 영향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위에 기술한 (진기)는 정기와 동의어로 쓰이며, (사기)는 인체의 내외 환경중에서
질병을 일으키는 여러 종류의 인자를 총칭한다. 진기 혹은 정기는 바로 생체의 면역
계통의 정상적인 기능을 말한다. 이로 인하여 (부정거사)의 원칙에 따라 구체적인 처방과
약재의 분류가 이루어져서 면역 계통의 작용을 나타내게 되며 면역성 질병의 치료와 예방
작용을 하게 된다.
유전과 면역의 관계도 한의학에서 취급되어야 할 중요 문제의 하나이다. 서로 다른
선천적인 요인은 개체에 질병을 일으키는 인자의 적응력, 저항력과 이감성을 결정한다.
이런 것들은 이미 '내경'에서 분명하게 취급되었고 중국 수나라 때의 저서인 소원방의
'제병원후론'에서도 옻나무에 대한 과민과 체질은 서로 관계가 있다고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역대의 의가들은 자주 어떤 질병은 평소부터 양허인에게서 많이 보인다고도 했고,
혹은 어떤 증상은 평소에 음허한 사람 등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고 강조하였다. 신체의
발육, 노쇠현상과 면역의 관계는 일찍이 주의를 끈 문제로, 주로 선천적인 기운의 근본이
되는 신의 영향을 받는다고 알고 있다.
이외에도 중시되는 것은 환경적 요인, 정신과 음식, 그리고 신체의 단련과 체질에 대한
면역 기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여씨춘추' (진수)에서 보면 건강과 장수의 비결은
신체를 단련시키며 체질을 증강시켜 정기의 인자를 손상시키지 않는 것이라고 하였다.
특히 명나라 때에 병후의 면역 현상과 면역 원리를 이용하여 예후를 판단하는 것은
물론, 면역과 종양의 관계에 있어서도 모두 진일보한 실천 경험이 있다. 만전의
'두진세의심법'의 학설에 의하면 (마진은 두진과 비슷한데 나으면 다시 생기지 않는다)고
하였다. 진실공의 '외과정종'에서는, 이미 한약중의 일지매를 액부에 부착시켜서 생기는
발포 반응을 관찰하여 질병의 예측과 전귀를 했다고 한다. 이중재의 '의종필독'
중에서는, 종양으로 예상되는 (징가적취)의 실증은 정기가 부족한 관점에서 많은 원인이
있다고 보았다. 또 다른 인식에서 보면 (적지성자, 정기부족, 이후사기거지)라고
하였는데 (양정적자소)의 치료 원칙을 만들었다. '내경'의 학설에서는 (대적대취,
기가범야, 쇠기대반이지, 과자사)의 관점은 가히 방법은 달라도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을
이른 것으로, 후자는 정기의 손상 방지를 강조했고 전자는 다시 편중된 정기의 증강을
다룬 데 지나지 않는다.
인공적으로 능동 면역법을 처음으로 시도한 것은 미친 개의 뇌수를 건조 분말로
만들어서 상처 부위에 붙여 광견병의 예방과 치료에 이용한 것으로 이미 약 1500년 전
갈홍의 '주후비급방'에 기재되어 있다. 인두접종술은 비록 여러 학자의 학설이 서로
일치하지 않으나 청나라 때에 발간된 '종두신서'에 기술되어 있다.
그 후 서양의 종두법이 들어와서 번성하게 되었고 한의학에서의 면역학은 실용성을
얻지 못하게 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와서 중국에서는 한의학과 서양 의학을 접목시켜 한방 면역학을 새로
만들어 발전 단계에 이르고 있다. 이것을 기점으로 한의학에서의 면역학 이론과 경험을
토대로 하여 현대 과학적인 방법을 도입하고 약리 실험과 임상 실험으로 체계적인 발전을
꾀하게 되었다.
적지 않은 수의 허증 환자와 동물실험에서 정상보다 낮았던 면역 기능이 부정고본하는
약물로 치료하여 면역 기능이 높아진 것이 증명되었다. 이중에서도 폐, 비, 신의 허증이
현저하며, 더욱 신허가 가장 돌출하게 되었다. 이외에도 청열해독법, 활혈화어법,
통리공하법과 관계하는 약물이 또 다른 병증에 대하여 비교적 이상적인 면역 조절 효과를
얻게 된다. 또 수많은 연구팀들에서는 복방'모 병원의 과민전, 모 한의학연구소의 익신탕
등'의 면역 기능의 메커니즘을 조절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단방약의 연구는
일본에서 많이 실시하였는데 동과자, 당귀 등은 인터페론을 유도한다.
2. 한의학의 면역 이론
현대 면역학은 20년 동안 신속한 발전을 해 왔다. 어떤 면역성 질병의 본질에 대해서는
이미 명확히 인식하고 있고, 또 어느 정도의 치료 약물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방
면역학이 결국 가치가 없는 것이 아닐까하는 것이 우리의 당면 문제이다.
우선 현대 면역학에서는 면역성 질병을 치료하려면 항체의 생산을 억제하고, 동시에
억제성 T세포의 기능을 증가시켜야 한다고 인식하지만 아직 이상적인 약물이 없다.
그러나 한약의 작용은 여러 종류로 다양하다. 한약은 매우 분명한 이중 조절 작용을
가지고 있고, 또 부작용이 비교적 적다. 만약 서양 의학 요법과 같이 응용해도 한약은
전자의 부작용이 경감되고 아울러 그 증상을 완화시켜 환자로 하여금 받아들이기 쉽게
하고 방사선 치료와 화학요법 또는 항생 물질의 활용에도 잘 견디게 해 준다. 또 한약은
건강을 회복하는 시기의 조리를 도우며, 심지어 효과는 양약에 비하여 확실하고
긍정적이며, 또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둘째로 한의학의 장점은 신체의 관념과 변증 치료에 있다. 예를 들면, 신체조절과 음양
조절, 부정거사 등을 중시하는데 다만 그 작용과 이론이 명쾌하지 못하다고 해도, 서양
의학의 장점으로서 그 본질에 대한 연구를 강화시킴으로써 한의학에서의 면역학 발전을
촉진시키는 것이다.
한양방은 서로의 이론을 발전시켜 한의학의 현대화와 현대 면역학 발전에 모두
기여해야 할 것이다.
이외에도 두 종류의 면역학은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고 많은 공통점과 유사점을
찾아서 결합된 기초를 찾아야 할 것으로 믿는다.
@ff
제1장 한의학과 면역학의 인식
한의학에서 면역이라는 것은 18세기에 저술된 '면역류방' 중에서 보이며, 그 의미는
(역병)의 위해 작용을 제지한다는 것이다. (역)은 '소문' (유편자법론)에서 (다섯 가지
역병이 생길 때 모두 쉽게 전염되는데 애, 어른 할 것 없이 병 든 모습이 서로
비슷하다)고 했다. 이러므로 면역의 개념과 현대 의학에서 말하는 면역 개념의 기본은
일치되는 것으로 모두 전염 면역의 문제와 관계되는데 단지, 한의학에서의 면역은
광범위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내경' 정신에 의거하면 (면역)은 단지 (역병)을
제거하는 것에 있지 않고 일반 질환도 포함된다. '소문' (사기조신대론)에는 (이미 병 든
것을 치료하지 말고 병 들기 전에 치료하라)는 예방 위주의 사상을 주로 하여 일체의
질환을 지칭하고 있다.
모든 질병은 어떻게 예방하는가? 방법도 많지만 그 병인은 대단히 많고 복잡한데
그중에서도 결정적인 작용을 하는 것은 내인이다. '소문' (상고천진론)에서는 (진기종지,
정신내수, 병안종래)라고 하였는데 이 학설의 (진기)는 통상적으로 (정기)라고 한다.
정기는 사기에 대칭되는 말이다. 정기의 개괄적인 것은 신체 내에서 일체의 질병에
저항하는 물질로 정부경락 영위기혈의 정상적인 생리 기능을 포괄하고 있다. 사기는
일체의 질병을 일으키는 원인 요소를 총칭하고 외계의 육음의 사를 지칭하며 또 신체
내의 음양 (장부경락 영위기혈을 포함)의 실조에서 발생된 병리 변화 (허증)와 병리적
산물 (어혈, 담음) 등의 병사를 말한다. '소문' (유편자법론)에는 (정기존내,
사불가간)이라고 하여 신체의 정기가 충실하면 외사, 내사를 막론하고 모두 예방될 수
있는데 투쟁해서 승리하면 인체는 질병을 면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신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정기가 허약해지면 외사는 쉽게 허약한 곳으로 침입하고, 내사는 들고
일어나서 곧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고 하였는데, 즉 '소문' (평열병론)에 소위 (사지소주,
기기필허)라고 하였다. 이런 설명은 정기의 방어력이 있고 외사의 작용이 제거되면,
동시에 (정신내수)하게 하여 조절과 안정으로 신체 내의 음양 평형을 갖게 되고, 따라서
내사가 제거되며 장부경락 영위기혈로 하여금 정상적인 생리기능을 유지하고 정상의 생리
활동이 진행하게 된다. 요약하면 정기는 사기를 제거하며 음양을 조절하고 신체를
보호하는 작용이 있다.
현대 면역의 개념은 (비기)를 식별하여 (비기)를 배척하고 자기를 보존하는 것이며,
한의학에서 정기 작용과 기본적으로 일치되는 것이다. 현대 의학에서는 면역 계통이
방어, 자기 안정, 면역 감시 등 3대 기능을 갖고 있다고 인식한다. 방어는 곧 각종
미생물의 감염에 저항하는 것, 즉 정기가 외사의 작용을 방어하는 것이다. 자기 안정은
자기신체의 항원을 제거하는 것으로 내사를 없애고 신체의 음양 평형 작용을 유지하는
것이다. 면역 감시는 생체 세포의 돌발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이기분자)를 방지하는
것이다. 생체 세포의 변화로 생기는 (이기분자)를 면역 배척반응으로 돌변세포를
배척하여 종양 발생을 면하게 한다. 즉, 정기는 장부 경락 기혈과 협조하고 상호의존하며
상호제약한다. (제즉생화)는 장부의 조화로 하여금 경락을 창달하고 기혈을 유통시켜
담적혈어의 형성을 막아 주고 (적취)의 발생을 면하게 한다. (적취)는 현대적으로
이야기하면 종양이다.
이중재가 (적지성자, 정기부족, 이후사기거지)라고 한 것은 (양정적자소)를 이른
것이다. 이런 설명들은 정기가 종양 작용의 방지와 제거를 뜻한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정기는 면역 계통에 정상 기능을 갖게 하며, 면역 계통의 조직세포로 정기에 중요 물질의
기초를 만들게 한다. 면역 계통은 면역 기관'흉선, 비, 임파결 등'과 면역세포
(임파세포, 대식세포 등)로 한 개의 완전한 형체를 이루어서 복잡한 방어 체계를
조성하게 된다.
면역학 각론에서 보면 일체 외래병원 미생물 등 이기분자와 원인에 개변을 일으킨
인자들의 성질, 자기 생체의 조직세포, 즉 (세화변질분자)는 무릇 생체에서 생성된 면역
배척 반응의 (비기) 물질을 능히 자극하므로 모두 (사기)라고 지칭한다.
이런 것들로 인하여 면역반응은 (정사상쟁)이라고 한다. 면역 계통의 정상 기능은 면역
반응으로 질병의 작용을 방지하는 것이다. 면역 계통의 정상 기능은 면역 반응으로
질병의 작용을 방지하는 것이다. 면역 계통의 이상 기능은 면역 반응이 과다하게 높거나
혹은 지나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난다. 이런 종류의 면역 반응은 변태 반응이라고도 한다.
신체에서 발생된 병리적 변화는 면역성 질병을 형성한다. 정사상쟁은 정기가 사기와
싸워서 질병을 일으키지 않게 하는 것인데 만약 정기가 사기를 이기지 못하거나 혹은
사기와 정기의 싸움이 지나쳐도 질병을 일으킨다.
위에 기술한 정기는 면역 기능이며 (정사상쟁)은 면역 반응으로 모두 한의학과 현대
의학의 이론이 면역학 관점에서 서로 유사함을 나타낸 것이다.
1. 위기와 면역
한의학에서 외사의 침입을 방어하는 정기를 (위기)라고 하는데 위기는 피부, 분육
사이에 순행하며, 한선을 조절하고, 외사에 대항하는 작용을 한다.
'영추' (본장편)에 (위기자, 소이온분육, 충피부, 비주리, 사개합자야)라 하고 또
(위기화, 즉분육해리, 피부조유, 주리치밀의)라 하였다. 여기에서 위기가 피부 점막을
보호하는 작용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단 병장 작용이 약해져 외사가 침입하면 즉시
위기가 일어나서 서로 싸우게 된다. 만약 위기가 충실하고 사기가 박약하면, 사기가
침입하지 못하게 되고 침입해도 즉시 위기에 의하여 나가게 되어 발병하지 않게 된다.
'소문' (생기통천론)에 (풍자, 백병지시야, 청정즉 육주폐거, 수유대풍가독불지능해)라
한즉 사기가 성하게 되고 위기가 충실하고 주리가 치밀하면 질병을 발생시키지 않는다.
만약 위기가 강하고 사기가 성하면 투쟁이 격렬하고 생체가 일련의 병리 현상을
나타낸다. 그래서 '소문' (학론)에 (위기지소재, 여사기상합즉병작)이라 하였다. 만약에
외사가 피부분육간에 침입하면 위기가 즉각 외사를 포위하여 체내 침입을 저지하여
섬멸시킨다. '영추' (옹저편)에 (한사객어경락지중즉혈읍, ... 혈읍이불행,
불행즉위기종지이불통, 옹알이부득행고열, 대열부지, 열승즉육부, 육부즉위농)이라
하였고 만약 위기가 허약하면 사기가 허한 틈을 타서 들어와 무력한 위기가 사기와 서로
다투어 사기는 강해지고 위기는 약해져서 사기를 제거하지 못하고 체내에 남아서
만성병이 되는 것이다. '영추' (자절진사편)에서 (허사입지어신야심. ... 유소결,
기귀지, ... 유소결, 심중골, 기인어골)이라 하였는데, 여기서 말한 (허)는 정기허를
말한 것이며 위기허의 뜻도 포함하고 있다. (유소결)은 사기가 침입하여 정기와 싸워
정사가 함께 있는 것을 말한다. (기귀지)한 정기 (위기 포함)가 사기의 결집처로 가서
싸우지만 정이 허하여 사기를 이기지 못하고 사기가 골에 머무는 것을 말하는데 정기는
비록 패하였지만 시종 사기와 싸우게 된다.
위에서 관찰하였듯이 한의학에서 말하는 위기의 작용과 면역 작용은 비슷한데, 위기와
사기가 서로 다투는 것은 면역 반응과 유사하다. 설명하자면 위기가 면역 계통의 방어
기능을 갖는 것을 말한다.
'내경'에 의하면 위기의 작용은 피부기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체 내 조직장기의
온후보호 작용도 있다. '소문' (비론)에 (위자, 수곡지한기야, 기기표질활리,
불능입어맥야, 고순피부지중, 분육지간, 훈어황막, 산어흉막, 역기기즉병, 종기기즉유),
'영추' (위기행편)에 위기를 (기시입어음, 상종족소음주어신, 신주어심, 심주입폐,
폐주어간, 간주비, 비복주어신위주)라 하였다. 이는 체내의 황막'흉복막, 망막, 장막',
흉복 등 각 장기는 모두 위기가 순행을 하고 병사를 만나면 서로 투쟁한다. 만약 병사가
너무 성하면 위기가 이기지 못하는데 이를 (역기기즉병)이라고 하였다. 만약 위기가
강하면 사기를 이기는데 이를 (종기기)라고 하는데 병이 머무르거나 발생하지 않게 된다.
위기는 생체 내의 수많은 질병에 저항하는 물질을 광범하게 지칭하는데 외사를 제거하고
내사를 제거하는 것으로 설명된다. 이것으로 인하여 위기는 단핵 거식 세포 계통과 작은
탐식세포 계통의 작용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2. 폐비신과 면역
전술한 바와 같이 정기는 진기라고도 하는데 '영추' (자절진사편)에 이르기를 (진기자,
소수어천, 여곡기병이충신자야)라고 하였는데 여기서 천은 선천적인 기와 하늘의 청기를
지칭하고 있다. 선천의 기는 (원기)에 속하는데 이 원기는 신에서 저장되어 있고 이는
바로 생명활동을 유지하는 원동력이 된다. 천의 청기는 폐의 호흡으로 체내에 들어와서
전신으로 분포되었기에 '소문' (음양응상대론)에서는 천기가 폐와 상통한다고 하였다.
곡기는 수곡의 기를 말한다. 수곡은 위에 들어가서 비의 운동으로 생성되는 영위기혈이
된다. 그래서 '영추' (결기편)에 (중초수기취즙, 변화이적, 시위혈)이라고 하였는데
여기서 중초는 비위를 말하는 것이벼 비위는 영위기혈이 생성되는 원초지가 된다는
의미이다.
여기에서 미루어보건대 정기와 폐비신과는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고 정기는 또한 면역
계통에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폐비신과 면역 관계는 긴밀하다.
폐비신은 비록 모두 면역과 관계가 있으나 단 그중에서도 신이 근본이다. 신은 원기를
발생하고 자극하며 전신의 각 조직과 기관의 생리 활동을 촉진하고 인체의 생장과 발육,
그리고 생명을 유지하게 한다. 오장과 육부의 기를 생산하여 원기를 돕는다. 원기가
충일하면 장부의 기능은 정상적이 되고 신체는 건강하게 된다. 만약 선천의 기운이
부족하거나 혹은 후천의 기운을 조양하지 못하거나 혹은 만성 질환으로 손상을 받는다면
이는 모두 원기가 쇠잔해 가는 것으로, 원기가 쇠약해지면 정기는 반드시 약해지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없어지므로 각종 질병을 일으키게 된다.
'영추' (영위생회편)에 (위출어하초)라 하였는데 이는 선천에서 연유하여 신 중의
원기로 되고', 비위는 수곡의 정으로 충분하게 양육된다. 이로써 신 중의 원기가
허손되면 반드시 인체의 정기가 쇠약해진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특별히 (배원고본)에
치중한 것이다. 현재 일반적으로 (부정고본)의 치료 원칙이 근본이라고 말하는데 주요한
것은 신 중의 원기이다. 원기는 원음과 원양으로 나누어지는데, 즉 신음과 신양을
말한다. 원음과 원양은 전신의 음양을 돕고 조절한다. 바로 장경악이 (오장지음,
비차불능자, 오장지양, 비차불능발)이라고 말한 바와 같다. 생체는 음양의 상대적 평형의
조건하에 있어야만 일체의 조직 계통 (면역 계통 포함)의 생리 활동이 비로소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생체는 무병건강할 수 있다. 즉 '소문' (생기통천론)에서 말한 (음평양비,
정신내치)는 면역 계통의 (자아 안정 효능)을 말하는 것이다. 만약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음양이 평형을 잃으면 면역 계통의 안정이 깨지고 병변이 나타날 것이다. '소문'
(음양응상대론)에서 (음승즉양병, 양승즉음병), (양승즉열, 음승즉한)이라 하였다.
양승즉열은 즉, 양기가 과도하면 열성 병변을 일으키는 것이다. 양사'풍, 서, 조 화,
여기 등의 사독'이나, 혹은 음사 '한, 습 등의 사독'에 감염되었을지라도 양을 따라 열로
변하고 혹은 정지나 내상이 울체되어 화로 변하는 등 양기 편성, 기능 항진이 되면
과도한 면역 반응이 나타나고 (열증)의 면역성 질병을 형성한다. 음승즉한은 즉,
음사'주요한 것은 한사, 습독'로 음기가 편성되어 기능이 쇠퇴하면 면역기능 저하, 혹은
(한증)의 면역성 질병을 나타낸다. 양이 성하면 반드시 음을 손상시키고 음이 성하면
필히 양을 손상시키니 (양승즉음병)이 음허가 되고, (음승즉양병)이 양허를 수반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실증에 속하는 것에서 시작해서 계속되면 허실이 착잡되고 오래되면
허증으로 발전한다.
이상의 음양편성자는 양허돠 음허의 두 가지 병변을 볼 수 있는데 주로 품부부족이
많고 혹은 구병으로 신체가 허약하여 상음상양을 일으키게 된다. 양허화쇠로 인하여
효능이 감퇴하고 양허로 음을 제어하지 못하면 음한이 내성하고 수액대사가 안되어 면역
기능 저하, 면역 반응 저하를 나타내거나, 면역 기능 장애 (세포성 면역은 저하되고
체액성 면역은 항진)가 나타난다. 음허하고, 음이 양을 제어하지 못하면 허열내생,
허화상요하여 면역 기능이 저하 또는 장애가 나타난다. 양허나 음허 모두 어느 정도
상호영향을 주므로 양기가 부족하면 음정의 생성이 부족하게 되고, 또 음정이 훼손되면
양기의 생성이 부족하게 되어 결국 양의 손상은 음이되고, 음의 손상은 양의 병리 변화를
일으켜 면역 기능의 저하 혹은 장애를 나타내는 것이다.
이상의 음양 실조로 인한 병변에서 더 큰 문제는 허증의 음양 실조인데, 주요한 것은
신음 신양 즉, 원음 원양이 그 조절작용을 발휘하는 것이다. 이들은 음양 실조로 인하여
면역 평형을 잃게됨을 알 수 있다. 이로써 음양 평형의 조절은 특별히 신음 신양의 조절
면역 기능을 조정하여 평형 안정에 이르게 하고, 이상 면역 반응의 발생을 방지하는
것이다. 이로써 신은 음양 평형과 면역 평형을 조절하는 주요한 장기임을 알 수 있다.
현대의학은 생체 면역 안정 기능의 실조가 생리 기능의 장애, 면역반응의 극단적인
과부족 상태를 일으켜, 각종 병리 현상과 면역성질병과 악성 종양을 일으킨다고
인식한다. 또한 생체의 면역기능을 안정하게 유지하는 것은 신경 계통의 흥분과 억제로
생기는 조절 작용과 뇌하수체와 부신 피질 계통에서의 상대적인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신경 계통의 흥분과 억제로 생기는 조절 작용과 뇌하수체와 부신 피질 계토에서의
상대적인 안정을 유지하는 것을 통해서라고 인식한다. 뇌하수체는 면역 반응의 순환을
조절하고 ACTH분비 작용을 통하여 부신 피질의 분비를 촉진하고 동시에 과도한 면역
반응을 억제한다. 뇌하수체는 생장 호르몬의 작용을 통하여 면역을 일으키고 낮은 면역
반응을 증강시켜 면역 평형을 조정하고 생체 면역 기능의 상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신은, 경침자윤 등의 실험에 의하면 (시상하부 - 뇌하수체 - 부신
피질축)과 (시상하부 - 죄하수체 - 갑상선축)의 기능을 가진다고 한다. 그래서 (신)은
면역 평형과 그 안정 작용을 조정 유지하는 중요한 작용을 한다.
(신)은 면역 조절 작용에 있어서 신체의 조절과 세포 내의 조절로 신장과 상관성이
있다. 근래 생물학의 중요한 업적은 수많은 신경체질과 호르몬과 일련의 생물활성 물질이
세포에 대하여 생리활성을 발휘하는 것은 세포 내의 전달 cAMP를 거치기 때문이다.
cAMP와 cGMP는 제2메신저 (호르몬은 제1메신저)라 칭한다.
미국의 생물 학자인 넬슨 골드버그는 cAMP와 cGMP의 생물 세포의 이중 조절 작용에
대하여 연구하였는데 cAMP와 cGMP는 길항물에 상대한다고 하였다. 그것들은 세포내의
농도에서 상관이 있고, 농도의 변화는 상반적이며 세포 조절 작용에 대해서는 상반되고
대립한다. 그래서 cAMP/cGMP는 이중 억제 계통이라 칭한다. 1973년 골드버그는 이런
종류의 자성계통의 이중 억제 계통을 한의학의 (음양 학설)과 연관시켰다. cAMP와 cGMP의
이중 억제 계통이 수많은 각기 다른 생물 조절 현상과 음양학설의 기본 원리를 통일하는
것이므로 이는 음양 학설의 기초가 된다. 그는 cAMP, cGMP가 A형과 B형의 2가지 조절
방식으로 나뉜다고 하였는데 A형 조절 방식은 cAMP의 상승에 의하여 세포의 알 수 없는
효능을 촉진시키고, cGMP의 상승이 억제 작용을 한다. B형 조절 방식은 cGMP의 상승에
의하여 특수세포의 촉진 작용을 하고, cGMP가 상승하므로 이러한 종류의 세포과정이
상반적으로 작용한다.
다이아마운드 스톤Diamaund stone의 보고에 따르면 cGMP가 T세포, B세포의 DNA합성을
촉진하고 cAMP는 길항한다고 하였다. 단, 적량적으로 cAMP는 임파세포의 변화를
가속화하고 T임파세포의 기능을 증가시키며 자신의 항체로 인한 면역 항진을 억제한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cAMP가 증가하면 면역 억제 작용이 발생하고, cGMP가 증가하면 면역
기능이 증가한다. 그러나 어떤 이는 cAMP와 cGMP 면역 기능에 대하여 촉진 혹은 억제
작용을 가지는데 그 사람의 당시의 기능 상태를 보고 한의학의 이론 변증에 따라서 어떤
유형에 속하는가를 판단한다. 다른 유형에서는 cAMP와 cGMP의 작용이 다르며, 그 농도와
작용도 다르다. 정상 상황에서는 cAMP/cGMP가 일정 비율을 유지하며 이중 조절 능력을
가지며 세포 내의 기능 안정 상태에 있게 한다. 광안방교수는 혈장 cAMP의 측정에 있어서
양허 환자의 cAMP가 정상보다 낮고 cGMP가 정상보다 높으며 cAMP/cGMP의 비율도
정상인보다 낮음을 기본적으로 관찰하였다. 이는 양허 환자 (어떤 병을 막론하고
양허증에 속함) 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음허 환자에서는 cAMP가 증가하고
cGMP가 감소하며, cAMP/cGMP의 비율이 상승한다. 이는 체내 음양의 변화가 cAMP와 cGMP의
상승 변화를 반영함을 설명한것이다. 이로써 음양의 조절은 cAMP/cGMP의 작용의 조절과
세포 내 기능의 조절로 상대 안정에 이르게 한다. 신은 생체 음양의 조절에서 주도적인
작용을 하므로 (신)은 세포 내 기능의 안정에 대해서도 조절 작용을 가진다. 혈장과
조직중의 cAMP와 cGMP의 함량은 많은 종류의 신경체질, 호르몬, 기타 혈청소,
프로스타글란딘과 같은 생물 활성 물질의 영향을 받으므로 cAMP와 cGMP의 변화가 많은
신경, 내분비, 대사 영향의 총화임을 알 수 있다.
모 의학원 생화학교실 연구팀의 (온보신양법이 부신을 제거한 흰쥐의 능량대사 영향에
대한 실험)에서 온보신양법이 능량대사 방면에 있어서 당피질 호르몬과 같은 작용을 하고
혈장 cAMP의 농도를 높임을 밝혔다. 즉, 부신수질 계통의 완전한 조성의 교감이 필요하며
바로 (신) 의 장부 간의 상호배합, 상호억제 (오장의 생극제화) 및 경락의 소통, 기혈의
운행을 통해서 전신의 음양 평형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임상실험에서 얻어진 바에 따르면 면역 기능 실조로 인한 질병에 핵산을 조정하는
방식을 사용하여 면역 평형을 조절할 수 있다. 신양을 보하는 약은 저하된 DNA 합성률을
증가시키고 자신음의 약은 항진된 DNA 합성률 저하시킴과 같다. 신음신양을 조정해서
핵산대사를 조정하고 면역 평형을 조절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위에서 서술한 대로 면역 기능의 조절에 대해서 전체적이든, 아니면 세포 분자의
수평적이든, 신경 체액 조절이든, 아니면 cAMP/cGMP의 빠른 조절 혹은 DNA의 원만한
조절이든 (신)은 모두 주도적 작용을 한다.
(신)은 비록 면역 기능의 주도적 작용을 하지만 폐의 기능도 무시할 수 없다.
한의학에서 신은 신체 음양을 조절하며 (기화 작용) 도 필요로 한다고 인식한다. 기화
작용의 기본 형식은 기기의 승강과 출입을 관장한다. 인체 장부경락의 기능 활동은
장부경락이 기혈음양의 상호연관, 상호억제에 이르기까지 기기의 승강출입에 의하지 않는
것이 없다. 폐의 선발과 숙강, 비의 승청과 위의 강탁, 심신의 음양상교, 수화기제는
모두 기기의 승강출입의 구체적인 표현이다. 생체 각 기관 계통의 정상 생리 활동은
기기승강 진행, 끊이지 않는 출입 작용에 의해서 그 평형이 유지된다. 승강출입이
혼란되면 기관 계통의 생리 활동이 혼란하게 되고, 승강출입이 정지되면 생리 활동도
정지되고 생명 활동도 정지하게 된다. 그래서 (소문) (육미지대론) 에서
(출입폐즉신기화멸, 승강식즉기립고위. 고비출입, 즉무이생장장노이, 비승강,
즉무이생장화수장. 시이승강출입, 무기불유. 고기자생화지우, 기산즉분지, 생화식의.
고무불출입, 무불승강) 이라고 하였다.
비위는 후천의 근본이고 중초에 있으며, 상하를 이어 승강 운동의 축이 된다. 폐는 맑은
것을 흡입하고 탁한 것은 밖으로 배출시키며 선발숙강을 주로 하니 기 출입의 요충이다.
승강이 정상이면 출입이 바르게 되고 계속 유지하게 된다. (청양출상규, 탁음출하규.
청양발주리, 탁음주오장, 청양실사지, 탁음귀육부) 의 각종 정상 생리 기능은 면역 계통
기능의 평형 안정을 포괄한다. 그래서 비, 폐의 허실변화는 면역계통 기능의 평형안정에
영향을 미치는데 비, 폐의 허실이 개선되면 면역 상태도 좋아진다. 현대 의학에서는 비,
폐와 함께 자율신경 기능과 관계한다고 인식한다. 많은 임상과 실험연구에서 폐비허
환자의 자율신경의 기능 검사 결과에 대해서 밝혀졌는데 비양허 환자는 현저한 부교감
신경의 항진을 많이 나타낸다. 부교감 신경의 흥분성이 증가되면 교감 신경의 흥분성은
필연적으로 감소한다.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은 이중 억제 계통에 속하는데, 세포 내에 존재하는 cAMP와
cGMP의 이중 억제와 같은 형태로 신체 내에 존재한다.
cAMP는 교감 신경 흥분 작용을 하는 카테콜아민의 제2메신저이고, cGMP는 교감 신경
흥분 작용을 하는 아세틸콜린의 제2메신저인데 이 두 가지의 평형은 면역 계통에 대하여
조절 작용을 가진다.
한의원에서 (비허)가 주증상인 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 13례를 검사 치료하였는데, 치료
전보다 혈장 cAMP와 cGMP가 현저히 정상보다 낮고 세포 면역과 체액 면역도 정상보다
낮았는데 향사육군자탕가회산약을 사용하여 건비 치료 후에 모두 현저한 증가 혹은 정상
(P (0.01과 0.05)으로 회복 되었다. 한의과대학에서 비허 환자의 진성 콜린에스테라제
(ChE) 가 대조군에 비하여 현저히 높음을 밝혔는데 폐기허에 자율신경 기능의 장애와
부교감 신경 기능의 항진을 나타냈다고 한다. 그래서 비폐가 일정 조건하에서와 일정
정도상에서 면역 기능의 조절에 참여한다고 한다. 근래에 폐도 단순히 기체교환의
호흡기관이 아니고 중요한 내분비 기관임이 밝혀졌다. 폐는 프로스타글라딘 E 혹은 F의
합성과 방출, 사멸의 중요 장소이다. 프로스타글라딘 E와 F는 상호 길항하고 이중 조절
작용을 한다. 프로스타글라딘은 조직과 체액 중에 널리 존재하고 신경과 내분비, 호흡,
심혈관, 신 등의 계통과 기관의 기능 조절과 관계가 있으며 당과 지방, 단백질, 물,
무기염의 대사에 있어서도 중요한 작용을 한다.
폐 역시 브라디키닌과 같은 호르몬, 티록신, 코르틴 등의 대사 장소이다. 그래서 폐는
면역 조절 작용에 대하여 이러한 호르몬에 의존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급성 효천과 같은
과민 상태에서는 면역 기제의 발생에 의하여 히스타민과 기타 전달 물질 등을 내놓게
된다. 단, 항원 항체 반응이 이미 발생하였으면 이를 방지하는 히스타민과 기타 전달
물질 등을 내놓기도 한다.
이상의 설명에서 면역 계통에 대하여 폐, 비, 신 모두 조절 작용을 가지지만, 신이
주도적 작용을 하며 그 다음이 비, 폐인 것이다. 기타 장부도 면역 기능의 조절에 일정한
작용을 한다. 한의학의 장부학설에서 장과 장, 장과 부의 상호 의존, 상호 제약적 관계를
나타내고, 이러한 관계가 생체의 협조와 통일을 유지하는 것에 의존하는 것이다.
오행의 상생상극의 학설에서 인체 내장간에 자기 조절 작용을 나타내었는데 상보상성,
상반상존을 표현하고 활동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자아 안정인 것이다. (내경)에서
(항즉해, 승내제, 제즉생화) 라 하였는데 항즉해는 자아 안정 기능의 실조, 승내제는
자아 안정 기능의 정상적 표현이다.
자아 안정 기능이 정상이면 면역도 평형이며 면역성 질병도 발생하지 않으므로
(제즉생화)라고 말한 것이다. 이러한 장부제약론은 실제로 신체 기능의 자동 조절이다.
비유하면 인체가 cAMP와 cGMP와 핵산의 억제와 조절 작용을 발휘한 것에 대하여 신경
체액을 거친다면 신체 기능과 각 조직 기관 계통이 면역 기능의 조절 평형 작용을 가짐과
같다.
인체의 면역 활성 세포의 근원은 한의학의 폐, 비, 신과도 관계가 있고 더욱이 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현대 의학은 면역 활성 세포가 골수에 많은 간세포에 근원이 있다고 인식하는데 간세포
전이가 흉선과 골수의, 특히 미세한 환경에 이르러 유도처리되고 다른 T임파세포 (흉선의
유도하에서 발육하여 이루어진 것) 와 B임파세포 (파브리시우스 낭의 처리하에 형성된
것)의 발육이 이루어진다.
T세포와 B세포는 생체의 특이성 면역, 즉 세포 면역과 체액 면역의 기초물질이다.
T세포는 세포 면역 기능을 나타내고, T억제세포 (Ts)와 T보조세포 (Th) 등 여러 종의
아군을 가진다. T억제세포는 B세포가 항체를 만드는 것을 억제하며, T보조세포는 B세포
형성 항체를 보존하고 면역의 자아 안정 기능을 발휘한다. B세포는 항체를 분비하고 체액
면역 기능을 행한다. B세포도 B세포 억제세포 아군이 존제하고 T세포의 작용을 억제한다.
이것을 다시 설명하면 T, B세포도 상호 의존, 상호 제약의 문제가 존제하는 것이다. T와
B세포를 막론하고 그 아군까지 모두 면역 기능을 행하고 면역 활성 세포에 속하며 모두
골수에서 유래한다. (소문) (음양응상대론)에 의하면 (신생골수)의 이론은 (신)과 면역
활성 세포의 유래와 직접적으로 상관함과 유사함을 알 수 있다. (신생골수)의 이론은
이미 임상 실험에서 증명되었다. 보신의 방법을 응용하여 골수 기능 장애의 재생 장애성
빈혈의 치료의 성공과 같은데, 신과 골수의 관계를 증명한 것이다.
최근 국외에서 신장이 다량의 에리트로포이에틴의 분비를 촉진함을 관찰한 학자가
있었는데 이것이 골수의 폴리펩타이드 호르몬에 작용한다고 한다. 한의학의 (신생골수)의
이론적 학설이 이것보다 진일보한 것이다. 더욱이 한의학의 신은 현대 해부학상의 신장의
범위를 뛰어넘는 것이다.
이외에도 신은 T세포 형성과 관계가 흉선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제까지 흉선은 면역 계통 중 큰 위치를 차지하는 중추 면역 조직이라고 인식되었다.
인간의 출생시 흉선의 중량은 10-15g이며 2세 내에 발육이 최고로 빠르고, 그 이후
40-50g까지 계속 증가하다가 청춘기 후에는 발육 속도가 완만해지며, 40세 이후에는
쇠퇴하기 시작하여 70-80세에는 완전 위축되어 지방조직으로 대체된다. 여기에서 흉선
발육에 현저한 연령적 특징이 있음을 알 수 있다.흉선의 발육, 쇠퇴, 위축은 연령과
비례하고 신기와 성쇠와 연령과도 평행하는 것으로 거의 일치한다. 7, 8세 때에 신기가
충실하면 흉선은 이때에 증대하며, 24세 전후에 신기가 평균치이면 흉선 발육은 안정에
이르고, 40세에 신기가 쇠퇴하면 흉선도 쇠퇴하며, 80-90세에 신기가 쇠갈하면 흉선도
완전 위축된다. 이에 의하여 한의학의 신기가 세포 면역의 흉선 기능을 포괄함을 알 수
있다.
많은 연구에서 T세포 비율과 T임파세포 전화율이 낮은 (골수가 분화하여 나타난
T세포는 반드시 흉선의 처리 후에 비로소 면역활성을 가진다) 신허 환자에 대하여 보신의
방법으로 T세포 비율과 임파세포 전화율을 높여서 정상 수준으로 회복됨을 증명하였다.
이는 신과 면역활성세포의 기원이 깊은 관계에 있음을 증거한 것이다. 그러나 생체 면역
세포의 형성 과정은 한의학의 (기화)과정에 속한다. (기화) 작용과 오장육부의
기혈경락은 모두 밀접한 연관이 있다. (비위후천지본), (기혈생화지원), (폐주일신지기),
(제기자, 개속어폐), (소문), (오장생성편)라고 하여 비, 폐 관계가 밀접함을
나타내었고, (금궤)에서는 (사계비왕불수사)란 말이 있고, 후세의가에는 (비위지위)란
말이 있는데 이는 비가 면역 방어 기능을 행함을 설명한 것이다. 모 중의학원에서 42례의
환자를 대조군으로 나누어 (비허증) 환자의 면역 기능을 연구하였는데 (비허증)의 전신성
일반성 증상자들에 있어서 그 세포 면역 기능 저하와 그 저하 정도와 빈혈저단백혈증의
엄중 정도가 (정상관)을 나타냈다. 임상면에서 일단의 비허 환자가 면역 기능 저하
상태에서 건비익기탕을 투여한 후에 비허증이 개선되고 T세포 비율, 임파세포 전화율,
면역구단백에 이르기까지 많이 상승되었는데 비도 면역 세포의 형성 과정에 참여함을
설명한 것이다. 다시 말하면 세포는 단백질에 의하여 구성된 것인데, 단백질은 비의
수곡정미의 운동 작용에서 유래한 것이다.
세포 형성 과정중에 필요한 에너지에 이르기까지 모두 비의 제공에 의존한다. 즉, 현대
의학에서 말하는 비장도 항체 생산과 IgM 제조의 주요 장소이다. 비장 역시 탐식작용
호르몬, 프로페르딘 및 비특이성 면역체의 주요한 합성 장소이다. 이는 모두 단백질로
구성되었는데, 탐식 작용을 일으키는 데 중요한 작용을 한다.
폐는 일신의 기를 주관하고 면역 세포 형성에 참여한다. 임상에서 폐허 환자의
면역세호의 감소에 보폐익기시켜서 폐허증상의 개선과 면역세포의 증가. 혹은 정상
수준에 이르는 것을 관찰하였다.
특히 면역 기능의 T임파세포와 B임파세포 및 그 아군의 형성과 폐, 비, 신은 관계가
있으며, 비특이성 면역 기능의 백혈구, 대식세포, 망상내피세포 등의 생성도 폐, 비,
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현대의학은 항원 자극 면역 계통이 면역 반응을 일으킬 때 T세포, B세포 및 그
아군세포도 참여하고 중성 백혈구, 대식세초, 망상내피세포 등도 참여한다고 인식한다.
망생내피세포는 어떠한 항원물질이 생체에 침입하든, 그들 모두 특이성에는 구애받지
않고 참여함으로 비특이성 면역세포라 한다.
병원미생물이 생체를 침입하면 백혈구가 모세혈관 내를 따라 유리되어 나와서 조직에
침입하여 병원미생물에 대항하고, 위족을 펴서 병원미생물을 포위 탐식하며, 효소를 분비
용해하여 병원미생물을 소화한다. 이것과 앞에 기술한 위기가 사기에 저항하는 형태는
극히 유사하다. 대식세포가 항원 자극을 받을 때 항원 물질을 탐식 소화하고, 항원을
가공 처치하며, 비특이성 면역 계통에 정보를 전달한다. 또한 T세포를 자극하여 여러
종류의 임파인자를 내놓거나 혹은 B세포가 여러 종류의 항체를 분비하여 특이성 항원을
소멸케 한다. 대식세포는 혈액의 단핵세포에서 유래하는데 단핵세포가 모세혈관을
통과하여 조직에 진입한다. 결체조직의 조직세포 비장, 임파절, 흉선의 망상세포, 간장의
세포, 폐장의 폐포대식세포와 비, 임파절, 골수의 유리대식세포 등 모두가 혈액 순환증의
단핵세포에서 유래해서 단핵 탐식세포 계통이라고 불린다. 중성 백혈구와 단핵 탐식세포
계통의 기능, 순행, 분포는 모두 (내경)에서 말한 위기와 비슷한 점이 많다. 기능에
대해서 말하자면 백혈구, 단핵 탐식세포는 모두 병원미생물 혹은 항원 물질을 포위,
소화하는데, 위기도 능히 사기를 포위 혹은 감소시킨다. 순행에 대해서 말하자면
백혈구와 단핵 탐식세포는 능히 혈관 내를 순환하고, 혈관 외를 유리하기도 한다. 위기도
맥중 (영추, 옹저편: 영위계류어경맥지중)을 순행하기도 한다. 분포에 대해서 말하자면
백혈구와 단핵 탐식세포가 각 장기에 혈액순화을 따라 분포하고 위기가 경락운행을
따르며 밖으로는 기주분육의 사이와 안으로는 망막, 흉복, 각 장부에 모두 존재한다.
백혈구와 단핵 탐식세포가 면역계통의 일부분이고, 위기도 정기의 일부분이다. 그래서
위기의 실질은 백혈구와 단핵 탐식세포 계통을 포함하고 있다.
(내경)에서 위출어하초라고 하였는데, 장기에 대해서 말하자면 하초는 신을 지칭한다.
신이 골수를 만들고 백혈구와 단핵 탐식세포는 모두 골수양 건세포에서 분화하여 나온
것이다.
그래서 어떠한 비특이성 면역세포도 신에서 유래한다. 그러나 (위기근원어하초,
자생어중초, 개발어상초)라 한즉, 비록 위기라 하는 것이 하초의 신에서 나오지만 중초의
비위수곡정미의 자양을 필요로 한다. 이것이 한의학에서 말하는 (선천생후천,
후천양선천)인 것이다. 중의학원에서 정상흰쥐의 특이, 비특이 면역 기능의 영향에
대해서 당귀보혈탕 및 그 가감방을 사용하여 보기양혈가보신이 현저한 멱역 기능의 상승
작용이 있으며 특이성, 비특이성 면역 지표도 모두 현저히 증가했음을 관찰하였다.
단순히 보신은 작용이 그렇게 현저하지 않았고 단순히 보기혈 작용은 비특이성 면역
지표는 현저하였으나, 특이성은 현저하지 않았다. 동물 실험 결과, 불충분한 식품과
세균성 질병의 이감성 증가와 관계가 있고, 탐식 활성 저하와 백혈구 감소와 관계 있음이
증명되었다. 임상에서도 위기가 허한 사람은 보익폐기함으로써 위기를 충실케 하고
건비익기의 방법으로 위기를 충실케 하는 것이다. 폐비기허한 사람도 백혈구의 감소가
나타나고 감기 혹은 감염이 반복된다. 한의학에서 익폐건비의 방법을 사용하여
폐비기허의 증후를 치료하고 백혈구를 정상에 이르게 한다. 폐비 및 위기가 비특이성
세포의 형성과 관계 있음을 설명한 것이다. 그러나 위기허가 심하면 백혈구가 현저히
감소해서 일반적인 건비익폐의 요법이 효과가 없을 때, 보신의 방법을 사용하여 효과를
보았다. 이는 위기의 근원이 신에 있음을 설명하고 신은 특이성 면역과 비특이성 면역
중에 글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함을 나타낸 것이다.
위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한의학에서 말하는 (정기)는 면역 계통과 구조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정기와 폐, 비, 신은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신중의 원기와 신생의 위기는 모두
정기의 중요한 구성 부분이다. 신중의 원기는 또 위기와 기타 장부의 기를 도우며, 신음
신양은 능히 유기체와 각 조직 세포 내의 음양을 조절한다. 그래서 신원은 외사를
방어하고 전염에 대항하는 면역작용과 또 음양을 조절하여 내외환경과 면역 기능의
상대안정작용이 있다. 면역 활성 세포도 신에서 발생하고 골수에서 유래하므로 신이
면역중에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함을 알 수 있다. 반대로 일단 신기가 훼손되면 면역
기능의 손해도 매우 크다.
비는 수곡정미를 운화하는데 이는 기혈영위의 원료 공급자이며 후천의 근본이 된다.
후천은 선천을 양하는데, 만약 선천원기가 부적하면 비위의 자양에 의존해서 점점
보충한다. 그래서 비기의 손상도 위기의 생성, 원기의 충실, 정기의 강약에 영향을 준다.
비는 면역 중에 중요한 위치에 있음을 알 수 있다.
폐는 피모를 주관하는데 피모는 피부, 점막, 기육, 한선, 모발 등의 조직을 포괄한다.
피모는 외사의 침입을 방지하는 제1선인데 병장작용을 한다. 병장 작용의 강약은 어느
정도까지는 폐에 분포한 위기의 기능에 있다. 폐기가 정상이고 선발에 균형이 있으면
신에서 발원하고 비의 위기에서 자생하여 선포 (宣佈)와 발산 (發散)이 피모 조직에
이르면 피부를 부드럽게 하고 주리가 치밀해지고 한공의 개폐 작용이 적절하게 되는, 즉
병장이 단단해지고 사기가 침입하지 못한다. 그렇지 않으면, 폐기허해지고 선발위기가
흐트러지며 병장이 굳지 못하고 외사가 침입하게 되어 피모로 인해서 폐를 상하게 된다.
그래서 섭천사가 말하길 (온사상수, 수선범폐)라고 하였다. 폐가 면역 방어 기능 중에
일정한 작용이 있으나 결정적 작용은 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방어 작용의 위기 생성의
요점은 비, 신에 있기에 폐는 수포작용을 일으키는 데 불과하다. 그러므로 폐기허의
표현은 면역 기능상에 그 손해가 크지 않다. 만약 기허가 심하면 면역 기능에 큰 영향을
주게 된다. 이는 폐주기하기 때문에 흡입한 청기가 정기의 형성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왕왕 폐기허의 심한 단계에서는 비기허를 띠고 있으면 (자병급모)가 되므로, 임상상
건비익폐 (보토생금)의 치료 원칙을 택하게 된다.
위에서 서술한 바와 같이 정기와 폐, 비, 신의 관계는 밀접하다. 폐, 비, 신의 강약은
정기의 성쇠를 결정한다. 그중에서 신이 근본이고 비는 화원이며 폐는 부포와 자조의
작용을 일으킨다. 그래서 생체 면역 기능을 말하자면 신허는 면역 기능의 손해에 가장
막중하고 비허가 다음, 폐허가 그 다음이다.
상술한 이론이 합당한지 객관적 실제를 증명하기 위하여 만성기관지염 등의 치료에
있어서 비허, 폐허, 신허증형 환자의 생체 면역 반응에 대한 면역학적 검사 방법을
운용하였다. 그 결과는 아래와 같다. (표1).
표1 폐, 비, 신허의 면역학지표
T세포 비율 (%)
1) 의학원부속의원 정상치: 49.6 +- 5.6
#1 P치: P < 0.01 폐와 비 P < 0.05
#2 폐허: 46.3 +- 8.3 17례
#3 신허: 31.6 +- 7.0 11례
#4 비허: 45.1 +- 9.4 14례
2) 방치조: 정상치 58.20
#1 P치: P < 0.01 폐와 비 P < 0.05
#2 폐허: 47.3 9례
#3 신허: 42.5 49례
#4 비허: 44.2 34례
3) 본조 정상치: 52.6 +- 2.5
#1 P치: P < 0.01 폐와 비 P < 0.05
#2 폐허: 33.8 +- 12.5 32례
#3 신허: 25.56 +- 6.3 87례
#4 비허: 29.36 +- 7.6 41례
담 SIgA
1) 208의원 (국제단위/ml)
#1 P치: P < 0.01
#2 폐허: 78.8 25례
#3 신허: 58.8 28례
#4 비허: 68.5 44례
2) 방치참 (I.U./ml)
#1 P치: P < 0.01
#2 폐허: 248.1 13례
#3 신허: 146.6 6례
#4 비허: 216 5례
혈청 IgA (mg%)
1) 본조정상치 121.6 +- 1.5
#1 P치: P < 0.01 폐와 비 P < 0.05
#2 폐허: 69.2 +- 48.5 11례
#3 신허: 34.1 +- 16.8 28례
#4 비허: 52.72 +- 25.2 10례
혈청 IgG (mg%)
1) 본조정상치 1246.6 +- 106.4
#1 P치: P < 0.01 폐와 비 P < 0.05
#2 폐허: 1082.1 +- 602.5 11례
#3 신허: 453.2 +- 275.9 28례
#4 비허: 915.17 +- 112.9 10례
체외백혈구 탐식지수 (평균치)
1) 협작조
#1 P치: P < 0.01
#2 폐허: 3.85
#3 신허: 2.32
#4 비허: 3.26
표에 따르면 폐, 비, 신, 세 장기는 어느 장기가 허약하든 그 면역학 지표는 모두
정상보다 낮았다. 즉, 폐, 비, 신과 생체 면역 기능이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
주었다. 세 장기의 허약은 그 면역 기능의 정도에 대한 영향은 폐 (비 (신의 순서이다.
세포성 면역이나 체액성 면역을 막론하고 비특이성 면역은 모두 이 규율을 반영하였다.
위의 예외에도 어떤 군구의 370병원에서 담 대식세포의 질량측정과 피포 대식세포
검사로서 단핵세포의 전화 추항력을 측정하였는데 결과는 폐)비)신의 순서를 나타내었다.
155병원에서 담 대식세포와 피포액 중에 대식세포의 탐식 기능을 측정했는데 그 결과는
폐, 비, 신의 순서였다. 모 제2병원도 비허한 환자의 담액 중의 단핵세포와 탐식세포가
신허한 환자보다 많았다. 협작조에서도 만성 기관지 환자의 IgA를 측정하였더니 결과는
다른 병정의 IgA와는 현저한 차이가 있었다. 병정이 가벼운 IgA 함량은 증가하고 또 담의
SIgA와 서로 부합하는데 기본적으로 폐)비)신의 순서를 설명한 것이다.
이상에 기술한 면역학 검사의 객관적 지표를 보면 폐허는 면역 기능이 정상 범위의
이하 혹은 정상보다 약간 낮음을 표시하고, 신허는 정상적 저하보다 많이 낮고 (P
(0.01), 비허는 양자의 중간에 있어서 신허보다 크고 폐허보다 낮아서 각기 다른
모델에서 서로 다른 차이로 통계학적 의의 (P (0.05)가 있고, 폐비허와 신허의 차이는
매우 현저하다 (P (0.01). 전술한 폐, 비, 신과 면역 이론은 부합되고 객관적이다.
일반 만성병이 만약 오래되고 치료에 실패하면 병세가 중해지면서 폐 -> 비 -> 신의
규율에 많이 따른다.
상술한 폐, 비, 신과 면역의 토론에서 폐, 비, 신과 면역 관계가 밀접함을 알 수 있다.
폐, 비, 신의 기가 왕성하면 생체 면역 기능도 정상이고 만약 폐, 비, 신의 어느 한
장기가 허해지면 면역 기능에 영향을 주며 그 영향의 정도는 폐 (비 (신의 순서로 된다.
임상에서는 익폐건비보신의 방법으로 폐허, 비허 신허의 증상을 호전시키면 생체 면역
기능도 개선된다. 이에 근거하여 면역학 검사의 객관 지표에 근거하고 한의학의 변증을
결합하여 면역 기능 저하 혹은 장애에 대하여 익폐, 건비, 보신의 방법을 선택적으로
사용하여 면역 기능을 높이고 면역 평형을 조절하며 생페 면역 상태를 개선하고 면역성
질병의 예방 치료에 이르는 것이다.
3. 경략기혈과 면역
경락은 경맥과 낙맥의 총칭이다. 경맥은 경락 계통의 종횡간선이고 낙맥은 경맥의
분지종횡으로 교착되고 전신에 퍼져 있다. 경락은 기혈을 운행하고 장부지절을 연락하며
상하내외를 두루 통하고 체내 각 부분의 통로를 조절한다. 경락의 전신의 편재는 규율성
순행과 복잡한 연락교회가 있어서 인체의 오장육부, 사지백해, 오관구규, 피부근맥 등의
조직 기관을 연결하여 유기적 통일체가 되는 것이다. 경락의 기능 활동을 칭하여
(경기)라고 한다. 전신의 각 장기는 경기의 교통, 연락에 의존하고 그 생리 활동을 보지,
협조, 통일되게 한다. 위기, 원기, 혈기, 장부의 기는 모두 경락으로 전파된다. '영추'
(본장편)에 (경맥자, 소이행혈기이영음양)이라 하고, '영추' (구침십이원)에도
(통기경맥, 조기혈기)라 하였는데 이는 면역 기능의 조절 작용에 폐, 비, 신의 기의
발휘가 필요하고 경락을 통과함을 설명한 것이며, (조기혈기)는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것이다. 기혈은 비록 장기가 생산한 것이지만 (인체의 기는 원기, 위기, 영기, 종기가
있다. 원기는 신에 저장되고 위기는 비, 신의 근원이 되며 영기는 비에서 생기고, 종기는
폐에서 나온다. 혈도 비, 신에서 유래하는 것이다) 만약 경기가 불리하고 경락이
불통하면 기혈운행이 저해되고 기혈이 경락에 정체한다. 그리고 상응하는 장기가 기의
온후, 혈의 유양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기타 장기와 연락이 끊기고 생리 기능 이상이
생기며 음양 형형이 파괴되고, 면역 기능의 장애에 이르게 된다.
이로써 면역 기능 조절시에 폐, 비, 신을 중시하는 것 외에 경기의 통달과 기혈의
창달과 운행을 고려하여야 한다. 그래서 임상상에 면역 기능 이상을 접할 때 한의학의
변증상 경락불통과 기혈어체자에 속하면 통경투락, 활혈화어의 방법을 사용하여야만 면역
조절의 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다시 말하면 경락은 오장육부에 직접 연결되어서 경락에 병이 있으면 관련 장부에
영향을 주고 장부에 병이 있으면 경락에 병을 일으키므로 경락이 체표에 반영하는
것이다. '영추' (구침십이원)에서 (오장유질, 응출어십이원), (명지기원, 도기응,
이지오장지해의)라 하였는데, 십이원은 12경의 원혈, 즉 족소음신경의 원혈인 태계,
족태음비경의 원혈인 태백, 수태음폐경의 원혈인 태연 등을 지칭한 것이다. 그 뜻은 어느
장에 병이 들면 상응하는 경맥의 원혈에 이상이 나타나는데 현재는 전자 측정 기구에
의하여 원혈경기의 미세한 변화를 측정할 수 있다. 만약 측정한 원혈의 경기에 이상이
있으면 경맥소속장부의 병변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내경'에서 (오장유질,
당취지십이원)이라 한 것이다. 당연히 임상에서 원혈에 국한하지 않고 기타 혈위를 취용
할 수 있다. 침구는 장부기능, 면역 평형을 조절할 수 있고 그 기리는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일련의 실험 관찰에 근거하여 침자경락의 일정한 혈위는 T세포비율과 임파세포
전화률을 높이고 침자가 인체의 세포 면역 기능을 높임을 증명하였다.
동물실험에서도 애구가 대식세포의 탐식 작용 활성과 혈액중 일련의 항체 효과를
높임을 증명한 것이다.
실험보고에서, 침자 후 조직과 방어기제에 밀접한 관계의 설피들릴기 그룹 함량의
상승이 있었다. 그리고 급성 이질의 침자치료는 생체의 면역력을 증가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우리는 한약으로 신궐혈을 자극하여 만성 기관지염을 예방, 치료하고 생체의
면역 기능을 개선, 치료함을 증명한 것이다. 이는 경락, 기혈과 면역의 밀접한 관계를
충분히 설명한 것이다.
4. 선천품부, 체질과 면역
'영추' (천년편)에서 인생의 시작은 (이모위기, 이부위순, ... 혈기이화,
영위이통,오장이성, 신기사어심, 혼백필구, 내성위인)이라 하였다. 이는 인체가
선천적으로 부모의 기를 받아서 이루어진 것임을 설명한 것이다. 그 체질의 특성과
강약은 선천품부와 관계가 있다. 그래서 후한시대의 왕충이 말하기를,
(부품부악즉기체강, 품부박즉기체약)이라고 하였는데, 소위 품부는 선천적 유전인자를
지칭하는 것이다.
'내경'에서 각종 유형 체질의 사람은 체질이 다르고 체내 기혈음양의 다소도 다름을
밝혔다. '영추' (음양이십오인편)에서 기백이 목형, 화형, 토형, 금형, 수형 등의
이십오종인의 체질 특징과 기형의 다소가 있음을 논술하였다.
(목형지인, 비어상각, 형어창제, 기위인창색, 소두, 장면, 대견배, 직신, 소수족,
호유재, 노심, 소력, 다우로어사, 능춘하불능추동, 감이병생, 족궐음타타연. ...
토형지인, 비어상관, 사어상고황제, 기위인황색, 원면, 대두, 미견배, 대복, 미고경,
소수족, 다육, 상하상칭, 행안지, 거족부, 안심, 호리인, 불희권세, 선부인야.
능동추불능춘하, 춘하감이병생, 족태음돈돈연)이라 하여 임상 치료에 응용하게 하였다.
'내경'에서도 이 이십오종인의 비수에 따라 기혈의 정황을 살펴서 나누기를,
(기비이택자, 혈기유여, 혈부족. 비이불택자, 기유여,혈부족, 수이무택자,
기혈구부족)이라 하여 체질의 부동과 기혈의 성쇠도 부동함을 설명하고 있다.
'영추' (통천편)에서 체내음양의 다소로서 태음, 소음, 태양, 소양, 음양화평의
사람들을 오종으로 나누기를, (태음지인, 다음이무양, 기음혈탁, 기위기삽, 음양불화,
완근이후피, ... 소음지인, 다음소양, ... 태양지인, 다양소음, ...
소양지인, 다양소음, ... 음양화평지인, 기음양지기화, 혈맥조)라 하여, 체질의
부동과 음양의 성쇠 부동을 설명하였다. 비록 선천 유전 요소가 다름으로 인하여 여러
종류의 다른 체질이 있게 되지만, 본질적으로 말하면 체내품수의 기혈음양성쇠와 관련
있음을 알 수 있다.
선천품부가 충족한즉, 유전에서의 문제가 없게 되고 (음양화평) 혹은 (기혈화위)의
사람에 속하게 되는 것이다. 선천품부가 부족하면 유전의 결함이 생겨서 기허, 혈허 혹은
음허, 양허의 구별이 나타난다. 이러한 기혈, 음양의 허는 선천품부의 조성으로 인해
통상적으로 (소체음허) 혹은 (소체양허)라 칭하는 것이다.
소체음허는 몸이 대체로 수장하므로 (목화형)이라 부르고, 소체양허는 몸이 대체로
비반하므로 (담습인)이라 부른다. 일반적으로 (수인다화, 비인다습)이라 하는 것이
이러한 것이다. 이로써 비록 이십오종인의 구별이 있지만 개괄하면 (음양화평)형,
(음허목화)형, (양허담습)형 등 3대 유형으로 나뉜다. 생리성의 체질 문제와 선천 유전
인자는 관련 있는 것이다.
명대의 이중재가 말하길, (신위선천지본)이라 하였는데, 그래서 양종유형의 체질인은
실제 선천신의 음양 부족인 것이다. 전술한 신음 신양과 면역은 관계있으며, 이 양종
체질 유형의 사람은 어느 정도 선천의 면역 부족이 존재함을 설명한 것이다.
현대의학은 유전적인 면역 결함 문제를 발견하였는데 원발성 백혈구 감소와 같이
골수간세포의 분화 능력은 유전성 결함과 영아의 중성 백혈구의 결소를 나타내는 것이다.
또 신생아의 무흉선 혹은 흉선 발육부전, T세포 결핍 등이 수종의 면역성 질병을
일으킨다. 그리고 아동의 원발성 감마글로불린 혈증도 유전과 관련 있는데,
브루톤Bruton형이라고 부르며, 흉선 발육 부전이 있고 임파세포와 감마글로불린이 결핍된
서사형 (swiss type)이 나타나며 여러 가지 면역 결함병이 나타난다. 이러한 선천성 면역
결함은 한의학 이론에 근거한 신과 관계가 있다. 그러나 선천성의 신음 신양 부족과
후천성인 음허양허와는 서로 다르며 이는 매우 바뀌기 힘들므로 선천성의 체질이 바뀌기
힘든 것과 같다.
원래 비만한 사람은 소식하더라도 마르기 힘들고, 원래 수척한 사람이 많이 먹더라도
살찌기 힘든 것이다. 그러나 선천성 질병에 대하여 한의학의 보신 위주의 치료로서 많은
효과를 보았다. 설명하자면 (선천성)도 개변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고 그렇게 쉽게 포기할
것도 아닌 것이다.
상술한 정기와 면역의 토론에서 정기가 면역 계통의 효능이 있는 것이 밝혀졌다.
정기와 관련이 있는 위기, 원기, 장부의 기, 폐신의 기, 경락기혈에 이르기까지 면역
관계와 밀접하고 그들간에 상호배합, 상호제약, 상호연계가 있어서 면역 평형을 조절하고
면역 기능 안정의 작용을 나타낼 뿐 아니라 면역 조직과 면역 세포의 형성에 대해서도
중요한 관계가 있다. 이는 면역성 질병의 한의학 치료 원칙의 확정을 위한 이론 근거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선천품부와 체질과 면역에 대해서 거론되었는데, 이것들은 임상에서 주의해야
할 문제이다.
5. 부정거사와 면역
한의학은 소박한 변증론치법의 관점에서 출발하였는데 병인의 발병학상에서는 내인의
작용을 강조하여 정기 학설을 탄생시켰다. 정기는 사기에 상대적인데, 정기와 사기는
모순되는 두 개의 면이다. 정사간의 투쟁은 질병발생과 발전에 시종일관하고 질병의
동향과 발병 전귀에 결정을 한다.
정기는 정사모순투쟁의 주도방면이고, 정기의 성쇠는 모순전화시키는 관건을 결정한다.
정기가 충실하면 사기가 발병하지 않게 되고, 정기도 사기를 제거하고 생체를 건강하게
한다. 만약 정기가 허쇠하거나 사기가 강하면 정기가 사기를 이기지 못하고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면역학의 각도에서 보면 각종 요소의 교란으로 면역 안정 기능이
파괴되고 면역이 평형을 잃고 관련된 질병이 발생 발달하게 된다. 전술한 정기는 면역
계통의 결합과 효능을 개괄하고 면역 평형을 발휘하며 면역 안정의 작용을
증강시킨다.사기는 면역 파괴 능력을 지칭하고 면역 안정의 요인 (각종 항원과 자신의
조직을 방어하는 항체를 포괄한다)을 교란시키는 것을 가리킨다.
한의학의 질병 치료는 부정, 거사 양대 법칙뿐이다. 부정은 유기체의 항병력을
조절하고 유기체의 면역 효능을 높이며 그 안정성을 증강하는 것이다. 거사란 면역
효능을 파괴하는 요소를 배제하는 것이다. 부정은 면역을 높이는, 즉 한의학에서
(부정이거사)의 뜻이 있는 것이다. 거사란 면역 평형에 달하여, 즉 (사거정자안)의
이치를 말하는 것이다. 한의학 임상의 독특한 점은 변증론치로서, 정허자는 부정을
위주로 하고 사실자는 거사를 먼저하며 정기가 허약하고 사기가 번성한 환자는
부정거사를 병용하는 것이다. 총괄하면 정사 양면의 역량의 대비 정황에 근거하여
치료하는 것이다.
면역 계통은 이물질을 배제하고 면역 반응을 진행시킨다. 이로 인해 면역 반응은
일종의 생리 반응으로서 유기체 내 환경의 상대 안정성을 유지하고 항병 능력을 높이며,
병원체의 침입을 막고, 유기체의 면역 감시 작용을 발휘하며 유기체 세포의 돌변과 이미
돌변한 세포의 증생과 전이를 방지하는 것이다. 이는 유기체에 유리한 정상적 면역
반응이다. 단, 정기가 충실하고 음양이 협조적인 정황하에서라야 이러한 반응이
완성된다. 만약 정기가 허쇠하거나 음양이 실조되면 이상 면역 반응이 나타나게 된다.
즉, 유기체 면역 안정의 기능이 실조되고, 생리 기능에 장애가 생기며 지나치게 높거나
혹은 과도하게 낮은 반응이 나타난다. 지나치게 높은 반응 (초민감성)은 자신의 면역성
질병을 나타내고, 과도하게 낮은 반응은 병원 감염에 대하여 방어력과 저항력이 없어져,
반복 감염이 용이하고 만성화되며 자신의 항원에 대하여 면역 감시 작용을 잃고 악성
종류 등 병이 쉽게 발생함을 표현하는 것이다.
이상 면역 반응이 질병을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과저한 면역 반응은 왕왕 면역
기능 저하 혹은 면역 결함에서 비롯한다. 부정의 법칙은 이에 대하여 특수한 의의가
있는데, 지나치게 높은 면역 반응은 대부분 유기체 항원의 자극에서 비롯되며 면역 기능
실조가 일어나므로 억제하는 반응이 필요하고 거사치법이 이 반응을 억제하는 데 일정한
작용이 있다. 단, 면역 기능이 실조하면 때때로 허실을 함께 갖고 있는 증형이 나타나고,
또 왕왕 부정거사법을 병용하거나 혹은 부정을 위주로 하여 이렇게 지나치게 높은 반응의
목적에 도달할 수 있다,
전술한 위기, 원기, 혈기, 폐, 비, 신 등의 장부지기는 균일하게 정기의 범위에 속하고
그들은 모두 면역과 밀접한 상관이 있다. 소위 (부정)은 익위기, 보원기, 양혈기 및
익폐, 건비, 보신 등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치료 원칙을 포괄한다. 임상실천과 실험이나
부정방약이 신체 면역력을 제고하고 생체 면역 상태를 개선하며 면역 기능의 상대 안정
작용을 다 갖고 있음을 증명하였다. (표2)
표2 부정한약에 대한 세포면역지표의 영향
1) 대식 세포탐식률 (균수)
연구단위 증례수 치료전 치료후 P치
대조군 21 55.0 44.8 >0.05
중국학원 종양연구소 50 44.9 59.2 <0.001
시중한의원 40 43.6 56.7 <0.001
중의학원 93 40.2 51.1 <0.001
2) 임파세포저노하율 (균수)
연구단위 증례수 치료전 치료후 P치
대조군 *15 39.0 36.0 >0.05
중국학원 종양연구소 21 35.6 44.5 <0.01
중의학원 42 56.0 64.9 <0.01
제일의학원 27 42.8 62.6 <0.01
군대의무실 49 38.5 53.8 <0.01
* 제일의무실용 보신법 기관염 예방과 치료 대조군
전술한 면역반응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정사상쟁의 과정에 속한다. 사기는 면역 평형을
파괴하고 면역 안정 기능의 요소를 교환하는 것을 지칭한다. 이러한 요소는 육음, 여기,
어혈, 담탁 등의 병사들이다. 이로써 소위 (거사)는 거산풍사, 청열해독, 활혈화어,
척담화탁 등의 구체적인 치료 원칙을 포괄한다. 임상 실천과 동물 실험도 거사의 방약이
면역 반응을 억제하고 면역 평형을 조절하는 작용이 있음을 증명하였다.
총괄하면 부정거사는 면역 반응에 작용하고 면역성 질병을 치료하는 양대 중요
법칙이다. 대부분의 정황하에서 부정은 면역을 촉진하고 거사는 면역 반응을 억제한다.
부정거사의 원칙을 적절히 운용하면 생체 면역 기능에 대하여 중요한 조절 작용이 있고,
면역 안정 기능에 대하여 증강작용이 있다.
부정거사의 이론 및 방약을 깊이 연구하면, 풍부한 현대 면역 요법에 대하여 깊은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ff
제2장 한약과 면역
한의학의 치료에서는 리, 법, 방약의 유기적인 통일과 상호연관성이 강조된다.
앞장에서 이미 정기와 면역과의 관계 및 (정사상쟁)과 면역 반응과의 관계에 대하여
서술한 바 있다. 이것은 (리)의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 (리)에서는 전통적인
한의학 이론뿐만 아니라 현대 면역학적인 지식도 포함될 수 있다고 보여진다. 여기에서
유추하여 볼 때 동서의학의 결합에서 (리)가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이미 실험적, 임상적
근거가 있으므로 양자는 감히 유기적인 결합에 도달했다고 말할 수 없으나, 최소한
견강부회는 아닐 것이다. 누구라도 한의학 이론 체계를 고집하여 동서 의학 이론의 상호
교류를 (대호입좌), (견강부회)라 하여 동서 의학의 결합을 불가능하게 하고 현학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는 한의학 이론의 발전뿐만 아니라 현대 의학의 진보에도 이롭지 않을
것이다. 과도하게 한의학 체계의 완정성을 강조한다면 학술 방면에서의 (폐관자수),
나아가서 정치경제학상의 (폐관자수)와 다를 바 없는 것이다. 어떤 사물의 발전도 모두
간단한 것에서 복잡한 것으로, 저급한 것에서 복잡한 것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모름지기
알아야만 한다.
한의학 결합도 면저 하나의 사소하고 간단한 한의학 이론의 현대 과학적인 실험적
입증부터 시작된다면 양자의 이론 체계의 교통이나, 나아가 공통점의 인식, 상호 교류 및
촉진 등이 무엇이 나쁜가? 더욱이 한 쪽은 금란전을 짓고 또 한 쪽은 참신한 이론을
받아들여야 비로서 동서 의학의 결합이라고 부른다면 이는 과학 발전 규율에 어긋나는
것이다.
그래서 앞에서 말한 (리)가 동서양 의학의 결합인 (리)의 초보 단계가 될 수 있다고
본다. 동시에 이미 상응하는 (부정거사) 치법의 현대 면역학적 의의도 동서 의학의
결합인 (법)이 되며, 이 (법)적인 원칙하에서만 상응하는 방약도 선택할 수 있고, 질병의
예방과 치료의 목적에 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다음에서 한약 및 상용하는 대표적인
방제의 면역 작용에 대해서 토론하고자 한다.
1. 한약의 각종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작용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은 생체 생리 기능의 장애나 혹은 조직손상을 야기시켜 질병을
발생시키므로 알레르기 반응Allergic reaction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알레르기반응은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되는데 제1형은 과민 반응, 제2형은
세포 용해 반응, 제3형은 항원 항체 복합물 반응, 제4형은 지연형 알레르기 반응 등이다.
최근 Fc수용체인 K세포의 발견으로 말미암아 알레르기 반응을 6개 유형으로 분류하려는
학자도 있다. 다만 관례상 상술한 4개의 유형을 채택하였다. 몇 가지 자료와 우리의
연구결과 한약이 각형의 알레르기 반응에 대하여 일정한 작용이 있음이 밝혀져서, 아래에
차례로 서술한다.
1) 과민 반응
과민체질의 생체는 알레르기원의 자극하에서 히스타민, SRS-A, 브라디키닌 등의
생리활성물질을 방출하게 되는데, 이들은 피부, 호흡기도, 소화관 등의 감수
기관effector에 작용하여 평활근의 경련, 모세혈관의 확장, 투과성 증가로 인한
국소충혈이나 수종, 선분비 증가 등을 일으킨다. 많이 나타나는 질병 중 담마진, 기관지
천식, 과민성 비염, 식물과민증, 페니실린 과민 반응은 이러한 알레르기 반응의
소치이다.
한약의 과민성 질병에 대한 효과는 현저하다. 예컨대 과민전 (시호, 방풍, 오미자,
오매 감초)은 여러 종류의 과민성 질병의 치료에 유효하다. 동물 실험 결과, 이러한
탈과민 반응은 비특이성자극을 받은 생쥐가 많은 양의 유리 항체를 생산하여 체내에
침입한 알레르기원을 중화시킨 소치로 밝혀졌다. 또 창이자, 형개, 적작약, 목단피,
지부자, 백선피, 강잠, 선태 등을 사용하여 담마진, 습진 등의 과민성 피부 질환 4백
례를 치료하여 비교적 만족할 만한 효과를 보았다. 그리고 창이자, 마황, 육계, 공정향
등을 같이 연말하여 배꼽 부위에 기관지 효천을 치료했는데 비교적 좋은 효과를 보았다.
임상검사상에서 이러한 치료법이 환자의 혈청중의 IgG 균형과 T세포의 비례치를 높임이
밝혀졌다. 이로써 이 요법이 과민 반응을 억제하는 기전은 IgG가 알레르기원을
중화시키고 알레르기원과 IgE의 결합을 차단하여, T세포 또한 IgE의 생산을 억제함으로써
과민 반응이 억제되는 것이다.
최근에 발표된 일종의 새로운 천식 치료법인 소년홍조감은 129례의 기관지 천식을
치료하였는데, 3일을 약물 복용하여 임상적 효과 54.3%, 현저한 치료율 24.5%를
보였으며, 평천 적용의 강도 및 속도를 막론하고 아미노필린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이 약은 IgE와 알레르기원의 반응을 차단하고 아울러 비대세포를 보호하고 유리인자의
방출을 감소시킨다. 양금화를 사용한 기관지 천식의 치료 효과는 매우 좋은데 이것은
상대적으로 세포 내의 cAMP의 농도를 증가시켜 히스타민, SRS-A의 방출을 억제하여 과민
반응이 조정하는 병리적 손해를 그치게 하는대 기인한다. 자세히 말하면 알레르기원이
세포 표면의 IgE에 부착되어 반응된 후 세포막 위의 아테닐사이클레이스 표면을 억제하여
세포 내의 cAMP의 농도를 저하시켜 히스타민 등의 활성 물질을 방출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세포 내의 cAMP의 농도를 증가시키는 것이 곧 일련의 과민 반응을 저지시키는
것이 된다. 임상 관찰에 의거하면 부평, 방풍, 소엽 등이 냉습 기후의 실조와 어하류를
섭취한 데서 기인하는 과민증에 일정한 작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일찍이
계지탕과 옥병풍산을 사용하여 과민성 비염을 치료하여 좋은 치료 효과를 보았다. 어떤
이는 계지탕가정력자, 선태말을 사용하여 24례 중 14례를 치유한 바도 있다. 실험적으로
계지탕류는 항체의 생산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음을 증명하였다. 상술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한역이 과민반응에 있어서 아래의 3가지 작용이 있음을 말할 수 있다.
첫째, 유리 항체를 증가시켜 알레르기원을 중화시키는 방법.
둘째, IgE의 생산을 억제하는 작용.
셋째, 세포 내 cAMP의 농도를 증가시켜 비대세포의 활성 물질의 방출을 억제하는 작용
등이다. 이것들은 다같이 과민 반응을 억제하는 작용들이다.
2) 세포 용해 반응
모종의 약물 등의 반항원 물질이 과민성 체질의 유기체내에 들어와서 적혈구나
혈소판과 결합하여 유기체가 생산하는 항체 (IgG 혹 IgM)를 자극하고, 같이 반응하여
보체를 활성화하고 세포용해를 일으켜 질병을 야기하는 용혈성 빈혈, 과립세포 감소증,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신생아 용혈증, 수혈 반응 등에 있어서 한약은 일정한 반응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컨대 어떤 의학원에서는 입이합제 (골쇄보, 삼칠, 호장, 당귀)
등으로 과립세포감소증 54례를 치료하여 현저한 효과 20례, 양호한 효과 19례, 진전된
효과 7례 등의 성적을 거둔 바 있으며, 일찍이 계혈등, 대조, 황기 등을 써서 이 질환에
어느 정도의 단기적인 효과를 본 바도 있다.
어떤 사람은 상륙전제를 사용하여 혈소판 감소증 20례 중 1례만 효과가 없는 외에는
모두 같지는 않으나 어느 정도 호전을 본 바가 있으며, 치자 9g과 계란 노른자 2개를
같이 쪄서 복용하여 양호한 효과를 본 바도 있고, 선학초, 대조를 위주로 하여 치료해
보았더니, 비교적 좋은 효과를 보았다. 혈소판 감소성 자반병에 대하여 청열해독의
작용이 있는 수우각편을 사용하여 30례를 치료해 본 결과 총유효율이 70%에 달하였다. 또
저체, 조갑, 생지황, 적작약, 단피로도 효과를 보았다. 청열화습약 (인진, 치자, 창포,
창출, 황금, 적작약, 단피, 선학초, 대조 등"을 위주로 하여 다방면의 치료로도 효과가
없던 환자를 치료시킨 적도 있다. 모병원에서는 활혈화어환 (익모초 500g, 당귀미 155g,
천궁 155g, 백작약 186g, 목향 12g)을 ABO형 신생아 요혈성 환아를 낳은 11례의 산부에게
투여하여 예방시키고 이 병력이 있는 13례의 산부와 대조시켜 보았더니, 예방군은 12례의
영아 중에 단지 2례만이 경도의 황달을 나타내었으나 치료도 하지 않고 나았으며,
대조군은 13례중 사망이 12례였고, 생존이 1례였으나, 그나마도 핵황달의 후유증이 있게
되었다.
동물 실험 결과 이 처방이 실험용 생쥐에 대하여 사람이 A적혈구항원의 염류 응집 항체
및 파파인papain 응집 항체에 대하여 뚜렷한 억제 작용을 만들어 냄을 증명하였다.
국제화평부인소아병원에서는 (황달인진충제)를 써서 40례의 신생아 용혈증을 치료하여
92.5%의 유효율을 얻었으며, 그중 ABO형 용혈증 및 감염은 모두 유효하였다. 이상에서
한약중에 세포 용해 반응으로 인한 질병을 치료하는데, 대부분 활혈화어, 청열해독,
청열제습 등이 많음을 알 수 있다. 그 기전은 주로 면역형 항체의 생성을 억제하여 이
형태의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것으로 보인다.
3) 항원 항체 복합물 반응
항원 항체 복합물의 대소 및 성질은 항원 항체 결합의 비례에서 결정된다. 항체 (IgG,
IgM)의 양이 항원량보다 많거나, 혹은 양자의 비율이 같을 시에는 불용성의 큰
분자복합물이 형성되어 쉽게 대식세포 등에 의해서 탐식되어 제거된다. 항원량이
항체량보다 크게 초과될 때에는 아주 작은 가용성 복합물이 형성되어 쉽게 신사구체를
통과하여 체외로 배출되거나, 항원량이 항체량보다 약간 많을 때에는 중등도의 복합물이
형성되어 탐식세포의 탐식 작용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래서 모세혈관의 기저막이나 기타 간극에 침적된 연후에 보체를 활성화시키고 중성
백혈구가 방출하는 리소좀을 흡수하여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혈관벽 및
인접 조직에 괴사를 유발시켜 질병이 야기되는데 이것을 면역 복합물 질병이라고 부른다.
임상에서 상견하는 사구체 신염, 유풍습성 관절염, 변응성 맥관염, 전신성 홍반 낭창,
경피증, 죽상동맥경화증 등이 이 범주에 해당된다.
한약은 면역 복합물 질병의 치료에 있어서 비교적 현저한 치료 효과가 있다고 보나,
다소의 부작용도 수반된다. 급성 신염의 치료에 있어서는 유효율이 98.7%, 만성 신염의
치료에서는 93.7%정도이었으며, 서양 의학에서의 호르몬이나 면역 억재제 치료와
비교한다면 우월한 효과라고 할 수 있다. 유풍습성 관절염의 치료에 있어서는 유효율이
90%에 달하였으며, 전신성 홍반 낭창에 있어서는 80%, 경피증, 죽상동맥경화증 등에서도
모두 비교적 양호한 효과가 있었다.
이러한 종류의 질병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관찰해 보면 허실로
나누어 치료하는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실증에 속하는 것은 청열해독, 거풍제습,
활혈화어 등의 약물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러한 종류의 약물은 항원 항체 복합물 반응에
있어서 항체를 억제하거나 혹은 항원의 작용을 제거시키는 것으로 보인다.
허증에 속하는 것은 대부분 신허 위주로 보아서 조보신음신양의 치법이 적용된다.
조보신음신양의 치료는 면역 기능의 안정성을 증가시켜 면역 평형을 조절하여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을 정상으로 회복시킨다고 본다. 허실착란에 속하는 유형은 부정과 거사를
병용하는데 허의 정도 및 사의 성쇠에 따라 혹은 보허 위주, 거사 위주, 보허위보중에서
선택하여 면역 반응을 조절하게 된다.
약리작용의 기전면에서 보면 항원과 항체의 양적 비례를 적합하게 하여 큰 분자의
불용성 복합물을 만들게 하여 대식세포의 탐식으로 제거시킨다. 혹은 부정에 해당하는
약물은 항체 균형을 제고하여 항체량을 항원량보다 크게 초과하여 형성되는 복합물이
전자와 같게 만드는 것이다.
4) 지연형 알레르기 반응
지연형 아레르기 반응은 유기체와 모종의 항원 물질간의 세포 면역 반응이다. 유기체가
항원의 자극을 받은 후 T임파구가 감작되어 대량으로 번식하게 된다. 재차 동일한 항원과
접촉되면 감작된 T임파구가 임파모세포로 분화되어 각종 임파인자를 방출하여 표적세포
(상응하는 항원을 함유한 세포)를 공격하여 국부 임파세포의 침윤을 위주로 하는 염증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잘 발생하는 질병중에 접촉성 피부염, 전염성 알레르기반응, 궤양성 대장염,
중증근무력증, B형 간염, 종류 면역, 기관 이식 거부 반응 등이 이 범주에 속하게 된다.
한약은 이러한 종류의 질병에 대하여 일정한 작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떤 의원에서는 청열해독편 (대황, 황백, 황금, 창출 각 등분)으로 사용하여
접촉성피부염을 치료하여 비교적 양호한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실험에 의하면
황련해독탕이나 단미로 황금, 혹은 황련은 백혈구의 탐식 기능을 증강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추측컨대 청열해독편이 백혈구의 항원에 대한 탐식 기능을 촉진시켜
해당하는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시키는 것 같다.
어떤 사람은 금쇄고정환이나 혹은 건비온신하는 약물을 써서 중증근무력증을 치료한
적이 있는데, 이것은 대제량의 보신제가 부신 피질 호르몬의 대량 셜록 분비를 촉진시켜
T세포의 생성과 분화를 억제시켜 세포 면역 반응을 억제한 것으로 보인다.
제1의학원 등의 연구 기관과 외국의 셜록 등의 실험 보고에 의하면 B형 간염은 세포
면역 기능의 부족으로 병독을 제거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여러 정도의 간세포 상해로
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현재 영지, 마고, 황기, 태반 등의 자보강장제를 위주로
하여 만성 활동성 간염을 치료하고 있으며, 특히 HBsAg가 장기간 양성인 환자에 대해서도
음성으로 전환시킬 수 있다. 검사상으로도 위의 약물이 유기체의 세포 면역 기능을
향상시킴이 증명되었다. 청열해독약인 대황, 황백, 관중, 잠사 등을 단독으로 쓸
경우에도, 체외실험에서 인체에 있어서 HBsAg를 억제시켜 음성 반응으로 유도하는 율이
현저하였다.
국내외 많은 양의 자료와 연구 결과, 만성 기관지염에 있어서 세포 면역 기능이 저하된
정황 아래에서 육계, 공정향 등의 온신 약물을 조제하여 치료한 적이 있다. 5년간의 임상
실험 결과, 이 요법이 T세포 비교치와 SK-SD시험지 양성률을 상승시키는 작용이 있고,
세포 면역 기능을 증강시켜 80% 이상의 현저한 치료율을 얻게 되었다.
다시 이 요법을 써서 궤양성 대장염을 치료하여 비교적 양호한 증상 개선의 효과를
얻기도 하였다. 가트R.a.Gatt의 보고에 의하면 원발성 면역 결함이 있는 환자는 종양의
발병률이 같은 연령층에서 일만 배이며, 신장 이식을 한 사람이 장기적으로 면역 억제
약물을 사용하면 종양의 발병률이 같은 연령층의 정상인보다 거의 백 배 정도라고 한다.
특별히 유기체의 세포 면역 능력의 쇠갈 상태에 있으면 악성종양이 쉽게 발생하며 종야
발생 후에는 면역 반응이 더욱 억제되어, 암의 말기에 이르러서는 인체가 면역 무능력의
상태에 대하게 되는데, 이는 종양의 발생 및 발전과 면역 반응이 특히 세포 면역 기능의
저하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설명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세포 면역 기능이 저하된 병인에게는 먼저 인삼, 영지, 균류, 황기, 음양곽,
토사자, 은이, 하수오, 맥문동, 옥죽, 천문동, 생지황, 대산, 백화사설초 등의 약물을
투여하여 생체의 면역 기능을 증강시키고 종양의 발생을 예방해야 할 것이다.
종양이 발생한 이후에도 상술한 약물들은 또한 T세포의 암세포 살멸 기능을 향상시키는
작용이 있다. 국내에도 이러한 방면의 자료는 매우 많다. 일례로 식도암 환자가 체질이
쇠약하여 인삼맥문동전탕을 계속 마시도록 하였더니 수 개월 후에 자각 증상이 호전되고,
방사선 촬영 결과, 협착된 부위가 확장되었음이 증명되었다. 이후에 환자 스스로가
몽석곤담환 등의 공파제를 복용하여 병정이 갑작스럽게 악화되어 불구의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다른 한 예로서 모의원에서는 복강 종류로 진단받았던 환자가 계속 홍삼을 주약으로
치료하였더니 십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종양이 나았을 뿐만 아니라 근 4년간이나
견실하게 매일 생업에 종사하고 있다. 또 다른 한 예로서 78세의 방광암 여성 환자는
소변을 보지 못해서 전신주종이 있었는데, 인삼, 황기, 핵도지, 복령, 의이인,
백화사설초 등의 약물투여와 양방적인 도뇨법을 병용하여 반년 정도 치료한 결과 증상이
점차 회복되어서 원래는 전문 간호인의 간호를 받던 환자가 현재까지 5년 정도를
독자적으로 생활해 오고 있는데 지금도 건강하다고 한다.
인체의 면역력의 증강은 세포 면역의 종양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 특히 일정한 작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의 한 학자는 보신약인 상기생에서 추출한 백곡기생단백이
종양을 예방하는 작용이 있음을 관찰하였다. 미국의 의학자 포림은 최근에 이것에 대하여
면역 체계를 자극하여 악성 종양에 대하여 일종의 생화 장애를 일으키게 하는 것이라고
지적하였다.
또한 비타민C를 많이 먹으면 세포를 건강케 한다는 설도 있는데, 적지 않은 한약이
이미 면역 계통을 자극하는 능력이 있고, 또한 비타민C를 풍부히 함유하고 있어서 종양을
예방, 치료하는데 일정한 작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상의 사례 설명으로 한약의
지연형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작용은 주로 T세포의 번식, 분화를 자극하여 표적세포의
살생 능력의 증강 및 면역 감시 기능의 증강에 있다고 본다.
2. 한약의 면역 촉진제
한약은 저하된 면역 반응에 대하여 촉진 작용이 있어서 능히 면역계통의 기능을 높여
주고 면역력을 증가시킨다. 그래서 면역의 반응은 신체 방면에 유리하도록 촉진시켜 결국
면역성 질병이나 항종양의 목적에 도달하고 치료하도록 유도한다.
위에 기술한 한약은 모두 면역 촉진제라고 한다. 이중에서도 대다수는 부정의 한약으로
면역 촉진제에 속하며 소수는 거사의 한약으로 일정한 정도에서는 면역 촉진 작용을
나타낸다.
부정의 한약은 또 자보강장약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정기가 허한 것에 대하여 이루어진
것이며 한의학의 변증에 의하면 정기가 허한 것은 기허 (폐비기허), 혈허 (심비혈허 혹은
간비혈허) 음허 (신음허 혹은 간신음허), 양허 (신양허 혹은 비신양허) 등의 여러 가지
증형이 있다. 대개 임상에서는 현재 한약을 보기, 보혈, 보음, 보양의 효능으로 분류,
분별하여 여기에서는 그 면역 촉진 작용을 토의하고자 한다.
면역에는 세포 면역과 채액 면역이 있는데 세포 면역은 주로 T세포와 그 아군이
참여하고 T세포의 수와 질량은 모두 세포 면역 기능의 강약에 반영되고 있다. 이것은 또
비특이성 면역세포와 대식세포 중성 백혈구, 망상내피세포 등의 별조로써 T세포의 면역
작용이 발휘되며, T세포의 수와 질량 (임파세포의 전화율, T임파세포 방산의 각종
임파인자)과 대식세포, 백혈구의 수량 및 탐식 능력의 측정은 모두 면역 기능의 높고
낮음으로 가려진다.
체액세포의 중요한 것은 B임파세포가 분화되어 혈장세포가 생산하는 각종 항체 (IgA,
IgG, IgM, IgD)의 직능이며, 또 보체도 참여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항체의 적응도와
효과 가치 및 보체의 함량을 측정하고 체액 면역의 높고 낮음을 가리게 된다.
아래에서는 각 실험실과 임상상에서 보고된 결과를 각 한약제별로 또는 처방별로 모은
자료를 가지고 면역 촉진 작용을 기술하고자 한다.
1) 상용 한약의 면역 촉진
(1) 보기약
상용되는 보기약은 황기, 인삼, 당삼, 영지, 균류, 백출, 복령, 의이인 등이며 고루
면역 촉진 작용이 있다.
황기: 모 의학원의 제2부속의원에서 세포 면역 반응을 실시한 결과 (면역격발형)
한약이 건강한 사람의 임파세포 전화율의 기능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또 모
의학원 미생물 교실에서도 동물 실험 결과로 입증되어 면역 생쥐의 T세포 증식을 높이는
작용이 현저하였다. 중국 의학원 유행병 방치 연구소 보고에서도 황기를 복용한 후
환자의 백혈구에서 유도된 인터페론의 능력과 쉽게 감기에 걸리는 환자의 코의 분비물
중에 IgA와 IgG의 함량을 현저하게 높이고 있었다.
모 의원의 동물 실험에서도 황기 및 그 추출물은 생쥐의 혈장cAMP 함량을 높여
주었으며, 사람에게서 증명된 cAMP는 자극인터페론의 활성을 올려 주었다. 또한 사람을
중심으로 황기 등의 보기에 대하여 생쥐의 망상내피 계통의 탐식 혈장 단백 (항원)을
높여 주었다.
영지: 공군모의원에서 영지침고로 지속성 만성 간염 치료에서 84.6%의 T세포 비례치를
높였는데 이것은 오미자를 대조로 하였을 때에 62.7%에 비하여 현저한 차이로 나타났다.
영지를 투여한 군에서 재발률이 35.3%, 오미자는 65.1%로서 영지의 효력이 우수하였다.
다른 보고에서도 영지자실체를 물로 침출한 액체는 생쥐 복강 대식세포의 탐식 능력을
현저하게 높여 주었고 투약 시간이 연장됨에 따라 그 작용도 월등하게 나타났다.
인삼: 인삼은 세포의 노화 방지 기능이 있다. 인삼 사포닌은 일종의 단백질
촉진인자로서 신체의 대사와 면역 기능 작용을 높여 준다. 인삼은 신체 면역구단백의
함량을 증가시키고 망상내피 계통의 탐식 능력을 증강시키며 암종 환자의 면역 계통에
감시 능력을 증강시키고 이것이 종양의 발전을 억제하고 아울러 백혈구의 증가와
화학요법으로 인한 백혈구 감소를 방지한다. 그리고 건강인의 임파세포 전화 작용을
촉진시킨다. 모 의원에 의하면 감기인후염 등에 대하여 예방 효과가 있어서 인삼은 가히
환자의 이환율을 내려주고 있는데 이것으로 가시오가피의 작용과 인삼은 서로 유사한
반응을 나타낸다.
당삼, 백출, 복령, 균류, 의이인 등의 건비익기시키는 한약은 모두 격발과 면역 촉진
작용이 있는 것이다.
모 의원에서 건선과 낭종성 좌창 20례를 관찰했는데 건비익기의 당삼, 백출, 복령을
복용시키고 2주 후에 환자의 자연 T세포 비례치, 그리고 임파세포 전화율과 IgG를
비교하였더니 치료 전보다 명확한 증가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모 의학 과학원 약물연구소에서 동물 실험 결과로 얻어진 것을 보면 복령의 다당류는
생쥐 탐식세포 능력에 대하여 자극 작용이 있고, 생쥐 체액 면역에 대해서도 일정한 촉진
작용이 있었으며 아울러 항암요법cyclophosphave을 현저하게 증강시키고 생쥐의 육류
S180과 L615에 대해 억제 작용이 나타났다.
모 중의학원 실험 연구에서도 복령의 다당류는 T세포를 활성화시키므로 면역 감시
계통을 부활시켜 현저한 항암 작용을 나타낸다. 이 병원에서는 당삼을 피하 주사하여
작은 흰쥐의 백혈구 망상세포의 현저한 증가를 보였고, 또한 함암요법에 대하여는 작은
흰쥐의 백혈구를 하강시켜 치료하였다. 기타 백출도 망상내피 계통의 효능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증명되고 있다.
국제 평화 의원 연구 보고에 의하면 의이인은 건강인의 임파세포 전화 작용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고 또 전화율은 70%에 달했다 (대조군 10%). 의이인은
면역세포와 체액세포 면역에 대하여 모두 촉진 작용을 나타내고 있었다. 일본에서 운지의
마고 속 중에서 얻어지는 일종의 다당화합물은 (PS-K)라고 하는데 항암 작용이 있는 것
외에도 일종의 특수 면역 작용이 있어서 (숙주) 작용이라 하여 접종과 더불어 서로
유사하다.
사람을 대상으로 향고다당 Lentinan의 면역 작용을 실험 하였는데 작은 흰쥐의 육류
s180에 억제율이 최고 80% 이상에 달하였고 이런 종류의 다당류를 충족하게 투여했을
때에는 전부 종양이 소실되었으며, 이것이 숙주의 면역 기능을 증강시키는 것으로 특별히
세포 면역 반응이 활발해지는 것이었다. 모 중의학원 보고에서도 백편두, 도두, 완두,
사계두, 적소두 등이 세포 면역 기능에 대하여 촉진 작용을 나타냈다. 기타 균식물, 즉
담자균, 산균, 동마 또는 죽근, 감자사, 맥간 등의 다당류 식물은 고루 세포 면역을
격발시키고 있었다.
이를 한테 묶어 말하면 폐위의 기를 보익시키는 인삼, 황기와 건비익기시키는 당삼,
영지, 백출, 복령, 의이인과 균류 등은 모두 면역 계통의 기능을 증강시키고 특별히
면역세포를 자극하므로 소위 (면역격발형) 한약이라고 한다. 이로 인하여 임상에서
한약의 변증으로 폐위기허 (구해, 담연청회, 단기, 어성저겁, 외풍자한, 이반복감모,
설담태박백), 폐비기허 (신권지태, 단기나언, 식소남매), 비기허 (면색소화, 식욕부진,
하오복부허창, 대변당박, 사지산곤핍력, 설질담태백윤) 등의 면역성 질병 및 종양에
고르게 위에 기술한 보기약이 치료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2) 보혈약
보혈약으로는 당귀, 계혈등, 아교, 숙지황, 백작약 등은 모두 면역 촉진 작용이 있다.
당귀: 화평의원 동물 실험실에서 당귀는 초기에 생쥐 세포의 증생을 현저히 증가시키고
있다고 증명되었다.
계혈등은 모 의원 미생물실에서 타이미딘산을 삽입시킨 임파세포 실험에서 보면 이
약은 임파세포 전화를 촉진시키고 있었다. 그러므로 항암요법은 백혈구가 감소되는 것을
방지한다.
아교, 생지황, 백작약, 상심자는 모두 보혈약으로 어떤 의원실험에서 보면 아교,
백작약, 생지황은 모두 임파세포 전화율을 높이고 있었다. 또한 생지황, 백작약,
상심자는 항암요법으로 백혈구 감소증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였다. 그리고 모
중의학원에서는 보혈약인 계혈등과 아교 등이 항체의 생존 시간을 연장시키고 있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해서 임상에 변증으로 혈허증은 심비혈허에서 많이 나타나며
면색위황, 조갑창백, 두혼목현, 심계정충, 건망실면, 설질담 등의 증상을 따는데 면역
기능의 감퇴나 혹은 장애가 있는 질병에 고르게 보혈약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 음양과 기혈의 변증 관계, 정상과 보기약의 상호 배합, 그리고 양생은 바로
음장이며 기왕은 능히 혈충을 나타내는 것이다.
(3) 보양약
상용하는 보양약은 음양곽, 토사자, 육종용, 파극천, 보골지, 쇄양, 육계 등이며, 모두
면역 촉진 작용이 있다.
음양곽: 모 의학원 부속의원에서 신양허형의 만성 기관지염 환자에게 음양곽, 율구를
위주로 하여 치료하였더니 2-3개의 과정을 경과하면서 9례의 환자 중에서 6례는 현저한
효능을 나타냈고 3례는 호전되었으며 말초혈액 T임파세포의 비례치는 치료 전에
30.9-32.3%였고 치료 후에는 32-49.6%였다. 모 의학원 제2부속의원 실험에서는 음양곽이
건강인의 임파세포 전화 작용을 촉진시켰으며 담액 중에 SIgA의 수평이 높아졌으며 또
항암요법의 백혈구 감소증을 방지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탐식세포의 탐식 능력을
증강시키고 있었다.
녹용, 토사자, 파극천, 육중용, 쇄양, 보골지, 육계 등은 신양을 보하는 약에 속한다.
모 의학원의 실험에 따르면 녹용, 토사자는 건강인의 임파세포 전화작용을 촉진시킨다.
모 중의학원의 보고에 의하면 육계, 선모, 토사자, 쇄양은 항체 형성 작용을 촉진시키고
있으며 이런 약들은 주로 신허형 폐암의 임파세포 전화율의 작용을 제고시키고 있다.
모 군대 의학 실험에서도 음양곽, 육종용은 간비에서 DNA의 합성률의 작용을
촉진시키며, 또한 음양곽은 더욱 현저한 반응을 일으킨다.
모 의학원 부속 제2의원의 실험에서도 보골지, 파극천, 녹용 등은 함암 요법의 백혈구
감소증 작용에 대하여 방지 효과가 있었다.
임상 증례에서 보면 녹용, 보골지는 백혈구 감소증 치료에 대하여 비교적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었다. 중국 의학원 종양 방치 연구소 등에서는 부정을 연구한즉,
토사자, 보골지, 음양곽 등은 악성 종양 환자에게서 종양중에 발현하는 증상을 치료하고
대식세포의 탐식률 및 T임파세포의 전화율은 모두 치료 전에 비하여 현저하게 높아져
있었다.
이상의 신양을 보하는 한약으로 신양허증 (면색황백윽여윽, 형한지랭, 요배산연,
이명목현, 양위활정, 야뇨증다, 설질담눈, 맥침약)의 면역성 질병 및 종양에 사용하고
있다. 단 한방요법으로 신약을 보하는 동시에 신음을 보하는 한약을 복용시켜 양득음조의
생화무궁함을 꾀해야 할 것이다.
(4) 보음약
구기자, 산수유, 오미자, 여정자, 은이, 동충하초, 한련초, 상기생, 황정, 하수오,
천문동, 맥문동, 현삼, 석곡, 사삼 등은 양음약으로 쓰이며 모두 면역 촉진작용을
나타낸다.
모 의학원은 세포 면역의 방법을 운용하여 은이, 한련초, 구기자, 오미자, 여정자,
하수오, 황정 등이 건강인의 임파세포 전화의 작용을 촉진시키고 있음을 증명하였다. 모
의학원의 동물 실험에서도 산수유는 면역 증강 효과가 현저하였으며 생쥐의 로제트
형성세포의 증가를 나타냈다.
모 중약 연구소에서도 생쥐 복강 대식세포의 효능 실험에서도 피하주사한 충초 혹은
충초균액은 고루 탐식 기능을 현저하게 높이고 있어서 대조군에 비하여 P < 0.01로
나타났다. 특별히 모 의원에서 상기생을 사용하여 지속성 간염과 만성 간염에서 81.8%의
T세포 비례치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T세포 비례치가 아주 낮은 것은 18.2%였는데,
오미자 투여군은 62.7%로 현저한 차이가 있었다. 재발률은 18.2%였는데 그중에서도
오미자는 대조군 (65.1%)에 비하여 현저하게 낮았었다.
모 부대 총의원의 실험에서도 상기생, 냉침액과 황정의 다당류 추출물은 임파세포의
전화를 촉진시키고 있었다. 국제평화의원에서도 여정자는 용혈성 반점 형성 세포수를
촉진시켜 대조군에 비교하여 높게 나타났으므로 여정자는 체액 면역 작용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설명된다. 모 의학원에서 산수유, 여정자, 현삼, 석곡, 맥문동, 한련초, 사삼
등의 양음약은 항암요법의 백혈구 감소증을 방지하는 작용을 하고 있었다.
모 시의 용화의원에서 양음약을 보고한 것에 의하면 별갑, 원삼, 천문동, 맥문동,
사삼, 여정자는 항체의 존재 시간을 연장시키고 있었다. 모 의학원 부속 제2의원에서
은이의 다당체 작용을 중시하였는데 임파세포 전화율을 높이고 은이의 다당체는
식물응집소 (PHA)와 서로 같다고 하였다. 또 일찍이 면역 억제재를 사용하여 6례의
백혈병 환자 중에 임파세포 전화율은 현저하게 저하 (5.6%)되고 있었으며 은이를 위주로
치료하여 16.2%의 상승효과를 나타냈다.
이상의 양음약인 산수유, 구기자, 여정자, 한련초, 하수오, 상기생 등은 신음을 보하며
간신의 음을 보하는 약물로 신음허증, 혹은 간신음허증 (두훈이명, 오심번열, 조열도한,
요슬산연, 반야인건, 설질홍소진, 맥침세삭 혹은 현세삭)의 면역성 질병과 종양에
운용되고 있다. 양음약 중에서 천문동, 맥문동, 현삼, 석곡, 은이, 사삼 등은 폐위음을
자양하므로 폐음허 (건해무담, 담중대혈, 피부건조, 심지어조열도한), 위음허증
(구건인조, 식소변건, 설홍무진), 혹은 폐위음허증 (폐음허 증상과 겸하여 위음허 증상을
띰))의 면역성 질병과 종양에 중요한 반응을 나타낸다. 단 임상운용시에는 양음약과
익기약은 같이 사용해야 한다.
모 시의 보고에 의하면 양음익기약은 같이 사용해서 세포 면역 기능이 두드러지게 낮은
암증 환자를 치료하였는데 약을 먹고 2개월 후에 인체의 임파세포 전화율이 상승되어
정상에 이르렀다. 이때에 화학요법과 더불어 양음익기약을 같이 복용시켰는데 임파세포의
전화율은 내려가지 않았으며 또 이것은 음득양승의 천원불갈의 뜻에 부합되는 것이었다.
이상에 자보한약은 신체의 면역 기능 작용을 높이는데 그 원리의 대략은 다음과 같다.
#1 이에 속하는 약물로는 황기, 균류, 복령, 은이 등은 생물 활성을 일으키는 다당류를
함유하고 잇으며 다당체는 T세포를 활발하게 하고 신체 면역 기능을 증강시킨다.
#2 한약중에 채두, 도두, 두아, 편두 등은 일종의 건비이습의 약물로 식물응집소
(PHA)가 풍부하게 들어 있다. 식물응집소는 임파세포 및 기타 백혈구 총수를 증가시키고
T세포의 분열과 번식을 촉진시키며 아울러 종양세포의 핵산대사 및 (봉폐항체)
(봉폐황체는 종양 표면세포 결합의 특이성 항체와 더불어 T세포를 저지시키고 암세포를
공격하여 암세포의 작용을 보호한다)의 형성을 억제시킨다.
#3 한약의 당삼, 맥문동, 오미자, 황정, 육계, 육중용 등은 핵산 (DNA)과 cAMP/cGMP에
작용하여 면역 기능을 조절하고, 또 면역 기능이 저하된 것을 높이며 핵산의 합성률을
상승시키므로 항체, 보체, 인터페론, 라이소자임 등의 면역 물질을 생산해내는 작용을
촉진시킨다. 이와 같은 물질들은 모두 핵산에서 유래되는 합성작용을 제공받는 것이다.
mRNA은 특이성 면역 작용을 동원한다.
cGMP는 면역을 흥분시키고 임파세포의 전화를 가속화하며, 임파세포가 표적세포를
살상시키는 작용을 촉진시키고 단핵, 대식, 중성 입세포의 탐식 능력을 촉진시킨다.
cAMP의 수평과 상향되는 면역 작용을 억제시키고, cAMP의 함량을 내려주는 것은 면역
흥분을 가져오게 된다. 모 제2의학원 부속의원 실험실에서는 곡기생으로 결혈성의
심근중에 cAMP의 함량을 내려주고 있어서 종래에는 심근의 보호 작용을 얻게 된다.
자보약은 면역 기능을 촉진시키며 면역의 구체적인 조절 작용으로 더욱 깊은 연구에
들어가게 된다.
종합적으로 서술하면, 보기, 보혈, 보음, 보양약들은 모두 세포면역이나 체액 면역,
특이성 면역과 비특이성 면역에 대하여 일정한 촉진 작용을 나타내고 있다. 또 이것은
세포 면역에 촉진 효과를 더 명확하게 나타내고 있어서 중요하며, T임파세포를 위한 면역
감시 능력을 행사하는 데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다.
임상적으로 한약의 면역 촉진제를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한의학이론에 따라서 변증을
하고 난 후 약물을 선택하여 처방을 해야 한다. 실험 검사가 충실치 못하면 면역 지표를
저하시키고 변증의 운용에 있어서 위에 기술한 한약을 첨가할 수 없게 된다. 면역 지표를
저하시키는 것은 그 원인이 매우 복잡하고 또 한의학에서 허증에 속하는 것도 일정하지
않아서 허증에도 음허, 양허, 기허, 혈허의 구별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음허인데 보양하면 그 반대의 효능을 얻는다. 그러므로 허중에도 어느 장기에서
일어났는지를 상세하게 분별하여 약을 씀으로 면역 기능을 촉진시켜야 할 것이다.
임상에서 기혈양허와 음양구허증에는 마땅히 기혈쌍보를 하고 양음장양의 요법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한약은 한의학 이론을 벗어나서는 운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외에 보약으로 쓰이는 한약에 속하지 않고 면역을 촉진시키는 것으로는 저령, 대산,
백화사설초, 황금, 황백, 천궁, 홍화, 복사, 섬소, 반묘, 사향과 광물질 등등은 신체의
면역 기능을 높이고 있다. 단 이와 같은 약물들의 중요한 것은 비특이성 면역세포의 탐식
능력과 비특이성 면역세포 (T세포와 B세포)의 작용을 상승시켜 주므로 이런 약물은 면역
촉진과 함께 신체 각 부위의 기능 상태와 깊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신체에 허증이 나타날 때 면역 촉진 작용을 일으키는 것은 어려워서 약물을 단독으로
사용해서는 도리어 면역 억제 효과를 보인다. 신체의 실증 단계에서는 또 면역 기능이
한편으로 저하되었을 때 (각종 탐식세포의 활성이 저하) 이 약들은 일정한 정도 이상으로
면역 작용을 촉진시킨다. 이때에는 마땅히 활혈화어하는 약물인 천궁, 홍화, 단삼 등으로
통경기, 활혈맥을 활발하게 하여 기혈의 순행을 활발하게 이끌고, 특이성 면역에 대해서
비교적 강한 촉진 작용을 얻게 된다.
모 의학원 실험에 의하면 천궁, 홍화, 왕불류행 등은 임파세포의 전화 작용을
촉진시킨다. 그래서 한의학 임상에서는 단방으로는 부정자보약이 보허의 목적에는 맞지
않고 자주 활혈화어약으로 절반의 효능이 갑절의 효력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이것을
한의학 이론에 근거하여 "구병입락"과 "거어생신"의 이론과 합치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고한, 청열, 해독 작용을 하는 황금, 황백, 황련 및 극독약인 섬소, 반묘와
같은 약물은 일정한 임파세포 전화 작용을 촉진시키고 있으나 단 순허증에는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고한한 약물은 위장을 손상시키고 정기를 파손시키며 정기가 더 허약해지면 면역은
점점 더 약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실험적 결과만으로 투약해서도 안되며 또 변증으로
한의학 이론의 거사약, 고환, 공파, 유독한 약물을 가미해서도 안된다.
단, 이 가운데서도 저령과 대산은 비록 이뇨와 해독시키는 약이지만 정기를 손상시키지
않으며 각종 면역 기능 저하에 적용되기 때문이다. 보도에 의하면 저령을 물로 추출한
(757)은 생쥐의 이식성 종양에 저항하는 작용을 나타내고 생쥐의 망상내피계통에 대하여
증강작용을 보이고 탐식지수와 생쥐 비장의 중량을 현저하게 증가시킨다. (757)의
주사액은 종양 동물의 단핵 대식 세포의 탐식 활성을 정상으로 유지시켜 준다. 이것을
연속으로 10일간 근육 주사 후에 보면 T임파세포의 전화율이 상승 (36.7%)했으며, 원발성
폐암 환자 25례를 1개월 치료 후에 대식세포의 탐식율과 탐식지수가 고르게 상승하는
추세였다. 용혈성 반점 형성 실험에서는 (757)은 정상 생쥐에서는 그 작용을 볼 수
없었다. 단 종양 생쥐의 비장의 항체 형성 세포가 현저하게 증가되었고, 또 이러한
종류의 작용은 제1차 면역 후에도 생산되고 있었다. 이 (757)로 항체 형성 작용의 현저한
촉진 반응은 항체에 대해서 일종의 양호한 면역 조절제이다. 동물 실험과 임상 경험
증례에서 초보적인 결과이긴 하지만 (757)은 항종양 작용이 있고 또 종양을 방지하는
효과를 높이고 있는 것은 암세포 내의 cAMP의 함량에 영향을 미쳐 어떤 관계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짐작된다.
표3 면역 촉진 한약의 분류와 작용
#1 보기약
(약물)
보폐위기: 황기, 인삼, 영지
건비익기: 당삼, 백출, 영지, 균류, 복령, 의이인, 대조, 두류
(작용)
세포면역: T세포치 제고 임파세포 전화율 제고 탐식세포 기능 제고와 백혈구 상승
체액면역: IgG, IgA함량 제고
#2 보혈약
(약물)
당귀, 계혈등, 아교, 숙지황, 백작약, 상심자
(작용)
세포면역: T세포와 임파세포전화율 제고 백혈구 상승
체액면역: 항체 생존시간 연장
#3 보양양약
(약물)
음양곽, 토사자, 육종용, 쇄양, 파극천, 보골지, 녹각교, 선모, 자하거, 육계
(작용)
세포면역:T세포 제고 임파세포 전화율 제고 탐식세포 기능 증강 백혈구 상승
체액면역: IgA, IgG, SIgA 제고 항체 형성 제고
#4 보음약
(약물)
자폐위음: 천문동, 맥문동, 현삼, 석곡, 사삼, 은이
양신음: 구기자, 산수유, 여정자, 한련초, 황정, 동충하초, 은이 상기생, 천문동,
곡기생, 하수오
(작용)
세포면역:T세포치 제고 임파세포 전화율 제고 대식세포 기능 증강 백혈구 상승
항체면역: 항체 생존 시간 연장 B세포 제고
#5 기타
(약물)
면역을 촉진시키면서 정기를 상하지 않게 하는 약: 저령, 대산
청열해독: 백화사설초, 황금, 황련, 어성초 #활혈화어: 천궁, 홍화, 단삼
(작용)
세포면역:T세포에 대한 작용은 적고 주요 탐식세포의 기능을 증강
항체면역: 일반 작용은 적고 저령은 항체 형성 작용을 증가
모 의학원 제일부속의원 보고에 의하면 대산 제제는 직접 항균 작용, 항암 작용 이외에
신체의 면역 기능을 높이고 생쥐의 복강 대식세포의 탐식 기능을 고르게 촉진 작용을
한다. 약물은 투여한 군에서 대식세포율을 현저하게 증대시켰고 대조군에서는 변화가
명확치 못하였다.
0.3%의 대산유 주사액은 생쥐의 혈액중에 congostain염료 과립을 제거하는 비율이
현저하게 가속되었다.
0.3%의 대산 주사액은 14명의 암 환자 중 다수의 병례에서 고르게 대식세포율을
증가시키고, T임파세포와 B임파세포가 상승되었으며 임파세포 전화율도 상승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었다.
2) 면역을 촉진시키는 상용 한약
한의학은 단미 한약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단미의 약효도
차이가 크다. 그러므로 이것만을 오래 복용했을 때에는 부작용이 나타난다. 그래서
임상의 운용에는 확실한 진단과 치료로서의 처방이 이루어져야 하며 증세에 따른
가감법이 뒤따라야 한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사군자탕: 이 처방은 중국 송나라 때 '화제국방'에서 소개되었는데 당삼, 백출, 복령,
자감초 등 4가지의 약물로 조성 되었고 보기, 건비의 기초가 되는 대표 처방이다. 여러
종류의 질병에서 나타나는 기허비약 증후에 광범위하게 응용된다.
모 시 제3의원에서 실험한 것을 보면 이 처방은 임파세포의 전화율을 촉진시키고
로제트 형성의 작용을 활성화시키고 있었다. 여러 개의 보익제 중에 이 처방은 세포 면역
작용을 가장 강하게 촉진시킨다. 만성 폐심병 환자에게 이 처방을 투여하여 부정고본의
작용으로 치료 후에 나타나는 환자의 면역 상태가 명확하게 개선되었고 임상 증례에서도
경감되는 것이 일치되었다. 모 중의학원 비위 연구실에서도 이 처방에 황기를 가미한
건비분으로 호흡기도 감염이 잘되는 어린이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이 처방은 대조군에
비하여 PHA의 반응이 높아짐으로 예방 효과가 이상적이었다. 이외에도 건비분은 신체의
세포 면역 작용을 높이고 또 식욕을 증가시켰다.
이 처방의 조성은 (건비익기방)으로 비허형의 만성 간염, 위축성 위염 등 질환 치료에
고르게 만족할 만한 치료 효과를 얻었다. 부분적인 환자에게서 임파 세포 전화실험과
로제트 실험을 하였더니 임상 증상의 호전을 보였고, 이런 환자는 결국 세포 면역 기능을
높게 증가시키는 추세로 나타나 만성 간염 환자의 높은 단백구가 현저하게 내리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보증익기탕: 이 처방은 금원시대의 대가인 이동원의 '비위론'에 보면 황기, 당삼,
백출, 당귀, 진피, 시호, 승마, 대조, 생강, 자감초로 조성되어 중기 (비위의 기) 부족과
기허하함으로 일어난 각종 질병에 유효하다.
이 처방을 위주로 가감하여 만서 간염 환자 132례를 치료하였더니 23례 이상에서
현저한 효능이 나타났다.
이 처방에서 인삼, 황기의 용량을 배로 하여 중증의 근무력증 53례를 치료하였는데
22례가 모두 완쾌되었으며 기본적으로 치유된 것은 10례, 호전된 것은 5례, 그리고
16례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처방은 신체의 망상내피 계통의 탐식 기능을
증강시키고 세포 면역 기능도 높이고 있었다. 이 밖에도 보증익기탕을 사용하여
방사능치료로 일어난 직장 반응에 효과를 얻는다.
이 처방에다 소건중탕 (계지, 백작약 (계지의 2배), 대조, 생강, 자감초, 이당)을
합방하여 뇌하수체 전엽 기능 감퇴증을 치료하였는데 역시 좋은 효과를 얻고 있었다. 또
이것은 뇌하수체 전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직접 면역 계통으로 작용한다.
사물탕: 본래 송나라 때의 '화제국방'에서 출발한 보혈화혈의 기초 방제인데 주된
약물의 용량과 포제 방법에 따라서 다르고 약용부위가 같지 않음에도 그 효능상에 차이를
나타낸다.
활혈화어에는 생지황을 쓰고 당귀는 미로 하며 적작약은 백작약으로 대신한다.
이 처방으로 보혈 작용을 발휘할 때에는 세포 면역 기능을 촉진하는 것이다. 모 시
제3의원에서는 체외를 통과하는 세포 면역 측정법을 개발하였는데 이는 임파세포 전화
시험 및 화판 시험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사물탕을 투여하여 세포 면역 반응에 대해
명확한 촉진 작용을 증명하는 것이었다. 또 이 처방으로 활혈 작용을 발휘할 때
탐식세포의 탐식 기능을 촉진시키는 것이다. 모 의학원에서 실험한 결과를 보면
도홍사물탕은 종양 생쥐의 단핵 탐식계통의 탐식 활성을 개선시키고 있었다.
생맥산: 이동원의 처방으로 익기양음하는 명처방이다. 이것을 기음양허의 각종 병증에
투여하여 통상 여러 종류의 쇼크로부터 구할 수 있었다. 생맥산액을 소아 폐렴 환자
55례에게 보조적으로 사용하여 환자의 T세포 평균치를 관찰하였더니 치료 전에
16.53-17.57%였던 것이 치료 후에는 27.58-30.18% P < 0.01로 나타났다. 이는
부정고본, 허즉보지의 원칙에 생맥산이 폐렴 과정 중에 신체의 세포 면역 기능을
높인다는 것이 증명된 사실이다.
생맥산 주사액은 음허에 편중된 폐심병 완해기의 환자를 치료하는 데 사용되었다.
이것은 환자의 임파세포 전화율을 높이는 데 사용하여 치료 전후를 비교하였는데 그
차이가 현저하였다. (P < 0.01)
유풍습 인자가 있는 환자에게 항해항체 양성자 대다수가 전음되었는데 이 처방을
사용하여 세포 면역 기능이 저하된 환자에게 정상 작용을 갖도록 회복시키는 것을
증명하였다.
모 중의 연구소에서는 이 처방으로 중독성 쇼크 작용에 저항하는 것을 증명하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망상내피 계통의 탐식내의 독소 효능을 자극하는 것과 면역 기능을
증가시키는 일이다. 아울러 이 처방은 체액면역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고, 세포 면역
기능에 대하여 조정작용이 있을 뿐이다. 이것은 정상동물의 피수지발형 과민반응을
현저하게 억제시키는 것이다. 단 각종 면역 억제제는 아래의 세포 면역 기능을
억제시키고 격렬한 활성작용을 뚜렷하게 증명하는 것이다.
이 처방은 심원성 쇼크에 저항하고 이 처방에서 가미된 시경 2호 (인삼, 맥문도,
오미자, 황정, 사삼, 하수오)는 심근경색 후의 종합증을 치료하는 데 유효하였다. 이것은
모두 신체 면역 기능을 증강시키는 것과 상관이 있다.
육미지황환 (탕): 이 처방은 송나라 때의 소아약중직결에서 유래가 되는데 6가지의
약물 조성은 자보신음의 기초처방이다.
모 시 제 3의원에서는 세포면역 측정법에 이 처방을 사용하여 세포면역에 대한 촉진을
나타냈다. 이 처방을 써서 화학 약물로 유발시킨 암물처리 동물을 비장 임파 소결의
중심부에서 중심부에서 증생 활동을 하게 하고, 이식 종양을 접종한 초기에서 단핵
대식세포 계통의 탐식 활동을 증강시키고 있었다. 이것은 종양 동물의 생존시간을 높이는
것이었다. 여기서 중요한 기능은 신체의 면역력을 높인다는 것이다.
모 의학원 제2부속의원에서 이 처방을 위주로 가미하여 신음허형의 신병 종합증 환자를
치료하여 임파세포의 전화율을 촉진시키는 것이 나타났다. 또 생리식염수만을 투여한
대조군에서 현저한 차이가 있었다. (P < 0.01)
돌이켜 보면 호르몬에 대항하는 것과 니트로겐 머스타드는 신체의 정상 세포 면역
기능을 억제시킨다. 중의 연구원 보고에 따르면 이 처방은 식도상피세포의 중증 (식도암
암전병변) 치료에 있어서 세포의 증생에 변화가 없는 환자 3례, 악화된 암증 환자
1명에게서 육미지황탕을 복용시켜 치료 후 식도관 내의 염증 세포와 잡균의 함량이
현저하게 감소되고 있었다.
치료 전의 증상은 26례 중 13례의 증상은 호전되었고 나머지 13례는 명확하게 개선되는
것을 볼 수 없었다. 그러므로 이 처방은 T세포의 감시 기능을 증가시키는 것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처방을 46례의 식도상피세포의 중증 증생 환자 (7례의 암 의심자 포함)에게
활용하여 6계월 혹은 1년 동안 수시로 검사하였더니 41례는 호전되었고, 평온한 것은
4례, 암으로 변한 환자는 1례이었다. 이것을 대조군과 비교하였을 때에 현저한 차이는
없었고 이 처방으로 신체세포가 암으로 변하는 작용을 방지할 수 있었다.
아초산으로 유발시킨 상부소화도의 인암의 동물 실험중 육미지황탕을 투여하여 종양
발생률이 겨우 대조군에 비하여 29%에 달했으므로 이 처방으로 중증 증생 환자의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암으로 변하는 것을 차단시키고 식도암의 예방에 일정한
작용을 발생한다. 이러한 것은 면역 계통의 감시 기능을 증강시키는 것과 유사한
것이었다.
우귀환 (음): 이 처방은 명나라 때에 장경악의 '금궤' 신기환에 의거하여 소개된
것으로 부자,육계, 숙지황, 산약, 산수유, 녹각교, 구기자, 토사자, 두충, 당귀로
조성되었다. 이것은 신양허의 기본 처방으로 신양허의 각종 질환에 보양, 익정의 효능을
갖게 된다. 현대적으로는 내분비 기능 저하를 치료하는 것으로 재생 불량성 빈혈과 신병
종합증 등의 면역성 질병에 양호한 반응을 얻고 있다. 보고서에 의하면 우귀환을 위주로
하여 호르몬을 도와 신병 종합증을 치료한다. 다시 말하면 수종을 제거하거나 체내의
저단백혈증 등의 방면에 개선 효과를 가져오는 데 현져한 효과를 나타낸다,
우귀음을 응용하여 호르몬 용량의 감소를 치료하는 데 단축 호과를 가져오려
일반적으로 7주간을 좌우하여 현저한 완화 호과를 얻는다.
모 중의학원 조배교 연구팀에서는 대량의 하이드로코르티손을 흰쥐의 모형
(신양허증형)과 동시에 우귀환 등을 실험성 치료에 사용하였다. 그 결과
하이드로코르티손은 비장과 흉선의 용적 위축, 임파세포의 감소, 부신 피질 속상대의
위축, N-Ease 활성 강하와 아울러 간세포의 RNA 함량 하강, 간 조직의 여러 종류의
화학성분과 더불어 효소 활성의 강하를 나타냈다. 이때에 우귀환을 복용시킨 후부터
비장의 임파세포 증가, 흉선의 임파 증가, 부신 피질의 N-Ease 반응이 증강되었다. 이와
동시에 간조직내의 RNA 함량 상승과 기타 화학 성분과 효소의 활성이 고르게 상승되었다.
이것은 모두 우귀환이 세포 면역 작용을 증강시키는 것으로 간세포 변화에 대하여 일정한
조정 작용이 있는 것이다.
이상의 처방들은 보익의 저명한 처방으로 절대 다수가 신체의 면역 작용을
제고시키는데 간단하지 않고 또한 면역 조절 작용도 구비하고 있다. 이러한 것은 보기,
보혈, 보신음, 보신양과 기음쌍보의 방제로 임상에서는 기초가 되며 한의학의 일체
허증에 대하여 모두 치료의 능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무릇 면역학에서 제시하는 면역 기능 저하는 한의학 변증에서 허증에 속하는 것이므로
위의 방제를 가려서 사용하고 증상에 따른 가감을 하여 면역 기능의 효과적인 목표에
도달해야 할 것이다.
3. 한약의 면역 억제제
면역 기능 항진은 면역 기능이 지나치게 높은 데서 나타나는데 신체의 손상이 있을
때에 면역성 질병에 이르게 된다. 수요의 억제로 인한 이런 종류의 반응은 바로 정상을
넘은 것이며 면역 평형에 도달하면 곧 이것이 한의학에서 말하는 음양의 평형인 것이다.
무릇 면역 반응이 지나치게 높은 것을 억제시키는 한약이 바로 한약 면역 억제제이다.
면역 반응은 이것이 항원 작용에 있으며 각종의 면역 세포 성분은 상호 작용의 결과로서
항체 형성 (체액성 면역 반응) 혹은 특이성 면역 활성 세포의 생산 (세포성 면역
반응)으로 표현된다. 이것으로 인하여 항원을 제거하거나 혹은 항체를 억제, 혹은 활성
면역 세포의 생산을 억제하여 고르게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작용에 도달하게 한다.
일반적으로 거사하는 한약의 중요한 것은 면역 억제 작용을 일으키는 것이다. (한약은
각기 다른 형태에 대하여 변태 반응 작용)을 가져오므로 임상응용시에는 한약의 효능을
분류하여 실험과 연구 임상 관찰에 정진하는 것이다.
1) 면역을 억제하는 상용 한약
(1) 거풍제습류 약물
거풍제습하는 약물로서는 창이자, 선의, 강잠, 형개, 방풍, 박하, 시호, 상엽, 마황,
계지, 세신, 진교 등으로 항과민 반응의 작용을 가지고 있다. 제습약으로 지부자, 택사,
방기, 사인, 지각, 창출 등은 역시 과민 반응을 억제하고 있다.
시호, 방풍 등은 많은 유리 항체를 생산하는데 체내에 들어간 과민원을 중화시킨다.
보고에 따르면 300%의 북시호 주사액을 흰쥐에게 매일 0. 25%mg씩 복강 내에
주사하였는데 동물에 대하여 제1차 면역 후의 항면양 적혈구혈청에 대한 항체 형성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하였다. 제2차 면역 후의 생쥐혈청중 항체 형성은 현저하게 촉진
작용이 있었는데 이것은 대조군에 비하여 P < 0.05였다. 이런 실증들은 시호가
면역 반응을 억제시키는 것이며 이것은 항체를 제고시키면서 항원을 중화시키는 것으로
실현되었다. 외국학자들의 실험에서는 진교, 계지, 갈근, 택사, 사인, 창출 등이 항체
생산을 억제하는 것이였으며, 마황, 세신, 지실 등을 알코올로 추출한 것과 방기, 지각을
물로 추출한 것, 그리고 선의, 강잠 등은 능히 히스타민, SRS-A, 브라디키닌 등의 방출로
과민된 개체에 억제작용을 보인다. 따라서 항과민반응의 작용을 한다.
창이자, 방풍, 선의, 마황, 백지, 지룡, 황기, 천선자, 대조, 천리광 등은 비염에
충제로 만들어 과민성 비염 50례를 치료하였는데 총유효율은 78%에 달하였다.
단, 임상상 운용에 있어서 이런 종류의 약물은 과민성 질병을 치료할 때에 변증을 하여
풍한에 속해 있는지 풍열에 있는지를 가려야 한다. 만약 풍한에 속해 있으면
신온거풍하는 마황, 계지, 형개, 세신, 방풍 등의 약물을 선택적으로 사용해야 하고,
풍열에 속해 있으면 신량거풍하는 선의, 강잠, 박하, 시호, 갈근 등을 써야 한다.
그리고 풍협습사에는 진교, 창출, 방풍, 택사, 사인, 지각 등을 투여한다. 동시에
(치풍선활혈)하게 하는데 혈행하면 풍은 자멸하게 된다는 이론이 거풍약에서 자주
활혈악을 배합하는 것이다. 재능을 발휘할 때에 효과는 더욱 커지는 것이라 믿어진다.
(2) 청열해독류 약물
청열해독약으로는 백화사설초, 천심련, 대청엽, 금은화, 판란근, 두화천금등,
자화지정, 포공영, 어성초, 용담초, 치자, 황련, 황금, 황백, 대황 등은 모두 면역 억제
반응을 일으킨다.
실험에 의하면 백화사설초는 망상내피 계통의 증생을 자극하고 임파조직중에
망상세포를 현저하게 생산하며 세포가 크고 세포장액이 풍부하며 임파세포는 가벼운
정도로 증생하고 있었다. 그리고 백혈구와 망상세포의 탐식 기능을 증강시키며 알젠토필
물질의 치밀한 변화를 촉진시킨다. 이런 학설은 백화사설초가 탐식세포를 촉진시키고
항원을 제거하는 까닭이다.
사람에게 흉선 위축 시험법을 이용하였더니 산두근, 백화사설초, 대청엽에서 면역 반응
작용이 있었다. 그 결과로 위에 기술한 약물을 생쥐의 흉선 위축에 사용하였는데
대조군에 비하여 현저한 차이가 나타났다 (P < 0.001). 이 설명은 활성 T세포의
형성을 억제시키는 것이었다.
사람에게 백혈구 탐식 작용을 촉진시키는 방법으로 청열해독약을 선택하였는데 천심련,
대청엽, 금은화를 수증기로 증류한 액과 황련, 황금, 황백 등은 백혈구 탐식 작용을
현저하게 촉진시키고 아울러 진일보된 백혈구 탐식세포의 작용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관찰되었는데, 이것은 체내외의 기본실험과 일치되었다. 천심련을 복용하기 전후 O.T.
실험, 즉 탐식세포의 방어 능력을 관찰하였는데 7례의 환자에게서 명확한 효과를 보았다.
시작할 때에 음성반응이었던 것이 이 약 3일 복용 후에 양성 반응이 나타났고 9일 후에
제2차 O.T. 피부반응시험에서 양성 반응이 증강됨을 알 수 있엇다.
어성초는 백색 포도상구균의 탐식 능력에 대하여 환자에게 촉진작용을 나타냈는데 탐식
지수가 현저하게 증가되었다.
두화천금등, 자화지정, 포공영 등도 모두 백혈구와 망상내피세포의 탐식 작용과 항원의
능력을 촉진시킨다. 따라서 면역 억제 반응을 나타낸다. 용담초, 대황, 판란근, 인진,
생감초, 치자 등도 항체의 생산을 억제시키고 있다.
감초 속에 들어 있는 그리시리진 성분도 항체 생산을 억제시키고 항과민 반응과 이식
장기의 생존 시간을 연장시키며 아울러 억제 작용이 있는 물질의 존재를 긍정하게 된다.
황금 속에 들어있는 스쿠텔라닌 성분은 변태 반응에 저항하는 작용이 있다.
모 중의학원 연구실에 의하면 대황, 연교, 용담, 금은화 등은 생쥐의 염증에 대하여
세포 탐식 기능을 증강시키는 작용이 있고 연교, 지실은 항체 생산을 억제시킨다. 이로
인하여 청열해독약으로 조성된 청담 주사액과 천화분은 유발한 생쥐에게 과민을 일으켰을
때에 항체 억제 작용을 나타냈다.
임상에서 이와 같은 약물은 운용할 때에 단독이나 혹은 복합약물을 쓰는데, 중요한
것은 한의학의 변증으로 실열 혹은 열독증의 환자에게 적용시킨다. 실열이나 열독증은
면역 반응이 많고 항진된 것으로 표현되는데 청열해독약을 투여한다. 청열해독약과
활혈양혈약을 같이 사용하면 면역 반응 억제 효과가 한층 증가된다. 이때에 거풍제습약을
합해서 사용하면 같은 형태의 항과민 작용이 증가된다. 어떻게든 배합은 한의학의 변증
이론하에서 형성되어야 할 것이다.
(3) 활혈화어류 약물
활혈화어약으로는 단삼, 적작약, 목단피, 도인, 천궁, 홍화, 익모초, 삼릉, 아출,
유향, 몰약 등은 모두 면역 억제 반응을 일으킨다.
사람의 적혈구로 면역 생쥐의 항원을 활혈화어 약물로 관찰하였는데 단세포에 대항하여
항체 생산은 현저하게 억제 작용을 나타냈다. 동시에 용혈성 반점 실험에서도 이런
종류의 약물들은 생쥐의 항체 형성 세포에 대해서 명확한 억제 작용을 보였다. 모 의원의
임상실험과 실험실 검사에서도 활혈화어류 약물은 항체 생산을 억제하고 있었다.
또 활혈화어약 실험에서 양 혈구를 면역 생쥐의 비장 반점 형성 세포 (PFC)의 생성 및
혈액응집소 평가 측정에서도 활혈화어약은 모두 체액성 면역 작용을 나타냈다. 모 의학
과학원 약물연구소에서 활혈화어약은 능히 단핵 탐식세포, 특별히 이것은 대식세포의
탐식 항원을 촉진시키고 있었다. 활혈화어약을 위주로 처방된 (안태방)은 신장 이식 후의
면역 배척반응을 예방하거나 억제시키는데 9례의 환자 중에서 한 사람도 사망하는 예가
없었다. 달리 처방된 (보피탕)은 피부 이식 치료를 하는 화상 환자를 관찰하였는데 동종
이체의 피부에 혈액 순환 정황을 개선시키고 활동 시간을 연장하였으며 면역 억제 작용이
인정되었다. 모 의학원에서 활혈화어약인 이식 3호를 제조하여 소량의 면역 억제제인
유사표랭을 투여하였더니 강한 송연합운동이 있었다. 토끼는 동종 이식 수술 후 배척
반응 치료에서 급성 배척 반응이 비교적 좋은 것으로 증명되었다.
임상에서 한의학의 변증에 어혈이나 기체어혈증이 속하며 모두 고르게 활혈화어약을
쓰는데 일반적으로 기는 혈의 사가 되므로 기행즉혈행의 이론으로 통상 이기약과 같이
사용한다. 만약 허에 속해 있으면서 어혈이 있는 자는 보통 보허약을 배합해서 치료한다.
모 의학원 부속병원에서는 황기, 천궁과 익기활혈 주사제를 배합해서 사용하였을 때에
심폐병 환자의 면역 기능을 확연히 높이고 있었다. 거풍약, 제습약, 청열해독약 등을
같이 썼을 때에도 이런 효능이 나타났다.
(4) 독성공건류 약물
한약 중에는 독성이 강한 공견파적 약물이 있는데 반묘, 복사, 섬소, 뇌공등, 비석,
용길리, 조비 등과 같은 것으로 항체 억제 작용이 많거나 혹은 임파세포에 민감하거나
혹은 직접 항원 (암세포)을 살상하는 작용이 있다. 사람에게 반묘의 성분이 disodium
cantharidinate 주사제와 정제를 중기, 말기의 식도암 수술 전에 사용하여 암세포에 직접
살상 작용을 나타냈다. 또 복사를 증류한 주사제를 생쥐에게 투여하였는데 대량에서는
망상내피 계통의 탐식 기능을 억제시켰고 아울러 흉선 위축에 사용하여 T세포의 생산을
억제시켰다.
뇌공등도 항암 작용이 증명된 외에도 체액 면역에 대하여 억제작용을 보였으나 세포
면역에는 명확한 억제 작용이 없었다. 섬소를 종양 치료 연구에 실험하였더니 섬소
표피제제, 섬소 제제, 섬소수침제 등은 모두 cAMP 수평 작용을 높였으며 따라서 면역
억제 효과도 인정되었다.
모 의대부속 제일의원에서 암영 1호 주사제를 써서 골수성 백혈병 73례의 환자를
치료하였는데 86. 3%의 유효율을 나타냈다. 이 제제는 비석 1mg, 경분 0. 01mg으로
조성되었는데 종양세포에 대하여 특이성의 살상 작용이 있었다. 이것은 종양세포핵인
DNA의 합성을 억제시키고 있었다.
독성이 강한 공견파적 약물은 암증치료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거나 혹은 완고한 자기
면역성 질병에 모두 일정한 효과를 얻는다. 한 가지의 약물을 사용하거나 양약인 항암
약물을 배합해서 썼을 때에 일반적인 이론으로는 비록 항암 작용이 있었다 해도 이상적인
치료는 아닌 것이다. 단 부작용이 비교적 적고 세포면역에 대하여는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하더라도 일정한 촉진작용은 있다. 배합되는 복방 처방 등은 약효를 높인다.
표4 면역 억제 사용 한약 및 작용
#1 거풍제습
약물:
거풍약-선의, 강잠, 창이자, 시호, 마황, 계지, 세신, 형개, 방풍
제습-택사, 방기, 지각, 사인, 진교
작용: 과민 물질 방산 억제 항체, 항원의 중화 작용을 제고 시키면서 항체 생산 억제
#2 청열해독
약물: 백화사설초, 천심련, 대청엽, 금은화, 포공영, 어서초, 용담초, 황금, 황련,
황백, 대황
작용: 탐식세포의 촉지노가 항원제거 흉선위축, T세포 생산 억제 항체 생산 억제
#3 활혈화어
약물: 단삼, 적작약, 삼릉, 목단피, 천궁, 도인, 홍화, 아출, 유향, 몰약
작용: 항체 생산 억제, B세포 억제, 대식세포와 탐식 항원의 억제
#4 독성공견
약물: 반묘, 복사, 섬소, 뇌공등, 비석, 용길리, 조비, 회수렴
작용: 직접 항원 살상 (암세포), 항체 억제, 종양 세포 DNA 합성 억제
#5 기타
약물: 부정 한약
작용: 탐식세포 탐식 항원 촉진, T세포 작용을 제고, B세포 분비 항체의 억제
2) 면역 억제 작용을 갖는 상용 처방
계지탕: 이 처방은 '상한론'에서 유래되었으며 영위를 조화시키고 풍사를 제거하는
작용을 보인다. 일본에서는 이 처방으로 항체 생산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하였다.
계지탕으로 환약을 만들어 복용하면 과민성 비염에 양호한 반응을 일으킨다. 계지탕에
가감하여 담마진, 습진, 피부 홍반, 소양증을 치료하고 겨울 피부염 등의 피부병에
일정한 치료와 보호 작용을 나타낸다. 단 한의학 운용에서 이 처방은 열증 (인후종통,
설홍, 구갈, 요황)에는 현저한 반응이 없다. 피부 과민 반응 또는 외풍, 자한, 냉한 것을
만나면 발병하는 질환에 마땅하다.
형방패독산: '섭생중묘방'에서 나온 처방 구성은 형개, 방풍, 시호, 지각, 강활, 독활,
천궁, 길경, 복령, 감초로 되었는데 호흡기 감염, 풍습성 관절염을 치료하는 명방이다.
또 과민성피부염에 과민 반응을 억제시키고 있다.
이 처방에서 박하, 금은화, 연교, 황금 등은 옻나무로 인한 과민성 피부염 치료에
67례를 실시하였는데 64례가 치유되고 3례는 호전되었으며, 담마진 40례의 환자 중에
35례가 치유되었고 5례는 호전되었다. 건선, 습진,피부소양증 등에 11례의 환자를
치료하였는데 8례를 치유되고 3례는 호전되었다.
이 처방에 신량약과 청열해독약을 가미하고 강활, 독활을 빼며 목단피를 천궁과
교환하고 다시 앞에 기술한 것을 참작하여 항과민의 한약으로 거풍시킨다. 한의학
변증에서 풍열에 속하는 것은 일체 과민성 질병에 모두 적용된다. 풍습에 속하는 면역성
질병은 이 처방으로 사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상의 두 가지 처방은 거풍시키는 항과민의 대표적인 처방으로 계지탕은 편한,
편위기허자에게 중요하고 형방패독산은 가감하여 편열, 협습자에게 사용한다.
황련해독탕: '외대비요'에서 출현하였는데 황련, 황금, 황백, 치자로 조성되며
청열해독의 대표 처방이다. 이것은 비교적 강하고 광범위한 억균 작용을 갖고 있어서
백혈구를 증강시키고 망상내피 계통의 탐식 기능을 높여 준다. 그래서 이 처방은 항원을
제거하며 면역 반응을 억제한다.
실험에서도 이 처방은 임파세포의 전화를 촉진시키므로 거사 작용을 증강시키는 것이
증명되었다.
한의학에서 변증으로 실열증 (설홍태황, 맥삭유력), 열독증 (홍, 종, 열, 통)의 면역성
질병은 이 처방을 기초로 하여 면역 억제 작용을 하는 청열해독약을 적당히 가미한다.
활락효령단은 '의학충중참서록'에서 유래되었는데 활혈화어시키는 당귀, 단삼, 유황,
몰약으로 조성되며 주로 기혈응체, 헌벽징가, 심복동통, 내외창양, 일체장부적취,
경락연어에 응용된다.
모 중의연구소에서는 이 처방에서 당귀를 빼고 적작약, 도인, 삼릉, 아출을 가미하여
자궁외임신 처방을 1975년에 발표하였다.
이 처방으로 자궁외임신 환자 690례를 치료하였는데 그중에 파손되지 않은 유형 3례,
쇼크형 111례, 평온하지 않은 형 308례, 괴태를 갖고 있는 형 268례 등이 모두 고르게
치료되었다. 모 의학원 실험에서는 이 처방으로 혈관 확장 작용, 혈류량 증강, 출혈 후의
혈액 및 괴형 물질의 흡수에 유리하였다. 혈관의 투과성을 증강시키는 것은 곧
단핵세포가 모세 혈관 조직으로 투과되어 복강으로 들어가 대식세포로 변하여 혈종포괴를
제거하고 아울러 탐식세포의 탐식 기능을 촉진시키고 섬유활 성을 증강시키며 포괴에
대한 탐식 소화 능력을 유리하게 이끈다. 이것이 최후에는 혈종포괴의 제거와 완전
흡수에 도달하게 된다. 이와 같은 설명은 이 처방이 탐식세포의 항원을 제거하는 기능을
촉진시켜 면역 반응을 억제시키는 데 이르게 한다.
이외에도 왕청임의 '의림개착'에서 혈부축어탕 (당귀, 도인, 홍화, 천궁, 적작약,
생지황, 우슬, 시호, 길경, 지각, 감초)은 활혈화어하는 명처방이다. 이 처방은 실제
도홍사물탕의 가감처방이다. 모 약학원 동물 실험실에서는 도홍사물탕으로 생쥐의 단핵
탐식 계통의 탐식 활성을 개선시키고 있었다. 혈부축어탕에 판란근, 진교를 가미하여
과민성 자전 33례를 치료하였는데 29례는 치료되었고 2례는 현저한 효능을 나타냈으며
2례는 효과가 없었다. 여기서 면역 반응의 작용을 억제시키는 것이 확실하였다.
현재 관심병 치료에 저명한 처방으로 알려진 관심2호 (적작약, 천궁, 단삼, 홍화,
강향)는 관상동맥 죽상경화 및 뇌혈전 형성 뇌전색에 대해서 모두 대단히 좋은 치료
효능을 나타냈다. 토끼에게 동맥 죽상경화 반괴를 실험하였는데 이 처방으로 동물의 지질
함량을 크게 저하시켰고 동맥벽 안에 반괴의 면적과 두께를 대조군에 비하여 현저하게
내리고 있었으며 관상동맥 앞에 가지와 심근 안에 나타나는 반괴, 그리고 소동맥의
수목과 반괴가 동맥관 안에 침착된 것을 비교했을 때에 대조군에 비하여 적게 나타났고
현미경에서도 반괴의 소멸 현상이 보였다. 이것으로 미루어 보아 죽상 반괴 및 뇌동맥
혈전의 감소는 이 처방으로 가능하며 탐식세포의 탐식 소화의 결과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4. 한약의 면역 조절제
면역반응은 그 원인과 종류가 대단히 많고 과정이 복잡하여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그래서 간단한 면역 촉진제나 억제제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양약의 면역제들은
이상적인 것이 못되고 한약은 신체의 적극적인 소인의 진행으로 유기적인 전면 조정을
많이 보인다. 이렇게 해서 한약은 신체의 고유한 조절계통을 치료하므로 사람의 건강을
발휘하는 데 유리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음양의 평형상태이다. 한약은 모두 음양조절
작용을 가지고 있는 것이 적지 않고, 지나치게 저하된 기능 상태를 높이며, 또 지나치게
높은 것을 내려 주므로 정상 상태를 유지하게 한다.
전술한 것은 신경과 체액의 조절 작용을 나타내고 세포 분자의 수평적 조절 기능을
갖게 된다. 한약은 조절 계통에 작용하는 것이 적지 않아서 조절 면역 작용을 일으키게
된다.
한약의 면역 조절은 대략 아래와 같다.
1) 통과 작용
(시상하부 - 뇌하수체 - 부신 피질축)은 면역 조절 작용이 있다. 이미 아는 바와 같이
신장과 시상하부 - 뇌하수체 - 부신 피질축은 밀접한 상관 관계에 있는데 이것은 보신
한약으로 (신경과 체액)의 조절 작용은 곧 면역 조절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한약은 본래 부신 피질 호르몬 종류의 작용을 갖고 있는데 감초, 인삼엽, 부자, 황기,
하수오, 옥죽 등이 여기에 속한다. 또 부신 피질 호르몬 작용을 억제시키는 것으로는
황정, 당삼 등이 있다. 이러한 약물의 용량은 동일하지 않고 작용도 같지 않아서
심지어는 상반 작용을 보인다. 예를 들어서 생맥산은 소량에서 임파세포 내의 cGMp의
함량을 높이고 대량에서는 cAMP의 함량을 올리고 있다. cGMP와 cAMP는 면역 작용에서
상반되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실험실 검사와 변증을 운용하는 한약의 작용은 결합되기
마련인데, 이것은 면역 조절을 일으켜 평형 작용을 유리하게 한다.
2) 신경 조절 면역
임상에서 폐, 비, 기허 환자가 있는데 특별히 비허한 환자는 부교감 신경의 기능이
지나치게 항진된 현상이며 면역 기능은 지나치게 저하된 상태이다. 이때에는
보비건비제를 투여한 후 부교감 신경을 억제시키고 면역 기능을 개선시키는데 그 정도는
같지 않다. 이런 설명들은 보기건비하는 처방으로 식물 신경을 조정하여 면역조정을
일으키게 한다.
3) cGMP계통의 조절 면역 작용
정상세포중에 cAMP와 cGMP를 유지하는 것은 일정한 비율과 수치가 있다. cAMP와 cGMP의
비례치가 내려가면 비례적으로 실조를 나타내고 신체의 면역 기능은 이상을 보인다. 이와
같은 한약으로는 인삼, 황기, 대조 등이 있는데 이것은 cAMP의 함량을 높인다.
사람이 음허할 때에 주요한 모순점은 cAMP의 함량이 높고, 양허할 때에 모순점은
cAMP와 cGMP 비례치는 하강된다.
이것에 근거하여 한의학에서 변증, 음양 조절은 결국 cAMP와 cGMP의 함량을 정상으로
이끄는 것이며 아울러 일정한 비례치를 유지하는 것은 면역 조절에 평형을 가져온
것이다. cAMP와 cGMP 계통의 조절은 (쾌속조절)이라고 말한다.
4) 핵산 대사 조절 면역
임상에서 면역 기능의 실조에서 발생한 질병은 면역 조정을 실시하는데 핵산대사의
방법으로 치료의 목적에 이르게 한다. 핵산대사의 조정 약물을 설명할 때에 면역 조절
작용으로 해석하게 된다. 만약 신양을 보하는 약물인 부자, 육계, 선령비, 육종용은
저하된 DNA의 합성률을 높이고, 신음을 자양하는 약물인 생지황, 현삼, 맥문동, 구판
등은 항진된 DNA의 합성률을 내리고 있다. 그래서 한의학의 변증원칙하에서 음양의 조절,
특별히 신음 신양을 보하는 것은 핵산대사를 조정하는 것이며 따라서 면역 조절을 하게
되는 것이다.
보기약과 활혈약은 능히 핵산의 작용이다. 이것으로 인하여 보기혈을 조정하거나 혹은
기혈을 조화시킴으로 핵산대사를 조정하게 된다. 핵산의 조절은 (만속조절)이라고 한다.
반드시 이러한 것을 강조할 때 한약의 성분은 매우 복잡하고 그 작용도 항상
다방면으로 나타난다. 위의 것은 비록 논술의 분별에 지나지 않으나 단 한 가지의 한약
혹은 하나의 복방은 수많은 조절 계통에 대하여 모두 작용하게 된다. 그래서 한약은
신체의 조절작용을 많이 발휘하게 되고 아울러 신체의 국부에도 작용하게 된다. 식물
신경 계통 피질 내분비는 cAMP와 cGMP 혹은 핵산의 면역 조절에서 온 것이 많다. 이런
작용은 식물신경의 약물로 cAMP와 cGMP 혹은 핵산에 간접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복잡한
성분을 가지고 있는 한약은 간단치 않아서 단지 눈에 보이는 효력들은 순전히 양약의
관점에서 한약을 운용하려는 것이다.
5) 세포의 수량 증가와 면역 조절 기능
T세포는 T억제세포와 T보조세포로 되어 있다. T억제세포는 B세포의 분비와 자신의
항체에 억제 작용을 한다. 이것은 항진된 면역 반응을 억제시키는 것이다. T보조세포는
B세포의 분비를 보조하면서 다른 사람 항원의 항체를 소멸시키면서 지나치게 낮은 반응을
높여 준다.
앞에 기술한 보기, 보신의 한약은 고르게 T세포의 수량과 질량을 높이는데 이것은 조절
면역의 작용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외에도 T세포는 티로신의 작용이 있는데 모두 면역 활성이 있다. 보기 보신하는
한약은 또한 T세포의 수량을 높이고 T세포의 기능을 증강시킨다. 이러한 한약은 모두
흉선을 보호하고 흉선 분비 작용을 촉진시킨다.
다시 공제에 속하는 면역 억제 한약은 어린 생쥐의 흉선을 위축시키고 보제에 속하는
것은 면역을 촉진시키는 한약으로 흉선을 보호하고 위축을 방지한다. 앞에 기술한
보신기와 흉선의 관계는 이런 가설적인 의견에 의거하여 얻어진 것이다.
이것은 실험적으로 증명되었고 이와 같은 이론적 성립은 한약이 흉선의 피동 작용에
직접적으로 나타나 그 가치를 보이기 때문이다.
6) 약물이 통과할 때 신체의 상호 조절 작용과 면역 조절
실험에 의하면 생맥산 주사액은 BNCB에 대하여 민감한 지발형 과민 반응을 일으켰을
때에 상호작용이 있는데 이미 과격한 과민반응의 강도를 억제시키고 또한 면역억제제에
길항작용과 세포 면역에 대해서 억제 작용을 보인다. 동물실험에서 생맥산은 저산소중
조건하에서 심근의 DNA에 평형을 현져하게 높이는데 정상 동물에서는 이런 작용을 볼 수
없다.
앞에 기술한 부정의 한약은 상호 조절 작용이 조금도 구비되어 있지 않다. 황기, 감초,
당삼으로 연구할 때에 실험동물의 혈장 혹은 조직중의 cAMP와 cGMP을 상승시키고 하향을
물리치는 작용이 있다.
같은 형태의 약물은 두 가지 종류의 결과가 나타나는데 이것은 모두 상호 조절 작용이
있다. 옥병풍산 (황기, 방풍, 백출, 감초)자료에 의하면 면양의 적혈구에 대하여 생쥐
비장은 항체 형성 세포에 영향을 미치고 면역 상태의 높고 낮음에 따라서 상호 조절
작용을 나타낸다. 즉, 면역 반응이 지나치게 높으면 낮게 조절하며, 면역 반응이
지나치게 낮으면 높게 조절한다.
모 의학원 약리연구실에서 보면 용혈성 반점 실험 (PFC)에서 황기는 생쥐 비장의
cAMP와 cGMP 함량과 비례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상호 조절 작용을 나타내고 아울러
이 처방에서 황기는 이와 같은 작용을 구비하고 있다.
유럽의 학자들은 인삼, 가시오가피 등의 한약을 (적응 원양 물질)이라고 한다. 이로
인하여 신체의 반응은 더 증강되고 신체 기능의 조절제가 이루어진다. 적응 원양 작용은
신체의 기능 상태에서 상호 조절 작용을 나타내고 신체의 각 방면에 유리하게 진행된다.
이런 기전은 신경과 체액으로 많이 인식되며 조절과 서로 상관성이 있다. 모 의학원
중의연구소에서는 인삼이 망상내피 계통 (RES)에 대하여 탐식 기능을 매우 활발하게 하며
이것이 바로 원양 작용에 적응하는 것으로 특별히 중요한 약리의 기초가 된다.
부정 한약의 적지 않은 수는 상호 조절 작용이 있는데, 하나의 활혈화어, 청열해독의
약과 처방은 이와 같은 작용이 있다. 예를 들면 사람에게 연구했던 관심병 2호 처방을
생쥐의 복강세포에 대하여 RNA 합성에 영향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 세포의 RNA 합성은
높았을 때에 수평을 이루는 것이며 약물을 복용한 후 RNA의 합성은 명확하게 억제에
이르도록 하는 것이다. 이 RNA의 합성률이 낮았을 때에 수평을 이루었고 약을 먹고 난 후
RNA 합성은 일정한 정도의 격렬한 활동이 나타났다.
모 군의학교에서 생쥐의 다리를 가지고 임파세포의 전화 시험에서 청열해서 약인
청호의 면역 작용을 관찰하였는데 arteannunin 성분은 체액 면역에 대해서 현저한 억제
작용을 보였고 세포 면역에 대해서는 촉진 작용을 나타냈으므로 면역 조절 작용을 보인
것이다.
기타 청열해독약인 황련, 천심련, 백화사설초 등은 항체 생산을 억제시키고 임파세포의
전화 작용을 높여 준다. 단 이런 종류의 상호 조절은 체액 면역이 항진된 상태에서 세포
면역을 저하시키는 것이며, 동일한 약물을 같은 시간에 사용하여 세포 면역을 촉진시키고
아울러 체액 면역 작용을 억제시킨다. 이런 조절 작용은 지극히 중요하며 면역성 질병은
적지 않으므로 세포 면역 기능은 내려 주고 감소시키는 것으로 표현되며 체액 면역
기능이 지나치게 높은 것은 복잡한 현상이다. 이런 종류의 상호조절작용이 있는 약물은
면역기능의 장애로 질병을 유발하게 될 때에도 잘 대처해가게 된다.
이외에도 부정과 거사를 병용한 복방은 면역 조절 작용을 더 강화시키고 있다. 면역성
질환은 적지 않으며 면역 기능의 장애로 표현되는데, 면역 기능의 저하와 체액 면역의
항진을 물리치는 것은 Ts세포기능의 감퇴와 상관성이 있는 것이다. 이런 종류의 면역
기능 장애 작용을 조절하는 것은 부정거사를 병용한 복방에 지나지 않는다. 부정약은
주로 세포 면역 작용을 촉진시키고 거사약은 체액 면역을 억제함으로 이것들은 서로 돕고
있어서 면역 기능을 증강시키면서 면역 평형을 유지하게 한다.
모 시 중의연구소에서는 만성 간염 치료에 강간환 2호 처방을 투여하여 만족할 만할
효능을 얻었는데 이 처방중에서 당귀, 백작약, 백출, 복령은 양혈건비 작용으로 Ts세포의
기능을 높이며 용담초, 치자, 인진, 울금 등은 항체 생산을 억제하면서 면역을
조절하므로 평형을 유지하게 된다.
중의연구소 부속의원에서는 양음합제 (부정약: 생지황, 현삼, 맥문동, 거사약: 연교,
황금)는 종양 치료의 실함적 연구에서 양음합제는 Co (60승)750 라디칼을 쪼인 생쥐의
백혈구에 현저한 회복작용을 보였다. 방사능을 쪼이기 전 백혈구의 평군 수치는
7907이었는데 48시간을 쪼인 후에는 1458이었으며 약을 7일간 복용한 후, 4797로
상승하였는데 대조군은 단지 2188에 도달하였다. 양음합제는 방사능 조사로 손상을 입은
생쥐의 골수에 핵세포수에 대하여 현저한 회복 작용을 보였고 골수에서 많은 간 세포의
활력을 높여 주었다. 이것은 바로 세포 면역 기능을 증강시키는 것이엿으며, 암세포에
대해서는 비교적 강한 억제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체외배양 S 180 복수암 세포 내의
H-VR을 투입했을 때에 명확한 억제 작용은 없었고, 기원이 같지 않은 암세포의 DNA, RNA
합성은 모두 강한 억제 작용을 나타냈다. 즉, 항원억제를 말하는 것이었다. 여기에서
보면 이 부정거사를 병용한 복방에서 면역 조직 작용이 있었고 면역의 평정과 감시
기능이 더 증강되었다.
부정거사의 치료 지침으로 허실협잡의 증형은 면역 기능 장애가 있는 질병에 대해서
항상 허실협잡으로 표현된다. 그래서 임상에서는 허실협잡에 대한 면역성 질병은
부정거사를 병용한 복방을 사용하여 면역을 조절한다. 모 제2의학원 부속병원에서는 안과
질환으로 면역 기능에 장애가 있는 색소막염의 변증에서 전신 상태는 허증이나, 단
안과에 국한해서는 실증을 나타냈는데, 이는 각각의 형태에 따른 처방과 약물로
부정거사의 작용을 발휘해야 한다. 면역학적인 검사에서 조성된 복방은 이미 세포면역을
증강시키며 체액 면역은 억제한다. 한약에서 확실한 것은, 기능이 저조한 것은
상승시키고, 높은 것은 억제시키는 것이 바로 신체의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것이다.
한의학의 총체적인 치료는 신체를 조절하는 관념에서 출발하여 변증 치료를 강조하고
있다. 이로 인하여 하나의 고정적인 처방으로 일체의 면역을 조절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일이다. 한의학의 변증을 전제로 하여 현대 면역학의 지식을 결합하고 한의학
이론을 선택적으로 활용한다. 또 면역 처방의 작용은 곧 면역 조절 작용을 하게 한다.
변증 운용에는 한약의 면역제 (한약의 면역 촉진제와 억제제)는 가장 좋은 면역 조절
방법을 나타내게 된다.
이와 같은 지침은 질병이 동일하지 않고 환자가 같지 않으며 기능이 같지 않은 상태와
면역 반응이 구체적인 정황과 영향 인자는 적당한 때를 따라 부분적으로 처리되므로, 단
한 가지의 양약으로 면역 억제 혹은 촉진제를 기계적으로 운용하는 것과는 같지 않다.
한약의 성분은 대단히 많고 복잡하여 그 운용에 있어서도 수많은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변증의 운용은 전통적인 한의학 이론과 방법, 또는 현대 과학적 지식과 객관적인
검사지표를 충분히 활용해서 증의 개념을 표출시켜 나가야 되고, 또 현대 의학의 병
개념으로 이어진다. 이런 형태는 한양방 의학의 결합된 진단으로 이어지게 된다.
(만성 신염신병형-신양허협어열)은 면역학 검사에서 T세포 비례치와 임파세포의
전화율을 내려주는 것이며, IgG와 IgM이 지나치게 높은 것, 즉 세포 면역 기능 저하와
체액 면역 기능 항진은 상응적 치료로서 온보신양을 위주로 하고 활혈화어, 청열해독
작용을 보조하게 된다. 이때 처방으로는 신기환 혹은 우귀환을 선택해야 하고
활혈화어약으로는 단삼, 천궁, 홍화 등을 써야 하며 청열해독약은 황백, 어성초, 하고초
등을 활용해야 한다. 이와 같은 보신양의 처방은 이미 실증적으로 나타난 T세포의
비례치와 임파세포의 전화율을 제고시키는 것으로서 결국은 세포 면역을 촉진시키는
것이다. 활혈화어, 청열해독의 약물은 탐식세포와 탐식 항원을 촉진시키는 것이며 또
항체생산을 억제하고 체액 면역을 억제한다. 이와 같은 처방의 조성은 부정과 거사로서
지나치게 저하된 세포 면역을 격발시키면서 지나치게 높은 체액 면역을 억제하는 것이며,
사기가 제거되면 정기가 회복되며 음양의 조절과 면역에 평형을 보이게 된다. 단 한
가지의 약물이나 단 하나의 처방으로는 복잡한 면역 반응을 조절할 수 없으며 면역성
질병을 다스리기도 어렵게 된다.
표5. 상용 면역 조절제의 조절 방식 및 작용
#1 화기혈 조음양
처방: 겅비기익기 방약, 조보신음신양 방약
작용: 식물 신경 세포에 작용 혹은 신경-체액의 조절 작용
#2 상호조절
처방: 적응 원양 약물-인삼, 가시오가피, 홍경천, 생맥산, 옥병풍산, 관심 II호방
작용: 쾌속조절-cAMP/cGMP 작용, 만속조절-DNA, RNA의 작용
#3 부정거사 병용
처방: 강간환 II호, 양음합제의 종류
작용: T세포 기능을 높이고 항체 생산 억제, 세포 면역 촉진과 제책 면역 억제
#4 변증조절
처방: 한양방 결합, 변증 입법 처방 활용
작용: 신체의 모든 조절 인자를 조절
@ff
제3장 면역성 질환의 치료
면역성 질병은 자기 면역성 질병을 지칭하며 이것은 면역 계통의 효능과 실조를
나타내는 것으로 자신의 조직 내에 생성된 면역 배척 반응에 대히여 조직에 손상을
일으킨 질병을 말한다. 과거에 이미 원인이 명확치 않은 질병은 전신성 홍반 낭창 (SLE),
사구체신염, 유풍습 등은 모두 자기 면역성 질병에 속한다.
면역학의 현저한 발전으로 인간은 많은 질병이 면역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는데 만성 기관지염, 관심병, B형 간염, 만성 위축성 위염과 같은 질환들이다.
면역성 질병의 치료는 하나의 복잡한 문제를 대두하였는데 면역과 관계되어 질병이
나타난다는 것을 가르치고 있다.
면역성 질병의 치료는 하나의 복잡한 문제이다. 현재 면역학은 대단히 잘 발달되어
가고 있으나 면역성 질병의 치료는 지금 이상적인 조치가 결핍되어 있어 주요 면역 억제
요법과 면역 촉진 요법을 채택해서 사용하고 있다.
면역 억제 요법은 서양에서 주로 부신 피질 호르몬, 세포 독성 약물 (cAMP, 6-MP 등),
항임파세포혈청 (ALS), 항임파세포구단백 (ALG) 등의 면역 억제제 및 방사능과 방사선
물질의 조사 등을 주로 사용했다.
면역 촉진 요법은 주로 세포 면역 반응을 자주하여 각종 피시 요법 (PHA 피시 등),
흉선소, 인터페론 전이인자 등의 생물 제제를 사용해 왔다. 이러한 요법은 임상적으로
일정한 작용을 일으키나 부작용이 더 커서 신체에 대해서는 더 큰 손해를 가져온다.
이상에 기술한 면역 억제 요법은 특이성이 없어서 이상한 면역 반응의 외적인 요소를
억제하지 못하고 동시에 정상적인 면역 반응을 억제하며 각 면역 계통을 조정해서 모두
동일하지 않은 정도의 억제 작용을 일으킨다. 이것을 오랫동안 사용하면 엄중한 전신에
계속적인 감염으로 악성 종양을 유발시킨다. 이미 종양을 앓는 환자에게 단순한 면역
억제 요법을 사용하면 왕왕 사망을 자초하게 된다. 이러한 실례는 임상에서 많이
보여지는 일들이다. 면역 촉진제로 쓰이는 양약은 생물이 많고 어느 정도 부작용이
있으며, 특히 과민반응을 잘 일으킨다. 그래서 치료 효과는 적고 유지 시간은 짧다.
이곳은 현재 면역 조절제인 레발미솔을 장기간 복용시키면 환자는 백혈구 감소증을
일으킨다. 그래서 또 한 가지의 양약으로 면역성 질병을 치료한다는 것은 이상적이지
못한다. 한약은 이 방면에 독특한 작용이 있고 기본적으로 부작용이 없으나 단지 효과가
더디다는 약점이 있다.
한약방의 결합은 장점을 취하고 단점은 피해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번에는 한약으로 면역성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방법은 전통적
변증 시치와는 동일하지 않으나 이것은 한의학의 전통 이론의 중요한 부분을 흡수하고 또
현대 의학 지식을 결합한 것이다. 환자의 증상에 근거하여 설, 맥을 변증해야 하고 또한
각 항의 면역항 지표를 참고해서 환자의 면역 상태를 이해해야 한다. 처방을 할 때에는
한의학의 이론을 고려해서 한약의 성미와 효능을 상고하면서 면역 반응 중에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관찰해야 한다. 비록 한약을 운용하지만 동서의가 결합된다는 이치이다.
1. 감기
감기의 병원균은 상기도에 침범하여 일어나므로 상기도 감염증이라고 한다. 한의학에서
이것은 위기가 확고하지 못하여 생기며 기주가 치밀하지 못하고 허약한 기표에 침입해서
생긴 질환이다. 그러므로 상풍이라 한다.
감기의 치료는 일찍 해결하여야 하고 그 예방은 어려운 문제이다. 사람은 감기에
걸리지 않을 수 없고 또한 한 달에도 수차례 감염되기도 한다. 감기는 비록 작은
병이지만 모든 질병을 유발하고 또 가중시킨다.
감기는 예방하기 어렵고 이것은 병을 일으키는 병독형의 구별이 많으며 병독의 경로가
잘 변하므로, 일종의 호흡 기도의 점막 표면에 감염되어 면역력은 오래 가지 못한다.
어떻게 하면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오래 유지하느냐 하는 것이 이 병을 예방하는 관건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기표의 위기가 충실한가 어떤가에 따라서 관계가 되는데 기표 위기가
충실하면 외사의 침입을 방지하는 것이 되고 감기는 쉽게 발생하지 않는다. 한의학에서
감기 예방법은 위기를 더해 주고 표사를 견고히 하는데 있다. 기표의 위기는 폐기가
퍼져서 된 것이므로 폐기를 보익하는 한약으로 익위고표하여 감기를 예방하는 작용을
한다.이때 가장 많이 활용하는 처방은 옥병풍산인데 이 처방은 익위고표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작용이 있으며 이중에서 황기가 주약이 된다.
모 의학과학원에서는 황기액을 코에 떨어뜨려 감기를 예방하는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황기는 코 점막 표면의 SIgA, IgG 함량을 높이고 방어력을 증강시키며 능히 환자의
백혈구를 유인해서 인터페론의 능력을 생기게 하고 탐식세포의 탐식활성을 중화시킨다.
그리고 익위고표 작용을 일으킨다. 임상에서 보면 옥병풍산이 폐위기허에 대해서 감기에
잘 걸리는 것을 예방하는 데 좋은 처방이다.
'내경'에 의하면 위기는 하초에서 나온다는 이론에 의거해서 육계, 공정향 등의
온보신양하는 약으로 구성된 창계분 진제를 사용하므로 만성 기관지염 환자에게서 감기를
예방하게 된다. 이 결과는 다음과 같다. 치료 전 겨울 (3개월)에 감기 4차례 이상감염자
121례 치료 후, 감기 4차 이상감염자 2례, 감기 3차 3례, 2차 21례, 1차 39례, 재감염이
되지 않은 사람 56례를 관찰하였다.
이때에 치료 전후 환자의 혈청 IgG,IgA와 T임파세포 검사에서 모두 현저한 유의성을
나타냈다. (P < 0.05). 이 설명은 창계분 진제가 신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작용으로
일정한 예방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런 사실들은 위기가 하초에서 나온다는 확증들이다.
이로 인하여 두제는 태아가 선천적으로 모태에서 기혈을 받은 장소이며, 그 기운은 바로
신장에 통하는데 이곳에 온신기하는 약물을 투여함으로써 보신익위 작용을 나타내게
된다. (창계분의 조제와 용법은 기관지염 편에 서술).
2. 만성 기관지염
만성 기관지염의 발생과 발전 과정 중에 현상들은 면역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국내
자료에 의하면 만성 기관지염 환자의 담내에는 SIgA 함량이 현저하게 하강되었고, 또
병정의 경중, 병정의 장단, 환자의 연령과 치료 효과는 서로 관계가 있다. SIgA가
하강되면 감기가 많이 발생하는 것과 관계된다. 단위조사에 의하면 90%이상의 만성
기관지염은 감기에서 연유된 것이거나 혹은 장기간 감기가 반복되면서 감염되는 데
기인한다.
양허형의 만성 기관지염 환자는 혈청 IgG와 IgA가 저하되는 경향이 있고 병발할 때에는
그 함량이 높이 올라간다. 많은 자료에 의하면 만성 기관지염 환자의 T임파세포 수치를
비교하면 몹시 저하되고 또 환자의 연령과 치료 효과는 평형을 나타낸다. 또한
신양허형의 T세포 수치는 정상인과 기타 각 형보다 현저하게 저하되었다 (P <
0.01). 이외의 국외자료에서는 만성 폐질환중에서 만성 기관지염 환자의 혈청 RF
(유풍습인자)의 양성률이 최고 50.6%였다. 국내의 연구 환자 50례 중에서 RF 점유율은
26%였다. 소위 RF란 본질상 일종의 IgM이며 자신의 IgG의 항체에 저항을 한다. 이
IgG종은 정상적인 IgG가 아니며 감염 인자로 연유되거나 혹은 기타 미생물과 연합해서
새로 변화한 구조적인 IgG이다. 신체는 다른 면역의 내성과 감독 능력을 상실했을 때에
곧 체내에서 깨끗이 제거하지 못해 항원 작용을 일으키고 IgM을 자극하여 항체를
형성한다. 그러므로 만성 기관지염과 IgM의 관계는 밀접하다.
만성 기관지염 환자에게서 이미 면역 기능은 저하되고 또 면역반응의 항진으로
나타나고 있다. 만성 기관지염이 이와 같은 것을 조심하지 않아 치료 기회를 놓치면
폐기종, 폐심병, 면역 기능의 저하, 중증 폐심병 환자의 세포 면역 기능 저하가 또한
명확하게 나타난다. 만성 기관지염 환자의 면역 기능이 저하되는 것은 임상실험에서
(부정고본)의 원칙에 의거해서 면역 기능을 높이며 졸래에는 만성 기관지염의 발생 발전
과정을 방지하는 것이다. 현재 만성 기관지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주요 문제는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며 (부정고본)으로 면역력을 높이고 재발을 방지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
만성 기관지염의 지속기는 일반적으로 폐,비,신 3형으로 나누어서 치료한다.
#1 폐허해담형은 경증에 옥병풍산, 중증에는 보원탕 (인삼, 황기, 육계, 자감초)를
가감한다.
#2 비허담체형의 경증에는 영계출감탕을 스고, 중증에는 육군자탕을 가미한다.
#3 신허천촉형은 신양허로 인한 것이 많으므로 신기환을 사용한다.
이상의 처방은 모두 면역을 증강시키고 면역의 평형을 조절하는 작용이 있다. 만성
기관지염 완해기의 주요 진행은 (부정고본)하여 재발을 방지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
그리고 익기하거나 보신의 방약,즉 음양곽, 토태편, 고본환 (황기, 당삼, 백출, 방풍,
복령, 자감초, 반하, 진피, 보골지, 자하거)등을 운용하는데, 한편으로는 만성
기관지염의 지속기에 사용하고 또 한편은 완해기에 재발을 방지해야 비교적 좋은 치료를
얻게 된다, 이런 처방의 중요한 것은 면역 기능을 증강시키는 일이다.
이런 것에서 보면 만성 기관지염은 신양허에 속하는 특성이 많은데, 온약으로 중화하는
원칙하에서 온신조양을 위주로 하는 약물은 배합해서 만든 창계분 진제로 만성
기관지염을 예방하고 치료한다. 연속적으로 855례의 환자를 임상에서 관찰하였더니
임상공제율은 52.67%에 달해 총효율은 95.58%였다.
단순형 만성 기관지염 환자에 대해서는 연속으로 3일간 치료한 결과 재발하지 않았다.
그중에서 102례는 T세포 비율을 측정하였더니 치료 전에는 27.34 +- 7.8%였는데
치료 후에는 상승되어 49.75 +- 7.5%에 이르렀다. 자신의 대조에서도 비례치는
현저하지 않았다. (p < 0.001)
이외에 세포 면역과 관계가 있는 SK-SD 피시,PHA피시를 한 결과에서도 모두
실증되었으며 창계분 진제는 환자의 면역 기능 작용을 증강시키고 또한 다수의 임상
효과에서도 평행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리고 25례의 만성 기관지염 환자의 혈청
IgA,IgG함량은 치료 후에 현저히 개선되었다. (P < 0.05)
창계분과 그 용법: 창이자 40g,공정향 18g,육계 20g, 마황 150g, 세신 40g, 오수유
18g, 백개자 24g, 앵속각 40g을 분말로 하여 소량씩 배꼽 (신궐혈)에 붙여 사용하는데
밖에는 교포로 덮고 격일로 새것을 붙여 10일이면 일정한 효과를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계속해서 3, 4회 사용하면 일정한 효과를 보인다.
3. 동맥죽상경화 관심병
근년에 국내외 학자들은 광범위하게 심혈관 질환과 면역의 관계를 뜻있게 보고 더욱이
동맥죽상경화와 관심병은 같은 면역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한다. 1974년 유럽 학자의
자료에는 동맥죽상경화는 자기 면역 반응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보고 그 발병도
이치적으로 면역의 발생 성질로 보았다.
그 원인은 다음과 같다.
#1 혈액중에 축적된 죽상경화의 근원성이 되는 지단백.
#2 이 지단백이 자신의 항체를 생산할 때와 아울러 항원이 과잉될 때 형성된 혈액 내
지단백에서 순환 (즉 자기 항체 면역 복합물).
#3 혈관벽에 침착된 이런 종류의 면역 복합물이 동맥죽상경화성의 순환 장애로
일어난다.
#4 혈관벽 안에 속발성 자신 항원이 나타날 때 또는 면역 병리 과정이 가중될 때
일어난다.
이런 모든 것들은 동맥죽상경화로 설명되는데 이것은 지단백이 항원을 생산하고 이에
상응하는 자신의 항체가 되며, 항원성 지단백이 과잉할 때에는 자신의 항체와 서로
결합해서 면역 복합물을 형성하여 혈관벽이 쌓이게 된다.
최근의 모 중의연구원에서는 관심병으로 인한 심교통,급성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병은
한의학 변증에서 심기허에 속하고 심기허의 발현은 심기음양허군의 임파세포 전화율이
정상보다 현저하게 낮았다. (P < 0.01) 혈청IgG, IgA, IgM 함량은 심기음양허군을
제외하고 IgM 함량이 정상보다 낮았고, 그 나머지는 정상이었는데, 면역구단백의 변화는
항상 일정한 규율이 없었다. 심기허군의 혈장 cAMP 함량, cAMP/cGMP의 비율은 모두
심기음양허군보다 현저하게 낮았고 cGMP의 함량은 심기음양허군 (P < 0.05)보다
현저하게 높았다. 처음에 나타난 혈장 cAMP의 변화는 곧 신체의 음양소장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이었다.
다른 연구자들도 이것을 진일보한 관심병 환자의 면역 기능과 한의학의 변증에 대해
깊은 토의를 가졌고 관심병 (심근경색 6례, 진구성 심근경색 6례,심교통 25례) 환자
37례를 관찰해서 심기허군 (29례)과 심기음양허에서 음허가 위주였던 군 (8례)으로
나눈다. 별도로 24례의 정상인 대조군으로 하였다. 임파세포내의 cAMP함량은 심기허군
76.65, 심기음양허군 132.26, 정상군 67.25로 하였는데 군간의 차이는 정상이 아닐
정도로 현저하였다. (P < 0.001) 급성 심근경색 환자의 임파세포 내 cAMP 함량은
진구성 심근경색 및 심교통군에서 현저하였다. (P < 0.01)
임파세포 전화 실험, E-로제트 결과 실험에서 심기허와 심기음양허의 관심병 환자는
모두 정상보다 낮았다 (P < 0.01). 단 심기허와 심기음양허의 사이에는 차이가
없었다. 심기허군을 제외하고는 혈청 면역구단백의 IgA치는 정상군보다 낮았고 기타는
차이가 없었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관심병 환자의 세포 면역 기능은 정상보다 현저하게 낮았다. 단
심기허와 심기음양허군 사이에는 특별한 차이가 없었다. 임파세초 내의 cAMP 함량은
음양소장 변화를 반영하고 심기허군과 심기음양허군 사이에는 차이가 있었다. 또 다른
예에서는 임파세포 내의 cAMP가 높았는데, 이것은 세포 기능이 저하된 이치의 하나로 볼
수 있다. 임파세포 내의 cAMP가 증가하고 cAMP/cGMP의 비례수치가 증대할 때 임파세포
전화를 억제한다. 그러나 cGMP의 증가는 cAMP/cGMP의 비례수치가 적게 변할 때
임파세포의 전화를 촉진시키는 것이었다.
또 다른 실험에서는 저농도 (1:100 희석)의 생맥산을 투여했을 때 3분 후에 cGMP의
함량이 높게 되어 정상의 26.9배로 나타났다. 이때 임파세포의 전화는 현저하게
증강되었다. 고농도 (1:5희석)에서는 세포 내 cGMP가 현저하게 상승되었으나 임파세포의
전화는 억제되었다. 황기익기 주사액도 임파세포 전화를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런
실험들은 심혈관병에 면역요법이 제공된다는 근거를 제시하는 사실들이다.
한의학에서 동맥경화의 치료는 한편으로 보신법을 쓰고 다른 한편으로는 활혈과
이습화탁법을 사용한다. 이런 증에는 비교적 강지 작용에 효과가 있는 초결명으로 보신
작용을 한다. 모 심혈관에는 강지편 (제수오, 상기생, 황정)과 모 군의원에서의 강지환
(수오,상심.흑지마)으로 예방과 치료를 하는데 오로지 보신의 주제가 된다. 활혈에는
단삼, 천궁, 삼칠, 산사 등이 있고 이습화탁에는 택사, 하엽 등으로 광범위하게 활용하여
혈지를 떨어뜨린다.
우리에게는 동맥죽상경화의 면역 생성 이치를 종합적인 갖가지 방법으로 쓰는데 보신,
활혈, 화탁시키는 약으로 조성된 처방 (수오, 황정, 단삼, 산사, 택사)를 쓰고 강지
작용은 단용 일법일미가 우수하다. 어떤 환자의 고지혈증에 양약을 장기간 복용했으나
효과가 없었다. 단용으로 초결명을 써도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또 두혼, 흉민
등의 자각 증상이 있었는데 그 후에 변화된 처방을 사용한 후 1개월 후 다시
조사하였더니 콜레스테롤이 260으로 떨어져 190mg%에 이르렀다. B-지단백은 920으로
떨어져 375mg%에 이르렀으며 triglyceride는 670으로 내려 129mg%에 이르렀으므로 자각
증상도 역시 소실되었다. 그후 약을 복용하지 않았고 6개월이 지난 다음에도 병정은
안정되었다.
보신, 활혈, 이습화탁약은 서로 배합되어 면역 안정 기능을 증강시키고 Ts세포를
높이며 항체를 생산한 자신의 지단백 항체를 억제한다. 동시에 대식세포를 촉진시켜
혈액중에 죽상경화 원성 단백을 탐식시키고 항원을 감소하므로 면역 반응 작용을
억제하게 된다. 따라서 면역 복합물이 혈관벽에 침착되어 일어나는 피해를 방지한다.
국외학자들에 의하면 대산은 강지 작용이 양약의 히스타민보다 우수하여 동맥경화에
사용하므로 로제트가 현저하게 감소되었다고 한다. 한의학에서는 마늘을 오래 복용하면
사람의 혈액이 맑게 된다고 기재되어 있다. 전술한 바와 같이 마늘은 대식세포의
탐식작용을 증강시켜 임파세포 전화율을 높여 준다.이로 인해 마늘이 강지와 경화된
로제트의 작용에 없어진 것은 탐식세포의 탐식을 촉진시켜 항원성 지단백을 소화하고
신체의 면역 기능을 증강시킨 것과 상관성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마늘 주사액은 항암
작용에 효과가 있어 T세포 기능을 증강시킨다.
관심병의 치료는 한의학 연구원 실험에서 제시되어 있는데 심기허나 심기음양허에서
세포 면역 기능은 낮아서, 이 관심병의 발병초기에는 심기를 보하거나 혹은 심기음의
쌍보를 위주로 치료한다. 이런 근거는 임상에 의하면 단순한 심기허 또는 심기음양허의
관심병 환자는 적고 허중에 어혈을 끼거나 또는 담탁을 낀 증상을 항상 나타낸다. 여기서
항상 보허를 기초로 해서 활혈화어, 척담화탁의 약재를 주로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심기허한 환자는 홍삼, 황기를 위주로 사용하고, 심기음양허한 사람은
생맥산을 위주로 한다. 활혈화어약은 천궁, 홍화, 삼칠, 울금을 사용하고, 척담화탁에는
중경의 과루해백반하탕을 투여한다. 임상에서 이 방법으로 조성된 복방 처방을 활용해서
단순한 보허 또는 단순한 화어거탁법으로 우수한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비교적 근사한
방법이다.
더욱이 단미약의 치료 효과가 현저하여 보허시키는 약과 더불어 세포 면역 기능을
높이고, 활혈화탁하는 약으로 항진된 면역반응을 억제시켜 상반상성 작용을 일으켜
면역을 조절한다.
관심병은 심근경색을 일으키고 이것이 극에 달하면 위중한 증후를 나타내는데
사람에게는 면역과 관계가 지어지는 것들이다.
심근경색의 면역 정황은 병정의 경중에 따르고 진전시키는 변동은 일정하지 않다. 소련
학자에 의하면 병소가 큰 심근경색시에 심장 항체에서 양성률이 높게 나타나는 것을
방지하고 항체구의 단백소모는 약간 높게 보였으나 병소가 작은 사람은 양성 반응이
비교적 낮고 양성 빈발률도 급성기에는 낮았으며 항체구단백의 소모도는 현저하게 크지
못하였다. 이 질병이 3-4주간에는 소모도가 최고로 증명되었으며 양성 반응은 높았다.
전흔 시기의 양성 반응도 또한 밑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응집 반응 방법의 증명에서는
양성 빈발률이 역시 위에 기술한 것과 같은 정도의 규율성을 증명하고 있었다. 기타의
실험에서도 심금경색 환자는 심전도 상에서 T파는 다시 도에 이르러 전화의 발생이
나타나고 자기 면역 반응 결과에 연계되어 있다.
또 다른 소련의 학자에게서는 순환의 심장은 자기 항체와 유기체에 대해서는 관계가
없는 것이 아니고 가히 동맥압을 내리면서 관상혈류량을 감소시키고 심장 수축의
빈발률은 증가되며 심근의 산소량은 하강되고, 또한 심근의 기능은 손상되지 않는다.
이런 형태의 질서는 큰 손해가 된다. 바꾸어 말하면 심원성 쇼크를 일으키게 된다는
것이다.
심근경색과 면역 반응은 관계가 있어서 심근경색 후의 종합 증상은 역시 자기 면역
반응과 관계가 되는 소치이다. 드레슬러 Dressler의 1956년 보고문에서 10례, 1959년
보고에 32례의 심근경색 환자의 발병 후 제 2-11주 안에 심포염, 흉선염, 폐렴이 세
가지의 연관된 증상을 나타내는데 장기간 반복 증상으로 호산성 세포수를 증가시키고
혈침 가속 등 한 계열의 독특한 증상을 일으키는데 이것을 심근경색 후의 종합증
(PMIS)이라고 한다. 80%의 환자 혈액을 검사하면 심근에 저항하는 자신 항체가 나타나서
심근경색 후 종합증은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것에 속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심근경색으로 심원성 쇼크가 일어나는 환자는 전술한 바와 같이 생맥산을 써서
치료하는데 생맥산은 상호 조절 작용이 있어서 면역 기능을 조절한다. 항진된 사람은
내려주며 저하된 사람은 높이므로 쇼크 받은 사람의 혈압을 상승시키고 하강된 사람은
정상으로 이르게 한다.
심근경색 후의 종합증에 대해서 지극히 명성이 있는 2개의 병원에서 이 증상에 변증을
하였는데 심음허에 많이 속해 있고 음허양항해 있기 때문에 면역 기능이 항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에 운용되는 것은 심경 2호 (맥문동, 오미자, 황정, 사삼, 하수오)를
사용해서 치료 후 비교적 양호한 효과를 얻었다. 이 처방은 면역형과 연계된 한약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면역을 촉진시키고 특별히 세포 면역 작용을 높이고 있다. 이로써 이
처방은 Ts세포의 기능을 증강시키지는 못하지만 자기 항체의 생산을 억제하고 있어 이런
연구는 진일보된 실험에 속한다.
4. 사구체 신염
관련 자료의 통계에 의하면 약 5%의 사구체 신염은 체내에서 생산되는 사구체 기저막의
항체와 신사구의 기저막이 결합하여 격렬하게 활동하는 보체의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
95%의 신염은 혈액 중에 기타 항원 물질과 특이성의 항체가 결합하여 항원 항체의
복합물을 형성한다. 이것이 신사구체를 따라 배출될 때 기저막상에 침착한 후 보체를
활성화시켜 염증 반응을 일으키게 되는데 이를 항원 항체 복합물 신염이라고 한다. B형
융혈성 연쇄상구균 감염 후의 신염은 대개 이 형에 속한다. 만약 항체가 항원보다 많을
때 복합물의 분자가 크면 용해되지 않고 혈액 중에 침적되어 아래로 내려와서 쉽게
탐식세포를 제거시킨다. 항원이 항체보다 약간 많으면 형성된 복합물이 혈액 중에 용해
상태로 유지되며 신장을 통과할 때 신사구체 기저막상에 침적되어 조직에 손상을 일으켜
발병하게 된다.
급성 사구체 신염은 주로 항원을 제거하여 항원의 양이 항체보다 적게 되므로 용해되지
않는 큰 분자의 복합물을 형성하게 된다. 그런데 이것은 탐식세포를 제거하기에
편리하거나 혹은 그 이상의 면역 반응을 억제한다. 간단히 말하면 거사의 방법을 쓰는
것이다. 이 병의 초기에는 일반적으로 청열해독, 거풍이습제를 사용하여 면역 반응을
억제한다.
모 현중의원에서는 복방지부자탕 "지부자, 황백, 상백피, 형개, 소염, 선의, 구맥,
차전자"를 사용하여 급성 신염 79례를 치료한 결과 유효율이 98.7%에 달하였다.
모 제4의원에서는 자의항민탕 (선의, 강잠, 지룡, 백선피, 지부자, 형개 각 10g,
오초사, 부평, 방기 각 15g)으로 급성 신염 120례를 치료한 결과, 86례는 치유되었고
24례는 현저한 효과가 있어 총효율이 91.7%에 이르렀다. 우리는 은교산에 모근, 동과피를
가미하여 급성 신염을 치료하였다. 이때에 모근이 신선한 것이면 120g 이상을 써서 매번
신속한 효과를 얻었다. 이런 모든 것은 한약의 면역 억제제가 효과적으로 이용된다는
것이다.
만성 신염은 지금까지 주로 신사구체 기저막의 항원이 되어 신사구체 기저에서
생산되는 항체로 인하여 발병되는 자기 면역성 질병으로 인식되어 왔다. 또한 면역은
유기체의 면역 안정 기능 실조와 관계가 있다. 면역 안정 기능의 실조는 자기 조직
능력을 식별하는 것을 상실하여, 자기 조직이 외래적인 (이기) 물질로 구성된 것으로
파악하고 이에 상응하는 항체를 만들어 면역 반응을 일으켜 유기체에 손상을 조성한다.
이로 인하여 이 병의 치료는 면역을 조절함으로써 그 유기체의 면역 기능에 안정성을
증강시키는 것이 중요한 목적이다.
과거에는 한의학에서 이 질환을 치료함에 있어서 변증에 의거하여 신음 신양 실조에
속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신은 신양을 보하는 것을 치료의 주요 부분으로 삼았다. 이는
실제로 면역 조절 작용에 영향을 미쳐 일정한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신음 신양을
보하는 치료를 위주로 100례의 만성 신염을 실험한 결과, 유효율은 82%에 달했고,
신기환, 기국지황환을 써서 15례의 만성 신염을 치료했을 때, 6례는 치료가 되었고,
7례는 현저한 반응을 얻었으므로 모두 유효하였다.
현재는 만성 신염이 면역 반응의 이상에서 일어난다는 것이 명확해졌기 때문에 면역을
조절하는 한약을 운용하여 지나치게 높아진 면역 반응은 억제시키므로 치료 효과를 높게
한다.
모 시 중의연구소에서는 신음 신양을 보하는 기초 위에 활혈화어, 청열해독의 약재를
투여함으로써 만성 신염 64례를 치료한 결과 유효율이 93.4%에 이르렀다. 신음 신양을
보하여 신경을 통과할 때, 체액인자, cAMP 계통의 면역 조절, 활혈화어, 청열해독의
약품은 또 지나치게 높은 면역 반응을 억제한다. 부정과 거사를 병용해서 상보상성하여
면역으로 하여금 평형과 안정을 유지하기 때문에 현저한 효과를 얻게 되는 것이다.
모 성 중의원 내과에서는 만성 신염에서 나타나는 각종 허증에 부정의 약물로서 변증
치료하는 신염합제 (뇌공등, 계혈등, 감초)로 50례의 환자를 치료하였는데 총유효율은
94%였다. 변증으로 허를 보하는 부정의 한약으로 유기체에 면역 기능을 증강시켜
안정성을 증강시킨다. 동시에 뇌공등으로써 거사시키고 지나치게 높은 면역 반응을
억제한다.
모 의과대학 보고에 따르면 뇌공들은 호르몬, 소염, 진통, 해열약 형태의 작용을 하여
이 약을 먹으면 대사를 강하게 하므로 소염약의 작용을 바르게 유도한다. 실험 결과에
따르면 뇌공등은 B세포의 기능을 억제하고 T세포로 하여금 면역작용을 억제받도록 한다.
만약 뇌공등 하나를 써서 면역 억제를 한다면 만성 신염의 치료에 이상적이지 못할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관찰에서는 임상에서 비교적 효과를 얻기 어려운 환자는 면역 기능
검사상 모두 저하 상태를 나타낸다. 이런 까닭에 부정하는 약물과 같이 쓰는 것이 의의가
있다. 신염의 발병의 병기와 병리는 어떠한가? 최근의 국외학자가 연구한 것에 따르면
신염의 발병 원인중에 (면역결함)과 (면역실조)가 존재한다. 면역의 결함은 혈청 항체의
현저한 감소 (체액 면역 결함)와 T세포수의 감소 및 임파 전화 기능 감소 (세포 면역
결함)등으로 나타난다. 한편 면역 실조는 주로 T세포, 특히 Ts나 Th세포의 기능 실조를
나타내는 것으로 면역 기능에 장애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부정과 거사를 병용해서 만성
신염을 치료하는 것은 최근 이론에 근거한 것이며, 부정과 거사를 유기적으로 배합하는
것이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유효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신염합제)의 배합과 용법: 뇌공등의 껍질을 벗기고 절편하여 분말로 만들어 95%의
알코올에 담근 후 계혈등, 감초전액 (매 10ml 전액중에 계혈등 생약 6.25g, 감초
1.25g)을 넣고 흔들어서 놓아 둔다. 이 전액 ml당 뇌공등 생약 0.5g의 비율로 가한다.
처음 복용은 매회마다 10-15ml씩 1일 3회 경구투여하는데 연속 1주일을 복용한다. 만약
반응이 좋으면 대제를 만들어 1회에 20-25ml씩 복용한다. 2개월을 일정한 치료 기간으로
하여 요단백이 미량 내지는 음성으로 나타나게 되면 다시 연속으로 2주간 복용하고
제량을 줄여 간다.
5. 갑상선 기능 항진
근년에 나타난 80%이상의 갑상선 기능 항진 환자의 혈청 중 일종의 오랜 작용을 하는
갑상선 자극 인자 LAST가 있는데 이것은 일종의 면역구단백으로서 IgG형 항체에 속하며
갑상선을 자극하여 갑상선 기능 항진을 일으킨다. 최근에 모 의원에서 수차 확진되고
아직 치료되지 않은 70례의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에게 혈청 면역학 검사를 하였는데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에게 혈청 면역학 검사를 하였는데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나타나는 것은 음허양항형 및 그 증상을 띤 환자의 혈청 IgG가 정상보다 현저하게
상승되어, P < 0.01로서 이 질병이 면역과 관계가 있다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었다.
한의학에서 이 질병에 대한 인식은 정신적인 소인이 많고 간기울체, 담화응결, 혹은
음허양항, 간울담응, 혹은 음허기부족, 간울담응과 관계가 있다고 하였다.
모 의원 보도에 의하면 소간활담, 산결의 약품인 소영탕 (해조, 곤포, 황약자, 아출,
제남성, 청반하, 하고초, 모려 등)을 사용하여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 37례를
치료했는데 유효율이 83.5%에 이르렀다.
모 중의학원 부속병원에서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음허 부족과 간울담응으로 보아
양음익기를 위주로 하여 소간활담을 보좌로 하는데 약물로는 생지황, 하수오, 별갑,
구판, 산약, 백작약, 당삼, 황기, 하고초, 향부자 등을 써서 56례의 환자를 치료하여
96.4%의 유효율을 나타냈다.
모 중의학원 부속의원에서는 3형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치료하는데 모두 익기양음을
위주로 하고 건비신, 화위평간, 거담화습제를 보좌하는 약으로 썼다. 여기에 응용된
약물로는 황기, 당삼, 당귀, 적백작약, 향부자, 하고초, 생모려를 위주로 하여 증상에
따라 가감한 결과 33례의 환자중에 97%유효율을 나타냈다.
모 성 중의 연구소의 갑상선종 치료 연구반에서는 황약자 유침고를 써서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 26례를 치료하였는데 92.2%의 유효율을 보였다. 모 의학원
제1부속의원에서는 곤명산해당 (뇌공등류의 식물)으로 27례의 환자를 치료하였는데
92.0%의 유효율을 나타냈다.
이와 같은 임상 소견에 의하면 이 병은 음허양항, 간울담결이 많고 자음평간,
개울활담으로 치료하여 만족할 만한 치료 효과를 얻었다.
최근에는 어떤 사람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병리에 대하여 한약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연구하였는데 한약이 조절 작용을 가지고 있음을 증명하였다. 모 중의학원 실험
결과에서는 익기양음약을 위주로 한 갑항복방 (황기, 별갑, 생지황, 백작약, 향부자,
하고초, 황련)을 투여한 Ts실험에서 흰쥐의 혈장 cAMP의 함량이 이상적으로 높은 것을
바로 잡았으며 (P < 0.05),갑상선 기능항진증에 걸린 생쥐의 간조직의 산소량 및
음수량을 떨어 뜨렸다. 아울러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걸린 흰쥐의 부신 피질 기능의
이상변화를 바로잡았는데 이는 한약이 갑상선 이외의 경로로 대사와 cAMP에 평형을
조절한다는 이론을 제시하여 임상 치료에 효과를 얻었다.
또 다른 보도에 의하면 갑상선 기능 항진 (음허) 환자는 혈청 cAMP가 높고 cGMP가
감소하며, cAMP/cGMP치는 높아진다. 사람과 동물 실험의 결과에서 이렇게 일치되는 것은
갑상선 기능항진증 환자의 cAMP/cGMP계통의 장애를 조절하는 것으로 면역의 실조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상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치료 방법은 조보음양과
소간화담약을 합해서 사용하므로 면역에 평형을 유지하는 것이다.
또 이것은 단순히 거사하는 약물을 사용하므로 지나치게 높은 면역 반응을 억제한다
(항체의 생산을 억제). 이런 것을 종합해서 보면 면역 반응은 정상 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으로 모두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지 총유효율로 보면 부정거사를 병용해서
면역을 조절하면 치료 효과가 높은 순서대로 지구력을 갖게 된다.
6. 만성 위축성 위염
만성 위축성 위염은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성인의 발병률은 약 30%정도이고, 이는
일종의 자기 면역성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이 병에 대한 분류 방법은 통일된 의견이
없다. 국외에서는 혈액과 위액 및 위벽세포의 항체 측정에 의하여 A, B 및 AB의 3형으로
나누기도 한다. A형의 병례는 위벽세포의 항체가 양성이며 주요 병변 부위는 위체선,
위산이 적거나 혹은 없고, 위에서 분비하는 혈청이 증가하여 대개 악성 빈혈을 수반하는
때가 많다.
B형의 병례는 위벽세포의 항체가 음성이며 주요 병변 부위는 위두부에며 위산의 저하가
현저하지 못하다. AB형 환자는 위벽세포의 항체가 양성일 수도 있고 음성일 수도 있으며,
병변부위가 광범위하고 현저하다. 이로서 B형과 자기 면역 기능은 무관한 것으로
인식된다.
1980년 모 군의 총의원에서는 단지 항체의 유무를, 이상의 세가지 형태로 나누는 주요
근거로 삼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볼 수 있는 분류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한의학
변증상으로 비위허한형에 속하는 것은 양방에서 B형에 포함되는 것이 비교적 많았다고
발표하였다.
1981년 모 군의병원에서는 변증 분류를 고려하여 건비양음 등의 처방 이외에 (위염
1호)액 (백화사설초, 반지련, 어성초, 패장초)를 각 증례마다 근육 주사한 118례의 환자
중에서 116례는 증상의 경감이 있었고 80%의 병례에서 위산이 높아졌다고 하였다.
1982년 보고에서는 활혈화어약에 건비양위약을 배합하여 단삼, 삼릉을 처방중에 다시
사용하여 비교적 좋은 효과를 얻었다.
1981년 모 의과대학에서 (위익), (위안)의 치료 140증례를 보고하였다. (위익)은 주로
간위불리형으로 천련, 현호, 사인, 불수, 황련, 산사, 비타민C 등 약물을 포함하고,
(위안)은 주로 위음부족형으로 남사삼, 석곡, 백작약, 황정, 황련, 지각, 감초등의
약물을 포함한다. 환자는 위 내시경과 위 점막 활성로를 고르게 검사하였다. 3개월을
일정한 치료 기간으로 잡고 검사했다.
(위익)은 복용한 50례의 환자 중에서 현저한 효과는 5례, 호전 35례, 무효 10례이었다.
이 두 가지의 약물은 교차 복용한 45례의 환자중에서 5례는 현저한 효능이 있었고,
34례는 호전되었으며, 무효는 6례이었다.
(위안)을 복용한 60례의 환자는 19례에서 현저한 효능이 있었고 37례는 호전, 무효
4례이었다. 그래서 총유효율은 85.7%였다. 양약과 대조한 50례의 환자에서는 1례만이
현저한 효과가 나타났고 34례는 호전, 무효는 5례이었다. 이 연구에서 100례의 환자에게
면역 기능을 측정하기 위해 그중에 10례의 위음부족형 환자를 선택하여 (위안)을
복용시킨 다음, 앞뒤로 면역 기능을 관찰하였더니 면역 촉진 작용이 확인되었다. 이미
보도한 황정, 석곡, 백작약, 사삼 등 양음약이 면역 작용을 촉진한다는 설이 있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보익약, 청열해독약과 활혈화어약이 자기 면역성 질병의
양상을 나타내는 만성 위축성 위염에 대하여 면역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7. B형 간염
이 질환이 발전되면 만성 간염으로 이행되는데 이것은 면역과 관계가 된다.
한의학에서 이 질환의 치료 원칙은 2종류로 나누고 있는데 그 하나는 부정이요, 둘째는
거사이다. 부정은 건비유간 혹은 자신양간등의 보법을 쓰므로 신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항체를 대량생산해서 항원과 결합시켜 병독을 소멸시키므로 신체를 건강하게 만든다.
모 의원 등에서는 영지 단미로 35례를 치료하였는데 현저한 반응을 일으킨 것은
7례이었고 유효율은 90%에 달하였다. 모 의학원 연구에서는 영지가 망상내피 계통의 탐식
기능을 증강시키고 비특이성 면역 작용을 높인다고 보고하였다. 모 의학원에서
강간주사액을 60례의 만성 간염 환자에게 치료하였더니 현저한 효능은 31례
(51.6%)이었고, 호전된 것은 15례 (25%)이었다. 또 다른 보고에 의하면 이 약은 암증
치료에 효과가 있고 아울러 투베르쿨린 반응 인배태액에 대하여 비특이성 면역력을
높이는 데 일정한 작용을 나타낸다.
한의학에서 만성 활동성 간염에는 거사법을 쓰는데, 청열해독 혹은 활혈화어하는
약물을 많이 쓰는 것은 사람에게 면역 억제 반응 작용을 갖게 하는 것이다. 모
의학원에서 산두근, 백화사설초, 대청엽 등은 만성 활동성 간염을 52례를 치료하였는데
유효한 것과 현저한 효능을 나타낸 것은 40례 (76%)이었다. 이런 종류의 약물은 어린
쥐의 흉선 위축 시험에서 약물을 복용시킨 후 어린 쥐의 흉선 위축이 대조군에 비하여
뚜렷하게 위축 (P < 0.001)되었는데 이런 설명은 모두 면역 억제 반응 작용이 있는
것이었다. 또한 방기국을 사용하여 B형 간염 103례를 치료하였더니 HBsAg의 전음률은
54.4%였다.
모 방역청의 보고에 의하면 HBsAg에 대하여 면역 억제 작용을 나타내는 한약은 잠사,
호장, 황백, 대황, 관중, 어성초, 백반, 흑반 등이 있고 청열해독약을 증명할 수 있는
것은 면역 반응에 억제 작용이 있는 것이다. 대황은 활혈화어 작용의 약이다. 모
방역연구소에서는 HBsAg의 억제 작용이 가장 강한 것으로 치료에서는 면역 반응으로 인한
간 손상에 유효한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임상에서 만성 활동성 간염의 치료에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은 부정과 거사를 병용해서
써야 하고 변증시치에 근거하여 신체의 면역 기능을 높이고 또 면역 반응을 억제시키므로
간조직의 손상을 경감시켜야 한다. 치료 효능을 높이는 것은 신체의 면역 기능의
안정성과 관계되는 것을 증강시키는 것이다. 모 군의원에서는 청열해독, 활혈, 자보의
약물로 조성된 복방 (금은화, 판란근, 단삼, 청궁, 당귀, 계혈통, 구기 토사, 황정,
하사오, 육종용, 여정자, 생지황, 현삼, 당삼, 백작약, 울금)으로 35례 중 33례
(94.3%)가 치유되었고, 평균 치료일은 74.4일로 나타났다. 그런데 단순히 청열해독과
활혈약만을 투여한 그룹에서는 25례 중에서 18례 (72.3%)를 치료하여 평균 치료 시간이
120.6일에 이르렀다. 이 두 그룹을 비교해 보면 부정,거사를 병용했을 때에 치료의
의의를 높이는 것으로 설명된다. 이런 설명은 (치간다용보)의 원리를 말하는 것이다.
모 제일의학원 부속병원 (1981)에서는 병독성 간염에 대한 한의학 변증분류에서
실질적으로 깊이 있게 토의되었다. 여기에서 보면 인체의 T세포와 B세포는 감염된 이상
면역 반응에 대하여 간세포의 손상을 받은 후 변화를 일으키거나 혈액 성분의 발생에
변화를 가져오고 간장과 그 주위의 미세한 순한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간신음허는 만성
활동성 간염과 근접되는데 기체혈어형의 기본으로 만성 활동성 간염 혹은 지속성 간염의
활동기와 서로 유사하다. 부정거사와 활혈화어 등의 증상은 이런 것에 의거하여
제공된다.
모 의원 (1981)에서는 한약과 양약이 만성 간염과 간경변으로 단백 이상 환자 52례를
치료하였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익기활혈법 (복령, 황기, 백출, 단삼, 왕불류행, 택란
등)으로 단백질에 현저한 개선을 보였고 이런 약물들은 면역 기능을 개선시키는 것과
상관성이 있다.
모 군병원 (1981)보고에서 101례의 만성 간염 환자 중에 70%이상의 로제트 형성 실험
및 T임파세포의 전화율은 정상보다 낮게 나타났다. 또 다른 것에서 보면 당삼, 황기,
백복령, 당귀, 천궁, 상기생 등의 약물은 세포 면역 기능을 상승시키고 있었으며, 포황,
오령지, 단삼, 황기 등의 약물은 억제 인자를 억제하므로 총치유율은 약 51.48%에
이르렀다.
다른 분석에서는 효과가 없었으며 세포 면역 기능을 저하시키는 원인들은 동일하지
않았다. 효과가 있는 사람은 허증을 위주 (면역결합형)로 하여 조기에 면역 기능에
결함이 있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효과가 없는 사람은 실증을 위주로 하여 항상 혈어를
띠는 증상 (면역억제형)에서는 능히 혈청 중에 간염 병독을 일으키는 억제인자가
존재하게 된다. 다른 실험에서 나타나는 치유 병례의 다수는 HBsAg의 진음으로, GPT의
일과성 상승 작용이 있었고 GPT의 상승은 명확하지 못하여 HBsAg는 음적인 요소로 변하지
않았다. 다른 실례에서는,세포 면역은 활동적이었으나 간세포의 손상은 잠시였다. 단
최종에 가서는 병독이 소멸되거나 항원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모 의원에서 80례의 만성 간염 환자를 보고하였는데 한의학의 변증으로 간울기체,
기체혈어, 간신음허, 비신양허의 4가지 형태로 나눈다. 이 각 형태의 다수는 뚜렷한
세포면역 기능의 저하가 있었고, IgM 다수는 상승되었으며 과반수 이상은 HBsAg가
양성으로 나타났다.
비신양허형의 돌출은 특징적으로 면역 기능에 장애를 일으키며 스스로 항체를 크고
많게 하여 양성인데 HBsAg의 절대 다수는 양성이다. 간신음허형의 돌출은 특징적으로
포도당의 내량을 내리며 세포 면역 기능을 크게 저하시키며, IgM은 근소하게 작은 수의
질병에서 상승 효과를 가져오고 있었다.
또 천도편, 천궁, 도인, 당귀로 활혈화어에 사용하였는데 70례의 LSP (간특이성지단백)
세포 면역 반응이 양성인 만성 간염 환자를 치료하였는데 일찍이 오미자 제제를
사용하였을 때에는 도리어 6개월 이상 효과가 없었다. 다시 천도편을 사용한 후의
치유율은 90%에 달하였고 7.14%는 효과가 없었으며 그 나머지는 호전되었다. 또 다른
예에서 보면 간염은 초기에 습열이 비교적 성해서 된 것이고 중기와 후기에는 정기의
허약을 위주로 하여 기체혈어를 다스려야 한다. 정기가 허약한 것은 항상 면역 기능의
저하로 표현되며 기체혈어가 되면 항상 자기 면역 반응이 있는 것이다. 천도편은 면역
조절 (HBsAg와 LSP 세포 면역 반응의 억제)을 통과하므로 미세한 순환 개선에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흰쥐 실험에서 보여지는 당귀, 도인 등 물로 침출한 액체는 항체의
생산을 명확하게 억제시킨다.
만성 간염은 임상실험에서는 고환한 약물을 지나치게 사용해서는 안되고 보를 위주로
하여 해독활혈시키는 약물로 간 기능을 회복시키며 증상을 개선시키므로 효과를 더욱
견고하게 한다. 모두 비교해서 보면 단일치료법이 우선되어 사용된다.
8. 유풍습성 관절염
75%의 유풍습성 관절염 환자는 혈액 내에 유풍습 인자 (항lgG항체)가 존재한다. 항lgG
항체는 동일한 자신의 IgG와 결합한 후 항원을 형성하고 항체 복합물은 관절활막상에서
침착되어 재결합되고 아울러서 보체의 염증 형성을 자극한다.
한의학에서 이 질환을 치료할 때에는 왕왕 거풍제습, 활혈화어, 통경활락하는 약물을
많이 쓰고 있는데 특별히 충류 약물인 오공, 전갈, 오초사, 백화사, 천산갑, 망충 수질과
같은 약물을 쓰고 있다.
이와 같은 충류 약물은 능히 면역 반응 작용을 억제시킨다.
모 의학원 보도에 의하면 곤명산해당의 뿌리를 술로 복용하는데 이 질환 110례의
환자에게 시술하였더니 통증을 그치게 하는 효과를 보인 것은 89.54%, 소종의 휴효율은
98.48%를 나타냈는데 면역 억제 작용이 있는 것과 유사한 것으로 인식되었다.
1982년 보고에 의하면 이 질환과 상응하는 비증 중에 골비는 관절에 변형을 일으킨
굉비와 비슷하다. 이 질환은 평소부터 신허에서 유래되어 풍, 한, 습의 삼사에 감염되어
형성된 것이다.치료에 있어서는 보신거한을 위주로 하여 치료하고 치료하고 화습산풍,
양간영근, 거어통락을 보조적으로 써야 한다. 이때에 보신거한치굉탕 (천속단, 보골지,
제부편, 숙지황, 골쇄보, 음양괵, 계지, 독활, 적작약, 위령선, 자호골, 마황, 방풍,
신근초, 송절, 지모, 자산갑, 창출, 우슬)을 투여한다.
근년에 적지 않게 뇌공등이 이 질환에 대하여 많이 활용되고 있고 또 만성신염, 홍반성
낭창, 경피증 등은 자기 면역성 질병에 모두 비교적 우수한 억제 작용을 보이고 있다.
1981년 종합의원 보고에서는 뇌공등 제제 (T2)로 이 질환 30례의 환자에게
투여하였는데 1-3개월에서 일정한 효과를 보았다. 기본 치유는 1례이었고,현저한 반응을
일으킨 것은 17례, 진보된 증상을 띤 것은 12례, 총유효율은 100%였다. 단 부작용으로는
소화도 증상에 이상, 피진 및 월경 장애 등이 나타났다. 다른 예에서 보면 체외실험중
T2의 관찰에서 T세포 전화율과 로제트 형성 능력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비록
임상 관찰에서는 치료를 전후하여 실시한 결과들의 일치점을 찾을 수 없었다. 단지
부분적으로 백혈구 감소, 면역구단백이 치료 후에 현저하게 하강되었고 임상소견으로
병정도 호전되었다는 것이다.그러므로 이작용을 상고해 보면 B세포의 억제로 하여금
면역구단백의 생성이 감소되는 것이며 따라서 면역복합체들이 이런 염증의 인자 형성을
저지시키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 다른 1981년 보고에서는 뇌공등이 초산 알코올 추출물의 약리 작용 연구에서 생쥐의
비장과 혈장중에 cGMP 함량을 내려주는 것은 항염증 작용이 있는 것을 말한다. 이 약의
독성은 정오 12시에서 하오 4시까지 가장 강하여 환자가 이 약을 복용하고 난 후
식욕감퇴, 오심, 구토, 복통 등이 일어나고 적은 양에서는 부작용이 거의 없었다.
9. 홍반성 낭창
이 질환은 유전과 관계가 있는데 유전 인자의 결핍은 환자의 면역 안정 기능에 균형을
상실하여 발병된 것이다. 환자는 혈청중 여러 종류가 자기 자신의 항체가 나타나는데
만약 자신의 DNA항체에 저항하거나 또는 항원-항체 복합물의 입성 백혈구 (LE세포)를
잡아 삼키기도 한다. 한의학에서 이 질환을 치료할 때에 왕왕 보신법을 많이 사용하여
신체 면역 반응을 억제시킨다.
모 시 공업의원 (1974년)에서는 자신, 활혈, 해독, 거풍의 약물,즉 생지황, 현삼,
한련초, 여정자, 구기자, 구판, 별갑, 감초, 판란근, 금은화, 오초사, 전갈, 오공,
천산갑 등에 수혈 수액을 배합해서 100례의 환자를 치료하였는데 유효율은 80%에
달하였다.
1977년과 1980년에 이 질환의 원인과 병기,그리고 변증으로 나눈 형태의 인식으로
한약과 한약방 약물의 결합 치료 방법은 상세하게 진행되었다. 1977년 보고에는 이
질환이 비신양허 혹은 선천기질의 부족으로 신정이 휴손해서 음양에 균형을 상실하고
기혈이 화합치 못하며, 오장과 육부가 수난을 받아서 오체는 영양을 잃고 기체혈어,
경락저색, 부감외사, 사열온폐 등등으로 발병하여 진행된다는 것이다.임상에서 반상,
홍반낭창은 혈열, 혈어, 습열과 음허혈열의 4가지 형으로 나눈다.
계통성 홍반낭창은 열독치성, 간신음허, 간울혈어, 기음양허, 심음내모와 양허수핍의
6가지형태로 세분한다.
그러나 1980년도 발표한 학설에서는 급성형과 급성 발작형은 거의 독열치성형에 속하고
아급성형으로 관절에 통증이 있는 환자는 거의 비증형에 속한다. 만성형은 거의 기음이
다 상한 것에 속하고,맥락어저형은 완해기에 사기가 이미 제거된 것에 많이 속해
있으므로 정기는 점점 회복되는데 크게 형태를 나누어서 치료를 할 때에는 호르몬을
배합해서 쓸때가 많다.
결과적으로 보면 급성형에는 비교적 많은 양의 호르몬을 사용하는 것이 마땅하며
동시에 청열해독시키는 서각지황탕에 가미하여 배합한다. 호르몬의 부작용이 나타날
때에는 음허화왕의 증상을 띠므로 현삼, 생지황, 백합, 지모를 써서 대항해야 한다.병의
정황이 안정된 후에 호르몬의 용량을 감소시키면서 순수한 한약 치료를 써야 한다. 이와
같은 치료로 하여 107례의 환자 중에서 빠른 기일 안에 억제된 환자는 80례 (84%)이었다.
또 다른 1981년의 보고에 의하면 한양방 결합으로 이 질환의 환자 111례를
치료하였는데 양약의 호르몬을 위주로 하여 면역 억제제 혹은 촉진제로 한양방 치료를
실시하여였지만 효과가 없었다.한약은 기혈열성, 기체혈어, 기음양허, 혈어와 비신양허의
4가지 형태로 변증하여 약을 투여한다. 이 결과로 26례는 유효하였으며 완해는 49례,
무효 10례이었으며 26례는 사망하였다. 또 다른 예에서 보면 아급성의 병례는 단 한
가지의 한약을 사용하였다. 만약 한양방을 결합하였을 때에는 한약이 호르몬의 효과를
증가시켜 부작용을 감소시킨다.
1981년 장씨의 보고에 의하면 단방인 청호 제제로 반상 홍반 낭창 50례를 치료하였는데
완해와 기본 완해는 모두 30례로 나타났고 유효한 것은 15례, 무효 5례이었다. 8례를
전자현미경으로 피부 조직을 관찰하였더니 3례는 치료 후에 피부 손상이 현저하게
호전되었다. 청호는 관망결구의 퇴화를 가속화하거나 혹은 리소좀의 방산을 억제한다.
이것은 피부세포 내의 DNA 결합을 가능케 하는 것으로 변질이나 혹은 전화를 막아 주는
것이다. 이 약 속에 들어 있는 arteannuin 성분은 면역 조절 작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많은 학자들이 모두 인정하는 바이다.
단 한 가지의 한약으로 반상 홍반 낭창을 치료한 예는 1882년 진씨 등이 뇌공등으로
26례를 치료한 것이다.1개월에서 1년까지를 일정한 치료 기간으로 정하였는데 다수에서는
2-6개월에서 기본 치유 결과가 8례나 나왔고 10례는 현저하였으며 6례는 호전되었고,
2례는 무효였으므로 총유효율은 92.3%에 달하였다. 모 제약회사에 의하면 이런 약재들은
항염과 면역 작용을 조절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10. 경피증
전신성 경피증은 자기 면역성 질병에 속하는데 한의학에서는 (피비) 혹은 (피비저)라고
하는데 이것을 '내경'에서는 (혈응어부자위비)라고 하였다.이 질환의 원인은 기체혈어,
영위불화, 기혈양허, 신양허쇠에 속한 것이 많거나 다시 감염된 풍한습의 삼사로
일어났다고도 한다. 치료에서는 활혈화어에 많이 다르고 조화영위, 보기양혈, 온보신양
혹은 거풍습, 행비통락하는 약물을 가미한다.
왕씨가 사용한 한약은 경피증의 기본 처방으로 당삼, 황기, 계지, 숙지황, 적작약,
홍화, 하수오, 계혈등, 단삼, 진피, 향부자, 녹각교, 감초를 위주로 하여 100례를
치료하였는데 그중에서 36례는 피질 호르몬을 병용하였고 10례는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전이 인자 주사제를 아울러 사용하였다. 치료 과정은 3개월에서 9년까지였는데 대개
1년을 전후한 것이 많았으며 기본 치유자는 8례, 유효한 자는 83례, 무효4례, 사망
5례이었다.
또 김씨 등이 일찍이 1978년에 치유 1례를 발표하였는데 변증으로 습독온결,
혈어저락한 자는 신통축어탕의 가감방을 사용하는데 이 처방에서 중요한 것은 제습거풍,
활혈화어의 약물이다. 유씨 등은 일찍이 단방으로 감초를 장기 복용시켜 1례를
치료하였다. 감초는 피질 호르몬과 유사한 물질이 있는 까닭에 면역 반응을 억제시키는
것과 관계가 있다.
진씨 등 (1981년)은 한양방 결합 방법으로 335례를 치료하였는데 그중에 248례는
계통성이었으며 87례는 국한성이었다. 이것을 6종으로 분별하여 치료하였는데 활혈법은
동일하지 않았다. 이방법은 양혈활혈, 장양활혈, 익기활혈, 통맥활혈, 이기활혈과
활혈화어를 포괄하고 있다.이중에서 양혈활혈법 (단삼액에 포도당 액정을 투여)으로
유효율68.7%를 나타냈다. 장양활혈법은 64.7%에 이르렀는데 그 나머지 각 그룹에서는
고르게 94.2% 이상의 효력을 보였다.
또 다른 증례에서는 102례의 환자 피부를 조직검사한 결과 이질환의 병변은 주로 작은
혈관의 개변으로 삼출성 변화가 있었으며 그 후 결합 조직의 변성으로 경화가 나타난
것이다.실험실 검사 결과에서 활혈화어의 치료 효과는 주로 혈액 순환 개선과 결합조직의
대사에 영향을 미치며 혈관 신경과 내분비 조절에 있어 일정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면역
기능의 측정이 나타나지 않은 것은 직접 면역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결핍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기타의 보도는 내분비와 신경에 지나지 않고 동시에 면역의 조절
관계임을 추측하여 단정하게 되었다.
또 다른 것은 환자의 특수성 영적 활동을 선별하여 각종 활혈법을 사용함과 동시에
보법과 훈세침포, 침구, 물리요법 등을 배합해서 종합적인 치료를 활용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여야한다.
11. 무맥증
대동맥염 또는 무맥증은 비교적 많은 의견을 보이고 있는데 이 질환은 일종의 대동맥
위주의 결합조직으로 인식되는 자기 면역성 질병이다.실험실 검사에서는 혈액 침전
속도가 증가되었고, 혈액중 감마-글로불린이 73.0%로 상승되는 병례로 혈청 내에서
대동맥의 자기 항체를 저항하는 것으로 발현된다. 근년에 양약의 면역 억제제를 사용하여
일정한 효과를 보이고 있으나 단 부작용이 막대하다.
한방치료에서는 이 질환에 비교적 좋은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다. 모 시 의과대학 부속
제2병원에서는 이 질환 환자 50례를 분류하여 치료하였는데 그중에서 (기혈허약
혈어저락형)에 황기계지오물탕가미로 치료하였고, 기체혈어형에는 혈부축어탕가미로
치료하였으며, 간심음허, 간양편향형에는 진간식풍탕가미로 치료하였고, 열독저락형에는
사묘용안탕 (현삼, 금은화, 당귀, 단삼, 계지, 지룡, 계혈등)으로 치료하여 평균43.4일을
전후하여 모두 일정하지 않은 정도로 호전되었다. 또,개씨의 회양삼건탕 (부자, 당귀,
백작약, 단삼, 창출, 백복령, 천궁, 진피, 계혈등, 구기자, 후박, 독활, 목향 등)으로
2례를 치료하였는데 처방중에 부자는 2시간 동안 먼저 끓이고 나서 당귀, 단삼, 백작약은
용량을 50g까지 점차 증가하여 3개월을 치료하였다.또 하씨는 치료 환자 3례 중에서
신양휴손, 기혈양허, 양기쇠미로 인하여 발병한 경맥어체론의 치료에 비교적 좋은 치료
반응을 보였다.
신양휴손에는 우귀환에 가감하는데 홍화, 도인으로 화어통락시킨다. 기혈양허에는
팔진탕에 복령, 백출을 빼고 단삼, 홍화, 향부자를 가미하여 통체, 활혈시킨다.
양기쇠미하였을 때에는 부자계지탕에 생강, 대조를 빼고 당삼, 황기로 익기, 조양하고,
세신, 홍화로써 온통시킨다. 만약 여기에서 변증시치를 하면 더 큰 효과를 얻을 수있다.
웅씨는 황기계지오물탕으로 무맥증 1례를 치료하였다. 또 옹씨 등도 무맥증 9례를
치료하였는데 세 가지의 유형으로 분류하여 치료하였다. 여기에서 기약양허형에는
당귀사역탕에 인삼, 황기, 부자, 단삼, 홍화를 썼고,음허내열형에는 사묘용안탕가감방을
사용했으며, 기체혈어형에는 활락효령단가감방으로 9례 모두좋은 치료 반응을 얻었다.
이상에서 상술한 이 질환의 치료 경험은 빈번한 것 같으나 두종류에 지나지 않는다. 그
하나는 거사 위주의 청열해독, 활혈화어류의 약물로 이 병의 초기에는 염증 활동
단계에서 많이 쓰이고, 또 하나는 변증으로 부정거사를 병용하는 것, 즉 보허활혈로서
만성 염증의 정지기 혹은 만성 염증의 파혼기에 많이 쓰인다. 앞의 것은 염증의 진행으로
인하여 면역을 항진시키는 것으로 청열해독, 활혈화어약을 병용해서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것이다. 뒤의 것은 염증 정지기로 면역 기능 장애와 관계되어 우선 변증을 하여
보허활혈시키므로 면역을 조절해야 한다. 대동맥염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보허활혈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고 아울러 호르몬의 단순한 억제가 면역과 서로 비교된다.
보허활혈의 치료는 안정을 유지하고 부작용을 없게 하는 것으로 단지 그 효과가 느리다는
게 흠이다.
12. 베세트 병
베세트 병은 1937년 터키의 피부병 학자 베세트에 의해서 보고 되어 명명하게 되었다.
사실은 최초로 발견, 수록한 사람은 중국 한나라 때에 장중경이다. 기타 다른 병정으로
명명한 것은 고혹이라 하여 '금궤요략' 중에 상술되어 있고 치료법도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질환은 통상 전방 적농성 홍막 첩상체염, 부발성 구강 점막 궤양과 외생식기 궤양의
3대 증후를 보이는 독립성 종합병증으로 또한 입, 눈, 생식기의 3대 연합증이라고도
한다. 근년에는 이 질환이 피부에 손상을 많이 일으키고 있어서 심지어는 4대
증상이라고도 한다.
부분적으로는 이 질환이 전신의 장기에 나타나기도 하는데 심혈관계에서 일어나는 것을
혈관형 베세트 병이라고 하고, 신경 계통에 나타나는 것을 신경형 베세트 병이라고 하며,
소화기계통에서 보이는 것을 장형 베세트 병 등으로 표현하는데 현대적인 연구에서는
자기 면역성 질병이라고 한다.
일본인 청수보 등은 276례의 환자를 관찰하였는데 이 병에 손상을 입은 부위의 작은
혈관염의 형태 혹은 면역혈청학, 면역화학 등은 모두 자기 면역병과 서로 유사하며 혈청
글로불린이 상승되고 단백전영 감마-글로불린이 상승되고 면역 글로불린 측정은 고르게
일정하지 않은 정도의 변화를 가져오고 또 환자의 혈청 중 lgDa (2) 거구 단백이
상승된다.
일반 학자들은 이 질환이 혈청중에 구강 점막 항체에 대항하는 것이 존재한다고 하며
또한 항체의 증가는 구강 점막의 병변 정도와 관계가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동맥벽
항체와 조직 손상 인자등 여러 종류의 자기 항체에 저항하는 것이 있다. 부신 피질
호르몬과 면역 억제제는 이 병에 대해서 비교적 좋은 치료 반응을 보인다. 위에 기술한
질병은 자기 면역성 질환으로 설명된다.
한의학에서는 이 병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많은 경험이 보고되어 있다. 이씨의 보고에
의하면 감초사심탕을 위주로 하여 5례의 환자를 치료하였고 조씨 등은 이 질환이
간신음허에서 유래되고 습열온독에서 일어났으므로 내복약으로보다는 외용하는
청열해독약을 사용한다. 구강궤양에는 통상 서과상, 석류산, 주황산을 쓴다. 외음부
궤양에는 사상자, 토대황, 고삼, 노총두를 물로 달여서 세척한다.
포박사는 음허내열론에 입각해서 보토복화를 거듭 실시한다. 이때에 쓰이는 처방으로는
봉수단 (사인, 황백, 감초, 천문동, 지황, 인삼)을 가감하면 만족한 만한 치료를 얻을 수
있다. 모 병원에서는 서장경, 금작근 주사액 혹은 전탕액으로 이 질환을 치료하고 아울러
진주층분 을 복용하면 비교적 양호한 치료 효과를 얻는다.
일본에서는 온청음으로 증상을 경감시키고 궤양의 발생률을 억제한다. 여기에는
호르몬이나 항생 물질이 비교적 우수한 반응를 얻는다, 온청음 가루 2g을 1일 3회 식전에
복용하는데 장기 (3개월 이상) 복용으로 점막 피부 병변에 양호한 반응을 얻는다. 또
안질환에는 효과가 없다. 모의과대학에서는 용담사간탕을 써서 간경습열과 관계된 이
질환을 치료한다. 간장은 눈에 관계가 있으며 간화상염은 안적등의 안질환을 유발시킨다.
간경락은 음기을 둘러싸고 있는데 하복부에 들어가서 습열하주간경하므로 외음부에
궤양을 띠게 된다.이때에 용담사간탕으로 청간사화시켜야 바른 치료를 하게 된다. 위의
처방으로 7례를 치료하였는데 3례가 완쾌되었으며 4례는 호전되었고, 호르몬을 배합해서
치료하였을 때에는 25례 중에서 9례가 치료되었고 11례는 호전되었으며 5례는 치료되지
않았다. 이것은 단순한 한약으로 효과를 얻었다는 것을 설명한다.
이 질환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공보를 같이 시행하는 면역 조절제가 위주가 되며 그
다음은 청열화습제가 이상적인 치료 효과를 얻는데 애석하게도 이 질환은 그리 흔하지
않다. 일찍이 1례의 이 질환 환자는 15세의 여자였는데 10년 전부터 호르몬 혹은
단방으로 청대 등의 청열해독제를 장기간 써서 그 증상이 일시적으로 완화되었으나
종래에 구강이나 얼굴, 또는 외음부의 궤양을 낫게 하진 못했는데 또 후에 호르몬제를
많이 사용했다. 이때에 면역 조절제인 백초단을 투여하고 부정약과 거사약을 공동으로
사용하였다. 설태가 누렇고 두꺼울 때는 청열화습제를 보조적으로 6개월쯤 쓰먼 모두
치료된다. 약을 복용하지 않고 6개월이 지났는데도 재발은 하지 않았다.
그 후 봄에 신조한 음식과 술을 마셔서 구강에 궤양이 나타났을 때에 다시 백초단을
복용하고는 아직까지 재발하지 않았다.
이 질환은 변증을 기초롤 하여 치료를 하는데 부정이 우선이고 그 다음으로
청열해독제를 쓴다.즉, 면역 조절을 위주로 하고 단순한 면역 억제제를 사용하면
재발하지 않게 된다.
13. 종양
악성 종양의 발병률은 공업의 발전에 따라서 상승되는 추세에 있다. 통계학적으로는
전세계에서 매년 500만 명이 악성 종양에 이환되고 200만 명은 생명을 잃는다고 한다. 이
질환은 인류의 건강에 위협적인 존재가 된다.
임상에서 보면 극소수의 악성 종양 환자에게서 어떤 치료를 하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소멸된 경우도 있고 혹은 수술로 증상이 호전되기도 한다. 이와는 상반되는 이야기로
장기간 면역 억제제 치료를 한 사람이 악성 종양의 발병률이 높아졌다. 이것은 가트
R.A.Gatt 보고에서 원발성 면역 결핍증인 사람은 종양 발병률운 같은 연령에 비하여 만
배 이상 되었다는 것이다. 콩팥 이식 수술을 한 사람이 장기간 면역 억제제를 사용하면
종양 발병률은 같은 연령의 정상인에 비하여 100배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것은
신체의 면역 감시 기능에 달려 있는 것이다.
만약 면역 기능이 저하되면 악성 종양의 중요 원인의 하나가 된다. 면역 감시 계통은
T세포를 위주로 한 세포 면역 계통의 기능을 정상으로 이끄는 일로 세포의 돌발적인
변화를 방지하며 악성 종양의 발전을 파괴하는 것이다. 사람에게서 악성 종양의 존재는
신체의 면역력이 내려갔을 때 종양 세포는 다시 증가하게 된다.이러한 것으로 미루어
보면 신체 면역 계통의 기능을 높이는 것은 종양을 중요시하여 치료하는 것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정기허즉성암), (양정적자소)라고 인식하며 부정의 요법으로 종양을
치료하는 것은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설명한다.
앞에 기술한 부정의 한약은 신체의 면역력을 크게 높이고 세포면역의 감시 작용을
증강시키므로 종래에는 종양의 발전을 막아주고 아울러 스스로 소멸시킨다.
모 병원에서 48례의 악성 임파선 종양에 부정의 약물을 투여하여 84.5%의 신체
저항력을 회복시켰으며 이에 화학요법제를 병용해서 93.75%의 유효율과 39.58%의 완전
치유율을 나타냈다.
S시 모 병원에서는 온신장양법을 이용하여 만기유선암 환자가 4개월 후 유방의 종괴가
소실되었는데 108례의 환자를 임상적으로 관찰하여 양음생진을 써서 치료 후 1년이상
39례가 생존할 수 있었다. 단순한 항암 한약을 쓰고 양음약을 쓰지않은 18례의 환자 중
3례가 빠른 치유 효과를 보였다. 기타는 양음생진, 익생건비, 자음온양 약을 위주로 하여
만기 원발성 폐암 200례를 치료하였는데 빠른 효과를 보인 것은 51.5%에 달하였고 1년
이상 생존자는 74례로 37%였으며 그 가운데 최장기간 생존자는 9년이나 더 살았다.
이상의 설명은 부정의 약물로 종양 치료에 일정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며 그 작용은
면역력을 높이고 또 세포 면역 기능을 증강시키며 T세포를 촉진시켜 종양의 능력을
공격하므로 죽게 하는 것이다. P시 모 병원에서는 37례의 악성 종양 회복기 환자에게
간단한 부정 치료를 하였는데, 부정2호 (생황기, 보골지, 토사자, 당귀, 계혈등, 구기자,
진피)를 복용시켰다.
신허한 증상이 두드러진 환자는 부정6호 (생지황, 황정, 계혈등, 구기자, 토사자,
육종용)를 투여하였는데 치료 후에 대식세포의 탐식률이 21례로 상승되었고 임파세포
전화율과 투베르쿨린 시험을 각기 16례 실시하였는데 상승 효과를 나타냈다.
중산병원 면역 1호 (백편두, 상육, 의이인, 토복령, 하수오, 사삼,복령 등)과 2호
(선령비, 여정자, 의이인, 토복령, 하수오, 사삼 등)로 비인후암 환자에게 투여하여 세포
면역력의 상승점을 관찰할 수 있었다. 2주 후 임파세포의 전화율은 18례가 상승 작용을
나타냈고 1례가 불변하였으며 5례는 하강되었다.
S시 모 병원에서는 생지편두탕 (생지황, 백편두, 당삼, 황기, 구판)으로 14례의 악성
종양을 치료하였는데 2개월후 임파세포의 전화율은 37.3%로 상승되어 56.9% (P <
0.01)를 나타냈다. 모 시 중의원에서는 평유편 (생황기, 당삼, 백출, 복령, 보골지)와
청유편 (반지련, 백화사설초, 종절풍, 등이근, 산두근, 초하거)으로 41례의 악성 종양
환자를 치료하였는데 3-6개월이 지난 후 다시 검사하니 대식세포의 탐식률이 치료 전에는
평균43.6% +- 1.85%이었는데 치료 후에는 56.7 +- 5.7% (P < 0.001)의
상승 효과를 나타냈다. 중의 연구소에서 저령 추출물은 원발성 폐암 31례를 치료하였는데
1개월 후 대식세포율은 38.2 +- 5.3%에서 58.0 +- 3.7% (P < 0.001)로
상승되었으며, 탐식지수는 종래에 0.5 +- 0.008이었던 것이 0.95 +- 0.11 (P
< 0.01)로 상승되었고, 2개월 후에는 비교적높은 수준을 유지하였으며 3개월
후에는 약간 하강되었다.
임상 연구에서 부정의 한약은 종양 치료 중에서도 정작용인데 572례의 종양 환자를
선택하여 465례에게 부정의 한약을 치료하고 107례는 대조로 하였다. 상용 한약인 황기,
당삼, 계혈등, 여정자, 구기자 등을 탕제나 혹은 농축 엑스제로 약 2개월을 복용시켰더니
일정한 정도의 효과를 나타냈다. 초기에는 하나. 종양 환자의 세포 면역 기능을 조절하고
두울. 모종의 화학요법과 방사능요법을 한 환자는 부신 피질의 효능 작용을 보호하고
세엣. 방사능이나 화학요법으로 발생된 골수억제와 소화기 반응을 개선시키며 네엣.
방사능과 화학요법의 원거리 치료를 높인다.
이외에도 거사의 한약은 암세포에 직접 억제작용을 나타내고 혹은 살상 작용을 보인다.
즉, 항원을 제거하는 것은 신체의 면역반응을 불리하게 하는 것을 억제시키는 것이다.
왕씨 등은 광두근, 희수에서 추출한 camptothecine 성분으로 방광암 53례를
치료하였는데 유효율은 46례였다.colchicine이나 colchamine 성분은 유선암 치료에
현저한 효과가 있어서 유효율이 74%에 달하고 자궁경암이나 피부암에도 유효한 반응을
보인다.모 중의학원에서는 청대 추출물에서 유효 성분을 분리하여 만성 입세표형 백혈병
환자 16례 중에서 완전 치료는 6례였고 2례는 부분적으로 치유되었으며 그나머지 8례는
일정하지 않은 진보 상태를 보였다.
단 일반학설에서 항암 한약은 암세포에 직접 살상 작용을 보이나 양약과 같지 않으므로
임상에서 각기 우수한 것을 발휘해야 하는데 부정을 위주로 한 한약은 환자의 면역력을
높이며 T세포 계통의 효능을 증강시키고 양약의 방법인 화학요법, 방사선요법,
수술요법은 직접 암세포를 공격하는 것이다. 이런 것을 상호보완하고 결합시키며
장단점을 취합하면 암 치료의 효과를 더욱 높일 것이다.
14. 장기 이식
장기 이식 수술 후에 배척반응은 일종의 면역 반응이다. 이러한 배척 반응을 억제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 중의 하나인데 장기 이식 수술의 성패가 걸린 관건이다.
마씨와 주씨등은 모두 이런 면역 반응으로 야기되는 중요성 병리적 손상, 즉 이식한
장기 내의 혈액순환 저해로 결혈이나 회사가 그것이다. 과거에 예방과 배척 반응의
억제는 선택과 더불어 받아들이는 신체의 서로 유사한 항원성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며
대량으로 면역 억제제를 투여하는 것이다. 이런 면역 억제제가 결핍되면 전일성과
특이성으로 인하여 장기간 감염 능력에 대항하는 것을 쓰거나 항종양 능력을 저하시키는
것을 복용시키면 심지어 생명에 위험을 초래한다.
근래에 발표된 한의학의 치료법과 약물들은 모두 면역 배척 반응을 억제하고 또 큰
부작용이 없게 하는 것이다. 혹 양약으로 면역 억제제를 배합하거나 양약의 용량을
감소시켜서 쓰면 부작용을 경감시킬 수 있다. 모 의원이 1974년에 보고한 것을 보면
황기, 당귀, 천궁, 홍화, 황금 등의 한약은 모두 혈액 순환을 개선시키므로 이식된 피부
표층의 탈락을 지연시켜 길게는 54일에 이르게 되었다.
엽씨 등은 1979년 보고에서 한방의 안태법은 신장이식의 배척 반응을 예방하거나 없애
주는데 보태는 상당한 배척 반응을 예방하고 계발시킨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약물은
복용시킨 후 환자의 면역 글로불린이 내려갔고 면역 번응이 조절되었다. 이런 기본
처방에는 보신안태의 두충, 속단, 금모구척, 상기생, 저마근과 익기활혈시키는 당삼,
황기, 숙지황, 생지황이 들어 있다. 아울러 증상에 따른 배합약으로는 청열해독,
활혈연견과 행수이뇨약을 선택하여 사용한다.
이러한 법에 의거하여 같은 질병이나 체질이 다른 콩팥 이식 환자9례에게 사용하였더니
2년간은 한 명도 사망한 사람이 없었는데 이미 퇴원한 5례와 배척 반응이 일어나지 않은
3례와 1차 발생한 1례는 약물을 복용한 후 재발이 없었고 이 법을 쓰지 않은 3례는 모두
사망하였다.
주씨 등 (1982)은 한양방 결합으로 토끼에게 콩팥 이식의 배척반응을 관찰하였는데
양약 이무란 imuran과 프레드니손 prednisone을 쓰고 한약으로는 활혈화어를 위주로
하였으며 청열해독, 익기보신의 처방, 즉 당귀, 적작약, 천궁, 홍화, 도인, 단삼,
익모초, 금은화, 백모근, 판란근, 자화지정, 진범, 황기, 부자, 숙지황 등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간단한 한약을 썼을 때에는 배척반응이 급성으로 나타나므로 반드시
양약을 가미해야한다. 한양약을 같이 쓸 때에는 양약의 용량을 감소시키면 급성 배척
반응은 없게 된다. 단,배척 반응의 진행성 발전이 서서히 있게 된다. 그 중요 작용은
혈액 순환 장애에 있으므로 이식 물의 효능을 개선시키면서 동물의 생존과 활동 시간을
연장시켜야 한다.
외국에서는 감초로 장기 이식의 생존 시간과 항체 생산의 작용을 억제시킨다고 보고
되어 있다.
15. 노쇠
노쇠를 일종의 병이라고 할 때에 이것은 예방하고 치료되어야한다. 노쇠는 생물 발전의
자연 규율이므로 가히 조기에 노쇠하는 것을 방지하고 노쇠 과정을 연장시키며 따라서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인데 또 이 규율은 불가항력적이기도 하다. 청춘 시기에는 항상
장생불사하는 것이라고 하며 가능치 않은 것이 없다고 한다. 일찍 늙고 쇠퇴하는 것을
방지하여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은 노쇠의 발생을 명확하게 알아내는 일이다. 이러한
학설은 대단히 많은데 가장 중요한 것은 노쇠와 면역 계통의 효능 감퇴와는 서로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환의학적인 인식에서 노쇠의 기전은 신기 -> 면역 -> 수명으로
이어지므로 한약의 항노쇠제는 이런 이론에 의거하여 전개된다.
현재의 보건은 인체가 정상 수명을 다하는 것으로 질병 없이 종말을 갖게 하는 일이다.
인류 사회의 고령화는 건강한 신체와 질병이 없는 생활을 하게 하는 것이다. 한의학
연구에는 깊이 들어가면 면역 이론과 관계되고 또한 완성을 보게 된다.
신기 -> 면역 -> 수명의 학설
한의학에서 사람의 생, 장, 장, 노, 사는 신기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 '소문'
(상고천진론)에 (장부팔세, 신기실, 발장치갱), (이팔, 신기성, 천계지, 정기일사,
음양화, 고능유자), (삼팔, 신기평균, 근골경강, 고진아생이장극), (오팔, 신기쇠,
발타치고), (육팔, 양기쇠알어상, 면초, 발빈분백), (팔팔, 천계알, 정소, 신장쇠,
형체개극, 즉치발거) 이것은 신기가 사람의 생장, 발육, 노쇠 과정 중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신기가 충실한 때는 사람의 청장년 시기이며 신기가 쇠잔하고 허약한 때는 노년기로
변하는 시기이다. 사람의 노쇠 여부는 노쇠가 일찍 오느냐 더디 오느냐에 달려 있고
수명의 길고 짧음은 신장 기운의 강하고 약함에 달려있다. 만약 신장 기운이 강하면
노쇠가 잘 오지 않고 노화로 변하는 속도가 더디며 수명은 더 길어진다. 반면에 신장
기운이 약해지면 노쇠 과정이 빠르고 수명도 단축된다.
신장 기운은 어떻게 확대해 나가는가? 한의학에서 신장 원기는 선천의 근본으로 오장의
뿌리가 되고 생명의 문이 된다고 한다. 이 원기는 인체의 근본 원기로 생명 활동의
원동력이다. 신장 기운이 충실하면 원기가 번성하고 정기가 강해지며 신체의 면역 기능은
곧 정상을 나타낸다. 신장 기운이 쇠약해지면 원기가 약해지는 것이며 정기로 허약해지고
신체의 면역 기능도 감퇴된다. 임상검사상으로는 신장기능이 허약한 환자는 면역 기능이
저하된 것이 많고 특별히 세포 면역 기능의 저하를 나타낸다.
이런 예로서 만성 기관지염이 신장 기능의 허약으로 발별한 환자 37례에게 T임파세포
비례치를 내어 본 결과 평균 25.56% +- 6.3%였는 데에 반해 건강한 20례의
T임파세포 비례치는 52.6 +- 2.5%였으므로 이 2례는 정상과는 다른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 (P < 0.01). 이때에 보신 위주의 약물을 3개월 투여한 후에는 신장
기능 허약 증상이 현저하게 개선되었고 T세포 비례치도 크게 상승되었다.
현재 의학에서 T세포는 면역 기능의 중요 물질로 인식된다. T세포의 효능은 여러
가지이며,표면에서 받아들이는 것은 오로지 자신의 물질이며 외계에서 오는 자기 분자가
아닌 (항원) 것과 서로 어울려 결합되어 자기의 조직세포를 보존하고, 이기분자와 암으로
변하는 신체 세포를 살상 배척한다. T세포는 도리어 B세포를 분비하여 자신의 항체를
억제하고 따라서 노인의 자기 면역성질병을 예방시킨다. 동시에 또한 B세포의 분비를
보좌하여 세균과 병독의 항체를 멸살하므로 감염성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게
된다.이러므로 사람들은 T세포를 가리켜 암을 죽이는 용사라고도 한다. T세포는 항균의
선봉으로서 신체를 건강하게 하여 보호 작용을 일으킨다. 단 T세포는 반드시 흉선과
아울러 타이모신의 작용으로 면역 활성을 갖게 된다. 이미 흉선은 면역 계통중에 지위가
확고하여 중추성 면역 조직으로 인식되었다.
흉선의 발육은 연령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흉선은 퇴화하므로
노쇠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 외국 학자들은 흉선의 위축이 노쇠의 중요 인자가 된다고
한다. 흉선의 발육과 쇠퇴 위축이 더불어 연령의 평행은 신장 기운의 성쇠와 더불어
연령의 평행으로 이어져 완전일치를 나타낸다. 한의학에서 신장기운은 세포 면역과 흉선
기능을 주관하는 것으로 포괄된다.
한의학에서 노쇠는 신장 기운의 허약으로 오며 신장 기운과 더불어 T세포의 원천은
흉선과 밀접한 상관성이 있어 신장 기운의 허약은 흉선이 퇴화될 때 나타나며, T세포의
수량은 감소하고 면역 기능도 내려간다. 이로 인하여 신장 기운의 허약으로 일어나는
면역 기능의 저하는 노쇠의 발생을 도출하거나 혹은 노쇠 과정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인신의 개괄적인 것은 (신기허쇠 -> 면역 기능 감퇴 -> 노쇠)로 표현될 수 있다.
면역 기능의 감퇴로 신장 기운의 허약증이 야기되는가 아니면 신장 기운의 허약으로
면역 기능이 감퇴되는가 둘 중에서는 후자로 인식된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신장 기운은
그 의미가 깊고 광범위하여 면역 계통과 내분비 계통, 생식계통, 신경 계통 등과 모두
관련이 있다. 신장은 선천의 근본이 되고 주로 장정하며 유전 물질과도 관계가 있고 면역
계통에 대해서도 모두 생산에 영향을 끼친다. 이로 인한 긍정적인 평가는 신장 기운이
허약하고 쇠잔하면 반드시 노쇠를 가져오며, 면역 기능도 저하된다는 것이 제일 중요한
요체이다. 그러므로 신장 기운의 허약은 면역의 감퇴를 가져온다고 말하는 것이다.
60세 이상의 노인 (25례), T세포 비례치 (32,80 +- 6.02%)가 현저하게 저하된
20-30세 (20례)의 청년 (52.68 +- 2.47%), SK-SD 시험의 양성률 노인 (3.45%)을
비교하였더니 30세 이하의 청년 (53.38%)이 저하되었고, PHA 피부 시험 노인 (2.10
+- 1.04mm)과 청년 (8.36 +- 2.7mm)을 서로 비교하였더니 현저한 차이가
있었다. 이런 노인은 모두 같지 않은 정도의 신장 기운 허약으로 나타나고, 청년에게서는
신장 기운 허약 증상이 현저하지 않았다. 이것은 신장 기운 허약으로 면역 기능의 감퇴를
확인하는 노쇠의 중요 원인을 말하는 것이다.
면역 기능의 감퇴는 생리성 노쇠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며 항상 T세포의 수량 감소를
억제시키는 것에 연유되어 면역 감시 기능의 실조에서 일어난 것으로 (자기 면역병과
종양) 병리적 노쇠를 말하는 것이다. 이러므로 절대 다수의 노인은 생리적 노쇠와 병리적
노쇠가 왕왕 교차되어 일어난다. 병리적 노쇠는 또한 음양의 실조에서 나타난다.즉
'내경'에서는 소위 (음승즉양병, 양승즉음병)이 된다는 것이다. 생리적 노쇠는 같지않은
정도로 음양실조의 문제이다. '소문' (음양응상대론)에는 (연사십, 이음기자반야,
기거쇠의), (연육십음위: 기대쇠)라고 하였고, 음평양비 하므로 정신내치가 된다고
하였다. 신체 음양의 평형은 생리성 노쇠의 과정을 아주 느리게 하는 것이며 또한 병리성
노쇠의 발생과 발전을 방지하는 것이다.
근래에 분자생물학과 임상 분석에서 면역 조직과 면역 활성 세포의 조절 기능과 더불어
노쇠의 발생 관계는 깊고 크다고 한층더 명확히 하였다. 이로 미루어 보면 신장 기운은
면역 조절 작용에 대하여 조기에 노쇠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예방하므로 노년기의 자기
면역병의 발생과 발전을 최대한으로 지연시켜야 하는 것이다.
종합적으로 말하면 이상의 분석은 이런 개념에서 보면 어렵지않다.
(신기허쇠 -> 면역 기능 저하 -> 노쇠) 이것은 (신기 -> 면역 -> 수명)으로 이어진다.
한의학에서 노화를 물리치고 생명을 연장하는 법칙은 (신기허쇠 -> 면역 기능 저하 ->
노쇠)에 근거하고 이에 상응하는 항노쇠법칙을 제정하였는데 이는 신장 기운을 보하고
조절하여 면역 기능을 높이고 결국 노화를 방지한다는 것이다.
신장기운을 보하고 조절하는 것이 한의학의 특징인데 이것은 한의약의 노화 방지와
생명 연장 작용으로 매우 가치 있고 중요시된다. 단, 어느 학자는 약물로 노화를
방지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태도이다. 고대인들은 (약보불여식보, 식보불여동보)라고 하여
약보다는 음식을, 음식보다는 운동을 중시하였다. 그러나 적당한 운동, 주의성 있는 음식
조절이 노하를 막고 수명을 연장한다는 것이며, 약물은 특히 한의학으로써 노화 작용을
방지한다는 것을 등한시해서는 안된다. 또 신장 기운이 비교적 중한 사람은 생리성
노쇠와 병리성 노쇠가 교차되면서 발병할 때에는 더욱 적극적인 의의를 갖게 된다.
'내경'에서는 사람의 성장과 발육, 노쇠는 신장 기운에 전이된다고 하며, 이런 신장
기운을 보하고 조절하는 약물은 생리성 노쇠를 일으키지 않게 한다는 것이다. 중국의
당나라 때 활약한 98세의 맹선이 말하기를 (약인능보신양성자, 상수선언막이구,
양약막이수)라고 한 것은 사람이 신체를 잘 보존하고 성품을 배양하면 항상 입에서
선량한 언어가 나오고 좋은 약재는 손에서 떠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또 101세의 손사막은
이르기를 사람이 40세 이상이면 사약을 복용하지 말고 보약을 마셔야 되며, 50세
이상이면 사계절에 모두 보약을 거르지 말라고 하였다. 이런 것이 수명을 연장하는
양생의 방책이다.
신장 기운을 보하는 약물을 복용하여 노화를 물리치고 수명이 연장되는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선대의 말에 틀림이 없다. 지금까지 고전에 수재된 항노연수의 처방과 약물은
대단히 많다. 1959년 중국과학원 동물연구소에서 '천금방', '본초강목' 등 20여 종의
의약서 중에서 160례방의 항노약방을 수집하였다. 이러한 처방들은 현대 면역학적
관점에서 토의되어야 한다. 상용하는 연수처방으로는 팽조연년백조인환, 거승자환,
대조환, 반용환, 팔선장수환, 연수단, 환소단, 자하단, 칠보미재단과 '성혜방'의
복구기법, 복황정법,'중장경'의 연수주, '위생방'의 고본주등은 모두 옛사람들의 노화를
방지하고 생명을 연장시키는 명방들이다.
이런 처방과 관계가 많은 보신배원의 약물로는 영지, 황정, 산수유, 구기자, 토사자,
지황, 옥죽, 하수오, 육종용, 파극, 상심, 상기생, 육계, 부편, 음양곽, 녹용, 자하거,
인삼, 황기등이다.
근래에 국내외에서 현대 면역학적으로 연구한 약재의 약리 작용은 동일하지 않은
정도의 면역 기능의 제고와 면역 평형의 조정 작용을 확증하고 있어서 이는 항노연수
작용이 있다는 것이다. 중국 의학자와 종양 치료 연구소 등에서 연구한 한의학의 부정
치료는 종양 치료의 작용을 나타낸다. 황기, 황정, 여정자, 구기자, 토사자, 보골지,
태반, 음양곽 등은 T임파세포의 전화율을 높이며, T세포의 기능을 증강시키고 자기
항체로 야기된 면역성 질병을 억제시킨다.
실험에서는 황기가 태아의 신장세포와 폐 세포의 생장과 수명을 연장시켰는데 후자는
자연 노쇠의 61대를 88-89대까지 연장시켰다. 노인의 T세포 기능의 감퇴와 약화는 특별히
T세포의 감소를 억제시키고 자신의 항체를 크게 증가시키면서 자기 면역병의 생산을 바꿔
놓고 만다. 황기가 이미 T세포의 기능을 증강시키고 또 신체 세포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은 항노연수 작용을 긍정하는 것이다.
국외에 연구가 비교적 많은 인삼은 뇌력과 체력 노동율을 높이며 피로를 감소시키고
수명을 연장시킨다. 실험적 증명으로는 인삼이 사람의 양막세포의 생명 주기를
연장시키고 양막세포의 퇴행성 변화를 지연시키며 세포의 노쇠기능을 방지한다.
가시오가피와 인삼의 작용은 서로 유사하다. 가시오가피 제제와 각종의 술 제품 환제들은
(거풍습, 장근골, 순기회담, 진정보수, 구복연년익)의 작용을 나타낸다.
전설에 의하면 노정공, 장자산, 양건시, 왕숙아 등은 장기적으로 오가주를 복용하고
모두 300세를 살았다고 한다. 이리하여 이시진은 이것을 적극적으로 숭상하여 오가는
금옥을 차에 가득 실은 것보다 낫다고 하였다. 실제적으로 신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을
보면 가시오가피의 작용은 인삼과 서로 유사하다.
임상에서 나타나는 보신진정의 자하거는 면역 작용을 크게 발흥시키고 있다. 중국
원나라 때의 주단계는 (부정모혈상합이성, 내조화자연지물, 잔원기야)라 하여 아버지의
정기와 어머니의 혈액이 서로 합하여 이루어진 자연 조화의 물질로 원기의 진정한 본체가
된다고 하였다. 옛사람들의 항노연수자가 사용하였던 부수정방에 보면 한 부인이 60세가
가까이 되어서 나날이 신체가 쇠잔해 갔는데 보혈약을 환약으로 만들어 복용하였더니
즉시 효력을 보았다고 한다. 그 후로 이 약을 상복하여 90세를 연수하였는데 신체가
건강하여 장년과 같았다. 유럽에서 연구한 것에서는 사람의 태반 혈청을 장기간 주사하여
장수를 누렸다고 한 보고가 있다. 45세-89세의 25례를 선택하여 11년 동안 실험하였더니
시술자는 노쇠 현상이 정지되었다고 한다. 그중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험 전보다 현저하게
젊어졌다고 한다.
위에 기술한 한약의 항노 작용은 면역을 격발시킬 뿐만 아니라 면역의 형평을 조절하는
것이다. 노인의 심혈관병, 종양등은 면역 기능의 실조와 관계가 많다. 이것으로 한의학의
항노연수 작용을 믿게 되는 것이다. 필수적으로 알아둘 것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항노는
한약의 항노를 이르는 것은 아니다. 한의학 이론과 지도 아래 변증하여 신장 기운을
보하고 고르게 조절하는 한약을 운용해야 한다. 무릇 면역력을 높일 수 없는 한약,
이를테면 반묘, 복사, 섬소 등 공격에 이로운 것은 변증으로 면역을 증강시키거나
항노연수를 할 수 없다.
임상에서는 신장 기운이 허약한 노인은 이와같은 약물은 마땅치 않고 단지 정기를 쳐서
면역을 쇠약하게 만들고 심지어는 요절하게 만든다. 신장을 보하고 웡기를 변증시키는
약물은 적당한 시기인 음양의 평형이 이루어질 때 복용을 그쳐야 한다. 만약 무한으로
장기 복용하면 도리어 음양의 실조를 일으킴으로 '내경'에서는 (구복증기, 요지유야)라고
하였다. 한의학에서는 (선천생후천, 후천양선천)의 이론에 의거하여 신장을 보함과
동시에 건비해야 한다. 비허자는 다시 보비를 먼저 해야 하는데 비허한 것은 면역 기능에
영향을 주게 된다. 여기에 쓰이는 익비건비약인 당삼, 백출, 복령 등은 T세포의 기능을
증강시키고 있다.
원기를 증강시키고 신장을 보하는 약은 신체가 장실하고 근본 원기가 허약하지 않은
사람은 작용이 미치지 않아 심지어 해를 준다. 이로 인하여 허약하지 않은 자는 이와
같은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마땅치 않다. 특별히 한의학에서 노화를 막아 준다는 것은
간단하지 않아 한의학 이론하에서 변증을 하고 한약을 운용해야 한다. 또한 침구와
한의학의 양생법 기공, 오금희, 태극권, 음식 절제와 기거에 규범이 있어야 하며 정신을
쾌활하게 함과 성생활의 절제 등이 있어야 한다. 침구와 양생의 길은 같은 형태의 신장을
보하고 원기를 배가시키면서 면역을 증강시키고 노화를 막아주며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이다.
@ff
제2부 약물 각론
개론
보익제는 생체의 음, 양, 기, 혈의 부족을 보익보양하는 작용을 갖추고 있어 갖가지
종류의 허증의 치료에 이용되고 있다. 허증이란 생체를 구성하고 있는 물질, 또는 그
물질의 기능이 부족한 것을 말한다. 허증의 임상 증후에 대응해서 보익제는 보기, 보혈,
보음, 보양으로 더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의 기허, 혈허, 음허, 양허증을 치료한다.
기허증이란 전신 또는 내장의 기능 부족으로, 말하는 데 힘이 없고 목소리가 작으며 몸이
나른하고 식욕이 없고 대변이 묽으며 자연스럽게 땀이 배어 나오고 맥박이 약한 증상을
들 수 있다. 백혈구 감소증, 기관지 천식, 중증의 근무력증이나 감기 따위에 걸리기 쉬운
경우에나 피부염에서도 일부 기허증이 나타난다.
혈허증이란 혈행의 운동이 약한 것을 가리키며 증상으로는 빈혈, 동계, 안면창백 또는
생기 부족, 입술이나 손톱의 색이 엷어지고 맥박이 약하고 힘이 없는 증상을 들 수 있다.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성 자반병, 알레르기성 자반병, 담마진 등의 일부에 혈허증이
보인다.
음허증은 진액 또는 정액의 부족을 가리키며 증상으로서는 인두 건조, 피부 건조,
조열, 식은땀, 가래 섞인 마른 기침, 객혈, 변이 굳고 오줌이 잦은 증세, 입술과 빰이
붉고 혀 안이 말라서 타액이 적고 설태가 적거나 없고, 맥박이 가는 것 등으로,
알레르기성 자반병, 전신성 홍반성 낭창 (SLE), 만성 관절 류머티즘, 방사선 장애,
폐결핵, 만성 간염 등의 일부에 이 증후가 보인다.
양허증이란 생체의 양기부족, 주로 신양의 부족, 명문화의 쇠약함을 가리키며,
증상으로는 피로하기 쉽고 사지가 차며 허리나 무릎에 힘이 없고 호흡이 가쁘며 맑은
빛깔의 오줌으로 양이 많이 나오고 안면은 창백하며 혓바닥에 핏기가 없고 맥박이
가라앉아 미약한 것으로, 기관지 천식, 천식성 기관지염, 알레르기성 비염, 중증의
근무력증, 경피증, 만성 관절 류머티즘, 만성 신염, 백혈구 감소증, 흰 반점, 버짐,
카리에스 등의 일부에 이런 증후가 보인다. 만약 장부학설의 관점으로 보익제를
분류한다면 보비, 보신, 보폐, 보심, 보간 약으로 분류되고 각각의 장기의 허증에 쓰일
것이다.
보익제는 '내경'의 (허를 보하고), (손을 더하는) 원칙에 따라 응용된다. 면역과
관련되는 질병 중에서 특히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허증을 보이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도 역시 보익제를 적용할 수 있는 경우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보익 작용과
면역 조정 작용을 갖추어 면역과 관련되는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보익제를 적용할 수
있는 경우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보익 작용과 면역 조정 작용을 갖추어 면역과
관련되는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들을 보익제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약물들은
면역 기능을 증강시켜 면역 기능의 저하와 관련된 질병을 치료하고 면역 기능의 항진을
억제 또는 조절하여 면역 기능의 항진이나 실조와 관련되어 생긴 질병에 쓰일 수 있는
것이다.
현재 면역계와 그와 관련되어 생긴 질병은 동양 의학의 장부학설에서 말하고 있는 비,
신, 폐와 보다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와 있다.
보기약은 모두 비위경으로 모이고 대부분이 비를 보하며 기를 더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중국 전통 의학의 (비는 후천적 체질의 근본이며 생기의 근읜)이라는
사고 방식은 면역학에서도 그대로 들어맞는다. 비는 면역에 있어서도 (후천적 체질의
근본이며 생기의 근원)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비허로 진단된 중증의 영양 불량자는
면역 기능이 전반적으로 떨어져 있다. 비가 허한 사람은 장내감염 및 피부의 약한 부위가
조직 감염되기 쉽다. 따라서 생체의 면역계 유지를 위한 비의 조직과 그것의 기능이
정상인지 어떤지는 극히 중요한 성질의 것이다.
비를 보하는 종류의 면역약은 대부분 면역계에 대해서 자극 작용도 지니고 있다.
장중경의 (비가 튼튼하면 나쁜 기운을 받지 않는다)라는 사고방식 속에는 생체의 외래
병원체에 대한 저항 능력 (반응)만이 아니라 장내 알레르기, 아나필락시 반응의 예방과
경감 작용도 포함되어 있다고 보여진다.
보음, 보양류의 면역약은 대부분이 신경으로 모이고 보신음, 보신양의 효능을 가진다.
'내경'에서는 (신은 타고난 체질이다), (신은 정을 보관하며 생식을 주관한다), (기는
하초에서 나온다) 따위의 이론이 있다. '장율청의안'에서는 신은 피부의 바깥쪽을 튼튼히
해서 외사의 침입을 방지하는 것 외에 중요한 작용을 여러 가지 하고 있다고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폐는 피모와 만나는데 피부에 결손이 생기면 풍사가 쉽게 침범할 수 있다.
그러나 단단히 밀폐시키면 풍사는 침범하지 않는다. 무엇이 이를 막아 주고 단단히 해 줄
것인가? 그것은 바로 신장의 기능이 그렇게 해 준다.)
이상과 같이 중국 의학에서는 생체 방어 능력 및 일체의 선천적 오소를 전부 신으로
귀속시켰던 것을 알 수 있다. 선천적 면역 부전증은 신과 관련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을는지도 모르겠다. 한의학에서는 생체 외사에 대한 저항 능력은 곧 감염 방어 작용을
갖추고 있는 면역 기능의 일부로서 하초 즉, 신과 관련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많은 문헌에서, 신허자에게서는 면역 기능이 떨어졌다는 사실이 분명하게 보이고 있다.
이 기능 저하는 중국 의학에서 말하는 (신은 수 (뼈골)를 만든다)고 하는 것과 관계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신은 수를 만든다)는 기능은 골수의 조혈 기능과 면역 세포의 생산을
포함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신은 하수체-부신 피질계와 관계가 밀접하다. 신양의 기운이 허한 사람은
하수체-부신 피질계의 기능이 떨어지고, 나아가서는 면역 기능의 감퇴가 나타난다.
그러나 신을 보하는 종류의 면역약으로서 대부분의 생약들은 면역 담당 세포를
증가시킴으로써 하수체-부신 피질계의 기능을 증강시켜 면역 기능 역시 강화시켜 준다.
그리고 한약의 종류에 따라서는 면역 억제 또는 면역 조절의 작용을 갖고 있는 것도
있다.
보익류 면역약 가운데 일부 한약들 중에는 보폐, 이폐하고 통폐하는 작용을 갖고 있는
것이 있다. 폐는 피모와 함께 하며, 위기는 상초의 작용을 돕는다. 그렇기 때문에 폐가
허해서 허사적풍을 막을 힘이 약해지면 코나 피모 끝으로부터 들어와 피부, 호흡기관,
폐의 감염을 일으키거나 알레르기성 질환 (알에르기성 비염, 기관지 천식, 담마진 등)이
발병한다. 보익류 면역약에는 면역 기능을 증강시키는 것만이 아니라 항알레르기 작용을
나타내는 것도 있다.
질병의 예방에 있어서, 한의학에서는 외부적 요인을 중시하면서 (허사적풍을 피하는
데에는 때가 있다), (그 독기를 피하라)고 하는 논점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한층
중요시하고 있는 것은 내부적 요인의 작용이다. 몸은 원래 사기를 물리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보았으며, (정신을 굳게 지키고 있으면 병은 들어오지 못한다), (바른 정기
안에 들어 있으면 사악한 기운은 스스로 물러난다)고 하는 예방 차원에서의 치료 원칙을
강조했다. 이것은 오늘날에도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질병의 발생에 대해서, 하나는 사기의 존재에 의해, 또 하나는 바른
정기가 부족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영추' (백병시생편)에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다.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거나, 춥거나 덥거나, 우리의 몸이 허하지만
않다면 사기만으로 인체를 해칠 수 없다. 어느 날 갑자기 질풍폭우를 만난다 해도 병에
걸리지 않는 사람은 허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지 사기만으로는 사람이 상하게
되지 않는 것이다. 사기가 있고, 사람의 몸 역시 허하다면 그때 사기가 사람의 몸을 빌어
형체를 나타내는 것아다.) 따라서, (사악한 기가 들어 오는 곳에서 사람의 몸에 있는
기는 반드시 허해진다) (소문-평열론).
많은 자료들에서 밝혀졌듯이 허증 환자의 대부분은 백혈구 수가 감소하고 인터페론
생산 능력도 떨어지면서 호흡기관, 소화기관의 분비형 면역글로불린A (SIgA)오 떨어져서,
감기나 그 외 감염성 질병에 걸리기 쉽게 된다. 이와 같은 환자에 대해서는 보익제를
쓰던가, 보익제를 주로 하면서 그 증상에 따라 적당한 만큼의 다른 약을 배합해서 쓰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기가 허해 감기가 들었을 때 한약으로서는 황기, 당삼 종류가 좋고
처방으로서는 옥병풍산 등이 좋다. 종기, 부스럼, 짓무름 등이 오래된 것, 냉성농양 등은
대개가 허증이므로 인삼, 황기, 백출, 감초등의 보익제로 치료한다. 신허형 기관지염은
음양곽, 오미자 등으로 치료한다... 이들 한약들의 역할은 사기를 물리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바른 정기를 북돋는 데 있다. 즉, 바른 정기를 북돋아 끌어올림으로써
저절로 사기를 물리치는 것이 되는 셈이다. 현대 면역약리학적 연구에서는, 병원균과
싸울 항체의 농도가 지극히 낮을 경우에 이러한 한약들의 처방이 생체의 면역 기능을
높여 항체의 생산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음을 실증해 주고 있다. 이렇게 질병의 치료와
면역 기능의 증강은 불가분의 관계인 것이다.
종양의 발생, 성장은 생체의 면역 기능 저하 및 체내 cAMP, cGMP 함량과 그것들의 비교
(cAMP/cGMP)치의 변화 모두에 어느 정도 연관이 있다고 보여진다. 보익제의 대부분은
생체의 면역기능을 증강시켜서 cAMP의 함량을 상승 또는 조절하는 작용을 일으킨다.
이것들은 모두 숙주의 항종양 작용이 유리하게 발휘되도록 만들면서, 한편 방사선요법,
화학요법 등과 함께 쓰일 때에는 부작용 방지 작용을 나타낸다. 현재 종양 치료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종합적인 조치들이 채택되고 있는데, 이와 같은 면역요법은 그중의
하나로 중요시되고 있다.
@ff
제1장 보기약과 면역
1. 황기
황기는 콩과 황기속 식물로서, Astragalus membranaceus (Fisch.) Bunge, A.
mongholicus Bunge의 품질이 비교적 좋다. 같은 속의 약간의 식물도 황기로서 쓰이는데,
그 뿌리를 약용으로 한다.
(1) 화학 성분
알칼로이드, 베타-sitosterol, linolic acid, linolenic acid.
플라보노이드:
(I) 7, 3-dihydroxy-4-methoxyisoblavone
(II) (3R)-2, 3-dihydroxy-7, 4dimethoxyisoblavone
(III) (6aR, 11aR)-10-hydroxy-3, 9-dimethoxypterocarpan 등.
당:D-glucose, D-fructose, sucrose.
아미노산.
수종 아미노산, 점액질 및 셀레늄, 규소 등 다종의 미량 금속 원소.
(2) 성미 귀경
성미는 달고 약간 따뜻하며 비, 폐경에 들어간다.
(3) 약효
기를 보하며 양을 올린다. 방어력을 더해 주고 피부를 든든하게 하며, 부스럼을
없애주고 새살을 돋게 하며, 종기를 다스린다. '본경봉원'에서는 (오장의 모든 허증을
보하며... 땀이 너무 많이 나면 그치게 하고 땀이 안 나올 때에는 땀이 나게 해
준다. 폐에 들어가 표피를 강하게 하여 식은 땀을 멈추게 하며 비에 들어가 등창을 낮게
한다. ... 성질은 따뜻하고 보하며 혈맥을 튼튼하게 조절해 주며 경락을 잘 통하게
한다. 어느 곳 하나도 막힘이 없게 된다)고 했다. '본초구진'에서도 (황기는 폐에 들어가
기를 보하고 몸의 표피로 들어 가서 방어력을 증진시켜 준다. 기를 보하는 모든 약
중에서 가장 으뜸은 바로 황기이다)라고 기술하고 있다.
(4) 약리 작용
#1 백혈구에 대한 영향
황기 주사액 0.3ml를 5일간 계속해서 생쥐에게 피하 주사를 놓으면 말초 혈액 중에
있는 임파구 및 다핵 백혈구가 현저하게 증가한다 (P < 0.01). 황기로 만성
기관지염을 예방할 때, 투약 후 백혈구 탐식 지수가 증가했다.
#2 망상내피 계통에 대한 영향
방사선 동위 원소가 표식된 알부민을 쥐에게 정맥주사했을 때 황기를 먹인 군은 혈액
중의 알부민 제거 작용이 황기를 먹지 않은 군보다 빨랐다.
그리고 황기에다 영지, 당심을 배합해서 만든 (영지합제)의 알부민 제거 작용은 황기
하나만 쓴 것보다도 더 빠르게 나왔다. 그러므로 복합제가 망상내피 계통의 탐식 기능을
더욱 증강 시킬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영지합제)를 항결핵제와 배합해서, 결핵에
감염된 생쥐에게 투여해 보니 그 작용은 항결핵제 단독 작용에 비해서 좋게 나왔다. 흥미
있는 사실로, 미리 생쥐의 망상 내피 계통을 탄소 입자로 포화 상태를 만들면 황기는 그
안에서 강력하게 망상내피 계통의 기능을 회복시키려고 노력하며, 황기의 투여 중지
후에도 8-12일간 탐식 지수는 의연하고도 확실하게 상승해 나간다는 것이다.
한편, 탄소 입자를 투여하지 않은 동물은 황기의 작용이 그다지 활발하지 않았다. 이런
사실로부터, 황기는 감염성 질환에 빠져 허증을 보일 경우 효과가 더욱 좋다는 결론이
나온다. 황기와 당귀보혈당은 생쥐의 복강 및 비장 안에 있는 마크로파지 (대식세포)를
활성화시켜서 그 기능을 현저하게 향상시킨다. 분리된 생쥐의 폐에 있는 대식세포에다
황기 엑스를 투여하자 백색 포도균의 탐식 능력이 현저하게 증강되었다.
황기를 집토끼에게 22일간 근육 주사하자, 폐의 대식세포 수가 증가하고 칸디다의 탐식
기능도 현저히 증강했다. 전자 현미경에 의해, 대식세포 표면에 있는 마이크로 빌라이
등의 돌기가 증가하며 커지는 것이 관찰되었다. 리소좀이 풍부해지고, 조직 화학면에서도
그 안에 코하크산 탈수소효소, 산성 인산화 효소 및 비특이성 에스테라제의 활성이
증강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황기가 폐의 대식세포의 운동 및 탐식 기능을
증강시킬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대식세포의 탐식 기능을 증강시키는 황기의 성분 중
하나로 다당이 있다.
'본초비요'에서는 황기를 (혈액을 생성해 내고 살을 만들며 농양을 없애고 허한 것을
낫게 하는 신령스러운 약)으로 쓰고 있다. '신농본초경'에서는 (종양의 모든 종류에
효험이 있으며 어린이의 질환에 좋다)고 쓰고 있다.
황기는 기가 허해서 종기의 고름이 빠지지 않거나 빠진 후 상처가 아물지 않는 사람을
치료하는 상비약이며 각종 감염성 질환에 걸리거나 기가 허한 사람은 모두 이것을
사용한다. 이것은 황기가 생체의 백혈구 및 망상내피 계통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과
관련된다.
#3 인터페론에 대한 영향
I형에 따라 인풀루엔자 바이러스를 1898마리의 생쥐에게 28회 감염 접종 실험을 한 후,
황기 탕액 투여군과 투여하지 않은 군으로 나누어 비교하니 투여군에서 현저한
인풀루엔자 치료 효과가 나타났다 (P < 0.001). 특히 소량의 인풀루엔자
바이러스로 감염시킨 10-14일째의 생쥐, 즉 아직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은 (허증)상태에
있을 때, 황기액을 투여하고 동시적으로 10의7승의 동일 바이러스로 공격했는데, 이 경우
예방 효과가 아주 높았고 평균 효과는 2.0, 사망률은 평균 50% 밑으로 끌어내렸다.
황기액을 비강에 떨어뜨려도 같은 효과가 있었다. 페니실린, 스트렙토마이신을 사용한
비교 실험에서는 그 억제 효과가 세균의 혼합 감염 저해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임상적으로 황기는 실제 감기를 예방하는 작용이 있다 (후술).
생쥐에게 인풀루에자 바이러스를 비강 접종하거나 NDV (뉴커슬병 바이러스)를 복강
주사하면 인터페론이 유발된다. 그러나 만약 황기를 예방 차원에서 투여하면 폐 및
혈청의 인터페론응 현저히 증가할 것이다. 황기는 직접 인터페론을 생성시키는 것이
아니고 생쥐의 인터페론 생산 능력을 촉진시킨다. 따라서 감기에 걸리기 쉬운 사람이
황기를 복용하면 백혈구의 바이러스에 대한 인터페론 유발 능력이 향상되면서 (P <
0.01) 동시에 그것은 감기 횟수의 감소와도 비례한다.
황기의 추출물을 사람의 탯줄 혈액 속에 투여하면 NDV바이러스에 의한 인터페론
생성에도 협동 작용을 나타낸다. 체외에서, 황기 탱액을 생쥐의 비세포 배양액 속에
투여해도 인터페론이 생성된다. 이것은 황기가 비세포의 인터페론 생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보여 준다.
사람의 폐세포의 분열 능력을 3H-빌리진을 수거해서 알아보았을 때 다른 것들보다도
황기로 처리된 쪽이 수거율이 낮았다 (P < 0.01). 이것은 황기가 세포 RNA대사에
대해 억제 작용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한약에서 나오는 몇 개의
고분자는 인터페론의 유발을 촉진시키므로 황기도 똑같은 메커니즘을 통해서 인터페론의
유발을 촉진시킬 수 있다고 보여진다. 황기는 cAMP에 대해서도 영향을 미치며 (후술),
적량의 cMAP는 인터페론을 강화하는 작용도 갖고 있다.
이상에서, 황기가 감기를 예방하는 것과 바이러스의 인터페론 유발 작용을 촉진시키는
것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인터페론은 바이러스의 번식을
억제하는 작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의학계원'에 (폐기를 보하며 몸의 털을 강하게
한다)고 했는데, 폐기가 왕성하고 몸의 털이 성글지 않으면 외부의 나쁜 기운에 걸리지
않아서 감기나 호흡기관의 감염도 감소된다.
이것은 인터페론 함량의 증가와 관련되어 있다고 보여진다.
#4 cAMP와 CGMP에 대한 영향
황기는 사람 및 생쥐의 혈장 중에 있는 cAMP함량을 상승시키지만 이 작용은 결코
단순한 것이 아니라 생체의 상황, 장기에 따라 각각 다른 영향을 끼친다. 생쥐에게
투약하면 혈장 및 장기 중의 cAMP양은 늘어나지만 간장) 중의 cAMP 양은 감소한다.
그리고 반대로 혈장 중의 cGMP 양은 떨어지지만 간장과 비장 중에 있는 cGMP 양은
늘어난다. 황기 및 옥병풍산 (황기, 백출, 방풍)을 생쥐에게 투여하면 비장의 cAMP, cGMP
및 cAMP/cGMP 비에 대해서 조절 작용을 나타낸다. 즉, 수치가 높은 것은 떨어뜨리고
수치가 낮은 것은 상승시킨다. 그리고 생쥐의 비장 세포 용혈 반점 수 (항체 생산
세포수)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cAMP는 아마도 세포 수준의 면역 기능에 대한
조절물질이라고 생각되며, 황기 및 옥병풍산은 cAMP를 매개로 해서 비 용혈 반점 수를
조절하고 있는 것 같다. 나아가 적량의 cAMP는 항체 및 인터페론을 강화하는 작용을 갖고
있다.
#5 항체 생산에 대한 영향
북경 의학원 미생물 연구 그룹은 생쥐에게 황기액을 투여하였더니, 임파구의 T세포,
B세포의 전구 세포에 해당하는 미분화 세포가 비장에서 증가했다고 보고하고 있다. 또한
면양 적혈구 면역 후에 있는 생쥐의 IgS 항체의 생산 역시 증가했으며 7S의 용혈 반점
수도 증가 또한 조절 작용을 나타냈다. 이 조절 작용은 비장 (가운데)의 cAMP나
cAMP/cGMP 비의 변화와 역관계를 나타내고 있는데, CGMP의 변화와는 비례 상관 관계를
보이고 있다.
황기의 유효 성분 가운데 하나는 다당이며 그것을 생쥐의 복강내에 주사하면 비장의
중량이 눈에 띠게 늘어난다. 이때는 흰색의 비수가 늘어나고, 성숙한 혈장 세포가
대량으로 생성되고 있는 혈장 세포 세포질 내에서는 무수히 많은 조면소포체가 있어서
동심원상으로 핵을 둘러싸고 있다. 소포체는 각각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확장하고 있으며
그 안에는 중간 정도의 전자 밀도를 가진 단백질이 꽉 들어 차 있다. 그것은 이무란 등
면역 억제제의 영향에 대처해 나갈 수 있게 되어 있다. 황기의 알코올 엑스는 생쥐의
비장 용혈 반점 수 및 cAMP 치의 양에 대해서도 조절 작용을 나타낸다.
황기를 정상인에게 매일 16g, 연속 20일간 복용시키면 혈장IgM은 증가 (P <
0.05), IgE도 증가하고 (P < 0.05) cAMP역시 증가한다. 허증을 보이고 있는 사람의
임상 효과는 비교적 좋으며 부작용도 적다. 상술한 지표는 확실하게 효과 있다. 그러나
실증을 보이고 있는 사람에게는 효과가 그다지 나타나지 않으며 오히려 부작용이 많다.
상술한 지표는 그다지 변화하지 않게 된다. 허증 환자가 40일간 황기를 복용하면 IgG는
분명히 상승한다.
만성 기관지염인 환자 83례에서 황기액을 20일간 주사하자 피속의 IgG, IgA, IgM이
모두 현저하게 증가했다 (P < 0.01-0.001), 또한 황기를 만성 천식성 기관지염
환자에게 투여하자 그 환자의 가래 속에 있는 SIgA를 몰라보리 만큼 상승시킬 수가
있었다 (P < 0.01). 만성 천식성 기관지염 및 기관지 천식 환자의 가래 안에 있는
IgA/IgG 비교 측정치가 모두 증가했을 뿐 아니라 IgA 및 IgA/IgG의 증가도 임상상의
호전과 일치했다.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이 황기를 복용하든가 황기액을 코에 내뿜으면
코의 분비액속에 있는 SIgA가 확실하게 상승한다 (P < 0.001). 게다가 코의 분비액
속의 수치의 변동은 감기의 발병률과도 평행 관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증명되었다.
황기는 코의 분비액 속의 SIgA의 상승을 촉진시켜 감기 등 호흡기 감염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 따라서 이것 역시 (폐기를 보하고 표피를 튼튼히 하는) 원리의 하나일 것으로
보인다.
#6 세포성 면역에 대한 영향
황기는 만성 기관지염 만성 간염 환자 및 건강한 사람의 임파구를 젊고 튼튼하게 하는
작용을 갖고 있다. 그 작용은 대장균 리포 다당 (LPS)에 비해서 강하다. 그것에 의해
만성 간염, 천식, 만성 폐원성 심장병 등을 치료하는데 어느 것도 세포성 면역 기능을
증강시킬 수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B형 간염의 표면 항원 (HBsAg) 양성자의
항체 생산 능력에는 그다지 커다란 영항을 주지 못한다.
#7 세포의 첫 번째 배양계에 대한 영향
황기는 첫 번째 사람 태아 신세포, 첫 번째 골덴 햄스터 (goldenhamster;쥐의 일종)의
신세포, 첫 번째 흰쥐의 신장세포 및 사람 태아의 폐 이배체 세포의 수명을 연장시킨다.
또한 자연 노쇠를 의미하는 대를 잇는 과정에서 그 대를 61대에서 88-99대까지를
연장시켰다. 황기 처리 이후 사람의 태아 신장 세포를 전자 현미경으로 관찰하면
마이크로좀 (마이크로좀이란 각종 수해 효소의 저장고인 리소좀의 한 형태이다) 구조가
확실하게 증가하고, 글리코겐 과립이 증가하며 미토콘드리아가 충만해 있는 것이 (각종
물질과 효소를 머금고 있기 때문에) 보인다.
그리고 인산화 효소, 코하크산 탈수소 효소 및 글리코겐 반응은 모두 확살히 더 잘
나타났다. 황기는 3형의 라이노 바이러스, BB바이러스, 3형 아데노 바이러스, 헤르페스
바이러스, NDV 바이러스에 의해 일어나는 세로의 병변에 대해서 어느 정도의 억제 작용을
갖고는 있지만 바이러스가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직접적인 불활성작용을 가하지는
못한다. 이런 점을 보면 황기는 세포의 저항력을 높여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황기의 이러한 작용은 그 함유량이 비교적 많은 셀레늄과
관련되는 것일 수도 있다. 왜냐하면 셀레늄은 세포의 성장을 자극하여 세로의 다종
효소를 유도하고 활성화시키는데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셀레늄 함유 효소는 세포를
보호하고 생물 효소 반응의 손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작용을 한다.
#8 항신염 작용
다량의 황기 분말을 투여하면 생쥐의 결핵성 신염이 억제된다. 즉, 단백뇨를 나오게 할
양성률과 신장 병리 변화 등이 대조군보다 작게 나타났다. 그리고 생리적 단백뇨도 빠른
회복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사염화탄소 또는 타이오오아세트아마이드로 손상된 토끼와 생쥐의 간장을
황기나 황기 추출 다당으로 치료해 보니 보호작용이 뚜렷했다.
또한 이물질들은 생쥐의 체중 및 헤엄치는 시간을 증가시켰고 특히 황기 다당은 동물의
피부 종양 회복을 촉진시켰다.
이상의 사실에서 황기는 면역 기능에 대해 중요하고도 폭넓은 영향을 지니고 있으며
더욱이 증강과 조절 작용을 모두 구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 임상 응용
#1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일어나는 백혈구 감소증에 쓰인다. 황기 추출액을 환자
55례에게 매일 2ml씩 근육 주사했는데 7-17일이 지난 다음 백혈구 증가 1000개/mml세제곱
이상인 사람이 61.2%를 차지했다.
#2 기관지 천식
'약성론'에서는 황기로 (허증에서 비롯된 천식)을 고치고 있다. 황기액을 다리의
족삼리에 주사하고 난 뒤,증상 치료만 하는 것과 비교해 보았다 (이 기간 동안 정신적인
치료법은 시행하지 않았다). 실험 대상으로서는 동, 서양 어느 쪽의 치료 효과도
뚜렷하게 빛을 보지 못한, 각종의 알레르기 병력을 갖고 있는 소아 기관지 천식 41례를
선택했다. 매주 2회, 3개월을 1기간으로 해서 전부 3-4기간의 실시하였다. 이때 한
기간과 다음 기간의 간격은 2주일 두었다. 투여 후, 현저히 좋은 효과가 있었던 경우는
56.1%, 대체로 유효했던 경우는 29.3%로 총유효율은 85.4%였다. 그 가운데 피부 습진
(아토피성 피부염을 동반했던 환자는 피부 상태도 현저히 호전되었다.
감염형 기관지 천식증은 황기 투여 후, 감염이 눈에 띄게 감소되었다. 황기 투여 후,
혈청 IgG와 IgA는 상승했고 전체 혈구수와 혈장의 점액성 정도, 헤마토크리트가
증가했다. 또한 적혈구 전기 영동 능력의 저하와 손끝에서 일어나는 미약한 혈액 순환
장애 등 어혈의 증세도 개선되었다. 그것은 (혈맥을 조절하여 통할 수 있게 하고 경락을
운행시킨다)는 효과와 관련되어 있다. 또한 황기를 소아 기관지 천식 51례에서 근육
주사하였는데 그 가운데 26례가 좋은 효과를 보았고 혈청 IgA, IgG가 상승했으며 임파구
유약화 반응 및 EAC 로제트 형성률도 증가했다. 황기의 효과와 면역학 지표의 개선은
기본적으로 일치했다.
#3 신장염
황기만으로 신장염을 치료할 수 있지만 당삼과 함께 치료하면 단백뇨를 더욱 빨리
치유할 수가 있다.
반복되는 감기나 만성 인두염에 걸려 있는 신장염 환자 24례에 대해서 황기 하나만
쓰거나 또는 치료 처방 속에 옥병풍산을 첨가해서 투여하였더니 현저한 효과가 17례,
효과가 6례 나타났다. 또한 인두염 18례 가운데 17례가 호전되었고, 19례 등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의 발병률이 감소했다. 면역학 지표도 개선되었다.
즉, CH50, C3, PFC, IgG, IgA가 저하되었던 사람이 대부분 정상적으로 회복되었고,
또한 IgM에 대해 조절 작용을 나타냈다. 방기황기탕, 방기복령탕은 둘 다 신장염
환자이면서 기가 허한 사람들에게 황기가 들어 있어 많이 쓰인다.
#4 위축성 위염
황기액을 매일 2회, 한 회에 2ml씩 근육 주사하고 50례를 실험대상으로 하였다.
3-6개월 후의 결과로서 현저히 좋은 효과는 11례, 호전된 것은 35례였다.
#5 B형 간염
만성 간염 가운데 B형 간염 표면항원 (HBsAg)이 모두 양성인 환자 84례에서 황기액을
매일 4ml씩 근육 주사하고 한 주기를 2개월로 했는데, 현저히 좋은 효과는 51.5%,
총유효율은 78.9%였다. HBsAg 전음률은 26.1%, 항원치의 하강률은 23.2%였다. 그리고
스트렙토키나제와 스트렙토도르나제의 피내실험 33례 가운데 22례가 양전의 효과를
보았다. 생화학적 지표가 개선되었던 것들은 대개가 임상시에도 유효 및 현저히 좋은
효과의 실례가 되었다. 중국 의학적인 측면에서 나눈 형태 각각에 대해 모두 일정정도
좋은 효과를 지니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비허형에서 특히 좋은 효과를 나타냈다.
많은 학자들은 만성 B형 간염이 지속적인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일어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생체의 면역 기능 저하나 혹은 억제 T세포 (Ts)의 결함이 이 지속적 감염을 낳는
원인이 되고 있다. 한편, Ts의 기능 결함이 B세포의 면역 활성을 유효하게 조절 할 수
없게 되어 B세포는 항간 세포막 항체를 만들어 내게 되어 계속해서 스스로의 면역 과정을
발생시킨다. 황기는 면역 촉진 작용을 갖추고 있으므로 생체의 바이러스 배제 능력을
증강시키거나 Ts의 기능을 강화시켜 간접적으로 간세포 자신의 자기 항체 생산을 억제
또는 파괴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6 감기
황기 제제를 복용하거나 코로 들이마셨다가 내뿜게 했는데, 대상은 각 9례씩 5그룹으로
감기에 잘 걸리는 사람들로 했다. 그리고 398례의 대조군과 비교하여 보았다. 결과는
예방 효과가 현저했고 (P < 0.05-0.01), 게다가 복용한 그룹의 발병자의 증상은
비교적 가볍고 병을 앓는 기간도 짧았다.
옥병풍산을 예방 측면에서 복용한 사람도 상당한 효과를 보았다. 이런 사실에서 황기는
그야말로 바른 기운을 보해서 사기를 물리치는 작용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사실과 황기의 SIgA및 인터페론의 생산과 면역 기능의 촉진 작용과는 밀접한 연관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본초정의'에서도 황기는 (양을 호위하고 표피를 튼튼하게 하며
견실하게 하여 표가 허한 모든 병에 제일 좋은 신약이다)라고 했다.
황기는 감염성 질병, 예를 들면 (이미 괴양이 형성된 옹양), 만성설사... 등,
일반적으로 기가 허한 이에 대해서 유효하다.
(6) 용량 용법
#1 전제 10-15g, 대제량 30-60g.
#2 황기 주사액. 매일 2-4ml, 1일 1-3회, 근육 주사.
(7) 관련 처방
방기 황기탕.
2. 인삼
오가피과 인삼속 식물 인삼 Panax ginseng C.A.Mey이며, 뿌리 또는 전체를 약용으로
한다.
(1) 화학 성분
사포닌: ginsenoside-Ro, Ra, Rb1, Rb2, Rb3, Rc, Rd, Re, Rf, Rg1, Rg2, Rh,
20-gluoginsenoside-Rf.
정유:panaxynol, 베타-elemene.
지용성 성분: 베타-sitosterol, 베타-sitosterol glucoside.
당: D-glucose, D-fructose, sucrose, maltose, trisaccharide A, B, C 등
기타: 아미노산, 헵타이드, 염기성 물질 (choline), 비타민B군, ATP, arginine.
유기산, 미량 원소 (동, 철, 아연, 알미늄, 망간, 코발트, 규소, 칼슘), 효소류 등이
있다.
(2) 성미 귀경
달고 약간 쓰며 따뜻하다. 비, 폐 심경으로 들어간다.
(3) 약효
기를 크게 보하며 허탈을 구급하고 진액을 나게 하며 지혜를 더해 주고 마음을
안정시킨다. '신농본초경'에서 (주로 오장을 보하며 정신을 안정시키고, ... 사기를
제거하고 마음을 열어 지혜를 더하게 하고 오랫동안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 장수하게
된다)라고 했다. '본초몽전'에서는 (대개 인삼은 허를 보하며 허한과 허열을 다스리며
기허에 주로 쓰이는데 혈허에도 좋은 효과를 보여 준다)라고 했다.
(4) 약리 작용
요사이 4, 50년 동안 국내외 학자들은 인삼에 대해서 폭넓은 연구를 진행시키고
있는데, 면역과 관계되는 성과는 아래와 같다.
#1 조절 작용
생체 내로 침입하는 요소 (감염을 포함해서)에 대한 적응력을 증강시키는 아답토겐.
예를 들면, 동물 실험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 트리파조마를 접종한 생쥐에 대해, 트리파조마가 혈액 중에 나타나는 시기를 뒤로
연장시켜 생쥐로 하여금 보다 많은 트리파조마에 견딜 수 있게 해 결국 수명을 그마큼
연장시켰다.
-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닭의 급성 사망을 방지하고 닭의 체중을 서서히 증가시켰다.
- 우유 또는 테레핀유의 피하 주사에 의해 일어나는 백혈구 증가를 방지하고 적리균
등의 정맥 주사에 의해 일어나는 백혈구의 감소도 저지해 낸다.
- 초산 코발트에 의해 일어나는 적혈구 증식을 정상으로 회복시키고 페닐히드라진에
의해 일어나는 적혈구 감소를 상승시켜 재생을 돕는다.
- 부신 피질 자극 호르몬에 의해 일어나는 부신의 비대 촉진을 막고 코르티손에 의해
일어나는 부신 피질 위축을 막는다.
- 요오드에 의해 일어나는 갑상선 비대를 막고 메틸타이오유라실에 의해 일어나는
갑상선 위축을 방지한다.
- 포도당 및 부신성 고혈당증의 혈당을 내리고 인슐린에 의해 일어나는 저혈당증의
혈당을 상승시킨다.
생체의 각종 스트레스, 예를 들면 물리적인 스트레스, 즉 차고 뜨겁고 찬 것, 격심한
운동, 원심력, 고혈압, 저혈압, 산소 부족, 자외선 및 전리 방사선, 그리고 화학적
스트레스, 즉 독극물, 마취제, 호르몬, 항암제, 생물학적 스트레스, 즉 혈청, 세균, 이식
종양 등에 대한 저항력을 증강시켜 준다.
이상의 사실은 인삼이 생체의 비특이성 면역력 및 각종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증강시키고 생체 기능 장애를 조절하여 이것을 정상화시킨다는 것을 나타내 주고 있다.
이러한 조절 작용을 낳는 원리는 다음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된다. 우선 인삼은, 대부분이
세포 수준에서의 조절 작용을 가지며 거기에서 항산화 작용, 단백질과 핵산 합성 과정에
대한 영향 및 중추신경계, 하수체 -부신 피질 기능에 대한 증강과 조절 작용 등이 나오고
있다고 생각된다.
#2 하수체 -부신 피질계에 대한 영향
- 정상 생쥐의 글리코겐을 증가시키는데, 부신을 절제한 쥐에게는 이 작용이 없다.
- 덱스트란 dextran 또는 단백 주사에 의한 흰쥐 관절염에는 확실한 억제 작용이
있는데, 부신을 제거하면 이 작용이 약해진다.
- 정상 또는 한 쪽의 부신을 절제한 흰쥐의 부신을 비대하게 해서 그 안의 비타민C 및
콜레스테롤 함량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흰쥐가 고온 또는 저온 조건하에서 일으키는
부신 내의 비타민C 함량 감소에도 재생 효과를 주어 쥐의 내고온, 내저온 능력을
증강시킨다.
- 쥐의 복강 내에 파나키신을 주사하면 혈장 속의 부신 피질 자극 호르몬 (ACTH), 부신
피질 속의 cAMP의 함량은 확연하게 증가하고, 혈장 속의 코르티코스테론도 거의 동시에
증가한다. 그러나 하수체를 제거한 흰쥐에게서는 이런 작용들이 일어나지 않았고, 다시
외인성 ACTH를 첨가해 주자 위의 작용들이 회복되었다.
- 백삼과 홍삼은 둘 다 부신 내 cAMP의 함량을 증가시킨다. 그러나 흰쥐의 뇌하수체를
절제하면 이 작용은 소실되고 다시 ACTH를 투여하면 회복된다. 정상적인 흰쥐에게
펜토바르비탈과 덱사메타손으로 시상을 나누어 부신 자극 호르몬을 방출시키면 인삼은
예상대로 현저하게 부신 내의 cAMP 함량을 증가시킨다.
이상의 사실로부터 판단해 보면 인삼 자체에는 부신 피질 호르몬과 같은 작용은 없지만
부신 피질 기능을 흥분시킬 수가 있어, 이 작용은 뇌하수체의 ACTH 분비 촉진을 통해서
부신 피질의 AMP를 증가시키고, 거기에다 코르티코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부신 내의 합성과
분비를 자극하고 있다.
인삼의 줄기와 잎에도 하수체-부신 피질 기능을 촉진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
하수체-부신 피질 기능의 증강은 항염증, 항알레르기, 항감염 및 생리 기능의
조절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지니고 있다.
#3 혈액 및 조혈 계통에 대한 영향
동물에게 인삼 제제를 복용시키면 골수의 조혈 세포 분열을 촉진하고 혈액 안의
백혈구, 적혈구, 헤모글로빈 함량을 증가시켜서 방사선에 의해 야기되는 조혈 계통의
손상을 경감한다. 특히 파나키신은 비교적 강한 항방사선 작용을 지니고 있다. 파나키신
속의 약간의 성분은 용혈성이지만 다른 성분은 용혈성이 아니거나 역으로 항용혈성이다.
따라서 파나키신 전체적으로는 용혈 작용이 없다. 이러한 인삼의 작용은 임상상, 각종
원인에 의해 일어나는 빈혈 및 백혈구 감소증에 상용된다. 이것은 '본초정의'에 나와
있는 " (인삼은 기허와 혈허증을 모두 능히 보한다)는 효능과 공통적이다. 따라서
(기허에 유효하고 혈허에도 또한 좋은 반응을 보인다.)
#4 탐식 세포에 대한 영향
말초 혈액 가운데 있는 백혈구의 숫자를 증가시키지만, 백혈구 수가 감소했을 때, 특히
이 작용이 명확하게 드러난다. 이외에도 백혈구, 복강 대식세포 및 망상내피 계통의 탐식
기능을 증강시킨다. 그러나 장기간에 대량으로 복용하면 오히려 망상내피 계통의 탐식
기능에 대해서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인삼은 감염증 환자로서 허증을 보이는 사람에게 상용되는데, 이것은 탐식 세포의 기능
향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오장을 보하고... 나쁜 기운을 제거하는
것)에 의해 부정거사한다. 이고는 이렇게 말했다. (인삼에 황기, 감초를 얻으면 달고
따뜻해서 고열을 내리고 음화를 사하며 원기를 북돋는다. 그리고 종양에 쓰이는 성약이
된다). 소아 푸룽클furuncle로서, 서양 의학적 치료를 장기간에 걸쳐 받았어도 치유되지
않고 반복되어 증상이 일어나는 것에 대해서는 인삼을 상용하면 효과가 있다.
#5 면역 기능에 대한 영향
인삼은 임파구 유약화 반응을 촉진하며 그 작용은 대장균 리포 다당류체 (LPS)에 비해
약간 더 강하다.
파나키신 Rg1 은 생체외 in vitro에서 하나의 임파구의 유사분열을 촉진한다. 어떠한
세포 분열 기간 중에서도 세포 분열을 중지시킬 수는 없으며 유사분열의 지적농도는
대체로 0.0003-0.0005mg/ml이다. 그 작용은 비교적 빠르고 12시간 후에는 이미
분명해지고 있지만 휴지 (Go)기 임파세포의 유사분열을 촉진하지는 못한다. 항마우스
레프트 스피라spira 항체, 항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적혈구에 대한 특이성 항체 및 IgG가
현저하게 증가한다. 혈청 보체가도 확연하게 증가시킨다.
#6 핵산, 단백질 합성에 대한 영향
인삼 제제 prostisol (파나키신 Rb1, Rb2, Rc, Rg1 등 다종의 사포닌으로 구성된다)은
생체 내in vivo, 생체 외 테스트에서 흰쥐의 골수 세포에 대해 데오시리보핵산 (DNA),
리보핵산 (RNA), 단백질, 지질 합성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즉,
골수 세포와 쥐의 간 세포핵의 RNA 합성을 촉진하고 RNA폴리메라제를 활성화, 간세포질
합성 리보좀을 증가시켜 단백질, 혈청 단백질 (면역 글로불린을 함유한)의 합성을
증가시킨다. 정상적인 쥐의 혀, 식도, 귀, 위, 장의 중층 편평 상피세포의 DNA 합성을
촉진시키며 방사선 장애에 의한 동물 중층 편평 상피세포의 DNA 회복과 합성을
가속화시킨다. 인삼은 쥐의 신장 내 RNA 의존성 단백질의 합성을 증가시킨다. RNA와
단백질에 대해서 합성을 촉진하는 작용을 갖고 있는 주요 성분은 파나키신 Rb1, Rb2,
Rc이다.
#7 알레르기 반응 등에 대한 영향
미주신경을 절단 당한 후의 모르모트에게서, 말 혈청주사에 의해 일어나는 과민증
쇼크에 대해서 인삼은 일정한 보호 작용을 나타내며 증상을 가볍게 하거나 사망률을
저하시킨다. 특히 인삼의 물 추출 엑스가 확실한 효과를 보여준다. 인삼 추출물 또는 GNS
(파나키신 Rb1, Rb2, Rc) 등은 아세틸콜린, 히스타민, 니코틴, 5 -하이드록시 트립타민에
의해 야기되는 장기관 평활근의 흥분에 대해서 모두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그렇지만 인삼에는 장기관 평활근을 흥분시키는 약간의 성분도 있다. 소량의 인삼은
장기관의 연동 운동을 촉진하고, 다량의 인삼은 이것을 억제한다. 이것은, 소량의 인삼이
아세틸콜린에 의해 일어나는 장기관 평활근 수축을 증강시키는 데 비해 다량의 인삼은
아세틸콜린, 염화 바륨에 의해 수축 작용을 억제하는 것이다. 장기관 평활근 수축에
대항하는 작용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더욱이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인삼의 물, 에테르, 알코올 등의 추출물은 장기관
평활근에 대해서 모두 아세틸콜린과 히스타민 같은 수축 작용을 가지며 인삼 물 추출
엑스 중에는 히스타민 방출 물질이 존재한다. 인삼 물 형태의 인삼 사포닌은 쥐의 복강
내 비만세포의 붕괴를 촉진한다. 이런 사실에서 인삼의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영향이
지극히 복잡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분야의 더 많은 연구 결과를 기대한다.
이외에, 인삼은 대뇌피질의 흥분 과정을 증강시키고 동시에 그 억제 과정도 증강시켜서
두 가지 밸런스를 촉진시키므로 확실한 피로 방지의 작용이 있고 뇌 및 근육 운동을
활발히 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본초도경'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인삼의
효능을 시험해 보려면 두 사람으로 하여금 똑같이 달리게 하는데, 한 사람은 인삼을 주어
먹게 하고 또 한 사람은 인삼을 주지 않고 먹지 않은 상태에서 35리를 달리게 하면
인삼을 먹지 않은 사람은 몹시 숨가빠하고 어려워하나 인삼을 먹은 사람은 그리 숨이
차지 않고 심하게 어려워하지 않는다. 인삼이야말로 이런 효능을 갖춘 영약인 것이다).
이 기록에서 인삼이 체력을 보강하고 심장을 튼튼히 하는 강심 작용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5) 임상 응용
#1 쇼크, 허탈 환자로 얼굴빛이 창백하고 식은 땀을 흘리고 사지가 차며 호흡이 가쁘고
맥박이 약한 사람에게는 독삼탕, 생맥산, 삼부탕, 사역탕에 인삼을 첨가한 치료를
기본으로 한다. 인삼은 심혈관, 신경, 내분비, 면역 기능의 증강과 조절을 통해서 효과를
발휘한다.
#2 각종 감염성 질환으로 허증을 나타내고 있는 사람에게는 사군자탕, 인삼백호탕,
인삼패독산, 황련인삼탕 등을 단독 또는 서로 조합해서 임상에 적용한다.
#3 백혈구 감소증,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 등, 기가 허하거나 또는 기와 혈 둘 다
허한 사람에게는 보중익기탕, 인삼영양탕, 귀비탕, 팔진탕 등을 이용한다.
#4 종양 환자에게는 인삼제제 (단백질 합성 촉진 인자)를 응용하는데, 그것은 환자
생체 내 DNA 등의 대사를 개선해 줄 뿐, 암조직 중의 DNA 등을 증가시키지 않는다.
따라서 생체의 암에 대한 저항력을 증강시키며, 항암제와 같이 쓰면 생체를 보호해
화학요법제가 생체에 줄 수 있는 부작용을 감소시키면서 동시에 화학요법제의 항암
효과를 높여 준다.
#5 인삼은 당뇨병에 대해서, 그 줄기와 잎은 에디슨 씨 병에 대해 둘 다 유용하다.
#6 인삼의 알코올 추출은 습진을 치료할 수 있다. 인삼은 각종 기허증 또는
기음양허증에도 이용된다.
(6) 용량 용법
#1 탕제 3-9g.
#2 인삼 분말: 하루 1-2g, 매일 2-3회. 만성병인 경우에는 하루 용량을 적게 하고 투여
일수를 길게 잡는다.
#3 인삼 엑스: 인삼 1g/ml. 매회 1-2ml, 매일 2-3회.
이 밖에 술로 담그는 법, 시럽 형태로 만드는 법, 주사제 등이 있다.
(7) 사용 주의
인삼은 보익강장 작용을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것을 남용하면 흥분, 번조, 불면 등의 부작용을 일으키며 특히 실증인 사람에게는 그런
부작용이 더 크게 나타난다. 이외에 인삼을 과잉 복용하여 중독이 돼 버린 예도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체질이 실한 사람은 특히 여름철의 사용이나 용량면에서 신중을 기하지
않으면 안된다.
(8) 관련 처방
오수유탕, 시호가용골모려탕, 시호계지탕, 소시호탕, 인삼탕, 맥문동탕, 반하사심탕.
3. 당삼
도라지과 당삼 속 식물 당삼 Codonopsis pilosuld (Fr.) Nannf.로, 그 뿌리를 약용으로
한다. 통통하게 살이 찌고 면이 거칠며 색깔이 황색이거나 백항색이고 맛이 단 것이 좋은
것이다. C.tangshen Oliv. 등 같은 속인 몇 가지 식물들의 뿌리도 당삼으로 이용한다.
(1) 화학 성분
삼당류 inulin성 다당, 점액질, 수지, 사포닌, 미량 알카로이드, 녹말, 비타민B1, B2,
단백질.
(2) 성미 귀경
달고 약간 따뜻하다. 비, 폐경에 들어간다.
(3) 약효
중초의 기운을 보한다. '본초정의'에서, (당삼은 능히 비를 보하고 위를 튼튼히 하며
폐를 윤택하게 하고 진액을 나게 하며 중초의 기운을 보하는데 원래 인삼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효능은 비를 건강하게 하면서도 마르지 않고, 위음을 더해
주면서도 습하지 않으며, 폐를 윤택하게 하면서도 한량에 침범되지 않게 하며, 피를
만들어 내면서도 자이에 치우치지 않으며 청양을 고무시키고 중초의 기운을 진동시켜도
강조의 폐가 없음이다)라고 하였다.
(4) 약리 작용
#1 혈구에 대한 영향
생쥐에게 당삼액을 경구 투여하였더니 백혈구, 적혈구, 헤모글로빈이 현저하게
증가했다. 피하 주사는 백혈구, 망상 적혈구를 눈에 띄게 증가시켰다.
시크로호스파미드에 의한 생쥐의 백혈구 감소에 대해서도 일정한 치료 작용을 나타낸다.
#2 망상내피 계통 기능에 대한 영향
당삼이나 사군자탕을 생쥐에게 5일간 경구 투여해 보니 둘 다 그 복강 대식세포의 탐식
기능을 증가시켰다. 방사선 동위 원소로 표식된 알부민을 생쥐의 꼬리에 정맥
주사하였더니 당삼을 투여한 생쥐들에게선, 알부민의 혈액 중 용해 농도가 급속히
저하되었다. 영지, 황기를 배합하자 작용은 더욱 증강되었다. 당삼 엑스의 복강 주사는
하이드로코르티손이 일으킨 생쥐의 복강 내 대식세포의 탐식 기능의 억제를 회복시킨다.
이때 대식세포는 비대해지고 위족도 증가하고 각종의 효소 함량도 증가했다. 그러나 이
작용은 당삼의 경구 투여에서는 보여지지 않았다. 더욱이, 당삼의 복강 주사는 정상적인
생쥐의 복강 내 대식세포 기능에 대해서는 그다지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이것은 당삼의
(허증) 동물에 대한 작용이 정상적인 동물에 대한 작용보다 강한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3 부신 피질 기능에 대한 영향
당삼 탕제를 모르모트에게 경구 투여, 동맥 주사 혹은 복강 주사하면 전부 혈장 중의
코르티코스테론 양을 증가시킨다. 그 유효 성분은 사포닌과 당류로서 그 사포닌 및
당류는 부분적으로 덱사메타손에 의해 일어나는 혈장 코르티코스테론 감소를 억제하며,
그 작용 부위는 하수체 이상의 중추에 있다. 오미이공산 (당삼, 복령, 감초, 진피)는
어린 생쥐의 흉선 위축을 일으키고 흰쥐의 부신 내 비타민C의 함량 강화를 일으킨다.
따라서 당삼, 오이미공산에는 흰쥐의 면구육아종의 형성 및 난백의 국부 주입에 의한
관절 종장에 대해 억제 작용이 있다.이 항염증 작용은 부신 피질 기능의 증강과도
관계있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당삼은 적당한 조건하에서 생쥐는 고온에 저항할 능력을
높여 준다.
#4 cAMP에 대한 영향
당삼 탕액을 생쥐에게 복강 주사하면 그 혈장, 비 안의 cAMP 함량을 증가시키고, 간장
안의 cAMP 함량을 약간 하강시킨다. cAMP가 소량이라도 증가하면 생체의 면역 기능을
증강시키게 된다.
#5 세포 및 생체 면역에 대한 영향
삼출복령탕 (당삼 50g, 백출 20g, 복령 125g)으로 건선을 치료하면, 치료 후의 말초
임파구의 로제트 형성률 (T세포를 만든다)은 31.1 +- 5.9%에서 43.3 +-
8.7%까지 상승 (P < 0.01), 임파구 유약화율은 46.8 +- 12.9%에서 55.8
+- 12.1% (P < 0.01)까지, IgG는 173 +- 48.6mg에서 213 +- 66.4mg
(P < 0.05)까지 상승했는데, IgM, IgA에 대한 영향은 그리 크지 않았다.
사군자탕도 역시 임파구 유약화율 및 로제트 형성률을 촉진시키며, 생쥐한테서 비장 용혈
반점 수의 증가도 촉진시켰다. 따라서 당삼 및 당삼 복합제는 면역 기능의 촉진 작용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 임상 응용
#1 건선
삼출복령탕으로 15례의 환자에게 2주일 복용시켰는데 10례가 치료되었다.
#2 백혈구 감소증
당삼 15g, 당귀, 하수오, 백출은 각각 9g, 천근발, 오지색도를 각각 30g으로 해서,
시크로호스파미드 등 항암제에 의해 일어난 백혈구 감소증 30례에 투여한 결과, 효과가
있었던 것이 28례였다. 이 증상으로 기허를 나타내고 있는 자에게는 보중익기탕을
상용시키고, 양허를 나타내는 자에게는 보골지를 배합해서 쓴다.
#3 만성 위축성 위염
비기허를 나타내고 있는 환자 14례에게, 향사육군자탕에 산약을 첨가해서 3-6개월간
복용시켰는데, 비허 증상이 소실된 사람이 12례, 개선된 사람이 2례였다. 위벽에서
보였던 대량의 임파세포 및 혈장세포 침윤 위선이 감소되거나 위축되었으며, 장선의 화생
등이 모두 경감 또는 소실되었다. 위액, 위산의 양은 증가하고 혈청 안의 IgA, IgM은
낮은 치에서 다시 정상치로 상승하였으며 임파구 유약화, EAC 로제트 형성률, 혈장 cAMP
및 cGMP는 크게 상승하였으며 헤모글로빈 및 망상 적혈구 양도 증가하였다.
빈혈이면서 기혈이 모두 허증인 사람에게는 황기, 당귀, 아교 등을 배합하면 좋다.
허증인 사람의 감기를 예방 치료하기 위해서는 삼소음 (당삼, 소엽, 갈근, 생강, 전호,
반하, 복령, 진피, 목향, 감초, 길경, 대조, 지각), 보중익기탕 등을 선택해서 쓰면
좋다. 염증이 터지지 않거나 혹은 터졌는데 오므라들지 않을 때에는 황기, 백출 등을
배합하면 좋다. 만성 장염 또는 만성 치질로서 기허를 보이고 있는 사람에게는 사군자탕,
삼령백출산, 보중익기탕 등을 적용한다. 이들 만성 감염성 질환의 환자는 많이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있지만 당삼 및 그 약간의 처방이 면역 기능을 증강시킨다.
(6) 용량 용법
적은 양을 쓸 때에는 10-15g, 큰 양을 쓸 때에는 20-50g으로 탕약으로 해서 복용한다.
(7) 관련 처방
쌍료삼용환, 선화건위정, 십전대보환.
4. 백출
국화과 삽주속 식물 백출 Atractylodes macrocephala Koidz.로서 그 뿌리 줄기를
약용으로 한다.
(1) 화학 성분
휘발유를 포함하고 있으며, 정유의 주요한 것 atractylon, atractylenolide I, II,
III이 있다.
비타민A성 물질을 함유한다.
(2) 성미 귀경
달고 쓰며 따뜻하다. 비, 위경에 들어간다.
(3) 약효
기를 보하고 비를 튼튼히 하며 설사를 낫게 하고 땀을 멈춘다. '신농본초경'에
(풍한습비를 낫게 한다)고 씌어 있다. '본초휘언'에서는 (백출은 비위를 돕고 습을
없애며 비를 제거하고 음식을 삭혀 속의 갑갑증상을 내리는 명약이며 비허로 건강하지
못한 자에게 큰 도움이 되고, 위허하여 식욕이 없을 때도 좋다)고 되어 있다.
(4) 약리 작용
#1 탐식세포의 탐식 기능을 촉진한다.
체외에서 백출은 백혈구의 황색 포도구균의 탐식 기능을 증강시킨다. 생쥐에게 백출을
경구 투여하면 생쥐의 망상내피계, 복강 대식세포의 탐식 기능을 증강시킬 수 있다.
#2 부신 피질 기능에 대한 영향
백출은 어린 생쥐의 흉선을 위축시키고, 흰쥐의 부신 속에 있는 비타민C 함량을
저하시킨다. 오미이공산에도 이와 똑같은 작용이 있어 항염증 작용을 나타낸다 (당삼을
참조). 따라서 부신 피질 기능을 증강시키는 작용이 있다고 생각된다.
#3 세포 및 액성 면역에 대한 영향
삼출령탕은 세포성 면역 및 액성 면역에 대해서 모두 촉진 작용이 있다 (당삼을 참조).
#4 종양에 대한 영향
백출 정유 성분은 생쥐의 살코마 180, 엘릿히 복수암 및 백혈병 복수형에 대해서 억제
작용을 갖고 있다. 조직 배양된 사람의 식도암 세포주에 대해서 억제 작용이 있고,
복수암 세포에 대해서도 장애 작용이 있다.
백출 정유 성분은 나아가 암세포의 종양 항원에 대해서 생체의 특이한 면역 기능을
증강시킨다. 예를 들면 이것을 써서 엘릿히 복수암 세포로 만든 항종양 항체를 생쥐에게
2-4회 처리해 주면 30-90%의 생쥐로 하여금 2*10의6승 암세포의 공격에 견뎌낼 수 있게
한다. 대조군은 전부 죽었다. 그리고 이것을 가지고 엘릿히 복수암의 생쥐에게 이식한 후
치료했을 때 오랫동안 생존해 있던 생쥐에게, 더욱이 치사량의 엘릿히 복수암 세포를
접종했을 경우 생명이 연장되었다.
#5 간보호 작용 등
백출은 생쥐의 사염화탄소에 의해 일어나는 간 장애에 대해서 보호 작용을 지니고
있으며, 간세포의 변성회사를 감소시키고 간세포의 증가를 촉진시킨다. 그리고 높아진
트란스아미나제 (GOT, GPT)를 강하시키고 글리코겐의 감소를 방지, 데옥시리보핵산의
회복을 촉진한다. 생쥐에게 경구 투여하면 체중을 증가시키고 체력을 증강시킨다.
(5) 임상 응용
#1 백출 엑스를 정맥주사해서 말기 식도암 17례를 치료했는데 그 가운데 효과가 현저한
것이 2례, 유효했던 것이 8례였다.
#2 만성 알레르기성 결장염 (쿠론 씨 병)에는 진피, 작약, 방풍, 감초등을 배합하면
좋다. 만성 장염, 만성 치질로서 비허를 나타내는 사람에게는 보중익기탕 같은 종류를
쓰면 좋다.
#3 관절 유머티즘에 쓰인다.
편열자에게는 방기, 상지 등을 배합하고, 편한자에게는 '금궤요락'의 백출부자탕
(백출, 부자, 감초, 생강, 대조) 등을 이용한다. (풍한습비)에 대해서는 더욱 잘 듣는다.
#4 신성수종에 상용한다.
(6) 용량 용법
6-15g, 탕약으로 쓴다.
(7) 관련 처방
이령탕, 인진오령산, 가미귀비탕, 가미소요산, 귀비탕, 계지인삼탕, 오령산, 시령탕,
자음강화탕, 자음지보탕, 사군자탕, 십전대보탕, 청서익기탕, 복령음,
복령음합반하후반탕, 방풍통성산, 보중익기탕, 육군자탕, 영강출감탕, 영계출감탕.
5. 영지
말굽버섯과 다공균속 식물 적지 Ganodermalucidum (Leyss. exFr.)Karst, 자지
G.japonicum (Fr.)Lloyd, 박수지 G.capense (Lloyd) Teng, G. sp. (미정종)의 포자체
또는 균사체. 앞의 2종류를 일반적으로 영지로서 상용한다.
(1) 화학 성분
다당, 다종, 아미노산, 다종 알칼로이드 (r-트리메틸아민락산 등), 에르고스테롤,
쿠마린, 유기산, 비타민 등.
(2) 약효
기와 혈을 보하며 정신을 안정시키고 기침과 천식을 멎게 한다. '신농본초경'에서는
(심기를 더하고 비위를 보하며 지혜를 더해준다), (정기를 강하게 해 주고 근골을 단단히
한다), (오랫동안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 늙지 않고 오래 살 수 있게 한다)라고 하였다.
(3) 약리 작용
#1 백혈구를 증가시킨다.
임상 관찰에 의하면 영지에는 말초 혈액 중의 백혈구를 현저하게 증가시키는 작용이
있다.
#2 망상내피계에 대한 영향
동물 실험에 의해 영지에는 망상내피계 기능을 증강시키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항감염 실험에서 영지합제 (영지, 황기, 당삼을 포함한다)는 항감염 작용을
나타내며 비장의 살균 기능을 증강시킨다. 그 다당은 유효성분의 하나이다. 왜냐하면
단리된 적지다당은 생쥐의 복강 대식세포의 탐식 기능을 현저하게 증강시키기 때문이다.
영지는 황색 포도구균 또는 대장균에 감염된 생쥐에 대해서 보호작용을 갖고 있다.
이것은 망상내피계 기능의 부활의 결과라고 생각된다.
#3 부신 피질 기능에 대한 영향
동물 실험 결과만으로는 영지의 부신 피질 기능에 대한 영향은 불명확하다. 그러나
임상에서 만성 기관지염, 폐, 심장병 환자에 이용하면 유효할 뿐만 아니라
요17-하이드록시 코르티코 스테로이드, 혈당, 혈액중 암모니아와 나트륨이 현저하게
증가한다. 따라서 부신 피질 기능을 개선하는 작용이 있다고 할 수 있다.
#4 항알레르기
적지 알코올 침전 (주로 다당)은 모르모트 난백 알부민 항혈청 또는 파상풍 혈청에
의해 유도된 피부 알레르기 반응에 대해서 확실한 억제 작용을 갖고 있다. 그리고 난백
알부민에 의해 모르모트가 방출하는 히스타민에 대해서도 억제 작용을 갖고 있다.
적지알코올 침전, 산성물 I 과 II, 알칼리 물은 모두 파상풍 독소에 의해 모르모트가
방출하는 히스타민 및 SRS-A를 현저하게 억제할 수 있지만, 이미 방출된 히스타민,
SRS-A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억제 작용은 없다. G.sp.도 난백 알부민 감염 작용에 의해
모르모트가 방출하는 히스타민을 현저하게 억제할 수 있다. 이외에 G.sp.는 히스타민,
아세틸콜린, 염화칼슘이 일으키는 기관 및 장관 평활근 위축에 대해 모두 억제 작용이
있다. 그리고 적지는 아세틸콜린이 일으키는 적출된 토끼 소장 및 모르모트 회장의 흥분
작용과 히스타민에 의해 일어나는 적출된 모르모트 회장의 흥분 작용에 억제 작용을 가할
수 있다. 이상은 영지가 기관지 천식 치료에 유효한 이유이다
#5 세포성 면역 및 액성 면역에 대한 영향
영지로 만성 기관지염을 치료하면 효과가 좋다. 담습형환자 20례를 조사해 본 결과
치료 후의 담액 가운데 있는 SIgA는 현저하게 증가하였다 (P < 0.001). 생쥐의
비장 `용혈 반점 수 (항체생산 세포수), 로제트 결 형성률 (T세포)을 증가시켰다. 영지는
흰쥐의 식도 활동에 대해서 일정한 억제 작용을 갖고 있다. 동시에 식도 각층에는 확실한
임파세포 침윤 및 소수의 혈장 세포 침윤이 보인다. 이것은 종양의 발생에 대해서 일정한
억제 작용을 갖고 있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6 기타
- 적지액을 우선 생쥐에게 20일간 복용시키고 코발트로 방사선 조사한다. 그 후
계속해서 2주일간 투여하고, 투여하지 않은 군과 비교해 본 결과 코발트 치사량 조사에
의해 일어나는 사망률이 현저히 감소하였다. 조사 후 복강 주사해도 그 생존 시간을
현저히 연장시켰다.
- 생쥐의 사염화탄소에 의해 일어나는 간 장애에 대해서 보호 작용을 갖고 있으며, GPT
등 트란스아미나제, 간장 트리글세라디드를 저하시킨다. 나아가 에티오닌에 의해
일어나는 생쥐의 간에 있어서의 지방축적을 경감시킨다. 대량의 지기트키신, 소염제
중독에 의해 일어나는 지방 축적을 감소시키며, 역으로 생쥐의 간장의 ㅍ트발비탈
대사능력을 높이며 절제 부분 간 세포의 재생을 촉진한다.
- 적지 다당 D6는 로이신의 혈정 단백으로의 회수를 촉진한다. 때문에 간장의 혈청
단백질 합성 속도를 높이는 작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 영지에는 간
보호 작용이 있는 것을 알아보았지만, 이것은 임상상 간염이나 각종의 원인에 의해
유도되는 간 기능 장애의 치료의 참고가 된다.
결국, 영지에는 생체의 면역력, 항병력, 항염증, 항알레르기를 증강시키는 작용이 있는
셈이다. 이것은 (몸을 가볍게 하고) (오래살 수 있도록 하는) 효능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4) 임상 응용
#1 백혈구 감소증
중국의 어떤 시에서는 660례를 치료했는데, 백혈구가 500개/mm세제곱이상인 사람이
81.7%로 상승했다. 평균하면 치료 전의 3917개/mm세제곱에서 5345개/mm세제곱로
증가했다. 삼명 지구에 있는 두 병원에서는 52례를 치료, 유효했던 것이 84.6%였다. 조경
지구에 있는 병원에서는 12례를 치료, 유효했으며 평균적으로 치료 전의
3266개/mm세제곱에서 5271개/mm세제곱로 상승했다. 그중에서도 임파구가 학실하게
상승했다.
#2 천식성 기관지염, 기관지 천식 등
영지로 만성 기관지염 수백 예를 치료한 결과, 유효율이 80-95%였다. 그중에서도
천식성 기관지염 환자에 대해서는 효과가 더욱 좋았다.
중증의 기관지염 13례를 치료했는데 폐렴, 기관지염을 동시에 앓고 있는 사람에게는
항생물질을 첨가했으나 진해제는 쓰지 않았다. 결과는 치유가 5례, 유효 7례, 무효
1례이었다. 기관지 천식에 썼던 사람도 있다. 치료 후 SIgA가 상승했으므로 감기가 감소,
기관염의 재발도 비교적 적어졌다. 만성 기관지염 환자는 치료 4개월 후에는 혈중의
콜린에스톄라제 활성이 확연하게 하강 (P < 0.001), 여지가 미주신경의 흥분성을
저하시키고 미주신경 긴장이 가져오는 기관지 수축 및 분비 항진 등의 병리 변화를
해제시킬 수 있음을 나타냈다.
#3 전염성 간염
영지를 단독으로 쓰거나 복합제로 응용해서 수백 예의 만성 간염 및 약간의 급성
간염의 치료에서 좋은 효과를 거두었다.
#4 혈소판 감소성 자반병, 만성 관절 류머티즘, 전신성 홍반성 낭창 (SLE), 결정성
홍반 등의 치료에 어느 정도실마리를 보여 주었다.
#5 급성 세균성 적리 18례를 치료, 치유 16례, 호전 2례. 이것은 그 생쳬 면역 기능의
증강과 관계가 있는 것 같다. 덧붙여서 영지의 항균 작용은 분명치 않다.
(5) 용량 용법
#1 탕약: 3-10g.
#2 영지 분말제: 1제 (劑)에 생약 1g을 포함시켜 매회 2-3 제 매일 3회.
#3 영지 시럽: 매회 3-5ml, 매회 3회.
#4 영지 주사액: 매회 2-4ml, 매일 2회, 근육 주사.
(6) 사용 주의
인공배양한 영지를 80% 에틸알코올에 담가서 그 엑스를 근육주사했을 경우 환자에
따라서는 주사 후 20-30분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고, 가벼운 경우에도 두드러기,
피부 소양, 국부 홍종, 동계, 흉민, 복통, 구토, 부정 등이 보인다. 따라서 영지
주사액의 ㅇ스 사용에 대해서는 충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6. 운지
말굽버섯과 영지속 식물 운지 (잡색목, 운지, 와고여)Coriolus versicolor (Lr.) Quel
(Polystictus versicolor (L.Fr.)포자채 또는 배양된 균사체.
(1) 화학 성분
다당, 단백질, 다종 무기염 등을 포함한다.
(2) 성미 귀경
달고 평하다. 비, 폐경에 들어간다.
(3) 약리 작용
#1 면역 기능에 대한 영향
- 동물 실험에 의해 운지 다당은 살코마180을 접종한 생쥐의 복강 대식세포 기능에
대해서 현저한 촉진 작용이 있는 것이 분명해졌다.
- 토끼의 면양 적혈구에 대한 항체 생산을 현저하게 증가시킨다.
- 쳬외에서 사람의 임파구를 자극하여 유약화한다.
- 이것을 사용해서 치료한 악성 종양 환자 (화학요법과 병요한 환자 포함)는 모두
세포성 면역이 촉진되었다. 예를 들면 식물성혈구 응집소 (PHA)에는 임파구 유약화
반응을 촉진 (P < 0.01), 로제트 형성률을 증가 (P < 0.01), 투베르쿨린
톄스트를 음성에서 양성으로, 약양성에서 강약성으로 바꾸었다. 동시에 항체 생산에
대해서도 작용을 하고, 예를 들면 IgM을 상승시키고 IgG를 강하시켰다. 만성 기관지염의
치료 과정에서는 역시 스트렙토키나제, 스트렙토도르나제 피내반응,투베르쿨린 피내
반응, 식물성 혈구 응집소 (PHA) 피내 반응, 로제트 형성률 등 모두가 증강을 보였다.
해외의 ATSO (운지에서 추출한 다당을 주로 한 소량의 단백을 힘유한 제품)도 면역
기능에 대해서 현저한 증강 작용을 갖고 있다.예를 들면 피크릴크로마이드나
쿠베르쿨린의 지발형알레르기 반응에 대해서 촉진 작용을 갖고 있다. 그리고 그 외의
함얌약과 병용, 100mg/kg으로 복용하면 시크로호스파마드, 마이트마이신C,
5-플오로우라실이 일으키는 면역 억제 작용을 저지한다. 이외, 감응작용 동물의 용혈
반점 수 및 항체 생산에 대해서 현저한 촉진 작용을 갖고 있다.
임상상, 시크로호스파미드와 병용해서 세망육종을 치료하면 임파세포 수가 현저하게
증가, B세포의 Ig활성도 정상에 가깝게 된다.
더욱이 운지 제제 PS-K (운지 속에서 추출된 일종의 다당 단백제제)도 마찬가지로
생체의 면역 기능을 향상시킨다. 그것은 암을 가진 동물의 이종 적혈구 항체 생산에 대한
억제를 회복시킬 뿐 아니라 수술, 화학요법, 방사선요법에 의해 일어나는 이식피부 거부
반응을 회복시킨다. 생체 외에서 임파구 유약화반응을 촉진한다.
#2 항종양 작용
운지 다당, ATSO, PS - K 등은 다종의 실험 동물 종양에 대해 모두 일정한 억제 작영을
갖고 있다.
운지 다당으로 처리된 엘릿히 복수암 세포 및 살코마 180의 복수암 세포를 생쥐에게
접종하면 21일째까지 종양의 성장은 없다.이때 2회 접종을 하고, 따로 건강한 생쥐에게
똑같은 접종을 하고 투약군과 대조군을 비교했을 때 종양 성장 억제율을 약 90%에
달했다.
ATSO로 치료한 후 종양이 소실된 생쥐에 대해서 살코마 180, 엘릿히 실험 종양 등을
재접종해도 다수의 생쥐에게 종양은 나타나지 않았다. PMS (인공배양된 운지 균사
다당)을 써도 똑같은 작용이 있는데,대조군에게는 종양의 성장이 보인다.
#3 보체에 대한 영향
ATSO는 시험관 속에서 사람의 신선한 혈청 속의 보체 C3를 활성화시키고 면역 전기
영동에서는 양극으로 이동하기 쉽게되며, 나아가 2차원 면역 전기 영동으로 활성화된
C3는 2-3피크를 나타낸다. 이것은 C3가 활성 체내에서도 똑같은 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4 감염의 예방치료
생쥐에게 ATSO 복강 주사를 하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PR8의 감염을 방지한 수가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2/Kumamoto를 치사량 (LD50)의 3배 반으로 생쥐에게 감염시켜도
ATSO를 비강 투여하면 현저한 연명작용이 있다. 파라인플루엔지 (HVJ)를 복강 주사 또는
비강 투약해도 바이러스의 감염을 방지할 수가 있다. 병아리의 일본 뇌염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서도 ATSO는 현저한 예방 작용을 보여 준다. 운지 다당은 대량의 황색
포도구균 감염 실험에서도 토끼에게 일정한 보호 작용을 가지고 있다. 일상적으로도
백혈병 환자에 대해서 현저한 예방 감염 작용이 있다. 그러나 체외에서는 직접
항균작용이 없다. 때문에 운지의 감염 예방과 치료는 면역 기능을 증강시킨 결과일
것으로 보여진다.
#5 천식 치료 작용
운지 다당은 모르모트의 히스타민 유발 천식에 대해서 보호 작용을 갖는다.
(4) 임상 응용
#1 백혈병, 임파종, 위암, 유선암, 자궁경부암 등의 다종의 종양에 쓰이고 단독으로도
일정한 효과가 있지만 화학요범, 방사선요법, 수술 등, 배합해서 사용하면 효과가 더욱
좋다.중국의 백산 운지 연구팀은 운지 다당 주사액에 화학요법을 배합해서 백혈병
100례를 치료했는데 숙주의 화학요법제에 대한 내성을 증강시키고 확실하게 감염 및
출혈을 감소시키며 화학요법제의 효과를 강화시키고 생존 기간을 연장시켰다.
예를 들면 안산시의원은 위와 같은 방법으로 백혈병 24례 ( (급성 임파성 백혈병) 8례,
(급성 단구성 백혈병) 4례, (급성 과립구성 백혈병) 3례, (만성 골수성 벡렬병) 6례,그
외 3례)를 치료했는데 완전히 또는 부분적으로 치료된 예가 각 8례, 부분치료된 예가
5례,치료가 안된 예가 불과 1례,재발 2례, 평균 생존 기간 면에서는 281일간으로
화학요법제만으로 치료한 10례 가운데 (급성 단구성 백혈병 6례, 급성 임파성 백혈병
1례, 만성 골수성 백혈병 1례, 적벽혈병 2례)에서 부분 치료가 5례, 안된 예가 3례, 악화
2례, 평균 생존 기간은 48일간으로 두 군의 차는 현저한 것이었다.
PS-K로 다종의 종양 289례를 치료, 종양 축소 25% 이상을 가지고 유효한 것으로 했는데
유효율을 21.5%,코발트 조사와 병용해서 자궁경부암을 치료한 유효율은 65.9%에 달했다.
#2 만성 기관지염
운지만으로 만성 기관지염 529례를 치료, 20일간의 치료로 효과가 현저한 것이 39.1%,
총효율은 82.8%, 기침, 담에 대해서 비교적 좋은 효과가 있었다. 그리고 소아 기관지염
124례를 치료했는데 단기치료율은 48.4%, 현저한 효과율은 31.5%, 총유효율은 87.1%였다.
#3 간염
운지 또는 운지 다당으로 지속성, 활동성, 만성 간염 수백 예를 치료, 2-6개월간
복용했는데 현저한 효과율운 50%,총유효율은66-80%였다.
치료 후 세포성 면역 기능은 증강하였고 HBsAg 양성자 68례를 재검사했을 때 전음된
예가 26례로 38.2%를 차지했다.
#4 기타
운지 다당으로 100례ㄹ 태아성 단백 (AFP) 정사치를 조금 웃도는 양성자를
치료,2-8개월간 복용시켯는데 반년 내로 음성으로 돌아온 자가 64례, 1년 내는 55/79례
(69.6%)였고 음으로 돌아온자의 85%는 1개월에 효과가 나타났다.1년 후, 79례 가운데
2례에서 간암이 발생했다. 운지 다당 주사액으로 만성 신염 15례를 치료했는데 유효 7례,
무효 8례였다.운지 엑스로 건선 36례를 치료, 아미노프톄린으로 치료한 70례와
비교하였더니, 효과는 비슷한 모양이었는데 치료후 면역 세포가 증강했고 IgA, IgG는
상승했다 (P < 0.05-0.01). 이외, 기관지 천식, 전신성 홍반낭창 (SLE), 관절
류머티즘 등 면역성 질환에 쓰인다.
(5) 용량 용법
#1 탕제. 20-40g. 찧고 빻아서 장시간 달인다.
#2 운지 다당 주사액. 한 병에 40mg. 종양 치료, 근육 주사는 매회 1병, 매일 2회,
4주간 계속하고 2주간 쉬고, 다시 4주간 계속하는 것을 한 주기로 한다. 정맥 점적이라면
매회 3-4병에 10% 포도당액 30ml를 더해서 매일 1회,10일간 투여하고 나서 7-10일
정지하였다가 다시 10일간 투여하는 것을 1주기로 한다.
#3 운지 (건고) 분말제, 한 조각 0.5g, 1회 3제. 매일 3회.
#4 PS-K 매회 1-2g, 매일 3회.
7. 저령
말굽버섯과 다공균속 식물 저령 Polyporus umbellatus (Pers.) Fr. 의 균핵.
(1) 화학 성분
다당 (수용성 덱스트란), 단백질, 에르고스테론, 다종 무기염 등을 포함한다.
트리테르페노이드 2-hydroxytertracosanic acid.
(2) 성미 귀경
달고 담백하며 평하다. 비, 신, 방광경에 들어간다.
(3) 약효
이수삼습한다, '신농본초경'에서는 (독을 풀어 주고... 오랬동안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는다)라고 했다.
(4) 약리 작용
#1 대식세포의 탐식 기능을 증강시킨다. 표고버섯에서 추출된 다당 ( (757))은 살코마
180 이식 생쥐의 단핵세포, 대식세포계 및 복강 대식세모의 탐식 활성을 정상적인
수준으로 유지시킨다. 이것과 화학요법제 (5-플오로우라실)를 병용하면 화학요법에 의해
일어난 면역 기능 저하 현상을 교정할 수가 있고, 그 탐식 기능을 하강시키지 않으며
단독으로 (757)을 사용한 수준으로 그것을 유지시킨다. 임상상으로는 자궁경부암,
식도암의 치료에 쓰이는데, 그 경우 대식세포 탐식 기능은 현저하게 높아진다. 진전이
비교적 빠른 폐암에 대해서도 치료 후 1개월 내의 대식세포 기능은 상승을 나타낸다.
특히 종양이 축소되어 있거나 안정되어 있는 사람에 대해서 대식세포 기능은 현저하게
높아진다. 그리고 화확요멉을 병용하고 있는 폐암 환자에 대해서도 대식세포 탐식 기능은
현저하게 증가한다.
#2 세포성 면역에 대한 영향
정상인에게 계속해서 (757)을 10일간 근육 주사하면 T임파구 유약화 반응은 현저하게
증가 (P < 0.001)하고, 초기 자궁경부암 환자 치료 후 1-2개월 내의 T임파구
유약환 반응도 현저하게 증가했다 (P < 0.05). (생쥐 이식편) 거절 반응 및 생쥐
흉선 변화를 통해서 (757)이 T세포에 대해 가벼운 억제 작용을 가지고 있음이
분명해졌다.그러나 선택적으로 억제성 T세포를 억제한 부분에서 일어나는 것이 어떤
것인가는 앞으로의 연구에 달려 있다.
#3 비 세포에 대한 영향
(757)은 암에 걸려 20일간, 25일간 생쥐 비 세포의 종양 (자궁경부암 14) 세포에 대한
장애 작용을 증강시키는데, 이것은 그것이 임파구의 종양 세포에 대한 특이한 면역
반응을 증강시키는것을 말해 주고 있다.
#4 항체 생산에 대한 영향
(757)은 암 생쥐에 대해서 현저하게 항체 생산을 촉진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정상적인 생쥐에 대해서는 이 직용이 없다), 비장의 항체 생성 세포를 현저하게
증가시키고, 동시에 제 1차 면역후에 작용하므로 항체 생성에 대해서는 양호한 조절제가
된다.
#5 혈장 하이드로코르티손에 대한 영향과 해독 작용
종양 환자를 (757)로 치료하면 혈장 중의 하이드로코르티손 함량은 정상화된다. 즉,
원래 낮았던 사람은 상승하고 원래 높았던 사람은 하강하는 조절작용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하수체-부신 피질 기능의 조절과 관계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757)은
화학요법제의 독성과 부작용을 경감시킨다. 예를 들면, 메소트레키세이트 (MTX) 가
일으키는 생쥐의 사망률을 저하시켜서 보호적인 감독작용을 발휘한다. 이것은
'신농본초경'에 기재되어 있는 (해독) 기능과 유사하다. 임상적으로는, 또 화학약의 독성
및 부작용을 감소시킨다. 예를 들면, 분명한 골수의 억제 현상이 나타나지 않게 되면
백혈구, 혈소판의 수가 함께 정상치를 갖게 되고, 소화관 부작용도 경감되는 등의 효과로
나타난다.
#6 종양에 대한 영향
저령 수용성 덱스트란 (Glucan)획분을 써서 생쥐의 살코마180을 치료했을 경우, 현저한
역제 작용이 나타나고 접종한 8마리의 생쥐 가운데 6마리는 35일로서 종양이 완전히
사라졌다. 이식 할 수 있는 실험암의 마우스시오노기 42, 폐암 7432에 대해서도 비교적
좋은 억재 작용이 있었다. (757)은 생쥐 복수형 살코마 180에 대해서도 억제 작용이
분명하게 나타났으며, 약 6-7%의 생쥐 종양이 완전히 소실되었다. 대조군에서는
자연소실은 보이지 않았다. 종양이 완전히 소실한 것에 재차 종양 세포를 접종해도
종양세포는 성장하지 않았다. (757)은 종양세포에 대해서 직접 억제 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 그 항종양 작용은 생체의 면역 기능의 증강, 종양 세포 내의 cAMP 함량에 대한
영향과 관계되어 있다. (757)은 살코마 180 암세포 내의 cAMP 함량을 높여 준다. 암세포
증식 억제율이 높은 실험군은 암세포 내의 cAMP 함량 상승률도 높았다. 이것은 종양 세포
내의 cAMP 호스호제스테라제 억제를 통헤서 야기되는 것이라고 보여진다. 일반적으로
암세포 내의 cAMP 함량은 정상세포보다 낮으며,암이 악화되면 될수록 cAMP치는 낮아지다.
cAMP는 종양세포를 정상세포로 전환시킬 수가 있다.
그리고 3H - 티미진을 암세포로 가져오는 RNA에는 cAMP 증가억제 작용이 있다.
(5) 임상 응용
폐암, 식도암, 백혈병, 자궁경부암 등 각종 종양에 쓰이며, 단독으로도 일정한 효과를
발휘하지만 화학요법과 병용하면 효과는 배가한다. 예를 들면 중국 중의 연구원은,
(757)로 상술한 중기, 말기의 환자를 중심으로 해서 암환자 300례를 치료했는데 대부분
증상이 개선되고 식욕이 증가, 체중도 늘었으며 자각 증상도 호전되었다. 중기와 말기의
폐암에 대해서도 (757)을, 특히 화학요법과 병용한 사람의 반수 가량이 그 생존 기간이
확실하게 연장되었다. (757)을 화학요법과 병용해서 백혈병을 치료하면 감염, 출혈을
함께 감소시킬 수 있다.
(6) 용량 용법
#1 탕제. 10-20g.
#2 (757) 주사액. 한병 40mg, 매일 1-2회, 근육 주사.
(7) 관련 처방
오령산.
8. 표고버섯
송이버섯과 식물 표고버섯 Lenronus edodes (Berk.) Sing. 의 포자체.
(1) 화학 성분
다당 (Lentinane)을 함유. 즉, 베타 (1 -> 6)와 베타 (1 -> 3)가 결합한 베타 (1 -> 3)
덱스트란, 단백질, 아데닌 파르티민산, 리노르산 등이다.
(2) 성미 귀경
달고 평하다. 비, 위경에 들어간다.
(3) 약효
기를 보하며 두진창독을 다스린다.
(4) 약리 작용
#1 생체 면역 기능에 대한 영향
표고버섯 다당은 생쥐 육종에 대해서 매우 강한 역제 작용을 가지고 있어서, 억제율은
98%에 달한다. 그러나 생겨나서 이틀째에 흉선을 절제한 생쥐에 대해서 억제작용은
6.4%까지 떨어져 버린다. 표고버섯 다당을 주는 동시에 항임파세포 혈청을 주면 그
항종양 작용도 확연하게 떨어진다. 표고버섯 다당 복강 주사에 의해 살코마 180을 치료한
생쥐의 종양 주위에는 대식세포, 임파구 및 혈장 세포가 있어 침윤되고 있다. 그러나
대조군에서는 이 침윤 현상이 없다. 그리고 정상적인 생쥐에게 표고버섯 다당을 7일간
주고, 생쥐 복강세포와 살코마 180을 떼어내 1:8의 비율로 혼합하고 나서 순종 생쥐의
피하에 이식하고, 별도로 살코마 180세포만을 이식한 것과 비교하면 5주간 후의 표고버섯
다당은 혼합군의 종양 중량에 대한 억제율은 59.7%에 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생쥐에게
유암을 자연발생시킨 자가이식편과 살코마 180을 공동 이식시키면 37마리 중에서
23마리의 자연발생 유암이 표고버섯 다당 등에 의해 감소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상은, 표고버섯 다당이 세포성 면역을 증강시키고 (체액 먼역도 증강시킨다), 암세포에
대해서 억제 작용을 일으킨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표고버섯 다당은 암 생쥐의 흉선 의존성의 액성 먼역 반응을 현저하게 증강시키고,
생쥐의 합텐캬리아 항원 생산 능력을 회복시킨다. 즉, CBA/J 생쥐의 항염소 적혈구
항체를 생산하는 작용을 증강시키는데, 그것은 흉선의 존재하에서 IgG2a를 34.8배로,
IgG2b를 94.7배로, IgG1을 7.6배로 증가시킬 수 있었다. 이것은 오늘날 보고되어 있는 것
중에서 헤르파 T세포 자극 활성의 최강의 물질중 하나로, 작용을 일으키는 단계는 면역
네트워크 가운데 있는 기억단계이다. 만약, 고초균 알파 디아스타제 (B알파A) 및 합텐과
캬리아DNP 결합의 항원을 각각 생쥐에게 면역하고 나서, 그들 비세포를 동시에 각각의
생쥐에게 이식하고 그 항 B알파A및 항CNP항체 생산 수준을 측정하면 표고버섯 다당이
헤르파 T세포의 활력을 높여서 숙주의 액성 면역 반응을 높이고 있는 것이 관찰된다.
표고버섯 다당은 정상적인 생체 면역 기능에 대해서는 거의 명확한 영향은 나타내지
않지만, 암 상태하에서의 면역 기능이 억제받을 때에 면역 증강 작용을 확실하게
나타낸다. 이것은 기허 환자에 대해서 보기 작용을 나타내는 것과 매우 관련이 깊다. 그
면역 기능은 한의학에서 말하는 익기의 약리학적 근거의 하나일지도 모른다.
체외에서 표고버섯 다당은 보체 C3를 분해해서 아나피라트키신을 생산한다. 표고버섯
다당을 준 후의 모로모트 피하로 혈청 주사를 놓으면 30분 후에는 강렬한 피부 반응이
나타난다.
#2 항암 작용
표고버섯은 다당으로 생쥐의 살코마 180을 치료하면 10마리 중 6마리의 종양이
소멸한다. 생쥐 자궁경부암 14, 간암 북수형 -> 간암 실질형에 대해서 억제 작용이 있다.
표고버섯 다당을 마이토겐, 시크로호스파마드 5-플오로우라실과 함께 사용하면 항암
작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 표고버섯 다당의 항암 작용은 암 이식 후의 초기의 체내에서
시작되므로 주로 국소 세포성 면역 반응을 통해서 나타난다.
(5) 임상 응용
#1 홍역, 수두 환자로서 기허 때문에 발진을 일으키지 못하거나 진이 나와 있어도
그것이 퍼지지 않는 사람은 이 한약으로 기운을 더해서 홍역, 두진의 독을 밀어내어
밖으로 나오게 한다. 음저, 창양으로 궤양이 오랫동안 터지지않거나 터진후에도 그
상처가 아물지 않는 사람에게는 더욱 황기, 당삼등을 배합한다.
#2 식도암, 폐암, 백혈병, 자궁경부암 등 각종 종양에는 화학요법 또는 방사선 요법과
함께 응용하는 것이 좋다. 이 생약은 면역 기능에 대해서 비교적 강한 증강 작용이
있으므로 각종의 면역 기능 저하의 질병에 쓰일 수 있다.
표고버섯으로 독 중독을 치료해도 비교적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6) 용량 용법
10-30g, 탕약으로 복용한다.
9. 감초
콩과 감초속 식물이며 감초Glycyrrhiza urakensis Fisch로 그 뿌리 및 뿌리 줄기를
쓴다.
(1) 화학 성분
glabric acid, gabrolide acid, 28 - hydroxyglycyrrhetic acid (사포게닌).
플라보노이드: liquiritigenin, isoliqiuritin, isoliguiritigenin.
플라본류: 2 - methy - 7 - hydroxyisofkavone.
이소플라본류: licoricidin
쿠메스탕류: glycyrol, isoglycyrol.
그 외 아미노산, 당류 (glucose, sucrose, mannitol).
글라이시리진: R = 2글쿠론산.
글라이시리진산: R = H.
하이드로코르티손 (수산화코르티손).
기타: putrescin등.
(2) 성미 귀경
달고 평하다. 비, 심, 폐경에 들어간다.
(3) 약효
비를 보하고 기를 더한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고 폐를 윤택하게 하며 기침을 그치게
한다. 모든 약물을 조화롭게 하여 평안하게 한다. 볶아서 쓰면 비를 보하고 기를 더하는
작용이 더 좋아지며 동시에 성질은 따뜻해진다. '신농본초경'에서는 (오장육부)의 한열의
사기를 없애며 근골을 강하게 하고 피부를 튼튼히하여 종양을 다스리며 해독시킨다)고
했다. '명의별록'에서도 (속을 덥게 하고 기를 대리며 번만단기를 다스리고,
상장해소하고 갈증을 멈추고 경맥을 통하게 하며 혈기를 보하며 모든 약의 독을
없앤다)라고 했다. '본초휘언'에서는 (비위를 건강하게 하고 중기가 허약한 것을
고정시키며 양과 음을 도와 영위의 부조화를 치료한다)라고 했다.
(4) 약리 작용
#1 부신 피질 및 그 호르몬에 대한 영향
감초는 어린 생쥐의 흉선을 위축시키고, 흰쥐의 부신 안에 있는 비타민C 함량을
저하시킨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이것은 감초가 하수체-부신 피질 기능을 흥분시킬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거꾸로, 부신을 제거한 흰쥐의 생존 시간을
연장시키는 것은 불가능했다. 이 사실에서, 거기에는 글루코코르티코이드성의 작용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글라이시리진만으로는 부신을 제거한 생쥐의 흉선에
대해 분명한 영향은 없었으며, 하수체로부터의 부신 피진 자극 호르몬 (ACTH)에 대해서도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때, 일정량의 코르티손을 섞어서 주면 글라이시리진은 흉선 등에
대해서 다시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글라이시리진의 양이 비교적 많을 때는, 코르티손의
억제 작용에 대항한다). 따라서 글라이시진산의 작용은 부신 피질기능을 통해서 하고
있다.
나아가, 글리이시리진은 코르티손 등 글루코코르티코이드의 작용애 대해서 대항하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 분명하게 밝혀지고 있다. 즉, 두 개를 병용하면 흰쥐에게 히스타민을
복강 주사해서 일으키게 되는 항변태 반응에 대한 억제 작용이 증가되고, 또 약간의
항체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도 억제된다. 그러나 항염증 작용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지만,
글루코코르티코이드에 의해 일어나는 ACTH의 생합성 억제 및 분비 억제, 흉선 위축,
항육아종 글리코겐 축적, 간담 스테롤 합성의 촉진, 트립토판피롤 산소 촉진 등의 작용에
대해서는 모두 이것에 길항할 수 있게 한다. 이것은 글루코코르티코이드 작용을 길항할
수 없다는 인식을 변화시켰다.이 해리 작용은 중요한 임상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감초와
스테로이드를 병용하면 항알레르기 반응, 항염증의 작용은 오히려 강화되지만
스테로이드가 일으키는 부작용, 예를들면 중증 감염의 동시 발생, 소화기관 출혈,
당뇨병, 부신 쇼크등이 예방된다. 이것과 감초의 (음양을 협력해 부조화를 조화로 바꾸게
한다)는 효능과는 닮은 점이 있다. 이러한 길항 작용이 나타나는 것은 양자의 구조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글라이시리진 등은 부신 피질 호르몬의 체내에 있어서의 분해 대사를 보호한다.
예를 들면 일본에서는 1958년, 같은 몰의 글라이시리진의 하이드로코르티손 C3키톤기에
대한 환원 억제율은 50% 이상, 그 쪽 대사에 대한 억제율은 80% 이상으로 보고 되고
있다. 프레드니솔론에 대해서도 똑같은 억제 작용이 있다. 글라이시리진산도 똑같은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상해 제1의학원도 1978년 감초가 하이드로코르티손의 간장에서의 분해 대사를 억제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지만 이것은 하이드로코르티손 C4; C5의 두 포인트의 개환 및 C3
키톤기의 환원을 약화시키기 위해서 C17, C21 비하이드로기, C20 키톤쇄를 보호했기
때문이다. 글라이시리진 및 글라이시리진산은 5베타-환원산소에 대해서 작용을
나타내지만, 5알파-환원 산소에 대해서는 완전히 무효이다.
반면, 글라이시리진 등은 동물, 정상인, 환자에 대해서는 모두 피질 호르몬 (예를 들면
코르티손, 덱사메타손 등)의 하수체-부신에 대한 피드백 억제를 억제하다. 이것은 역시
양자의 구조가 서로 비슷하기 때문이며 감초의 피질 호르몬이 약간의 수용기 결합을 해서
피질 호르몬의 부분적 작용에 길항하도록 하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2 면역 기능에 대한 영향
감초 및 글라이시리진에는 항알레르기 반응 작용이 있으며 이식 피부의 생존 시간을
연장시킨다. 예를 들면 고초균알파-디아스타제 (B알파A)를 면역시킨 생쥐의 항체 생산에
대해서 억제 작용이 있으며, 그 유효 성분은 일종의 내열성의 소분자 물질인 Lx이다.
Lx는 대식세포의 B알파A에 대한 결합을 억제하고 대식세포의 항원 인식 시스템에 영향을
주어 그 항원 정보 처리와 면역 기억 세포에 대한 영항을 주고있다.글아이시리진은
난백에서 발생되는 모르모트 피부 반응을 현저하게 억제하는 동시에 아나필락시쇼크
증상을 경감시킨다. 글라이시리진상은 히스타민의 혈관 투과성에 대한 영향을 억제하고
글라이시리진 및 글라이시리진산은 함께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억제한다. 감초는 생쥐
표면의 항원 양성세포의 증식에 대해서도 억제 작용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 감초는 생쥐의 염소 적혈구 주사에 의해 생겨나는 항체 생산에 대해서 촉진
작용이 있다고 하며, 토끼에 있어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혈구 응집 억제 항체 생산에
대해서도 촉진 작용이 있다. 감초에 포함된 LH 작용은 T세포에 있어서 면역을 촉진하는
작용을 가진다.
#3 대식세포 기능에 대한 영향
시험관 내에서 300분의 1 (g/ml) 농도의 감초를 사용하면 백혈구의 황색 포도구균에
대한 탐식 기능을 증강시킬 수가 있으며, 체내에서는 생쥐 단핵세포의 탐식 및 소화
기능에 대해서 촉진 작용이 있다. 이것은 감초의 (금창종, 해 (열)독) 효과와 관계 있는
것으로 색각된다.
#4 염증에 대한 영향
글라이시리진산 등은 흰쥐 면구법, 포르말린 부종법, 육아종법 및 BCG에 의한 모르모트
피부의 투베르쿨린 반응 등의 염증에 대해서 억제작용을 가지고 있다. 감초는
사염화탄소, 테트라크롤에틸렌, 항결핵제 및 알코올에 의해 일어나는 동물의 간 장애에
대해서 보호작용을 가지고있다. 시호와 감초의 합제는 사염화 탄소에 의한 생쥐의 간
장애에 대해서 보호 작용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쥐의 간경변 모델에 대히서도, 지방의
간내 축적, 섬유 증식을 저지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
#5 소화계에 대한 영향
글라이시리진, 글라이시리진산, FM100 (글라이시리진을 포함하지 않는 부분)은 동물
히스타민성 또는 그 외 실험적 궤양 모델에 대해 치료 작용을 가지고 있다 (감초 엑스는
히스타민이 일으키는 모르모트 궤양에 대해서는 효과가 없다는 설도 있다). 그리고
글라이시리진은 화학물질에 의해 일어나는 위점막 손상 및 모르모토 반응성 위출혈에
대해서도 억제 작용을 갖는다. FM100은 히스타민, 아세틸콜린, 가스트린 자극에 의해
일어나는 위액 분비 증가에 대해서 일정한 억제 작용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글라이시리진의 위액 분비에 대한 억제 작용은 호스포디에스테라제의 억제에 의해 위점막
중의 cAMP 함량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그리고 동시에 가스트린에 길항해서 완성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리그이리틴게닌은 동물의 적출 장관에 대해서도 억제 작용이 있으며,
아세틸콜린, 히스타민, 염화 바륨애 의해 야기되는 장경련을 제거할 수 있다. FM100은
이런 면에서 작약 중의 페오니프로손과 공동 작용을 갖고 있다.
작약감초당은 한의학에서 산감화음, 완급지통의 중요한 처방이며 위장의 알레르기 등에
의해 일어나는 복부 경련통에 대해 효과를 발휘한다. 이것은 감초가 히스타민 등
알레르기 전달 물질의 경련을 일으키는 작용에 대항할 수 있는 것과 관계가 있다고
보여진다.
특히 중요한 것은, 감초의 항궤향 작용은 부신 피질 호르몬의 궤양을 초래하는 작용과
본질적으로 반대라는 것이다.
#6 cAMP에 대한 영향
글라이시리진은 호스포디에스트라아제에 대한 억제를 통해서 위점막 중의 cAMP함량을
증가시키고, 나아가 위액의 분비를 억제한다. 예를 들면 생쥐에게 감초 탕제를
복용시키면 혈장 및 비장 중의 cAMP 함량은 증가하지만 간장 증의 cAMP 함량은 거꾸로
하강한다.
#7 종양에 대한 영향
글라이시리진산은 생쥐에게 이식한 골수중에 대해서 억제 작용을 가지고 있다.
글라이시리진 모노암모니아염, 글라이시리진산 나트륨 및 글라이시리진산 유도체의
혼합물은 생쥐의 복수암 및 육종에 대해서 억제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내복해도 효과가
있다. 글라이시리진은 피하에 이식한 요시다육종을 억제할 수가 있다. 글리이시리진,
리그이리틴은 흰쥐의 복수 긴장암 및 생쥐의 복수암 세포에 대해서 형태학상의 변화를
유도한다. 생쥐에게 산화 디페닐을 투여하면 예방 작용을 나타낸다. 아조벤젠을 투여해서
간 장애와 간암을 초래한 생쥐에 대해서도 똑같은 작용이 있었고, 전자현미경에서는 간
세포막에 양호한 수복 작용이 보였고, 동시에 임상적으로도 간세포가 분비하는
트란스아미나제 GOT, GPT를 급격하게 하강시켰다. 따라서 글라이시리진은 세포의 해독
작용과 저항력을 증강시킬 수 있었다고 보여진다.
이외에, 감초 탕제를 경구 투여하면 생쥐의 체중을 증가시키고 체력도 증강시킨다
(수영하는 시간이 연장된다). 이것은 (근골을 강하게 하고 피부를 튼튼히 한다)는 효능과
매우 유사하다.
감초에는 나아가 이담 기능, 천식을 멈추는 기능, 통증을 멈추는 기능, 항경련 기능,
해독 기능 등이 있다. 감초는 독성이 낮다. 그러나 장기간에 걸쳐 복용하면 저칼륨
혈증을 초래한고, 또 물 및 나트륨이 축적되고 수종, 고혈압 등의 부작용을 일으킨다.
(5) 임상 응용
#1 용혈증
글라이시리진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제를 부부에게 투여하면 Rh혈액형은 맞지 않으며,
그리고 이미 항체를 형성한 13례의 임신부 (A인자 8례, B인자 2례, Rh-D인자 2례, Rh-C,
E, e인자 1례)가 복용하였더니 결과는 7례의 A인자, 2례의 B인자의 항체가가 완전히
하강했으며 분만에 이를 때까지 상승한 적이 없었다. 분만 후, 신생아는 정상이었다.
따라서 그로 인해 신생아 용혈증을 예방하는 것은 검토할 만하다.
#2 자반
감초만을 매일 30g 탕제로 복용하도록 해서 혈소판 감소성 자반을 치료했는데 효과가
있었다. 감초 탕제로 알레르기성 자반 5례를 치유, 평균 6.2일간에 치유되었고 2-3개월
후에 확인했는데 재발은 없었다. 임상적으로 상기한 2종의 자반을 치료했는데 상용한
것은 화반탕, 청온패독음, 귀비탕 등 모든 것이 감초를 넣은 처방이었다.
#3 천식
감초 분말 5g 또는 감초 엑스 10ml로 매일 3회, 기관지 천식 3례를 치료했는데 효과가
현저하게 좋았다. 일반적으로 1-3일간으로 천식 증상은 개선되든가 소실되었다. 감초
엑스로 기관지 천식 4례를 치료했는데 이것도 치유가 가능했다. 천식의 치료에는
일반적으로 마행석감탕, 삼유탕, 정천탕, 소자강기탕 등을 쓰는데 이들 탕제에는 모두
감초가 들어가 있다. 따라서 감초는 (기를 내리는) 효과로 (번만단기)를 치료하는
것이다.
#4 에디슨 씨 병
감초 분말 또는 감초 에스로 11례를 치료해 본 결과 양호한 효과가 얻어졌다. 치료 후,
체력은 증강했고 혈청 나트륨은 증가했으며 혈압은 상승해서 피부 색소의 침착이
감퇴했다. 감초는 가벼운 증상에 대해서 효과가 비교적 좋지만 중증에 대해서는 불충분한
점이 있다. 따라서 코르티코스테론과 배합해서 치료하지 않으면 안된다.
#5 피부병
2%감초수를 국부에 바르고 1-2시간씩 1회로 해서 매회 15-20분 간격으로 접촉 피부염
12례를 치료하면 대개 1-4일로 붉은 부기가 사라지고 삼출액이 정지한다. 감초 탕액으로
환부를 씻어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치료해도 유효하다. 글라이시리진산은 습진, 건선에
대해서도 치료 작용을 가지고 있다. 감초는 발진, 담마진, 피부소앙증, 결절성 홍반에
대해서도 비교적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6 기타
감초로 혈전폐색성 맥관염, 혈전성 정맥염을 치료해 본 결과 효과를 보았다. 감초
복합제, 예를 들면 지감주사액 (생지황, 감초), 용출감초당 (천산용, 백출,
감초)등으로도 똑같이 응용된다.
간장병, 신장병 증후군, 기관지 천식, 원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 홍반성 낭창 (SLE),
자기 면역성 용혈성 빈혈 등에 대해서 일정한 효과를 나타낸다. 시호 감초 합제로 만성
간염 95례를 치료해 본 결과, 트란스아미나제가 정상으로 회복하고 호전된 사람이
88.1%를 점했고 증상도 대체로 호전되었다. 글라이시리진과 감초 엑스액을 결막염에
점안하자 효과가 현저히 좋았다. 결핵 알레르기성 공막염과 각막염에 대해서도 현저한
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내복약으로 쓰자 효과가 분명치 않았다.
이외에 위, 십이지장 궤양, 음식물 또는 약물 중독 등에 감초를 이용하면 상당한
효과를 본다.
(6) 용량 용법
#1 탕제: 3-10g.
#2 감초 엑스제: 매회 10-15ml, 매일 3회.
#3 5% 글리아시리진나트륨 액: 점안용.
(7) 사용 주의
실증이거나 조금 살찐 사람은 사용을 금할 것. 저칼륨 혈증, 고혈압, 수 나트륨 축적,
부종인 자에게는 신중히 사용하든가 사용하지 말 것.
(8) 관련 처방
안중산, 월비가출당, 을자탕, 갈근탕, 갈근탕가천궁신이, 가미소요산,
계지가작약대황탕, 계지가출부탕, 계지가용골모려탕, 시호계지탕, 시호계지건강탕,
십미패독탕, 소시호탕, 소청룡탕, 소풍산, 인삼탕, 맥문동탕, 반하사심탕, 방기황기탕,
마황탕.
10. 산약
참마과 참마속 식물 산약 (마) Dioscorea opposita Thumb로, 그 덩이줄기를 약용으로
한다.
(1) 화학 성분
전분.
당: glucose, fructose, scurose.
점질물 (mucin), glucosamine, tyrosine, leuisine, glutamic acid, globuline, 3.4 -
dehydroxy-phenylalanine, chlor-ogenic acid, arginine, choline,alantoine, mannan,
diastase.
(2) 성미 귀경
달고 평이하다. 폐, 비, 신경에 들어간다.
(3) 약효
건비보폐, 고신익정하는데 '신농본초경'에서 (허를 보하고 한열의 사기를 없애며
기력을 보하고 피부를 튼튼히 한다)고 했다.
(4) 약리 작용
#1 백혈구 탐식 기능에 대한 영향
산약은 체외의 백혈구의 황색포도구균에 대한 탐식 능력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다
(산약에는 직접적인 항균 작용은 없다). 산약은 감염성 질병으로 기음이 부족해 있는
자에게 상용토록 하면 (허를 보할) 뿐 아니라 (한열의 사기를 없앨) 수가 있다. 이것은
백혈구의 탐식 기능 촉진과 관계가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2 알레르기 전달 물질에 대한 영향
감염된 모르모트 폐 조직 및 회장에 산약 알코올 추출액을 떨어뜨리고, 마그누스법으로
알레르기 전달 물질의 방출 억제와 항히스타민 시험을 해 본 결과 알르레기 전달 물질
방출 촉진 작용이 확실히 나타났다.
(5) 임상 응용
소아의 만성 설사
산약 10, 초신곡 4, 계내금 미초 2의 비율로 볶아서 분말로서 내복시켜 220례를 치료한
결과 쾌유를 본 곳이 75.9%, 유효했던 것이 16.4%였다. '백일선방'에서는 산약 한가지
(반은 볶고 반은 생으로 사용)만으로 중독성 이질을 고쳤다.
만성 기관지염, 폐결핵, 만성 종양, 만성 장염, 비뇨계 감염, 부인과 감염 등 각종
감염성 질환으로 기와 음이 허한 자에게는 이것을 배합해서 이용한다. 예를 들면
육미지황환, 삼령백출산, 완대탕 등.
(6) 용량 용법
10-30g, 탕제로 쓴다.
(7) 관련 처방
우거신기환, 팔미지황환, 육미환.
11. 의이인
벼과 율무속 식물 율무Coix lachryma-jobi L.로, 그 씨를 약용으로 한다.
(1) 화학 성분
코이키솔, 코이키소에노라이드, 지방유, 단백질, 전분.
스테롤: 베타-sitosterol.
항종양성: coixenolide.
아미노산, phytin, Vitamin B1,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을 포함.
(2) 성미 귀경
달고 담담하며 약간 차다. 비, 폐, 신경에 들어간다.
(3) 약효
비를 건강하게 하고 열을 내리고 염증을 없애며 헌데를 낫게 하고 풍과 습을 없앤다.
'본초강목'에서는 (비를 튼튼하게 하고 위를 보강한다. 폐를 보하고 열을 내리며 풍과
습을 없앤다)고 했다.
(4) 약리 작용
#1 부신피질 호르몬에 대한 영향
실험 동물의 흉선을 위축시키므로 부신 피질 기능에 대해 촉진 작용이 있다고
생각된다.
#2 세포 및 액성 면역에 대한 영향
생쥐에게 율무를 경구 투여하면 면역 반응 초기 단계인 비장에 있어서의 항원양성
세포를 증식시키고, 면양 적혈구 면역 후에 생쥐의 비장 속 용혈 반점 수를 증가시키고
말초혈의 로제트 형성률이 증가, 임파구 유약화율이 약을 사용하지 않은 군에 비해서 6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후한서'에서 말하기를 (말을 잘 달리게 하기 위해서 의이인을
먹이니 몸이 가벼워져 빨리 달리며 풍토병에 이겼다)라고 한다. 여기서 풍토병이란
대부분 악성 말라리아를 가리킨다. 즉, 의이인을 복용하면 몸을 강건하게 만들어
말라리아 같은 병에 대한 저항력을 증강시킨다. 이것은 면역 기능을 증강시키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3 항종양 작용
의이인의 추출물은 실험동물 복수암, 살코마 180, 요시다 육종, HeLa 세포 등에 대해서
일정한 억제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종양세포질을 변성시켜 핵 분열을 중기에 정지시키는
성분도 포함되어 있다. 코이키소에노라이드는 유효 성분의 하나이다. 의이인은 숙주 면역
기능에 대한 영향을 통해서 생체의 항종양 작용 발휘를 돕는다.
(5) 임상 응용
#1 감염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
반복성 호흡기관 감염, 반복성 피부 감염 등의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어린
환자에게는 여정자, 황정을 배합하면 효과는 매우 커지게 된다 (여정자 참조). '범왕방',
'제생방'에는 의이인만으로 폐위타농혈을 고쳤다고 되어 있다. '천금방' 위경탕 (위경,
의이인, 동과자, 도인)은 폐부 감염 (기관지염, 폐렴, 폐농양, 폐결핵 등)으로 열증에
속하는 사람에게 쓰인다. 이것은 '본초강목'에서 (허하면 그 어미를 보한다. 그러므로
폐위, 폐옹에 이것을 쓴다)고 했으며, (비가 왕성하면 사기를 받지 않는다)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장옹 (맹장염 등)에는 의이부자패장산 ('금궤요락')을 쓰든가,
아니면 단피, 도인, 동과자를 배합해서 쓴다. ('천금방'). 장염 설사, 비뇨계 감염에는
이것을 항상 복용한다. 그리고 편평췌 65례를 치료, 매일 30-60g (찌꺼기도 복용), 연속
10-20일 복용시켰는데 쾌유된 것이 51례, 유효했던 것이 9례였다. 마행의감탕으로 다발성
사마귀 12례를 치료 해 본 결과, 11례가 쾌유되었다. 의이인에는 일정한 감염을 예방,
치료하는 작용이 있다고 보여지지만, 항균 작용은 분명하지 않다. 따라서 의이인의
(건비익위, 보폐청열) 작용 및 항감염 작용은 면역 기능의 증강과 관계가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2 종양
백화사설초, 백모근을 배합해서 위암을 고친다. 그리고 용규, 황약자, 오매, 감초를
배합해서 악성 세망육종을 고친다.
류머티즘, 위염에 따른 부종에도 배합 응용할 수 있다.
(6) 용량 용법
10-30g, 탕제로 쓴다.
(7) 관련 처방
마행의감탕, 의이인탕.
12. 대조
갈매나무과 대추속 식물 대추 Ziziphus jujuba Mill. var. inermis (Bge.) Rehd.로 그
성숙된 과실을 약용으로 한다.
(1) 화학 성분
트리테르펜: aleanolic acid, betulinic acid, alphitolic acid 및 p-coumaric acid의
에스테류, ursolic acid 등.
사포닌: zizyphus saponin 등.
기타: 당, 점액질 등의 수용성 당질, malic acid, tartaric acid, cAMP, cGMP 등.
비타민, 미량의 칼슘, 인 철 등을 포함하고 있다.
(2) 성미 귀경
달고 약간 따뜻하다. 비, 위, 간경에 들어간다.
(3) 약효
비를 보하고 위를 더하며 여러 약의 성분을 조화한다. '신농본초경'에 (몸 안의 사기를
다스려서 속을 편안하게 하고 비를 든든히 하며 12경을 돕는다)고 했다. 이고가 이르기를
(따뜻함을 가지고 비경의 부족을 보하고 단 것으로 음혈을 도우며, 음양을 조화 있게 해
영위를 조절하며 진액을 나게 한다). '약품화의'에서는 (보혈양간) 한다고 했다.
(4) 약리 작용
#1 cAMP에 대한 영향
대조 속에는 다량의 cAMP가 포함되어 있어서 사람이 복용하면 말초 혈장 및 백혈구
내의 cAMP 함량이 크게 상승한다. 그리고 cAMP/cGMP의 비도 상승한다. 이것이 대조의
항알레르기 약리의 메커니즘이다. 대조를 포함한 처방제, 예를 들어 갈근탕,
맥문동탕,소시호탕을 복용하면 말초백혈구 내의 cAMP 함량이 대조군에 비해서 10-15배
높아지는데, 만약 이들의 처방에서 대조를 빼 버리면 이런 작용은 없어지고 만다. 천식
환자의 백혈구 내 cAMP/cGMP의 비율은 정상보다 낮은데, 대조를 복용하면 비율은
상승하고 기관지 확장을 일으켜서 천식 작용을 누그러뜨린다. cAMP의 폭넓은 생리적
역할에 비추어 보면 면역 기능에 대해서도 중요한 영향을 가지고 있으므로 대조는 연구해
볼 가치가 있다.
#2 항체 생산에 대한 영향
흰쥐의 IgE 항체 생산을 지표로 하면 대조의 알코올유 추출 물질은 항체 생산을 억제할
수 있으며, 작용 강도는 100mg에 이무란 5-10mg의 제량에 상당한다.
#3 간장 보호 및 체력 증강 등의 사용
생쥐에게 대조를 3주일간 복용시키면 체중이 증가하며 체력도 증강되고 헤엄치기
시간도 연장된다. 사염화탄소로 인해 간장을 장애받은 토끼에게도 대조를 투여함으로써
그 혈청 속 총단백량이 대조군에 비해 확실하게 증가되었다. 따라서 성장 촉진, 체력
증강 및 간보호 작용을 하는 셈이다.
(5) 임상 응용
#1 자반
대조만으로 알레르기성 자반 및 단순성 자반을 치료하면 일정한 효과를 가지며, 대개는
1주일 이내로 치유가 되든지 현저한 효과를 보게 된다. 대조의 비를 보하는 작용으로
(음혈을 돕고 음양을 조화롭게 하여 영위를 순조롭게 하는)등의 작용과 관계되는 것으로
여겨지며, 기허 또는 혈허자에게 상용된다.
#2 백혈구 감소증
석위 30g,홍조 7개로, 방사선 치유로 인해 일어난 백혈구 감소증 8례를 치료, 6례가
효과를 보았다.
#3 기관지 천식
'성혜방'에서는 상기해소를 치료하는데, (대조 12개를 가지고 그 씨를 버리고, 소유
150g을 가지고 약한 불에 얹었다가 대조육을 그 안에 넣어서 수로 푹 담갔다가 꺼내서
고른다. 항상 한 개를 준비해서 조금씩 삼키면 낫는다)고 했다.
여기에서 오랜 옛날부터 대조는 이미 천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비슷한 유형의 병을 고치는 사간마황탕, 소자강기탕에도 이것을 이용한다.
#4 급성 만성 감염, 간경변
홍조화생탕 (홍조, 낙화생, 설탕 각 30g)을 자기 전에 복용하게 하여 12례를 관찰한
결과 혈청 트란스아미나제 하강작용이 있었다. 빈혈, 만성 감염, 관절 류머티즘, 종양
등허, 혈허 부족증의 환자에게 이것을 쓴다.
(6) 용량 용법
10-30g, 탕제로 쓴다.
(7) 관련 처방
월비가출탕, 갈근탕, 갈근탕가천궁신이, 계지가작약대황탕, 계지가출부탕,
계지가용골모려탕, 오수유탕, 시호가용골모려탕, 시호계지탕, 소시호탕, 대시호탕,
맥문동탕, 반하사심탕, 방기황기탕.
13. 강낭콩
콩과 강낭콩속 식물 강낭콩 Phaeolus vulgaris L. 이며, 그 씨를 약용으로 한다.
(1) 화학 성분
고분자당 단백인 식물성 혈구응집소 (PHA)를 함유한다. 그리고 단백질, 전분, 당류,
비타민류 등을 포함한다.
(2) 성미 귀경
달고 평하다. 비, 신경에 들어간다.
(3) 약리 작용
#1 면역계에 대한 영향
PHA는 작은 임파세포를 자극해서 유약화시킨다. 반응 초기, PHA와 임파 세포막상의
수용체의 결합이 이루어지면 막전위의 저하가 일어나서, 막상의 cAMP가 활성화되고,
막호스파미드의 대사가 증강되어 아미노산과 칼슘 이온 등의 대사를 증가시킨다.
후기에는 핵산 및 단백질 합성이 상승되고, 임파구는 계속 분열 증식되어 가고 동시에
림포카인이 방출된다.
항체 생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견이 있다. 하나는 생쥐의 항BSA 항체 생산에
대해서 촉진 작용이 있다고 하는 관찰이다. 또 하나는 IgG의 생산을 억제하지만 역으로
IgM의 생산은 촉진시킨다고 하는 발견으로서, 따라서 표적 종양세포 장애성 항체를
증가시킨다고 생각된다. 혹은, 체액성 면역 기능에 대한 이상 변화에 대해서 조절 작용을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PHA는 골수의 조혈 기능을 자극하여 백혈구를 보호 또는 향상시킨다. 따라서 종양
환자의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에 의해 일어난 골수 억제와 백혈구 감소를 예방 치료할
수 있다. 이외에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수술 등의 처치에 대해서도 보조 작용을 가지며
전체의 치료 성적을 높인다.
PHA는 대식세포의 탐식 기능을 높일 수가 있다. 그리고 MIF (백혈구 유주 저지 인자)를
유발 생산한다. 게다가 인터페론을 유발 생산하고, 바이러스의 정상세포에 대한 감염을
저지하며 나아가 바이러스에 침식당한 세포를 살상한다. 따라서 생체의 항감염 능력 및
항종양 능력을 증가시킨다.
#2 종양에 대한 영향
PHA는 체내외에서 여러 종류의 종양에 대해 일정한 억제 작용을 가지고 있다. 항종양
작용의 생산이란, 한편으로는 직접 작용이며 또 한편으로는 생체의 면역 기능 향상의
결과로 발휘되는 것이다.
알레르기 반응: PHA를 모르모트에 투여하고 2주일 지난 후에 다시 제2차 주사를
놓았는데 알레르기 반응이 보이지 않았다.
임상에서 연속 5-10일간 써 본 결과, 소수의 증례에서 일과성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다.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에게 가벼운 아나필락시 쇼크가 발생되는 것이
보여지므로, 항알레르기 치료를 시도해 보고 나서 계속해서 치료했다. 알레르기 반응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매회마다 투여 전에 항알레르기 약을 사용해도 좋다.
(4) 임상 응용
#1 종양
1978년, 전국적으로 PHA요법과 화학요법을 조합해서 여러 종류의 종양 403례의 치료
성적이 정리되었다. 예를 들면, 백혈병 80례 치료 가운데 유효가 53례로 66.3% (대조군은
32례로 유효율 43.7%)를 차지하였으며, 그 가운데 난치증례가 21례인데 유효가 15례였다.
비인경암 40례에서 PPF (PHA, 클로라민, 5-플오로우라실)를 사용하면 유효율 97.5%,
현저효율 50% (대조군은 16례에서 유효율 93.7%, 현저효율 31.2%였다. 말기 소화관 종양
8례 가운데 현저한 효과 4례, 유효 2례였다. 그 외 종양 (위암, 직장암 등) 52례 가운데
유효가 31례로 59.6%를 차지했다.
#2 바이러스성 간염
각종 유형의 간염 및 간경변에 대해서 일정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 중국 운관시의 두
개 병원에서는 PHA (한약과 서양의 양약에 의한 대증 치료를 병용)로 만성 지속성 간염
50례를 치료, 유효율 84%였다. 대조된 중서의 치료군 20개 군의 유효율은 50%로서, 두
군의 비교차는 아주 현저했다. 한단시 전염 병원은 PHA로 50례를 치료 (급성 15례, 만성
32례, 중증 3례)했는데 유효율이 68%였고 그 가운데 급성 15례는 전부 유효했다.
백혈구 감소증, 류머티즘 관절염, 소아 바이러스성 폐렴 등 면역성 질환 및 면역
기능의 변화와 관계되는 질병은 단독이나. 혹은 그 외의 약과 배합해서 사용한다. 이
밖에 면역 기능의 측정에도 쓰인다.
(5) 용량 용법
PHA주사 1대씩에 동결건조한분말제가 10mg 들어간다.
#1 종양
성인에게 매일 PHA를 20-40mg과 5%의 포도당액을 정맥 점적하든지, 50% 포도당액을
정맥 주사 (천천히) 또는 생리식염수로 용해하고 나서 근육 주사한다. 화학요법에 의한
치료를 하기 5-10일 전에 사용하고 계속해서 화학요법으로 치료하든지, 화학 요법에 의한
치료 후 5-10일간 사용한다. 이런 순서로 일반적으로 2-3주기를 필요로 한다.
#2 기타 질병 치료
매일 10-20mg, 용법은 위와 같다.
#3 피하 주사량
0.1ml에 10-20ug포함시키는 것이 좋다.
@ff
제2장 보혈약과 면역
1. 당귀
미나리 당귀속 식물 당귀 Angelivca sinensis (Oliv)Diels로, 그 뿌리를 약용으로
한다.
(1) 화학 성분
항보체다당, 정유를 함유하여, 그 구성 성분은, ligustilide, n - butylidenphthalide,
n - valer - ophenone - o - car - bonic acid, sedanonic acid, safrol, isosafrol,
p-cymene 등 이있다. 그리고 지방산으로서 Palmitic acid, linolic acid, stearic acid,
arachidonic acid등, 쿠마린 유도체로서 bergaptene, scopoletin, umbelliferone등,
폴리아세틸렌 화합물로서 falcarinol, falcarindiol, falcarinolone등 그 외,
n-dodecanol, 베타-sitosterol, 베타-sitosterol glucoside, glucose, fructose,
sucrose, vanilic acid, nicotic acid, nicotinamide, pantothenic acid, falic acid,
folinic acid, vitamin B12, biotin 등을 함유한다.
(2) 성미 귀경
달고 쓰며 따뜻하다. 심, 간, 비경에 들어간다.
(3) 약효
보혈활혈과 경락을 조절하고 통증을 멈추게 하며 윤조 활장한다 '신농본초'에서
(해소가 심하고 상기가 된 것을 다스리며 피부 종창을 낫게 한다)라고 했으며
'일화자본초'에서는 (모든 풍질, 모든 혈액 질환을 고치며 모든 노증을 보하고 나쁜 피를
없애 새로운 피를 만들며 징가를 풀어준다)라고 쓰여 있다.
(4) 약리 작용
#1 단핵세포, 대식세포의 탐식 기능을 증강시킨다.
당귀 및 그 유효 성분이 페룰라산나트륨은 단핵세포, 대식세포계의 콩고레드에 대한
제거 작업을 현저히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복강 대식세포에 의한 닭 적혈구의 탐식
기능도 증강시킨다.
이것은 (종양을 낫게 한다), (등창을 낫게 한다: '본초강목')등의 작용과 관계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2 세포 면역에 대한 영향
사람의 임파구 유약화 반응에 대해 촉진 작용이 있다. 그 강도는 거의 대장균 리포다당
(LPS)의 2배이다.
#3 체액성 면역에 대한 영향
당귀는 생쥐 비장 표면 항원 양성 세포의 증생에 대해서 촉진 작용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염소 적혈구 면역 후의 생쥐의 비장 용혈 반점 수에 대해서도 가벼운 억제 작용이
있다.
돼지 회충 단백질과 결합한 다이나트로 플오로벤젠 (DNFB)을 항원으로서 백일해 백신과
함께 생쥐에게 면역하고, 당귀수 엑스를 복강 주사하면 그 DNFB 항체의 생산이 현저하게
억제된다.
그 작용 강도는 생약 100mg/kg/일로서, 아무란 5-10mg/kg/일의 작용 강도에 상당한다.
익모초, 당귀, 가작약, 도인, 홍화, 대황, 감초 등으로 구성된 (II호방)을 생쥐에게 경구
투여하고, 동시에 염소 적혈구를 정맥 주사로 면역하면 생쥐 혈청 속의 응집 항체 생산에
대해서 매우 현저한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비장 용혈 반점 세포 수도 확실히 감소했다.
#4 항동종 이식 거절 반응 (GVH 반응)
강잠, 당귀로 구성된 (항배동종 I호)의 생쥐 동종 피부 이식 후의 거절 반응에는
현저한 억제 작용이 있었으며, 대조군 4마리의 이식 피부판은 각각 3-9일 액화,
탈락했다.
한편, 당귀 투여군 4마리의 이식 피부판은 모두 건강하였으며 양호하게 성장,
혈액공급도 정상이었으며, 털도 자랐다.
#5 항알레르기 전달 물질 작용과 항염증 작용
- 적출 모르모트의 회장편에 0.05% 농도의 당귀액을 쓰면 히스타민에 길항할 수 있게
만든다. 당귀액 엑스와 정유 성분은 모두 아세틸콜린의 자궁 및 장관평활근에 대한
연축작용을 억제하며, 그 가운데 코우홍락톤, 부틸락톤은 항콜린 작용을 나타내는 유효
성분이다.
- 당귀는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저하시킨다. 농도가 진하면 진할수록 작용은 강하다.
- 당귀는 생쥐 및 흰쥐의 사염화탄소에 의한 약물성 간염에 대해서 비교적 좋은 간세포
보호 작용 및 글리코겐 하강 방지의 작용을 하며 동시에 염증 반응을 억제한다.
- 당귀에는 비교적 강한 진통, 항염증 작용이 있는데, 그 작용 강도는 살리칠산나트륨
상용량의 작용 강도와 같거나 약간 높다.
이 밖에 당귀에는 혈관 확장, 강압, 혈소판 응집 억제와 혈소판안의
5-하이드록시 트립타민을 억제해서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등의 작용을 하며, 또
광스펙트럼을 갖는 항균 작용도 한다.
(5) 임상 응용
#1 피부 이식
항배동종 I호 (강잠 10g, 당귀 6g)로 피부판 이식 환자 4례를 치료했는데 피부편의
생존은 3주일을 넘었다. 이것은 동종 이식 거절반응 저지 약물의 탐구에 있어서 새로운
길을 제시했다.
#2 기관지 천식
옛날 '신농본초경'에는 당귀로 "해역 상기를 치료" (기관지 천식을 포함)하였다고
한다. 기관지 천식 치료의 소자 강기탕에도 당귀가 들어가 있다. 당귀 에틸에테르
추축물만으로 매회 100ml, 1일 3회로 복용시켜, 천식 상태의 환자 20례를 치료해 본
결과, 증상을 컨트롤한 것이 18례, 현저한 효과가 2례였다. 투약 후 2-10시간에서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여 0.5-2일간에 증상 발작을 컨트롤했다. 당귀 주사액을 흉추자돌간
(제4-7추), 흉교감신경절 (제5, 6흉추의 양측) 및 정맥 주사로 평균 9.4주일간 투여해서
기관지 천식 88례를 치료해 본 결과, 유효가 85례로 96.6%를 차지했다.
#3 담마진 등의 피부병
- 당귀액으로 이혈 (부신, 내분비, 피질하 및 폐부)주사한다. 매회 2혈, 매혈
0.1-0.2ml. 이틀에 1회, 각 증상에 따라 10-20회 맞히며 담마진, 습진, 소양증, 신경성
피부염 147례를 치료해 본 결과, 치유가 70례로 47.6%, 현저한 효과가 40례로 27.2%,
유효가 31례로 21%, 무효는 불과 6례로 4.1%였다. 그리고 백반 75례를 치료해서, 치유가
8례, 현저한 효과가 27례, 유효가 29례, 무효가 11례로 총유효율이 85.4%였다.
- 당귀액을 폐수, 곡지, 혈해 등에 주사를 놓아 건선 350례를 치료한 결과, 치유가
53례로 15.2%, 현저한 효과가 116례로 33.1%, 호전된 것이 126례로 36%, 총유효율이
84.3%였다. '의종금감'의 소풍산에도 당귀가 들어 있는데 이것은 습진, 풍진에 사용된다.
이것들은 당귀의 양혈활혈 작용과 관계있는 것 같다. 왜냐하면 (피가 통하면 곧 풍은
스스로 없어지기)때문이다. 따라서 '본초강목'에서 당귀는 (피부를 윤기 있게) 하고,
'일화자본초'에서도 (일체의 모든 풍과 혈을 치료한다)고 되어 있다.
당귀를 피부병에 쓰는 경우는 주로 혈허나 혈조생풍의 증상이다.
#4 혈전폐색성 맥관염
'명의별록'에서 당귀는 (객혈에 의한 내색을 제거한다)고 되어 있으며,
'의학계원'에서는, (피가 막혀서 흐르지 못하고 아픈데, 당귀의 쓰고 따뜻한 약성을
가지고 어혈을 풀어 주어 혈기가 각각 돌아가야 할 곳으로 가게 한다)라고 했다.
혈전폐색성 맥관염도 역시 (객혈내색), (어혈)의 상태이므로 당귀액을 민감점, 신경간,
동맥 또는 정맥 주사해서 166례를 치료해 본 결과, 1-12개월의 치료 기간을 거쳐
임상치유 19례, 현저한 효과 37례, 호전 95례로서 총유효율 94.4%, 혈류 회복 유효율
50.6%, 1년 후의 유효율 46.5%였다.
#5 경피증
당귀액을 매회 2ml 근육 주사해서 경피증 5례를 치료해 본 결과, 모두 유효했으며 그
가운데 치유는 2례였다. 30-120회씩으로 각각 투여했다.
#6 만성 부르셀라증
당귀에 도인, 홍화 등 활혈화어약을 배합해서 그것을 주성분으로 한 축어탕을 가지고
천천히 발생하는 알레르기 반응성 질병에 속하는 만성 부르셀라증 131례를 치료해 본
결과, 치유 및 기본 치유가 96례로 73.7%, 총유효율이 93.3%로서 효과가 비교적 만족할
만한 것이었다.
#7 지속성, 활동성 만성 간염 및 간경변
당귀환으로 치료해 보니 티보르 탁도 (ZTT)의 강화에 일정한 효과를 나타내었다. 그
가운데 PT 정상자가 가장 좋은 효과를 나타내었다.
#8 홍반성 사지통
당귀사역탕을 가미해서 2례를 치료했는데 완전 회복 및 기본 회복이 각 1례였다.
#9 알레르기성 비염 등
당귀 주사액을 영향, 인당 등에 급소 주사해서 알르레기성 만성 단순성, 비후성 비염
및 부비강염 등, 120례를 치료했는데, 10일 후에 치유가 73례로 60.8%, 유효가 45례로
37.5%, 무효가 2례로 1.7%였다.
#10 화농성 염증
당귀는 옹, 창 등 화농성 염증 치료의 상비약이다. 예를 들면 '소문병기보명집'의
당귀산 (당귀, 황기, 과루, 목향, 황련)은 모든 창홍종열통을 고치며, '기효양방'의
당귀산 (당귀, 감초, 산치자, 목별자)은 부골옹 및 일체의 모든 악창을 고치며,
'성혜방'의 신효백고 (마유로 당귀를 볶아 앙금을 거둬 백랍에 넣는다)는 옹창의 농이
없어지지 않는 것을 고치는데, 이것은 모두 당귀의 탐식 세포 기능을 증강시키는 작용
(따라서 혈액순환과 항균 작용이 개선되는)과 관계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 밖에
각종의 혈허와 어혈 증상에도 쓰인다.
(6) 용량 용법
#1 탕제: 5-10g
#2 5% 및 10% 당귀 주사액
매회 2-4ml로 근육 주사나 경혈 주사한다. 매일 1-3회 실시, 혈전폐색성 맥관염의
치료에는 매회 8-10ml를 사용하며 정맥 주사하는 것이 좋다.
(7) 관련 처방
온경탕, 온청음, 을자탕, 가미소요산, 귀비탕, 궁귀교애탕, 형개연교탕, 오적산,
오림산, 시호청간탕, 자음강화탕, 자음지보탕, 자운고, 칠물강하탕, 사물탕, 십전대보탕,
윤장탕, 소풍산, 청서익기탕, 청폐탕, 소경활혈탕, 저령탕합사물탕, 통도산, 당귀음자,
당귀건중탕, 당귀사역가오수유생강탕, 당귀작약산, 당귀탕, 여신산, 인삼양영탕,
방풍통성산, 보중익기탕, 의이인탕, 억간산, 억간산가진피반하, 용담사간탕, 불수산.
2. 하수오
여뀌과 여뀌속 식물 하수오 Polygonum multiflorum Thunb.로, 그 뿌리를 약용으로
한다.
(1) 화학 성분
레시틴, 앙트라티논 유오체 (레인, 크리소파노르, 피스키온 등), 지방, 전분,
스티르벤, 배당체 등.
(2) 성미 귀경
달고 쓰고 떫고 약간 따듯하다. 간, 신, 심, 폐경에 들어간다.
(3) 약효
간과 신을 보하며 혈을 만들고 풍을 없애고 정을 보하여 가다듬는다. '하수오록'에서는
(근을 튼튼히 하여 정을 북돋우며 식사를 잘하게 하고 기력을 나게 하며 피부를 든든히
하고 장수하게 한다)고 했다. '본초구진'에서는 (폐허를 보한다)라고 쓰여 있다.
(4) 약리 작용
#1 면역계에 대한 영향
- 하수오는 사람의 임파구 유약화 반응을 촉진하고 효과는 대장균 리포다당
(LPS)보다도 약간 높다.
- 하수오를 가지고 신음허형 만성 기관지염 환자를 치료해 본 결과, 담액 중의 분비형
면역 글로불린 A (SIgA)를 현저하게 상승시켰다. (P < 0.01), 따라서 하수오는
감기의 예방 치료와 기관지염 치료에 중요한 작용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사실은
(폐허를 보하는) 효능과 합치되고 있다.
#2 부신 피질 호르몬과 같은 작용
- 부신을 제거한 흰쥐의 글리코겐 함량에 대한 영향 중에서 하수오는 부신 피질
호르몬과 비슷한 작용을 해낸다.
- 하수오 추출액을 동물 두 군 각 31마리에 경구 투여해서 비교해 보았는데, 투여 후
14일간 영하 5도C의 냉장고에 17.5시간 동안 넣어 두자, 복약군의 사망률은 32.3%,
대조군의 사망률은 67.7%로 그 차이는 매우 컸다. 따라서 하수오는 생체의 내한력을
증강시킨다.
이 밖에, 혈청 콜레스테롤을 강하시키며, 항동맥경화, 항자외선 민감 등의 작용을 갖고
있다.
(5) 임상 응용
#1 담마진, 피부 소양증에 걸려 있으며 혈주생풍에 속하는 사람은 하수오를 가지고
양혈식풍한다. 이것은 하수오가 가지고 있는 부신 피질 호르몬과 같은 성질과 관계가
있다. 지황, 당귀, 감초 등을 배합해서 쓰면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2 만성 기관지염
대증요법약 및 대증요법약과 하구오로 치료한 두 군의 만성 기관지염 환자 중에서
후자는 효과가 현저히 좋았으며 (P < 0.01), 국부의 증상이 개선되는 것만이
아니라 외한, 배량, 기단 등, 전신의 증상도 비교적 분명하게 개선되었다.
#3 말라리아
하수오는 만성 말라리아증에다 혀증인 경우에 많이 쓰인다. 기와 혈이 둘 다 부족한
자에게는, '경악전서'의 하인음 (하수오, 당귀, 인삼, 진피, 구운 생강)을 사용한다.
음허자에게는 '적수현주'의 하수오환 (하수오, 별혈, 주사)을 사용한다. 이 밖에, 하수오
18-24g 감초 2-3g을 2일간 계속 복용해서 말라리아를 치유했던 것이 17례였는데 15례는
복약 후 발작이 정지했으며 2례는 4제 복약하고 발작을 컨트롤했다. 그리고 2례는 4개월
후에 재발했는데 다시 한번 하수오로 치료하자 효과가 있었다. 말라리아 원충의 대부분은
증상 컨트롤 후 2-7일간에 음성으로 전화했다.
#4 백일해
하수오에 감초 등을 배합해서 78례를 치료했는데 만족할 만한 효과가 있었다.
이외에, 고지혈증, 동맥경화, 신경쇠약, 정신병 등에 상용한다.
(6) 용량 용법
10-20g, 탕제로 쓴다.
(7) 관련 처방
수오연수편, 지보삼편환.
3. 태반
태반 (자하거)이란 건강한 임부의 분만시 태반 조직이다. 인배란 건강한 부인이
임신해서 3개월 이내에 인공 유산했을 때의 태반 조직 (자궁내막, 혈괴 등을 포함)이다.
(1) 화학 성분
태반 리포다당, 단백질, 다종의 항체, 베타-마이크로 글로불린, 다종성 호르몬,
인터페론, 다종의 효소 (예를 들면 리조치움, 히스타미나제, 키니나제), 에리스로포에친,
피브린 안정인자 (혈액 응고 제8인자성), 브로키나제 억제 물질 등, 산소 (lipise),
xanthne, adenine, histidine, chorine, lysine, uracil, alanine, leucine, proline,
glutamic acid, hypoxanthine, phenylalanine, glycigen, lecithin cholesterin
follriculin, phosphatide acetylcholine, oxytryptamine, histamine성 물질, oxyocin
유사물질호르몬, 비타민A.D.E. Ca.P.Fe 태반독 (placentoglobulin).
(2) 성미 귀경
달고 짜다. 신, 심, 폐경에 들어간다.
(3) 약효
기와 혈을 보하고 정수를 더해 준다. '본초경소'에서는 (태반은 정과 혈로 만들어진
것으로서 모체의 기혈을 얻은 것이기 때문에 몸의 영혈을 크게 보한다)고 했다.
(4) 약리 작용
#1 부신 피질 기능에 대한 영향
태반 리포다당을 생쥐에게 주사하면 흉선을 위축시켜 간질에서는 단핵세포의 침윤이
보여지는데 이것은 부신 피질 기능 에 대해서 촉진 작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그러나 포유기의 어린 토끼에게 태반 추출물을 주사해도 뇌하수체 부신에
대해서는 아무런 영향도 없다고 하는 결과도 나와 있다. 이것은 유효 성분, 동물의
종류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그 외의 다른 요소에 의한 것인지 앞으로의 연구에 맡겨야 할
문제이다.
#2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영향
태반 리포다당은 난백에 의해 유도되는 생쥐의 알레르기 반응에 대해서 아주 큰
억제작용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투여군의 72.7%가 발병하지 않은 것에 비해서
대조군은 불과 8.3%가 발병하지 않을 뿐이다. 이것은 일종의 탈감작이라고 생각된다.
이외에 동물 실험에 의하면 피브린 안정인자에는 항히스타민 작용이 보여진다. 태반
리포다당도 동물의 실험적 천식에 대해서 비교적 양호한 평천 작용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3 감염 및 염증에 대한 엉향
생쥐에 태반 분말을 투여하면, 그 결핵 병변을 경감시킬 수가 있다 (그러나 태반
분말은 시험관 속에서는 반대로 결핵균의 성장을 촉진한다). 태반에 포함되어 리소좀을
복강 주사하면 생쥐의 장염 살모넬라균, 티푸스살모넬라균, 13군 적리균 등의 세균애
독소 (LPS)에 의한 치사 작용을 방지할 수가 있다. 내독소가 생쥐에게 일으키는 상해에
대해서도 일정한 보호 작용을 가지고 있지만, 대장균에 의한 내독소혈증에 대해서는
작용이 없다. 탈지된 상태의 태반에 있는 염산수해물을 흰쥐에게 복강 주사하면
사염화탄소 및 에티오닌에 의해 일어나는 간지방 침착에 대해서는 뚜렷한 억제 작용이
나타난다. 배태 주사액에는 항지방간이 있어서 간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결합조직의 흡수
작용을 촉진한다. 태반 추출물을 흰쥐에게 근육 주사하면 실험적 위궤양에 대해서는
일정한 예방, 치료 효과를 발휘한다.
#4 항체에 대한 영향
태반 리포다당으로 만성 기관지염 86례를 치료해 본 결과, 치료후의 혈청 IgA는
126.6mg/ml 에서 171.6mg/ml로 상승했다. 치료 후 혈청 IgA가 상승한 사람의 대부분이
효과가 비교적 좋았다.
#5 백혈구에 대한 영향
동물 실험에 의하면 방사선, 화학요법으로 인해 일어나는 백혈구 감소에 대해서 회복
촉진 작용이 있었다.
#6 체력 및 성장에 대한 영향
생쥐에게 태반 엑스를 피하 주사하면 그 헤엄치는 시간을 연장시킬 수가 있다. 태반
리포다당은 흰쥐의 체력, 체중에 대해서 현저한 촉진 작용이 있으며 병아리의 성장,
발육에 대해서도 뚜렷한 촉진 작용을 나타낸다.
이외에도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트로를 생산하며, 자궁, 질, 유선, 고환, 비장, 간장
등의 숙신산 탈수소 효소 활성을 높여서 신진대사를 강화하며 나아가서는 심장 기능의
회복을 촉진한다.
(5) 임상 응용
#1 백혈구 감소증
인배 주사액 및 인배 캅셀을 방사 치료, 화학요법으로 인해 일어난 백혈구 감소증
55례의 예방, 치료에 썼는데, 유효율은 65.5%였다.
그러나 원발성 백혈구 감소증 27례를 치료하였더니, 유효율은 63%였다. 원발성 백혈구
감소증 17례에 장기간 복용시켜 관찰한 바, 9례가 정상적인 수준을 유지하였고, 8례가
복약을 정지하자 백혈구수의 하강을 보이기는 했으나 치료 전보다는 높았다.
#2 혈소판 감소증
인배 주사액으로 6례를 치료했는데, 혈소판 수는 치료 전의 5.9만 +-
1.0만/mm세제곱에서 7.5 +- 1.7만/mm세제곱으로 상승했다. 또 캅셀제로 10례를
치료한 바, 혈소판 수의 평균은 5.0 +- 1.4만/mm세제곱에서 9.8 +-
5만/mm세제곱으로 상승했다.
#3 기관지 천식, 기관지염
태반 리포다당으로, 성인의 만성 기관지염 709례, 소아 기관지염 210례를 치료하였더니
(일부 천식 기관지염 및 6례의 기관지 천식을 포함), 유효율은 80%-90%로, 기관지 천식에
대해서 비교적 좋은 작용이 있었고, 동시에 치료 후에 식욕이 증가하고 내한력도
증강해서, 체중도 늘고 감기에 거의 걸리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태반을 내복해서 기관지
천식 19례를 치료했는데, 그 가운데 17례의 증상이 소실되고 2예의 증상이 경감했다.
이외에, 돼지의 태반 리포다당 (용량 용법은 사람의 태반 라포다당과 같다)으로 만성
가관지염 83레를 치료한바, 효과는 사람의 태반 리포리당과 비슷했고 치료 후 혈장
가운데의 cAMP도 현저히 증가했다 (P < 0.01).
#4 기타
- 태반 조직액을 대추혈에 주사해서 감기 400례를 예방 치료했다. 단기 효과는 214례를
관찰, 치료 당일 및 다음날의 증상 경감자는 153례로 71.5%를 차지했다. 장기효과
126례를 다시 조사 (0.5-5년)하였더니, 미발병자가 119로 92,2%를 차지했다. 그 가운데
33례는 급성 증상 (체온 38.5도C-40.0도C)이었지만, 차료 후 4-12시간에 체온이 정상으로
되돌아온 사람은 25례였다.
- 태반 감마-글로불린에는 항마진 바이러스 항체, 항유감 바이러스 항체 및
항디프테리아 항독소가 포함되어 있을 뿐 아니라 인터페론도 포함되어 있다. 마진 예방
및 마진 증상의 경감 등에 쓰일 뿐 아니라 바이러스 감염의 예방 또는 컨트롤에도
쓰여진다. 태반은 통상, 허증으로 감기에 걸리기 쉽고 반복해서 상부호흡도 감염 및 피부
감염이 있는 사람에게 쓰이므로 (모든 허증으로 인한 손실: '본초몽전')을 치료하는
효능이 주어져 있다.
이 밖에 태반 리포다당은 고혈압, 관상동맥질환, 소아 유뇨증을 치료한다.
(6) 용량 용법
#1 태반 분말 (화)제: 매일 2-6g.
#2 태반 리포다당 주사액: 매회 0.5-1mg, 매일 1회, 근육 주사.
#3 태반 단백 주사액: 주사기 1개당 3ml, 매일 6-9ml, 1-2회로 나눠서 근육 주사.
4. 황정
백합과 황정속 식물 황정 Polygonatum sibiricum Redoute 및 같은 속의 다종 황기로,
그 뿌리줄기를 약용으로 한다.
(1) 화학 성분
점액질, 전분, 다당, 알칼로이드.
(2) 성미 귀경
달고 평하다. 비, 폐, 신경에 들어간다.
(3) 약효
비를 보하고 정을 더한다. 폐를 통한다. '명의별록'에서는, (중기를 보하며 기운을
더하고, 풍과 습을 없애며 오장을 편하게 한다)고 했다. '본경봉원'에서는, (소화를
부드럽게 하고 기운을 더해 주며 오장을 조화롭게 하고 피부를 튼튼히 하며 골수를
견실하고 강하게 하는 것은 바로 보음의 공이다)라고 했다. '본초강목'에서는 (모든
허증을 보하고 한열을 그치게 하며 정수를 보한다)고 했다.
(4) 약리 작용
#1 면역계에 대한 영향
황정은 면양 적혈구 주사 후의 생쥐의 비장 중 용혈 반점 세포수, 백혈구 로제트
형성률, 임파구 유약화율 등에 대해서 현저한 촉진 작용을 나타낸다. 특히 후자에 대한
작용은 더욱 현저해서, 복용하지 않은 군의 7배까지 된다. 이외에, 황정 엑스를
테스트하면 부분적으로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병자의 임파구 유약화 또는 EAC
로제트 형성률을 증가시킨다.
#2 결핵에 대한 영향
황정으로, 생쥐의 실험성 결핵을 치료하였더니, 확실하게 수명을 연장시켰으며 체중을
증가시켰고 병의 증상 개선 및 병소경감의 작용을 나타냈다. 이것은 항결핵 화학요법제,
히드라진의 효과와 비슷하다. 황정은 체외에서는 결국 어느 정도이면 유효하게 균을
억제시킬 수 있는가 알고 있지 못한 상태이므로 앞으로의 연구에 기대를 걸어 본다.
이상 종합해 보면 황정의 항감염 작용은 면역 기능의 향상과 관계가 있다.
(5) 임상 응용
#1 백혈구 감소증
황정 2, 대조 1의 비율로 100% 탕액을 만들어 매회 20ml를 내복, 매일 3회, 42례를
치료했는데 2개월의 유효율은 66.6%였다. 양약 (비타민B4, 핵산염, 바틸알코올...)
치료ㄹ 34례와 비교하면 효과가 비슷했다. 복약을 정지히고 6개월 후에 재조사하자
효과가 양약에 비해서 나았다. 이 효과는 (정수를 보하는) 효능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 밖에 면역 기능이 저하해서 감기에 걸리기 쉽고 피부 감염이 된 자에게는 여정자,
의이인을 배합한다 (여정자 참조).
#2 감염
황정으로 침윤형 폐결핵 19례를 치료해 본 결과, 2개월후 병소가 완전히 흡수된 자
4례, 호전 12례, 불변 3례였다. 비뇨계 감염, 옹창, 골관절 감염, 산부인과 감염 등
허증에 속하는 자는 황정을 상용한다.
(6) 용량 용법
10-15g, 탕제로 복용. 외용은 적량.
5. 아교
아교는 말과 동물 당나귀 Equus asinus L.의 가죽을 가지고 털을 뽑고 나서 바짝 졸여
만든 약제이다. 신아교란 돼지 가죽으로 만든 것으로, 돼지과 동물 돼지 Succrofa
domestica Brisson의 가죽으로 털을 뽑은 다음 불에 바짝 졸여 만든 것이다. 이외에 소
가죽 아교가 있다.
(1) 화학 성분
아교, 돼지 가죽 아교, 소 가죽 아교에는 기본적으로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물에
녹아서 트립토판, 리신, 히스티딘, 아르기닌. 하이드록시프롤린, 프롤린, 스레오닌,
세린, 글루타민산, 글리신, 아라닌, 바린, 메티오닌, 이소로이신, 로이신, 티로신,
페닐알라닌 등 아미노산을 생성한다. 세 종류 모두 암모니아, 질소, 탄소, 수소의
함유량이 비슷하다.
(2) 성미 귀경
달고 짜고 평하며 독이 없다. 간, 신, 폐경에 들어간다.
(3) 약효
음을 복돋우고 혈을 보하며 혈을 멈추게 하고 태를 편안하게 한다. '신농본초경'에서
(오랫동안 복용하면 몸을 가볍게 해서 기운을 더한다.)고 했다. 진장기는 (모든 아교는
풍을 다스려서 설사를 멈추고 허를 보한다)고 했다.
(4) 약리 작용
#1 T임파구에 대한 영향
아교는 사람의 임파구 유약화 반응에 대해서 촉진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그 효과는
대장균 리포다당보다 강력하다.
#2 혈액에 대한 영향
말초 혈액 중의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의 수량 증가를 촉진한다.
#3 근육 영향 및 칼슘에 대한 영향
- 특별한 사료로 사육해서 유발시킨 생쥐의 진행성 근육 영양 장애증에 대해서 아교는
뚜렸하게 예방과 치료의 작용을 가지고 있다.
- 아교는 칼슘의 흡수와 그 체내에서의 저류를 촉진한다. 혈중의 칼슘질 축적 작용은
그것이 글리신을 함유하고 있는 것과 관계가 있다고 보여진다. 칼슘염은 모세혈관의
투과성을 떨어뜨리고 삼출을 감소시켜 소염, 소종 및 항알레르기 작용을 나타낸다.
'본초강목'에서는, 아교는 (혈을 조화롭게 하며 음을 북돋우며 풍울 없애고 건조하면
습기를 더해 준다.)고 되어 있으며, 혈허, 혈조생풍의 피진에 사용되고 있는데, 이것은
항알레르기 작용과 관련된다고 보여진다.
(5) 임상작용
#1 빈혈
돼지 가죽 아교로 30g을 매일 2회, 다종의 빈혈 10례를 치료했는데, 복약 24일간으로
완쾌가 6례, 호전이 4례였다.
#2 백혈구 감소증
돼지 가죽 아교로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로 인해 일어난 암 환자의 백혈구 감소증
20례를 예방 치료한 결과, 백혈구 증가는 37%, 변화 없음이 14.6%, 감소가 59.2%였다.
대조군 20례 중에서는 각각 12.0%, 8.9%, 79.1%였다. 교애사물탕도 역시 임상에서 백혈구
감소증을 치료할 때 상용하는 처방중의 하나이다.
#3 혈소판 감소성 자반
돼지 가죽으로 아교를 매일 2회, 매회 30g으로 24일간 복용시켜, 원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병 20례를 치료한 결과, 완쾌가 14례, 호전이 6례였다.
그리고 속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병 10례를 치교한 결과 모두 호전되었다. 매일,
소가죽 아교 30g, 주사 0.3g, 향유 적량을 2회로 나누어서 더운 물에 녹여 마시게 해,
원발성과 속발성의 혈소판 감소성 자반병 11례 (5례는 단독, 6례는 호르몬을 병용)를
치료한 결과, 10례의 증상이 소실되고 1례가 뚜렷하게 호전되었다. '성혜방'에서는
아교와 자포황에 생지황즙을 더해 탕제로 복용시켜 비혈출 및 구이출혈자를 치료하고
있는데, 이것은 일부 알르레기성 자반병 및 혈소판 감소성 자반병을 포함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담마진, 풍진, 습진 등 혈조생풍인 자에게는 아교에 당귀, 지황, 한련초 등을 배합해서
쓰면 좋다.
이밖에, 혈허 출혈, 월경부조, 태동불안, 폐조해소 등에 상용한다. 아교, 돼지 가죽
아교 및 소 가죽 아교에 들어 있는 성분은 거의 같은 것이므로 서로 교환해서 써도 좋다.
돼지 가죽 아교를 아교와 바꿔서 1400례 남짓 비교 검토했는데 효과가 비슷하다는 결론이
1976년에 이미 나와 있다.
(6) 용량 용법
3-9g, 녹여서 마신다.
(7) 관련 처방
온경탕, 궁귀교애탕, 자감초탕, 저령탕, 저령탕합사물탕.
6. 계혈등
콩과 식물 향화암두등 Millettia dielsiana Harms, 곤명계혈등 M.retculata Benth. 및
밀화두속 밀화두 Spatholobus suberectus Dunn 등, 그 등줄기를 약용으로 한다.
(1) 화학 성분
향화암두등에는 밀레토르, 유기산, 타닌 등이 함유되어 있다.
(2) 성미 귀경
쓰고 달며 따뜻하다. 심, 비, 폐경에 들어 간다.
(3) 약리 작용
시크로호스파미드에 의한 생쥐의 백혈구 감소에 대해서 현저한 치료 작용이 있다.
이외에, 체내에서 아데노신 3인산 (ATP) 또는 콜라겐 유발에 의한 혈소판 응집을
억제한다. 유리된 토끼의 심장 관상동맥의 혈류량, 고 동맥의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듯이
혈관의 저력을 저하시킨다.
(4) 임상 응용
계혈등은 백혈구 감소증에 상용된다. 예를 들면 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에 의해 일어난
백혈구 감소증 30레 (28례는 계속해서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에 계혈등만을 3-7일간
투여하니까 백혈구 수의 평균이 치료 전에는 4274개/mm세제곱에서 6257개/mm세제곱로
증가하였고, 1개월 후에는 7056개/mm세제곱가 되었다.
그리고 계혈등에다가 활혈룡, 당귀, 감초를 배합해서, 방사선 치료에 의한 백혈구 감소
환자 (방사선 치료는 중단하지 않고) 58례를 치료한 결과 복약 후 41례는 백혈구가
상승하였고 5례가 변화하지 않았다. 계혈등, 활혈룡, 적소두, 홍조로 방사선 치료에 의해
일어난 백혈구 감소 (방사 치료는 중단하지 않고) 환자 13례를 치료했는데 전부
유효했다.
승백합제 (계혈등, 당삼, 정향, 감초, 단삼)로 백혈구 감소증 17례를 치료한 결과,
16례가 유효했다. 계혈등으로 당삼, 백출, 하수오, 천근발, 오지색도를 배합해서 30례를
치료한 결과 27레가 유효했다. 그리고 계혈등에 보기혈, 활혈약을 배합해서 70례를 치료,
3제를 계속 복용시킨 후 정상치까지 상승된 환자가 57레였다. 계혈등, 당귀, 황기, 작약,
황금, 지황, 단삼, 오약, 감초 등으로 백혈구 감소증 86례를 치료한 결과, 유효가
94%였고, 이것으로 36례를 예방한 결과 유효율이 88.9%에 달했다. 이 처방은 백혈구의
저항력을 증가, 그리고 조혈 조직의 방사선에 대한 내수성 작용을 증강시키는 것인지도
모른다. 따라서 계혈등은 방사선 치료로 인해 일어나는 백혈구 감소증을 치료하는데 가장
효과 있는 약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류머티즘 관절염, 특히 만성 환자로서
혈허혈어인 자에게는 적당하다.
(5) 용량 용법
15-30g, 탕제 복용.
@ff
제3장 보음약과 면역
1. 지황
현삼과 지황속 식물 회경지황 Rehmannia glutinosa (Gaertn.) Libosch.
f.hueichingensis (Chao et Schih) Hsiao및 지황 R.glutinosa (Gaertn.)
Libosch.으로, 그 뿌리줄기를 약용으로 한다. 가공 방법에 따라서 선지황, 생지황,
숙지황으로 나뉜다.
(1) 화학 성분
일리도이드 배당체: catalpol, aucubin 등.
스테롤: 베타-sitosterol 등.
당, 당알코올: D-glucose, D-galactose, D-fructose, sucrose, raffionse, stachyose
등
기타: arginine, mannitol 등
(2) 성미 귀경
선, 생지황은 달고 약간 쓰며 차다 (선지황의 찬 기운이 약간 더하다). 숙지황은 달고
약간 따뜻하다. 간, 신경에 들어간다.
(3) 약효
선지황은 청열양혈하고 양음생진한다. 생 (건)지황은 자음양혈하고, 숙지황은
보혈자음한다. '신농본초경'에, 지황은 (혈비를 다스리고 골수를 강하게 하며 근육을
단단히 하고... 비를 없앤다)라고 했다.'본초경소'에서는 (건지황은 보신가의 요약,
익음혈의 상품이라고 하였으며 '본초봉원'에서는 (건지황... 피부를 윤택하게
한다)라고 했다. '본초경백종록'에서는 (지황은 보혈 작용을 해서 음기가 조화를 얻어
마르고 땅기는 질환을 없게 한다)라고 했다. 숙지란, 즉 (오로지 신중의 원기를
보하는)것이다 ('경악전서').
(4) 약리 작용
#1 부신 피질에 대한 영향 및 항염증 작용
- 생지황 주사액을 화타협척혈에 경혈주사하여 수질비대증을 치료한 결과, 1년 후에 요
속의 17-하이드록시 코르티코 스테로이드가 정상치보다 낮았던 것이 뚜렷하게 상승했다 (P
< 0.01). 지황의 복합체, 예를 들면 자음강화탕 (생지황, 지모, 현삼, 황백
등)으로 신음이 허하고 화가 왕성한 환자를 치료했는데, 그 역시 요 가운데 높았던
17-하이드록시 코르티코 스테로이드를 정상치로 내리거나 정상치에 가깝게 했다.
- 육미지황탕은 혈중의 호산구를 감소시켰다.
- 지황액 엑스제 및 알코올 엑스제는 횐쥐의 포름알데히드 유발 관절염에 대해서 억제
작용을 가지고 있다.
- 숙지황, 숙육종용, 골질증생환 (숙지황 3, 육종용, 계혈등, 녹함초, 음양곽, 골쇄보
각 2, 내복자 1)은 흰쥐의 피하에 주입시킨 공기 및 클로톤유로 인해 일어나 염증성
육아에 대해서 뚜렷한 항삼출, 항증생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코르티손의 작용과 서로
비슷하다. 골질증생환은 흰쥐의 칼라게닌에 의한 다리 종창과 면구육아종에 대해서 억제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동시에 흉선을 위축시켜 부신중의 비타민C 함량을 하강시킨다.
이상은 지황 및 그 복합체의 몇 가지가 하수체-부신 피질 기능에 대해 흥분 또는 조절
작용을 구비하고 잇다는 것을 설명해 주고 있다.
#2 부신 비질 호르몬에 대한 영향
- 지황, 지모, 감초, 및 그 단미약은 덱사메타손이 일으키는 흰토끼의 하수체-부신
피질의 피드백 억제에 대해서 길항 작용을 가지고 있다.
- 임상에 사용하는 지황, 지모, 감초, 온신탕 (부자, 생지황, 산약, 육종용, 토사자,
음양곽)은 모두 유사한 작용이 있다.
- 연구를 더한 결과, 더욱이 생지황은 토끼의 간에 있는 부신 피질 호르몬에 대해서
분해대사를 억제, 즉 하이드로코르티손 중의 C4: 5위의 해리를 약화시키고 A환 내 C3위의
케톤기의 환원을 억제해서 C17, 21위 비하이드로기 및 20위의 케튼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따라서 피질 호르몬의 간 내 분해대사의 각 단계에 영향을 준다 (지모,
감초에서도 이와 같은 작용이 있지만 지황은 이들보다 더 강하다). 따라서 생지황은
호르몬의 하수체-부신 피질에 대한 억제에 길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간장의 피질
호르몬에 대한 분해대사를 지연시킬 수가 있어 혈중 피질 호르몬의 레벨을 상승시킬 수
있다. 이와 같은 작용으로 부신 피질 호르몬의 생리 효과를 보호할 수 있으며, 그 약간의
부작용에도 대항할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임상에서 관찰되는 네프로제에 대해서,
우선 생지황 30g, 지모 9g, 감초 9g을 1-3일간 복용시키고 나서 프레니드솔론
30-40ml/일을 더해서 평균 2주간 전후 치료하였더니 14례 가운데 8례의 요단백이
소실되고, 피질 호르몬이 일으킨 얼굴 부종 증상, 흥분, 불면 등 부작용도 크게
경감된다.
#3 혈구에 대한 영향
생지황은 감마선을 쪼인 후 생긴 생쥐의 혈소판 감소에 대해서 촉진 회복 작용을
가지고 있다. 생지황, 숙지황은 시크로호스파미드에 의한 생쥐 백혈구 감소에 대해
일정한 치료 작용을 가지고 있다. 이는 (골수를 강건케 하는) 효능과 대응된다고 할 수
있다.
#4 면역 기능에 대한 영향
생지황은 흰쥐의 항원 인식 세포 증생을 억제할 수 있다. 사람의 임파구 유약화 반응에
대해서 일정한 촉진 작용을 가지고 있다. 생지황, 숙지황을 가미해서 만든 보신편,
자음편은 만성 기관지염을 예방 치료하고, 양허 환자의 저하되고 있는 하수체-부신 피질
기능 및 장애된 미소 순환에 대해서 그것을 뚜렷하게 개선시켜 혈중의 면역 글로불린
(Ig)A, IgG를 상승시킨다. 일부 환자의 스트렙토키나제, 스트렙토도르나제 시험도 음에서
양으로 전환시킨다. 이것들은 면역 상태가 개선된 것을 의미하고 있다.
#5 종양에 대한 영향
지황을 주로 한 육미지황탕은 N-니트로아민에 의해 일어난 흰쥐의 위암 유발률을
떨어뜨리고 화학 발암 물질을 받은 동물 비장임파배 중심을 증생시킨다. 종양이 이식된
초기에 단핵세포, 대식세포계의 탐식 활성을 증강시키고, 암 동물의 혈청
알부민/글로부민 비를 향상시켜 암 동물의 생존 기간을 연장시킨다. 이 밖에,
자궁경부암을 이식시킨 생쥐에 대해서도 높은 혈청 폴라로그램치를 정상으로
떨어트리거나 정상치에 가깝게 한다. 식도상피세포의 중도 증생의 환자에 대해서도
비슷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것은 너무 항진 작용이 강했던 단백질 분해 대사가
억제된 것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육미지황탕의 항암 작용은 생체의 면역 기능 및 개선
대사와 관계가 있다고 보여진다.
#6 핵산 대사의 조절 등
사이록신 및 레셀핀으로 생쥐 (음허) 모형을 만들어 자음약 (생지황, 현삼, 맥문동,
구판)으로 치료하자, 동물의 핵산 합성에 대해서 조절 작용을 일으켰다. 예를 들면, 간,
비의 핵산 합성이 상승하고 있을 때 억제 작용이 있으며 간장 핵산 합성이 하강하고 있는
때에는 촉진 작용이 있었다.
이 밖에, 감소한 글리코겐에 대해서 이것을 상승시키는 것도 가능했다.
#7 기타
생지황의 복합제, 예를 들면 (항백후합제) (맥문동을 참조), 양음청폐탕 (현삼을 참조)
등은 체외에서 일정한 디프테리아 독소를 (중화)시키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 지황은
생쥐의 실험적 사염화탄소 간 장애에 대해 보호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글리코겐의 감소를
방지할 수 있다.
(5) 임상 응용
임상상, 제I-IV형의 알레르기 반응성 질병에 대해서는 지황을 사용하든지, 지황에 다른
약재를 더해서 치료한다.
#1 관절 류머티즘 및 류머티즘 관절염
매일 생지황 90g을 써서 관절염 12례를 치료한 결과 모두가 유효했다. 그 가운데
11례는 3일 이내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류머티즘 관절염 11례 가운데 10례가
유효했으며 5일 이내에 효과가 나타났다. 23례 가운데 3례는 복약 초기의 증상이 어느
정도 심해졌지만 이후 완화되었다. 따라서 지황은 (비를 없애는) 제1의 선택약이라고
말할 수 있다.
#2 변형성 추수증
이 증상은 노인에게 많고 신허와 관계되어 있으므로 (보신가의 요약)인 지황을
사용하여 이를 보한다. 생지황 주사액을 비대한 척수추체 양극의 화개에 경혈 주사하여
변형성 척추증 83례를 치료, 5-40회 (1-2일에 1회씩) 행하였는데 총유효율은 83%였다.
이밖에 골질증생환으로 변형성 척추증을 치료했는데 이것도 효과는 비교적 좋았다.
#3 습진, 담마진, 피부소양증 등
- 생지황 주사액을 매일 2회, 매회 4ml 근육 주사하든지, 매일 1회, 20-40ml에 5%
포도당액을 첨가하여 정맥주사해서 (그 외의 약을 내복하거나 이용하지 않는다) 급성
습진 및 만성 습진의 급성 발작 환자 73례를 치료했는데 기본적으로 치유된 것이 14례로
19.2%, 뚜렷한 효과가 40 례로 54.8%, 유효가16례로 22%, 총유효율른 96%였다.
- 매일 생지황 90g을 탕제로 복용하는데, 3일 복용하고 3일 쉬고, 3일 복용하고 7일
쉬고, 또 3일 복용하고 14일 쉬고 다시 3일 복용하는 것을 한 주기로 해서 1-2주기를
지나 습진, 담마진, 신경성 피부염 등 37례를 치료, 치유 28례, 뚜렷한 효과 3례, 진보
5례, 무효는 단 1례였다.
- 지황에 양혈거풍약 (숙지황 18g, 생지황 18g, 당귀 15g, 대조인 18g, 사상자, 선의,
창출 각 4.5g, 포산갑 9g, 강피 적량)을 써서 병에 걸린 지 0.5-10년 된 피부소앙증
14례를 치료, 치유 10례 (2제 치유 8례), 뚜렷한 효과가 4례였다. 지황으로 상술한 각
피부병을 치료했는데 그것은 (피부를 윤택하게 하는) 작용과 관계되어 있다.
#4 기관지 천식
지황 감초 주사액 (지황, 감초 각 2g/ml함유)을 근육 주사해서 3례를 치료, 2례가
뚜렷한 효과를 보았다. '경악전서'의 정원음은 숙지황 25-30g (36-72g의 경우도 있다),
당귀, 감초 각 7-11g을 복용시켜 (천식)증에서 보여지는 (호흡이 짧고 가쁘며 목이 잘
막혀 내려가지 않는 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5 유행성 간염
지황 감초 주사액 (한 대에 생지황 12g, 생감초 6g의 유효 성분을 포함한다)으로 매일
근육 주사 1회, 매회 두 대씩 10일을 1주기로 해서 급성 무황달형, 지속형, 만성 전염성
간염 50례를 치료, 결과는 뚜렷한 효과가 41례, 호전 7례, 무효 2례로
글루타민산-파이루빈산트란스아미나제 (GPT) 강하에 대해서 비교적 좋은 효과가 있었다.
생지황 12g, 생감초 6g을 탕제 복용 시켜 10례를 치료한 결과 일정한 효과가 있었다.
그리고 한 대당 2ml로 지황과 감초 각 2g씩을 포함한 주사액을 매회 두 대, 매일 1-2회
근육 주사해서 간병 20례를 치료했는데 그 가운데 11례는 효과가 뚜렷했다.
#6 자반
서각지황탕을 주로 해서 원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병 11례를 치료했는데 6례가 치유,
뚜렷한 효과는 4례, 1례가 무효였다. 알레르기성 자반병에도 지황을 포함한 처방으로
치료를 한다. 일반적으로 열의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는 생지황을, 허증을 보이는
사람에게는 숙지황을 사용한다.
#7 식도상피세포의 중도 증생
육미지황탕에 의한 치료가 비교적 효과가 좋고, 치료 전 정상치보다 낮았던 혈장
하이드로코르티손도 상승해서 정상치보다 높아지고 임파구 유약화율도 상승 경향을
보였다. 동시에 식도 안의 백혈구는 감소하고 잡균 (곰팡이균을 포함)은 강하하고 혈청
폴라로그램치는 하강한다. 이것은 염증 및 감염이 모두 경감된 것을 말해 주고 있다.
#8 기타
- 지황 감초 주사액으로 네프로제, 자기 면역성 용혈성 빈혈, 원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 에디슨 씨 병 등을 치료해 보았는데 모두가 일정한 효과를 보여 주었다.
- 만성 농양, 골관절 결핵 등 감염성 질병으로 허한에 속하는 자는 양화탕같이 지황을
상용한다.
- 항백후합제, 양음청폐탕 등 생지황의 처방은 디프테리아, 편도선염, 인후염 등의
치료에 유효하다.
- 선지황을 외용해서 하퇴부 만성 궤양을 치료하면 유효하다. 이외에 생지황은
열병상진, 소갈, 혈열출혈, 음허화왕의 모든 증상에 쓰인다. 숙지황도 음허, 혈허의 모든
증상에 쓰인다.
(6) 용량 용법
10-30g, 탕제 복용
(7) 관련 처방
소풍산, 육미지황환, 팔미지황환
2. 오미자
목련과 조선오미자속 식물 오미자 Schisandra chinensis (Turcz.) Baill.로, 그 과일을
약용으로 한다.
(1) 화학 성분
정유: citral, 베타-chamigrene, 베타-chamigrenal, sesquicarene 등.
리그난류: schizandrin A-D, deoxyschizandrin, gomisin A-D F-H, J, pregomisin 등.
유기산: citric acid, malic acid, tartaric acid, protocatechuicacid, ascobic acid
등.
(2) 성미 귀경
시고 달며 따뜻하다. 폐, 심, 간, 신경에 들아긴디.
(3) 약효
기를 더하고 진액이 나게 하며 신을 보하고 심을 기르며 수렴고탈한다.
'신농본초경'에서는 (기를 다스려 해역상기를 다스리고 파리하며 수척한 것을
보한다)라고 했다. '본초경소'에서는, (오미자가 기를 더한다는 것은 폐가 모든 기를
주관하는 것이며 신맛은 수축하므로 폐에 들어가서 폐를 보하는 고로 기운을 더하게 되는
것이다. 해역상기한 자가 기운이 허약하면 위로 옹체되어 귀원하지 못하므로 신맛으로
수축시켜 기를 포섭한 후 귀원하게 된즉 해역상기가 스스로 제거된다.)
(4) 약리 작용
#1 부신 피질 기능에 대한 영향
오미자 에테르유 추출은 생쥐의 흉선을 위축시킨다. 따라서 부신 피질 기능을
증강시키는 작용이 있다고 보여진다. 한편 오미자에는 테스토스테론에 대항해서 생쥐의
부신 중량을 경감시키는 작용이 있으며 또 하이드로코르티손에 의해 일어나는 부신 내
비타빈 함량의 강하를 저지한다.
#2 항고온 장애
오미자 제제는 화상당한 생쥐의 생존율을 증가시키고 생존 시간을 연장시킨다.
산조인과 병용하면 생쥐의 열상성 쇼크의 발생을 늦추고 생존기간을 연장시킨다. 그리고
국부의 수포 형성을 경감시킨다.
#3 간보호 및 해독 작용
오미자 주사액을 피하 주사하는데 오미자 분말 제제, 오미자, 시잔드에스테르 A,
시잔드린 B를 각각 동물에 투여하면, 사염화산소에 의헤 일어난 간 장애에 일정한 보호
작용을 가지며 GPT의 상승도를 뚜렷하게 억제시킨다. 오미자의 이 간 보호 해독 작용은
그 간장 약물 대사 효소에 대한 영향과 관련이 있다. 예를 들면 오미자 알코올 추출물과
시잔드린 B, C, 시잔드롤 B 등은 흰쥐의 간 세포 마이크로솜의 P-450의 생합성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그 활성을 증가시킨다. P-450은 간 세포 마이크로솜 가운데에서 마지막에
산화 작용을 가져오는 효소단백으로, 해독 과정 중에서 중요한 작용을 행한다. 이 외에,
더 나아가서 시잔드롤 B로 유도된 흰쥐의 간 마이크로솜은 화학 발암성이 비교적 강한
벤트피렌을 발암성 대사 산물로 데옥시리보핵산 분자의 공유 결합을 억제한다.그리고
돌연변이 억제 작용을 일으키므로 이것을 이용하면 화학발암물이 일으키는 종양의 예방에
아주 좋다.
오미자는 나아가 토끼의 주혈흡충성의 간섬유화를 막으면서 간 세포 회복을 촉진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
#4 항방사선 장애 작용
오미자 추출물은 개의 급성 방사선 장애에 대해서 어느 정도 치료 작용을 가지고 있다.
#5 조절 작용
오미자의 생체에 대한 조절 작용은 인삼, 오가피에 비해 약하고 독성도 또한 가볍다.
- 중추신경계에 대해서 흥분성을 증강시킬 뿐 아니라 억제 작용도 강화해서 양자의
균형을 촉진하며 대뇌 피질의 조절 작용을 향상시킨다.
- 위액의 분비를 조절하고 시력 및 청력을 증진, 쥐의 헤엄치기 시간을 증가시키고
생체의 비특이성 자극에 대한 저항력을 증강시킨다.
- 동물 실험에서는 혈압 강하 작용이 있으며 임상상의 고혈압, 저혈압, 순환부전
등으로 음기가 부족한 사람은 모두 이것을 사용할 수 있다.
#6 건강인의 임파구 유약화를 촉진
이 밖에 호흡을 흥분시키고 심장을 튼튼하게 해 주고 기침을 멎게 하며 자궁을
흥분시키는 등의 작용이 있다.
(5) 임상 응용
#1 담마진, 피부소양증, 습진 등. 오미자 팅크로 100례를 치료, 총유효는 65례였다.
#2 바이러스성 간염
오미자 분말 또는 오미자 제제 (오마저 탕제는기본적으로 무효)로 지속성 및 만성
활동성 간염 수천 예를 치료, 비교적 양호한 효과를 얻었다. 예를 들면 공군광주의원은
373례를 치료, 1개월 후 감마-GPT 316례가 정상화되어 84.3%를 차지했다. 급성 무황달형
전염성 간염 374례를 치료한 결과 19일 후 331례의 감마-GPT가 정상화 되었다.
그리고 상해중산의원에서는 오미자 분말 단독 및 복합wp로 만성 간염 400례를 치료,
연속 8주간 거친 결과 감마-GPT 총유효율을 96%로 떨어뜨렸다. 남경에서는 오미자 분말로
지속성, 만성 감염 400례를 치료, 2개월 전후의 치료를 거쳐 감마-GPT의 회복이 235례로
58%를 차지하고, 355례로 총유효율 88%를 점했다. 증상 개선에 대해서도 상당한 효과가
있었지만 약을 정지시킨 후의 감마-GPT증가율은 비교적 높았다.
#3 감염성 질병
- 오미자 단독으로 매일 60g을 써서 급성 요로 감염 27례를 치료, 1주기 5일간 복용한
사람 25례가 모두 치유되었다.
- 급성 세균성 하리 33례 (그 가운데 11례는 1-3회 클로람페니콜 또는 1-4회
테트라사이클린을 첨가했고, 20례는 보액도 첨가했다)를 치료, 치유가 29례, 뚜렷한
효과가 3례였다.
- 중독성 소화불량 21례 (복합보액 14례, 클로람페니콜을 첨가한 사람이 5례)를
치료해서 치유가 20례였다
- 급성 장염 10례를 치료한 결과, 모두 치유되었다. 대부분이 1-4일째부터 열이 내리고
대변이 보통변이 되었다.
#4 기관지 천식
허증에 속하는 사람에게는 지황, 산수유, 호도육 등을 배합해서 쓴다. 처방제는 예를
들면 도기환.풍한 또는 담음자에게는 건강, 세신, 마황 등을 배합해서 쓴다. 예를 들면
소청룡탕을 쓴다.
안티몬-237로 혈흡충을 치료할 때에는 오미자 분말을 배합하면 간장에 대해서 뚜렷한
보호 작용을 발휘, 감마-GPT의 증가고도 안티몬 단독군은 오미자 분말 병용군에 비해
뚜렷하게 나타났다 (P < 0.01). 병용군의 각종 증상도 확실하게 경감되었다. 이
밖에 음기 부족으로 인한 불면, 심계, 허한, 소기 등에 쓰인다.
(6) 용량 용법
#1 5-10g
#2 오미자 분말: 3-6g, 매일 3회.
#3 건간령: 한 알씩에 오미자 에틸알코올 추출물 0.15g (원래의 생약 2.2g에
상당한다)이 포함되며 매회 2-3알, 매일 3회로 한다.
(7) 관련 처방
소청룡탕, 청서익기탕, 청폐탕, 인삼양영탕.
3. 산수유
산수유과 등대수속 산수유 Cornus officinalis Sieb. et Zucc.로 그 과육을 약용으로
한다.
(1) 화학 성분
모노테르펜 배당체: morroniside, loganin, sweroside 등.
트리테르페노이드: ursolic acid 등.
사포닌: cornin 등.
타닌: tellimagrandin I, II, isoterchebin, cornusiin, A, B 등.
유기산: tartaric acid, malic acid, gallic acid 등.
기타: oleanolic acid, 비타민 A 등
(2) 약효
간과 신을 보하고 수렴고탈한다. '명의별록'에서는 (정을 보하고
오장을 편하게 한다)고 했다.
(3) 약리 작용
#1 산수유는 시크로호스파미드가 일으키는 생쥐의 백혈구 감소에 대해서 매우 뚜렷한
치료 작용을 가지고 있다 (P < 0.001).
#2 생쥐의 비장 가운데 있는 표면 항원 양성 세포의 증식을 촉진한다.
#3 알레르기 전달 물질에 대한 영향
모르모트의 회장을 표본으로 해서, 거기에 0.1% 이하의 산수유 추출액과 염산
히스타민을 투여하면 수축하면서 길항 작용을 나타낸다. 그러나 산수유의 알코올
추출물은 감염 모르모트의 폐 조직 및 회장에 대해서 알레르기 전달 물질의 방출을
촉진한다.
(4) 임상 응용
#1 산수유는 백혈구 감소증에 상용되지만 특히 간과 신이 허한 사람에게 상용되며
여정자, 구기자와 함께 배합해서 사용한다. 허혈을 나타내고 있는 사람은 아교, 계혈등
등과 배합한다. 기가 허한 사람은 황기, 당삼 등과 배합한다.
#2 기관지 천식으로 신허를 나타내고 있는 사람은 오미자, 호도육, 육계, 양곽엽 등을
배합해서 사용한다.
#3 감염성 환자로서 음과 양이 둘 다 허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에게는 이것을 사용한다.
'의학충중참서록'에서 산수유는 (간을 특히 잘 보하므로 간이 극히 허하고 기력이 탈진한
사람에게 이것을 쓰면 최고의 효과를 본다), (한온외감의 모든 증상을 치료하며, 큰 병을
앓고 난 후 회복이 늦는다거나, 한과 열이 교차하고 식은땀이 많이 나는 것, 혹 열만
있고 차지 않을 때는 땀을 내서 열을 푸는데 잠시 또 열과 땀이 나면서 눈을 부릅뜨고
위기에 처했거나 혹은 해소와 천식, 가슴 두근거림, 혹 기운이 허약해서 호흡이 짧을
때도 쓰인다. 수육 60g (씨를 뺀 것), 생용골 30g (빻은 것), 생모려 30g (빻은 것),
생항작 18g, 야대삼 12g, 감초 9g (꿀을 발라 구운 것))을 내부탕이라고 한다.
이외에 간과 신이 다 상해서 눈앞이 어지럽거나 귀가 울릴 때, 허리와 무릎이 떨릴 때,
양이 위축되어 유정 현상이 오거나 오줌소태, 식은땀 등에 상용된다.
(5) 용량 용법
6-12g, 탕제 복용한다.
(6) 관련 처방
우거신기환, 팔미지황환, 육미환.
4. 여정자
물푸레나무과 여정속 식물 여정 Ligustrum lucidun Ait.으로, 그 과실을 약용으로
한다.
(1) 화학 성분
올레아놀산 (약 14%), 아세트올레아놀산, 울손, 만니톨, 포도당, d-mannite, oleic
acid, linoleic acid 등.
(2) 성미 귀경
달고 약간 쓰며 평하다. 간, 신경에 들어간다.
(3) 약효
간과 신을 보하며 음을 강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한다. '신농본초경'에서 (비위를 보하며
오장을 편하게 하고 정신을 강하게 하고 백가지 병을 없애며, 오래 복용하면 몸에 살이
붙고 건강해 진다)고 했다.
'본초경소'에서는 그 약리 작용을 해석해서 (여정자는 기미가 모두 음이어서 곧바로
신에 들어가 열을 없애고 정을 보하는 중요한 약재이다. 신을 보하게 되면 오장이 자연히
편해지며 정신이 맑아져서 백 가지 병이 없어지고 몸이 충실해지며 비뮈를 보하는 것은
그 단맛을 가지고 하는 것이다. 따라서 속을 잘 보해야 된다)고 했다. 그리고 (이 약은
눈을 밝게 하는 작용이 있다)고 했다.
(4) 약리 작용
#1 백혈구에 대한 영향
여정자는 시크로호스파미드에 의한 백혈구 감소에 대해 뚜렷한 치료 작용을 가지고
있다 (P < 0.05-0.001).
#2 면역계에 대한 영향
- 면양의 적혈구 면역 후인 생쥐에게 100%의 여정자 턍액을 매회 0.5ml, 매일 1회,
계속해서 4일간 내복시키면 복강 대식세포의 탐식률 및 탐식 지수를 뚜렷하게 증가시키며
(P < 0.05), 용혈 반점의 증가도 현저하게 나타났다 (P < 0.001). 또같은
실험 관찰에 의해 여정자 군의 비장 용혈 반점의 세포수를 대조군의 3배로 만들어, 말초
로제트 형성률도 어느 정도 증가시킨 예도 있다.
- 여정자황정의이인방으로 면역 기능이 저하된 어린 환자를 치료했는데, 말초 임파구
유약화율, 로제트 형성률을 상당히 증가시켰을 뿐 아니라 (P < 0.001, 식물성 혈구
응집소 (PHA)의 피내 반응 강도도 증가하였고
생체 면역 기능을 증강시키는 분명한 작용이 있었다. 이것은 (오장을 편하게 하고), (백
가지 질병을 없애는) 것과 관련이 있다.
#3 간 보호
이것에 포함된 올레아놀산은 생쥐의 사염화탄소성 간 장애에 대해 일정한 보호 작용을
가지고 있다.
(5) 임상 응용
#1 백혈구 감소증
여정자 주사액으로 암 환자를 치료한 결과, 화학 치료, 방사선 치료에 의해 일어난
백혈구 감소증 29례 가운데, 뚜렷한 효과가 10례, 유효가 16례, 무효가 3례였다. 승백편
(여정자, 의이인, 강임근, 한련초 등으로 만든 엑스편, 1편당 생약 2.4g에 상당하며,
매회 4편, 매일 3회)으로 아마노라카 (키실렌을 포함)에 의해 일어난 백혈구 감소증은
소실 또는 호전되고, 24명의 백혈구 수도 약간 상승하였으며 그 가운데 18례에 대해서
15개월 후에 다시 조사해 본 결과 효과는 안정되어 있었다. 여정자에 용규를 배합해서
쓰면 효과가 만족할 만하다.
#2 영양불량, 면역 기능 저하증
여정자, 각 황정, 의이인 6g/일로 해서 내복, 8주간 계속해서 0.5-6세 면역 기능 저하
환자 25례 (반복 호흡기 감염. 반복 피부 감염, 영양 발육 장애, 빈혈, 식용부진 등)를
치료한 결과 18주간 후 평균 체중이 4.4g 증가하였고 신장 3cm 늘었으며 감기가
줄어들고 면역 기능이 뚜렷하게 좋아졌으며 몸무게가 늘고 좋아지는 효과가 나타났다.
'본초정의'에서도 이것을 써서 (골증), (음창)등 감염성 질환을 고친다고 했으며 이것은
면역의 향상과 일정한 관련이 있다고 여겨진다.
이 밖에 관동맥 질환, 음허 내열, 현기증, 약시, 이명, 허리와 무릎의 나약함, 수염과
머리가 일찍 희게 되는 증상 등에 쓰인다.
5. 한련초
국화과 한련초속 식물 한련초 Eclipta prostrata L. (E. alba (L.)Hassk)로, 그전체를
약용으로 한다.
(1) 화학 성분
휘발유, 타닌, 사포닌, 락톤, 니코틴, 에크리프틴, 비타민A등.
(2) 성미 귀경
달고 시고 서늘하다. 간, 신경에 들어간다.
(3) 약효
간과 신을 보하고 피를 서늘하게 하고 멈춘다. 열을 내리며 독을 푼다.
'일화자본초'에서는 (지혈 작용이 있으며... 모든 창을 없앤다)고 했다.
(4) 약리 작용
한련초는 건강한 사람의 임파구 유약화에 대해서 뚜렷한 촉진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대체로 대자균 리포다당 (LPS)의 작용 강도의 2.5배이다.
시크로호스파미드에 의한 생쥐 백혈구 하강에 대해서 길항 작용을 가진다.
(5) 임상 응용
#1 급성 출혈성 괴사성 장염
'가장경험방'에서는 장에 바람이 들고 장에 독이 있어 하혈이 멈추지 않는 것을 고칠
때에 쌀에 항령초 분말을 섞어 치료했다고 나와 있다. 이렇게 하혈이 멈추지 않을 때에는
그 안에 일부 급성 출혈성 괴사성 장염을 가지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선한련초즙을
메회 30-50ml, 매일 3-4회로 급성 출혈성 괴사성 장염 장독 습열형 20례를 치료,
도핵승기탕을 배합해서 기체혈어형 9례를 치료, 그리고 종합적인 조치에 의해 혈탈기쇠형
(쇼크) 8례를 치료, 모두 치유했다는 보고도 나와 있다. 장독습열형군은 평균 5일로
치유되었다. 그리고 장염합제 (한련초, 마치현, 붕대완,사방권초)를 주로 해서 그것에
대중치료 및 급구 조치를 배합해서 143례를 치료, 평균 치유 시간은 5.3일이었다,
#2 수전 피부염
논에 들어 가기 전에 선한련초를 비벼서 피부가 조금 검어질 때까지 손과 발에 바르고
수전 피부염 2947례를 예방 치료했는데 효과가 양호했다. 이미 짓무른 상때인 환자에게도
조처해 보니 보통 2-3일로 치유가 되었다. 그리고 복방묵한련고 (복방묵한련초 8kg 또는
건조품 3kg을 즙을 내거나 졸인 후 농축한 액체 500ml에 명반 75g을 넣고 바세린
1500ml를 더한 다음 방부제를 첨가한것)를 감염된 물에 접촉한 350례에게 매일 2-4회
발라 논 피부염의 발생을 예방하니까 전원 효과가 있었다.그러나 약을 사용하지 않은
50례는 모두 수전 피부병에 걸렸다. 이것을 사용해서 이 병 138례를 치료, 치유율은
98.5%였다.
이외에, 혈열에 의한 다종 출혈에도 사용되는데 거기에는 부분적인 알레르기성 및
혈소판 감소성 자반도 포함된다.
(6) 용량 용법
15-30g, 탕제 복용, 외에는 적당량을 쓴다.
6. 맥문동
나리과 좁은잎맥문동속 식물 좁은잎맥문동 Opliopogon japonicus (Thunb) Ker-Gawl. 및
맥문동 식물 대맥문동 Liriope spica Lour. 등으로, 그 덩이뿌리를 약용으로 한다.
(1) 화학 성분
좁은잎맥문동의 덩이뿌리에는 다종의 스테로이드사포닌: ophiopogonin A-D 등,
호모이소플라보노이드: ophiopogone A, B 등, 기타 당류, 스티그마스테롤,
베타-시트스테롤, 베타-D-글루코시드, 비타민A 등이 들어 있다.
(2) 성미 귀경
달고 약간 쓰며 차다. 심, 위, 폐경에 들어간다.
(3) 약효
음을 보호하고 위를 튼튼히 하며 폐를 강하게 하고 심장을 안정
되게 한다.
(4) 약리 작용
#1 체액성 면역을 촉진한다.
맥문동은 면양의 적혈구 면역 후인 생쥐의 비장 속 용혈 반점 세포수를 뚜렷하게
증가시키는데 그것은 약을 사용하지 않은 군의 3배에 달한다. 맥문동 등으로 구성된
양음방은, 태아의 AFP 면역 토끼 후의 항체 존재 시간을 현저하게 연장하도록 하는
작용이 있다 (천문동 참조).
#2 핵산 대사를 조절
(자음방) (지황 참조)이 사이록신 및 레셀핀에 의해 유도된 생쥐의 (음허) 모델에
대해서 핵산 대사 조절 작용을 가지고 있는 것같다. 간, 비 핵산 합성이 상승했을 때
이것을 저하시키고 간장 핵산 합성이 하강하면 이것을 상승시켜 저하된 간 글리코겐도
상승된다.
#3 조혈계에 대한 영향
맥문동은 시크로호스마드에 의한 생쥐의 백혈구 하강에 대해 일정한 치료 작용을
가지고 있다. 맥문동 추출물은 개의 급성 방사선 장애에 대해서도 일정한 치료 작용을
가지고 있다.
#4 기타
- 맥문동 및 그 복합체 항백후합제 (황금, 연교, 현삼, 맥문동, 생지황)는 체외에서
디프테리아독소를 (중화)하는 작용이 있다.
- 맥문동에는 일정한 항염 작용이 있다.
- 맥문동을 가미하는 것은 흰쥐의 실험적 규폐의 발병률을 뚜렷하게 떨어뜨릴 수가
있다.
이외에 맥문동은 정상적인 토끼 및 알로키산성 당뇨병 토끼의 혈당을 떨어뜨리며,
동시에 랑겔한스섬 세포의 회복을 촉진, 글리코겐 함량을 증가시킨다.
(5) 임상 응용
항백후합제는 국한성 인두 디프테리아 248례를 치료, 모두 치유시켰다. 235례의 급성
인후염, 급성 편도선염 치료에는 3일간의 치유율이 94.1%에 달했다.
이외에 더 나아가 폐위, 폐옹, 인조건해, 해혈 토혈, 음허조열, 소갈, 열병상진,
진고변비, 심계정충 등에 쓰인다. 관상동맥경화증에 단독 투여해도 일정한 효과가 있다.
(6) 용량 용법
5-15g, 탕제 복용.
(7) 관련 처방
온경탕, 자음강화탕, 자음지보탕, 자감초탕, 신이청폐탕, 청서익기탕, 청심연자음,
청폐탕, 죽여온담탕, 조등산, 맥문동탕.
7. 천문동
천문동 (천동)은 나라과 천문동속 식물 천문동 Asparagus cochinchinensis (Lour)
Meer.으로, 그 덩이뿌리를 약용으로 한다.
(1) 화학 성분
스테로이드로서 베타-sitosterol 외, protosarsasapogenin을 아글리콘이라고 하는
4종의 사포닌Asp-IV, V, VI, VII이 존내하는 외에 glucose, fructose,
5-methoxymethylfurfurol, 전분, aspar-agine 등을 함유힌다.
(2) 성미 귀경
달고 약간 쓰고 차다. 폐, 신경에 들어간다.
(3) 약효
음을 보하고 열을 식힌다. 폐를 튼튼히 하고 신을 강하게 한다. (폐기를 보하고 한열을
없애며 피부를 윤택하게 하고 기력을 돕는다) 고 했다.
(4) 약리 작용
#1 면역에 대한 영향
천문동은 양의 적혈구 면역 후인 생쥐의 비장 속 용혈 반점 세포수를 뚜렷하게
증가시켜서 약을 사용하지 않은 대조군의 3배에 달하게 했다. 백혈구 로제트 형성률도
역시 증가한다. 이 밖에 양음방 (천문동, 맥문동, 현삼, 북사삼, 별갑)을 사용하면
태아AFP 면역 토끼 후의 항체 존재 시간에 대해서도 뚜렷한 연장 작용이 있다.
#2 백혈구에 대한 영향
시크로호스파미드에 의한 생쥐의 백혈구 감소에 대해서 개선 경향을 가진다.
생체외 실험에 의하면 천문동은 급성 임파성 백혈병, 급성 단핵세포성 백혈병, 만성
골수성 백혈병 등의 환자의 백혈병 세포에 대해서 일정한 억제 작용을 가지고 있다.
(5) 임상 응용
#1 유선종
천문동 제제로 유선종, 유선섬유종 52례를 치료했는데 치유는 30례였으며 뚜렷한
효과가 16례,유효가 5례,무효가 1례로 비교적 지속적이었다. 나아가 천문동을 주로 해서
유선종 42례를 치료한 보고도 있어, 치유 16례,뚜렷한 효과 8례, 유효가 11례,무효가
7례였다.
#2 유선암
천문동 제제를 주로 해서 유암의 전이자에게 백화사설초 주사제 근육 주사를 첨가해
26례를 치료, 치료 후의 치유자가 9례 (주로 1기 환자, 다음이 2기 환자), 뚜렷한 효과가
7례, 유효가 8례,무효가 2례였다. 이외에 치료 15례가 있는데 그것은 단기 효과가
뚜렷했고 투약 후 종양도 축소되며 부드러워졌지만 장기 효과는 분명치 않았다.
#3 악성 임파종
천문동 동 주사제 또는 편제에 백화사설초를 배합해서 23례를 치료, 치유가 5례,
뚜렷한 효과가 7례, 유효가 7례, 무효가 4례였다. 말기 및 재발 증세 18례에 대해서
1-2종의 화학요법을 첨가해 치료했는데 효과는 백화사설초 또는 화학요법약을 단독
투여한 것에 대해서 더 나았다.
이외에 폐위, 폐옹,인후종통, 건해, 해혈, 음허발열, 소갈,열병상진, 진고변비 등에
상용한다.
(6) 용량 용법
#1 탕제: 5-15g.
#2 주사제: 매회 쓰는 생약의 양은 20-40g, 거기에 50% 포도 당 주사액 20-40ml를
첨가해서 정맥주사한다.
#3 100% 천문동 시럽: 매회 10ml매일 3회.
(7) 관련 처방
자음강화탕, 청폐탕.
8. 현삼
현삼과 현삼속 식물 현삼 Scrophularia ningpoensis Hemsl.의 뿌리를 약용으로 한다.
(1) 화학 성분
알칼로이드, 당류로서 fructose, glucose, oligosaccharide, stacyose, 일리도이드
배당체로서 감마-O-cinnamate (=harpagoside) 와 감마 - O - Rho - methoxycinnamate를 약
4:1로 함유하고 있다. 그 외에 아미노산, phytosterol 등이 존재한다. S. nodosa L.은
harpa-gide와 aucubin을 함유한다.
(2) 성미 귀경
쓰고 약간 차다. 폐, 신경에 들어간다.
(3) 약효
음을 보하며 화를 내리며 인후를 다스리며 독을 푼다. '본초품휘정요'에 (인후의
종기를 없애고 뿌리 없는 화를 없앤다)고 했다.
(4) 약리 작용
#1 현삼은 시크로호스파미드에 의한 생쥐의 백혈구 감소에 대해서 뚜렷한 치료 작용을
가지고 있다.
#2 양음방 (현삼, 천문동, 맥문동, 북사삼, 별갑)은 태아성 단백 (AFP)을 면역시킨
토끼의 항체 존재 시간을 뚜렷하게 연장시키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 자음방을
쓰면 (음허) 모델 동물 핵산 대사에 대해서도 비슷한 조절 작용을 나타낸다. (맥문동
참조).
#3 현삼 및 그 복합체, 예를 들면 항백후합제 (맥문동 참조), 양음청폐탕은 체외에서
디프테리아 독소에 대해 (중화) 작용을 가진다. 양음청폐당 속의 현삼, 맥문동, 백작약,
패모로 구성된 일호방은 디프테리아 독소에 대해서 그 독성을 파괴할 뿐만 아니라 그
항원성도 파괴한다.
(5) 임상 응용
#1 현삼은 디프테리아, 편도선염, 인후염을 치료하는 중요한 약으로서 많은 복합제에
배합된다. 예를 들면 양음청폐탕 가감을 주로 해서 디프테리아 213례를 치료한 결과,
치유가 140례, 결과 3례였다. 항백후합제로 디프테리아, 편도선염을 치료해 보았느데
이것도 양호한 결과가 나왔다. (맥문동 참조). 그리고 폐결핵, 임파결핵, 임파선염도
이것을 상용하며 모려, 패모를 항상 배합해서 쓴다. (소루환). '의학충중참서록'에서
현삼은 (폐결핵, 폐열해소에 가장 좋다)고 했다.
#2 혈소판 감소성 자반병, 알레르기성 자반병, 다종 감염성 질병으로 피하출혈, 객혈,
토혈, 변혈 등 출혈 증상이 있고 혈열에 속하는 사람은 현삼에 서각, 석고, 지모, 멥살,
감초 (화반탕)을 배합해서 치료한다.
(6) 용량 용법
6-15g, 탕제 복용한다.
9. 뱀류
살무사과 동물 Agkistrodon halys (Pallas), 유사과 동물 먹구렁이 Zaocys dhumnades
(Canton) 및 유사과 홍발유사 Natria tigrina lateralis의 머리, 가죽, 내장을 제거한
전체를 약용으로 한다.
(1) 화학 성분
단백질, 지방, 당류, 휘발유, 살모사 휘발유 중에는 파르티민산, 카르린산,
라우로이산, 감마-카르린산 등이 포함되어 있다.
(2) 성미 귀경
달고 짜며 평하다. 비, 간, 신경에 들어간다.
(3) 약효
자보강장하고 풍을 없애며 경락을 잘 통하게 한다.
(4) 약리 작용
#1 뇌하수체-부신 피질계에 대한 영향
- 살모사 육 주사액은 난백에 의한 흰쥐의 다리 부종 및 면구육아종을 억제하지만,
부신을 제거하면 이 작용이 없어진다.
- 살모사 정유 성분, 특히 그 안의 파르티민산, 라우론산은 모두가 뚜렷한 흰쥐의
항아주반트관절염 작용을 가지고 있다. 복사육의 주사액, 파르티민산, 라우론산은 모두가
정상적인 흰쥐의 부신 속에 있는 비타민C의 함량을 감소시킨다. 그러나 뱀 근육 주사액의
이 작용은 뇌하수체의 존재에 의하지 않으면 안되며, 이 경우 뇌하수체 전엽 속에서는
부신 피질 자극 호르몬 (ACTH)의 생산을 촉진하기 때문에 혈액 속의 ACTH 농도가
뚜렷하게 증가한다.
- 만약 미리 펜트바르비탈과 염산 크롤프로마진을 더해 (이 두가지 약으로 동시 처리한
작용 부위는 중뇌 또는 후뇌의 연변계에 있다.) 처리하면 뱀 주사에 의해 일어난
뇌하수체의 ACTH 방출 작용을 완전히 막을 수 있다. 따라서 그 작용 부위는 시상하부에
없다.
- 살모사로 치료한 만성 골수염 환자 중에는 요 17-케톤코르티코 스테로이드가
뚜렷하게 증가했다. (P < 0.01).
이상, 살모사 제제는 신경 - 뇌하수체 - 부신 피질계의 기능을 자극한다.
#2 면역 기능에 대한 영향
- 살모사 육 주사액은 흰쥐, 토끼의 망상내피 계통의 대식세포 기능에 대해서 모두
촉진 작용을 가지고 있다. 작용을 일으키는 유효 성분은 살모사 정유 및 정유 속의
카프린산, 우론산 등이다.
- 살모사 육 주사액은 닭의 단백 주사 후 흰쥐의 항체 생성에 촉진 작용을 한다
(그러나 어느 양을 초과하면 흉선을 위축시킨다). 파르티민산은 유효 성분의 하나이다.
부신 피질 기능 및 면역 기능이 증강되므로 감염성 질환 등에 대해서 치료 작용을
가진다.
이외에 뱀 근육 주사액은 생쥐의 생장에 촉진 작용을 가진다. 그러나 황색 포도구균,
결핵균에 대해서는 억제 작용은 없다.
(5) 임상 응용
#1 담마진 등 피부병
지민편 (오초사로 만든다.) 매회 5포, 매포 0.3g으로 각종 담마진, 습진, 피부염,
피부소양증, 결절성 양진, 다형삼출성 홍반 등 84례를 치료, 기본적 치유 37례, 뚜렷한
효과 29례, 호전 7례, 총유효율 86.9%였다.
#2 감염성 질병
- 골, 관절결핵에 오초사 분말 또는 살모사 분말 (뱀 고기를 누렇게 구워 갈아서
분말로 만든다.)을 매일 3회, 제1주는 매회 1g, 제2주는 매회 2g, 제3주는 매회 3g으로
하고, 병의 증상이 호전되면 매회2g, 통상 이 약을 단독으로 쓴다. 합병 감염 또는
중증인 경우에는 그 약을 쓰면서 필요한 국부 처리를 병용하고 1주기를 3-6개월, 100례를
치료했는데 치유 87례, 유효 8례였다. 홍발 유사약 유액을 매회 5ml 근육 주사하든가
정맥점적해서 뼈 또는 관절 결핵 58례를 치료, 치유 12례, 호전 34례, 불변 7례, 악화
2례, 불명확 3례였다.
- 골수염은 살모사 주사액을 매일 2회, 매회 2-5ml, 근육 주사해서 3개월 1주기로 해서
만성 골수염 100례를 치료했는데 그 가운데 심하지 않은 전신 감염, 병변이 골질 또는
연부 조직에 한정되어 있는 것 및 국부성 골농종, 골수염 합계 65례에 이 약 단독으로
치료했다. 그 외는 한약 및 수술을 실시했는데 결과는 뚜렷한 효과가 26례, 유효가 62례,
무효가 12례였다. 단독군과 병용군의 효과는 비슷하였다. 윈래 간 기능 장애가 있는
사람은 치료 후 대부분이 회복되었다.
- 폐결핵에 살모사 주사액을 매회 2-5ml, 매일 2회, 근육 주사하고 1주기 2개월로 해서
침윤형 폐결핵 103례 (초발례 53, 재발례 50)를 치료, 결과는 엑스선 검사 호전율 75.7%
공동폐합률 28%, 객담 중의 세균음전율 40%였다. 임파 절결핵에 대해서도 유효했다.
- 만성 기관지염에는 살모사 주사액으로 112례를 치료, 1개월 치료 후, 임상 증상의
컨트롤률 22.3%, 뚜렷한 효과율 34.9%, 호전율 32.1%, 총유효율 89.3%였다. 서양
의학으로 치료 형태를 분리해 보니 각 형의 효과가 비슷했다. 또, 중국 의학으로 치료
형태를 분리해 보니 담습형의 효과가 비교적 좋았고, 다음이 담열형이며 그 다음이 허한,
폐조형이었다.
#3 만성 천식성 기관지염
살모사 주사액으로 124례를 치료, 총유효울 82.3%, 애엽유군이 관엽두견군보다 좋았고
차도 현저했다. (P < 0.05).
#4 건선
오초사 주사액으로 31례를 치료, 뚜렷한 효과 12례, 유효 9례, 무효 10례, 진행기
환자의 효과가 좋았으며 효과가 없었던 예는 모두 정지기였다. 그리고 이 병 10례를
치료한 결과 전체 예에 유효했다는 보고가 있다.
#5 관절 류머티즘 및 류머티즘성 관절염
뱀류는 자주 쓰이는 약이다. 특히 만성 관절염에 사용된다. 한증에는 오두, 육계 등을
배합하고 허증에는 숙지황, 당귀 등을 배합한다. 혈어에는 유향, 우슬 등을, 열증에는
방기, 상지 등을 배합한다.
이외에 홍역 및 그것이 일으키는 알레르기 반응에 대해서도 이것을 상용한다.
임상 치료에서는 환자의 정신, 체력이 호전되고 체중이 증가했다. 따라서 간장을
보하는 효과가 있다.
(6) 부작용
뱀류 탕제 및 누렇게 구운 후의 분말을 복용해도 뚜렷한 부작용은 없다. 그러나
주사제에서는 약진, 신열 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고 그런 경우에는
항알레르기 치료약을 병용해야 한다.
(7) 용량 용법
#1 탕제: 10-30g
#2 분정제: 누렇게 구워서 분말로 하든가 정제로 한다. 매회 2-5g. 매일 3회.
#3 100% 살모사 (또는 홍발유사) 부사액: 매회 2-5ml, 매일 2회, 근육 주사.
@ff
제4장 보양약과 면역
1. 음양곽
매자나무과 음양곽속 식물 음양곽 Epimedium gradiflorum Morr, 전엽음양곽 E.
sagittatum (Siet.et Zucc.) Maxim, 심엽음양곽 E.brevicornum Maxim. 및 삼지구엽초 E.
koreamum Nakai으로, 그 줄기 잎을 약용으로 한다.
(1) 화학 성분
플라본류로서의 icariin, 정유 등.
(2) 성미 귀경
맵고 달고 따뜻하다. 신경에 들어간다.
(3) 약효
신을 보하고 장을 튼튼히 하며 풍을 쫓고 습을 없앤다. '본초강목'에서는 (정기를
북돋운다)고 했는데 '의학입문'에서는 (신허를 보하고 양을 더한다)고 했다.
(4) 약리 작용
#1 부신 피질 기능 및 (양허)모형에 대한 영향
조선음양곽에서 추출된 이카린은 동물 오줌 속의 17-케톤코르티코 스테로이드의 증가를
촉진한다. 만성 기관지염 환자에게 쓰면 남성의 경우, 요 17-케톤코르티코 스테로이드가
원래의 낮은 값에서 현저하게 상승한다. 여성의 경우에는 이 변화가 분명하지 않았다.
치료 후는 둘 다 혈중의 호산이 뚜렷하게 하강했다. (P < 0.001). 따라서 부신
피질 기능 및 수컷 성선 기능에 대해서 자극작용을 가지고 있다.
하이드로코르티손에 의해 유발된 (양허)중 모델 흰쥐에 대해서 조양방 (음양곽,
육종용, 부자, 육계 등 같은 양)으로 치료하면 양허군 동물의 간, 비 속에 있는
데옥시리보산의 저하를 경감시킬 수가 있다. 이 처방 중에서는 음양곽의 작용이 가장
강하고 육종용이 그 다음이며 그 외의 것은 작용이 없었다. 조양방은 나아가서 그 간세포
코하크산 탈수소 산소 활성의 저하 및 글리코겐 함량의 증가를 경감시키는 한편으로
간세포, 쿡퍼세포 및 비장 중의 임파구에 대해서 보호 작용을 자지고 있다.
음양곽 및 그 복합제의 상기 약리 작용과 그 (정기를 더하고), (신허를 보하며 양을
도운다)는 효능은 서로 비슷하다. 따라서 ' 본초강목'에서는 (진양이 부족한 사람은
마땅히 이것을 쓴다)라고 했다.
#2 항염증, 항알레르기
음양곽의 메틸알코올 추출몰은 난백 알부민에 의한 흰쥐의 관절염에 대해서 억제
작용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히스타민에 의해 일어난 토끼 모세혈관의 투과성
변화를 경감시킬 뿐 아니라 히스타민과 아세틸콜린에 의해 일어나는 모르모트의 실험성
천식도 억제한다.
#3 백혈구 및 대식세포에 대한 영향
음양곽은 시크로호스파미드에 의한 생쥐의 백혈구 감소에 대해서 일정한 치료 작용을
가지고 있다. 그 메틸알코올 추출물은 생쥐의 염증성 침출 세포의 탐식 능력을
증강시킨다.
#4 면역계에 대한 영향
- 면양 적혈구 면역의 생쥐에 대해서 그 비장 중의 용혈 반점 세포수를 현저하게
증가시킨다.
- 정상자 및 만성 신염 환자에 대해서는 임파구 유약화를 촉진한다. 음양곽을 주로 한
제제를 써서 신허형 만성 기관지염을 치료하면 말초에서 저항되어 있던 임파구의
세포수를 현저하게 증가시킨다.
- 하이드로코르티손에 의한 (양허) 모델 생쥐에게서 출현하는 비장 임파구
핵모하염색질 감소, 핵질 중의 메타크로마지 물질 감소 및 임파구의 용해에 대해서
조양방은 길항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임파구에 대한 보호 작용을 나타낸다.
- 신양허 만성 기관지염에 대해서 음양곽으로 대증 치료하면 환자의 객담 속에서
감소되어 있던 sIgA 양을 뚜렷하게 증가시킨다 (P < 0.05).
- (부정 I 호) (음양곽, 숙지황, 호도인, 오미자, 진피)로 폐심병의 중증 환자를
치료하자 증상 개선과 동시에 면역 기능도 뚜렷하게 좋아졌다. 로제트 형성률은
정상치보다 낮았었는데 정상치만큼으로 상승했다 (P < 0.01). 임파구 유약화율은
분명하게 증가했다 (P < 0.01).
(5) 임상 응용
#1 만성 기관지염
음양곽만으로 1066건을 치료, 10일간 1주기의 총유효율은 74.1%였으며 더 나아가
1주기를 다시 한 번 반복하자 효과가 더 좋았다. 30일간의 주기로 540례를 치료,
총유효율은 87-96%에 달했다. 해소, 해담, 기천에 대해서 상당한 효과가 있었다.
#2 소아마비
음양곽 상기생 주사액으로 소아마비 급성기 34례를 치료한 결과, 치유 및 기본적 치유
24례, 총유효 33례였다. 치료 후유증기 143례, 총유효 114례였다. 음양곽, 오가피,
우슬을 기초 처방으로하고 상지마비에는 계지를, 만성화되어 있는 상태에서 황기를,
급성기에는 상기생을 첨가해 10-60일간 복용시켜 각기 소아마비 38례를 치료한 결과,
기본 치유 27례, 뚜렷한 효과 및 유효 10례, 무효 1례였다. 특히 급성기에 대한 효과가
비교적 좋았다.
(6) 용량 용법
#1 탕제 복용: 3-10g
#2 음양곽 침고편 (심신영편): 1정 0.3g (원래의 생약 2.7g에 상당),
매회 5-7편, 매일 2회.
#3 200% 음양곽 주사액: 1 대당 2ml, 매회 1대, 매일 2회, 근육주사.
(7) 관련 처방
지보삼편환.
2. 보골지
콩과 보골지속 식물 보골지 Psoralea corylifolia L.로, 그 과실을 약용으로 한다.
(1) 화학 성분
소랄렌류를 함유. 즉, 소랄렌, 이소소랄렌, 8-메톡시, 플라본류는 보골지 플라본, 메틸
보골지 플라본, 콜리리포리닌 (카르콘류), 휘발유 등. 8-메톡시는 지금까지 인공합성되고
있다.소랄렌, 8-메톡시 소랄렌의 구조식은 다음과 같다.
psoralen: R = H
8-methoxy psoralen: R = OCH3
(2) 성미 귀경
맵고 따뜻하다. 신경에 들어간다.
(3) 약효
신장을 보하고 양을 도와준다. '약성론'에서는 (모든 냉병과 심한 비증을 치료한다)고
했고, '개보본초'에서는 골수가 상한 것을 치료한다고 했다.
(4) 약리 작용
#1 백혈구에 대한 영향
보골지는 시크로호스파미드에 의한 생쥐의 백혈구 감소에 대해서 현저한 치료 작용을
가지고 있다. 시크로호스파미드가 조성하는 골수 조혈 기능 억제와 (골수상패)는
유사하다. 보골지의 이 시크로호스파미드에 길항하고 골수 조혈을 억제하는 기능은
백혈구의 회복 작용을 촉진한다. 이것은 '본초강목'에 기재되어 있는 (골수를 충실)하게
하는 기능과 일치하고 있다.
#2 대식세포 기능을 촉진
보골지 탕액을 생쥐에게 내복시키는데 1일 1회, 매회 한 마리씩 0.5ml를 4일 연속해서
쓰면 결과는 생쥐의 복강 대식세포 탐식 지수와 대식세포의 퍼센트를 모두 현저하게
상승시켰다 (P < 0.05).
#3 체액 면역에 대한 영향.
면양 적혈구 면역을 시킨 생쥐에서, 보골지 투여균의 비장 용혈 반점 수는 약을 쓰지
않은 군에 비해 2배 증가했다. 밖으로 거백소 (제반소. 소랄렌, 이소소랄렌을 같은
약으로 배합한 것)로 백반 10례를 치료하자 치료 전의 면역 글로불린 (Ig)은 높았는데
치료 후는 정상치로 돌아왔다. 예를 들면 IgG는 18.00 (mg/ml, 이하동일)에서 13.70
(정상치 12 +- 26)으로 떨어지고, IgA는 2.87에서 1.98로 떨어졌다. (정상치 12
+- 0.5이다), IgM은 2.09에서 1.30으로 떨어졌다 (정상치 1.1 +- 0.3). 이
사실에서 보골지는 체액 면역에 대해서 조절 작용을 가지고 있는 것 같으며 앞으로의
깊은 연구가 요망된다.
#4 기관지 평활근의 이완
보골지 주사액은 히스타민에 의해 일어나는 유리 모르모트 기관지 평활근의 경련에
대항한다.
#5 간 보호
보골지는 수산화 코르티손에 의해 조성된 생쥐 간장 장애가 일으키는 간세포의 물형 및
지방형으로의 변성, 리보핵산 및 티오히드로기의 감소, 다종 산소 활성의 하강 등에
대해서 양호한 치료 작용을 가지고 있다.
(5) 임상 응용
#1 백혈구 감소증
보골지밀환을 매일 6-18g이나 분말제 3g을 1주기 4일간으로 소아 백혈구 감소증
19례를 치료한 결과, 치유 14례, 호전 4례였다. 기가 허한 사람에게는 당삼, 황기 등을
배합한다. 음과 양이 허한 환자에게는 산수유, 여정자 등을 배합하여 쓴다.
#2 백반
국내외에서 널리 보골지 제제를 백반에 사용하고 있다. 백반에는 몇 가지 형이 있다.
요사이 생각되고 있는 것은 자기 면역성 기서로 자기의 항체가 갑상성-위집군에 속해
있으며 환자의 혈청 중에 항위벽세포 항체의 존재가 증명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이 항상
부신 피질 기능 부전, 갑상선증, 악성 빈혈 등과 관련되고 있다. 여대시 제2인민위원
피부과는 제반소 근육 주사 및 외용, 외용 후는 빛을 쪼여, 초기 치료시 2-3분에서
서서히 10-20분으로 늘려 가 207례 (그 가운데 176례는 1년간 치료를 치료)를 치료한
결과, 현저한 효과율 39.7%, 유효율 38.7%, 진보율 21.5%, 무효율 7.8%였다. 호북의학원
부속 제1의원 피부과 에서는 13례를 치료, 치유율 3.6%, 뚜렷한 효과율 23.4%, 진보율
41%, 무효율 32%, 제반소만의 외용일 경우에는 효과가 거의 없었다. 그리고 40례를
치료한 결과, 치유23례, 뚜렷한 효과 11례, 유효 3례라는 보고도 있다.
#3 건선
소랄렌 또는 관련 제제에 의한 근육 주사를 주로 해서 일부분 외용, 자외선 조사를
배합하여 155례를 치유, 임상치유율 47.7%이고, 뚜렷한 효과율 34.2%, 유효율 10%,
무효율 7.7%였다. 8-메톡시 내복과 검은 빛을 쪼여 주는 것을 결합해서 184례의 병력의
각각 길고 활발하고 만성으로 낫지 않는 보통형 건선을 치료한 결과 치유 및 기본
치유기 80.3%, 총 유효율은 97.8%였다. 거백소로 치료한 27례 가운데 25례가 유효했으며
치료 후는 자외선에 대한 민감성이 증가했다. 자외선은 멜라닌 세포의 밀도, 멜라닌
세포 속의 티로디나제의 활성 및 멜라닌 과립의 증가를 통해서 멜라닌 세포 형성이
비교적 많은 멜라닌을 자극한다. 따라서 피부의 빛 과민성을 높이는 것을 통해서 멜라닌
세포 대사를 촉진 하는 작용을 일으킨다.
#4 외음백반
보골지침고 (보골지를 95도 에틸알코올 같은 양에 1주간 담가 두었다가 불에 얹어
졸여 연고를 만든다)를 외용, 2회에 1회, 단, 국부에 염증이나 하얀 대하가 많은
환자라면 한약을 배합해서 내복시키고 외부를 닦아 주어 53례를 치료했다. 결과로서는
50례가 치유, 3례가 호전되었다. 위축형, 혼합형, 중생형에 대해서 모두 유효했다.
#5 기관지 천식
'의림찬요'에서는 이것을 사용해서 (허한천수)를 고쳤다. 보골지 주사액 매회 4ml
(한약 8g을 포함)를 경혈 주사하든가 근육 주사해서 기관지 천식 30례를 치료한 결과,
즉시 효과가 있었던 것이 26례로, 폐활량이 확실하게 개선되었다. 허한에 속하는
사람에게는 여기에 부자, 숙지황, 당귀, 자감초 등을 배합했다.
#6 기타
습진, 신경성 피부염에도 일정한 효과가 있고 관절 류머티즘 및 류머티즘성
관절염에다 (풍허랭)에 속하는 사람 ('개보본초')에게는 부자, 계지, 세신 증을
배합한다.
(6) 용량 용법
#1 탕재: 5-10g
#2 분말 제제: 2-3g, 매일 2-3회
#3 제반소 주사액: 한 대당 2ml에는 소랄렌 2mg이 들어 있다.
매회 2mg, 매일 2-3회, 근육 주사.
#4 거백소 (제반소): 한 대당 2ml에는 소랄렌, 이소소랄렌 각 2.5g이 들어 있으며
매회 1대, 매일 2-3회, 근육 주사, 매일 용량을 20-40mg씩 늘려간다.
#5 8-메톡시 (8-MOP): 편제, 한 조각 30mg, 매회 1정, 매일 2-3회, 구복한다.
주사제는 한 대당 30mg, 매회 30mg, 매일 2회, 근육 주사한다.
(7) 관련 처방
지보삼편환, 해마보신환
3. 자오가피
오가피나무과 오가피나무속 식물 가시오가피 Acanthopanax senticosus (Rupr. et
Maxim.) Harms (Eleutherococcus senticosus Maxim)로, 그 나무껍질을 약용하여 한다
(역사적으로 자오가피 껍질은 오가피나무 껍질을 쓰기도 했다. 오가피나무의 껍질을
약으로 한 것으로는, 동속의 오가 A.gracilistylus W.W.Smith 무경오가 A.graciliflorum
Seem.등 다종 식물의 나무껍질이 있는데 어느 것이나 근골을 튼튼히 하고 풍과 습을
없애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1) 화학 성분
카로틴, 라일락페놀 - 베타 - 글루코시드, 7 - 하이드록신 - 6, 8 - 디메톡시크마린 -
알파 - D - 글루코미드, 에틸 - 알파 - D - 갈락토시드, 라일락 수지페놀 - 베타 - D -
글루코시드 (2종의 형식), 다당 (덱스트란에 속한다), 세사민, 스테롤, 쿠마린, 플라본
등. 남오가피는 정유, 비타민 A, B를 함유한다. 북오가피는 강심배당체인 periplocin
등을 함유한다. 아연, 규소, 동, 망간 등 10종류의 원소가 있다.
(2) 성미 귀경
맵고, 쓰고 따뜻하다. 신, 간경에 들어간다.
(3) 약효
기운을 더하고 의지를 강하게 하며 강장 작용이 있고 뼈를 튼튼히 하며 풍을 제거하고
습을 없앤다.
'신농본초경'에서는 (기를 더한다)고 하였고 '명의별록'에서는 (비위장을 보하고 정을
더하며 근골을 튼튼히 하여 의지를 강하게 한다)고 하였다. (의지란 정신을 맑게 하고
혼백을 모으는 것이며, 춥고 더운 것에 적응하고 기쁨과 노여움을 다스리는 자는 의지가
있는 것이다), (의지가 모아지면 정신을 다스린다,... 오장에 사기를 받지 않는다)
('영추' (본장편)), 그리고 '본초재신'에서는 (신을 보하고 정을 더한다)라고 했다.
(4) 약리 작용
#1 백혈구에 대한 영향
자오가피 추출물은 실험 암 동물 (흰쥐, 생쥐)에 대해서 시크로호스파미드 등의
독성을 약화시켜, 저화된 백혈구를 상승시킨다. 그리고 토끼의 벤젠 중독 및 생쥐의
시크로호스파미드에 의해 일어난 백혈구 감소를 예방할 수 있다. 개에게 내복 또는 근육
주사하면 대부분 백혈구의 수의 증가를 촉진시켰지만 원래 백혈구 수가 높은 것은 다시
상승하지 않거나 하강하는 경향을 보였다. 실험에 의해 자오가피에는 골수 조혈의 증강
기능이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이것은 (신을 보하고 정을 더하는) 효능과 유사하다.
임상에서 (허하며 파리한 안색) ('명의별록')을 고치는 데 쓰이는 것도 이것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2 탐식 세포에 대한 영향
자오가피, 자오가피 다당은 정상적인 생쥐 및 암 생쥐 비장의 중량을 증가시키고 비
내의 탐식세포 수를 현저하게 증가시킨다. 자오가피에는 모르모트 복강 대식세포의
탐식기능 및 생쥐의 망상내피 계통이 가진 탐식 기능에 대해서 촉진 작용을 가지고
있다. 백혈구 수가 증가하고 탐식세포의 탐식기능이 증강되면 생체의 항감염력은
필연적으로 증강된다. 따라서 (춥고 따스함에 따라 적응하고), (오장은 사기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므로 임상상으로는 (적풍상인) ('약성론')의 예방 치료로서 (저창)
('신농본초경'), (창개제독) ('본초재신')등 감염성 질환을 치료한다.
#3 항염증 작용
- 자오가피는 난백 주사에 의한 흰쥐의 관절염 발생의 대해 예방으로 복약하면 현저한
억제작용을 발휘한다.
- 부신을 절제한 생쥐에 대한 여름, 가을, 겨울에는 그 열성 염증성 수종을
경감시키고 봄에는 크지는 않지만 소염 작용도 발휘한다.
- 부신을 절제한 흰쥐의 대해서 겨울, 봄에는 포르마린 유발 관절염의 진전을
저지하고 생리염수와 15% 단백액이 일으킨 염증을 경감시킨다. 이런 사실로부터
자오가피의 항염증 작용은 그 (풍을 내쫓고 습을 없에는) 작용과 류머티즘의 (요추통,
양다리동비)의 치료 ('명의별록')의 효능 및 응용과 관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4 조절 약용
- 자오가피는 중추신경계의 흥분 과정을 개선할 수 있으며 억제 과정도 강화시킨다.
그리고 억제 과정을 집중시킴으로써 대뇌 피질내의 억제 과정을 증강시킨다.
- 자오가피는 생체의 다종 물리적 유해인자에 맞서는 저항력을 증강시킨다. 예를 들면
한랭, 작열, 과중 또는 실중, 과도한 운동 등 생체에 대한 손해를 경감시키고
모세혈관이 저기압에서 맞설 수 있는 저항력을 증강시키며, 또한 생체의 방사선 장애로
인한 저항력 등을 증강시킨다.
- 자오가피는 또한 화학 물질에 의한 장애에 대항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생체의
스토리키닌 등에 대한 해독력을 증강시키며, 생체의 에틸에테르, 포수크로랄,
펜트바르비탈나트륨 및 에틸알코올 등 마취약에 대한 내성을 증강시킨다.
- 자오가피는 다종의 병리 과정을 조절하여 정상화시킨다. 예를 들면 식물성 또는
부신성의 고혈당인 혈당을 강화시키고 인슐린성 저혈당에 대해서는 거꾸로 혈당작용을
상승시킨다. 부신 피질 호르몬에 의해 일어나는 부신의 증식을 저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코르티손에 의한 부신 위축을 경감시킨다.
- 카로틴 등은 스트레트 (경계기) 특유의 부신 증식, 콜레스테롤 함량 하강, 흉선
위축 및 위출혈 등을 저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트레트 (소멸기) 중에 출현하는 부신
축소 및 콜레스테롤 하강을 저지하며, 나아가 흉선, 비, 신 및 간 등의 중량의 저하도
방지한다.
이외에 자오카피는 생체의 대사 및 생리 기능을 개선할 수가 있다.
#5 멱역 기능에 대한 영향
- 백신 면역을 시킨 동물에 대해서 자오카피는 그 항체를 생산 증가시킨다.
- 생쥐의 말초혈 로제트 형성률을 촉진시킨다.
- 자오카피는 진드기의 매개로 인한 뇌염에 대해서 특수한 항바이러스 면역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생쥐의 장관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증강시킨다.
- 칼라게닌의 면역 억제 작용에 길항할 수 있다.
#6 항종양 작용
- 자오카피 제제에는 생쥐의 엘릿히 복수암과 실질형 및 복수형의 살코마 180을 예방
치료하는 작용이 있고, 티오테파의 생쥐 엘릿히 복수암에 대한 억제 효과를 증강시킨다.
- 칼바미드산 에틸, 6-메틸티오우라실 및 인돌에 의해 유발되는 생쥐류 폐선암,
갑상선종 및 골수성 백혈병을 억제하고 생쥐 종양, 백혈병의 자기유발률을 저하시킨다.
- 자오가피는 나아가 다종 실험 동물 종양의 전이를 억제하고 몇 가지 화학요법제의
항암 효과를 증강시키며 그 독성을 강하시킨다. 현재, 자오가피가 종양에 대해서 현저한
직접적인 억제 작용을 가지고 있다는 보고는 나와 있지 않다. 따라서 일반적으로는 그
항종양 작용은 그것이 숙주 면역, 해독, 조절 기능을 증강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상, 종합해 보면 자오가피는 중추 신경, 면역, 내분비, 대사 등 다방면에 걸친 촉진
및 조절 작용을 통해서 생체의 항병력을 증강시키고 있다. 이것은 (의지를 강하게 하는)
효능과 기본적으로는 일치하고 있다.
(5) 부작용
자오가피는 독성이 낮다. 생쥐에게 카로틴 100mg/kg 일을 2개월간 피하 주사에도
이렇다 할 독성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자오가피 350g/kg체중의 탕액을 생쥐에게
음료수로서 섭취시켜도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용량을 500g/kg시까지로 증가시키자
비로소 생쥐는 불안을 느끼고 펄쩍 뛰었으나 10분 후에는 다시 안정되었고 1시간 후에는
정상으로 돌아왔다.
(6) 임상 응용
#1 백혈구 감소증
광서 지방에서는 43례를 치료 (그 가운데 화학 치료, 방사선 치료에 의해 일어난 암
환자 37례, 비기능 항진자 3례,그 외 3례, 엑스 정제를 내복, 매일 3.6kg, 3-15일간
복약시킨 결과, 유효율은 70.4%이고 평균 2주간만에 정상치로 상승했다. 특히 화학
치료에 대한 효과는 더욱 좋았고 그중 2례는 골수 검사를 해 본 결과 증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1978년 전국에서 병원 10곳, 113례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화학 치료,
방사선 치료로 일어난 백혈구 감소증을 통계 내 본 결과, 자오가피로 치료한 후의
뚜렷한 효과율은 13.7%, 총유효율은 74.5%였다.
#2 관절 류머티즘 및 류머티즘성 관절염
'신농본초경'도 나와 있듯이 자오가피는 관절 류머티즘 및 류머티즘성 관절염의
치료에 쓰인다. 특히 간과 신이 허하고 상해 있거나 어혈을 겸하고 있는 사람에게 많이
쓰이며 지황, 당귀를 배합한다. 자오가피만으로 관절 류머티즘 50례를 치료, 반수가
유효했다는 보고도 있다.
#3 만성 기관지염
자오가피로 노년성 만성 기관지염 100례를 치료한 결과, 증상의 개선, 체질 증강 및
천식 발작을 다스리는 작용이 있는 것 같았다.
#4 급성 고산병에 대해 자오가피는 뚜렷한 예방효과를 가지고 있다.
(6) 용량 용법
#1 탕제: 5-10g
#2 자오가피 엑스 정제: 1정씩에 건 엑스 0.3g, 매회 5정, 매일 3회.
4. 두충
두충과 두충속 식물 두충 Eucommia ulmoides Oliv.으로, 그 나무 껍질을 약용으로
한다. 근년에는 잎과 껍질의 효용이 비슷하다는 것이 연구되고 있어, 잎을 껍질의
대용으로 하는 것도 있다.
(1) 화학 성분
나무껍질에는 guttapercha 6-10% (뿌리 껍질에는 10-12%)를 함유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알칼로이드, 당류 (케토스, 알도스), chlorogenic acid, 유기산, 수지, 펙틴,
지방, 비타민C 등이 존재한다. 종자의 지방유는 linolenic acid, linoleic acid, oleic
acid, stearic acid, palmitic acid 등에서 나온다.
(2) 성미 귀경
달고 따뜻하다. 신, 간경에 들어간다.
(3) 약효
간과 신을 보하고 근골을 튼튼히 하며 태를 안정시킨다. '신농본초경'에서는
(비위장을 보하며 정기를 더하고 근골을 튼튼히 하여 의지를 강하게 만든다)고 했다.
왕호고는 (간이 조한 것을 윤택하게 하고 간경의 풍허증을 보한다)고 했다.
'옥추약해'에서는 (관절의 습음을 없앤다)라고 했다.
(4) 약리 작용
#1 하수체-부신 피질 기능에 대한 영향
두충의 껍질, 가지, 잎은 어린 생쥐의 흉선을 위축시킬 뿐 아니라 흰쥐의 혈액 속에
있는 호산구를 감소시킨다. 따라서 하수체-부신 피질 기능에 대해서 흥분 작용이 있다.
#2 항염 작용
두충의 껍질, 잎은 난백 주사에 의한 흰쥐의 실험 관절염에 대해서 예방 작용을
가지고 있다.
#3 탐식 능력에 대한 영향
두충의 껍질, 가지, 잎은 모두가 생쥐의 혈액 속에 있는 탄말 제거 작용을
증가시킨다. 따라서 망상내피 계통의 탐식 능력을 증강시키는 작용이 있다.
#4 자궁 평활근에 대한 영향
두충의 껍질, 잎은 흰쥐의 적출 자궁에 대해 억제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아세틸콜린의
자궁에 대한 흥분 작용에 대항할 수 있다.
#5 체액 면역에 대한 영향
면양 적혈구 면역의 생쥐에 대해서 두충 껍질은 비장 속의 용혈반점 세포수를
뚜렷하게 증가시킨다.
(5) 임상 응용
#1 관절 류머티즘 및 류머티즘성 관절염, 간과 신의 부족, 허리와 무릎이 아프고 힘이
없는 사람에게 좋다. '본초휘언'에서는 (방씨의 '직지'에서 말하기를 대개 하초가 허한
것은 두충이 보하지 않는 것이 없으며, 하초가 습한 것도 두충이 제거하지 않는 것이
없으며 족경이 시린 것도 두충이 없애지 않는 것이 없다. 또한 허리와 무릎이 아픈 것도
두충이 다 낫게 하느니... 간을 보하며 신을 더하니 진실로 중요한 약재이다. 간과
신이 다 허하고 풍습병이 있는 사람은 염주침자하면 효험을 보는 첩경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임상에서는 풍과 습을 고치는 데 가장 자주 쓰는 약재의 하나이다.
#2 습관성 유산
'간편단방'에서는 두충, 속단, 산약을 환으로 해서 복용하며 습관성 유산이나 조산을
예방 치료한다. 이것은 일부 혈액형 부합, Rh 인자에 의한 것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성제총록'에서는 두충의 연말, 조육을 환으로 해서 태동불안을 고쳤다.
두충은 (온보이고태원) (본초구진)하여 신이 허한 사람에게 유익하다.
(6) 용량 용법
10-15g, 탕제 복용한다.
(7) 관련 처방
삼용보혈환, 두충호골환, 지보삼편환.
5. 부자
미나리재비과 오두속 식물 오두 Aconitum carmichaeli Delx로, 그 어린 뿌리를
약용으로 제공한다. 덩이뿌리 (어미뿌리)가 오두이다.
(1) 화학 성분
알칼로이드: aconitine, mesacontine, aconine, hypaconitine, jesaconitine,
atisine, songorine, kobusine, ignavine, napelline, higenamine, (dl-demethyl
coclaurine), coryneine, yokonoside 등.
(2) 성미 귀경
맵고 열하며 독이 있다. 신, 비, 심경에 들어간다.
(3) 약효
신을 따스하게 하고 양을 튼튼히 하며 화양 작용을 하고 추운 기운을 없애며 통증을
멈춘다. '본초비요'에서는 (신을 보하고 뜨거운 기운을 일으키고 풍을 내쫓고 춥고 습한
것을 없앤다)라고 했다.
(4) 약리 작용
#1 부신 피질에 대한 영향
- 숙부자는 내복, 피하 주사, 근육 주사를 불문하고 흰쥐의 부신 내 비타민C 함량을
뚜렷하게 강하시키며, 그 작용은 펜트바르비탈 및 염산 크롤프로마진에 의해 저해되지
않지만 코르티손에 의해서는 부분적으로 저해된다. 아코니틴은 또 부신 내 비타민C의
작용을 강하시키지만 비알칼로이드 부분은 효과가 없다.
- 숙부자 탕제는 흰쥐의 오줌 17 - 케톤코르티코 스테로이드의 함량을 증가시키고
말초 혈액 중의 호산구 수를 감소시킨다.
- 부자 육계 복합제는 편측 부신의 작상으로 유도된 부신 피질성의 고혈압 흰쥐에
대해서 혈압을 내리는 작용을 가지고 있다 (육계 참조).
- 그리고 조직 화학 방법으로 증명되고 있지만, 부자 탕제는 생쥐의 부신 속에 있는
콜레스테롤 함량을 감소시키고 (부신 피질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한 것을 설명하고
있다), 동시에 글리코겐의 중가를 촉진 한다. 이상은 부자가 부신 피질 기능에 대해서
촉진 작용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신허양에는 하수체-부신 피질 기능
저하가 있는 것이 증명되고 있으므로 부자의 (신을 보하고 뜨거운 기운을 일으킨다)고
하는 기능은 그 부신 피질 기능 증강과 유사하다. 동물 실험에 의해 그 복합제는
양허증에 유효하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다 (음양곽을 참조).
#2 항염증 작용
숙부자 및 그 약간의 유효 성분, 예를 들면 아코니틴, 중아코니틴, 벤조일아코니틴
(아코니틴을 불어 가열하면 생성된다) 등은 난백 주사에 의한 관절염 등의 실험성
염증에 대해서, 또는 칼라게닌 족척부종에 대해서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그중에서도
중아코니틴은 히스타민, 5-하이드록시 트립타민, 프로스타글란진 등 다종의 염증 유발
물질이 일으킨 족척부종에 대해서 억제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그 함염증 작용의
중심이다.
#3 평활근에 대한 작용
라세미놀아코니틴은 평활근에 대해서 이완 작용을 나타낸다. 귀주오두에 함유된
알칼로이드는 히스타민에 의한 모르모트 유리 기관 평활근의 수축에 대해서 억제 작용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 라세미놀아코니틴은 생쥐 혈장 중의 cAMP량을 증 시키는데 이것은 알르레기
반응에 대한 억제를 돕고 있다.
(5) 부작용
부자, 특히 생부자에는 독성이 있지만 가공한 부자는 독성이 비교적 적다. 예를 들면
120도C에서 40분간 처리된 가공 부자의 독성은 생부자의 불과 5분의 1 내지 350분의
1이다. 아코니틴을 생쥐에게 피하주사하면 치사량 0,295mg/Kg (LD50)이었다. 부자
중독시에는 심장 박동수의 변화 및 부정맥이 있다. 부자와 건강, 감초를 동시에 익히면
그 독성을 강하시켜,부자도 역시 오래 끓이는 것에 의해 독이 줄어듦을 알 수 있다.
(6) 임상 응용
#1 관절 류머티즘 및 류머티즘성 관절염
'본초강목'에서는 풍습마비를 치료했고 장원소는 (부자는 백출의 도움을 받아 곧 한과
숩을 없애는 성약이 된다). '상한론'에서는 부자에 감초, 백출, 계지 (부자 감초탕)를
배합해서 풍습상박골절번동증을 고쳤다. 부자는 풍한습비 또는 양이 허한 사람에게 쓰면
비교적 좋다. 부자제로 류머티즘성 관절염을 치료한 사람이 있는데 적극적인 치료
효과를 거둘 수가 있었다.
#2 기관지 천식
신과 양이 허한 사람에게는 육계, 지황 등을 배합해서 쓴다. 예를 들면 부계팔미환
등을 쓴다. 옛날 '신농본초경'에서는 이미 부자로 (풍한해역) (부분적인 기관지 천식과
기관지염을 포함한다)을 고쳤다고 한다. 귀주천심련 알카로이드로 만성 기관염지 50례를
치료, 뚜렷한 효과 29례, 총 유효가 45례였다. 천신형에 대해서는 효과가 비교적
좋았다.
(7) 용량 용법
#1 탕제: 10-15kg
#2 라세미놀아코니틴: 주사 1mg에 10% 포도농액당을 정맥에 점적 주사한다. 1일 1회
#3 아코티닌: 주사 1대당 100ug에 매회 100-300ug에 5-10%의 포도당 500ml를 첨가해
정맥에 점적한다. 1일 1회.
(8) 관련 처방
계지가출부당, 우거신기환, 진무탕.
6. 육계
녹나무과 녹나무속 식물 육계 Cinnamomum cassia BL로, 그나무줄기 껍질 및
나뭇가지를 약용한다.
(1) 화학 성분
정유: cinnamic aldehyde, o - methoxycinnamic aldehyde, cin-namyl acetate,
phenylpopyl acetate 등.
디텔페노이드: cinncassiol A, cinncassiol A 19-glucoside, cinn-zeylanol,
cinnzeylanin 등.
당: D-glucose, D-fructose, sucrose등.
기타: 타닌 등.
(2) 성미 귀경
맵고 달고 열하다. 신, 비, 방광경에 들어간다.
(3) 약효
신을 따뜻하게 하고 장을 튼튼히 하며 비를 따뜻하게 하고 한을 제거하며 온경하고
통증을 그치게 한다. '신농본초경'에서는 (관절을 튼튼히 하며, 소화기를 보해서 기를
기른다)라고 했다. 왕호고는 (수명의 부족을 더하며, 화기를 더해 음이 사라지게
한다)라고 하고, (육계, 그 맛이 맵고 달다... 기와 혈을 고무시키는 능력이
있다)고 했다.
(4) 약리 작용
#1 부신 피질 기능에 대한 영향
- 육계의 에테르 추출물은 어린 생쥐의 흉선을 위축시키고, 흰쥐의 부신 속에 있는
비타민C 함량을 하강시키지만 부신을 제거한 흰쥐의 생존 시간을 연장시킬 수는 없다.
따라서 당질 호르몬 같은 작용은 없다.
- 육계부자이미로 구성된 복합제는 부신 피질 고혈압인 흰쥐 (한 쪽이 화상당한
부신에 의해 형성되어 있는) 동물 모델에 대해서 혈압을 내리는 작용을 나타낸다.
그러나 신장동맥 결찰에 의해 형성되어 있는 신성 고혈압 흰쥐에 대해서는 그러한 강압
작용이 없다. 복약 후 4주일째에 C14-초산나트륨의 라벨 실험을 했는데 그 결과, 이
복합제는 부신 피질성 고혈압 동물 모델의 부신 내 콜레스테롤 대사에 대해 확실한
영향을 가지고 있으며 화상당한 측의 부신의 활동을 강화시키고 건강한 측의 부신의
활동도 증강시켰다.
- 임상상, 육계는 요중 17 - 하이드록시 코르티코 스테로이드의 증가를 촉진시킬 수
있다. 때문에 육계에는 부신 피질 기능을 흥분시키는 작용이 있다.
#2 위와 장 기관에 대한 영향
생쥐로 실험해 보면 계피유, 특히 시나마르에 위의 운동 억제 작용이 있다. 그것은
위의 장력을 하강시키고 아세틸콜린 또는 히스타민에 의한 유리 장관 관련에 대항할 수
있으며, 그리고 얼마안되지만 담즙 분비를 촉진한다. 그러나 위액 분비에는 영향이
없다. 그리고 완하 자극 작용이 있어서 타액 및 위액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 기능을
증강시키면서 내장평활근 경련을 해제한다. 토끼에게 계피유를 내복시키면 장관 장력을
증강시켜서 유동을 촉진 시킨다. 상술한 결과의 다름은 실험 조건, 방법 등의 상이함과
관련이 있다. 임상상으로는 위장 장력이 하강하고 있고 유동의 움직임이 미약한
사람에게 쓰면 좋다. 위장 경련이 있는 사람에게도 쓰면 좋아서 조절 작용을 나타낸다.
모두 허한증을 다스리는 것이다. '약성유명'에서 육계는 훌륭하게 (기를 잘
운용한다)라고 하였다.
#3 백혈구, 혈소판에 대한 영향과 항방사선 작용
시나마르, 계피산나트륨은 토끼 백혈구를 증가시키고, 개의 피하주사
계피산나트륨에서도 이 작용이 나타난다. 코발트의 방사선 치사량 조사 후의 생쥐에게
계피산나트륨을 투여함과 동시에 방사선 장애 말기에서는 슬파미르아미드를 병용하면
모두 동물의 생존율을 증가시키는 것이 가능하면서 말초 혈액 중에서는 백혈구 및
혈소판수의 증가가 보였다.
#4 항체 생산에 대한 영향
육계, 선모, 토사자, 쇄양, 황정 등으로 구성된 보양방은 AFP로 면역 토끼에 대해서
그 항체 생산 개시 시간을 현저하게 앞당긴다.
#5 체외에서는 B형 간염 항원에 대해서 일정한 억제 작용을 가지고 있다.
#6 (양허)증 모델 동물의 임파구 등에 대해서 일정한 영향을 가지고 있다 (음양곽을
참조).
#7 보체에 대한 영향
- 체외에서 육계 에틸알코올 침액이 0.1% 농도 아래일 때 75% 이하의 보체 활성을
억제할 수 있으며, 그 액 추출물에서도 항보체 활성이 있다.
- 체내에서 육계수 침액은 Forssman 항체 반응에 대해서도 보체 활성을 억제하는
작용을 나타낸다. 이 항체 생산의 전신반응 테스트에 대해서는 앞서의 주사를 다시
맞으면 그 치사 시간을 크게 연장할 수가 있다.
이외에 육계는 Ⅲ형 알레르기 반응인 Arthus 반응이 일으키는 염증에 대해서도 뚜렷한
억제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생쥐와 토끼의 실험적 사구체 신염에 대해서도 육계수
추출액은 비교적 현저한 요단백 상승의 억제작용을 가지고 있지만, 생체 내에서는
보체가에 대해서는 영향이 없다.
(5) 임상 응용
#1 기관지 천식 및 천식성 기관지염
'신농본초경'에서는 이미 육계로 (상기해역)을 고치고 있다. 그리고 육계 알코올
침액에 프로카인을 더해서 폐수에 경혈 주사하여 기관지 천식 21례를 치료, 19례의
발작을 컨트롤, 1례의 증상을 경감시켰다는 보고도 있다. 임상상에서는 기관지 천식 및
천식성 기관지염으로 신과 양이 허한 사람에게는 부자, 호도육, 숙지황 등을 배합해서
이용한다. 상용하는 처방은 소자강기탕, 부계팔미환 등이다.
#2 백혈구 감소증
기가 허한 사람에게는 황기, 당삼류를, 양이 허한 사람에게는 보골지, 구기자 등을,
음과 양 둘 다 허한 사람에게는 산수유, 여정자 등을 배합한다. 육계는 훌륭하게 (기와
혈을 고무한다).
#3 관절 류머티즘 및 류머티즘성 관절염
양이 허하고 한과 습이 성한 사람에게 좋다.
육계는 명문에 화를 보할 뿐만 아니라 (관절을 이롭게) 하므로 '본초강목'에서는
(한비를 다스리는 데) 쓰고, 항상 부자, 숙지황 등과 병용하고 있다.
(6) 용량 용법
0.5-1.5kg, 분말로 갈아 마신다.
(7) 관련 처방
안중산, 갈근탕, 갈근탕가천궁신이, 계지가작약대황탕, 계지가출부탕, 계지복령환,
오령산, 시호계지탕, 시호계지건강탕, 시호가용골모려탕, 소청룡탕, 팔미지황환,
마황탕.
@ff
정리
보익제의 면역 작용에 대한 현대적 연구는 이제 궤도에 오른 상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년들어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으며 이미 상당히 풍부한 문헌도 축적되어 있다.
면역제에 대해서 유익한 작용이 있을 것이 분명해지고 있으며 임상적으로도 이미 널리
응용되어 성과를 올리고 있다. 보익제의 대부분은 생체의 면역 기능을 증강시킨다. 다시
말해서 소위 면역증강제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면역 억제제가
되는 것도 일부 있으며 게다가 인삼, 자오가피등 생체 기능에 대해서 조절작용을 가지고
있는 것도 있다. 보익제의 독성과 부작용은 적어서 임상면에서의 사용은 비교적
안전하다. 보익제의 면역계에 대한 작용과 그 응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1. 면역계에 대한 작용
1) 세포성 면역계에 대한 작용에는 아래와 같은 것이 있다.
(1) 탐식 세포에 대한 작용
#1 말초혈액 중의 백혈구 수의 증가를 촉진하는 것에는 인삼, 당삼, 황기,영지, 강낭콩
(PHA), 아교, 인배, 태반, 계혈등, 여정자, 산수유, 보골지, 자오가피, 육계 등이 있고,
호중구 탐식기능의 증강을 촉진하는 것으로는 인삼, 황기, 백출, 감초, 산약 등이 있다.
#2 단핵, 대식세포계의 세포수 증가를 촉진하는 것으로는 영지, 표고버섯, 감초 등이
있다. 단핵,대식세포계의 탐식 기능 증강을 촉진하는 것으로는 황기, 인삼, 당삼, 백출,
영지, 저령, 표고버섯, 당귀, 지황, 복사, 음양곽, 보골지, 자오가피, 두충 등이 있다.
(2) T세포에 대한 작용
#1 말초 T세포의 수량 증가를 촉진하는 것으로는 인삼, 영지, 운지, 표고버섯, 강낭콩
(PHA), 백출, 의이인, 황정, 천문동, 여정자, 음양곽 등이 있다.
#2 임파구 유약화 반응을 촉진하는 것으로는 황기, 인삼, 당삼, 백출, 영지, 운지,
저령, 의의인, 강낭콩, 하수오, 당귀, 황정, 아교, 지황, 여정자, 오미자, 음양곽 등이
있다.
2) 체액성 면역계에 대한 작용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1) 비특이성 체액성 면역에 대한 작용
#1 인터페론에 대해서 유발 작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황기, 강낭콩이
있으며,바이러스 유발 인터페론에 대해서 촉진 작용이 있는 것으로는 황기가 있다.
#2 보체계에 대해서 억제 작용이 있는 것으로는 육계가 있으며 C3에 대해서
활성화시키는 것으로는 표고버섯이 있다.
(2) 항체 면역 글로블린에 대한 작용
#1 면역 초기 단계의 생쥐 비장 세포 표면 면역 글로블린 양성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것으로는 황기, 의이인, 당귀, 산수유 등이 있으며, 감초는 억제 작용을 가지고 있다.
#2 면양 적혈구 면역 후의 생쥐 비장 항체 생산 세포의 증식에 대해서 촉진 작용이
있는 것으로는 영지, 저령, 운지, 의이인, 황정, 맥문동, 천문동, 여정자, 음양곽,
보골지 등이 있으며, 조절 작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는 황기가 있다.
#3 항체 생산에 대해서 촉진 작용이 있는 것으로는 황기, 인삼, 운지, 표고버섯,
하수오, 태반, 지황, 음양곽 등이 있으며, 억제 작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는 감초,
대조, 당귀, 보골지 등이 있다.
#4 각각의 면역 글로블린의 서브클레스sube class에 대한 영향은 다음 표와 같이
정리될 수 있다.
표6. 면역 글로블린 치에 미치는 한약의 영향
(1. 촉진 2. 억제 순)
IgG: 1. 표고버섯, 황기, 삼령백출탕 2. 보골지
IgA (혈청형): 1. 태반, 지황 2. 보골지
IgA (분비형): 1. 황기, 영지, 하수오, 음양곽
IgM: 1. 황기, 영지 2. 보골지
IgE: 1. 황기
2.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영향
1) I형 (즉시형)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영향
(1) 알레르기 전달물질 (히스타민, SRS-A)의 방출을 억제하는 것으로는 영지가 있다.
(2) 히스타민 또는 아세틸콜린에 의해 일어나는 기관지 평활근 수축을 완화시켜 줄 수
있는 것으로는 영지, 운지, 태반, 보골지, 음양곽 등이 있다.
(3) 히스타민 또는 아세틸콜린에 의해 일어나는 장관평활근 수축을 완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는 감초, 당귀, 산수유, 육계 등이 있다.
(4) 종류가 다른 단백의 감염 작용에 의해 일어나는 아나필락시쇼크 또는 피부 반응을
억제하는 것으로는 인삼, 감초, 태반 등이 있다.
(5) 알레르기 전달물질 방출을 촉진할 수 있는 것으로는 산약 알코올 추출액, 산수유
알코올 추출액, 인삼 엑스 등이 있다 (위에 기록된 자료 가운데 인삼, 산수유 등에는
데이터가 모순된 곳이 있는데 제제, 방법 등의 차이와 관련되는 것인지 어떤지 연구가
요망된다).
2) II형 (세포용해형)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영향
Rh 부적합에 의한 용혈증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는 감초가 있다. 이외에 아교, 돼지
가죽 아교, 감초, 인배, 지황 등은 혈소판수가 증가 촉진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인삼,
당삼, 아교,자오가피 등에는 적혈구 수 증가 촉진의 작용이 있다. 이들의 작용은 이 형의
반응에 대해서도 영향을 주고 있는 듯하다.
3) III형 (지연형)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영향
황기, 지황, 감초 등은 이 형의 반응에 대해서 억제 작용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된다.
4) IV형 (지연형)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영향
이식편 거절 반응을 억제하는 것으로는 감초, 항배이I호 (당귀, 강잠)가 있다.
5) 종양에 대한 숙주 면역 반응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는 영지, 운지, 저령,
표고버섯, 인삼, 백출, 의이인, 강낭콩, 천문동 등이 있다.
3. 부신 피질 및 그 호르몬에 대한 영향, 항염증 작용 및 조절 작용
1) 하수체-부신 피질 기능을 흥분시킬 수 있는 것으로는 인삼, 당삼, 백출, 영지,
의이인, 태반, 자오가피, 음양곽, 두충, 부자, 살무사 등이 있다. 부신 피질 호르몬
분해를 억제하는 것으로는 지황, 감초 등이 있다. 부신 피질 호르몬이 일으키는 부신
비대의 촉진에 길항할 수 있는 것으로는 인삼, 자오가피 등이 있다. 하수오에는 부신
피질 호르몬과 같은 작용이 있다.
2) 부신 피질 호르몬의 피드백 억제에 길항할 수 있는 것으로는 지황, 감초가 있다.
3) 항염증 작용이 있는 것으로는 인삼, 당삼, 지황, 오미자, 살무사, 두충, 부자 등이
있다. 이 작용은 부분적으로 부신 피질 기능을 자극시키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4) 호르몬 조절 작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는 인삼, 자오가피, 오미자 등이 있다.
4. cAMP에 대한 영향
1) 다량의 cAMP성 물질을 함유한 것으로는 대조가 있다.
2) 황기, 옥병풍산, 당삼, 저령, 감초 등은 혈장 중의 cAMP에 대해서 일정한 영향을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 혈장 중의 cAMP를 증가시키거나 조절하는 작용을 나타낸다.
5. 임상 응용
1) 면역 이상과 관련되는 질병에 대한 영향
(1) 기관지 천식에 응용되는 것으로는 당귀, 감초, 지황, 보골지 등이 있다. 천식성
기관지염에 대해서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는 영지, 운지, 태반, 살무사, 황기, 감초,
음양곽 등이 있다.
(2) 관절 류머티즘 및 류머티즘성 관절염에 응용되는 것으로는 지황, 감초, 자오가피,
영지, 부자, 육계, 당귀, 두충 등이 있다.
(3) 백혈구 감소증에 응용되는 것으로는 영지, 황기, 인배, 계혈등, 인삼, 자오가피,
보골지, 여정자, 산수유, 황정, 아교, 돼지 가죽 아교 등이 있다.
(4) 혈소판 감소증에 응용되는 것으로는 아교, 돼지 가죽 아교, 소 가죽 아교, 인배,
감초, 지황, 영지 등이 있다.
(5) 신생아 용혈증에 대해서 예방 작용이 있는 것은 감초 등이 있다.
(6) 경피증에 응용되는 것으로는 당귀가 있다.
(7) 에디슨 씨 병에 응용되는 것으로는 감초, 인삼 줄기와 잎이 있다.
(8) 급성 출혈성 괴사성 장염에 응용되는 것으로는 한련초가 있다.
(9) 담마진에 응용되는 것으로는 당귀, 오초사, 오미자, 지황, 감초 등이 있다.
(10) 수전 피부염에 응용되는 것으로는 한련초가 있다.
(11) 백반에 응용되는 것으로는 보골지, 당귀 등이 있다.
(12) 건선에 응용되는 것으로는 당귀, 오초사, 보골지 등이 있다.
(13) 전신성 홍반성 낭창 (SLE)에 응용되는 것으로는 영지, 운지 등이 있다.
(14) 혈전폐쇄성 맥관염에 응용되는 것으로는 당귀가 있다.
(15) 알레르기성 비염에 응용되는 것으로는 당귀가 있다.
(16) 장기 이식에 의한 이식편 거절 반응에 응용되는 것으로는 항배이 I호 (당귀,
강잠), 감초 등이 있다.
(17) 방사성 장애에 응용되는 것으로는 인삼, 자오가피, 맥문동, 영지, 계혈등, 아교
등이 있다.
2) 감염성 질병에 대한 영향
아래 기재하는 약재는 직접 억제 또는 병원체의 멸살을 통해서가 아니라 주로 숙주
면역 기능의 향상 또는 조절을 통해서 항감염 작용을 일으키는 것이다.
(1) 감기 및 피부감염을 예방하는 것으로는 황기, 여정자, 황정, 이인방, 인삼, 태반
등이 있다.
(2) 간염에 응용되는 것으로는 황기, 오미자, 영지, 운지 (PHA), 백출, 당귀, 지황
등이 있다.
(3) 폐결핵에 응용되는 것으로는 살무사, 황정 등이 있다.
(4) 골관절 결핵, 골수염에 응용되는 것으로는 살무사, 홍발유사 등이 있다.
(5) 급성 요로가염에 응용되는 것으로는 오미자가 있다.
(6) 급성 세균성 설사에 응용되는 것으로는 영지, 오미자가 있다.
3) 종양의 발생 예방에 대한 작용
면역 증강제만으로는 불충분하며 항상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수술요법 등과 결합시켜
응용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게다가 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에 의한 독이나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가 있다. 이 병을 고치는 약재는 IV형 알레르기 반응에 영향을 주는 약재가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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