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정보/강정법

스태미나 강화법

by FraisGout 2020. 7. 21.

  1. 스태미나를 저하시키는 요소

  지나친 금욕
  르네상스의 속담에는 적어도 1주일에 2회 정도는 섹스를 해야 신사로서의 도리이며,
3회는 숙녀의 의무이고 4회는 아내의 권리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따라서 아내가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누리지 못하게 하고 신사의 예절마저
지키지 못한 채 기진 맥진해서야 어찌 활력이 넘치는 남성이라고 하겠는가.
  아내도 그렇다. 권리를 충분히 향유하고, 적절한 섹스를 통해 성 호르몬 분비가
촉진되어야 젊은 육체를 유지할 수 있으며 보다 강한 섹스 충동을 갖게 마련인데,
활력 없는 남성 때문에 육체는 윤택함을 잃어 가고 성욕과 생활 의욕마저 상실해서야
되겠는가. 그러다가 세월이 흘러 폐경이라도 맞으면 여성의 매력을 조성하는 난포
호르몬의 분비가 중지되어 여성 특유의 매력도 소실되고 질 분비물마저 줄어들어 성기
삽입 때 고통을 느끼게 될 것이니, 그쯤 되면 요염한 자극은 고사하고 아예 아내
쪽에서 섹스 거부증을 선언하고 나설 것이다.
  그렇다면 결과는 뻔한 것이다. 보채지도 않는 아내, 심하게는 섹스까지 거부하고
나서는 아내에게 구태여 남성의 의무나 신사의 예절을 깍듯하게 차릴 필요도 없다고
여긴 나머지 피로를 핑계로 등을 돌리고 누워 코를 골게 마련일 테니, 남성 스스로가
정력 증강 훈련을 아예 포기한 끝이 되고 만다.
  이래서는 안된다. 연장도 쓰지 않으면 녹이 슬고 날이 무디어진다. 섹스를
컨트롤하는 간뇌의 시상하부는 섹스를 함으로써 그 작용이 더욱 활발해지므로 녹이
슬지 않도록 자주 사용해야 한다.

  성행위 감염증
  에이즈가 창궐하고 있다. 머잖아 1,000만 명의 유아를 포함하여 4,000만 명의
사람들이 에이즈를 일으키는 면역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할 정도이다. 불순한 섹스의 장난으로 에이즈에라도 걸렸다 하는 날에는 정력은
고사하고 인생이 끝난다.
  불순한 섹스의 장난으로 올 수 있는 질병은 이 외에도 많다. 슈베르트를
고생시켰다는 매독, 히포크라테스 시절부터 위세를 떨쳤다는 임질 등이 그런 병이다.
  임질에 감염되면 불과 4, 5일 만에 소변이 농화되어 요도에 염증이 생기고 다량의
황색 분비물이 보이면서 요도에 통증이 일어난다. 자칫 치료 시기를 놓치면 성 기관
및 성 기능이 파괴되고 생식 기능도 완전히 상실하고 만다.
  임질과 비슷한 성질을 지닌 성행위 감염증 중의 하나로서 클라미디아(chlamydia)
감염증이란 것이 있다. 분비물이 소량이며 색깔이 엷은 것이 다르지만, 임질과 동시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핑퐁 감염이라 하여 한 쪽만이 치료받아도 상대로부터 다시 감염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쌍방 치료로 철저히 임해야지, 은근 슬쩍 감추고 겉으로 도덕 군자인
양하다가는 자신뿐만 아니라 가정이 결단 나게 될 것이다.
  따라서 성행위 감염증은 정력의 적이며, 가정의 적이다. 철저히 예방하고 철저히
치료하는 길만이 상책이다.

  도착적인 성적 편향
  외설적인 소설이나 포로노 비디오에 집착하여 그런 것들을 통해서 익힌 바를 실제의
섹스에서 매우 빈번히 응용해 보려는 욕심 때문에 아내를 괴롭히는 남성들이 있다.
  때로 섹스 때 추잡한 언동을 일삼는 경우도 있고, 정액을 아내의 엉뚱한 부위에
사출하거나 아내의 유방이나 히프에 상처를 내고 희열을 느끼는 경우도 있으며,
심지어는 아내로 하여금 자기에게 기괴한 방법으로 고통을 달라고 떼를 쓰는 경우마저
있다.
  이런 것들은 모두 도착적인 성적 편향에 해당한다. 그리고 이런 편형은 유아적인
투정 같은 편향으로서 퇴행적인 심리의 발로이며, 진정한 애정 행위로 보여지기보다는
오히려 애정 불모의 성적 충족의 대상 행위로밖에는 볼 수 없는 괴벽이다.
  섹스에서의 행복감은 자극의 강약보다는 애정의 충족 여하에 더 크게 좌우된다고
여겨야 한다. 서로가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 서로가 서로의 육체를 포옹하고 살을
맞붙이고 부비는 것만으로도 그저 좋아지는 마음, 부드러운 속삭임과 아늑한 분위기에
녹아내리는 마음이 있을 때 비로소 섹스를 통해서 진정한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것이다.
  단순히 강하고 정곡을 찌르는, 그리고 육체만의 자극이나 기묘한 자극들만으로는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없는 것이 섹스의 생리이다.
  그리고 자극에는 항상 역치라는 법칙이 있어서 제아무리 강한 자극이라고 하더라도
그런 자극이 계속될 때에는 더 이상 만족할 수 없게 된다. 그렇게 되면 다음에는
그보다 더 큰 자극이 가해져야 한다. 나날이 자극의 강도를 높여 나간다는 것은
부부간에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결국 조만간에 부부 어느 한 쪽에서 지쳐 떨어지게 되거나 섹스 그 자체에
시무룩하게 임할 수밖에 없게 된다. 양자간에도 불공평한 일이 아닐 수 없으며, 특히
남성에게는 지나치게 빨리 정욕이 메말라 가고 정력이 급속히 감퇴되는 지름길이 아닐
수 없다.

  콘돔의 남용
  일본의 도호쿠 대학 다카나미 박사가 발표한 사춘기의 임포텐츠의 특징을 보면
실제로 성기 발육이 부전한 경우, 포경을 포함한 음경 이상의 경우, 정류 고환이나
편측 고환이 위축된 경우 등 기질적 장애가 원인이 되는 예도 흔했지만, 아무런
기질적 장애도 없이 한참 나이인 사춘기에 임포텐츠가 된 사내아이들도 흔했다는
것이다.
  기질적 장애도 없는데 왜 음경이 발기하지 않을까. 보고자는 이렇게 결론을 내리고
있다. 정신적 불안이 성욕의 저하나 발기력의 저하로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즉 노이로제 경향, 불안 경향, 울증 경향이 인정된다는 것이다.
  이건 확실한 결론이라고 하겠다. 남성은 계집애들보다 의외로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으며, 이러한 마음의 상처가 곧바로 육체에도 영향을 주어 임포텐츠가 되거나
정력이 감퇴되어 형편없이 주눅든 골몰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꼴에 남자냐는
비아냥을 아내에게 들은 남성이 그 이후 매우 수동적이 되거나 조루증이 더
심해지거나 심지어는 발기 불능의 처참한 신세가 된 실례를 주위에서 자주 볼 수
있다.
  피임을 위해 정관 수술을 한 남성 중 특히 신경이 예민한 남성은 정력감퇴가 그
수술에서 기인한 것이 아닌가 고민하는 수도 있으며, 또 피임을 위해 매번 콘돔을
이용하는 남성 중 신경이 예민한 남성은 놀랍게도 콘돔 불감증, 또는 콘돔
임포텐츠를 일으키기도 한다.
  물론 콘돔이 피임에도 거의 완벽하게 에이즈를 비롯한 성병 예방에도 효과적이지만,
성감이 현저히 손상된다는 결점이 없는 바 아니며 때로는 콘돔에 의한 라텍스
알레르기를 일으켜 음경이나 질에 가려움증과 종창을 야기시키는 일도 있다.
  따라서 신경이 예민한 남성은 콘돔으로부터 비롯될 수 있는 정력 감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다른 수단의 피임법을 강구할 필요도 있다.

  흡연
  "타임"지는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높은 환경적, 신체적 및 심리학적 요인들을
아래와 같이 밝힌 바 있다.
  첫째 적대심 또는 스트레스가 있다. 둘째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신다. 셋째 흡연자와
같이 생활한다. 넷째 배기 가스에 노출되어 있다. 다섯째 위장 단백질 레닌치가 높다.
여섯째 대머리이다. 일곱째 히프나 허벅지에 비해 복부의 체중이 너무 많이 나간다.
  이상이 심장병에 잘 걸릴 요인들인데 바로 이 요인들이 스태미나를 감퇴시키는
요인도 된다.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만사에 의욕이 없어진다. 따라서 스태미나가
증진될 까닭이 없다. 쉽게 짜증 내면 아드레날린이 향진되고 혈당이 늘어나므로
상대적으로 스태미나는 떨어진다. 다른 항목도 다 마찬가지이다.
  그렇다면 흡연 역시 그럴 것이다. 흡연자와 같이 생활해도 심장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데, 제 자신의 입으로 담배 연기를 계속 뿜어낸다면 더 할말이 없다. 체인
스모커(chain smoker)치고 정력이 뛰어난 경우는 드물다. 통계에 의하면 하루 40개비
이상을 피우는 남자는 30대가 되면 열명 중 여덟 명은 발기력이 쇠퇴한다고 한다. 또
하루 30개비 이상을 피우는 남자는 연령에 관계없이 그중 반수 이상이 조루증을
포함한 성 기능 장애를 호소한다고 한다.
  담배는 이처럼 스태미나의 큰 적이다. 담배는 혈관을 수축시키기도 하지만 담배
속의 니코틴이 혈액에 스며들어 생식 신경을 좀먹고 고환에서의 정자 생산 능력을
침해하기 때문이다.
  또 담배는 카테콜아민을 과다하게 분비시켜 심장의 산소 공급을 저하시킨다. 그리고
호흡기의 불순물 배출 능력이 줄어들기 때문에 분비물이 축적되고 환기 작용이
방해받게 된다. 심폐 기능이 이렇게 떨어지니까 섹스중에 마라톤을 할 수 없다.
  따라서 마라톤 섹스를 하고 싶고 스태미나를 강화하여 두고두고 오래도록 섹스를
즐기려면 우선 담배부터 끊어야 한다.

  2. 섹스 실전 훈련

  석세스(Success) 작전
  남근을 강화하려면 일곱 가지 석세스 작전을 시행하라는 말이 있다. 첫째
S작전이다. 즉 '목표를 정하라. (Select your goal.)'는 것이다.
  골을 지키려면 최대의 공격과 최대의 수비가 필요한 것처럼, 남근을 강화하려면
좋다는 강화법을 최대로 수행하면서 아울러 남근을 약화시킨다는 약화법을 최대로
물리치는 노력이 필요하다.
  남근을 강화시킨답시고 해구신을 씹어 먹고 비타민 E를 한 움큼씩 집어 삼키면서
한편으로는 고주망태가 되거나 체인 스모커가 된다면 도로아미타불이 아닐 수 없다.
  둘째, U작전이다. 즉 '부정적 사고를 버려라. (Unlock your negative thinking.)'는
것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노력만이 남근 강화를 위한 성공의 지름길임을 명심해야 한다.
링 위에 올라간 복서가 상대를 보는 순간 그 눈매에 주눅들고 만다면 싸움은
하나마나인 것처럼, 적극성과 능동성을 이미 잃고 있으면 그 어떤 비방도 힘 잃은
남근을 살려내지 못한다. 정신적인 임포텐츠를 고치기가 매우 어렵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아울러 남근 강화에 탁월한 비결을 알고 있다손 쳐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이를
시행하지 않고 적당히 또는 간헐적으로 또는 중도 포기하는 정도의 노력만 한다면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 비결이 아니겠는가. 명골퍼로부터 비결을 들었다 해도 이를
실천, 연습하지 않는다면 죽은 지식에 불과한 것이다.
  지행 일치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셋째, C작전이다. 즉 '헌신하라. (Commit yourself.)'는 것이다.
  남근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유혹도 물리칠 정도로 남근을 위해 헌신하라. 한번은
필자가 학교 강의를 위해 택시를 탔더니 기사 왈, 자기는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손바닥으로 신낭을 움켜쥐고 조였다 풀어 줬다 하면서 자극하는 남근 강화 요법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한다고 한다. 정말 놀랄 만한 일이 아닌가. 남근을 위해 매일
새벽마다 엄청난 시간을 할애하여 헌신하는 그 노력에 감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필드에 나가서 소기의 수확을 얻으려면 평소에 인도어(indoor)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는 하는 것과 같다. 그리고 남근을 위해 헌신하는 것을 남근만을 이하는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인체 전신의 기능을 모두 활발케 해주는 다목적 헌신이
아니겠는가. 마치 필드에서 만족을 얻기 위해 평소 연습을 부지런히 하면 결국에는
전신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과 같다.
  넷째, C작전이다. 즉, '나아갈 길을 계획하라. (Chaut your course.)'는 것이다.
  목표와 사고는 정했으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수립하지 않고는 남근을 강화시킬 수
없다.
  다섯째, E작전이다. 즉, '문제들과 곤란을 예상하라. (Expect problems  &
difficulties.)'는 것이다.
  남근이 형편없이 시들고 성욕마저 없어져서 그저 먹고, 자고, 일하는 타성에만
빠진다면 얼마나 큰 문제와 곤란이 도래할 것인가를 예상하며, 지금은 번갯불 같고
장작불 같은 남근의 정열을 지녔다 해도 자만하지 말고 항상 남근 강화에 충실해야 할
것이다.
  여섯째, S작전이다. 즉 '자신을 희생하라. (Sacrifice yourself.)'는 것이다.
남근을 위해서라면 육신의 잡스러운 만족을 얻고자 하는 자신의 욕망을 버리고 자신을
희생해야 한다. 아울러 더 오랫동안 강한 남근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남근의 오늘
만족을 희생하고 참아야 하며, 내일의 희열을 위해서는 항상 남근을 청결히 해야
한다.
  일곱째, S작전이다. 즉 '그 일에 충실하라. (Stick with it.)'는 것이다. 남근
강화는 로마와 같아서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급히 달군쇠는 급히 식게
마련이다. 꾸준히, 규칙적으로 신선한 생각, 건전한 의식으로 충실히 노력할 때만이
얻어질 수 있는 것이다.

  음경 진공법과 채음법
  수나라 양제는 남근에다가 꿀을 발랐다고 한다. 그러면 개미들이 몰려들어 이걸
빨아먹다 보니 퉁퉁 붓게 마련이다. 그 다음에 향료를 뿌리고 나비 날개의 분가루를
문질러서 다시 그 독성으로 충혈되게 만드는 등 대단히 공을 들였다고 한다. 그러지
않으면 그 많은 궁녀들을 거느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단련법은 널리 퍼진 것들이다. 파리를 잡아다가 날개를 떼고 치즈나 꿀을 바른
남근 위에 올려 놓고 자극하는 방법도 있다. 간지럽기도 하고 아찔하기도 한 묘한
단련법인데, 다만 사정할 것 같은 직전에 파리를 내려놓고 남근을 휴식시킨 후 다시
재도전해야 한다. 아찔한 쾌감에 빠져 그 쾌감을 즐기려고 사정까지 한다면 남근
단련은 요원하게 된다.
  우유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남근에 우유를 발라서 미끈미끈하게 한 다음 우유병
속에 넣는다. 이때 끝이 둥근 젓가락을 병 속에 끼워 공기를 빼면서 남근을 힘껏 병
속으로 밀어 넣고 젓가락을 뺀다. 그러면 진공 상태가 되어 남근이 충혈한다. 10여 분
후 남근을 뺀다.
  진공 상태에서 뺀다는 것이 어려우므로 둥근 젓가락을 먼저와 같은 요령으로
사용하여 밖의 공기가 병 속으로 들어가게 하면서 남근이 잘 빠지게 해야 한다. 그
다음에 찬물을 끼얹어 남근을 식힌다.
  이 방법이 바로 음경 진공법이다.
  진공까지 하기가 어렵다면 찬물만 끼얹거나 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론 찬물만 끼얹는 것보다는 찬물 속에 남근을 담그고 그 물을 남근으로 빨아
흡수하겠다는 일념으로 남근에 긴장을 가하는 요법을 거듭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이 요법은 자율 신경의 강화는 물론 항문과 회음근 수축 강화에도 도움이 되고,
아울러 급랭법의 효과마저 있는 요법이다. 급랭법이란 남근과 고환이 몽땅 오그라질
정도로 찬물을 자극 주는 것인데 남근을 강화하고 정자 생성에 큰 도움이 된다.
  여하간 찬물에 남근을 넣고 찬물을 빨아 흡수하겠다는 일념으로 남근을 긴장시키는
요법은 라마승의 비법인 채음법이다.

  케젤 훈련
  아예 입맛이 딱 떨어져서 한 수저의 밥마저 목구멍에 넘어가지 않게 되는 것이
신경성 식욕 부진이요,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음식을 마구 먹어서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려 하는 것이 신경성 대식증인데, 요사이 남성들 사이에 만연하고 있는 성욕
부진증 및 성욕 과잉증도 이런 증상들과 별다를 바 없다.
  요사이 남성들은 첫째, 스트레스를 그 옛날 남성보다 더 많이 받고 있다. 둘째, 그
어느 때보다 남성다움이 강조되고 있는 시기에 처해 있다. 셋째, 말초적 자극이
범람하고 과장된 매스 미디어 정보에 오도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많은 남성들은 섹스에 대해 매우 호기 있게 농담을 하고 있으며, 섹스에
대한 무용담이 판을 치고 있다. 어리석고 무능한 남성이 아니라고 극구 변명하는
투밖에는 되지 않는 허황된 위장들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의외로 많은 남성들이 섹스에 대해 보다 여러 가지를 알고 싶어한다.
그만큼 섹스에 대해 무지한 까닭이요, 그만큼 섹스에 대해 걱정거리가 많은 까닭이다.
  이때 남성들이 보일 수 있는 반응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피로에 젖고 섹스에
만족감을 주어야 하는 의무에 억압되어 그 부담감에 자신을 잃고 주눅들어, 아예
나몰라라 하고 등을 돌리고 잠에 빠지는 성욕 부진증의 반응을 보이는 경우와, 또
하나는 남성답다는 찬사로 자신의 능력을 평가받고 싶거나 스트레스나 혹은
남성다움을 상실해 간다는 심리적 부담감을 덜기 위해서이거나 여하간 그런 따위의
이유 때문에 물불을 가리지 않고 망동하는 성욕 과잉의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어떤 반응을 보이건 이것은 신경성 식욕 부진증이나 신경성 대식증과 같이 중독성
경향을 띠게 마련이요,  결과적으로는 우울과 불안을 수반하면서  인격 파탄까지 몰고 
갈 우려가 크다. 젠 체하지만 내성적 폐쇄 경향을 벗어날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래서 남성들에게도 한림원이 소개한 케젤 훈련이 필요한 것이다. 한림원이 소개한
몇 가지 훈련들은 모두 의미가 있으므로 여기에 인용한다.
  원래 케젤 훈련은 산부인과 의사인 케젤 박사가 야뇨증이 심한 부인을 위해 고안한
골반 근육 수축 운동인데, 이 훈련은 남녀 모두의 성감증진에 효과 있기 때문에
각광받고 있다. 훈련이 다 이루어지는 6주 후 쯤에는 페니스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전천후 능력이 갖추어질 것이다.
  훈련 첫째, 앉거나 설 때 히프를 붙이도록 한다. 훈련 둘째, 배뇨 후 15회 정도
근육 수축을 한다. 훈련 셋째, 평소 복벽과 대퇴부 근육을 15회 정도 계속 수축한다.
이렇게 하기를 하루 60-70번 정도 반복 노력한다.

  섹스 실전 훈련
  프로이센의 빌헬름 1세는 모든 남성은 마누라를 둘 이상 취하라는 포고령을 내렸다.
아울러 근친 상간이나 강간, 처녀 능욕 따위를 모두 범죄의 대사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전쟁에 필요한 병력을 보충하기 위한 획기적 법령이었다. 그래서
프로이센은 막강한 병력으로 현재의 독일 통일 국가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그야말로 섹스를, 잃어 가는 생명을 대체한 새 생명을 만드는 데 도구로 이용한
것이다. 허나 지금의 이 시대는 섹스를 자신의 삶의 풍요로움을 위해서 하나의
수단으로 여기는 시대이다.
  따라서 이 시대의 섹스는 '나와 네가 같이 찾아 얻는 즐거움'을 요구하고 있다.
같이 찾아 얻는 즐거움에 대한 기대감의 저하, 행위의 타성, 대사에 대한 식상 등은
섹스 의욕을 격감시키며 삶의 풍요로움을 파괴한다. 그러므로 항상 새로운 기대감을
갖고서 섹스에 임하고, 행위의 변화를 추구하고, 아울러 대상의 새로움을 연출토록
진실한 사랑으로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다음의 사항을 명심해 둘 필요가 있다.
  섹스의 목적은 섹스 행위 전체 과정에서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행위중의 감각이나 기쁨을 결코 무시해서는 안된다.
  남녀 모두 섹스에는 기교가 있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섹스이 기교는 테크닉이
아니다. 신뢰감과 애정의 표현에 의해 상대방의 태도에 잘 반응하고 호감을 주며,
상대의 성적 환경에 적응해 주고, 상대의 요구에 감각적이어야 한다는 말이다.
  위 사항을 명심했으면 한림원이 소개한 섹스 실전 훈련 제1단계를 실시한다.
  첫째, 섹스는 물론 어떤 형태의 성적 자극도 하지 않을 것을 부부가 상호 약속하여
10여 일간 금욕한다.
  성적 욕구나 유혹도 없는 빈 마음을 유지한다.
  둘째, 부부가 나체가 되어 상대의 전신, 성기를 포함한 신체의 앞뒤 및 머리부터
발끝까지 보디 로션을 이용해 마사지한다. 마사지받는 수동자는 새 성감대를 발견하고
그 쾌락도 엷어지면 육체적 쾌감이 분산되도록 한다.
  셋째, 성욕을 참는 인내로써 섹스 없이도 만족했으면 부부가 수동자와 능동자의
위치를 바꾸어 같은 방법으로 행한다.
  이 훈련이 소기의 목적대로 잘 행해졌으면 섹스 실전 훈련 제2단계를 실시한다.
성기 및 유방과 그 주위만을 아주 가볍고 리드미컬하게 마사지한다.
  오르가슴을 가능한 한 피하고 최고 절정에 느꼈던 자극과 같은 기분으로 유도한다.
  이렇게 제1, 2단계를 거쳐 충동에 의하지 않고도 기쁨을 느낄 수 있을 때 섹스 실전
훈련 제3단계를 실시한다.
  첫째, 남성앙와위에 부인이 마주 보고 쭈구려 앉는 체위를 택해 부인은 질의 수축과
확장 및 느린 퇴전 비슷한 느낌이나 다른 어떤 율동감을 경험하면서 자신이 바라는
대로의 몸놀림으로 만족을 얻는다.
  둘째, 위 체위로 두 번 정도 끝난 후에는 측위로 부부가 옆으로 누워 마주 보고
다리를 얽히게 하여 실전 훈련을 한다.
  이렇게 해서 3단계를 마치는데, 여기에 대해서 한림원은 다음과 같이 결론이
내렸다.
  "어느 경우에나 그들 부부가 최상의 성공을 즐기려면, 그들이 실제 성행위에 이를
때까지 의사 소통이나 이해 관계가 서두르지 않고 행해져야 함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와 같은 것에 주의를 기울이며 1주일을 보낸 후에 부부는 성행위에서 상호 협력하는
상태를 계속할 수 있다. 이 작업이 성공적으로 끝난 후라면 부부간의 성생활은 높은
수준에 도달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사정 조절 훈련
  한림원의 사정 조절 훈련을 소개하기로 한다.
  훈련 전에 다음 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훈련 시간은 15분이며, 1주일에 4, 5회 실시한다. 한 단계에서 다음 훈련으로
넘어가려면, 2, 3회 멈출 수 있어야 하고 15분 지속할 수 있을 때에야 한다. 물론
훈련중에는 누구와도 섹스해서는 안된다.
  첫째, 성기에 집중하고 윤활제를 바르지 않은 손으로 자위를 15분 동안 한다.
사정할 것 같으면, 자극을 중단하고 안정된 후에 다시 한다. 15분 동안에 2, 3회 멈출
수 있으면 다음 단계로 윤활제를 이용한 자위를 같은 요령으로 한다.
  둘째, 성기에 집중하고 거세게, 그리고 멈추지 말고 15분 동안 자위한다. 사정할 것
같으면, 멈추는 대신 속도를 늦추거나 귀두 자극을 피하거나 케젤 훈련 따위의 방법을
쓴다.
  셋째, 이제 첫째 방법대로 15분 동안 자위하되, 파트너와 섹스를 한다는 환상을
떠올리며 한다. 제대로 수행할 수 있으면 다음 단계로 성행위 전반적 환상에 의해
자위하는 대신 자신에게 어려움을 느끼는 장면만 생각하며 자위한다.
  넷째, 이제 둘째와 셋째 방법을 동시에 수행한다.
  다섯째, 마지막 훈련이다. 성기에 집중하고 가능한 빠른 방법으로 자극을 가하여
이제까지의 상태보다도 더 빨리 사정할 수 있도록 한다. 빨리 하기 어려우면
지금까지의 훈련이 대단히 좋다는 증거이다.

  섹스 삼요소의 조화
  섹스에는 크게 세 가지 요소가 있다. 첫번째는 재생산성, 즉 자손을 번창시키는
것이요, 둘째는 쾌락성, 즉 즐기는 것이요, 셋째는 군집성, 즉 동물처럼 한 무리라는
것을 표현하는 수단이다. 섹스에서 이 삼요소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 중
하나라도 결여되어서는 안된다.
  자손을 번창시킬 것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섹스가 의무 일변도로 나가게 될 것이요,
얼마나 살벌할 것인가. 아들 하나는 꼭 보겠노라고 섹스 때마다 무슨 죄인 다루듯
부인에게 부담 주는 것도 그렇고, 그걸 빌미삼아 외도를 정당화하는 것도 그렇다.
  그렇다고 쾌락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섹스의 양이나 질, 또는 그 대사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어찌 인간으로서 쾌락만을 추구할 수 있겠는가. 방종의 결과는 뻔하며,
섹스 능력 또한 급격하게 떨어져 그럴 나이도 아닌데 벌써 주눅들어 마누라 눈치나
보는 꼴이 되고 말 것이다.
  군집성만을 목적으로 할 때도 마찬가지이여서 섹스의 방향이 자칫 빗나갈 우려가
있다. 너와 내가 한 마음, 한 몸이 되어 함께 찾아 가는게 어찌 탓할 일이랴
하겠지만, 때로 이것만을 목적으로 섹스가 행해진다면 가부장적 권위주의가 되어
가정의 민주화가 이루어지지 못하거나, 때로 독점욕이 두드러지는 바람에 내가 너를
의심하고 너 또한 나를 의심하는 심각한 위기를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섹스는 이 삼요소를 다 갖춰야 하며, 이 삼요소를 적절히 잘 구사하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태미나를 강화해야 한다. 스태미나를 강화한다는 것이
단순히 초강력의 정력으로 섹스의 쾌락만을 추구하면서 여기저기 흘리고 다니라고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 절대 아니며, 섹스의 삼요소를 구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3. 스태미나를 돕는 여러 가지

  의외성과 변화의 추구
  섹스에는 사랑이 깃들여야 하고 사랑을 전제하지 않은 섹스는 저질의 육욕에 불과한
것도 사실이지만, 섹스를 단순히 사랑의 행위로만 여기는 것도 연출이 미숙한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싱겁기 짝이 없다.
  완전히 소유하려는 뜨거운 욕정과 부드러운 다정함과 잔인한 격렬함과 광기 어린
변화를 구사하면서 때로는 아슬아슬하게, 때로는 안타깝게 만드는 연출이 필요하다.
  사랑하지 않는 사이의 섹스라도, 섹스를 애절하게 만들고 전혀 새로운 느낌을 주면
노예화되거나 인생에 변화를 일으키게 되게 마련인 것처럼, 사랑하는 사이의 섹스도
결국은 사랑의 확인과 더불어 욕육의 해소와 만족에 그 궁극적 목적이 있기 때문에
항상 섹스에 의외성을 연출하고 변화를 강구해야 한다.
  의외성과 변화의 추구는 결과적으로 자신의 스태미나도 강화시킨다. 생활에 조금만
긍정적이고 조금만 신선한 변화가 와도 정신이 달라지고 일할 의욕이 치솟으며 일의
능률이 향상되는 것과 같다.

  건강 연령의 관리
  미국에서 '건강 연령'을 스스로 판정할 수 있는 설문표가 발표된 바 있다. 라이프
스타일, 신체 조건, 가족 및 사회적 조건, 그리고 여성인 경우 등 네 개의 설문표를
제시했는데, 이것은 어떤 의미에서 '스태미나 연령'과도 같기 때문에, 자신의 나이
중년에 스태미나는 아직 청춘인지 아니면 황혼기인지를 가름해 보라는 뜻으로 우선 네
개 설문표 중 임의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10개 항을 예로 들어 본다.

  첫째, 성격이 낙천적이면 -3점, 신경질적이면 + 6점.
  둘째,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면 -12점, 거의 하지 않으면 + 12점.
  셋째, 가정이 원만하면 -6점, 불화하면 + 9점,
  넷째, 직업에 만족하면 -3점, 만족치 못하면 + 6점.
  다섯째,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6점, 하루 한 갑 정도면 + 12점, 그 이상이면
+ 24점.
  여섯째, 술을 가끔 마시면 -6점, 맥주 두 병 이내이지만 매일 마시면 + 6점, 그
이상의 양을 마시면 + 24점.
  일곱째, 하루 세 끼의 식사를 하면 -3점, 육식을 많이 섭취하면 + 6점, 하루 네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면 + 6점, 짜게 먹으면 + 6점.
  여덟째, 매일 약을 복용하고 있으면 + 36점.
  아홉째, 성인 인슐린 당뇨병의 경우 + 18점.
  열째, 40세 이상의 나이인데도 혼자 살면 + 6점.

  이 항목을 하나씩 모두 체크하여 자신의 해당 점수를 알아보자. 그리고 자신의 실제
나이에 이 점수를 합해 보자.
  이제 결과를 보자. 김씨는 낙천적 성격에 운동도 규칙적으로 하고 가정이나 직장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지만, 담배를 피우지 않고 술은 반주로 매일 맥주 두 병씩 한다.
그리고 식사를 잘해서 -18점이 되어 그의 나이에서 이 점수를 더하니(45세 +
( -18점)) 27점이 나왔다. 이씨는 신경질적이며 운동도 안하고 가정과 직장도 불평,
불만 뿐이요 담배와 술을  많이 하고 커피와 짠 음식을 즐기므로  + 81점이 되어 그의 
나이에서 이 점수를 더하니(45세 + ( + 81)) 126이 되었다고 하자.
  김씨와 이씨의 나이는 똑같은 45세인데 김씨는 아직 20대 청춘마냥 싱싱하고 이씨는
벌써 100세가 지난 송장 신세처럼 되었다. '건강 연령'이 20대라면 '스태미나 연령'도
20대료, '건강 연령'이 이미 송장 나이라면 '스태미나 연령'도 송장 나이로 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절제 있는 생활을 해야 한다. 스태미나 강화 비법이
별다른 데 있는 게 아니다. 파랑새같이 자기 손아귀에 있는 것이므로, 자기 스스로
이를 지키고 강화해 나가야 한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위 설문의 마지막 질문 항을 다시 한번 보자. "40세 이상의
나이인데도 홀로 살면 + 6점을 한다"는 항목이다. 결국 이 나이에 홀로 살면 건강뿐
아니라 스태미나에도 안 좋다는 얘기다.
  그리스의 130세 노파 파도니는 이런 말을 했다. "내가 사내를 멀리해온 만큼 죽음이
나를 멀리하고 있다" 이것은 진리인지도 모른다. 다만 여자의 경우에
한해서이지만...
  그러나 남자는 늙을수록 여자를 멀리하면 멀리해 온 만큼 죽음이 더 가까워 온다.
혼자 사는 중년 이상의 노인 중 심장병 발작으로 급사하는 경향이 여자보다
남자에게서 현저하다는 미국 의학계 통계도 이를 뒷받침해 주며, 또 "과부는 은이 서
말이고 홀아비는 이가 서 말이다"는 우리의 속담이 이를 웅변하고 있다.
  늘그막에서 여자를 가까이 하라. 이것이 스태미나 강화의 비법이다. 그래서 요사이
일본에서는 호적과 재산 따위는 고려하지 않고 오직 장례식만은 치러 준다는 조건으로
결혼하여 부부 생활을 하는 '계 결혼'을 비롯해서 서로 상대의 집을 왕래하며 부부
생활을 하는 '통혼'과 아주 함께 동거 생활을 하는 '동서혼'및 밖에서 만나 서로
즐기며 부부 생활을 하듯 하는 '데이트 혼'등의 형태를 취하기도 한단다.
  어떤 형태이든 스태미나를 강화하는 비법이요, 나아가 건강 장수하는 지름길이라
하겠다.

  강력 강정제의 응용

  싸움닭 술
  "남자는 닭 날갯죽지를 먹지 말라"는 말이 있다. 닭의 날갯죽지는 초강력의 발기
발기 촉진제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닭은 정력제다.
  그중에서도 가장 효과 있는 것은 싸움닭 술이다. 즉, 싸움닭 수컷을 1주일 굶겼다가
꺼내어 살만 잘게 저며 다시 술에 넣어 설탕, 마늘 각 600g과 함께 조리면 엿 모양이
되는데,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싸움닭 술, 즉 군계주라고 한다. 정력이 용솟음침을
직접 경험하게 될 것이다.
  물론 싸움닭이 아니라 튼튼하고 억세 보이는 토종닭 수컷으로 술을 빚어도 된다.

  애저, 약 중탕
  사람의 태반을 자하거라 하여 약용한다. 고양이 태반인 묘의포, 원숭이 태반인
미후태 등도 모두 약용한다. 태반 호르몬이 그득한 보물 창고이기 때문이다.
  송치, 즉 어미 뱃속의 송아지도 정력제로 쓰이며, 애저라 불리는 어미 뱃속의 돼지
역시 정력제로 쓰인다. 송치나 애저를 중탕하여 뽀얀 국물을 마시면 안색마저 뽀얗게
되면서 화색이 돌고 웬만큼 밤샘을 해도 피로를 모르게 된다.
  애저의 뱃속에 닭고기 다진 것, 두부, 마늘, 파 호두 등을 기름에 볶아 넣고 인삼,
백출, 진피, 대추 등을 물에 불근 후 뱃속에 함께 넣은 다음 실로 꿰매고 푹 찐
'애저 약중탕'도 대단한 정력제이다. 이 애저 약중탕은 방사가 잦은 남자에게는
금물이다. 자칫 지나쳐서 몸을 해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어리고 앳된 새끼돼지, 즉 애저의 내장을 빼고 그 속에 위의 재료를 넣어 푹 찐
것도 좋다.

  쇄양차, 육종용 차
  정력제로 유명한 약차에는 위유차, 천마차를 비롯해서 쇄양차, 육종용 차 등이
있다.
  위유차는 일명 선인반이라 하여 선인들이 즐겨 먹던 약이며 '위'란 음위증을 뜻하고
'유'란 회생시킨다는 뜻이므로, 이 약차는 발기불능을 개선한다. 또 천마차란 일명
수자해좆이라 불리는 약초의 뿌리 줄기를 끓인 차로서, 그 뿌리 줄기 모양이 고환과
아주 흡사하여 강장제로 정평이 나 있다.
  그러나 위유차, 천마차 못잖게 기막힌 것이 쇄양차와 육종용차이다.
  쇄야와 육종용 역시 생김새가 음경과 비슷하고 그 끈적거림 정도나 냄새까지도
남자의 그것과 너무나 흡사하다. 수코양이마저 유별나게 이들 약초를 좋아한다고 할
정도로 이들 약초 속에는 성 유인 물질이 들어 있다. 교감 신경을 강하게 하며 고환을
흥분시키고 성욕을 촉진하고 정액을 증진시킨다.
  자신 있게 권하는 약차들이다.

  토사자알약
  뱀도랏이라 불리는 사상자가 대단한 절륜제라면 새삼의 씨인 토사자 역시 대단한
절륜제이다.
  한해살이 덩굴진 기생 식물인 새삼은 그 씨가 싹이 터서 뿌리를 내린 게 토끼와
비슷하고 줄기는 황갈색의 철사 모양이기 때문에 토사라 하는데, 음경이 냉하고
정액이 절로 흐르며 조루가 심하고 소변에 힘이 없으며 눈이 침침하고 허리와 다리에
힘이 없으면서 새큰거리는 데 효과적인 약이다.
  토사자를 술로 쪄서 말린 다음 가루 내어 꿀로 반죽해서 4g 정도 크기의 알약의
빚은 다음에 하루 3회, 식간 공복에 오미자차와 함께 꾸준히 복용하면 좋다.
  오미자차란 갈잎 덩굴나무인 오미자나무의 동글동글한 붉은 열매인 오미자를 20g
정도를 하루 양으로 끓여 차게 식힌 약차를 말한다. 신맛을 비롯한 다섯 가지 맛을 다
지니고 있다고 해서 오미자라고 불리는 이 약은 그래도 그 맛이 매우 신 편이어서
차게 식혔다가 마시는 것이 훨씬 마시기 수월하다.
  예로부터 오미자차에 달걀을 넣으면 녹아 버리기 때문에 '오미자 국에 달걀'이라는
속담까지 있을 정도인데, 실제로 오미자를 상복한 남자의 절륜에는 그 어떤 여자도
달걀 녹듯 형체 없이 완전히 무너질 정도라고 한다.

  호유강회의 신선한 맛
  식용할 수 있는 약초 중 여뀌, 민들레 및 고수풀 등이 또한 초강력 강정제들이다.
  한해살이풀인 여뀌는 삶아, 그 물에 쌀밥과 누룩을 넣어 술을 빚으면 좋다. 옛날,
포공이란 자가 민들레로 명의 노릇을 했다고 해서 포공영이라 불리는 민들레는,
줄기와 잎을 끊으면 비릿한 향기 나는 흰 즙이 나오는데, 그 즙이 마치 개 젖 같다
하여 구유초라 하며, 그 즙이 마치 개 정액 같다 하여 정액 부족에 활용해 왔다.
  고수풀이란 미나리와 한해살이로 향기가 나기 때문에 호유 또는 향유라 불리는데,
그 향기가 강할 뿐 아니라 초강력 강장제이기 때문에, 예로 부터 도가에서는 도를
닦는 데 지장이 크다고 해서 금식시키던 산채다.
  고수풀과 무우, 배추 따위를 김장 김치처럼 갖은 양념과 고명을 하여 젓국에 담아
먹는 것도 매우 효과적이지만, 고수풀로써 호유강회를 만들어 먹으면 더 효과적이다.
호유강회란 다름아니라 고수풀을 날로 똘똘 말아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이다.

  감인과 금앵자 알약
  감인과 금앵자를 같은 양씩 섞어 가루 내어 알약을 빚은 것을 '수륙이 미환'이라
하는데, 예로부터 함부로 그 비법을 전하지 말라고 할 정도로 신비롭고도 놀라운
효력을 지닌 강장제로 손꼽히고 있다.
  감인은 '수', 즉 물을 뜻하고 금앵자는 '육', 즉 땅을 뜻한다. 왜냐하면 감인이란
물에 사는 수련과 한해살이 가시연의 열매이기 때문이며, 금앵자는 땅에 사는
금앵자나무의 열매이기 때문이다.
  감인은 몸을 가볍게 해주고 눈과 귀를 밝게 해주고 익정하는 약물이다. 익정이란
그야말로 정을 보태고 보태어 강하게 해준다는 뜻이다. 그리고 금앵자란 그 열매가
황금색을 띠고 있으며 목이 긴 병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양정,
익신하는 약물이다. 양정이란 정을 키운다는 뜻이며, 익신이란 신 기능, 즉 내분비
호르몬 계통을 강하게 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익정하는 감인과 양정, 익신하는 금앵자를 합쳐서 알약으로 만든
'수륙이미환'이야말로 참으로 신비롭고도 놀라운 강정제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정력을 강하게 하는 목욕법

  백회 자극
  백회는 머리 꼭대기에 있는 경혈로, 독맥이라는 경락에 있는 경혈인데 독맥은
인체의 양기를 총괄 감독하는 기능이 있다. 그러니까 백회를 자극하면 양기를 충만케
할 수 있다.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목욕탕 천장에서 떨어지는 강한 물줄기를
정수리로 받아 자극하는 방법이고, 또 한 가지는 욕조에 들어앉아 머리 위에 타월을
얹는 방법이다. 특히 차고 센 물줄기를 정수리로 받으면 뇌의 혈액 순환이 좋아지고
고환의 기능에 최대의 적이 되는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그리고 머리 위에 타월을
얹으면 백회가 뜨겁게 자극되어 몸 전체의 긴장이 풀리고 동시에 고환의 기능이
향상된다.
  욕조에 반쯤 들어앉으면 허리 아래로 혈액 순환이 왕성해지므로 고환과 음경으로의
순환이 좋아진다.

  온, 냉 교대욕
  원래 고환은 온도에 예민하다. 추우면 음낭이 오그라들어 표면적을 적게 함으로써
고환이 지나치게 냉각되는 것을 막고, 더우면 음낭이 늘어지고 표면적을 넓혀 열을
발산시킬 수 있게 함으로써 고환이 너무 열손상되는 것을 막는 인체의 생리적 기능이
있는 것처럼, 이왕이면 온, 냉 교대욕을 통해 이 생리적 기능을 원활케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중년 이후가 되면 척추의 반사 기능이 약화되어 음낭의 신축성이
떨어져서 자연히 고환의 온도 조절이 제대로 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인위적으로라도 이 기능을 높이기 위해 온, 냉 교대욕을 하는 것이 좋다. 여건이 좋지
못하면 음경에 더운물과 찬물을 교대로 몇 번 끼얹는 것만으로도 좋다. 쇠퇴했던
정력이 몰라볼 만큼 회복될 것이다.

  냉탕에서의 고환 운동
  냉탕에서 고환에 힘이 가도록 항문을 힘껏 조였다가 힘을 빼고 다시 힘주기를
반복한다. 이 방법은 항문 괄약근을 강하게 하며 회음이라는 경혈을 자극하게 되고,
그러면 그 부위에 있는 십자 인대의 기능이 강해져서 고환과 음경에 자연히 힘이
가해지게 된다. 아울러 이때 음경 끝으로 찬물을 빨아들인다는 생각을 갖고 힘을
함께 가한다. 음경으로 찬물을 빨아들인다는 생각으로 찬물 속에서 행하는 이 방법은,
앞에서 언급한 바 있는 라마승의 채음법과 같은 요령의 강정 훈련법이다.

  취침 전의 온욕
  따끈한 물로 취침 전에 목욕하면 수면을 유도하고 인체를 부교감 신경의 지배하에
들어가게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자율 신경 실조증에 의한 고환의 기능 저하를
소생시키는 효과가 있다. 너무 오랜 시간 목욕하여 체력을 소모시키지 않도록 한다.

  샤워 때의 음경 마사지
  샤워를 세게 하여 음경, 고환 및 그 주위와 배꼽 근처까지 물줄기로 자극하는 이
방법은 음경 주위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빠른 회복으로 재도전을 가능케 한다. 특히
배꼽 근처까지 수압 높은 물줄기로 마사지하면 관원이라는 경혈이 자극된다. 관원은
배꼽 아래 있는 경혈로, 정력을 증강시키는 데 효력 있는 경혈 중에서도 첫손에
꼽히는 경혈로서, 임맥이라는 성 기능을 관할하면 임신을 도맡고 있다. 따라서 음경,
고환 및 그 주위뿐 아니라 배꼽 아래 관원까지 함께 자극해 주는 것이 효과 있다.

  정력을 강하게 하는 마사지 요법

  회음 부위 마사지
  항문과 고환 사이의 회음 부위를 손가락으로 자주 마사지해 준다. 오일을 손가락에
묻히고 하면 기분도 상쾌하려니와 피부도 보호한다. 회음은 매우 중요한 부위이다.
그래서 이 부위를 자극하기 위해 예로부터(복식 항문 호흡법)이라는 게 개발되기까지
했다. 평소에 무릎 꿇고 앉아 호흡을 가다듬고 항문으로부터 기를 빨아들인다는
생각으로 숨을 크게 들이마신 후 이 기를 등으로 돌려 머리 꼭대기까지 올리고, 다시
이 기를 이마로부터 복부까지 내린다는 생각으로 숨을 돌리는 요법이 바로 '복식 항문
호흡법'이다. 이런 요법은 여러 가지 목적으로 행하고 있지만, 그중 중요한 것 하나가
회음을 자극하려는 데 있다. 이처럼 회음은 중요하다. 따라서 회음을 자주 마사지해
줘야 한다. 그리고 평소에 이 부위에 땀이 고이지 않고 통풍이 잘되게 해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몸에 달라붙는 팬티를 입지 말고 트렁크 스타일의 헐렁한 팬티를
입는 것이 바람직하다.
  달라붙는 팬티는 음낭을 수축, 이완시켜 고환 온도를 조절해 주는 기전에 이상을
일으켜서 발한에 의한 온도 조절이 되지 못해 고환 밑이 습해지고 회음에 땀이 고여
정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여하간 회음 마사지는 해면체에 자극을 주는 요법이요,
발기력을 높이고 전립선을 자극하여 정력 및 회복력의 증강에 큰 도움이 된다.

  마스터베이션하듯 음경 마사지
  반드시 사정하지 않더라도 음경을 마스터베이션하듯 자주 마사지해 준다. 늘 쓰는
기계에는 녹이 슬지 않듯 음경도 자주 자극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방법의
하나가 마사지해 주는 것인데, 무한한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마사지를 자주 해주면
뇌하수체가 자극되어 섹스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다.

  둘째손가락 마사지
  수시로 손을 마주 잡고 둘째손가락을 비벼 주거나 둘째손가락을 구부려서 좌우로
갈고리 모양 걸고 이를 잡아당기기도 한다. '오링 테스트'라는 새로운 진단법이
일본에서 개발되었는대, 이 테스트란 것이 둘째손가락을 깍지끼고 잡아당겨 쉽게
풀어지는가 쉽게 풀어지지 않는가의 정도에 따라 건강의 여부를 알아내는 것이다.
그만큼 둘째손가락이 인체 건강과 큰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결국 정력이란 국부적인 힘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전신 건강과 크게 관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를 부지런히 자극하여 전신 건강도 도모하고 나아가 하반신의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신진 대사를 활발케 하여 향상시켜야 한다.

  발바닥 마사지
  발이 쇠퇴하면 정력이 떨어진다. 인체 모든 기능이 발바닥에 나타나며, 특히 신
기능이 발바닥 중앙에 위치한 용천이라는 경혈로부터 비롯되기 때문이다. 신 기능은
내분비 호르몬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그래서 항상 발바닥을 마사지해 주어 발바닥의
순환을 촉진해 줘야 한다. 여기의 순환이 좋아지면 전신의 피로가 풀리고 신 기능이
촉진되어서 발기력이 높아지고, 하반신의 혈액 순환도 좋아져서 지구력도 좋아진다.
자갈, 대나무를 밟거나 지압 슬리퍼를 신거나, 혹은 혼자서 자주 발바닥을 쓸듯이
마사지해 주면 된다. 확실히 자율 신경이 자극되어 간뇌를 중추로 하는 불수의근의
운동이 활발해지고 여러 가지 신경계가 아울러 활성화되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것이다.

  척추 마사지
  허리가 약하면 정력 또한 떨어지게 마련이다. 예로부터 '요자신지부'라 하여 허리를
신 기능의 반응처라고 했기 때문이다. 발기 중추나 사정 중추도 다 여기에 연계되어
있다. 따라서 허리를 강화시키기 위해 정좌하고 등을 펴고 두 손바닥으로 척추를
마사지하거나, 앉은 채 두 발을 앞으로 뻗어 150도 가량 벌리고 척추를 마사지한다.
  발기 반사의 강도를 높이고 대뇌의 긴장을 이완시키며 고환의 작용을 활발하게 해줄
것이다.

  하반신 단련 운동
  섹스의 삼요소를 조화시키기 위해  스태미나를 강화해야 하며, 스태미나를 강화하기 
위해 운동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군집성을 강화하기 위해서 남녀 또는 자녀까지 함께
운동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마누라와 자식을 떨쳐 버리고 남편 혼자
저 좋은 운동을 즐기고 돌아와서 자식보고 시원한 맥주나 한 병 꺼내 오라는
심부름이나 시키고 밤이되니 기분 좋다고 마누라를 들볶는다면, 이게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래도 혼자 운동하는 싶다면 하반신을 단련하는 운동을 하라. 성 기능의 쇠퇴를
방지하는 데는 하반신 강화 운동만큼 좋은 것이 없다. 운동의 종류가 중요한 게
아니다. 종류는 고사하고 대퇴부나 둔부의 근육을 포함한 전신 운동을 계속하면
그것이 자연스럽게 연동되어 섹스에 필요한 근육의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든다면 등산, 조깅, 골프 같은 운동이다.
  하반신 단련 운동을 하게 되면 자연히 발의 근육도 강화된다. 성 기관의 쇠퇴
여하는 발 근육의 쇠퇴 여하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방에서 생명 에너지가
발바닥 중앙에 있는 용천이라는 경혈로부터 비롯된다고 주장하는 까닭도 여기에 있다.
물론 발바닥과 발목 주위에는 인체 전신의 기능이 반응하는 과민점들이 산재해 있다.
전립선도 여기에 반응하고, 성기나 방광, 내분비 호르몬선까지 여기에 모두 반응을
보인다. 따라서 발 근육 단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할 필요가 있다.
  하반신을 단련하면 또 성기나 성기 주위 근육도 유용하게 사용됨으로써 성기의
위축이 방지된다. 발기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린다거나 발기되더라도 힘이 없거나
이차적 자극이 없으면 곧 위축되고 마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이건 이미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하기 때문에 애써서 하반신 단련 운동을 계속해야 한다.

  대전근 강화 운동
  가볍게 할 수 있는 하반신 단련 운동은 다음과 같다.

  준비 운동
  두 발을 맞붙이고 선 다음 숨을 완전히 내쉬면서 배를 오므린 자세를 10초 동안
유지한다. 항문에 힘을 주어 꽉 조인 상태로 10초 동안 가만히 있다가 좌우로 각각
5회씩 허리돌리기를 두 번 실시한다. 생식기 주변의 혈액 순환이 촉진되며, 심장
기능이 강화되고, 항문 괄약근 조절로 사정 시간을 임의로 조절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섹스중의 허리 운동이 유연해진다.
  본운동
  엎드린 자세에서 팔을 방바닥에 대고 두 발을 붙여서 뒤로 흔들어 올린다. 되도록
높은 위치에서 10초 동안 정지 자세를 취하면서 항문을 힘껏 오므렸다가 천천히 내려
준다. 5회 실시하고 쉰 다음 다시 5회를 실시한다.
  대전근이 발달함으로써 성기의 위치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어서 상대에게 모든
각도에서 자극적인 압박을 가하는 테크닉을 구사할 수 있게 되며, 부신 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다.
  실전 훈련
  준비 운동과 본운동의 요령을 활용하여 실전에서도 그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사정 후 재발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수록 늙었다는 징조이므로, 절정기의 사출
중간점에서 준비 운동 때와 같은 요령으로 두 발을 맞붙이고 배를 오므린 자세에서
항문을 꽉 조이고, 본운동 때와 같이 그대로 엎드린 자세에서 맞붙인 두 발을 될수록
높은 위치까지 올리고 숨을 내쉬지 말고 들이마시면서 정지 상태를 유지한다. 이렇게
하면 사정을 도중에서 억제할 수 있으며, 사정 후의 배설 충동으로부터의 정상화가
빨라진다.

  복식 호흡과 국소 단련

  복식 호흡과 국소 단련을 동시에 행한다.
  우선 일어서서 후두부와 등줄기에 의식적으로 강하게 힘을 넣는다. 이제 복식
호흡을 하면서 손발, 어깨, 무릎의 힘을 빼고 히프는 뒤로 밀고 허리는 앞으로 밀며
후두부는 뒤로 젖히는 자세를 취한다.
  말 채찍이 흰 듯한 이 묘한 자세를 그대로 취하는 상태에서 후두부와 허리에
의식적으로 가한 힘은 빼지 말고 그대로 유지해야 하며, 손발이나 어깨 또는 무릎에
힘을 뺀 상태로 잘 유지해야 하고, 복식 호흡도 계속 해야 한다.
  이 4대 기본을 무시하여 흥분 따위로 자세가 흩어지거나 힘을 의식적으로 준 부위는
힘이 빠지고 힘을 의식적으로 뺀 부위는 힘이 가해지며 호흡마저 거칠어지거나
흩어지므로, 이 4대 기본이 무너진 채 다음 단련에 접어들어서는 안된다. 이 기본이
무너진 채 단련을 하면 효과도 없으려니와 자칫 인체에 무리가 되거나 혹은 건강에
오히려 해로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4대 기본을 3-5분 동안 유지하는 동안 아내의 도움으로 음낭을 마사지하여 국소
단련을 실시한다. 물론 지나치게 강하거나 또는 지나치게 긴 시간 동안의 마사지는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음낭 위에서 손가락 끝으로 가볍게 고환을 문지르듯 마사지하는데, 이렇게 하면
울혈되기 쉬운 고환에 혈액 순환이 좋아져서 신선한 혈액이 잘 공급되어 고환의
기능이 좋아지고 쾌감을 배가시킬 수 있다.
  시청각 또는 촉각 등에 의한 성적 자극은 뇌 시상하부에 있는 성욕 중추로
전해지고, 이것이 척수를 통해 척수 하단부에 있는 발기 중추에 이르게 되고 거기에서
중계되어 골반 신경에 전달된다. 그렇게 되면 골반 신경의 말단에서 어떤 종류의 화학
물질이 방출되고, 그 작용으로 음경 해면체가 확장되면서 혈액이 유입되어 발기가
이루어진다.
  그런데 이 과정 중의 어느 한 부분에 이상이 있으면 발기가 안되거나 또는 발기가
되더라도 힘이 없게 된다.
  예를 들어 시상하부의 성욕 중추의 감도가 나이와 함께 저하되었다면 감도가 매우
예민하고 빠르고 좋은 젊은 시절의 상태와는 비교가 될 수 없을 것이다. 또 성적
자극이 성욕 중추에 전달될 때는 항상 이를 억제하는 인자와 싸우게 되는데, 젊었을
때는 이 억제 인자와의 싸움에서 곧잘 이기거나 혹은 이 억제 인자와의 균형으로 그
자극의 강도가 정해져서 성욕의 정도 차이가 이루어질 수 있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억제 인자도 늘어날 뿐 아니라 이를 길항하여 성욕을 한껏 발휘할 능력이 감퇴하게
된다.
  이뿐이 아니다. 성욕 중추에서 척수를 타고 발기 중추까지 전달되는 속도가 젊었을
때는 매우 빨라서 자극받자마자 지체하지 않고 3-8초만에 발기하는 바람에 때아니게
주책을 부려 그것 때문에 곤혹을 치르거나 민망했던 경험을 갖곤 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그 전달 속도가 두 배 이상이나 늦어져서 성적 자극을 받더라도 언제
그랬느냐는 듯 요지부동하는 바람에 오히려 곤혹을 치르거나 민망하게 되는 수도
많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전신의 신경 반사가 나이와 더불어 함께 늦어지기
때문이다.
  아울러 골반 신경에서 분비되는 화학 물질인 아세틸콜린이라는 물질의 생산량이
저하되고, 음경 해면체에로의 혈류 유입량 역시 적어져서 나이가 들면 발기가 여간
힘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또 해면체 조직이나 성기 주변의 근육도 위축이 진전되며,
남성 호르몬 역시 급격히 감소되므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나이를 먹어 감에 따라
정력 감퇴 일변도로 치닫게 되기 때문이다.
  나이를 먹어 간다니까 아주 노인네로 알고 있을지 모르지만, 이런 변화가 시작되는
것은 놀랍게도 35세를 기준으로 한 그 이후 나이를 얘기한다. 화무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울게 마련이다. 정말 짧은 게 정력 피크 타임이다.
  그러므로 젊은 시절부터 정력을 아끼고, 가꾸고, 단련해야 할 것이다.
  우선 수시로 치골과 성기 주변을 자주 마사지하여 단련해야 한다. 그리고 발기를
시킨 후 음경의 인대를 단련해야 한다. 발기한 음경을 의식적으로 밑으로 밀어
내리면서 음경에 힘을 잔뜩 주고 아울러 음경으로 의식적으로 밀어 내리는 힘에
반대되는 힘을 위로 가하면서 치켜올리고자 노력한다. 한편에서는 음경을 밀어 내리고
음경을 밀어 올리는 이 의식적인 단련법을 계속하면 발기했을 때 매우 힘있게 된다.
물론 이때 잘되지 않으면 손으로서 밀어 내리고 음경 자체로써 밀어 올리는 훈련을 할
수도 있지만 궁극에 가서는 반드시 의식적으로 단련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그래야 스스로의 의식적 노력만으로도 발기를 지탱할 수 있으며, 음경의 휘는
각도를 향상시킬 수 있고, 음경을 질 속에서 의식적으로 꿈틀거리면서 묘한 자극을
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음경의 휘는 각도를 발기의 반발력이라 하는데, 이것은 음경 상부에 따라 평행하게
있는 인대의 힘에 의한 것이므로, 이 인대를 단련코자 하는 의도가 이 단련법의 숨은
뜻이라 하겠다.

  경혈 요법
  인체 내에는 기혈이 운행하는 통로가 있다. 이 통로는 겉으로는 인체체표부와
연계되고 안으로는 내장기 기능과 연계되어 있다. 따라서 체표부 어느 특정 포인트를
자극 주면 즉각적으로 내장기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다. 이 통로를
한방에서는 경혈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체표부의 특정 포인트를 경혈이라고 한다.
바로 이 경혈을 자극하여 스태미나를 강화하자는 것이 바로 경혈 요법이다.
  어째서 경혈을 자극하면 스태미나가 증진한다는 것일까. 이걸 설명하기 전에 우선
경락이라는 통로를 통해 운행하고 있다는 기혈부터 알아봐야 한다.
  기혈이란 이름 그대로 에너지와 혈액 및 체액을 가리킨다. 그런데 혈이란 항상
에너지, 즉 기에 의해 통솔되므로 기혈 중에서 기가 더 중요하다. 이 기에는 영양
작용을 하는 영기, 저항력을 증진시키는 위기를 비롯해서 영기와 위기를 주동하는
총에너지꼴인 종기가 있으며, 또 이들 모든 기를 총감독하고 총관리하고 총영양하는
아주 귀중한 신기라는 것이 있다. 따라서 모든 기의 부모 역할을 하는 것이 신기이다.
  신기는 뇌하수체와 부신 피질을 연계하는 어떤 기능을 갖고 있는 거다. 그러니까
성적 자극을 받아 성적 충동 물질을 내보내는 중요한 두 타깃을 관장, 또는 연계하고
있는 것이 신기라는 것이다.
  따라서 경혈을 자극하면 경혈이라는 통로상을 움직이는 영기, 위기를 충동하여
전신을 잘 영양하고 인체를 잘 방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들의 순환을 충동할 수
있고, 아울러 성적 충동 물질의 분비를 원활케 해서 생명 활동을 강하게 영위해 갈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렇다면 어떤 경혈을 자극하는 것이 좋은가. 수많은 경혈들 중에서 첫손가락에
꼽힐 수 있는 것이 '신수'라는 경혈이다. 신기가 가장 충만한 부위이기 때문에 이름도
신수라고 했으니, 얼마나 기막힌 효과가 있겠는가. 이는 아는 자만 알고 모르는 자는
통 모르는 경혈이다. 생명력이 한껏 깃들여 있는 이 경혈은 등에 위치하고 있는데,
제12늑골의 앞쪽과 같은 높이로, 척추에서는 5cm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을
자극하면 신기가 용솟음치게 되며, 부신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며 부교감 신경을
활발케 해준다. 그래서 발기 능력을 높여 주고 팽창력을 한껏 높여 준다.
  물론 이 외에도 음곡, 양지, 관원, 기해, 용천 등 여러 경혈들이 효과 있다. 그러나
신수 한 곳만이라도 열심히 지압하여 단련한다 해도 틀림없이 큰 효험을 보게 될
것임을 장담한다.

'건강 정보 > 강정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정 보약 식품  (0) 2020.07.21
정력을 돕는 신비로운 약  (0) 2020.07.21
성 기능 장애  (0) 2020.07.21
섹스, 실제적 응용  (0) 2020.07.21
강한 남성, 약한 남성  (0) 2020.07.2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