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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정보/상식

머리가 아플 때

by Healing New 2020. 7. 31.


  두통은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자주 경험하는 증상이다.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
거나 약간의  진통제로 두통이 호전되지만,  간혹 두통의 정도가  너무 심하거나 
자주 재발되어 혹시 뇌에 이상이  있을까 걱정이 되어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
다. 하지만 실제로 뇌에 이상이 발견되는 경우는 드물다.
  두통의 원인
  두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긴장성 두통으로, 두통으로 외래를 찾는  환자의 약 
90%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긴장성 두통은 주로  늦은 오후나 저녁에 
잘 생기며, 자주 재발하여 매일 두통이 반복될 수도 있다. 증상은 단단한 밴드가 
머리를 둘러싸고  조이는 듯하게 아프지만,  간혹 한쪽 부위에  국한되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편두통과는 달리 구토나 시각 장애, 신경학적 증상은 없으며 두
통 때문에 잠이 깨는  일은 드물다.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 과로, 피로, 감정적
인 문제에 의해 유발될  수 있으며,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편두통은 일반적으로 오해가 많은  용어로 항상 머리가 한쪽만 아프다는 뜻은 
아니다. 편두통은 보통 10대에 시작하여 가끔 머리혈관이 쿵쿵 울리듯이 아프고, 
속이 메스꺼워지는  위장증상을 동반하는 두통으로  수십 년 지속될  수도 있다. 
단지 그 빈도가  어느 정도냐가 문제인데, 1년에 두세 번  정도라면 그때그때 증
상에 따른 치료로 충분하지만 한  달에 서너 번 이상 두통발작이 있어서 일상생
활에 지장이 많다면 지속적인 예방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도 두통이 생길 수  있으며, 이런 경우는 아침에 심
해지는 머리 뒤쪽(후두부)의 두통이 있다. 그 밖에 뇌가 파괴되어 생명이 위험해
지거나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이  와서 마비나 간질 등의 후유증이 올 수 있는 경
우로 뇌종양이나 뇌염, 뇌수막염,  또는 외상에 의한 뇌출혈 등에 의해서도 두통
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대개 1~2개월 이내에 두통이 점점 심해지거나, 
열이 심하고 의식이  혼미해지는 등 전신 상태가 쇠약해진다. 이런  경우에는 뇌
컴퓨터촬영이나 MRI, 뇌척수액검사 등을 시행하여 정확한 진단을 하여야 한다.
  가정에서는 이렇게
  급성두통의 경우는 어두운 방에 조용히 누워 있는  것이 좋고, 아쉬운 대로 머
리에 찬 수건을 대거나 띠로  이마를 묶어서 두피의 혈관을 압박하는 것이 임시 
조치가 될 수  있다. 긴장성 두통이나 편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주의하여야 한다.
  *수면은 충분히, 그러나 지나치지 않도록 한다.
  *식사를 거르지 말고, 두통을 유발하는 음식은 피한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술, 카페인은 가능한 피한다.
  *적절한 자세를 취하며, 같은 자세로 너무 오래 앉아 있지 않도록 한다.
  *두통약은 과용하지 않는다.
  이럴 때는 의사에게
  *최근 한두 달 이내에 두통이 점점 심해졌다.
  *열이 심하고 의식이 흐려지며 구토와 전신쇠약이 동반된다.
  *현저하게 체중이 늘어나거나, 시야에  이상이 있거나, 기타 시력에 변화를 느
끼거나, 전화의 목소리가 한쪽 귀에는 잘  안들리면서 두통이 동반된다면 뇌촬영
이 필요하다.
  *늘 진통제를 복용해야 하는 상태이다.
  *전에 아프던 두통과는 좀 다른 양상의 두통이 시작된다.
  *머리를 다친 적이 있거나, 화학물질 등에 노출된 적이 있다.
  *자주 발생하는 두통으로 인해 활동에 지장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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