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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보약

1. 보약의 자원과 그 보호

by Healing New 2020. 6. 8.

      우리나라는 산 좋고 물 맑아 오랜 옛날부터 식물성 및 동물성 보약의 자
    원이 무진장하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보약으로 흔히 취급되는 약종은 약 50종인데 여기에 
    보하는 작용을 겸하는 동약, 즉 다른 주작용을 가지면서 겸해 보하는 작용
    도 하는 약종 70여종을 합하면 보약류에 속하는 것이 120여종 정도 된다.
      지대별로 보면 북부의 해발 1,000m 이상의 높은 산지대와 고원지대 들에
    서는 만삼, 황기 등이 잘 자라고 중부의 해발 1,000-500m의 중간 산지대들
    에서는 가시오가피, 삽주, 은조롱, 산수유, 마 같은 보약들이 잘 자란다.
    또한 우리나라 곳곳에 있는 습지대들에서는 연꽃, 가시연꽃 등이 자라고 바
    다에서는 다시마와 미역이 자란다.
      우리나라에서는 동물성 보약의 주요원천이 되는 사슴, 남생이, 자라, 뱀
    장어 등도 많다.  우리나라에 무진장한 보약자원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데
    서 중요한 문제는 야생보약자원을 잘 보호 증식하는 것이다.  
      보약으로 쓰이는 대다수의 식물성 약재들이 2 - 5년 자란 것이라야 하고
    오미자 같은 약나무는 10여년 또는 그 이상 자란 것이라야 한다.  그러므로
    약초를 채취할 때에는 하나를 캐면 열 개를 심는다는 원칙에서 다루어야 하
    며 그것을 보호증식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
      식물의 껍질(오가피, 가시오가피 등), 열매(오미자 등)류 보약재들은 그 
    식물이 자라는 데 지장을 주지 않게 채취하여야 한다.  특히 뿌리(당삼, 황
    기, 당귀, 지황 등)류 보약재는 채취시기를 엄격히 지켜 충분히 자란 것을
    캐야 하며 같은 것을 한 자리, 한 지역에서 계속 캐지 말고 순환식으로 채취
    해야 한다.
      동물성 기원의 보약재를 채취할 때에도 약용동물의 보호육성에 깊은 관심
    을 돌려야 한다.  여기서는 약용동물을 죽이지 않고 보약재를 계속 채취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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