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왼쪽눈이 매우 따갑고 눈물이 나고 있습니다.
고3 아들을 둔 주부입니다. 중2때부터 눈이 쓰리고 눈물이 난다고 하여 안과에 가 봤지만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지금은 더 심하게 따갑고 눈에 비눈물이 들어간 것처럼 아프다고 합니다. 아들애는 왼쪽 눈의 눈동자 밑 갈색 부분이 파져서 그렇다고 하는데 저희가 봐도 보통사람보다 많이 파져 있습니다.
답: 각막이 손상을 입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우리 사람의 눈에서 검게 보이는, 소위 검은자위는 눈 속의 조리개 역할을 하는 홍채가 갈색 내지는 흑갈색이어서 검게 보이는 것입니다. 한편 서양사람은 이것이 청색이어서 푸르게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즉 조직 속의 메라닌 색소가 많으면 흑갈색, 적으면 청색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검은자위의 겉에는 아주 투명한 각막이 있습니다. 마치 시계의 유리뚜껑처럼 투명하니까, 그 속에 있는 흑갈색의 홍채가 보이게 되는 이치이지요. 귀하의 아드님의 왼쪽 눈에 파여진 부분이 있다고 그러셨는데 그 파여진 부분이란 것이 아마도 각막의 일부분이 무슨 질병 때문에 상처가 나서 결국 두께가 얇아져 있지 않나 생각되는군요. 아니면 원추각막이라는 질병으로 각막중심이 피라밋 모양으로 밖으로 점차 돌추되며 이 때문에 중심부가 얇아지는 변화가 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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