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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강정법

남자의 몸

by Healing New 2020. 7. 21.

  1. 남성의 성 기관과 기능

  음경
  성교와 배뇨를 동시에 관장하는 기관으로 성생활에서 그 목적을 달성하는 데 매우
알맞은 모양을 이루고 있다. 이 음경은 강한 근 섬유로 이루어져 있으며 발기성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음경이 이완되어 있을 때는 소량의 혈액만을
가지고 있지만 발기 상태에 돌입하면 혈액이 충만 되어 단단한 모양을 이루게 된다.
  음경 내에 있는 것으로 파이프 라인 같은 두 개의 선 형태를 띠고 있는 요도는
방광에 괴어 있는 오줌을 배출하는 동시에 정액을 유출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이 음경의 끝부분, 즉 삿갓처럼 생긴 부위가 귀두이다. 이 귀두에는 무수히 많은
말초 신경이 집중되어 있어 약간의 자극만 받아도 발기 상태가 된다.
  발기는 순전히 심리 작용으로 대뇌로부터 직접 보내지는 성적 흥분에 의해서
일어나기도 하며, 때로는 방광이 과도하게 충만했을 때, 즉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반사적으로 일어나기도 한다. 후자의 경우는 눈을 뜨고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사라지게 된다.
  발기가 되면 요도를 통해 투명한 알카리성 점액이 약간 분비되어 귀두의 표면을
적시는데, 이것은 산성 성분인 오줌에 의해 적셔진 요도를 중화시켜 산성에 약한
정자를 잘 통과시키도록 돕는 작용을 한다. 또 귀두 표면을 적셔서 음경이 여성의 질
속에 들어가기 쉽게 하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이 액의 분비는 어떤 특정한 부위의 마찰로 인한 성적 충동에 의해 일어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정신적인 흥분에 의해 이루어진다.
  발기한 음경이 여성의 질 속에 삽입되면 성교 운동에 의해서 일련의 마찰 자극을
받는데, 이 자극이 최대한도에 이르게 되면 반사적으로 사정을 하게 된다.
  음경이 발기했을 때의 상태는 일반적으로 길이가 11-13cm, 굵기는 3-4cm이며
평상시에는 길이 6-8cm, 굵기는 2-2.5cm가 평균이다. 이것은 동양인의 평균치이고
서양인의 경우는 이보다 좀 크다.
  이 음경은 13세 때부터 발육이 시작되면서 크기가 현저하게 변화해 가는데,
16세쯤에 급속히 발육되고 21세쯤에는 발육이 완성된다고 볼 수 있다.
  평상시 길이가 4cm 이하거나 발기시 5cm 이하이면 단소로 인정, 성생활에 적합치
않은 걸로 알려져 있다.

  고환
  남성의 성 기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의 하나로 이곳에서 여성의 수태와 관계되는
정자가 생산된다. 달걀 모양으로 좌우에 두 개가 있는데, 그 크기는 길이 2cm, 넓이
1cm 정도가 표준이다. 물론 개인차가 있다.
  일반적으로 두 개의 고환 중 왼쪽 것이 약간 아래로 처져 있는데 이로써 걸을 때
서로 부딪치지 않게 된다.

  정자
  정자는 고환에서 만들어져 부고환을 통해 정관에 의해 운반된다. 모양은 콩나물처럼
생겼으며, 남아가 될 수 있는 정자는 머리는 작고 꼬리는 긴 형태이고, 여아가 될 수
있는 정자는 머리는 크고 꼬리는 짧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정자의 형성은 보통 사춘기 때부터 시작되는데, 구체적으로는 약 10대
중반부터 60대 중반까지이다.
  형태 면에서 볼 때 정자의 길이는 약 0.05mm이며 무게는 보통 0.0016감마(gamma)
인데, 이러한 정자는 사정하는 정액 중의 5-10%를 차지한다.
  정자는 사정된 두 여성의 질 속에서 1분에 2.7mm 정도로 전진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난관까지는 약 70분이 걸린다.
  이 시간 동안 정자는 자신의 길이의 3,000배 정도가 되는 멀고 먼 거리를 항해하는
것이다.
  정자는 질 내에서 45분-네 시간, 자궁에서는 7-14일간 살 수 있으며, 여성의 월경
때에는 여섯 시간 만에 운동성을 상실한다. 임신이 가능한 것은 사정 후 약 3일
정도이다.

  정액
  정액이란 남성이 사정하는 물질을 말하는데, 정자와 전립선액이 합쳐져 있다. 1회
사정시에 배출되는 정자 수는 약 2억-3억 개이며 이 중 한 개의 정자만이 난자와
결합, 수태되어 임신이 된다.
  이러한 정액의 1회 사정량은 3ml 가량이다. 정액의 성분은 수분이 80-90%로서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리고 색깔은 하얀 우유빛을 띠고 있으며 미끈거리고, 밤꽃향
같은 냄새가 난다.
  정액의 배출 방법은 세 가지가 있다. 첫번째 방법은 성교나 자위 행위로 사정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몽정으로서, 꿈속에서 사정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때 꾸는 꿈은
여자와 접촉하는, 예를 들어 손을 잡는다거나 성행위를 한다거나 하는 내용이다.
세 번째는 유정으로서 몽정과 달리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에서 사정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친구와 포옹을 한다든지, 나무를 오를 때 사정을 하는 것 등인데 흔하지는 않다.
  위의 두 번째와 세 번째의 사정이 첫번째 것과 다른 점은 자신의 의지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사정한다는 것이다. 이는 컵에 물이 가득 차면
흘러내리는 이치와 같이 정자의 과잉 생산으로 일어나는 것이다.

  전립선
  전립선은 방광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기관으로 요도를 감싸고 있으며 밤톨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전립선의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는 성적으로 흥분되었을 때 오줌이
요도를 통과하는 것을 막고 대신 정자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요도에 오줌 대신 정자와 전립선에 분비되는 알칼리성의 우유빛 액체가
혼합된 정액이 흐르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전립선의 상태가 정상인 한 정액과
오줌이 섞일 수는 없다.

  2. 남성의 성 심리와 반응

  성욕
  성욕이란 무엇인가. 생물학적으로 볼 때 사람이나 동물에서 볼 수 있는 이성간의
성적 욕구가 성욕이다. 이는 이성이 한 몸이 되고자 하는 욕구의 소산이다.
  유명한 정신 분석학자인 지크문트 프로이트는 이러한 성욕을 가리켜 '쾌감을 찾는
정신 상태'라고 말하기도 했다.

  시각적인 것에서 충동 느끼는 남성들
  성욕, 즉 성 충동은 호르몬과 중추 신경 및 외적 자극이 합쳐져 일어나게 된다.
여기서 호르몬이란 그리스어에서 파생된 말로서 '부러 일깨우는 것' 또는 '자극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남성 호르몬이 성 충동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은 여성과 달리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성 충동을 받기 쉽다. 예를 들어 여성의
누드를 보거나 스트립쇼를 볼 때, 선정적인 소설을 읽을 때, 또는 그러한 장면을
상상할 때 성 충동과 함께 음경이 발기하는 상태가 된다.
  정자의 생산 과잉이 왕성하게 일어나는 때에는 성적 욕구도 그만큼 많이 일어나게
된다. 이러한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하여 자위 행위를 하는 남성들이 많다. 통계에
의하면 20대의 여성 중 자위 행위를 경험한 비율이 30% 정도에 머무른 반면 남성들은
90%를 상회하고 있다.
  의학자들은 이러한 자위 행위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만큼 나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그러한 것이 과도하게 행해졌을 때이다. 조사에
의하면 20대 남성들의 경우 1주일에 한두 번 이상의 자위 행위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는 성격과 환경 등에 따라 개인차가 있다. 즉, 격무에 시달리는 사람은
예외에 속하는 것이다.

  성욕과 성기의 변화
  한 총각이 있었다. 그는 매일 자기가 점찍은 예쁜 여자를 집까지 쫓아 다녔으나
응해 주질 않았다. 화가 난 그는 어느 날 그 여자의 담벼락에 남자의 성기를 그려
놓았다. 이것을 본 그 여자는 지워 버렸다. 지워진 것을 본 그는 더 크게 그려
놓았다. 지우면 그리고 지우면 그리고... 약이 오른 여자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다. 이때 그녀의 할머니가 한 마디 했다. "얘야 그건 건드리면 건드릴수록 자꾸
커지는 거란다"
  비유적이긴 하지만 맞는 말이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남자의 성기는 성 충동을
받으면 발기 불능이 아닌 이상 크기와 굵기가 커지는 변화를 보인다.
  이는 평상시보다 8-15배에 가까운 혈액이 음경으로 몰려들어 음경을 이루고 있는
해면체가 충만 되기 때문이다.
  음경이 평소보다 3-6배 정도 커짐과 함께 부성선이 자극되어 맑고 끈끈한 액체가
요도를 통해 나오게 된다.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이 액은 주로 산성인 요도를 적셔
중화시켜 주어 알칼리성인 정자가 요도에서 산성으로 인해 죽지 않게 해주며, 음경을
여성의 질에 삽입할 때 윤활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때 남성은 여성과 달리 성기
이외의 신체 부위에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다.
  성적 흥분이 진행됨에 따라 두드러진 변화는 심장의 박동 수가 급속도로 많아지는
것이다. 보통 때는 1분에 72회 정도이던 것이 120회까지 올라간다.
  따라서 평소에는 90-120mmHg 정도이던 혈압도 고조기에 다다르면 200mmHg 이상
된다. 가끔씩 일어나는 남자의 복상사(성행위 도중 여성의 배 위에서 사망하는 일)는
성행위중 심장에 과도한 압박이 가해지는 것이 그 원인이다.
  성적 훙분이 고조되면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땀이 나며 심한 사람은 배꼽에 땀이
고이기도 한다.
  이때 요도를 통해 나오는 투명한 분비물은 흥건해지기 시작한다. 이와 함께 성기
끝부분인 삿갓 모양의 귀두 부분은 터질 듯 커지면서 혈액의 충만으로 검붉은 색깔을
띤다. 모여든 혈액으로 인해 귀두가 후끈후끈한 열을 가지며 최대의 발기 상태가
된다.
  보통 이 시기에 섹스를 시작하게 되며 일반적으로 3-10분 후 사정을 하게 되는데,
남성은 이때 오르가슴을 느낀다.
  오르가슴에 이르면 음경과 음낭의 변화가 있게 되는데 음낭은 흥분기부터, 평소보다
1.5-2배 가량 팽창하는 고환의 영향으로 팽팽한 상태가 되며 조그마하게 뭉친다.
사정시의 음경은 근육 부분인 해면부가 0.8초 간격으로 2,3회 수축한다.
  이렇게 사정을 하고 난 음경은 3-5분 내에 급속히 줄어들며 신경 에너지가 급격히
소모되었기 때문에 남성은 심한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남성들의 독점욕과 정복욕
  위에서도 약간 언급했듯이 남자의 성 충동은 1차적으로는 시각적인 것에 의한
경우가 많다. 이는 다시 말해서 남자의 성 충동은 심리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외부에서 자신에게 전해져 오는 것들에 무척 예민한 편이다.
  예를 들어 성 관계를 가지고 있는 어떤 여성이 자신의 성기에 대해 "애걔 이렇게
작아요!"하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하자, 하지만 그러한 말을 들은 남자는 마음에
커다란 충격을 받게 된다. 아마도 그 자리에서는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지 몰라도
그 말은 메아리처럼 그 남자의 마음에 남아 결국 열에 아홉은 발기 불능의 상태인
임포텐츠가 되고 만다. 자신이 못생긴 것을 알고 있는 여자라도 다른 사람으로부터
얼굴이 호박이라고 하는 말을 들으면 집에 가서 거울만 들여다보고 있는 이치와 같다.
대신 자신의 성 능력에 대해 칭찬을 해주면 거짓말인 줄 알면서도 흡족해 하는 게
남자의 일반적인 성 심리이다.
  그러므로 결혼한 경우 남자가 실업자이고 여자가 돈벌이를 할 때 남자는 무한한
심적 부담을 느끼게 마련이며, 자존심이 센 남자는 아내의 잘못된 말 한 마디에 성
불능이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성행위를 할 때 남자는 가장 적극적이면서도 소심하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남자는
성행위 동안 끊임없이 불안과 초조에 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이다.
혹시나 너무 일찍 사정해 버리지나 않을까, 귀동냥으로 들은 대로 성 파트너를 즐겁게
해줄 수 있을까 하여...
  일반적으로 성에 대해 초보자일 경우에 위와 같은 불안에 시달리게 되는데, 이러한
불안이 조루로 이어지기도 하며, 이때 성 파트너가 자신의 성 능력을 의심하는 발언을
하게 되면 위에 예를 든 것처럼 임포텐츠가 되고 마는 경우가 많다.
  여성의 순결에 대해서도 남자의 성 심리는 예민하다. 다 용서해 줄 테니 과거의
경험을 말해 보라고 한다. 이 말에 속아 '순진하게' 과거 누구와 어쩔 수 없는 관계가
있었다고 말하는 경우, 대부분 둘의 관계는 그것으로 끝난다. 남자들의 여자에 대한
독점욕과 자신이 최초이기를 고집하는 정복욕이 사랑이라는 감정을 앞서는 것이다.
  그러므로 강요를 받을 땐 양심의 가책을 느끼더라도 잡아떼는 게 여성의 입장에서
안전하다. 바로 이럴 때 침묵은 금이며 위기의 순간은 넘어가는 것이다.

  3. 남성의 성 능력

  남성의 생리
  인체는 90분 주기로 활동한다. 뇌도 45분간은 활발히 활동하고, 45분간은 휴식기를
갖는다. 남성의 성기도 90분 주기로 발기되었다 오므라들었다 하는 것을 반복하게
된다. 또한 7일을 주기로 자연스러운 성욕을 느끼게 되며 29일을 주기고 강한 성욕의
파동을 느끼게 된다.
  어떤 학자는 여성도 생리 중에 강한 성욕을 느끼는 것으로 보아 오래 전에는
남성에게도 생리라는 것이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남성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지는 15세를 전후해 생식 능력을
갖추게 된다. 즉, 섹스가 가능해지고 임신을 시킬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20세에서
20대 중반의 시기에 남성은 성욕이 왕성해지고 남자로서의 최전성기를 맞게 된다.
  하지만 초기에 너무 성에 몰입하여 정력을 낭비하면 일찍 사망하거나 30대 이후
기력이 눈에 띄게 쇠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옛날 중국의 황제들이 30세를 넘긴
예가 드물었다는 것은 바로 어렸을 때부터 궁녀들과 잦은 성 접촉으로 정력을
고갈시켰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의 욕구를 너무 자제하는 것도 나쁘지만 절제 없이
남발하는 것도 좋지 않다.
  또 40세를 넘어서면 일반적으로 성의 쇠퇴기에 들어가게 된다. 신체적으로도
그렇거니와 직장을 가진 사람이면 일에서 받는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 때문에 더
빨라지고 심화되는 경향도 발생한다.
  연령이 높아 감에 따라 이렇게 성 능력도 변화하지만 일반적으로 볼 때 자신이
관리만 잘한다면 남성의 성 능력은 무한하다고 한다. 요즘에도 심심찮게 들려 오는,
90세 되는 할아버지가 건강한 아들을 얻었다든지 하는 것은 거짓이 아닌 것이다.
  통계에 의하면 남성의 사정 능력은 60세를 전후해 5%, 70세를 전후해 약 20%밖에
감소하지 않는다고 한다. 즉, 건강하다면 70세에도 주 1회의 성 관계를 가능하다.

  "표1" 연령별 표준 성교 횟수와 성교 시간
  연령  성교횟수  성교시간
  20-25세  주 3,4회  7분
  26-30세  주 2,3회  5분
  31-35세  주 2회  14분
  36-40세  주 2회  4분
  41-45세  주 1회  4분
  46-50세  주 1회  3분
  51-60세  2주 1회  -

  성행위로 인하여 남성이 어느 정도의 체력을 소모하는가는 그 성행위의 내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그러므로 이러한 것을 도식적으로 나타낸다는 것은 무리이지만,
평균적으로 볼 때 성 관계시 체력 소모는 샐러리맨이 사무실에 앉아 사무를 보는 것의
열 배 이상이고, 달리기에 비유하면 100m를 전력 질주하는 체력 소모량과 맞먹는다.
또는 1,000m를 보통 빠르기로 달리는 것과 같은 체력 소모를 가져오기도 한다.
  대신 성 관계시 여성 상위로 이루어질 경우는 체력 소모가 이보다 훨씬 덜하다.
  남성의 성행위 능력은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20대가 최고이다. 물론 각 개인의
성격차, 건강의 정도, 생활 환경 등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기는 하지만 20세를 전후한
나이에도 정액이 과잉 생산되고, 이에 따라 성 충동을 자주 느끼게 되며 이의 배출을
위해 이성과 몰이성의 경계선을 수시로 넘나들게 된다. 따라서 일단 이성과 밀착된
신체적 접촉을 가지게 되면 이성적 판단력이 흐려져 자기 자신이 컨트롤 하기가 어려운
상태가 되는 것이 보통이다.
  일반적으로 남성의 성기는 사정 후 3,4분 후에 거짓말처럼 평상시의 모습으로
줄어들게 되며, 이와 동시에 남성은 이성과 냉정을 찾게 된다. 여성이 오르가슴을
느낀 후 10여 분 이상이 지나야 원상태로 돌아오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렇게 원대 복귀한 음경이 다시 발기를 위해서는 약 30분-한 시간 정도를 기다려야
한다. 대개 성 능력이 좋은 남성은 다시 발기하는 시간이 빠르고 나이가 들어 갈수록
그 기간이 길어지게 된다.
성 능력이란 한두 가지로 결정되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권투 선수나 다른 스포츠
선수들이 정력이 강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재론의 여지가 있다. 왜냐하면 스태미나는
왕성하나 성의 능력은 형편없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정신적, 육체적으로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합쳐서 성 능력이 발현되기 때문이다.
  음경의 크기를 가지고 고민하는 남성들이 꽤 있다. 또 더러는 여성들도 음경이
클수록 좋다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음경의 크기는 성행위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다.
발기하여 질에 삽입될 수 있고 사정할 수 있을 정도면 충분한 것이다.
  성행위에 지장을 주는 크기는 발기했을 때 5cm 이하이다. 음경이 크다고 좋은 것은
절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서로 사랑하는 마음과 테크닉의 여부인 것이다.

  성감대
  여성의 거의 전신이 성감대인 반면 남성의 성감대는 아주 한정되어 있다. 남성의
신체에서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곳은 역시 성기, 그 중에서도 귀두 부분이 가장
예민하며, 그 아래에 있는 표피 부근은 손가락의 접촉에 민감하다.
  그 다음으로 예민하다고 꼽는 곳이 음낭이다. 음낭 자체는 그다지 민감한 곳이
아니지만, 음낭의 아랫 부분 일대는 비교적 성감이 높은 부위에 속한다.
  그 외에도 젖가슴, 입, 회음부(성기와 항문의 중간 부분)등도 성감대로 꼽히지만
그다지 민감하다고 할 수는 없다. 오히려 둔부, 허벅지, 목덜미, 귓불 등이 손이나
입술의 접촉에 예민하게 반응, 성적 흥분을 고조시키기도 한다.
물론 여기에도 당연히 개인차가 있다.

  관상과 성 능력
  다음에 열거하는 것 중 한 가지만 보고 측정해서는 안되고, 종합적으로 신중히
관찰하도록 한다.
  첫째, 콧구멍과 인중이 길고 깊으며, 턱과 볼이 강건하고 방정하면 좋은 상이고
정력가이다. 이와 반대로 형상이거나, 턱이 지나치게 뾰족하면 허약하다는 증거이다.
인중이 지나치게 넓고 깊으면 성적으로 문란한 경향이 있다.
  둘째, 눈꼬리 쪽에 핏발이 서는 것은 심장 과로를 의미하는데, 이는 급한 성격과
호색가임을 말해 준다. 이런 남자는 귀에 점이 있는 남자처럼 색난을 조심해야 한다.
일단 눈꼬리 쪽에 붉은 기운이 있으면 성적인 관심이 높은 남자이다.
  셋째, 입술이 붉고 윤택이 나면 좋은 상이지만, 지나치게 붉은 남자는 탐욕스러워
치마만 둘렀다 하면 접근하는 타입이다. 특히나 입술이 붉으면서 혀로 입술을 자주
핥는 남자는 색광이고 거짓말쟁이이다. 속칭 제비족이나 혼인 빙자 간음죄를 여러
차례 저지른 남자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상이다.
  넷째, 치열이 가지런하고 누른빛을 띠면 호색가이다. 이것은 여성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마치 뼈처럼 하얀 이빨의 소유자보다는 낫다. 이빨이 지나치게
하얀 것은 호르몬 부족으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으로 정력에 이상이 있다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윗배가 부르고 배꼽이 아래쪽에 붙어 있는 남자는 기개는 당당하지만
뒷심이 약하다. 이런 이들은 태평한 성격의 소유자들이다. 반면 배꼽이 위로 향해
있으면 애정이 풍부하다.
  또 배꼽 주위에 살이 도톰하고 담홍색을 띠고 있다면 색감이 대단히 뛰어나다.
  이런 모습과 함께 배꼽 아래에서부터 털이 시작된다면 일급 색정광이라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여섯째, 남자라도 젖꼭지는 커야 한다. 팥알만큼 크다면 좋은 상이고, 색깔은
검을수록 성욕이 강하다. 남자 젖꼭지가 분홍빛을 띤다면 정력과는 담을 쌓은
사람이다. 탁한 검정색이면 색을 지나치게 밝히며 편력이 심하다.
  일곱째, 손바닥 중앙이 희고 윤택하면 훌륭한 옥경을 가진 남자다. 희기는 하지만
윤택하지 못하면 호흡기가 약해서 기가 허하고, 이렇게 되면 정력이 약해지게 된다.
  자주빛이 도는 것은 순환기 계통이 약한 증거이며, 흑색이 돌면 신장이 약한
것이다.

  4. 성적 결함

  남성불임증
  남성 불임증의 대부분은 정액의 이상에서 찾을 수 있다. 정자와 전립선에서 나오는
액으로 이루어지는 정액에서 정자, 정자 형성 세포 및 정액이 모두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무정액증'이라고 한다. 또 정액 중에 정자 형성 세포는 있으나 정자가
나오면 '무정자증', 정액 중 정자 수가 극히 적은 경우를 '정자 과소증' 혹은 '정자
감소증'이라고 부른다. 이 외에도 정자는 있으나 죽어 있는 비운동성 상태의 정자가
있는 것은 '정자 사멸증'이다.
  정신적 긴장, 불안, 공포 등도 불임의 원인이며 과도한 성행위를 할 때, 그리고
신경 쇠약으로 성교 불능증의 상태에 있을 때에도 불임이 된다. 즉, 여성에게 임신을
시키지 못하는 것이다.

  음위, 조루, 지루
  음위, 즉 임포텐츠는 한 마디로 정상적이라면 성 충동을 받을 경우 남성의 성기가
발기가 되어야 하는데 발기가 안되는 것을 말한다. 이 임포텐츠는 성교 도중에 갑자기
일어날 수도 있고, 원래부터 있는 경우도 있다. 이는 소심하고 신경질적인 남자에게
많이 일어나며 약간의 상황 변화나 정신적 부담을 이겨 내지 못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렇게 되면 성 불능이 된다.
  이 증상은 대부분 질병(당뇨병 등), 과로와 피로(스트레스), 과음, 과식이 그
원인으로, 마음이 회복되면 자연히 치유된다. 특히 성 파트너의 따뜻한 격려가 도움이
된다.
  임포텐츠가 직장 생활에서 결근이라면 조루는 조퇴와 같다. 증상은 여성의 질에
삽입하기 전이나 삽입하자마자 사정을 해 버리는 경우이다. 이는 다음과 같은 두
부류의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난다.
  첫번째 유형은 선천적으로 자의식이 강하고 협조성이 결핍되어 있는 성격의
소유자이고 두 번째의 유형은 성 경험이 별로 없는 젊은이들과 신혼 초의 남성들이다.
두 번째 유형의 원인은 마음의 과도한 긴장인데, 이것은 성 경험이 많아질수록 자연히
치유된다. 그러나 조루 증세가 있을 때 성 파트너로부터 이 증상과 관련해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면 아예 발기 불능 상태인 암포텐츠가 되어 버리는 수도 있으므로,
파트너의 배려가 필요하다.
  한편 조루와 반대되는 현상으로 지루라는 증상이 있는데 이는 성교 시간이 너무 긴
것이다. 이렇게 되면 성 파트너가 오히려 피로를 느끼게 되고 불감증에 걸리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증상들은 수술을 한다고 해서 나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이것들은
육체적인 병이 아니라 마음의 병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성의 만족감은 육체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마음의 문제인 것은 확실하다.
  이 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은 누구나 사춘기에서 청년기를 거치는 동안 성을 알고
간접적으로나마 겪게 된다. 성을 알게 된 인간은 성을 가진 자로서 '책임 있는
행동'을 할 것을 사회로부터 요구받게 된다. 이것은 성을 가짐으로써 얻는 권리일
수도 있다.
  어떤 이는 성을 '인간의 근원적인 원동력'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역사적,
사회적인 관점에서 보아도 성의 역할은 지대하다.
  성은 상대방과 공유해야 하는 것이지 일방이 독점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삶은 자유와 가까워지고 서로의 활동 공간은 넓어질 수 있다.
  하지만 성이 존재하는 이 사회에서는 성의 질서가 존재한다. 그 질서가 아무리
성욕이라는 본능에 장애가 되더라도 우리가 그 질서로써 사회를 유지해 나가는 이상,
그러한 질서의 테두리 내에서 충족될 수 있도록 스스로 자신을 관리함이 중요한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5. 정액과 색욕

  정액의 정상치
  세계 보건 기구(WHO)에서는 정액의 정상치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즉,
정액량은 1.5-6ml, 정자 수는 1ml당 20 ^16^ 10 ^45 3456 124^ 이상, 운동성은 40%
이상, 생존 정자는 60% 이상, 정자형 정자는 50% 이상이어야 하며, 백혈구는 1ml당
1 ^16^ 10 ^45 3456 124^ 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정액량은 1ml 이하여서도 1ml 이하의 소정액증은 역행성 사정이나 부성선
기능 장애 등을 의심할 수 있으며, 6ml 이상의 다정액증은 정력이 굉장히 왕성한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정자의 농도가 낮을 수 있기 때문에 좋지 못하다는 것이다.
  정액은 밤꽃 향과 비슷한 비린내가 나는 것이 정상이며, 산도 7.5가 적당하다.
7.8보다 높을 경우에는 부성선의 감염을 의심할 수 있으며, 4.6이하의 산성에서는
정자의 운동성이 떨어지게 된다. 또, 투명하지 않은 유백색을 띠어야 한다. 반투명의
유백색이면 정자가 부족하다는 증거이며, 황갈색이나 적색을 띠면 생식기 감염증을
의심할 수 있다. 그러나 노란 빛깔을 띤 불투명한 유백색이면 정자가 많이 포함된
정액이다.

  정자의 운동 형태
  정자의 수는 나이, 음식, 심리적 상태 또는 성적 흥분 상태 및 피로의 정도나 질병
여하 등에 따라 그 수가 증감할 수 있으나 1ml당 6,000개 이상이면 임신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정자는 타원형의 머리와 목, 몸, 그리고 꼬리의 네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꼬리
부분이 정자의 운동을 도맡다시피 하기 때문이다. 꼬리에는 아홉 갈래의 미세 섬유로
된 축사 또는 정자 편모가 있는데, 이 축사에 장애가 있으면 정자가 운동할 수 없다.
그래서 이런 정자를 비동성 무력 정자라고 한다.
  정자는 정액의 흐름에 역행하는 성질, 즉 향류성을 갖고 있으며, 산성에서
알칼리성으로 전진하려는 성질, 즉 향화성을 갖고 있고, 정액 외에 어떤 물질이 있을
때는 그 물질 주위에 몰려드는 성질, 즉 향촉성을 갖고 있다. 향류성을 갖고 있는
까닭은 자궁 경관의 분비물을 거꾸로 상승하기 위한 것이며, 향화성은 산성의
질로부터 알칼리성의 자궁 쪽으로 올라가기 위한 것이고, 향촉성은 정액으로부터
벗어나 난자 주위에 모였다가 난자에 쉽게 침투하기 위한 것이다.
  이토록 오묘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정자의 운동은 주로 전진, 전자, 선회의 세 가지
형태로 이루어진다. 전진 속도는 1분간에 1-4.8mm이므로 질에서 난관까지의 길이인 약
18cm를 70분에 걸쳐 주파하는 셈이다. 이것은 자기 몸 길이의 3,000배나 되는
거리이다.
  정자가 이렇게 질에서 난관까지 이르는 데는 자궁 경관의 점액이 깨끗하고 맑을수록
쉬우며, 알칼리성일수록 이롭다. 반면에 자궁 경관 점액의 점도가 너무 높거나,
산성이거나, 또는 자궁 점액 속에 정자와 맞지 않는 면역 반응이 있을수록 불리하다.

  일생 동안 느낄 수 있는 오르가슴의 시간
  사정이란 성 자극이 극에 달했을 때 정액이 반사적으로 배출되는 것을 말하는데,
부고환, 정관, 정낭, 전립선 등의 평활근이 수축되고 그곳에 저장되었던 정액이
후부뇨도 안으로 한꺼번에 밀려 나가고, 이어서 구해면체근의 율동적 수축에 의하여
요도로부터 빠져 나가는 것이다. 이때 방광 괄약근도 수축하여 정액이 방광 쪽으로
역류하는 것을 막는다.
  사정할 때 느끼는 쾌감을 오르가슴이라고 하는데, 이 무아지경의 쾌감은 모두
합해도 15-18시간 정도밖에는 되지 않는다.
  그리고 사정 후에는 곧 음경의 발기가 사그라들고 피로가 몰려들기도 한다. 때로
사정이 시원하게 이루어지지 못하면 극도로 충혈된 성기나 부성기가 충혈 상태 그대로
남게 되므로 전립선염이나 정낭염 같은 질병이 생길 수도 있다.
  여하간 발기, 사정, 오르가슴, 이 세 단계가 성교 행위의 중요한 단계로
인식되어지고 있는데, 이 세 단계를 편의상 성교 능력 또는 속칭 정력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성교 능력 또는 정력이라고 하는 것은 여러 가지 호르몬계의 협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총괄하는 것이 성선 자극 호르몬이다. 따라서 연령에 따라 이 능력이
감퇴할 수 있다.
  물론 이 능력은 어느 정도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능력임을 부인할 수 없다. 즉,
유전적 소인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종기, 곡기, 원기
  호흡을 통해 받아들이는 것을 종기, 식욕이 발동하여 잘 먹고, 잘 소화시키고, 잘
흡수시켜서 얻는 것을 곡기라 하고, 적절한 색욕으로 개체를 번식시켜 나가는 힘을
원기라고 할 때, 종기, 곡기는 후천적으로 얻어지는 것이요 색욕의 근원이 되는
에너지는 선천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남성의 정력은 타고나는 것이라고들
말하며, 까닭에 빼어나게 태어난 남성이 있는가 하면 그쪽으로는 영 힘을 못쓰는
배냇무력자도 있게 마련이다.

  식욕과 색욕은 인간의 2대 본능
  색욕이 선천적이라고 했지만 후천적인 곡기의 지속적인 후원이 없이는 고갈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식욕과 색욕은 상호 보완적이며, 이 2대 본능이 곧 생명력을
유지, 발전시켜 나가는 데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식욕과 색욕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은 것과 다름없다는 얘기는 대단한
진리가 아닐 수 없다.
  식욕과 색욕은 이름 그대로 '욕'에 해당하는 것이므로 나이가 들수록 감퇴되게
마련이지만, 긴장이나 불안 등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축적되면 감퇴의 속도는 빨라지게
된다. 만성 피로에 빠져 있을 때나 운동 부족이나 식생활 불균형 따위로 심한
비만증이 초래되었을 때도 역시 급격히 감퇴된다.
  지나치게 흡연을 했을 때 입안이 껄끄러워지고 매스꺼워지면서 식욕이 떨어지는
것처럼 지나친 흡연은 색욕을 떨어뜨리며, 과음이나 약물의 남용도 식욕이나 색욕을
감퇴시키게 마련이다.
  색욕은 식욕에 의한 곡기의 보충으로 더욱 충만해진다고 했지만 지나친 편식은
양질의 곡기를 만들어 주지 못해서 색욕에 마이너스 작용을 하게 되며, 또 당뇨병
같은 질환 때는 병적으로 식욕이 증진되지만 그 질환 자체가 만성 소모성 질환일 뿐
아니라 여러 가지 후유증을 병발하는 전신성 질환이기 때문에 색욕은 오히려 형편없이
줄어들게 된다. 아니, 단순히 줄어들고 감퇴되는 것만이 아니다. 발기 불능이 되거나,
지속성 발기 향진이 되거나, 유정, 몽정, 조루 등이 일어나거나 또는 역류성 사정까지
이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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