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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정보/생식

생식, 자연식은 우주 대자연의 치료제이다.

by Healing New 2020. 10. 2.

  우주의 정신적 존재는 자연을 재료로 사용하여 식물과 동물을 창조했다. 
다시 말하면 공기, 물, 흙, 햇빛과 우주의 에너지를 원료로 하여 초목이 
먼저 만들어졌고, 공기, 물 등의 원재료에다 식물을 더하여 동물과 사람이 
창조된 것이다.
  초목은 햇빛으로 화학에너지(영양소)를 스스로 만들어 생명활동을 하며, 
자기 몸을 창조한다. 동물은 식물이 만든 화학에너지를 먹고 사는 식물의 
기생충인 것이다(뉴톤과학 89.7월호). 그러므로 동물을 창조한 재료인 
식물과 생수와 햇빛과 기온(온열)으로 질병을 고칠 수 있는 것은 당연하다. 
고장난 기계를 제조했던 공장에서 고치는 것은 가장 합리적이다.
  또한 인류의 기술을 다 합쳐도 자연이 만든 과학의 극히 일부인 풀잎의 
작은 세포의 기술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자연의 신비성을 받아들여야 한다.

    (1) 채소의 신비
  필자는 산골 농가에서 자라면서 이웃이 멀리 있어 하루종일 말할 상대가 
없이 지낸 적도 많다. 그러다 보니 자연과 가까워지고, 자연을 대상으로 
사색하는 버릇이 생긴 것 같다.
  그 시절에는 서울에 있는 서점이란 곳도 작은 단칸 공간에다 책도 얼마 
없었다. 더구나 농업이나 자연에 관한 책이라곤 양계, 양돈, 특용작물 
재배기술 같은 정도의 책이 있었을 뿐, 궁금증을 풀어줄 만한 식물이나 
자연의 원리에 관한 책이나 설명은 없었다. 우리 나라에 읽을 만한 책이 
나오기 시작한 시기는 70년대 후반기부터이다.
  무엇보다 여름에는 소가 풀만 뜯어먹는데도 털에 윤기가 흐르고, 살이 
찌고, 무서운 힘을 쓰는 것을 보고는 많은 의문을 품었다. 산의 토끼, 노루, 
산돼지, 산새들의 삶도 그러하였다.
그리고 식물들이 자라는 모습은 오묘하고 사랑스럽다.
  발에 밟히는 작은 풀잎이라도 그 속에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세포가 사람이 도저히 할 수 없는 위대한 창조를 실행한다. 씨의 종류에 
따라 어떻게 같은 종의 모양으로 세포분열을 하며 자라는가. 
광합성작용으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만들어내며, 동물의 영양이 
되는 에너지를 생산한다. 40만분의 1센티의 작은 세포공장을 가동하여, 
물과 공기와 흙과 햇빛을 재료로 하여 수천 가지의 화합물을 만들어내기에 
세포는 분주히 일하고 있다.
  극미의 원자와 분자를 재료로 하여 자기몸을 짓는다. 영양소 제조공장인 
엽록체는 세포 1개에 수십개가 들어 있고, 이파리 1미리 평방(바늘 귀만한 
넓이)에 50만 개의 엽록체 세포가 분포하고 있다고 한다.
  세포 속에는 탄수화물, 비타민 등의 생화학공장과 이 공장을 움직이는 
동력공장이 무수히 있다. 그러한 일을 총괄조정하는 미세한 유전자핵이 또 
그 속에 들어 있다. 자연의 과학은 참으로 위대하고, 신비하고 기적적이다. 
인류는 그 구조의 현상만 알고 있을 뿐, 세포의 생명창조의 본질은 아직 
모른다.
  자연에게 아무 보탬도 안 되는 과학을 자기 종족인 사람에게 과학의 
위대성을 자랑만 했지, 과학이 자연의 과학에 비하면 보잘 것 없음과 
과학문명의 반자연적인 단점에 대해서는 함구하거나 묵인해 왔다.
  지구 위에는 우주 어딘가에서 양성자, 중성자, 전자 등의 우주선이 
황홀하게 쏟아지고 있다. 그 우주광선이 어디에서 오며, 자연이 어떻게 
흡수하는지, 어떤 작용을 받는지 아직 인류는 모른다.
  저우주의 진공은 음에너지 입자(전자)로 가득찬 바다라고 한다. 그 
진공에서 양에너지 입자로 만들어져 있는 별을 만들어 내고, 또 
소멸시키는 생멸의 비밀을 연출해내고 있다(뉴톤과학 89.4월호 p. 61 참조).
  미생물, 곤충, 동물이 먹고 사는 음식은 식물이 만든 영양이다. 풀의 
엽록체가 햇빛과 물과 공기로 광합성 작용을 하여 만들어 내는 풀과 
나뭇잎보다 더 좋은 음식과 약은 없다는 자연의 법칙을 아는 것이 가장 
기본 지식이다.
  나뭇잎이 썪으면 땅 속의 바이러스 같은 미생물이 먹고 자라고 지렁이, 
굼벵이는 그 미생물과 분해된 식물과 식물의 뿌리를 먹고 자란다. 또 
곤충(메뚜기, 딱정벌레) 벌레는 식물을 먹는다. 새나 물고기는 그 지렁이, 
곤충, 식물을 먹고 자란다. 바다의 작은 고기는 바다물에 떠있는 
프랑크톤이나 남조같은 식물을 먹고 자란다. 큰 바다 고기는 작은 
물고기와 바다 식물을 먹는다.
  우리가 많이 먹는 고기인 소, 돼지, 닭도 식물을 먹는다. 고기를 먹는 
것은 식물이 광합성 작용을 하여 만든 영양을 고기를 통해서 전달받는 
것이다.
  그런데 고기의 영양과 식물의 영양소가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예를 들면 콩에 있는 단백질, 지방의 분자는 젊은 영양소이고, 고기 속에 
들어있는 단백질과 지방은 늙은 영양소인 것이다.
  성인은 하루 2,500칼로리의 영양을 섭취해야 하지만 생식은 1,000칼로리 
이하의 소식을 해도 더 활동을 많이 한다. 일본에서 매년 하는 생식 
체험자 발표회에서 그렇게 예증하고 있다.
그것은 같은 영양이지만 식물에서 직접 먹는 영양은 새 영양이고, 고기를 
통해 먹는 영양은 낡은 영양이기 때문이다.
  동물 육체는 하루 수백억 개의 노쇠한 세포가 죽어가고 그만한 숫자의 
세포가 새로 다시 태어난다. 그래서 고기의 세포에는 늙은 세포가 많다.
  식물을 가공하지 않고 날 것으로 먹는 영양은 약이된다. 그래서 현대 
의학의 아버지라고 하는 히포크라테스도 음식이 바로 약이라고 했고, 
한의학에서도 의식동원이라하여 약과 음식은 같다고 한다.
  익은 음식이나 고기에 있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은 살을 만들고 
기운을 내는 일을 주로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몸의 저항력과 자체 
치유력을 길러주지 못하는 단점이 있지만, 식물 그대로 먹는 음식에는 
여러 가지 비타민과 무기질(칼슘, 나트륨, 인, 철분 등) 엽록소, 생효소, 
섬유질이 풍부히 있어 저항력을 높여주는 약의 기능을 하면서, 또 콩, 
잡곡의 지방, 단백질은 살을 만들고 기운과 약의 효력을 내는 작용을 한다.
  광합성 작용이 만든 식물의 영양보다 더 좋은 음식이나 약은 없다.
  구약 창세기 1장 9절에는 이런 말씀이 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 식물이 되리라."
  위의 말씀을 증거로 노아의 방주 이전에는 인류가 육식을 하지 않았다고 
해석하는 신학자들이 있다.
  불교 계율 중에 첫째가 "모든 생명을 죽이지 말라"이다. 원시불교 
때부터 고승들은 육식을 하지 않았으며, 일찍이 이집트의 유태인과 
성직자들도 육식을 하지 않았다는 설이 있다.
  인도 힌두교에서는 육식을 금하고 있다. 이는 인류가 원래 채식하던 
습성을 지켜내려온 자취라고 할 수 있다. 육식을 하는 재미로 사는 사람이 
많은데 건강한 사람은 육식을 해도 건강에 지장이 없는 것 같다. 체질도 
다양하여 어떤 사람에겐 유익하지만 다른 사람에겐 질병을 유발한다.
  그러나 육식이 정신과 신체 생활에 나쁜 영향을 주고 있음을 오랜 
체험으로 깨닫고 계율로 정한 것이 아닐까.

    (2) 참 음식은 어떤 것인가
  우리가 호흡하고, 마시고, 먹는 음식의 좋고 나쁜 것을 구분하는 기준은 
무엇으로 할 것인가. 나는 오랫동안의 체험으로 그 구분의 기준을 자연의 
원리에 따라 생각해 봤다.
  사람이 가장 많이 먹는 물질은 공기다. 공기는 하루 약 30가마를 마신다. 
가장 중요한 생명원이다. 그런데 공기가 맛이 있는가.
  그 다음에 많이 먹는 음식은 물이다. 물이 맛이 있는가.
  고생인류 또는 유인원 인류가 수천만년 동안 먹던 생식에 감각을 
말초적으로 자극하는 맛이 있는가. 채소, 해초, 도라지, 현미, 수수, 근채 
같은 식물을 날 것으로, 그것도 무염식으로 먹어보라. 몇 달 동안은 맛이 
없다. 그러나 2년, 3년 이상의 기간이 지나면 맑은 자연의 맛이 생긴다. 
생식은 깊은 맛이라 하면 화식은 얕은 맛이라 할 수 있다. 모든 음식이 다 
그렇지만 생식도 체중이 늘면 맛이 급격히 없어지고, 배가 고프고 체중이 
준면 다른 음식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맛이 생긴다.
  잣, 호도, 깨 같은 음식은 맛이 있기 때문에 조금씩 먹어야 한다. 자극을 
주는 고추, 생강, 같은 양념 채소도 환자에게 해롭다. 물론 영양이 있지만 
그러한 영양은 나뭇잎과 풀잎에도 있다.
  맛이 있는 익은 음식, 고기와 기성식품은 감각과 몸을 서서히 
변화시키거나 병들게 한다.
  원시인류가 더운 지방에서, 수천만년 동안 낙엽이 쌓인 처녀지에서 자란 
식물과 나무열매와 뿌리를 먹으면 살았을 때는 병도, 죄악도 거의 
없었다고 본다. 동물의 환경과의 영향법칙으로도 증명된다. 병이 나도 
며칠이면 자연치유가 됐다.
  인구가 많아져 부득이 추운지방으로 이동하면서 무서워하고 신성시하던 
불을 이용하게 되었고, 또 고기와 옷이 필요했다.
익혀 먹는 음식의 맛과 고기의 맛 때문에 감각이 타락하기 시작하였고, 
병과 죄악이 번성하여 가면서 뇌의 사고기능도 발달해 갔다.
  맛있는 고기와 음식을 먹으면 그만큼 식욕과 성욕을 자극하는 반면, 
식욕과 성욕이 문명의 발전과 죄악의 뿌리가 되게 하는 양면 기능을 또한 
가져다 준다.
  육식을 금하던 종교의 계율은 만물이 평등하고 존엄하다는 윤리적 
측면도 있지만, 성욕에서 해방시킴으로써 졍력을 구도에 전염시키게 하기 
위해 취해진 의도일 것이다.
  신비한 자연이 왜 자연 자신을 파괴하는 향락욕, 투쟁욕, 불필요한 
기력과 힘을 자극하는 음식을 만들었을까. 진실로 참된 음식은 본능을 
분별없이 자극시키지 않는다. 본능을 자극하는 피와 고기 등의 음식은 
몸을 해롭게 할 뿐만 아니라, 정신을 병들게 하여 껍질과 허구와 빈 것을 
본질이요, 실상으로 착각하게 만든다. 고기 속에는 아드레날린이라는 
자극제가 일시적으로 몸의 기운을 나게 하여 사회를 혼란시키고 자연을 
무질서하게 만든다.
  그렇다고 건강한 사람에게 생식이나 자연식을 권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올바른 음식의 원리를 이해함으로써 잘못된 지식기준을 바로잡는 데 큰 
뜻이 있는 것이다.
  특히 유의해야 할 점은 곡식과 야채는 원래 야생식물이었는데 인류가 
재배하면서 약효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더욱이 농약, 비료를 사용하면서 
치료의 영양소가 급격히 약화되었기 때문에 퇴비로 재배한 곡채식을 
구해서 약으로 써야 한다.

    (3) 대자연의 섭리를 거역하는 삶
  성직자나 열성적인 신도가 불치병으로 사망하거나 뇌졸중, 심장병 
등으로 말 한 마디 못하고 사라져 가는 것을 주위에서 볼 수 있다. 또 
교통사고로 일가족이 함께 천국으로 가기도 한다.
  "그렇게 신심이 두텁고 희생적이던 분이었는데 병으로 죽다니, 하늘도 
무심하지,"
  "남의 일이라면 발 벗고 앞장서서 봉사하고 착하고 진실하던 사람이 
사고로 죽다니."하고 신앙까지 의심한다.
  기독교적 입장에서 말하면 이 우주는 신이 창조했다. 창조물은 창조자 
자신의 사랑의 대상이다. 불교, 힌두교, 노장사상이나 유교의 
신유학파에서는 천지만물을 한몸의 동일체로 본다.
  최근 신예 우주물리학자들도 우주는 한 몸의 유기체라고 설명한다. 우리 
몸의 세포와 조직이 환경과의 사이에 천문학적인 숫자의 정보를 주고 
받으며, 처리하고 있어도 모르고 있듯이 우주 대자연의 한 몸의 현상도 
느끼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통신기기나 라디오, T.V가 보이지 않는 
전파로 연결되어 있듯, 이 우주의 만물도 그 이상의 복잡한 에너지로 
직조되어 있다.
  그러한 신의 뜻과 자연의 현재적이고, 직접적인 법칙을 어기고도 그 
잘못을 깨닫지 못한다면, 종교인이라고 또는 지성인이라고 자신을 인정할 
수 있겠는가.
  자연의 대법칙의 하나인 식생활의 원리를 어기면서 병을 치료하겠다는 
사고는 이제 수정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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