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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여성의학23

자궁적출술/자궁적출술을 요하는 질환들 자궁적출술(Hysterectomy)이란 자궁을 외과수술을 통해 제거하는 것이다. 자궁과 함께 난소와 나팔관을 함께 제거하기도 하는데, 이 수술을 받은 여성은 정서적으로 큰 충격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해마다 영국에서는 약66,000명 정도가 이 수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숫자는 머지않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몇몇 부인과 질환들에 대해 이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치료법들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완성 단계에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다(질문 67항을 참조할 것). 자궁은 골반 한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서양 배 모양의 근육 주머니이다. 그것의 맨 아래쪽(자궁경부)은 질과 이어져 있으며 맨 위쪽은 나팔관을 통해 난소와 연결되어 있다. 이 모든 것들은 인대에 의해 제자리에 고정되어 있다. 요즘은 가능하면 질을 .. 2020. 7. 13.
질 분비물 질은 인체에서 자정력이 가장 뛰어난 기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질 분비물 때문에-양이 너무 많다든지 악취가 난다든지 하는 이유로-고민하는 여성이 의외로 많다. 병원에서 분비물 검사를 받아 보아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분비물을 채취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과정에서 세균들이 거의 살아남지 못해 검사자의 눈에 띄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질 분비물에 이상이 있다고 생각되면, 최신형 현미경을 갖추고 있는 비뇨생식기 전문 병원을 찾아가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아울러 자궁경부의 스와브(swab)로 비특이성 요도염의 감염 여부도 알아볼 수 있다. 현미경으로 관찰해 보면, 건강한 질 분비물은 주로 세균과 죽은 질 내벽 세포, 경관 점액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때에 따라 정자가 발견되기.. 2020. 7. 13.
칸디다증 질이 아구창칸디다(Candida albicans)라는 현미경으로만 관찰 가능한 곰팡이에 감염된 상태를 질칸디다증이라 한다. 75p에 이르는 여성이 일생동안 한번은 질칸디다증으로 고생한다고 하며, 이 질환이 깨끗이 낫지 않고 자꾸 재발하는 바람에 고생하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 54. 칸디다증의 증세는? 칸디다에 감염되더라도 소위 '잠복기' 동안에는 포자만 존재할 뿐 증세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다 '활동기'에 들어가면 곰팡이의 균사가 질 내벽의 세포들 사이로 파로들어 일종의 균열이 생김으로써 가려움, 염증, 성교시 통증, 건조함, 젤 같은 흰색 붐비물 등과 같은 전형적인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 분비물에서는 효모 비슷한 냄새가 난다. 심한 경우 질내 조직들이 부어오르고 서혜부의 선들.. 2020. 7. 13.
긴장성 요실금 최근에 영국에서 실시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요실금으로 고생하는 영국인이 최소한 350만명이 넘는다고-실제로는 1천만 명 정도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한다. 폐경기 여성의 60p가 요실금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조사 보고도 나와 있다. 하지만 요실금증은 비단 이 연령층의 여성들에게만 국한되는 증세가 아니다. 15세에서 64세 사이의 여성 10명 가운데 한명이 한달에 두번 가량 소변으로 팬티가 젖는 경험을 한다니 말이다. 그저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올 때 소변을 약간 찔끔거리는 가벼운 요실금 증세가 있는가 하면, 전혀 배뇨를 조절할 수 없는 아주 심한 경우도 있다. 그럼에도 요실금 증세를 갖고 잇는 사람의 반수 정도는 '요실금에는 별 방법이 없다더라'는 식의 그릇된 통념만을 믿고 의사를 찾아갈 생각조차 하.. 2020. 7. 13.
방광염 방광이 세균에 감염된 상태를 방광염이라 한다. 전체 여성 가운데 50p가 평생동안 최소한 한 번은 방광염으로 고생한다고 한다. 방광염의 자각 증세로는 배뇨시 통증이 느껴지고, 소변이 자주 마려우며-막상 화장실에 가면 소량의 소변이 나올 뿐이다-소변을 참기가 힘들다. 요통이 생기거나 열이 날수도 있으며 소변이 탁하거나 붉은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고 악취가 나기도 한다. 50. 방광염이 자꾸 재발하는 이유는? 다른 여성들에 비해 특히 방광염에 걸리기 쉬운 해부학적 구조를 갖고 있는 여성들이 있다. 원래 여성의 요도 (방광으로부터 소변을 신체 밖으로 내보내는 관)는 남성의 요도보다 그 길이가 짧아서 박테리아가 침범하기 쉽다. 재발성 방광염은 잦은 성교를 통해 박테리아가 침입하여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허니문.. 2020. 7. 13.
임신 5개월 된 태아(여아의 경우)는 대략 700만 개의 난자를 갖고 있다. 그러다가 출생 무렵이 되면 그 숫자는 200만 개쯤으로 줄어들고 다시 사춘기에 접어들면 50만개 정도로 된다. 그 나머지는 모두 퇴화해 체내에 흡수된다. 출생 이후에는 난자가 새로 생겨나지 않는데, 우리가 흔히 난자의 '생성'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미 난소에 존재하던 난자(난포)들이 성숙하는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대개 한 번의 생리 주기 동안에 단 한 개의 난자만이 완전히 성숙한다. 몇개의 난포들이 함께 성숙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빨리, 그리고 가장 건강하게 성숙한 난자만이 배출된다. 그 나머지는 다윈의 '적자생존'의 원리에 따라 자연도태되는 것이다. 일단 배란이 일어나고 나면 껍데기만 남은 난포가 황체라는 노란색의 낭포로 변한다. .. 2020.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