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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증상75

두드러기 상전 혜일 경도부립의과대학 조교스 피부의 부분적인 부종 - 이른봄이 되면 두드러기로 고생하는 사람이 흔히 있는데, 계절과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두드러기는 피부질환 가운데서 가장 흔한 것 중의 하나로서 사철 내내 볼수 있습니다. 조사해 보면 여름에 약간 많고, 환자에 따라서는 봄에만 발생한다든가 혹은 가을에만 발생한다든가 하는 수도 있습니다. - 두드러기의 증상의 특징은 가려운 것이라고 생각됩니다만, 그런 증상은 어떤 메카니즘으로 생기는 것입니까?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일반적으로 히스타민이라는 물질때문인데, 간단히 말하면 이 히스타민을 유리시키는 원인물이 작용하여 그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즉 피부의 진피에 있는 혈관의 주위에는 비만세포라는 세포가 있는데, 이 세포에 어떤 물질이 작용하면 세포 속에.. 2020. 6. 10.
대상포진 선교 준행 국가공무원공제호문병원 피부과 부장 통증이나 뻐근함이 발진에 선행한다. - 생소한 병명입니다만 대상포진이라는 피부병에 걸린 적이 있는 사람이 의외로 많은 듯합니다. 이 병은 몸에 띠 모양으로 도톨도톨 돋아나는 병인가요? 처음부터 오톨도톨 돋아는 경우도 있으나, 오히려 신경증상이라고 할까요, 통증이나 뻐근한 느낌, 또는 가려운 느낌가 같은 증상이 먼저 나타나고, 그리고 나서 일정한 시간이 지난 다음 피부에 도톨도톨 돋아나는 경우가 많은 것같습니다,. 그 통증은 때로는 아주 심해서 발진이 나타나기 전에는 내장의 병이 아닌가 하고 당황하여 내과나 외과로 달려가는 환자도 더러 있습니다. 필자 자신도 이 병에 걸린 적이 있는데, 몹시 아파서 외과에 가 진찰을 받아보았더니 아무 병도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 2020. 6. 10.
습진 상막성일랑 병고의과대학 교수 나타나는 형태는 여러 가지 - 몸에 빨갛게 도톨도톨 돋아나는 습진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러나 과연 어떤 것이 습진이냐고 물으면 대부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정말 그렇습니다. 습진이라고 하는 것은 학문적으로도 분명히 구명되어 있지 않습니다. 다만 임상적으로는 피부에 빨갛게 돋아나고 물집, 침윤이나 부종, 얼룩점, 부스럼, 피부의 비후 등 여러 가지 병적 변화가 있어서 그러한 것들이 겹치고, 게다가 아주 심하게 가려운 염증으로서 감염성이 없는 것을 습진이라 일컫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염증의 시초에는 세균이나 곰팡이 또는 바이러스 등이 직접 관계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또 한가지, 접촉성피부염이라고 일컬어지는 것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접촉성피부염은 외부로부터의 화확적인 .. 2020. 6. 10.
손이 거칠어진다. 석원 승 동방대학 의학부 교수 손가락의 얇은 껍질이 벗겨지는 병 - 거친 손, 메마른 손은 보통 사람이 보기에도 피부의 수분이나 지방분이 모자란 탓으로 느껴지는데요. 그렇습니다. 피부의 가장 바깥 부분을 각질층이라고 하는데, 정상적인 각질층은 수분을 10--20% 함유하고 있어서그 때문에 피부 표면이 매끈하게 윤기를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각질층이 파괴되면 수분이 10%이하로 내려가 피부가 메마르게 됩니다. 또한 피부의 각질층 위에는 피지막이라는, 지방과 물로된 층이 있어서 각질층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피지막의 지방이 적어지면 각질층의 구조도 파괴되기 쉽게 되고, 그 결과 각질층의 수분을 유지하는 힘이 약해지는 것입니다. - 그러면 얼굴이나 손에 크림을 바르는 것은 피부 표면의 기름.. 2020. 6. 10.
햇볕에 의한 피부의 이상 고뢰 길웅 신주대학 의학부 교수 초봄부터 서서히 피부를 단련할 것 - 햇볕에 쬐어서 피부를 단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만, 그것도 지나치면 나쁘지 않을까요? 일광, 특히 자외선은 박테리아를 죽이는 소독효과를 지니고 있어서 자연계의 정화자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외선 조사가 피부의 저항력을 상회하면 피부 세포를 파괴해 버립니다. 이것은 본질적 세포독효과라 일컬어지며 그것이 바로 선번(sunburn) 즉 햇볕에 타는것입니다. 그것은 일종의 화상의 형태로 피부에 나타납니다. 피부는 스스로 회복하는 힘을 갖추고 있고 또한 회복한 뒤에는 일광에 대한 저항력이 커집니다. 즉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각층(이것은 머리카락이나 손톱, 발톱 혹은 거북의 등딱지나 뱀의 비늘과 같은 성분입니다.. 2020. 6. 10.
엄지발가락이 아프다 어좌 청윤 자치의과대학 교수 활동적인 남성에게 많은 통풍 - 통풍은 제왕의 병 또는 사치병으로 일컬어져 서양의 캐리커처 등에도 흔히 풍자적으로 그려지곤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환자가 꽤 증가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그렇습니다. 10여 년 전 어떤 배우가 겪었던 일입니다만, 어느 날 갑자기 엄지발가락의 뿌리 부분에 무어라 표현할 길이 없는 심한 통증이 생기면서 발이 부어 올랐습니다. 다음날은 로케이션을 떠나기로 되어 있었는데, 그냥 아프다고 말해도 다른 사람들이 믿어 주질 않아서 붕대를 칭칭 감고 갔답니다. 아뭏든 촬영을 마치긴 했으나 몹시 아팠습니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일이라서 무척 놀랐지요. 실은 미리 조짐이 나타났지만 알아차리지 못했던거지요. 오랫동안 이 병을 앓아 오는 동안에 이젠 베테랑이 되어서.. 2020.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