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도 암과 함께 죽음의 질병으로 등장하여 인류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만약 암이나 에이즈 같은 불치병이 생겨나지 않았다면 인류의
세상은 어떻게 됐을까.
암을 비롯한 현대병의 원인이 대자연의 법칙을 어긴 결과로 인하여,
황폐되는 자연으로부터의 응징인데, 그러한 자연의 자기보존을 위한
반작용이 없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입의 감각을 타락시키는 각종 조미료와 첨가물의 기성식품과 반자연적인
미식이 거듭 새로 만들어질수록 성욕 등 욕망도 따라서 증폭됨으로써
인류는 돼지보다 더 먹고, 본능을 배설하는데 취해서 짐승 이하로 전락해
갈지도 모를 일이다. 나아가 자연도 급속히 황폐해질 것이다.
짐승을 들먹거리는 것은 사실 부도덕하다. 짐승들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순진무구하게 살아갈 뿐이다. 그리하여 지구상의 번질거리는 빌딩들은,
지금도 그렇지만 음식점, 술집 등 춤추고 마시고 배설하는 장소로 온통
꽉찰 것이다. 그곳은 자연의 쓰레기와 배설물을 다시 논밭으로 환원해
주어야 하는 자연순환 과정을 단절시키는, 문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도시이다.
먹는 음식과 가장 가까운 욕망이 성욕이다. 음식의 고급화(저급화)로
식생활이 부패해지면, 성도덕도 비례하여 문란해진다는 것은 본능의
뿌리가 같이 때문이다. 사람들 중에는 성의문란과 음식의 고급화와 물질의
노출과시와 모든 죄악과는 밀접한 상호작용 관계에 있다는 진실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현대인도 있는 것 같다.
구약성서에 나오는 소돔과 고모라 도시가 음식과 성의 환락으로
타락하여, 하늘이 불과 유황비를 내려서 멸망시켰고, 제정 로마시대에
폼페이 도시가 물질과 식욕의 부패, 저질화와 술과 성의 방탕으로 얼마나
도덕이 문란했던가를 발굴된 집구조와 실내장식에서 여실히 상상할 수
있다고 한다. 방마다 목욕탕이 딸렸고, 벽면에는 성기가 조각되어 있고,
집집마다 석조 술통이 있었다. 마침내 화산의 폭발로 폼페이 최후의 날을
맞이했던 것이다.
동양사상에 색심불이라는 가르침이 있다. 정신은 물질에, 물질은 정신에
영향을 주고 받으며, 서로 만들어주는 하나의 유기체라고 하는 사실이
현대 우주물리학에서도 주장하고 있다. 그리하여 도덕의 문란은
자연계로부터 어떤 보복을 유인하는 하나의 인자인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암 등 현대병이라는 자연의 응징이 없다면 과연 이 지구라는
위성이 어떻게 될까. 이성은 환락에 마비되어 판단력을 읽어가고,
미래학자들의 경고와 같이 지구는 종말을 재촉할지도 모를 일이다. 거듭
말하지만 문명병은 신 또는 자연이 인류를 포함한 자연을 악용 또는
파괴한 데 대한 보복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1) 에이즈 연구의 진전
질병의 연구는 존엄하고 선량한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을 하여 그 증거에
의하여 인간은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런데 에이즈는 에이즈균 자체를
동물에 이식시켜도 에이즈병이 생기지 않는다.
미국 전염질병연구소에서 오랜 연구 끝에 쥐와 토끼에게 사람한테나
발병하는 에이즈와 비슷한 질병을 일으키게 하는 데 성공했다는 보도가
있었다(서울신문 88.12.3) 지금까지는 인간과 가장 가까운 동물인
침팬지만이 동물 가운데 유일하게 에이즈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침팬지는 보균상태에서도 사람과 같이 증세를
보이지 않는 데다가 값이 비싸 백신연구 동물로는 부적합하다고 한다.
위의 전염질병연구소 팀은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을 거쳐 생쥐와
토끼에게 에이즈 바이러스를 감염시키는 데 겨우 성공했다고 한다.
(2) 치료
그런데 다람쥐, 생쥐, 침팬지, 원숭이 등의 동물에는 에이즈 바이러스가
왜 침투하지 못할까.
생활면에서 사람과 초식동물과는 두 가지 다른 점이 있다.
동물들은 야채나 곡식을 자연이 만든 그대로 생식하고 또 성행위는 임신할
때만 접촉한다는 점이다. 또한 감각면에서 새나개가 색깔을 구분하지
못한다든지, 고양이가 단맛을 알지 못한 다든지 하는 면에서 다르다는
점보다, 근본적으로 다른 것은 즐거움과 고통과 기쁨과 슬픔을 다양하고
예민하게 그리 느끼지 못한다는 점이다.
다른 동물보다 인류는 즐거움에 대한 본능이 다양하고 강하다. 이
즐거움이 인류에게 삶을 활성화시키는 좋은 면으로도 작용하지만, 물질이
풍요해지면 즐거움 때문에 감각의 균형이 상실되어 질병과 죄악과
자연파괴라는 부정적인 면이 더욱 심하게 작용하게 된다.
그러나 저항력이 강하고 감각이 무딘 사람일수록 질병과 고통에 걸리지
않는다. 이런 사람에 의하여 자연은 더욱 파괴되어 간다. 또한 저항력이
강하기 때문에 에이즈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발병이 되지 않는
사람이 미국 등지에는 상당히 많다. 이는 몸의 저항력이 에이즈
바이러스에 강하기 때문이다.
생식을 하면 자연치유력을 강화시키고 에이즈 바이러스, 암세포 등을
제거할 수 있는 저항력을 높여 준다.
동물의 몸에 에이즈 바이러스가 정착하지 못하는 원인은 생식으로
조성된, 치유력이 강한 체질인 데다가 백혈구가 왕성하여, 발산하는 항체에
맥을 못 쓰기 때문이다. 또 생식하는 동물의 세포에서는 화식동물과
친밀한 에이즈 바이러스 자체를 거부해버리는 것 같다.
에이즈 약을 개발하여 아프리카 가나에서 임상실험을 해서 현저한
효과를 거둔 적이 있는 약을 또 국내 환자에게도 3주간 투여했더니 80%의
치료를 나타냈다는 기사가 보도된 일이 있다(스포츠서울 88.9.9).
대전에 있는 한의사가 아프리카에서 개발한 약인데 약초를 가지고
제조하는 약이라고 한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아프리카 오지의 원숭이가 잘 먹는 몇 가지 약초를
몇 개월 내지 몇 년 생식시키면 치료가 된다고 믿는다. 약초를 조제하는
과정에서 약효가 손상되는 데다가 열을 가하면 더욱 파괴된다.
우리 나라에도 칡잎, 솔잎, 도토리, 도라지, 더덕, 산나물, 야채, 해초,
현미, 잡곡 등으로 에이즈 초기부터 집중적으로 생식하여 치료한다면
반드시 치료가 될 것으로 믿어진다(치료방법은 암치료 예 참조). 그러나
완치가 되는지는 아직 실험을 해보지 않아 알 수가 없으나 치료는
되리라고 굳게 믿어진다.
자연의 원리가 그것을 증거하기 때문이다. 또 생식을 하는 동물에는 맥을
못쓰기 때문이다.
환자 자신은 병이 나으면 멋있게 살겠다는 반자연적인 욕망을 뿌리째
뽑아버려야 치료가 된다.
병이 낫지도, 더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병이나 전염시키면서 기생충 같은
생활을 한다면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불행한 일이 되고 말 것이다.
또 그러한 생각으로는 도저히 완치가 되지 않는다는 자연의 설비를
깨달아야 한다. 그런 생각으로는 생식도 되지 않고 마음이 병들어서 결국
병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에이즈병에 걸린 것을 깊이 회개하고 평생 동안 생식을 하면서, 인류와
대자연을 보존하는 데 지주가 될 자비심을 키워 나가야겠다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사색과 탐구를 게을리 말아야 한다
그럴 때 신 또는 대자연은 의지력과 영감과 명석한 지혜를 더해주며,
인체의 저항력과 치유력을 한층 높여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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