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외 정보/생식

생식을 채식 정도로 아는 환자

by FraisGout 2020. 10. 3.

 병원에서 2년 전에 수술을 한 후 유방암이 재발한 환자였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도 계속 벼잉 악화되고 허리와 다리가 여전히 아프니 
빨리 좀 와서 봐 달라고 하여 사흘 동안 관장도 시켜주고 찜질도 
시켜주었어요. 유방암은 수술 후 1-2년 또는 3-4년 후에 재발하기도 
합니다. 유방암, 자궁암은 암의 진행이 간암, 폐암보다 느립니다. 이 
환자의 경우 2년 전에 수술을 하지 않고 그보다 1년 전에 조기발견하여, 
3년 전에 수술을 했었으면 3년 후에 재발을 했을 수도 있습니다. 암세포 
하나가 생겼다면 세포 하나는 눈에 보이지 않게 작기 때문에 현대식 
장비로도 찾지 못합니다. 어느정도 자라야 초기진단도 됩니다. 그래서 
암이 8년, 10년, 20년 동안 잡복하고 있다고 하죠. 암세포가 우리 몸에 
생기면 T임파구 등 백혈구가 박멸합니다. 그러나 몸의 많은 세포가 
암세포가 되기 직전까지 변화한 세포들로 인해 여기저기 생겨나는 
암세포를 제거하기에 능력이 부족하여 제거하지 못한 한쪽 암이 서서히 
성장합니다. 미식, 육식을 하니 백혈구가  더욱 약화되기 때문입니다. 
수술을 했다고 해서 완치가 된 것이 아니고 다른 부위에서 암이 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86년 아, 태암학술회의 때도 싱싱한 채소가 암을 
예방한다고 발표를 했었고, 그후에도 섬유질이 장암, 당뇨병, 고혈압을 
예방하고 또 싱싱한 채소가 암, 고혈압, 당뇨병 등 현대병을 예방한다고 
여러번 밝혔습니다. 더구나 최근에 있었던 여러 나라 학자가 참석한 
영양학술 세미나에서조차 통밀, 현미, 채소에 있는 섬유질이 동맥경화증, 
심근경색, 유방암과 당뇨병의 발생을 크게 낮추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조선일보 89. 8. 31). 예방이 아니라 몸 속에서 8년 또는 
10년, 20년 이상을 성장하는 암세포를 백혈구가 제거하고 있는데도 
치료한다고는 하지 않고 왜 예방만 한다고 강조하는건지 모르겠어요. 
그러면서 야채에서 항암성분을 발견할 수 없다고 합니다. 당연합니다. 
인체의 백혈구가 수천만 종의 항체를 발산하여 수천만 종의 이물질을 
제거하는데, 그 항체를 백혈구가 어떤 영양으로 어떻게 합성을 하는지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근 하와이대암센터에서 
폐암환자만을 대상으로 연구해본 결과 채소를 많이 먹은 사람이 폐암에 덜 
걸린다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채소에는 폐암을 예방하는 효력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예방하는 효력은 여러가지 채소를 고루 섭취했을 때 
일어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마치 한약을 여러 가지 약재로 조제하는 
것과 같습니다. 인체는 하나님이 만드신 식품을 고루 먹으면 건강하게 
살수 있는, 수많은 종류의 영양을 몸에서 합성하여 생명활동을 합니다. 
지구상에는 사람이 먹을 수 있는 1천종의 식물이 있고, 수천종의 생약재가 
있다고 합니다. 이 식물과 약재를 잘 활용하면 모든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환자는 현미, 율무현미, 좁쌀, 통밀, 수수 등의 잡곡을 
고루 생식을 해야 되고 야채도 맛에 따라 약내 나는 것, 단 것, 신 것, 쓴 
것을 고루 먹어야 하는데, 이 환자는 처음에 현미가루와 생야채를 
먹었어요. 생식의 원리를 깨우쳐야 하는데 아무 자격도 없기 때문에 저와 
같은 사람의 말은 잘 믿지 않아요. 몸이 좀 나은 뒤에 현미밥에 물김치를 
먹는다고 해요. 그것도 제가 몇 번 전화를 하여 이것저것 물어서 알게 
됐습니다. 생식을 하고 찜질이나 냉온욕을 하자면 매일 전화를 걸어 
물어봐야 하는데 한두 번 전화를 하고는 통 전화가 없는 환자가 많습니다. 
이 환자도 답답해서 전화를 걸면 빚짐 사람처럼 묻는 말만 간단히 
대답하곤 아무 얘기도 안 해줍니다. 찜질시키는 방법을 실습하겠다는, 
간병인 교육을 받은 분이 있어서 두 분을 모시고 이 환자집에 가서 찜질을 
시켰어요. 그전에는 제가 혼자 가서 찜질을 시켰었죠. 하루는 좀 바쁜 
일이 있어서 환자의 찜질을 서둘다가 방안에 있는 비닐을 밟으면서 
미끄러져 팔이 부러진 적이 있어요. 88년 12월 29일이었어요. 찜질도 
못하고 오른팔을 움켜쥐고 병원에 가서 골절을 맞추고 기브스를 했어요. 
준 약은 먹지 않고 쓰레기통에 버렸지요. 그렇다고 모든 약이 그런 것은 
아니에요. 구별을 해야죠. 생식을 하면 수술을 한 후 항생제를 먹거나 
맞지 않아도 저항력이 강해 쉽게 아뭅니다. 기브스를 하고 나서 서너달 
동안 제대로 집안일을 못했어요. 다친 팔로 집안일을 했더니 힘줄이 
늘어나고 팔의 신경을 무리하게 하여 7개월이 지났는데도 팔과 어깨가 
아직도 아플 때가 있어서 찜질을 합니다. 제가 이렇게 환자를 치료해 주고 
봉사하려고 하는 저의 욕심은 하나님의 치료법을 전도하고 또 환자도 
치료하여 하나님에게 영광을 드리고, 후일에 저 세상에 가서 하나님 앞에 
섰을 때, 꾸중이라도 듣지 않으려는 욕심 때문입니다. 그런데 환자들이 
흔히 무슨 자격이 있느냐? 무슨 근거가 있느냐? 물어요. 생식치료 방법은 
의학박사 학위를 몇 개 가진 분도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고 연구를 하지도 
않아 전혀 몰라요. 전혀 다른 분야인 셈이죠. 값이 비싼 약이라야 효력이 
있고, 돈을 받는 사람이라야 실력이 있어서 병이 낫는다고 믿어요. 
현미밥에 물김치를 먹는다고 하기에 그러지 말라고 했죠. 생식의 원리를 
얘기해 주고 철저히 하라고 했어요. 생식의 원리를 알자면 의학, 
영양학이며, 생물학, 식물학 등의 광범한 지식이 있어야 하는데 그저 
적당히 생각하고 채식 정도로만 알고 있는 것 같아요. 그후에도 전화를 몇 
번 했으나 별 관심이 없는 것 같아 전화를 끊고 말았어요. 물에 뜨는 
물체도 조금만 더 무거우면 뜨지 못하듯, 우리 인체 내부의 모든 조화도 
그와 같기 때문에 세심한 노력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환자를 
지도하면서 많이 느겼어요. 말을 안 듣는 환자를 보면 어떤 힘이 뒤에서 
조정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아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