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외 정보/반지요법

제2장 한의학적인 기의 이해

by Healing New 2020. 6. 16.

      제2장 한의학적인 기의 이해

  1. 선천지기와 후천지기

  한의학에서 말하는 기는, 사람을 태어나게 하고 성장하게 하며 몸 속에서 끊임없이 신진대사가 이루어지게 하여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힘을 말한다. 그리고 생존에 필요한 체온 유지, 오장육부의 자율적인 운동, 인체 각 조직의 유기적인 운동 및 전신으로 혈액을 순환시키는 힘이다. 
  기는 또, 우리 몸을 침범하는 세균이나 병적 인자들을 방어하며, 말하고 보고 듣고 소화하게 한다. 
  옛 한의학자들은 인체의 기가 어떻게 생성되어 생명을 유지하는가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부모로부터 태어나면서부터 물려받아 몸 속에 지니고 있는 선천지기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마시고 먹는 수곡이 인체에서 부숙(소화, 흡수)되어 발생하는 후천지기와 결합하면 생명을 유지하게 하는 생기가 생성된다."
  음식물이 생명활동의 에너지, 곧 기의 원천임은 현대인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다. 그러나 부모에게서 받았다고 하는 선천지기에 대해서는 자세한 해설이 없으며 부모로부터 받은 기가 어떻게 일생 동안 몸 안에 머물면서 소멸되지 않고 작용하게 되는지 깊은 설명이 없음으로 인해 그 뜻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기가 어렵다. 

  동양철학에서는 인체가 어머니의 몸에서 형성될 때 부모를 통하여 태양과 지구의 기를 함께 받았다고 설명한다. 또 전자력을 갖는 인체의 모든 세포는 모태에서 부모로부터 받은 전자파와 출생시 대기의 전자파가 세포에 입력되어 존재하게 된다고 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선천지기인 것이다. 
  선천지기는 후천적으로 먹고 마시는 음식물의 기를 받아 화합하면서 생명을 보다 활력 있게 유지할 수 있는 생기를 만든다. 즉 선천지기가 있다해도 후천지기와 결합하지 않을 때는 생기로서의 작용을 하지 못한다. 
  이것을 쉽게 설명하면, 우리들이 즐겨 보는 TV 프로그램은 각 방송국에서 송신하는 전자파를 받는 수신기(기를 받는 내용물)가 있기 때문에 영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전자파를 수신할 수 있는 내용물은 선천지기, 방송국에서 내보내는 전파는 후천지기이며 그러한 조화에 의해 생겨나는 화면의 영상이 '생기'라고 이해하면 된다. 
  이 원리는 모든 생명체에서 동일하게 적용되지만 질적인 내용에 있어서는 조금씩 다르다. 이렇게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은 체질이나 성격이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것과 같다. 사람은 누구나 그 자신의 세포에 전자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 전자력의 주파수는 각기 다르다. 
  선천지기와 대기의 결합, 또는 음식물의 기와 선천지기의 결합을 수지력이라는 간단한 방법으로 실험할 수 있다. 
  동서남북으로 몸의 방향을 바꾸면서 수지력의 강약을 점검해 보면 각각의 힘의 강도가 다르게 나타난다. 
  나침반이 남쪽과 북쪽으로만 일정하게 반응하는 데 비해서 인체는 때와 장소에 따라 다르게 반응한다. 인체가 가지고 있는 전자력은, 개개인의 주파수(파장)가 각각 다르기 때문이다. 
  또, 음식물이나 옷의 색깔, 가구 등에 한쪽 손을 대고 다른 쪽 손의 수지력의 강도를 점검하면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p86 오링테스트 참조). 어떤 사람은 오이를 잡으면 힘이 강해지고 어떤 사람은 반대로 약해진다. 오이에서 방출되는 파장과 맞는 체질적 주파수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힘이 강하게 나타나고 주파수가 맞지 않을 때는 약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2. 인체가 가진 일곱 가지의 기

  한의학에서는 인체가 가지고 있는 기의 종류를 일곱 가지로 본다. 
  칠정의 작용에 의하여 표출되는 각기 다른 현상이라고 기록한 곳도 있고 인체조직의 부위별 기능을 일곱 가지로 분류한 데 따른 것이라고 기록한 곳도 있다. 
  칠정적 칠기는 원기, 진기, 종기, 중기, 영기, 위기, 기기 등으로 분류되어 기록되어 있다. 

  #1 원기
  원기는 원음원양지기를 말한다. 이 말은, 인체의 모든 조직을 움직이게 하는 기본적인 힘, 즉 전자력의 음양화합 기능을 말하는 것이다. 덧붙어 있는 신간동기라는 해설은 이 작용의 주체가 신장임을 의미한다. 
  현대 의학에서는 신장이 인체의 전해질(전해질: 전해물, 물이나 기타 용매에 용해되어 전기 전도를 일으키는 물질. 산, 알칼리, 염류 따위)에 작용하여 산성 혹은 알칼리성 정도를 조절하고, 혈압을 조절하며, 부신의 호르몬이 인체의 생리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한의학에서도 신장이 이렇게 중요한 작용을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여 이를 원기라고 하였다. 

  #2 진기
  원기와 비슷한 개념으로 인체 생명활동의 동력원이다. 

  #3 종기
  종기는 흉 중에 축적된 기라고 설명되어 있다. 현대 의학에서 풀이하면 에너지를 축적하였다가 필요에 따라 내보내는 간의 작용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4 중기
  중기는 "중초비위의 부숙의 기"라고 설명되어 있다. 이 말은 음식물의 소화, 흡수작용을 의미한다. 

  #5 영기
  영기는 "맥관 중에 운행되는 정기"라고 설명되어 있다. 혈액이 혈관을 통하여 영양분을 운반하는 작용을 의미한다. 

  #6 위기
  위기는 맥관의 외부와 기부(기부: 피부와 표피)의 외부를 순행하며 외사를 방어하는 기라고 설명되어 있다. 이것은 피부와 근육의 방어 작용을 뜻한다. 피부 주위에 자력파가 발산되어 세균의 접촉을 막아 준다. 한방에서 말하는 위기는, 피부와 근육의 방어작용과 함께 자력파까지 모두를 지칭한다. 

  #7 기기
  기기는 인체 각 조직의 고유 기능을 작용케 하는 기라고 설명되어 있다. 자율신경에 의한 각 기능의 자율활동을 말한다. 

  3. 음양의 조화와 부조화

  인체내에 존재하는 음양기는 경락(경락: 영, 위가 순행하는 경로)을 따라 흘러 다니다가 경혈점에서 외기와 결합되어 생기가 된다. 이 생기에 의하여 인체의 모든 조직이 정상적인 작용을 하게 된다. 
  현대 생물학과 의학에서는 기에 대한 언급이 없다. 
  그러나 앞에서 살펴본 대로, 엄연히 존재하면서 생명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기이다. 그래서 한의학의 모든 내용은 기와 연결되지 않은 것이 없다. 
  한약제도 화학적 구분보다는 한, 열, 온, 량, 평이라는 오기의 내용을 먼저 기록하고 중요시한다. 
  그래서 한의서에서는 기자를 붙인 용어가 많이 쓰이며 대표적으로 탁기, 청기, 하기, 승기, 기상충 등이 있다. 
  현대 의학에서 알레르기(Allergie: 두드러기, 기관지, 협심증 따위)라고 이름 붙인 모든 질환은, 체질적 기와 맞지 않은 외기에 의하여 일어나는 것이다. 기에 대해서 잘 알면, 현대 의학에서 원인을 알아내지 못해 겪는 여러 질병들의 치료 방법을 알아낼 수도 있다. 
  실례로 새로 옷을 사 입고 소화장애가 오는 수도 있고 집안의 벽지를 바꾸고 나서 두통이 발생하는 수도 있다. 가구를 바꾸고 나서 기침병에 걸리는 수도 있고 집을 이사하고 나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이 발생할 수도 있다. 눈 나쁜 사람의 집 커튼을 붉은색으로 하였더니 충혈 증세가 심해지는 경우도 있다. 또 두통이 자주 나는 사람은 금목걸이 대신 은목걸이로 바꾸어 주면 두통이 없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모두가 기의 작용이다. 
  마음이 잘 통하는 남녀가 함께 있을 때 낮에는 음심을 자제할 수 있으나 어두운 곳에 있게 되면 자제력을 상실하게 된다. 그 이유는 어둠이 가지고 있는 흑기가 음심을 강하게 자극하기 때문이다. 
  쥐는 밤이 되어야 활발하게 활동을 하는데 그것은 쥐가 밤의 음기를 수용하는 특징적인 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쥐는 당뇨병이 없다. 당뇨병은 음기가 약하고 양기만이 지나치게 작용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서 이러한 이유로 민간요법에서는 쥐를 당뇨병의 치료에 이용했다. 

  여름을 좋아하는 사람은 냉기를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이며, 겨울이 좋은 사람은 열기가 많은 사람이다. 
  건조한 기를 싫어하는 기관지나 폐는 가을에 나빠지는 예가 많으며, 건조하고 따뜻한 기를 좋아하는 결핵균은 가을에 활동을 강하게 한다. 기의 주파수가 잘 맞는 남녀가 살을 맞대고 살면 서로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정신활동이 건강해져 복된 삶을 이룰 수 있으나 기가 맞지 않는 남녀가 살을 맞대고 살게 되면 반대의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궁합을 보는 사람들도 이러한 원리를 알고 있어야 한다. 궁합의 원리는 두 사람의 기가 맞나 맞지 않나를 확인하는 행위이다. 그러나 궁합이 맞지 않는다고 해도 서로 노력하고 최대 3년의 시간이 흐르면 적온이 될 수 있으니 헤어지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다정한 부부에게 서로 손을 잡게 하고 다른 손의 수지력을 실험하여 보면 매우 강한 힘을 나타난다. 그러나 그 부부가 다투고 나서 미운 감정이 발생할 때 위와 똑같은 방법으로 실험해 보면 수지력이 아주 약하게 나타난다. 

  4. 음양과 오행적 오기

  인체가 가지고 있는 기는 칠기인데 반해 한의학에서 쓰는 약제는 오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렇다면 혹시 칠기에 모두 이상이 발생했을 때 한약으로는 오기만 치료되고 나머지 이기는 치료가 안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이 의문은 음양오행의 원리를 깊이 이해하면 간단히 해소된다. 
  이기는 음양의 기를 말하는 것이고 오기는 오행적 기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오행적 오기만 잘 조절하면 이기의 결합도 원활해지면서 병이 치료되는 것이다. 앞서 이야기한 칠기도, 칠정적 칠기 그리고 인체 부위의 칠기와는 어떤 관계인가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 
  동양의학에서는 오행배당표를 설명할 때, 노기는 간과 관련이 있고 비기는 폐, 대장과 관련이 있다고 말한다. 
  칠정적 칠기도 인체내에서 반응할 때는 부위별 칠기와 같은 작용이 일어나는데, 이것도 역시 같은 원리로 나타나는 현상을 단지 다른 각도에서 보고 이해한 것일 뿐이다. 
  기도 한쪽을 활성화하도록 생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활동을 못하게 하거나 지나친 것을 조절하도록 극하는 것이 있다. 노기가 극심할 때는 비기가 이를 잘 극하여 준다. 아무리 격노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가까운 사람이나 식구 중 어느 분이 몹시 다쳤거나 죽었다는 슬픈 소식을 듣게 되면 노기가 금세 풀어진다. 
  주역을 보면, "음양이 사상하고 사상이 팔괘하며 팔괘가 육십사효한다."고 했다. 이는 음양과 이기가 반응하면서 많은 수로 분파하여 나가는 원리를 말한다. 원소의 원자가 전자력에 의하여 반응하면서 세상의 수많은 물체가 생성되는 것과 동일한 원리이다. 
  또 음양 이기에 의하여 발생되는 전자력도 각기 다른 수많은 파장을 가지고 있다. 그 예를 들어보자. 
  체질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전자력 파장이다. 년, 월, 일, 시에 따라, 지정학적 위치에 따라, 부모의 유전자에 따라 기의 파장이 사람마다 다르게 입력된다. 파장의 정체를 자세히 알고 그것을 측정할 수 있는 기계가 생긴다면 난치병을 해결할 확실한 길을 열 수도 있을 것이다. 

'그외 정보 > 반지요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4장 탈모에 따른 반지 착용법  (0) 2020.06.16
제3장 오장의 증세에 따른 반지 착용법  (0) 2020.06.16
제2장 반지요법의 운용  (0) 2020.06.16
제1장 개설  (0) 2020.06.16
제1장 기란 무엇인가  (0) 2020.06.1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