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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정보/지압

경혈지압의 효과

by Healing New 2020. 7. 22.

  제8장 경혈지압의 효과
  1. 보와 사의 원리
  동양의학에서는 환자의 개인차와  조건을 중시한다. 동일한 병명의  환자
라 해서 동일한 처방약을 주거나  동일한 압력의 지압을 가하는 것은 아니
다. 예를 들어 같은  양의 술을 마시고도 취하는 사람과 취하지  않는 사람
이 있듯이 약물이나  지압자극에 대한 반응도 각자의 체질과 체력,  각자가 
처해 있는 조건여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그래서 한방에서는 환자  증
세로 보아 두 가지로 분류하게 된다. 즉 허증과  실증으로 나누는 방법으로
서, 이는 동양의학에서는 음양의 기본진찰법으로 삼고 있다.
  말하자면 증세가 허한가 실한가에 의해서 보해 주느냐 사해 주느냐 하는 
것을 결정하는 것으로서, 허와 실을 일반지압 애호가들이  가려내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나 경락치료의 원칙과 윤곽만 자세히 살피게 되면 알 수 있
는 방법으로서, 앞장의 경락도를 참조하기 바란다.
  1) 허증
  허증이란 체질이 허약하고  영양상태가 나쁘며, 무기력하여 저항력이  약
하고, 약물이나  자극에 과민한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허증인 환자에게는 
원기를 도와주고 에너지를  보충해 주는 방법으로 보해 주어야 한다.  경혈
지압에서의 보는 대체로 환자에게 과다한 자극감을 피하고,  경압과 장압으
로 환자를  불편하지 않게 지속압을 해  주는 편이 좋다. 이렇게  함으로써 
허약한 환자에게 시원하고 통쾌한  쾌감을 공급하여 기능을 회복시키는 힘
이 된다.
  2) 실증
  실증이란 대체로 체력의 여유가 있어 저항력이 강하고 증상에 동요가 많
은 상태, 그리고 강한 자극을 견딜만한 상태인 사람을 말한다. 이런 환자는 
한방의 고유방법인 사를  해 주어야 한다. 실이란 건실하다는 뜻이  아니라 
나쁜 기운이 성하여 실하다는 뜻으로 사실을 줄인  말이다. 경혈지압에서는 
이런 증세에는 강한 충격압이나 강압법을 사용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다시 
말해서남아 도는 증세를 덜어 주기 위하여 발산 시키고,  잡아 주는 구실을 
한다.
  서양의학에는 병이 상태를 허, 실로 분류하여 치료하는  방법이 없으므로 
동일한 병명의 환자에게 동일한 치료법을 사용한다. 그러므로  때로는 정도
가 지나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수혈이니 주사니 영양제니  해서 환자에게 자꾸 주는 것만 생
각하지만, 동양의학에서는 땀을 내게  하고 설사를 시키고 토하게 하며, 단
식을 시키고, 심지어는  피를 뽑기까지 하면서 실증인 환자한테서 남는  기
운을 사하는 방법을 쓴다. 허를 보하는 방법보다 실을  사하는 방법이 훨씬 
용이하다. 이처럼 보와 사는 인체에 지압을 조정하는데  절대적인 요소가되
나, 얼마나 정확하고  알맞게 보사의 밸런스를 조절하느냐에 따라 병이  고
쳐지느냐 못 고쳐지느냐의  판가름이 된다. 보와 사는 지압의 경우에는  압
도의 조절을 의미하는  것으로서, 다시 말해서 사는 준마에 채찍질을  가하
는 정도로 치료의 묘를 기하는 방법으로 행하는 것이 원칙이다.
  <표> 오행의 보, 사의 원리표
  허칙 기모를 보 (상생) 실칙 기자를 사
  실칙 기모를 사 (상극) 허칙 기자를 보
  간실담O  간허담X  담실간O  담허간X
  대 X 위 O  방 O 소 X  폐 X 비 O  신 O 심 X
  심실소O  심허소X  소실심O  소허심X
  방 X 대 O  담 O 위 X  신 X 폐 O  간 O 비 X
  비실위O  비허위X  위실비O  위허비X
  담 X 방O  소 O 대 X  간 X 신 O  심 O 폐 X
  폐실대O  폐허대X  대실폐O  대허폐X
  소 X 담 O  위 O 방 X  심 X 간 O  비 O 신 X
  신실방O  신허방X  방실신O  방허신X
  위 X 소 O  대 O 담 X  비 X 심 O  폐 O 간 X
  음양상대적 반응에 보와 사를 하여야 한다.
  * X 사, 실 O 보, 허
  2. 보사와 허실의 적응법
  합리적인 허실의 치료방법은 몸 전체에 적응할 수도 있지만,  몸의 각 부
분, 특히 경락에도  적응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심장이 약해지면 심경에 
이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을 심허라고  하고, 반대로 심경의 기능이 다른 경
락과의 조화를 깨뜨릴 만큼 강한 상태를 심실이라고 한다.  또한 경락의 이
상은 하나뿐만 아니라, 둘, 셋에 동시에 나타날 수도  있다. 그래서 이 환자
는 간이  허하고 비가 실하니까 간을  사하고, 비를 보하여야 한다는  식의 
치료방침을 세우게 된다.  이런 방법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좀 어려운  일
이겠으나, 경락치료의 원리로 윤곽만이라도 알아 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다.
  그러면 경혈지압에 있어서 보사는  어떠한 경우에 어떠한 수법으로 적용
하는가를 다음에 기술해 보자.
  먼저 보의 수기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1) 피술자의 전신이 허약한 상태에 있어서 강한 압자극이 힘에 겨웁거나 
체력을 소모시킬 우려가 있을 때
  2) 기질적 장애가 있어서 강한 압자극으로 그것을 조장시킬 우려가 있을 

  3) 증상이 특히 심하게  나타나는 부위로서 그 부위에 대한 강한 압자극
이 병원에 나쁜 영향을 끼칠 때
  4) 저항력이 약화된 부위로서 그 부위에 대한 압자극이 병원부에 동요나 
자극을 전하기 쉬울 때
  5) 근육이  방어태세를 취하거나 지각과민대를  이루어 내부를 보호하고 
있는 부위
  6) 눌러도 전혀 탄력이 없어 생체반응의 저항을 느낄 수 없을 때
  7) 자극이 환자의 근육긴장을  일으켜 숨이 막히는 것 같은 반응을 나타
낼 때
  이상과 같은 증상을 나타낼 경우에는  그 부위에 따라서 보의 수기로 다
음 중의 적당한 것을 선택하여 활용하면 된다.
  * 보압법활용
  1) 장압법에  의한 고른 압력의 지속압을  사용하되, 누를 때와  뗄 때의 
동작을 유의할 것.
  2) 두 점 또는 세 점에 동시에 압력을 가함으로서 평면적으로 또는 경락
의 주향을 따라 광범위하게 압력이 미치도록 한 다음 한 점에 대한 지압이
라도 국부에 압감보다는 넓게 방산하는 느낌을 주도록 한다.
  3) 누워 있는 체중을 밑에서 받쳐 주는 식으로 손바닥을 넣어 환자의 몸
을 가볍게 쳐든 다음 여유있게 천천히 또한 손으로 가벼운 압박을 하여 준
다.
  * 사압법활용
  1) 장압법을 사용하는 경우라도 갑자기 충격을 주듯 누르는 충격압 또는 
급히 손을 떼는 급감압, 두  번, 세 번으로 동작을 중단하면서 누르는 단속
압을 쓴다.
  2) 두 점  또는 세 점 이상을 동시에 누르더라도 압력을 고르게 하지 않
고 한 점만을 특히 강하게  누름으로써 다른 점의 힘도 그리로 집중되도록 
한다.
  3) 모지 끝을 세워 한 점에만 국부적으로 강한 압감을 느끼게 하는 지단
압을 사용한다.
  4) 누워 있는 환자의 체중을 이용할 경우라도 몸 밑을 손을 넣어 구부리
면서쳐들어 올린다.
  5) 파악압의 경우에는 신체의 바깥쪽 양경이 흐르는 부위를 바치고 안쪽 
음경이 흐르는 부위를 강하게 지압한다.
  6) 심리적 긴장으로 피부 표면에 가려움을 느낄 때나 피하경결에 탄력성
이 있어서 거기에 대한 압자극이 주위에 방산하면서 쾌통을 느낄 때
  7) 압자극에 의한  아픔이 소극적으로 강하더라도 표면적이 아니고 깊숙
히 또는 주위로 넓게 전할 때 등이다.
  8) 그  부위에는 저항력이 없어도 그  부위에 대한 압자극이 반사적으로 
또는 유도적으로 다른 부위의 증상이나 긴장, 흥분을 가라앉힐 수 있을 때
  9) 증상이 심하더라도 억압에 의해 흥분이 경감될 때
  10) 기능적 장애가 있어서 압자극으로 흥분하여 쾌료를 느낄 때
  11) 환자의  전신이 실증이어서 강한 압력을  온몸에 상쾌하게 흥분시킬 
수 있을 때
  이상이 사의수법인데, 대체로  강압법이나 충격압법 또는 단속압법, 급감
압법 등을 적절히 이용해서 사용하면 많은 효과를 본다.
  이상과 같이 경락의  허실을 발견하여 보와 사의  수법으로 그 이증상을 
해소시키고 실조된  곳을 회복시키는 것은  경혈지압을 연구하고 애호하는 
사람으로서 최고의 경지라 할  수 있다. 이런 경지에 도달할 때  비로소 독
자적인 판단으로 환자를  진찰하는 데 자신있게 모든  종류의 환자를 대할 
수 있으며, 치료에도 만전을 기할 수 있다.
  3. 자율신경과 지압반응의 명현
  내장활동은 자율신경의 교감신경,  부교감신경의 두 가지가 있는데, 한쪽
은 내장기능을 흥분시키고, 다른  한쪽의 신경은 억제하는 구실을 한다. 다
시 말해서 교감신경은 흥분작용을 하고 부교감신경은 이를  억제한다. 지압
의 압반사는 인간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직접 자율신경에 작용한다.
  지압은 누르는 것이기  때문에 억제하는 작용, 즉 부교감신경 우위의  상
태로 이끌며, 안마나 마사지처럼 두드리거나 문지르는 것도  흥분과 긴장을 
시키는 작용으로 교감신경의  우위의 상태로 이끌게 된다. 이와 같이  인체
를 부교감신경 우위의 휴식상태로 이끄는 적합한 방법이 곧 경혈지압이다.
  그러나 한 가지 알아두어야 할 점은 반응의 명현이다.  날마다 지압을 계
속하여 2, 3일이나  1주일 가량 지나면 경우에 따라 발열이  있거나 증세가 
악화되는 느낌이 있거나 온몸이 나른해지거나 자꾸 졸음이 오거나 하는 수
가 있다. 그래서 환자는 지압을 하였기 때문에 오히려  병세가 악화된 것이 
아닌가 의심도 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어느 특정한  부위에 아픔이 심해
지지 않는 한 염려할 필요가 없다. 이것은 지압의  결과로 나타나는 일종의 
반응으로 동양의학에서는 이를 명현 현상이라고 한다. 여태까지  복잡해 있
던 피로나 병세가 지압 때문에 일시에 밖으로 나타나서 급성상태를 보이게 
되는 것으로, 지압을 그대로 계속하면 그후부터는 급속히  병세가 가벼워져
서 곧 병이 완치된다.
  무슨 병이든 급성은 증세가 심한 대신 낫기도 잘  낫는 반면에, 만성병은 
증세가 대단치 않으면서도 좀처럼 낫지 않는다. 명현이란  만성상태가 급성
상태로 변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명현이 나타나면 오히려 병의 급속
한 쾌유를 기대한 수  있다. 하지만 건강이나 반건강인의 피로회복, 건강증
진 정도의 지압에는 명현상태는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노인이나 허증인  환자에게도 명현의 현상은 경우에 따라서는 
잘 나타나지 않으며,  오히려 체력이 강한 듯하게 보이는 뚱뚱한  비만형의 
사람들, 즉 실증인 사람에게 잘 나타난다.
  4. 수지부위명칭
  수기에는 손바닥, 손가락, 팔꿈치, 주먹 등을 사용하는  것이 원칙이나 어
떠한 특이한 경우는 무릎과 발을 이용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는 자칫 
잘못하면 경신될 수 있으므로  될 수 있으면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다. 수
기요법에서는 대체적으로 지복이나 지단 또 수장압을 많이 사용한다.
  1) 지단: 이는  손가락의 끝부분을 말하는 것으로,  강한 압자극을 줄 때 
흔히 사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2) 지복: 지복이란 지문의  중간부분을 말하는데, 이곳은 제일 많이 지압
가들이 이용하는 곳이다.
  3) 모지구: 모지의 기근부에 살이 두둑한 부분으로, 체조에 따라 경락 또
는 근육주향으로 압압한다. 수근압과 병행하면 효과적이다.
  4) 소지구: 소지구란 소지쪽 손바닥부분을 말하는데, 기근부 부분으로 체
질에 따라 경락  또는 근육주향에 따라 압압하며, 수근측과 병행하여  치료
하되 민감근은 가볍게 진동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5) 수근구: 손바닥과 팔목사이를 말하는데, 수근압을 사용하면 매우 강한 
압이 되는 동시에 장시간 힘을 주어야 할 때도 지치지 않고 넓은 면적에다 
압도가 부드러워 응용범위가 넓은 압법을 할 수 있으며,  이는 복부나 척추
의 극돌기를 압압할 때 주로 많이 쓰이는 데 특징이 있다.
  6) 지간구: 지간구란 네 손가락 바로 밑부분으로, 이는 수장과 합하여 활
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7) 수장압:  수장이란 손바닥의 한복판을 말하는  것으로, 제일 부드러운 
압법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이는 복부 등에 많이 활용하는  요법이나 장기에 위험한 충격을 주지 않
고 널리 차분하게 압을 주게  되면 매우 효과적이고 환자에게 안정감을 주
게 된다. 그러나  손바닥을 밀어누르듯이 심하게 누르면 상해를 주게  되므
로 경솔히 사용해서는 안 된다.
  -본문 148쪽에 있는 <수지명부위의 명칭> 그림을 생략합니다.
  5. 보강지압법
  보강지압이란 국부지압과는 달리 피술자의 피로를  풀어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  주는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서  흔히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는 
가정에서 간단히 치료를 할 수 있는 요법으로서 인기가  있다. 우리 나라에
서도 근래에 와서 핵가족제도를  받아들여 부부중심의 오붓한 가정을 이루
고 있는 가정이 많다.
  그러나 격심한 생존경쟁에 쫓겨 가장은 저녁 늦게야 집에 돌아오고 학교 
다니는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입시경쟁에  쫓겨 집안 식구들과 즐겁게 어울
릴 여가가 없다. 이처럼 갖가지 경쟁 속에서 또는  각종공해 속에서 살고있
는 우리들에게는 피로하지 않을 수가 없다. 피로해지는  원인은 의학적으로 
뚜렷이 지적할 수  없는 병증의 하나로서, 누구나 한번씩은 피로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어쨌든  피로란 활동의 저하를 들  수 있으나, 왜 피로한가에 
대하여는 학자간에는 여러 가지 학설이 많다.
  생리학적으로는 그 원인이 중추신경에  속한 것과 근육신경의 무리한 활
동으로 기인되는 두 가지로 대별하나, 이를 분류해 보면  심리적인 것과 과
동적인 것과 병인적인  것으로 크게 분류되는데, 그 원인이야 어디에  있든
간에 피로가 자주 오게  되면 만병의 근원이 되는 것으로서, 이를  빨리 처
치하는 면이 현명한 방법이고 보면, 전신피로를 풀어  주는 보강지압이야말
로 가정에서 꼭 필요한 요법의 하나이다.
  보강지압이란 누구나 요령만  알게 되면 손쉽게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서, 가정주부들도 이를  활용해 보는 것이 가정의 건강을 위하여  바람직한 
일이라 하겠다. 보강지압이란 간단한 방법으로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요
업인데, 국부지압과는 달리  피술자의 기분에 맞추어 쾌감만을 주는 데  목
적이 있다.
  한편 피로하게 되면 부분적으로 근육경결증이 오기 마련인데,  근육에 경
결이 되어 있으면 혈액순환에 지장을 받게 되므로, 이  곳을 지압법으로 풀
어 주는 것이 어떠한 방법보다도 큰 효과가 있다.  보강지압의 요령은 다음
과 같이 시술하면  된다. 언제나 누를 때에는  3초간격을 유지하여야 하며, 
경압과 쾌압을 병합하여  누르는 것을 원칙으로 하여야 한다. 한편  지압의 
순서는 피술자를 엎드리게 하여 뒷부분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후두부, 경추, 
흉추, 요추, 선추, 대퇴근, 비복근, 발바닥 등을 순서로 눌러 내려가면 된다.
  또한 음양 이치로 보아서 남자의 경우에는 전면의 왼쪽 팔부터 시작하여 
왼쪽 다리와 오른쪽 다리와 오른쪽 팔에서일단 끝맺고 복부와 흉부를 장압
으로 시술한 다음  끝으로 안면과 전두부에서 끝난다. 이것이 본  경혈지압
의 보강지압 순서인데,  약 30분간만 치료하게 되면 간단한 하루의  피로만
은 거뜬히 풀리게 된다. 이를 경혈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 간단한 피로회복혈이 중요혈
  1) 아문혈은  후두부 바로 밑 우묵한  곳을 말하는데, 이  부위는 연수라 
하는 뇌수와 경추의 척수가  연결되는 곳으로 생활기능을 관장하는 사령실
이라고도 할 수 있는 곳으로 중요하다.
  2) 천주혈은 아문혈의 좌우측 2센티되는  곳으로, 이 곳은 미주신경의 기
근부로, 매우 중요한 지압점이다.
  3) 백회혈은 머리의  상층 정수리를 말하는 곳인데,  전신의 지압점을 찾
아 내려가는 중심부로서 만병이 치료점이다.
  4) 견중유는 제7경추 밑에서 좌우로 약  5센티되는 곳으로, 이 곳은 혈관
과 신경의 통로이므로  피로회복에 효과가 크며, 특히 어깨와 목이  뻣뻣할 
때 몇 번만 누르면 가벼워진다.
  5) 통천혈은  백회혈로부터 좌우로 3센티 정도  떨어진 곳으로 뇌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혈로서, 피로회복에 효과적인 곳이다.
  6) 견정혈은 양쪽  어깨 위의 중앙인데, 어깨를  더듬어 내려가면 우묵한 
곳이 있다. 이  곳은 어깨 아픈데, 피로회복에도 많은 효과가  있으며, 중풍
의 예방에도 잘 듣는다. 이 곳은 좀 세게 쾌압 정도가 좋다.
  7) 견외유혈은  흉추 첫 번째에서  좌우를 약 3센티되는  곳으로, 어깨나 
팔이 뻐근할 때 활용하는 혈로서, 정신노동에 종사하는  사람의 피로회복을 
위해서는 좋은 혈이다.
  8) 삼초유는 요추 첫 번째로 요통에 많이 쓰이는 혈이기도 하다.
  9) 족삼리는 다리를 뻗고 무릎뼈 위에 엄지손가락을 놓았을 때 집게손가
락 끝이 맞은 무릎 밑 바깥쪽 우묵한 곳이 족삼리이다.  이 곳을 누르면 좀 
압통이 있으면서 발바닥까지 시원한 감이 오게 되는데, 이  혈은 하지 신경
통에 좋은 혈이며, 하지의 피로회복에도 좋다.
  10) 곡지혈은 팔을 굽혀 손을 가슴에 가져갔을 때 팔꿈치의 바깥쪽에 생
기는 횡문의 바깥쪽  끝이 곡지혈인데, 어깨나 팔 아픈 데,  뇌충혈, 안정피
로 등에 효과가 있는 혈이기도 하다.
  11) 용천혈이란 발바닥의  상중심부 오목 들어간 곳이며,  쌍지압으로 천
천히 쾌압으로  누른다. 이 곳은 전체의  체중이 눌려 피로와 관계가  깊은 
점으로, 피로회복에는 중요한 혈이다.
  12) 삼음교혈이란 발목  안쪽 복사뼈로부터 위로 4센티 정도의 위치로서 
이 곳을 심압하게  되면 머리가 시원한 쾌감을  느끼게 되며 피로회복이나 
다리의 뻐근함에는 특효가 있는 혈이다.(경락도 참조)
  이상과 같이 피로를  푸는 법은 간단한 것으로, 가정에서도 다음  사진의 
순서에 따라 지압의 삼원칙과  삼압법을 활용하여 시술하면 더욱 효과적이
다.
  -본문 151쪽에 있는 <간단한 피로회복혈> 그림을 생략합니다.
  6. 보강지압의 순서
  이는 증별지압과는 달리 순서에  따라 압압하여 피술자에게 상쾌감을 주
는 것인데, 이 때에 피술자와 시술자는 다음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고 자세
를 취하기 바라며 지압의 삼원칙과 삼압법을 잘 활용하기 바란다.
  지압의 삼원칙
  1) 수직압 2) 지속압 3) 조화압(지압삼원칙편 참조)
  삼압법
  1) 경압 2) 쾌압 3) 강압(삼암법편 참조)
  -본문 154~165쪽에 있는 그림에 대한 해설입니다.
  1) 피술자는 엎드려서  코를 시술대 호흡공에 내놓고 편안히  한다. 시술
자는 양모지를 천주혈에 압압한다.
  2) 피술자를 편히  엎드리게 하고, 시술자는 양  사지는 견정혈을 중심하
여 잡아당기는 듯하며, 양모지로 신주혈을 중심하여 그림과 같이 압압한다.
  3) 피술자를 엎드려  편하게 하고, 시술자는 한쪽  모지로 백회혈을 누르
며, 한쪽 모지로는 아문혈을 눌러 주며, 나머지 손가락은 옆목을 덮어준다.
  4) 피술자를 엎드리게  하고, 시술자는 한쪽 손의  모지로 백회혈을 누르
며, 한쪽 손으로는  양 천주혈을 쥐어잡고 수근으로 경추근을 그림과  같이 
눌러준다.
  5) 피술자를 편히  엎드리게 하고, 시술자는 시술대  아래쪽에 서서 양모
지로 척주를 중심하겨 1치 5푼 정도 띄어서 삼압법을 활용한다.
  6) 피술자를 엎드리게  하고, 시술자는 양모지는 요추를  중심하여 5번과 
같은 자세로 하되, 나머지 사지는 측복을 감싸 준다.
  7) 피술자를 엎드리게 하고, 시술자는  위에서 체중을 이용하여 수근압으
로 교차하면서 비벼준다.
  8) 피술자를  엎드리게 하고, 시술자는 6번과  같은 자세로 하되, 대추를 
중심하여 누르며, 양 모지는 약간 교차하면서 비빈다.
  9) 피술자를 엎드리게  하고, 시술자는 한 손으로  피술자의 승모근을 감
아 쥐어 엄지로 누르고, 한 손은 쥔 쪽 팔의 공최혈을 눌러 준다.
  10) 피술자를 엎드리게 하고, 시술자는  양 모지로 대둔근 중심부인 포황
혈을 강압으로 눌러 준다.
  11) 피술자를 엎드리게 하고, 시술자는  양 모지를 겹쳐 은문혈을 강압하
여 준다.
  12) 피술자를 엎드리게 하고,  시술자는 한 손으로 앞 무릎을 받쳐 주며, 
한 손으로 비복근을 쾌압하고, 모지로 위중혈을 경압하여 준다.
  13) 피술자를 엎드리게  하고, 시술자는 비복근에 자리한  비양혈과 합양
혈을 모지로 눌러 준다.
  14) 피술자를  엎드리게 하고, 시술자는  양 모지로 복사뼈  뒤에 자리한 
곤륜혈을 삼압법을 활용한다.
  15) 피술자를 엎드리게 하고, 시술자는  양 모지로 족삼리와 현종혈을 눌
러 준다.
  16) 엎드려 있는  피술자의 한쪽 무릎을 굽혀  발 뒤꿈치가 둔부에 닿게 
구부려 둔다.
  17) 피술자를 엎드리게 하고, 시술자는  삼음교혈을 양 엄지로 힘껏 강압
하고 수근으로 발 뒤꿈치를 압추한다.
  18) 피술자는 엎드리게 하고, 시술자는 한쪽 손은 요추 부위에 장압하며, 
한쪽 손은 피술자의 무릎을 덮어 쥐어 무리하지 않게 위로 몰린다.
  19) 피술자를 반듯이 바로 눕히고,  시술자는 굽혀진 피술자의 주관절 앞
쪽에 수장압하며, 모지구쪽에 자리한 태연혈을 모지압한다.
  20) 피술자를 바로  눕게 하고, 시술자의 한 손은  피술자의 겨드랑에 수
장압하고, 한 손은 팔의 공최혈에 모지압한다.
  21) 피술자의 주관절 밑쪽을 사진과 같이 양손으로 움켜쥔다.
  22) 피술자는 반듯이  누워서 팔꿈치를 굽혀 앞가슴에  놓는다. 시술자는 
피술자머리 위에서 한 팔로 상완쪽을 장압으로 누르고, 한  손으로는 앞 가
슴쪽의 손을 감아 쥔다.
  23) 시술자는 피술자의  겨드랑에 한쪽 엄지를 대고  한 손은 머리 위로 
뻗은 손을 쥐어 잡고 누른다.
  24) 피술자는 반듯이 누워 한쪽 다리를  약간 구부려 발바닥을 위로한다. 
시술자는 한쪽 손은 피술자의 발바닥에 자리한 족심혈을  모지압하고, 한쪽 
모지로 허벅지에 자리한 오리혈을 누른다.
  25) 피술자의 구부린 무릎을 시술자는  한쪽 모지로 비복근을 누르고, 한 
모지로는 하대퇴근을 누른다.
  26) 피술자의 발바닥을  한 손으로 압압하고, 한 손은  비복근을 지어 감
는다.
  27) 한쪽 모지는  족삼리혈을 지압하고, 한족 모지로는  현종혈을 지압한
다.
  28) 한  손은 발가락을 앞으로  제끼고, 한쪽 모지로는  족삼리혈을 힘껏 
지압한다.
  29) 피술자의 무릎을  위로 굽히게 하고, 시술자는 양  모지로 아래 슬개
골 사이를 지긋이 눌러 준다.
  30) 피술자를 눕혀 발바닥을 위로  하고, 시술자는 한 손바닥으로 발등을 
받치고, 한 손으로 용천혈을 힘껏 강압한다.
  31) 피술자는 반듯이 누워 한쪽 다리를  구부려 대퇴부에 둔다. 시술자는 
피술자의 구부린 발목을 감아 쥐고  한쪽 손은 구부린 무릎에 장압하는 동
시에 족삼리 혈에다 압력을 가하면서 위로 밀어 올린다.
  32) 피술자는 반듯이 누워 한쪽 다리를 구부려 뻗쳐 있는 대퇴부에 걸친
다. 시술자는 걸친 발바닥의 용천혈을 누르고 한 손은 무릎에서 누른다.
  33) 피술자를 옆으로  눕히고, 왼 다리를 사진과 같이  구부려 걸치게 하
여 시술자는 경골과 비골 사이를 양손 네 손가락으로  힘껏 자극하고, 양엄
지로는 비복근을 자극한다.
  34) 피술자는 반듯이  누워서 자리를 뒤쪽으로 구부린다.  시술자는 구부
린 다리를 그림과 같이 슬며시 누른다.
  35) 피술자는 반듯이 누워서 양 무릎을  앞으로 구부린다. 시술자는 구부
려진 무릎에 양손을 대고 가슴쪽으로 지긋이 밀어 준다.
  36) 피술자는 반듯이 누워  양 무릎을 구부려 양옆으로 제낄 수 있는 데 
까지 제낀다. 시술자는 제껴진 무릎을 양손으로 지긋이 누른다.
  37) 피술자는 반듯이  누워 한쪽 다리를 옆으로  약간 구부려 편하게 한
다. 시술자는 한쪽 손으로는  중복부에 장압하고, 한쪽 손으로는 치골과 대
퇴사이를 수근압한다.
  38) 피술자는 반듯이 누워 안정을  취하고, 시술자는 한쪽 손으로는 가슴
을 장압하며, 한쪽 손으로는 하복부를 수근압으로 추압한다.
  39) 피술자는 반듯이 눕고, 시술자는  앞가슴 바로 밑의 구미혈을 중심하
여 추장압하고, 한쪽 손은 어깨를 받쳐 준다.
  40) 피술자는 반듯이 누워 안정과  호흡을 조절하고, 시술자는 양손 장압
으로 양가슴에  대고, 양 모지는 가슴  복판에 대고 피술자의 기분에  따라 
눌러 준다.
  41) 피술자는 반듯이 누워 호흡을  조절하고, 시술자는 한쪽 손으로 복부
를 지긋이 장압하여 준다.
  42) 피술자는 반듯이 눕게 하고, 안정과 심호흡을 한다. 시술자는 양손을 
포개어 손끝으로 피술자의 왼쪽 하복부를 순간 강압한다.
  43) 피술자는 반듯이  눕히고 안정을 취하며, 시술자는  피술자의 중복부
를 사지끝으로 순간 눌러준다.
  44) 피술자는  반듯이 누워 안정하고,  시술자는 한 손을  이마에 받치고 
한 손은 목에 받치며, 엄지로는 풍지혈을 눌러 준다.
  45) 피술자는 반듯이 누워 목을 옆으로 돌린  다음 힘을 뺀 상태로 한다. 
시술자는 피술자의 머리  위에서 한쪽 손으로는 턱을  감아쥐어 턱을 뒤로 
당기면서 앞쪽으로 목을 민다.
  46) 피술자는 목과 몸을  반듯이 하고, 머리를 뒤로 약간 제낀다. 시술자
는 사진과 같이 양 옆 목을 감아쥐어 앞으로 약간 밀어 준다.
  47) 피술자는  반듯이 누워 목을  옆으로 하고 안정을  취한다. 시술자는 
한쪽 손으로는  피술자 귀의 앞쪽을 덮어  주고, 한 손은 뒷머리를  사지로 
눌러 준다.
  48) 피술자는 반듯이 누워 안정하고,  시술자는 머리 위에서 양손 사지로
는 측두를 힘을 같이하여  눌러 주며, 동시에 양 모지로는 눈썹과  눈썹 사
이를 눌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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