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전증후군이란 월경 전기간, 특히 월경4~10일 전에 여러 가지 다양한 신체
적, 정신적인 증상들이 나타나는 것을 말하며, 월경이 시작되면 이 증상들이 없
어지고 다음 월경이 시작되기 전에 다시 반복해서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월
경전증후군"의 원인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있으며, 호르몬의 변화 때문이라고
하는 설이 있다. 그 증상의 정도가 사람에 따라서 매우 달라 증상이 거의 없거
나 약하게 나타나는 사람부터 아주 심해서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할 경우도 있다.
어떠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나?
*정서의 불안정
긴장과 불안, 초조에 빠지거나 우울증을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이유없는 적개
심을 느끼거나 화를 잘 내기도 한다.
*행동의 변화
사회생활을 피하고 홀로 있고 싶어하는 경향을 보이며, 평소에 늘 하던 일도
우물쭈물하고 제대로 못한다. 자제력을 잃고 큰소리를 치거나 남들과 잘 싸우기
도 한다.
*의식의 변화
집중력을 상실하고 우유부단해지고 망상에 빠지기도 하며 자살의 충동을 느낄
수도 있다.
*신체적 증상
두통, 요통, 관절 및 근육통을 느낄 수 있고 특히 유방이 붓고 아플 수 있다.
신경계통의 증상
피곤함, 무력감을 느끼고 졸리고 자꾸 잠이 올 수 있으며, 식욕이 변화하기도
한다.
*식욕의 변화
어떤 음식(특히 설탕 등 단 음식)에 탐식증을 보이기도 하고, 반대로 특정 음
식을 거부하는 거식증이나. 식욕 결핍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체내 수분축적 및 전해질의 변화
몸이 붓고 복부가 팽만 되며, 체중이 증가하고, 소변이 잘 안 나올수도 있다.
*기타 증상들
어지럽고 손발이 저리거나 감각의 이상을 느낄 수 있다. 그 외에 구토나 설사
가 나타날 수 있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기도 하고, 땀을 많이 흘릴 수도 있다. 이
와 같이 그 증상이 다양하고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서 치료는 증상에 따
라 할 수밖에 없다.
가정에서는 이렇게
*식사의 조절
-평소와 같이 식사하도록 하되 특히 야채와 과일, 생선 등을 많이 섭취한다.
-식욕이 떨어졌을 경우에는 소량씩 여러 번에 나누어 먹도록 한다.
-설탕이나 단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과일이나 주스 또는 달지 않은 간식으로
대치하도록 한다.
-알코올은 피로감과 우울증을 심하게 하고 간기능의 저하를 가져와서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금한다.
-커피, 차, 콜라 등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도 불안, 초조 등 정서 불안을 심
하게 할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하고 카페인이 들어 있지 않은 음료로 대치한
다.
-동물성 지방은 금하며, 육류는 적게 섭취하고 채식을 많이 하도록 한다.
-소금은 체내의 수분 축적을 일으키므로 가급적 싱겁게 먹도록 한다.
*정서의 불안을 조절하기 위한 방법
-자신에게 맞는 스트레스 조절법을 찾아서 실천해 본다.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은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가벼운 운동이나 산책, 명상을 하거나 음악 감상 등 긴장을 풀 수 있는 활동
을 한다.
-월경 전후의 시기에는 특별한 행사나 약속을 하지 않도록 한다.
-평소에 에어로빅 체조나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목부팽만을 줄여 줄 수 있다. 그러나 월경전증후군으로
몸이 피곤할 때에는 중단한다.
-가족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 신경과민으로 가족들 간에 언쟁이 벌어질
수도 있으므로 미리 잘 설명하여 가족 관계가 멀어지지 않도록 한다.
이럴 때는 의사에게
* 체중 증가나 몸의 통증 등이 심해지고 식이요법으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
* 정서적 불안이 심하고,대인관계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 다른 질병이 동반되어 있거나 정신과 질환의 과거력이 있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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