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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정보/상식

숨이 멎거나 심장이 안 뛸 때

by Healing New 2020. 8. 4.

  응급조치란 갑작스런 질병이나 부상이 있는 상태에서 의료기관이나 의사의 전
문적인 도움을 받기 전에 환자에게 시행하는  일련의 조치를 말한다. 응급조치를 
함으로써 환자의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고, 상태의 악화를 방지할 수 있으며, 회
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물론 사고가 예상되는 곳에서는  숙련된 응급조치 
전문가가 상주해서 사고발생시의 응급조치를  시행하지만, 살다보면 보통 사람들
도 응급조치법을  알고 있다면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상황이 생긴다. 
그러나 응급조치는 매우 숙련된 기술을 요하므로,  서툰 응급조치로 오랜 시간을 
끌어서는 안된다. 의료기관이나  의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빨리 만들
어서 그 도움을 받기 전에 응급조치를 시행해야 할 것이다.
  응급조치의 기본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영어 약자로 A,  B, C라고 알려져 있는 다음 3가지 
사항이 필수적이다.
  A: 기도의 확보(An open Airway)
  B: 적절한 호흡유지(Adequate Breathing)
  C: 충분한 혈액순환(Sufficient Circulation)
  A, B, C를 염두에 두어야 하는 위독한 상황은 다음과 같다.
  환자가 숨을 안 쉬거나 심장이 안 뛸 때
  심한 출혈이 있을 때
  무의식 상태
  이와 같이 위급한 상황에서 뇌에  산소를 공급해 주기 위해 해야 하는  A, B, 
C와 같은 일련의  조치를 소생술(또는 심폐소생술)이라고 한다.  그 구체적인 방
법은 다음과 같다.
  환자가 숨을 쉬고 있는지 알기 위해 귀를 환자의 입 가까이 대고 가슴과 배가 
움직이는지 살핀다.
  환자가 의식이 없을 때에는 기도가 좁아져 있거나  막혀 있을 수 있다. 기도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 한 손을  환자의 뒷목 밑에 대고 다른 한 손으로 환자의 이
마에 댄 다음  머리를 뒤로 젖혀 준다.  뒷목에 대던 손을 빼서 턱을  위로 올려 
준다.
  기도에 이물질(예를 들면  음식물)이 있을 때는 머리를 옆으로  돌리고 손가락 
두 개를 넣어서 입안을  훑어서 빼낸다. 환자가 숨을 안 쉴  때는 기도의 이물질
을 찾느라고 너무 시간을 끌면 안된다.
  환자가 숨을 안  쉴 때는 인공호흡을 하는데  구강호흡법이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다. 그러나 환자의  입 근처에 소생술 시행자에게 해가 되는  약물이 묻어 
있는 경우나, 얼굴을  심하게 다쳤을 경우, 자꾸 토할 경우,  얼굴이 아래로 고정
되어 있는 경우에는 시행할 수 없다. 구강호흡법은 다음과 같이 한다.
  -입을 크게 벌리고 숨을 깊이 들이마신 다음 환자의 코를 손가락으로 막고 입
술로 환자의 입을 덮는다.
  -환자의 가슴을 보면서 가슴이 팽창될 때까지 공기를 불어넣는다.
  -입을 떼어 나머지 숨을 내쉰 다음 환자의 가슴이 내려가는 것을 보면서 다시 
숨을 들이마신다.
  -처음 4번을 신속하게 반복한 후 심장이 뛰고 있는지 맥박을 확인한다.
  -심장이 뛰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경동맥박을 확인하는 것이다.
  심장이 안  뛴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가슴을 반복적으로  압박해야 한다. 
이 방법은 대상자의 혈액순환을 유지시켜 주기 위한 것이다.
  -환자를 딱딱한 곳에 비뚤어지지 않게  반듯하게 누이고 환자 심장 근처 옆에 
무릎을 끊고 앉는다.
  -흉골을 눈으로 이등분한다.
  -흉골 아래쪽 2^34^1에 한 손바닥을 대고 다른 손바닥으로 그 손을 덮은  다음 
손가락을 깍지 낀다.
  -팔을 펴고 환자와 수직이 되게 몸을 앞으로 기울여 흉골을 압박한 후 제자리
로 돌아온다.
  -1분에 80번의 비율로 15번을 압박한다. 다시 인공호흡을 2번 시행한다.
  -이와 같이 15번  흉골압박 후 2번 인공호흡을  반복적으로 시행하는데 1분간 
한 후 맥박을 확인한다. 그 후는 3분마다 맥박을 확인한다.
  -심장이 뛰는 것을 확인하는  즉시 흉곡압박을 멈춰야하고 자연호흡이 돌아올 
때까지 인공호흡은 계속한다.  호흡과 맥박이 돌아오면 환자를  회복자세로 취해
준다.
  회복자세를 취해 주는 요령은 다름과 같다.
  -환자 옆에 무릎을 끓고 앉아 환자의 머리를 시술자 쪽으로 돌린 다음 머리를 
뒤로 젖히고 턱을 앞으로 빼서 기도확보 자세를 취해준다.
  -시술자 쪽 팔을 옆에 가지런히  놓은 다음 손바닥을 위로하여 엉덩이 밑으로 
밀어
  넣는다. 반대쪽 팔을 가슴에 올려놓는다. 반대쪽 다리를 시술자 앞으로 가져와 
가까운 다리 위에 올려놓는다.
  -환자 머리를 한 손으로 받친 다음  시술자에서 먼 쪽 엉덩이의 옷을 잡고 환
자를 시술자 앞으로  당긴다. 환자를 옆으로 돌린 다음 시술자의  무릎으로 지탱
해 준다.
  -시술자 쪽으로 다리를 구부려 몸을 지탱할 수 있게 한다.
  -시술자 반대쪽 팔을 어깨에 낮게 한 채로 조심스럽게 당겨서 환자 몸과 평행
하게 놓아 환자 몸이 뒤로 구르지 않도록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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