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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정보/생식

숯, 지렁이, 토란

by Healing New 2020. 10. 3.

    (1) 숯
  필자가 어렸을 때 이질에 걸려 고생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 숯이 
약이라면 꿀과 섞어서 주는 것을 먹은 기억이 있다.
  숯을 위경련, 위궤양, 소화불량 등의 소화기 질환과 편도선염, 두드러기, 
무좀, 종양 등에도 사용하고 있다. 숯의 사용은 프랑스, 영구, 미국, 소련 
등, 널리 세계적인 민간요법으로 전해오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나는 숯의 요법을 불신했다. 왜냐하면 숯은 자연법칙에 어긋나기 
때문에 해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었다.
  산돼지를 기른 경험이 있는 분의 얘기가 산돼지가 숯을 어적어적 잘 
먹는다고 한다. 산돼지가 숯을 잘 먹는다면, 반드시 효력이 있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숯의 효험을 본 사람들은, 병원 약을 먹어도 낫지 않아 마지 못해 숯을 
먹어본 사람이 대부분이다. 소화불량, 설사, 이질, 위궤양 등에는 숯가루를 
한 숟가락 정도 물에 타서 빈 속에 마신다.
  숯은 미세한 구멍으로 뭉쳐 있어 세균이나 독소를 미세한 구멍에서 
흡수하기 때문이란다. 무좀, 종기, 물집, 두드러기 등의 피부 질환에는 
감자가루 풀에다 숯가루를 개어서 환부에 붙인다. 환자에 따라서는 즉시 
효력이 나타난다.
  피가 나오며 고생하던 치질 환자가 열흘 후에 효력이 발생하여 나은 
환자도 있다. 또는 암 부위, 관절염 부위에 숯과 감자가루를 섞어 갠 
온습포를 만들어 붙인다.
  한가지 주의할 일은 숯은 장기간 복용할 약은 못 된다. 일주일 전후가 
좋을 듯하다.

    (2) 지렁이
  시골에서 감기, 몸살이 심하면 지렁이를 캐어다가 삶아서 그물을 마신다. 
암에 효력이 있다 해서 지렁이 엑기스를 만들어 파는 곳도 있다.
  그런데 고혈압, 뇌졸중, 심장병 등 각종 혈관 질환을 유발하고 있는 
혈전을 용해시키는 치료제 효소를 지렁이 성분에서 개발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일본에서 발명하여 미국과 유럽 등 9개국에 이미 특허등록을 
했다고 한다(동아일보 88.10.27). 지렁이를 삶아서 먹으면 효력이 더 
완전한데도 구태여 약을 만드는 것은 돈을 벌기 위함이니 유의해야 한다.
  위의 사실을 종합해 보면 지렁이는 암치료에서 가장 기피하는 동물성도 
아니고, 그렇다고 식물성도 아니다. 그 중간적인 존재인 것 같다. 여하튼 
종기나 암 부위나 관절염, 염증, 치통 등의 환부에 붙이면 효력이 있다는 
사실은 틀림없다. 현미가루에다 소금물에 씻은 지렁이 여러 마리를 넣어 
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암환자에게도 지렁이탕을 두서너 번 사용하기도 하는데, 지렁이 
가공품인 지렁이 엑기스를 사서 먹기도 한다. 그러나 장기간 복용은 좋지 
않다고 판단된다. 자연섭리에 어긋나기 때문이다.
  지렁이가 백혈구를 강하게 하여 감기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또 환부에 
붙이면 항생제 효력이 있고, 백혈구를 환부에 유도하고, 활성화하는 작용을 
하는 것만은 사실이다.

    (3) 토란찜질
  토란찜질은 화농한 부위나 암이 흑처럼 몸 밖으로 나온 부위에 사용하면 
효력이 좋다.
  토란찜질을 하면 붙인 피부에 열이 오르고, 쓰리고, 아프다. 더 심하면 
화끈거리고, 환부가 벌렇게 부어오르는데 거기에 백혈구가 모여들고, 
체온상승 부위에 면역기능이 활발해진다. 서너 시간 붙이면 열이 오른다. 
열이 오르면 떼어냈다가 좀 쉰 다음에 또 붙인다.
  토란 고약은 토란과 밀가루를 반반씩의 같은 분량으로 넣고 토란과 
밀가루를 합한 분량의 가가 2할 정도의 생강과 소금을 넣고 찧어서 환부에 
붙인다.
  토란은 껍질째로 살짝 구운 다음에 껍질을 벗겨서 사용한다. 가제수건 
같은 것으로 넓게 싸서 붙인다. 토란을 굽지 않고 붙이면 너무 독하다. 
그러나 혹같이 밖으로 나온 암은 생토란을 그 위에 붙여도 혹이 아무 
반응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얼마나 암세포가 강한가를 알 수 있다. 
토란을 굽는 정도에 따라 토란의 약효가 강약이 생긴다. 물론 많이 
구울수록 약효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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