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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상식

자기 부부에 맞는 성능력을 개발하자

by FraisGout 2020. 5. 5.

매스터즈와 존슨이 성적 자극에 대한 생리적 반응을 잘  정리해 주었는데, 생리적 반응이
라고 하여 신체적 건강 차원에  국한된다고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여기에는  정서적 반응이 
교착되어 있다. 이른바 분위기가 성적 만족에 영향을 주지만  동시에 성적 만족이 분위기를 
조성한다. 원인과 결과가 순환성을 갖는 것이다.
  게다가 성적 자극은 그야말로 복합적이다. 구체적인 자극은 신체적 접촉이지만, 그 이전에 
눈빛이나, 포옹할 때 가슴으로 전달되는 감정은 물론이고, 평소 배우자에 대한 존경과  신뢰
까지도 자극으로 작용한다. 성적  감각을 민감하게 개발하는 데에는  단순히 신체-생리적인 
측면만이 아니라 이러한 모든 측면이 고려되어야 하는 것이다.
  부부는 각자 자신의 성적 감각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배우자와의 성생활에서 민감하고 만족스럽게 반응하도록, ①신체-생리적 능력, ②정서적 능
력, ③정신적 능력, ④신념(도덕)적 능력,  ⑤사회적 능력 등을 길러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성적 감각을 개발하면서 터득한 방법을 활용하여 상대의 성적  감각 개발을 유도하며서, 성
생활의 조화를 이루어 즐거움을 향유하는 것이다.
  그럼 성감의 개발을 어떻게 할 것인가. 신체-생리적. 정서적. 정신적. 영적. 사회적 능력을 
기르는 방법을 찾아보기로 하자.
  개발목표 : 신체의 모든 부분을 성에 민감하도록 개발하여 흥분기. 상승기. 절정기. 융해기  
            를 스스로 인지할 뿐 아니라 이에 도달하는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

  내용1 : 자신의 신체구조를 파악하여 반응을 개발한다
  ①성기관 그림을 보고 남자와 여자의 성에 대한 구조를 확인하고 각 부분의 기능을 이해   
    한다. 그리고 부인은 자신의 외음부의 구조 중 음핵, 요도, 질 입구, 항문의 위치를 확인
    한다. 남편은 본인의 외성기의 각 부분을 확인한다.
  ②성기관의 각 부분별 느낌이 어떤지 눈을 감고 부드럽게 손으로 만져본다. 그리고 그 느  
    낌을 기억한다. 하루에 한번씩 며칠동안 그 감각을 기억할 수 있을 때까지 이렇게 반복  
    한다. 반복을 계속할수록 감각이 예민해지고 반응이 빨리  나타나게 됨을 알게 될 것이  
    다. 부위에 따라 감각이 다르고, 여자의 음핵과 남자의 귀두가 가장 민감하다는 것을 알  
    게 될 것이다.
  ③부인은 질에서 분비되는 액체를 손에 묻힌 다음 음핵의  민감한 부위를 부드럽게, 또는  
    강하게 마사지한다. 기분이 고조될 때까지 계속하면서 감각을 기억한다.  마사지를 계속  
    하면서 흥분감. 상승감.  극치감. 융해감을 느끼도록 하고,  각 단계의 느낌을 기억한다.    
    남편과 성교시에 느끼는 쾌감과 같을 수는 없지만 각 단계를 구분하여 느낄 수는 있다.
  ④외음부의 각 부위를 샤워 꼭지에서 나오는 물로 자극하고,  손으로 마사지할 때와 무엇  
    이 다른지를 기억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까지 감정이 고조되는지 기억한다. 음핵의 민감  
    한 부위를 계속 자극하면 감정이 고조되면서 극치감을  느낄 수 있다. 여성의 극치감은  
    음핵의 자극에 의해서 발생한다고 할 정도로 음핵이 극치감에 크게 기여한다.
  ⑤부인의 경우 음경이 질 속에 삽입되어 왕복운동을 할 때에 발생하는 외음부와 질 내부   
    의 감각을 느끼고 기억하도록 한다. 그리고 음경이  음핵에 가깝게 움직이도록 다리 자  
    세를 여러 가지로 바꾸어본다.  어떤 자세가 음핵을 가장 강하게  자극하는지 기억하여,   
    성교시마다 이 자세를 반복한다. 음경의  왕복운동이 음핵을 자극함으로써 극치감을 유  
   도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왕복운동이 계속되면 흥분감, 상승감,  극치감, 융해감을  
   느끼게 된다. 이 때의 느낌은 물론 몸과 마음의 변화를 기억하도록 한다.  남편은 왕복운  
   동을 하면서 음경이 질 속에서 여러 부위를  마찰해 보도록 조정한다. 어느 부위에서 어  
   떠한 느낌을 받는지 특히  음경주위의 민감 정도를 기억하여 극치감에  도달하는 시간을   
  조절하는 데 활용한다. 또한 부인의 느낌이 어떠한지 살피고 확인해둔다.

  내용2 : 배우자의 성기관의 구조와 반응을 알아둔다
  ①부인은 남편의, 남편은 부인의 성기관의 구조와 반응을 이해하도록 서로 도와주고 공부  
    한다. 서로의 성기관에 대한 구조.  기능. 위치를 알아둔다. 그리고 배우자의  각 부위를   
    부드럽게 손. 혀. 성기  등으로 접촉했을 때 배우자의  반응을 살피고 느낌을 알아본다.    
    남자와 여자의 성기관이 모양은 다르지만 그 뿌리는  같다. 남자의 귀두가 여자의 음핵  
    에 해당하며, 음경은 여자의 질과 같다. 그러므로 이들의 감각도 비슷하다.
  ②성기관 이외에도 신체의 모든 부분이  이성과의 접촉에 반응한다. 이성의  접촉에 특히   
    예민한 부분을 성감대라고 한다. 배우자에게 특히 예민한 성기 성감대가 어디이며 어떻  
    게 할 때 어떠한 반응이 있는지 알아둔다. 
  개발목표 : 배우자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느낌에 젖음으로써 배우자와 성관계를 갖고 욕구  
             가 고조되도록 한다.

  내용1 : 배우자를 한없이 좋아한다.
  ① 남편은 부인의, 부인은 남편의 머리에서 발끝까지 모든  부분을 좋아하는 감정으로 살  
     펴보면 모든 부분이 좋아진다. 잘생긴 부분은 잘생긴 대로 멋있고 예쁘게 느껴지고, 못  
     생긴 부분은 못 생긴 대로 귀엽고 다정하게 느껴져, 좋은 감정이 생긴다.  감정은 좋은  
     부분으로 개발하면 좋아지고 나쁘다거나 싫은 부분을 개발하면 더욱 싫어진다. 좋아하  
     는 감정을 가지면 기쁘고 즐거워진다. 이렇게 좋아하다 보면 배우자의 성 기관도 좋아  
     지고, 이를 보기만 해도 흥분이 되고,  감정이 고조되어 상승기에 이르기도 한다. 여자  
     의 경우는 성반응 주기를 앞당겨야 하므로 남편의 성기관을 보거나 만지는 등의  행위  
     를 통하여 몸과 마음이 조여들 정도로 흥분이 되고, 감정이 고조되도록 감정을 개발하  
     는 것이 좋다. 이것이 부부의 성생활 감정을 고조시키는 데 매우 크게  작용한다. 부인  
     은 남편을, 남편은 부인을 좋아하는 것은 상대방을 위하는 일이기도 하지만,  이에  앞  
     서 자신의 성감을 좋게 하는 일이다.
  ② 남편은 부인의, 부인은 남편의 일거일동을 좋아해야 한다. 밥을 먹거나, 걸어가거나, 말  
     하거나, 웃거나, 화를 내거나 할 것 없이 좋고, 재미있고 믿음직스럽게 느껴야 한다. 그  
     러면 성행위에 관한 일거일동도 좋아지고 믿음직스러워, 극치감에 도달하는 게 용이해  
     지고, 극치감도 커진다.
  ③ 배우자의 즐거움과 고통, 현재와 과거,  장점과 단점을 이해하고, 깊이 사랑해야  한다.   
     배우자의 삶 자체를 이해하고 사랑해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마음의 벽이 없어지  
     고, 배우자에게 자신의 감정이 금방 다가가게 된다. 배우자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거부  
     감이 있으면 감정이 고조되는 데 장애가 된다. 마음에 꺼림칙한 점이나 앙금이 없도록  
     한다. 이는 자신의 성생활을 위하여 매우 중요하다.

  내용2 : 성에 대한 서로의 느낌과 감정을 교환한다
  ① 말이나 몸짓으로 자신의 감정을 배우자에게 자연스럽게 표현하여 배우자가 자신의  감  
     정 변화를 알도록 해야한다. '내 감정을 알아주겠지'라고 생각하면  잘못이다. 남자들은  
     여자의 감정을, 여자들은 남자의 감정을 잘 모른다. 더욱이 이성과의 접촉이 적은 사람  
    일수록 상대의 감정을 잘 모른다. 이성과 부부처럼 가깝게 지내고, 성생활까지  해본 경  
    험이 없기 때문에 부부라지만 서로의 감정을 제대로 모르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② 자신의 감정표현에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상대방의 감정변화를 파악하고, 자신  
     의 감정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감정의 조화를 이루는 데에는 자신  
     이 상대방의 감정에 맞추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개발목표 : 부부가 모두 성에 대한 자신감을 가짐으로써  성행위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극치감에 도달하는 지식과 기술을 갖추어 만족도를 높인다.

  내용1 : 성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다
  ①소화에 자신이 없다고 생각하면 소화가 안 되고, 뇌에서 자신 있다고 위에 지령하면 소  
    화를 잘 해내듯이, 인간의 경우에는 성생활도 뇌가 지배함을 명심한다.
  ②처음부터 성생활을 능숙하게 해내는 사람은 없다.  그러므로 살아가면서 부부가 협조하  
    여 그 능력을 키워 가는 것임을 마음에 새기고, 때때로 배우자와 상의한다.
  ③자신감은 상대를 만족시키는 능력이다.  상대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자신도 만족스럽지   
   못한데, 주로 남편이 부인에 대하여  문제가 된다. 그런데 성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갖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는 성교시 극치감을 유도하는 능력을 갖는 데서부터 시작된  
   다. 왕복운동을 하면서 음핵, 소음순, 대음순, 질, 자궁경부와 같은 부분을 음경으로 부드  
   럽게 자극하면 여자는 극치감에 도달하게 되어 있다. 이는 아주 간단한 해부생리 기전이  
   다. 그러므로 자신감을 가지면 된다.
  ④때로는 여성쪽에서 남성을 받아들이는 데에 자신이 없는 경우도 있다. 남편쪽이건 부인  
    쪽이건 자신감이 없는 것은 극치감을 유도하는  지식. 태도. 기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에 대한 학습을 통하여 성에 대한  능력을 개발하고, 자신감을 갖도록 해야  
    한다.
  ⑤배우자의 신체구조아 감정변화는 자신이 가장 잘 안다. 그러므로  어느 누구도 자신 이  
    상의 만족을 줄 수 없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여유 있게 배우자를 맞이하라.

  내용2 : 배우자가 성에 대하여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준다
  ①배우자가 자신 없어 하는 것 같으면, 성생활을 처음부터 능숙하게 하는 사람은  없으며,  
    살아가면서 부부가 협조하여 능력을 기르는 것임을 은근하게 인식시킨다.
  ②성에 대한 불능증이 오면 정신과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는  성에 대한 문제는   
    정신적인 것이 대부분이라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배우자에게 성에 대한 정신적인 상처  
    를 주어서는  안 된다. 성에  대한 자긍심을  무시하는 언행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      
    는 얘기다. 특히 성에 대한 자신감은 부인보다 남편에게 매우 중요하다. 성에 대한 능력  
    이 부족하다고 이를 무시하거나 비난하면 성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져서  성불능증이 발  
    생하기도 한다. 이로 인하여 성생활을 할 수 없게 되면 부인도 불행해진다.
  ③배우자가 자신감을 갖도록 자신을 배우자에게 맞추고  적절하게 만족감을 표시한다. 자  
    신감은 때때로 자만을 가져오기도 하지만 대체로 성적 능력을 더욱  강화시켜서 자신감  
    을 한층 높이는 선순환을 가져온다.

  개발목표 : 자신과 배우자가 성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갖도록 함으로써, 그리고 배우   
            자에 대한 존경과 신뢰로써, 성생활을 즐겁게 하도록 한다.
  내용1 : 성에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정립한다
  ①자신의 성에 대한 가치관을 긍정적으로 정립한다. 성은 '옳은 것', '도덕적인 것', '양심적  
    인 것', '선한 것',이라는 긍정적인 가치 기준을 갖는다. 혹시라도 성에 대한 죄의식이 있  
    었다면 이는 잘못된 것이다.
  ②부부간의 성행위는 동물적 충동을 뛰어넘는 매우  인간적이고 도덕적인 행위이다. 모든  
   종교가 결혼을 권장하고, 이를 신성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③배우자가 혹시 성에 대하여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면 긍정적 가치관을 갖도록 해  
    야 한다. 부부가 성에 대하여 '옳고 그름', '도덕과 양심', '선과 악'등의 관점에서 자연스  
    럽게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자연스러운 삶으로서, 조물주의 섭리로서, 성을 수용한다.
  내용2 : 배우자의 온몸과 마음을 자신의 온몸과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①우리 부부의 만남이 큰 축복임을 늘 확인한다.
  ②배우자는 자신에게 축복을 안겨준 사람이므로 무한히 존경하고 신뢰해야 한다.
  ③이러한 배우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꺼이 나의 온몸과 마음을 줌과 동시에 나의 온  
    몸과 마음으로 배우자를 받아들이는 그러한 성생활이 되도록 한다.

  개발목표 : 일부일처제의 긍정적 요소는 극대화하고, 제약적 요소는 최소화하는  성생활을  
             한다.
  ①부부에게만 제약 없는 성생활이 공인되는 것임을  상기한다.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성생활은 부부됨의 즐거움 가운데  가장 큰 것이다. 그러므로  마땅히 성생활을 즐겁게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배우자도 같은 생각을 하도록 한다.
  ②바람을 피우지 않아야 한다. 바람  피우는 사람은 흔히 배우자의  무관심이나 무능력을   
    핑계로 삼는데, 자신은 자기개발 노력을 충분히 했는지를 되돌아보라. 대개는 문제가 자  
    신에게서 생겼음을 발견할 것이다.
  ③배우자한테서 성에 대한 만족을 최대한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여, 다른 이성을 찾을 필  
    요를 느끼지 않도록 자신을 개발한다.

  개발목표 : 성행위를 통하여 얻어지는 극치감 정도와 극치감에 도달하는 시간을 조절한다.  
            이는 마치 흥분기, 상승기, 절정기, 융해기의  트랙을 달려서 부부가 보조를 맞  
            추어 꼴인하는 것과 같다. 부부의 성적 자기개발은  이를 위한 기초가 되는 것  
            이다. 이는 다음의 두 가지 사항으로 풀어서 말할 수 있다.
  ① 남편은 흥분기에서 절정기까지의 시간을 최대한 연장하고, 부인은 최대한 단축한다. 남  
     자와 여자가 성교를 통하여 극치감에 도달하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이다. 남자는 흥분  
     기의 시작에서 절정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평균 3분인 것에 비하여 여자는 평균 13분이  
     다.
  ② 성교시 상대방의 감정을 읽어서 자신을 거기에 맞추어 조절한다. 사람마다. 혹은  성교  
     시마다 흥분기에서 절정기까지 도달하는 과정에 감정의 고조 정도나 양상이 다르기 때  
     문이다.
  제1단계(준비) : 성교를 위하여 각자 준비한다
  ① 성교 전에 따뜻한 물로 샤워하고 성기는 찬물로 깨끗이 씻는다. 샤워를 할 수 없는 경  
     우에도 성기는 꼭 씻는다. 성기를 씻는 것은  건강한 성생활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  
     기도 하지만 남편의 경우 성기를 차게 하는 것이 성교 시간을 늘리는 데도  도움이 된  
     다. 부인의 경우는 샤워할 때 몸과 외음부의 모든 부분을 가볍게 마사지하면서 기분을  
     좋게하여 흥분이 되도록 한다. 외음부를 씻을 때, 음핵, 소음순, 대음순 등을 가볍게 마  
     사지하여 흥분단계에 이르도록 한다. 성교시에 두  사람의 건강이 좋지 않거나 피곤한  
     상태, 혹은 주위 여건 등 성교 시간을 단축시켜야 할 경우에는 성교전에 상승단계까지  
     감정을 고조시켜 준비할 수도 있다. 본인이 현재 흥분단계인지, 상승단계에 도달했는지  
     를 감지해야 한다. 상승기에는 외음부 주위에 혈액이 몰려 걸어가기 불편할 정도의 외  
     음부 팽배감과, 질 내부가 모두 열려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② 소변을 보아 방광을 비운다. 소변이 차 있으면 극치감을 느끼는 데 지장이 있다.
  ③ 조명, 잠옷, 이부자리 등 분위기를 좋게 한다.
  제2단계(전희) : 성교 전에 서로 좋아하는 서비스로 감정을 고조시킨다
  ① 성교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성교 전에 서로 좋아하는 서비스(전희)를 한다. 이는  
     부부의 감정을 고조시켜  남편은 절정기에 도달하는 시간을  늦추고, 부인은 절정기에    
     도달하는 시간을 단축시키게 한다. 일반적으로 남자들은 전희가 없이도 극치감에 도달  
     하므로 전희를 귀찮게 여기는 사람도 있다. 어떤  남자는 자는 부인을 깨워 성교를 청  
     하기도 한다. 이럴 때 잠에서 금방 깨어난 부인은 흥분기에도 도달하지 못하고 성교가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② 부인은 남편의 속성을, 남편은 부인의 속성을 연구하여  절정기에 도달하도록 서로 도  
     와준다. 일반적으로 독선적이고, 고집이 센 사람일수록 부인이 성에 대하여  만족을 하  
     고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성은 상대방에게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서  
     로의 성감을 고려하여 이를 개발하고 만족하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 성교 전에 부부의  
     기분이 고조되면 될 수록 여자는 극치감에 빨리 도달하고, 극치감에 도달한 후에도 성  
     교가 계속되면 몇 번의 극치감을 더 느끼게 된다.
  ③ 전희를 통하여 상대를 즐겁게  해주는 것 못지 않게 자신의  감정도 고조시켜야 한다.   
     배우자가 자신의 감정을 고조시켜 주리라고 기대하는  건 불만족의 원인이 된다. 상대  
     방은 자신의 감정을 자신만큼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감정은 자신이 책임지고  
     고조시켜야 한다. 이는 자신의 극치감과 쾌감을 위해서이다.
  ④ 감정은 자신이 감정을 고조시키려고 마음을 준비할 때 더욱 고조된다. 예를 들면, 발바  
     닥을 간질이겠다고 알려주지않고 간질일  때보다 간질이겠다고 미리 알려주고  간질일   
     때 더욱 간지럽게 느끼는 것과 같다. 전희에  의한 자극이 감정의 고조를 극대화할 것  
     이라고 미리 생각하고, 또 느낌 하나하나를 최대한의 쾌감으로 받아들이도록 한다.
  ⑤ 전희란 몸의 여러 부분을 오감으로 느끼게 하는 행위이다.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 맡  
     고, 촉각으로 느끼는 것들이다. 감각은 자극이 강할수록 쉽게 무뎌진다. 지나치게 노출  
     되거나 야한 자극은 순간적으로 강하게 작용하지만  금방 실증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더 강한 자극을 찾다보면 한계에 이르러 마약을  하게 되고, 변태성 행위를 하게 되어  
     정상인으로 살아가기 어렵게 된다. 진정한 깊은 만족은 강한 자극에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감각은 섬세하게 세련될수록  깊은 만족을 얻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보일 듯    
     말 듯 보이고, 부드럽게 들리는 소곤거림과 가볍게 스치는 혀끝, 감미로운 냄새와 양털  
     처럼 부드러운 촉감이 사람의 감정을 고조시킨다.  이는 부부가 사이좋게 오래 살면서  
     개발하여 터득해야 하는 것이다.
  제3단계(성교) : 상대방의 기분을 고려하여 속도와 강도를 조절하면서 성교를 진행시킨다.
  ① 남성이 상위에서, 서로 마주보고 누운 상태로 성기를  여성의 질에 삽입하고 왕복운동  
     을 하는 자세가 남녀간에 성감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체위이다. 이 체위는 남성의   
     성기가 여성의 음핵을 가장 가까이에서 자극할 수 있는 위치에 놓이면서 질의  앞부분  
     을 자극하여 감정을 쉽게 고조시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 체위를 가장 많이 선호한  
     다. 이 체위로 남편이 부인을 절정기에 이르도록 하려면 약 13분의 시간이 필요하므로  
     남편이 지칠 줄 모르게 건강해야 한다. 대부분의 부부는 3분 정도의 성교로 남편만 절  
     정기에 이르고 부인은 흥분기나 상승기 정도에서  만족하게 된다. 2∼3분 내에 부인이  
     절정기에 도달하도록 하려면 전희를 통하여 부인이 상승기에 도달한 후에 성교를 시작  
     하면 된다.
  ② 부인이 상위에서 왕복운동을 해도 질의 앞부분과 음핵을 자극하게 되어 극치감에 도달  
     하는 양상은 남성상위 때와 마찬가지이다. 부인이 왕복운동을 할 때, 남편이 좌우로 조  
     금씩 움직여주면 극치감에 도달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 이때에도 부인이 극치감에  
     도달할 때까지 13분 정도 왕복 운동을 하려면  지칠 줄 모르게 건강해야 한다. 부인이  
     성교 전에 본인의 감정을 상승기까지 올려놓고 성행위를 하면 절정기가지의 시간이 단  
     축된다.
  ③ 여성의 극치감은 음핵의 자극에 의해서 이루어지기도 하지만 질 입구와 질 내부, 자궁  
     경부의 자극으로도 이루어진다. 여성이 상위에서, 여성의 힘으로 한번은 질의 앞부분에  
     왕복운동으로 극치감을 느끼고, 조금 쉬었다가 다시  왕복 운동으로 질의 뒷부분을 자  
     극하여 뒷부분의 극치감을 느끼도록 연습한다. 질의 뒷부분의 극치감은 항문이 조여들  
     면서 척추 부분에서 파장이 이루어지며 발생한다.  이는 질의 앞부분을 자극하여 음부  
     앞부분에서 나타나는 극치감과 다르게 음부 뒷부분에서 나타난다.
  ④ 성교 시간을 길게 가지고 싶은 경우, 부인이  먼저 상위에서 능동적으로 왕복운동으로  
     극치감에 한번, 혹은 두 번 도달한다.  그리고 체위를 바꾸어 남편이 왕복운동을 하면,  
     부인은 일단 극치감에 도달한 후이기 때문에 남편에 의하여 금방 다시 극치감에  도달  
     하게 되고, 남편이 극치감에 도달할 때까지 몇 번의 극치감을 갖게 되어 서로 아주 기  
     분 좋게 성교를 할 수 있게 된다.
  ⑤ 성행위시 부인은 남편의 모든 것을 몸에 경련이 일도록 좋아하고 남편은 부인을 최대   
     한으로 만족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에너지가 넘치도록 해야 극치감을 최대한으로 느  
     끼게 된다. 이를 위하여 남편은  부인의 감정을 좋게 해주고, 부인은  남편의 자긍심을   
     북돋아주어야 한다.
  제4단계(느낌) : 극치감을 마음 깊이 느끼도록 한다.
  ① 성교시 좋은 순간, 좋은 감정, 배우자의 모습이나 행동 등 감정을 고조시킬 수 있는 기  
     억을 모두 동원하여 극치감에 도달하고, 마음 깊이 극치감을 느끼도록 한다.
  ② 융해기를 길게 갖도록 극치감을 느꼈던  자세 그대로 포근한 감정으로 편안하게  잠에   
     든다.
  제5단계(격려) : 성교 후에 서로를 북돋아준다
  ① 부인은 남편에게, 남편은  부인에게 성교에 대하여 만족했던  것을 다음날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말이나 다른 방법으로 표현한다. 그리고 특히 좋았던 점을 말하고 칭찬  
     한다. '성에 대하여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서로 자신감을  북돋운다. 그리고   
     다음 단계로의 개발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살짝 비추고 반응을 본다.
  ② 다음 단계의 개발은 조심스럽게 서로 합의하고, 서로의 자긍심을 북돋아주면서 진행시  
     킨다.
  〈공동개발의 요점〉
  ① 성에 대한 극치감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것이다.
  ② 여성은 음핵과 질에 왕복운동을 계속하면 극치감에 도달한다.
  ③ 여성이 남성보다 극치감에 도달하는 시간이 길다.
  ④ 그러므로 성교는 부인의 '상승기'에서 시작한다.
  ⑤ 부인의 상승기는 성교 전 외음부를 씻을 때,  외음부를 자극하거나 마사지하여 도달되  
     도록 한다.
  ⑥ 성교 직전에 전희로 절정기 직전의 상태를 만든다.
  ⑦ 전희를 통하여 상대방의 감정을 고조시킴과 동시에 자신의 감정도 고조시키도록 한다.
  ⑧ 성교시 상반기에는 여성이  주연을 하여 극치감에 도달하고,  후반기에 남편이 주연을   
     하는 방법도 있다.
  ⑨ 극치감을 위해서는 남편에게는 자신감이, 부인에게는  좋아하는 감정이 수반되어야 한  
     다.
  ⑩ 성교시 배우자가 좋아하는 말과 행동을 한다. 배우자가  싫어하는 말이나 몸짓은 좋아  
     하게 한 후가 아니면 절대로 삼가야 한다.
  감각적 여성이 되는 법
  제1단계 : 부인 자신이 혼자서 극치감을 느껴본다.
 ① 뜨거운 물에 목욕을 한다. 그리고 자신의 몸을 자세히 보면서 모든 부분에 대하여 좋아  
    하는 기분을 갖는다.
 ② 목욕할 때는 손에 비누를  묻혀 온몸을 부드럽게 문지르면서  감각을 느끼며, 감미로운   
    감정을 갖도록 한다. 이때 흥분기에 이르게 된다.
  ③ 외음부의 여러 부분을 마사지하여 흥분이 고조되면 느끼면서 편안한 자세로 음핵을 마  
     사지한다. 음핵 마사지는 극치감에  이를 때까지 계속하는데, 결혼하기  전에 자위행위   
     (음핵의 마사지)로 극치감을 느껴본 경험은 결혼 후 부부의 성생활에서 극치감을 유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④  부드럽게 마사지를 계속하며 남편과의 관계에서 흥분되었던 장면을 떠올리면 극치감   
      에 도달하는데 도움이 된다.
  ⑤ 여성의 극치감은 음핵 마사지에 의해 느끼게 되는 것이므로 특별한 기술을 요하는 것   
     이 아니다. 극치감을 느낄 때 까지 여러번 반복하면 된다. 그리고 흥분기에  질에서 나  
     오는 액체가 매우 미끄러우므로, 이 액체로 마사지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⑥ 음핵을 중심으로 한 외음부에 샤워 꼭지에서 나오는 물로 오랫동안 자극하면 극치감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이 때도 흥분되었던 기억을 떠올려 기분을 좋게 하면 극치감에 도  
     달하 는 시간이 단축된다.
  ⑦ 부인은 자신의 몸을 극치감에 예민하도록 단련시킨다. 그리고 감정을 조절하는 연습을  
     한다. 흥분기, 상승기, 절정기에 나타나는 감정을 순간순간 느끼고, 이때의 감정을 기억  
     하고 좋아하도록 한다.
  ⑧ 음핵에 의한 자극으로 흥분기, 상승기, 절정기에 도달하는 연습을 하여, 본인의 의도대  
     로 각 단계를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남편과의 성교는 성교 전에 본인을 상승  
     기까지 올려 놓고 시작하여 절정기에 도달하는 시간을 단축하도록 한다.
  ⑨ 평상시에 질 주변의 근육 수축운동을 하면 극치감에 도움이 되므로 하루에 100번 이상  
     한다. 질 주변의 근육 수축운동은 소변을 참았다 누었다 하는 것처럼 근육을  수축. 이  
     완하는 것이다.
  ⑩ 성생활은 남자의 것이고 극치감도 남자에 의해서만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   
     주 잘못된 것이다. 자기 스스로 자신의 몸과  정서를 작은 자극에도 큰 쾌감을 갖도록  
     개발하여 부부간의 성교시 극치감을 최대화시키도록  시간과 방법을 조절한다. 이렇게  
     개발하면 남편에게 가장 잘맞는 부인이 되어 남편도 최대의 극치감을 부인에게서만 얻  
     을 수 있게 된다.
  제2단계 : 혼자서 연습했던 극치감을 남편과의 성교로 연습한다
  ① 성교를 시작하기 전에,  외음부를 씻으면서 상승기에 도달하여  극치감 직전의 상태로   
     본인을 만든다. 절정기 직전에 성교를 하면 1분 이내에 극치감을 느낄 수도 있다.
  ② 여성이 상위에서 남성의 성기를 여성의 질 속에 삽입하되 질의 앞부분을 자극하는 왕   
     복운동을 한다. 힘이 들면 쉬었다 다시 한다.
  ③ 남편이 하위에서 좌우운동을 통하여 도와주면 아주 효과적이다.
  ④ 여성상위에서 질의 앞부분의 왕복운동을 통한 극치감을 갖는 연습이 숙달되면 질의 뒷  
     부분의 왕복운동을 통하여 항문, 직장, 등 부분의 극치감을 깊이 느끼도록 연습한다.
  ⑤ 남편은 부인의 연습을 도와 고조된 감정에 보조를 맞춘다. 그렇게 되면 남편은 부인과,  
     부인은 남편과, 가장 잘 맞는 성생활 동반자가 된다. 
  ⑥ 남편이 콘돔을 사용하면 평소보다 성교 시간을 오래 끌 수 있을 것이다.
  ⑦ 음핵을 혼자 마사지해서 극치감을 느낄 때보다 성교에 의한 극치감이 훨씬 깊이 있고   
    쾌감의 정도가 큼을 알 수 있다. 남편과의 성교는 사랑하는 감정과 인정하는 정신이 작  
    용하므로 더욱 큰 쾌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⑧ 남편을 생각만 해도, 눈만 마주쳐도,  전화로 목소리만 들어도, 남편의 체취를  맡아도,   
     손을 잡아도 남편을 강렬하게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오감을 남편에게 민감하게  개발한  
     다. 그렇다고 자꾸 반복 훈련시키면 감정과 생각이 그렇게 따라가게 된다.
  ⑨ 이것이 감각적인 부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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