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의 병태와 간 기능 검사의 관련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각 항목의 정상 범위치의 기준은 검사실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림 4-1) 간장의 병태와 간 기능 검사의 연관관계
간세포의 변성, 괴사: GOT, GPT, LDH 상승 / 빌리루빈, ICG, 총담즙산
상승
간세포의 기능장애: 알부민, Ch. E, 총 콜레스테롤, 혈액응고인자
(P.T.Time) 저하 / 빌리루빈, ICG, 총담즙산 상승
간엽계의 반응 (세포 침윤 또는 섬유증생): 교질 반응 (TTT),
면역글로부린 상승
담즙울체: 빌리루빈, ICG, 총담즙산 상승 / ALP, 총 콜레스테롤, 감마-GPT
상승
1. SGOT
SGOT (Serum glutamic oxalate transaminase) 또는 AST (Aspartateamino -
transferase)
#1 정상 범위: 40u/l 이하
#2 결과
증가하는 경우
a) 간 질환: 간염, 간경화, 담즙 분비 정체, 알콜 중독
b) 심 질환: 심근경색증, 심근염, 골격근 질환, 용혈성 빈혈
c) 기타: 급성 신장 질환, 전립선염, 천식, 폐렴, 위염, 궤양성 대장염,
췌장염, 당뇨병, 갑상선 기능 항진 또는 저하증, 통풍, 알콜 중독, 악성
종양 등
#3 의의
흔히 GOT라고도 통용되는 SGOT는 체내의 모든 조직, 특히 심근, 간,
골격근에 함유되어 있는 효소이다. 따라서 심근이나 간세포의 괴사 또는 막
투과성의 변화가 생기면 이 효소가 혈액 중으로 흘러나오게 된다.
급성 간염시에는 SGOT, SGPT가 1,000 이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고
4,000-5,000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만성 간염에 비해 간경변에서는 간
실질세포의 2차적 손실이 없는 한 저치이고 특히 진행된 간경변에서는 GOT,
GPT는 100 이하가 많고 GOT/GPT비는 점차로 크게 된다.
급성 발증초기에는 단기간 SGOT > SGPT에서 극기 이후에는 SGOT
< SGPT로 되고 치료기에는 다시 SGOT > SGPT가 된다. 폐쇄성
황달이나 담즙 정체형에서는 최초 500 단위 이상을 나타내는 경우는
드물지만 바이러스 간염의 급성기에는 그 이상의 치를 나타내는 일이 많다.
일반적으로 만성 간염에서는 SGOT < SGPT의 패턴이 보이고 대부분
300 이하이지만 급성 악화시에는 500이상이 되기도 한다.
알콜성 간염, 폐쇄성 황달, 울혈간, 간경변 등에서는 SGOT > SGPT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300을 넘는 일이 드물다. 만성 간염의 약 20%의
증례에서는 SGOT > SGPT의 패턴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혹자는 GOT가 정상치의 10배 이상 또는 GOT가 5배 이상이며
감마-Globulin이 정상의 2배 이상 지속되는 경우 이를 만성 활동성 간염이라
하고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예후도 나쁜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GOT, GPT치가 모두 40 이하의 정상 범위에 들었을 때는 GOT > GPT일
때보다 GOT < GPT일 때 다시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
그 밖에 간장은 정상인데 SGOT가 증가하는 경우는 흔히 근육에 염증이
있거나 심근에 경색이 있어서 심근이 죽어갈 때나 적혈구가 깨질 때로서
간과 무관하게 SGOT나 SGPT가 증가할 수 있다. (그림 4-2 참조)
(그림 4-2) GOT/GPT 비와 간장병과의 상관관계 - 생략
2. SGPT
SGPT (Serum glutamic pyruvate transaminase) 또는 ALT (Alanine
amino-transferase)
#1 정상 범위: 40u/l 이하
#2 결과
증가하는 경우: 간 질환, 울혈성 심부전, 전염성 단구증, 급성 심근
경색증, 급성 신경색, 골격근 질환, 급성 췌장염, heparin 치료받는 환자
#3 의의
이 효소는 거의 대부분이 간장으로부터 분비되므로 SGPT의 상승은 주로
간세포 손상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SGPT수치의 간 장애 정도와의
사이에 반드시 강한 관련성은 없다.
3. 총단백
(Total Protein: T. Protein)
#1 정상 범위: 6.0-8.0g/ml (u/l)
#2 결과
증가하는 경우: 일부의 만성 간염과 간경변증, 다발성 골수증, 만성 감염
질환, 자가 면역 질환, 알레르기성 과민반응 상태
감소하는 경우: 알부민 감소, 중증 간 장애, 극성 감염증, 네프로재
증후군, 영양 불량
#3 의의
혈장단백은 혈장 (plasma) 중에서 가장 많은 구성 성분이다. 면역
Globulin을 뺀 거의가 간세포에서 합성되고 혈액 중에 분비된다. 따라서
혈장 중의 단백 성분의 변동을 보고 간세포 기능의 변환을 추정할 수 있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알부민이 혈청 총단백의 60-70%를 차지하고 있고
알부민 농도의 변동은 바로 혈청 총단백 농도에 반영되어진다. 따라서 간
질환에서는 증가보다는 감소가 문제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편
혈청 총단백의 병적 증가는 Globulin의 상승에 의해 생기며 그 전형적인
예는 다발성 골수종에서 볼 수 있으며 만성 간염과 간경변의 일부에서 볼 수
있다.
4. 알부민 (Albumin)
#1 정상 범위: 3.5-5.2g/100ml (dl)
#2 결과
증가하는 경우: 탈수증
감소하는 경우: 간장 질환, 영양 불량, 흡수 장애, 신장 질환, 단백
누출성 위장병, 3도 화상, 박탈성 피부염
#3 의의
전체 단백질의 약 50-60%인 알부민은 거의 전부가 간에서 합성되는
단백질이며 1일 10-12g의 알부민이 간에서 합성되고 반감기는 15-19일이다.
따라서 혈청 알부민 농도는 간장 질환의 병세 및 예후 판정에 유용한
지표이다.
특히 치료 후 혈청 알부민치의 회복은 치료의 성공을 의미한다. 또한
알부민은 위장관을 통해 소실되거나 피부를 통해 직접 소실되기도 하며
신장이 손상되면 소변으로 빠져나갈 수도 있다.
혈청 알부민은 삼투압을 조절하며 양이온, 음이온, 색소 홀몬, 약물,
빌리루빈, 비타민 등을 운반하는 기능을 갖는다.
그러므로 혈청 알부민의 농도가 떨어지면 간의 기능도 그만큼 떨어진
것임을 말하며 또 알부민 생성을 못하여 결국 삼투압 현상에 의해 혈관에서
세포 외액 및 조직으로의 수분 이동으로 인해 복수 및 부종이 오는 것이다.
5. 알부민/글로부린의 비율
(A/G비)
#1 정상 범위: 1.2-2.2
#2 결과
저하하는 경우: 간경변증, 교원성 질환, 감염병
#3 의의
혈청 알부민은 주로 간세포에서 생성되지만 면역 글로부린은 간에서
합성되지는 않으나 간경변증, 감염병, 교원성 질환 등이 되면 그 양이
증가한다. 그러나 간경변증의 경우 면역 글로부린이 증가하지 않을 때도
있다.
대체로 간경변증은 알부민의 양은 저하되고 글로부린의 양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아 A/G 비는 저하하는 경향이 많은 것이다.
6. 염기성 포스파타제
(Alkaline phsophatase: ALP)
#1 정상 범위: 30-115u/l
#2 결과
증가하는 경우: 담즙정체, 폐색성 황달, 간암, 간으로 전이된 악성 종양
등에서는 고도의 상승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바이러스 간염, 만성 간염,
간경변 등에서는 대체로 가벼운 정도의 상승을 보인다. 그 밖에 췌장이나
담도를 압박했을 때와 뼈의 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 궤양성 대장염,
장천공, 심근경색증, 패혈증 등에서도 증가한다.
감소하는 경우: 영양 부족, 갑상선 기능 저하증
#3 의의
혈청 중의 ALP는 간, 뼈, 태반, 소장 등에서 고농도로 존재하며
알칼리성에서 효소 활성이 잘 발휘된다. 특히 간에서는 간세포의
모세담관측의 막에 존재하고 있어 담즙이 올체되면 담즙이 혈액 속으로
들어가는데 이때 ALP도 피 속에 많이 들어가 증가한다.
급성 간염이나 만성 간염, 간경변 등에서 황달이 없거나 담즙 올체 등이
없을 때는 ALP가 정상인 경우가 많다.
간세포 장애에서는 GOT, GPT의 상승이 현저하며 ALP의 상승은 가벼운
정도이다. 그러나 담관의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GOP, GPT의 상승은 적고
ALP, 감마-GTP등은 상승이 확실하다. 또한 ALP, 감마-GTP는 담관의 장애로
상승하는 것 외에 알콜성 간 장애에서도 상승한다.
7. 감마 글루타밀 전이효소
(Gamma Glutamyl Transferase: r-GTP, GGT)
#1 정상 범위
남자: 11-60u/l (mu/ml)
여자: 7-35/l
#2 결과
뚜렷이 증가하는 경우 (간, 담도 질환)
a) 담즙울체
b) 만성 간염 (활동성 > 비활동성), 알콜성 간 장애 (알콜성 간염
등)
c) 간경변 (활동성, 비대상성 > 비활동성, 대상성)
d) 간 악성종양, 원발성 간암, 전이성 간암
경도의 증가 경우: 만성췌장염, 급성 심근경색, 당뇨병
#3 의의
감마-GTP는 주로 간, 신장에 많이 분포되어 있는 효소로서 그 변동 상황은
대체로 ALP와 유사하지만 알콜성 간 질환과 담즙울체 및 간세포의 기능부전
상태를 알아보는 지표이다.
a) 담즙울체: 담즙 유출 장애로 감마-GTP는 현저히 상승한다. 담즙울체성
간염이나 원발성 담즙성 간경변과 같은 간내성 담즙울체나 결석, 염증,
종양에 의한 간외성 담즙울체로 가끔 300mu/ml을 훨씬 넘는 경우도 있다.
b) 급성간염: 정형적인 임상 결과를 한 증세에서는 GOT, GPT가 1,000을
넘는 극한기에서는 감마-GTP는 가벼운 정도의 상승 (80mu/ml)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담즙울체형 간염이나 경과가 지연된 간염, 특히 C형
간염에서는 발증 초기부터 100mu/ml을 넘는 분명한 상승을 가리킨다.
c) 만성간염: 만성 비활동성 간염은 일반적으로 100mu/ml 이하를 나타내며
활동성 간염에서는 활동성 병변의 정도에 따라 상승하고 더욱이 급성 악화에
일치하여 활성치의 변동폭도 크다.
d) 간경변증: 일반적으로 염증 소견을 동반한 활동성 병변에서는
200mu/ml까지의 고치를 지속하지만 대상성 비활동성 간경변에서는 정상 또는
가벼운 상승을 나타낸다. 그러나 원발성, 속발성 담즙성 간경변에서는
300mu/ml를 넘는 고치를 나타낸다.
e) 알콜성 간 질환: 알콜성 간염에서는 흔히 500mu/ml를 넘는 고치를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나 금주에 의한 감마-GTP의 급속한 개선은 알콜성 간
질환에 극히 특이한 소견이며 약 2주간의 금주에 의해 음주시 활동치의 거의
절반 상태로 개선된다.
f) 원발성, 전이성 간암: 간세포암이나 전이성 간암에서 중간 정도 내지
고도의 상승을 흔히 나타낸다. 따라서 낮은 치료 경과한 간경변증에서
감마-GTP치가 점차로 증가하는 경우에는 간세포암의 합병을 일단 의심하여
화상진단 등을 해 보는 것이 좋다.
g) 기타: 바이러스 간염에는 300mu/ml 이상이 되는 일은 드물고 음주자나
특수 약제 복용자에서는 간 장애가 아니어도 상승하는 일이 있다.
8. 젖산 탈수소 효소
(Lactate dehydrogenase: LDH)
#1 정상 범위: 100-225u/l
(정상 범위 수치는 검사 방법에 따라 다를 수 있다)
#2 결과
뚜렷이 증가하는 경우: 악성 종양, 거대 적아구성 빈혈
보통 정도 증가하는 경우:심근경색증, 급성 백혈병
약간 증가하는 경우:간 질환
#3 의의
간장, 심장 근육, 적혈구 등에 함유되어 있으므로 이들 세포의 파괴가
생기면 혈중의 LDH치가 상승하게 된다.
대체로 LDH와 GOT, GPT가 함께 상승하지만 LDH/GOT 비가 통상 3 이하이다.
3이상일 때는 간세포 장애 이외의 장기 세포 장애의 관여가 있다고
추측된다.
급성 간염, 진행성 간경변, 울혈간, 원발성 간암, 소화관 담도, 악성
종양, 혈액 질환, 심장 질환 등에서 높은 수치를 나타내나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에서는 변화가 적어 간 질환에 대한 특이성은 낮다.
9. 빌리루빈
(Bilirubin)
#1 정상 범위
총빌리루빈 (Total Bilirubin): 0.2-1.2mg/100ml (dl)
직접 빌리루빈 (Direct Bilirubin): 0-0.5mg/100ml (dl)
간접 빌리루빈 (Indirect Bilirubin): 0-0.8mg/ml (dl)
#2 결과
증가하는 경우: 황달
a) T.B. 높을 때:급성 간염
b) D.B.와 I.B. 높을 때:간염, 담도 폐쇄, 간경화증
c) I.B.만 높을 때:용혈성 질환
d) D.B.만 높을 때:만성 간염
#3 의의
혈중의 황색 색소인 빌리루빈이 증가하면 피부 점막이 황염이 나타난다.
총 빌리루빈이 2 이상이 되면 우선 안구의 황염이 결막에서 관찰된다.
1-2정도에서는 임상적으로는 피부의 황염이 발견되지 않아 불현성황달이라
한다.
황달의 경우 갈색이 아닌 황색이 주체이고 황달이 가벼운 경우 다소 녹색
기미를 띠기도 한다. 황달이 심하면 오렌지색이 된다. 사지 특히 손바닥이
노랗게 되는 것은 황달이 꽤 심한 경우이고 빌리루빈이 4-5정도에서는
손바닥의 황염이 잘 안보인다.
그러나 안구의 황염이 없이 손바닥의 황염만 있는 경우는 카로틴 혈증으로
감귤류, 당근 등을 다량 섭취한 경우이다. 황달이 길게 지속되면 피부는
어두운 색조가 섞인 황갈색으로 된다 (제2장 2. 황달 참조)
빌리루빈의 대사
빌리루빈의 약80%는 적혈구의 헤모글로빈에서 유래하고 그 대부분은 노폐
적혈구, 나머지는 어떤 원인에 의해 조기에 붕괴한 적혈구이다. 나머지
20%가 간장의 cytochrome P450등의 햄단백, 혹은 골수, 폐에서 일어난다고
생각된다.
적혈구의 수명은 120일로 매일 순환 적혈구의 1/120이 파괴되며 방출된
헤모글로빈으로부터 총 빌리루빈의 약80%를 생성한다. 적혈구가 파괴되면
heme과 globin이 유리된다. 이 heme은 분해해서 무기의 철과
protoporphyrin이 된다. protoporphyrin은 다시 분해해서 biliverdin이 되고
그것이 Bilirubin이 된다. 이러한 것을 비포합 빌리루빈 (간접
빌리루빈)이라 부른다.
빌리루빈은 혈장 중에 방출, 그곳에서 plasma protein (1차적으로는
알부민)과 결합하여 간으로 간다. 간에서 빌리루빈은 단백에서 해리해서
글루콘산과 포함되어 포합 빌리루빈 (직접 빌리루빈)이 되고 담즙으로
분비된다. 그리고 담관계를 거쳐 장에 들어가면 담즙은 세균에 의해
이화작용을 받아 urobilinogen이 된다. 이 urobilinogen의 일부는 신에 가서
요중 urobilinogen으로서 배설된다. 나머지는 재흡수되어 장간을 순환하며
담즙 중에 재배설된다.
이 과정에서의 어떠한 변경도 황달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데 즉
적혈구계의 이상, 빌리루빈 생성의 이상, 간세포 섭취의 이상, 간세포
내에서의 운반, 포합 등의 이상, 간세포로부터 총담관에의 배설 이상 등으로
인하여 황달이 발생하는 것이다.
10. 총 담즙산
(Total Bile acid)
#1 정상 범위:0-10cm
#2 결과
증가하는 경우:간세포 장애, 담즙울체
#3 의의
담즙산은 간에서만 합성되며 1일 250-500mg이 생산되어 대변으로
배설된다. 일차 담즙산인 cholic acid와 chenodeoxycholic acid는
콜레스테롤에서 합성된다. 이 담즙산은 담즙 중에 배설되어 담낭 내에
농축된다.
매 식사 때마다 담즙은 십이지장으로 방출되며 중성지방 등의 담관
내에서의 흡수를 돕는다. 소장 내에서 1차 담즙산의 일부는 장내 미생물에
의해 2차 담즙산인 deoxycholic acid와 약간의 litocholic acid를 생산한다.
비록 지방 소화 산물은 정상적으로 소장 상위 100cm에서 흡수되지만 1차 및
2차 담즙산은 거의 전적으로 회장에서 흡수되어 소장에 분비된 담즙산의 약
99%가 문맥 회로를 통해 간장으로 되돌아간다. 이를 장간 회로라 한다.
그러나 2차 담즙산인 litocholic acid는 불용성으로 인해
재흡수되지않는다. 담즙산은 간에서 glycine 혹은 taurine과 포합하여
담즙염을 만든다. 이 담즙염은 장내 세균에 의해 담즙산과 gylcine이나
taurine으로 가수분해된다. 담즙염은 소장 내에서 지방을 유화하고 지방산과
물에 불용성 지질을 녹일 수 있다.
이상과 같이 담즙산은 극히 폐쇠적인 장간 순환을 하며 대 순환계로의
누출은 극히 미량이다. 그러나 혈중 담즙산을 상승시키는 경우는 간세포에
의한 섭취 장애 (간세포 장애), 간세포 내 운반 저하 (담즙울체), 문맥
대순환계 단락 (측부혈행로), 문맥 내 담즙산 농도 증가 (장관 내 농도
상승) 등의 경우이다.
11. 콜레스테롤 (chloesterol)및 그 Ester형
#1 정상 범위:120-240mg/100ml (dl)
#2 결과
증가하는 경우
a) 알콜성 간 장애의 초기 또는 경도
b) 담즙물체, 폐색성 간 담도 질환 (주로 LDL 증가, HDL 저하)
c) 일부 간세포암 (특히 HDL 증가)
감소하는 경우
a) 간경변 (LDL, HDL 저하), 만성간염 (LDL, HDL 저하)
b) 흡수 장애, 영양 불량
c) 갑강선 기능 항진증
d) 빈혈, 백혈병, 감염증
#3 의의
총 콜레스테롤이 180-220 정도면 간의 콜레스테롤 합성 능력에는 별문제가
없다 (제 1장 1. 간장의 기능 참조).
콜레스테롤은 고혈압, 흡연과 함께 관상동맥 경화증의 3대 즈 위험
인자이다. 300 이상이면 심장마비를 일으킬 위험률이 3-4배 증가한다.
일반적으로 총 콜레스테롤치 (Cholestrol Ester형: 콜레스테롤은 유리형
(Free)과 Ester형 두 가지로 크게 나누며 혈중에는 각각 30%와 70%가
존재한다. 특히 Ester형은 심한 간 손상이 있을 때는 정상 범위
(150-250mg/100ml) 이하로 감소하게 되지만 정상인에서도 그 양의 변화가
심하므로 1회 검사로서 그 증감을 논하기는 어렵다.)는 LDL 콜레스테롤치와
밀접한 관련을 나타내면서 변동하고 총 콜레스테롤의 약 80% 정도는 LDL
콜레스테롤이 차지하고 있다. 또한 HDL 콜레스테롤은 총 콜레스테롤이 160
정도로 떨어지면 함께 감소하는 경우가 많다.
총 콜레스테롤만이 220 이상이면 중성지방 (Triglyceride)의 상승 여부를
보아 지방간, 알콜성 간 장애의 초기 또는 경도의 것과의 관계를 고려해야
한다. 콜레스테롤만의 상승은 간세포암에 의한 콜레스테롤 합성 항진 (주로
HDL도 증가)이나 LDL-Cholestrol 처리 장애에 의한 배설 장애 등이 주
원인이기 때문에 폐색성 호아달, 간내 담즙 울체 (주로 LDL 증가, HDL 저하)
등에 의한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150 이하이면 간세포에서 콜레스테롤 합성 능력이 상당히 저하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어 극증간염 말기 (LDL, HDL 저하), 만성 간염 (LDL, HDL
저하), 간경변 (LDL, HDL 저하)일 때 많이 나타난다.
80이하이면 간세포에서 콜레스테롤 합성 기능은 거의 상실에 가갑다고
해도 좋다.
콜레스테롤은 육류, 계란 노른자, 해물 (특히 패각류), 전지 분유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주로 간장에서 합성되며 소화관을 통해서도 흡수된다.
콜레스테롤은 비타민 D 합성, 스테로이드 홀몬 합성, 담즙산 대사에
이용되며 나머지는 담도를 통해 위장관으로 배설된다. 이때 담도로 배설되는
콜레스테롤의 양이 지나치면 담석이 생기게 된다.
12. 중성 지방
(Triglyceride)
#1 정상 범위: 200mg/100ml 이하
#2 결과
증가하는 경우: 급성 간염 초기, 알콜성 간 장애, 과지질 단백혈증
(당뇨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 신증후군, 만성 신부전증, 비만, 급성
췌장염, 통풍 등)
감소하는 경우: 극증간염, 만성 간염, 간경화, 갑상선 기능 항진증, 영양
실조
#3 의의
음식물을 통해 보통 1일 50-100g의 중성 지방이 흡수되며 체중 70kg의
남자는 약 6,000g을 저장 Triglyceride로 갖고 있다. 알콜, 스테로이드
홀몬, Thiazide 이뇨제, ACTH 등의 투여로 증가된다.
식후 3-5시간 때에 혈중 지질이 최고치에 달하는데 고지방식을 섭취한
경우 400-800까지 수치가 올라가며 6-8시간 지속되고 식후 10-12시간이
지나야 혈중 Triglyceride가 제거된다.
따라서 정확한 검사를 위해서는 12-14시간은 금식해야 한다.
@ff
13. 콜린에스테라제
(Cholinesterase: ch.E)
#1 정상 범위: 1,140-1,590u/l (0.8-1.14ph)
#2 결과 및 의의
간에서 합성되는 비특이적 ester이다. 간세포 질환 특히 간경변증에서 이
효소가 감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저하된 합성과 영양 부족을 반영하며
간실질 장애의 정도를 나타낸다.
특히 비알콜성 지방간에서는 높은 비율로 상승하며 간 질환 이외에 영양
붉퓬형으로 인한 전신 쇠약, 농약 중독 등일 때도 감소한다.
14. 혈액 요소질소
(Blood Urea Nitrogen: BUN)
#1 정상 범위: 10-26mg/100ml (dl)
#2 결과
증가하는 경우: 신장 질환, 신전성 요독증, 위장관 출혈, 위장관 폐쇄,
쇼크, 고열, 탈수, 설사, 당뇨병성 혼수, 울혈성 심부전, 고단백 식이, 요로
폐쇄
감소하는 경우: 간 질환, 수분과다, 영양 불량
#3 의의
요소질소는 단백질의 최종 대사산물이며 대부분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설된다. BUN은 신성 (Renal) 및 신정성 (Prerenal) 요독증에서 다
증가한다.
15. 암모니아
(Ammonia)
#1 정상 범위: 10-32u mol/l
#2 결과
증가하는 경우: 중증 간 질환, 라이증후군
#3 의의
암모니아는 장내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기며, 체내로
흡수되어 간문맥을 통해 간으로 간다. 암모니아의 대부분은 간 요소 싸이클
(Urea Cycle)에 의해 요소 (Urea)로 합성된 후 소변 중에 배설되며 일부는
다른 아미노산 합성에 사용된다.
그러므로 간 질환에서 혈류가 간장을 우회하게 되면 암모니아가
간장속으로 들어가지 못하여 혈중 암모니아가 증가하게 된다. 또한 간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도 간세포가 암모니아 대사를 못하므로 혈중
암모니아가 증가하게 되며 혈중 농도에 비례하여 뇌 속에 흡수된다.
고농도의 암모니아는 뇌세포 에너지 대사를 방해하며 뇌 기능 장애 (뇌증)의
원인이 된다.
그러나 혈중 암모니아 농도와 간성혼수의 정도와는 반드시 비례하지
않는다. 다만 간성혼수 및 심한 간경화시에는 혈중 암모니아가 증가하는
경향이 많다.
16. 치몰 혼탁 반응
(Thymol turbidity test: TTT)
#1 정상 범위: 0-5 unit
#2 결과
증가하는 경우: 간염 (특히 바이러스성), 간경변, 감염을 동반한
담즙울체, 고지혈증, 교원병 (특히 류마치스 관절염), 소화관 이상
#3 의의
간염 초기에 비교적 예민하게 반응하며 특히 A형 간염에서 고치를
나타내는 일이 많다. 이는 IgM의 증가가 관련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일반적으로 B형, NA, NB형에서는 정상 또는 경도의 증가를 나타내는 일이
많으며 경과중 점차로 고치가 되는 것은 만성간염으로 이행하는 징조로 염증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에서 이것이 증가하면 이상의 정도가 심하다는
뜻으로 생각되어진다.
17. 프로트롬빈 시간
(Prothrombine Time)
#1 정상 범위: 10-14초 (프로트롬빈 활성도: 80-100%)
시약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음
#2 결과
지연되는 경우: 간 질환, 비타민 K 결핍, 항응고제 투여시
#3 의의
프로트롬빈은 혈액응고에 관여하는 인자 중의 하나이며 음식물 중에
포함되어 있거나 장내 세균에 의해 합성되는 비타민 K의 존재하에서 간에서
생성된다. 반감기가 약 2일밖에 되지 않으므로 간 기능이 거의 손실되는
상황에서는 2일 내에 그 정도를 재빨리 나타내는 검사법이다. 심한
간손상이나 또는 음식물 섭취에 오랫동안 비타민 K가 부족되어 있으면서
장내 세균도 죽어있는 환자에만 그 부족증이 나타난다.
따라서 프로트롬빈 타임의 지연은 지혈이 잘 안되고 상당히 심한 간손상을
의미하게 된다. 특히 비대상성 간경변에서 프로트롬빈 타임이 50% 이하의
증례에서는 예후가 불량할 때가 많으며 30% 이하일 경우에는 출혈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극히 주의해야 한다.
18. 혈소판 수
(Platelet count: PLT)
#1 정상 범위: 15,000-45,000/세제곱mm
#2 결과
증가하는 경우: 골수 증식성 질환, 만성 과립구성 백혈병, 급성 출혈,
전이암, 비장 절제, 감염증
감소하는 경우: 재생 불량성 빈혈, 방사선 노출, 백혈병, 암의 전이,
골수의 병변, 면역 결핍증,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증, 홍반성 낭창,
비기능 항진 (비종대), 패혈증, 심한 출혈
#3 의의
뼈 속의 거대 핵세포의 세포질이 조금씩 떨어져나온 것으로 수명은 일주일
정도이다. 혈소판 수가 감소되면 혈병 수축이 잘 안되고 손상을 입은 혈관의
수축 또한 잘 안되기 때문에 지혈이 더디거나 피하출혈이 여러 곳에 잘
생기고 멍도 잘든다.
만성 간 질환이나 간경변증에서 혈소판 수는 감소하고 비종의 정도에 거의
비례하여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간 질환에서 혈소판 다량 증가를 나타내는
경우는 희박하지만 간암, 특히 간세포암에서는 약 20%의 사례에서 혈소판
다량 증가를 볼 수 있다.
19. 백혈구 수
(White blood cell count: WBC)
#1 정상 범위: 4,000-10,000세제곱mm
#2 결과
증가하는 경우: 세균 감염, 염증 반응, 조직 괴사, 대사 장애, 종양,
출혈, 용혈, 스테로이드 치료시, 골수 증식성 질환, 백혈병, Allegy, 피부
질환, 기생충, 백일해, 바이러스 감염
감소하는 경우: 비종대, 재생 불량성 빈혈, 골수부전증, 심한 세균 감염,
자가 면역 질환 방사선 치료
#3 의의
보통 바이러스성 간 장애에서는 백혈구는 감소하나 극증 간염, 알콜성
간염은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약물성 간 장애시 중독성은 백혈구 수의 많은
증가를 나타낸다.
20. 적혈구 수
(Red blood cell count: RBC)
#1 정상 범위
남자: 450만-550만/mm3
여자: 400만-500만/mm3
#2 결과
증가하는 경우: 적혈구 증다증, 폐기종, 탈수 상태
감소하는 경우: 빈혈
#3 의의
적혈구의 수명은 120일로 폐로부터 조직에 산소를 운반하고 조직으로부터
폐에 탄산가스를 운반한다. 따라서 동맥피는 헤모글로빈과 산소의 결합으로
선홍색으로 정맥피는 함유 산소율이 낮기 때문에 검붉은 색을 띤다.
21. ICG (R15) BSP (45분)
(ICG: indocyanine green, BSP: bromsulphalein)
ICG (또는 BPS)를 혈중에 투여하여 간세포의 기능량 (간 예비 능력)이나
담도 폐쇄 등을 알아보는 간의 색소 배설 시험이다.
ICG 및 BSP 검사는 잠재성 간경변의 발견에 유용하고 만성 간염에서
간경변으로 진전함에 따라 고도의 정체를 나타낸다.
즉 ICG 15분 정체율 (R15) 20% 이상 또는 ICG 소실율 (K) 0.1 이하의
경우는 만성 활동성 간염 또는 간경변의 가능성이 강하고, ICG (R15) 30%
이상 또는 ICG (K) 0.07 이하는 거의 간경변으로 진단된다. ICG R15 40%
이상의 간경변은 예후가 불량하다.
ICG 검사가 BSP 검사보다 혈관염과 쇼크 등의 부작용이 극히 적으므로
넓게 사용되고 있다.
22. 알파 태아성 단백
(a-Fetoprotein: AFP)
#1 정상 범위: 20ng/ml 이하 또는 음성 (-)
#2 결과
증가하는 경우
a) 간암 (70% 이상의 환자가 3,000이상)
b) 간암,난소 종양 환자의 진단, 치료 효과의 판정이나 추적 관찰
c) 간경화증, 바이러스 간염 환자에서도 다소 증가하는 수가 있다
(간세포의 재생과 관련이 있는 듯함).
d) 췌장암, 위암, 결장암, 폐암 환자에서도 증가하지만 보통 1,000을 넘지
않는다.
#3 의의
a) AFP는 태아의 간장에서 합성되며 그 중 잉ㄹ부는 모체의 혈액으로
들어간다. 모체 혈액의 AFP는 임신 30주에 최고치에 도달하며 신생아기에는
10,000 전후의 고치를 나타내고 그 후 점차 감소하여 생후 300일에서는 10
이하까지 저하한다. AFP는 간세포의 재생과도 관련이 있는 듯하며
바이러스성 간염, 간경화 등에서도 다소 증가할 수 있다. 그러나 간암 등일
때는 이 특이한 단백질이 생겨나 재차 조직을 만드는 것이다.
b) 간암 조직이 수술로 완전 제거되면 AFP치는 약 4일 후
(혈중반감기)에는 수술전의 1/2까지 감소한다. 필요한 시간은 반감기인
4일보다도 연장된다. 일반적으로간 절제 후 혈중 AFP치가 반감하기까지의
시간이 4일 전후의 것은 예후가 양호하다. 화학 요법의 치료에 의해 AFP치가
치료전의 1/2 이하로 저하되는 경우에서는 종양의 축소율도 높고 생존기간도
길다.
c) 간경변증 환자에게서 원발성 간암을 가려내는데 유용한 검사이나
초기에는 수치가 정상으로 나올 수 있다. 그러나 급, 만성 간염,
간경변시에도 AFP치의 증가가 나타나기도 하며 급, 만성 간염의 대부분이
200ng/ml 이하인데 드물게는 500-1,000에 달하는 일도 있다. 만성 간염에서
50이상의 경우는 활동성일 때가 많다. 또 간경변의 20-25%에서 AFP치의
증가를 보이는데 대부분은 400이하인 경우가 많다. AFP의 경도의 상승
(20-200)은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에서 흔히 나타난다. 중등도 상승
(200-3000)인 경우 그 3/4은 간암이며 나머지 1/4는 간염, 간경변, 전이성
간암 등이 포함된다. 고도의 상승 (3,000이상)은 그 95% 이상이 간암이라
생각할 수 있다.
d) 간세포암의 약 10%에서는 AFP가 생산되지 않는다. 약 90%에서 증가를
보이는데 이 중 약 60-70%에서는 5,000 이상의 고치를 보인다.
e) AFP치는 비록 높지 않더라도 증감을 반복하지 않고 점차로 증가만 할
경우에는 간세포암이 병발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보통 때 AFP
고치를 나타내는 경우는 장래 간세포암의 발생 위험성이 높다.
f) 극증 간염시에 GOT, GPT의 감소기에 AFP치가 1,000 이상이 되는
증례에서는 예후가 오히려 양호하며 이때의 AFP 증가는 간세포의 활발한
재생을 반영한다.
g) AFP치는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시 간세포의 재생이 이루어질 때에도
상승한다. 특히 HBeAg가 양성 (+)일 때 3,000-4,000까지 상승할 때도
있다고 한다.
23. 포도당
(Glucose)
#1 정상 범위: 60-100mg/100ml (dl)
#2 결과
증가하는 경우: 당뇨병, 만성 간 질환, 내분비 장애
#3 의의
탄수화물은 소화관에서 소화되어 포도당과 같은 단당류로 흡수되므로,
식사 후에는 언제나 혈액의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게 마련이다. 즉, 사람의
혈당값은 약 100mg%인데 식사 후에는 120-140mg%까지 올라간다.
이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흡수된 포도당을 간장 또는 골격근세포
내에 회수하여 Glycogen으로 저장함으로써 이루어진다.
포도당을 세포 내로 회수하는 데에는 췌장에서 분리되는 Insulin이
필요하다. Insulin 분비가 적거나 정지하면 혈당값은 높아진다. 혈당값의
수준이 높아져서공복시 140 이상이거나 식후 2시간의 혈당치가 200 이상일
때에는 당뇨병이라고 한다.
포도당을 Glycogen으로 전환, 저장하는 것은 혈당값을 높이지 않아 당뇨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식사와 식사 사이에 포도당을 끊임없이 각 기관에
공급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식사 후에 흡수된 포도당이 많으면 포도당이 Glycogen으로 되고, 흡수된
포도당이 적으면 Glycogen이 포도당으로 된다. 그러므로 식사 후 얼마 동안
또는 식사 후 오랜 시간이 지난 다음에도 혈당 농도는 하등의 관계 없이
항상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된다.
혈당 농도를 언제나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만일에
혈당 농도가 높으면 당뇨가 생기고, 혈당 농도가 낮으면 즉, 혈당 농도가
50mg% 이하가 된다면 근육은 경련을 일으키고, 혼수상태에 빠지고, 때로는
죽을 수도 있다.
특히 대뇌조직은 저혈당에 대하여 매우 약하다. 따라서 혈당 농도는
정상세포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하여 항상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여야 한다.
세포 내에서 포도당이 연소되면 에너지를 유리한다. 이 에너지는 모든
세포의 활동을 유지하게 된다.
간암의 경우에는 간장의 포도당 생산 능력의 저하와 종양의 포도당 과잉
소비로 저혈당증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24. 소변검사
[제3장 2. '황달']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간세포 손상시에는 빌리루빈을
화학처리하는 기능이 떨어지고 간세포에서 담도로 배설하는 능력도
떨어진다. 따라서 결국 배설된 빌리루빈이나 유로빌리노겐이 혈액 중으로
역류하여 담도 대신 소변에 녹아 나가므로 소변색이 진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간 기능 장애시에는 소변 속에 유로빌리노겐이 많이 배설되고,
담즙 배설 장애시에는 빌리루빈이 많이 검출된다. 그 밖에도 요단백, 요당,
적혈구, 백혈구의 검출 상태를 참고한다.
@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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