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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정보/지압

척추교정요법(chiropractic)의 상식

by Healing New 2020. 7. 23.

  1. 척추교정요법(chiropractic)의 유래
  1895년 미국  아이오아주에 사는 다니엘  파아머라(Daniel D.  Palmer)는 
한 의사가 있었다. 어느날 자기 집 정원사가 일을  하다가 나무에서 떨어져 
다친 후에 갑자기 귀가 들리지 않게 되었다. 파아머씨는  몸을 자세히 살펴
보니 척추마디 하나가 튕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즉시 그는 튕겨
져 나온 부위를 문지르고 매만져서 튕겨나온 척추를 제자리에 맞추어 보니 
정원사는 즉시 귀가 들리고,  몸은 정상으로 돌아갔다. 여기서 힌트를 얻은 
파아머씨는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여  신경에 기계적인 압박을 주거나 무리
한 큰 자극을 주면 그  신경조직이 연소되고 낭비를 가져와서 질병이 생기
게 된다는 이치를  발견하게 되었다. 이러한 주장은 차츰 의학계의  관심을 
끌어들였고,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게 되자, 미국에서는 1922년에 이것을 의
료행위로 인정하느냐,  않느냐는 문제를 놓고 국민투표를  하였다. 그 결과 
국민들의 절대지지  속에서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 척추교정요법)을  법
적으로 인정하는 입법조처가  취하여 졌다. 또한 이 이전의 역사를  살펴보
면, 이런 독특한  수기술은 기원전부터 고대이집트인이나 동양의  한대에서
도 이미 쓰여져왔다고 기록되어 있다.
  카이로프랙틱이라는   원어를   살펴보면,   그리이스어의   Cheir(수)와 
Praktikos(기술)의 합성어로서, 맨손으로 치료행위를 하는 수기술이라는  뜻
이며, 오늘날의  척추교정이나 골반교정의 술어로 되어  있다. 이처럼 깊은 
역사와 의학적인 수기요법으로 미국에서는  현재 4천만명의 환자가 치료효
과를 보고 있다고 하며, 4년제의 대학과정을 마친  사람은 의사회의 동의를 
얻어 이 계통에  대한 학위도 받을 수 있게  마련되었다는 것은 그 실적이 
얼마나 컸다는 것을 실증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각 선진국에서 많은 연구발전을 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에서는 
체계있게 과학적으로 연구하여 공인된  의술로서 발돋움을 하고 있다고 한
다. 우리 나라에서도 근래에 와서 이를 도입하였으나, 일종의 민간요법으로
서 취급받는 형편이고, 학문적으로 체계화하려는 기운이 움트고  있기는 하
나, 아직 연구부분이 미약하여 있는 실정이다.
  2. 척추교정요법의 생리적 이론
  척추교정요법은 모든  치료법과 같이  한정적 치료요법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이에 대한 특색은  오늘날의 의료의 맹점이라고도하는 분야에서 현
저한 효과를 발휘하여  건강과 질병의 관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
다.
  척추교정요법의 기본원리를 간단히 표현하면, 인간은  이족으로 활동하는 
직립동물이기 때문에 피할 수  없는 생물학적 근거에 입각하여 척추교정요
법이란 필연적인 원리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인간이 직립함으로써 도
구를 손으로 사용함을 알아내고,  생각하는 데 대뇌를 활용케 하였으나, 그 
반면 직립자세로서 발생하는 많은 숙명적 결함은 의외로  알지못하고 있다. 
실제로 척추학의 기능적인 연구는 참으로 뒤져 있는 분야라고 하겠다.
  미국 남가주대학의 R.  카리에교수는 말하기를, "사람의 배골은  결코 완
성된 것은  아니고 아직 중력에 대응하는  진화의 과정이다." 하였다. 또한 
카아쿠스비루대학의 H. 라이트교수는  "오늘날 우리 인간이 직면하고 있는 
많은 건강상의 문제는 직립자세에  대한 불충분한 적응으로 말미암아 생긴
다."고 설명하고 있다. 어쨌든  이 분야에서 좀더 발전된 연구와 임상적 실
험을 적립하였다. 내쇼날카이로대학의 J. 젠시교수는 "인류가 직립자세라는 
사실은 골격근육계와  신경계와의 상관관계는 참으로  유익한 것이라고 하
며, 카이로프랙틱에서는 특히 이 점을 중시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 카이로프랙틱의 이론적 근거가  되어 있는 직립자세가 이체에 미
치는 영향에 대하여  생각하여 보자. 인간과 기타의 동물을 비교하면  구조
적으로는 아주 유사한  점이 많다. 그러나 이족동물과 사족동물은 종과  횡
의 관계의 차이로서  각부의 기능에는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
다. 진화론적으로 생각할  때 사람의 구조는 본래 균형이 잡힌  사족동물의 
설계에서 중력에 역행하는 이족으로 되어 있어 지금까지 없었던 여분의 활
동과 부담이  골격근육, 인대근육에 강요되고 있다.  특히 요부에는 구조상 
최대의 스트레스가 걸려서 앞으로 숙여서 물건을 들어올릴 때에 생기는 불
안정감과 통증은 개개인의 인간이 경험하고 있는 바이다.
  직립자세에서는 골반은 새로이 생식기와 내장기관을  지배하는 것으로서, 
적당한 운동성을 유지함으로써 이에  속한 기관에 원활한 기능을 발휘하게 
된다. 카이로프랙틱은 직립자세에 오는 구조적인 스트레스와 그로  인한 기
능부전을 연구하고 있는 기관이다.
  3. 척수와 추간공
  배골 24개의 척추골과 선골과  미골로 구성되어 중추신경인 척수는 척추
의 중심을 통과하는  척추관에 안전하게 보호되어 있다. 보호받고 있는  척
수는 다시 각 척수의 사이에  있는 추간공에서 나와 좌우로 척수신경을 형
성하여 신체의 말초에  까지 분포되어 있다. 올바른 척추에는 추간공의  위
치와 형태도 바르고 추간공에서 나오는 척수신경은 어떠한 장애도 받지 아
니한다. 또한 척수신경과 자율신경과의 관계도 원활해서 장기의  활동도 정
상적으로 영위된다. 그러나  만약 이 척추에 변태 상황이 생기면  자각증상
이 있거나 없거나 관계없이 신경활동에 반드시 영향이 생기게 된다.
  추간공에 신경의 압박이  현저히 나타나는 두 가지의  예를 들어 생각해 
보자. 경완증후군으로 알려진  어깨와 손이 저린 증세는 목을 앞으로  숙이
게 되면 통증이 경해지고,  뒤로 제끼면 통증이 더해진다. 요추의 추간공에 
헤루니아증세로 진단이 되면 발이나  다리에 저린 증세가 나타나는 사람은 
잠을 잘 때에 다리를 구부리고 자면 증세가 경해지고,  허리를 제끼면 통증
이 강해진다. 이런 동작은 어느 것이나 추간공을 넓혀서  신경의 압박을 약
화하거나 반대로 추간공을 좁혀서 심하게 하는 데 지나지  않는다. 물론 근
본적인 기능회복에는 신경장애를 제거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추간공에서의 신경압박이  급성인 경우는  통증과 저린감으로  나타나고, 
그것이 만성화되면 신경압박에 의해서 지배부위의 기능장애 및 자율신경장
애를 가져오게  된다. 신경에 대한  일시적인 압박은 혈액공급을  저지하고 
국부적인 산소부족으로 인하여  신경에 기능장애를 일으킨다. 이런  경우에 
축색(신경섬유)은 파괴되는  것이 아니고 수시간이나 수주간이면  회복된다
고 런던대학의 샘손교수는 말하고 있다. 보통 추간공의  크기는 척추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정상적인 신체의 활동에는  신경을 압박하지 않는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있다.  어른의 경우 보통 1.4인치  내지 1.6인치, 척수신경은 
최소부 1.2인치, 최대부 1.6인치이다.  다시 말하면 척수는 본인의 소지정도
로 보면 틀림없다.  이 척수신경은 어느 부위에나 추공간의 골질연과  접촉
하지 않도록 되어 있다. 또한 추간공 안에는 척수신경  외에 혈관, 지방, 세
포 및  섬유질이 가득차 있으므로 추골은  조금이라도 전위(Subluxation)상
태가 되면 곧 척수신경을 압박하여 장애를 주기 마련이다.
  그러면 추간공의 변화에 대하여 알아보자. 인간이 직립자세에서  오는 척
추에 대한 중력부담은  전술하였지만, 기타 일상생활을 통해서  직업, 습관, 
운동, 자세 등에 의한 불균형한 신체의 사용을 공감하고 있다. 또한 나아가
서 과로, 수면부족, 정신적  스트레스 등의 잠재요인 또는 척추만이 늘어나
는 선천적 기형  등은 모든 만성적인 국부긴장의 원인이 된다.  국부긴장은 
근육, 인대, 관절에 있는 고유수용기를 자극하여 골격구조에 변조나 전위를 
일으키게 한다. 척추의 경우 이를 서블럭숀(subluxation)이라고 한다.
  4. 척추전위(subluxation)
  전위상태, 즉  아탈구, 부탈구, 부전탈구 등을  서블럭션(subluxation)이라
고 하는데, 이는  척추가 가동범위내 또는 관절의 지지구조 내외에서의  미
세한 전위, 척추의 고정화,  다시 말해서 근육, 인대, 관절포 등으로 조직된 
관절구조의 긴장, 추간공협작 등의 상태를 뜻한다.
  전위는 분명히 이상한 상태이기 때문에 추간공내조직에 염증반응을 병발
하고, 그의 산물인  부종, 선유형성, 유착을 일으켜서  간접적으로 추간공내
의 척추신경과 혈관을  압박하게 된다.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척추의  전위
상태가 직접적으로 신경에 압박을 가하는 것은 아니다.  카이로프랙틱의 연
구와 경험에서 척추와 골반의  서블럭션이 많은 질병과정에 관계되어 있음
을 알게 되었다. 한편 서블럭션은 반드시 진행된다고는 할 수 없다. 인간에
게는 본래 자연의 치유력이 있으며, 수면이라는 휴양으로  정상적인 회복상
태로 돌아가는 일이 많다.  수면은 인체의 지지구조를  완전히 이완시키며, 
조직의 탄력성을 회복시키는 유일한 방법이다. 주간피로로 저축된  산 등의 
노폐물은 제거되고, 새로운  영양분과 산소가 보급되어 신경정상활동을  회
복시키는 것이 바로 수면의 역할이다.
  즉, 휴식에 의한  밸런스의 회복은 수면중에 돌아눕는 것 등으로  인하여 
자연히 서블럭션을  정복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등을  자연스럽게 
신장하는 동작  기지개 따위는 무의식중에  행하여지며, 깊은 수면에  들지 
못하고 주간에 피로가 과도하여  수면이 정상상태를 회복하는데 충분치 못
할 경우에는 서블럭션은 연속되며  고정화되어 신경자극의 원인이 되 뿐만 
아니라 신경기능에 장해가 일어난다. 이런 때 카리로프랙틱에  의한 역학적
교정이 필요하다. 교정에 의한  효과는 척추의 위치를 바르게 하고, 추간관
절의 가능성을 회복케 하며, 근육, 인대, 관절포의  긴장과 울혈을 해소하는 
등등이다.
  5. 전위(subluxation)의 원인
  서블럭션이란 인대근육과 근육이 수축되거나 긴장에 의하여 일어나는 것
인데, 척추선과  평행이 아닌 방향으로  힘이 가해지거나 또는  척추분절에 
가중한 장력을 받아들이지  못할 때 생기게 되며, 부당한 긴장이  한쪽에만 
생겼을 때 부정렬을  일으키게 된다. 다시 말해서 대뇌에서 작용하는  감각
이 하부신경에 미치지  못하였을 때 어떤 행위를  무리하게 되면 요통으로 
전위상태를 초래한다. 예를  들어 무심코 화분을 들었다거나  무감각상태하
에 있는 사람을 옆에서 툭 찼다든가 또는 노화성 요추에 어떠한 무리를 가
할 경우를 말한다. 그러면 척추전위를 발생케 하는 환경을 살펴보자.
  1) 언제나 두뇌를  많이 사용하는 관리직, 문필가  등의 종사자는 경추가 
긴장되어 경추골에 전위를 일으키게  되며, 이로 인하여 두통과 눈의 통증, 
신경계질환에 걸리기 쉽다.
  2) 사무직이나  앉아 있는 상태가 계속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자연히 
머리를 앞으로 늘어뜨리고 등을 구부리는 자세가 되어 흉추의 상부에 전위
를 일으켜서 호흡기와 심장 등의 질환에 걸리기 쉽다.
  3) 어깨를 들어올리며,  손을 자주 쓰는 피아니스트,  타자수, 검수원들은 
경추하부와 흉추상부에 전위를 일으키기 쉽고, 두통과 견비통, 손의 저림증
의 원인이 된다.
  4) 운전사도 흔히 등을 앞으로 구부리는 자세는 흉추중부에 이상한 긴장
이 생기고 하여 위장장해를 일으키기 쉽다.
  5) 종일 서서 일하는  사람도 종일토록 계속해서 서 있기 때문에 요추에 
전위를 일으켜 요통 외에도 변비, 설사, 생리통, 치질 등이 오기 쉽다.
  6) 과격하게  몸을 움직여서 신체운동을  하는 운동선수나 육체노동자는 
흔히 경추나 요추를 삐는 등 외상성전위를 흔히 일으킨다.
  7) 근대생활에  있어 흔히 냉방에서 냉하게  생활하는 데서 오는 근육의 
긴장과 임신으로 오는 골반이나 척추에서의 영향운동부족과 비만증의 원인
인 근육저하 등이 직접적으로 척추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8) 습관성에서 오는  전위도 많다.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니는 학생이나 
외판원, 가정에서 독서를 하거나 텔레비젼을 볼 때의 나쁜 자세, 골프 등에
서 순간적으로 몸을 자주 비트는 습관 등 모두가 전위의 요인이 된다.
  9) 전날의 외상이 몇 년  후에 다시 전위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
다. 예를 들어 어렸을 때  나무나 벼랑, 계단에서 떨어져 배골을 강하게 타
박하였거나 유도나 레슬링으로 두부에 충격을 받은 일이 있거나 또한 어떤 
운동시에 강한 충격을  받았어도 그때에는 아무렇지 않는  것 같으나 배골 
자체는 기억하고 있어, 몇 년 후에 전위를 일으키는 경우가 허다하다.
  6. 전위의 분류
  1) 추만곡전위
  2) 전만곡전위
  3) 측만곡전위
  4) 전방전위(아탈구)
  5) 후방전위(아탈구)
  6) 하방전위(아탈구)
  7) 우측방전위(아탈구)
  8) 좌측방전위(아탈구)
  9) 우하방전위(아탈구)
  10) 좌후방전위(아탈구)
  11) 우하방전위(아탈구)
  12) 좌하방전위(아탈구)
  13) 전하방전위(아탈구)
  14) 후하방전위(아탈구)
  이상과 같은 단일추골전위에 2, 3개의 추골이 연쇄적으로  아탈구되는 수
가 있다. 다시 말해서 복합전위형상이다.
  7. 척추진찰법
  카이로프랙틱의 테크닉은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중요한 것은 그  환
자에 의한 최적의 교정법을 정확하게 실시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
기 위하여는 전위상태를  판단하기 위한 척추검사법을 중요시하여야  한다. 
척추교정요법의 검사법은 X레이검진법, 피부온도측정법, 수직선자세검진법, 
정태촉찰법, 동태촉찰법 등이  주로 응용된다. 어느 진찰법이나 일장일단이 
있으며, 결론적으로는 총합적  판단이 필요하다. 미국의 카이로프팩틱 전문
가들은 X레이검사법을 일찍부터 사용하여 진보한 연구를 행하고 있다.
  X레이의 사용은 일반의 진단법에 더하여 카이로프팩틱  독특의 촬영법과 
독영법을 개발하였다. 예를  들어 척추는 일반적으로 앙와위로서  촬영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 상태로서는 근육은 이완되고,  척추의 만곡은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반드시 입자세로 촬영한다. 골격구조의 만곡도
(전위상태)는 중력의 촬영을 받는 상태가  제일 좋게 관찰할 수 있다. 기타 
전신의 척추영향과 척추의  동작을 검사하는 데는 X레이 영사술을  사용하
여 서블럭션의  동태관찰을 연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을  이용하는 
제도에 꼭 의존하지 않고도 시진과 촉진으로만도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
며, 숙달된 사람은 오히려 X레이보다 번거롭지 않으며, X선과 같은 효과를 
낸다. 척추교정가들이 진찰하는 법은 대개 두 가지로 진찰한다.
  (1) 육안으로 본 시진
  육안적 관찰에 의하여 신체의 전체와 국부형태를 관찰하는 것으로
  A) 무릎을 펴고 양손으로 발끝을 잡을 수 있는지?
  B) 직립하여 양 둔부와 척추선과 정중선이 맞아 있는지?
  C) 양손이 만세! 하는 자세로 올라갈수가 있는지?
  D) 머리가 좌우로 회전되는지?
  E) 배꼽과 가슴의 정중선이 센터가 맞는지?
  F) 앙와위상태로 하여 양 다리가 수직으로 올라가는지?
  G) 양 어깨의 높이가 같은지?
  H) 양 귀가 같은 높이에 있는지?
  이상과 같은 방법으로 시진하는 것이다.
  (2) X선진찰과 촉진
  촉진이라 함은 표재성으로 볼 수  있는 것과 심재성으로 보이지 않는 척
추, 골반 등을 손가락  끝으로 촉지함으로써 해부학적 이동성, 생리학적 변
조 등의 상태를 알아 내는  방법이다. 실제로 X선으로는 보이지 않는 미세
한 골격의  활동상황과 근육, 인대 등의  긴장과 이완 등은 숙련된  촉진에 
의하여서만 이상유무를 알아낼 수 있다.
  척추의 검사에는  척추의 형태와 위치,  동작상황을 정확히 알고  교정할 
필요가 있다. 시진을 참고로  하여 촉진에 들어가야 한다. 촉진법에 한해서
는 시술자가 피술자를  좌우 또는 복와위한 다음에  시지, 중지, 환지의 세 
손가락을 사용하여 외후두융기에서 아래로 7번째의 경추,  다음으로 12개의 
흉추 그 밑으로 5개의 요추,  그리고 골반의 순으로 검진하여 간다. 척추의 
극돌기는 피부에 가장 가까워서 척추의 위치를 검진하는  데는 최적하지만, 
서블럭션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관절돌기, 횡돌기, 유두돌기 등도 포함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척추의 양쪽을 상부에서 하부로  동일한 힘을 주어 
손가락으로 촉진하면서 척추는 바르게 정열되어 있는지 아닌지 지지근육과 
인대근육에 긴장이나 이완 등이  있는가 또는 국부적인 통증이나 과민점의 
여부를  살피며, 온도의 변화가 없는가 등을 관찰한다. 그와 동시에 동태관
찰로서 피술자의  몸을 움직이면서 척추가  고유의 기능가동성을 유지하고 
있나를 살핀다. 또한 신경분포와 생리기능을 염두에 두고  관찰하면 촉진으
로서 얻어지는 정보는 피술자의 호소보다도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
다.
  8. 척추교정요법
  탈구상태, 즉 서블럭션이 인정되어 교정법으로 들어가는 데는  사전에 척
추지지조직의 준비적완화조작을 시행하면 교정위 효과를 높일 뿐만 아니라 
피술자에게 안도감을 주며,  신뢰감을 얻는 데 심리적인 효과를 무시할  수 
없다. 척추교정이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하여는 몇 가지의 조건이 있다.
  1) 시술자는 교정에 즈음하여 안정자세를  유지하지 않으면 안된다. 왜냐
하면 밸런스가  잡힌 자세는 피술자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으며,  시술자의 
테크닉에 힘의 낭비가 없다.
  2) 시술자는 피술자에 접하는 손은 교정을 하려고 하는 척추부위에 올바
르게 접촉하지 않으면, 안되며, 또한 한쪽 손은 피부의 움직임을 완전히 없
애고 교정의 순간에 시행하는 손이 미끄러지지 않게 한다.
  3) 교정은 척추의  관절면에 따라 무리가 없는 방향이  제일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피술자가 엎드렸을 경우 경추의  추간관절은 사형(기울어짐)으로 
되며, 흉추에는 수평, 요추는 수직으로 된다. 최후로  중요한 것은 피술자가 
리럭스한 상태, 즉  호흡의 토식이 끝났을 순간에 교정을 시행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피술자에게 통증과 긴장감을 주게 된다.
  전위의 교정은 한번에 효과를 보는  경우와 또는 만성인 경우에는 몇 회
씩 교정을 필요로  한다. 왜냐하면 교정이란 반드시 척추를 정상상태로  곧
바로 정복하는 것이  아니고 이상한 상태로 되어  있는 원인을 제거시키는 
것이며, 교정의 효과는 신체가 그에 대하여 어떻게  반응하는가에서 결정되
기 때문이다. 만성화한 전위는  선유조직의 증식과 근육, 그리고 인대의 강
직 등으로 교정화되어 수회에  걸친 교정으로서 비로소 척추가동이 회복되
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교정에 있어서 뚝뚝하는  관절음이 나는 때가 
많지만, 이는 척추골이 동작하였다는 것을 의미하나, 관절음 없이도 교정은 
달성된다. 관절음은 참고는 되지만 교정의 목적이 될 수는 없다.
  교정이란 힘에만 의존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해부학적 생리학적에  입
각한 과학적인 판단으로서 힘의  가감은 그때의 조건에 따라서 자연적으로 
결정된다. 대체적으로 보면 교정에 힘을 낭비하는 사람은  기술의 미숙이라
고 보아도 좋을  것이다. 처음으로 카이로프랙틱의 요법을 받은 사람의  반
수가 치료후에 곧바로  신체가 경쾌하여지고, 체온이 따뜻하여지는  쾌감을 
느낀다. 또한 효과적인  교정은 정체되어 있는 부분에 새로운 에너지를  공
급하여 다시금 생생한  기분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 그리고 나머지  반정도
는 치료후에 피로와 나른함과 조름이 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이것은 카
이로프랙틱의 교정이 자율신경에  영향을 끼친 상태로서, 교감신경이  억제
되고 부교감신경이 고조된 것을 표시한다. 신체에 가해지는  내외의 자극은 
자율신경의 중추인 간뇌에 도달하여 교감신경을 고취시키고 신체를 긴장케 
하는 것은  알려진 사실이다. 이러한 경험을  한 사람은 신경을 많이  쓰는 
긴장형인에게 흔히 나타나며, 척추교정으로 자율신경의  밸런스를 정정함에
도 효과적이다.
  카이로프랙틱에 사용되는 테크닉은 피술자에 알맞은 정도로 교정하는 편
이 좋으며, 교정의 소요시간은 5~10분으로 끝내는 편이 효과적이다. 이처럼 
카이로프랙틱은 단시간에 소기의 효과를 거두는 특징이 있으나,  한편 고도
의 지식과 숙련된 기술이 요구되는 것이니, 이 점을 유의하여야 할 것이다.
  9. 척추의 질환
  척추질환이란 사람만이 알고  있는 인간특유의 병이라 할 수 있다.  우리 
인간은 척추골이 경추  7개, 흉추 12개, 요추  5개 모두 24개와 선추,  미추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 중 가장 심한 부위는  경추와 요추이다 라고 하
는 말은 전장에서도 설명한바 있으나 이를 좀 자세하게 설명하면 요추부분
에 운동이 더욱 심하여,  여러 가지 요통증이 이 부분에 많이  발생하게 된
다. 그 이유는  사람은 직립동물이기 때문에 사족동물과는 달리 몸의  하중
이 100% 요추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허리부분에 통증이 오기 마련이다. 
또한 요추는 상체와 하체 사이에서  완충작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로 인
하여 우리 인간에게는 이 곳이 중요한 곳이기도 하다.
  요통질환의 분류
  1) 선천성요통질환
  2) 기형성요통질환
  3) 외상성요통질환
  4) 염증성요통질환
  5) 퇴행성요통질환
  6) 노화성요통질환
  7) 장기질환성요통
  8) 근막성요통질환
  대개 8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이들이 발병하는 것은  여러 가지 원인
이 있겠으나, 보통 근막성질환  같은 증세는 부자연스런 자세로서, 어떤 일
을 하거나 허리에 갑작스럽게 무리한 힘을 썼을 때  자주 일어나는 병이다. 
또한 요통은  추골의 변형, 다시 말해서  전위(subluxation), 아탈구 등으로 
인하여 오며, 또한 외부에서의 타박으로서도 오고, 결핵성 기타 염증으로도 
온다.
  한편 류우머티즘성  관절염의 일부로 올  수도 있으나,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추골과 추골 사이를 연결하고 있는 추간원판의 수분의 감량으로 오는 
수가 많다. 척추골에는 X선상으로 우리 몸의 딴 부위에서 볼 수 있듯이 척
추신경에 혹이 생겨서 그것이  주위조직을 파괴하여 혹이나 종양으로 변하
기도 한다. 여기에서는 뇌막종,  신경섬유종, 혈관종, 또는 추골을 파괴시키
는 골육종 등이 있다.  이것들은 소수이고, 요통의 원인이 대부분은 전술한 
척추추간판탈출증인데, 이러한 아탈구는 허리를 삐었다든지  급격한 자세변
화를 가졌을 때 또는 특별한 원인이 없이도 오는 수가 있다.
  이외에도 우리들이 요통을  느낄 수 있는 병은  제오요추가 천골 앞으로 
미끄러져 나오고, 동시에 오추골의 일부에 결손이 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발생하여 척추분리증 등과 척추 뒷면에 일부 결손이 생겨 추간공으로 신경
이 돌출하여 요추나 경추에 크고  작은 혹을 만들기도 하여 기형성을 나타
내기도 하는데, 이는 흔히 볼  수 없는 드문 예이다. 또한 추골에 부분적인 
결손이 생겨 척추이탈증이 생긴 노인에 있어 추골이 많이 비뚤어지고 변위
가 생긴 것을  노화성요통이라고 한다. 또 환자로서 오랫동안 병석에  누워 
있거나 몸에 영양물이 빠져 나가 신진대사의 장해 또는 내분비장애로써 뼈
에 진이 빠져 나가 X선상으로 뼈가 희게 보이고, 마치 고목같이 구멍이 생
기는 것을 골다공증이라고 한다.  이러한 환자에게는 골절이 잘 오고, 뼈의 
저항력이 약하다. 또한 결핵성척추증은 영양상태가 나쁠 때나  또는 체내의 
딴 부위가 결핵성부위가 있을 때에 유발되어 오는 수가 많다.
  이상 말한 것은  정형외과적으로 본 요통의 여러 가지 원인과  분류이나, 
이외에도 산부인과나 내과적인 원인으로서도 오는 수가 있다.
  10. 시술전의 예비지식
  시술자는 교정하기 전에 반드시 하기사항에 유의하여야 할  것이다. 피술
자의 배근의 압통이나 근육경화 또는 신경긴장을 살핀 다음 이를 이완시켜
야 한다.  근육노동이나 어떤 운동을  안했는데도 근육형이 아니고  비대한 
것은 지방과대이므로 축적된 지방질을 제거하여야 할 것이다.  표면의 근육
계가 긴장되는 것은  주로 수족과로 때문이며, 배근의 심층부에 있는  근육
군을 내장에 병질이 생기거나 통증이 있을 때에 척추근이 각기 내장위치에 
따라서 긴장되기 때문에 발작을  멈추게 하거나 진통시술에 응용하는 것이 
보통예이다.
  그러면 이를 응용하는 법을 알아보자.
  A) 척추의 극돌기, 배열선근육을 가압하여 표면에 나타난 근육이나 피하
조직의 대상을 응용한다.
  B) 척추근을  누르거나 신경자극을 하는  경우 내장의 통증, 급성발작의 
완화, 안정 등에 응용한다.
  C) 배근이 긴장 또는 경화상태로 있어 심한 압통을 느낄 때 추골과 추골 
사이의 안쪽을 수직방향으로 지복으로 강압과 경압으로 조정하면 효과적이
다.
  D) 접촉면에서  비스듬히 가압하고, 이  방향의 배근을 수직으로 누르면 
견갑골에 붙어 있는 대능형근에 압통이 미치는 곳을 응용하기 바란다.
  E) 대능형근과 승모근을 대상으로 한 견갑골을 시술할 때에는 늑근 사이
의 광배근 안쪽으로 당기는  방법과 사지복을 가즈런히 하여 잡아당기듯이 
하고, 모지복으로 견갑골부위에  수직압으로 경압과 강압을 하여  밸런스를 
맞춘다.
  F) 요근부에 경결이나 신경이  긴장되어 있는 경우에는 우선 양대능형근
을 사지복압으로 강약을  활용하되, 시술자는 손에 힘을 뺀 자세에서  마사
지 형식으로 요배건막 둔근까지 문질러 온다.
  G) 시술자의 자세는 자연스럽고 편한 자세를 하되, 피술자에게 안도감을 
주어야 한다.
  다음은 척추교정시에 지켜야 할 사항을 몇 가지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환자의 시술부위의 배근을 충분히 풀어준다.
  2) 건부부터 시술하고 탈구된 곳은 다음에 한다.
  3) 시술자의 역도, 각도, 속도, 호흡력 등을 일치한다.
  4) 교정하려는 추골의  방향과 각도가 확정되면 접촉하자마자 교정에 들
어간다.
  5) 시술하는 손의 접촉부위를 교정하려는 추골에 정확히 대고 일정한 압
력으로 가력한다.
  6) 척추를 교정한  다음에 일단 반듯이 눕게  하고, 피술자의 좌하복부에 
시술자는 양쪽 사지복을 겹쳐서 힘껏  압력을 20초 가량 강압력을 가한 다
음 상복부에도 똑같은 자세로 하여 뗐다 댔다 압력을 1초씩 10회정도 하면 
환자의 장기에 혈액순환의 원활로 인하여 따뜻한 느낌을 가질 것이다.
  7) 교정이 일단 끝나면 되풀이해서는  안되며, 보충부분이 있다고 생각되
면 다음에 추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8) 교정수의 압력은 일정하여야 하며, 지나친 자극은 피하여야 한다.
  9) 교정시에 흔히 들을  수 있는 뚝뚝하는 소리는 추골의 순간적인 분리
로 인하여 진공상태를 메우게 되므로 소리가 나게 되는데,  그 소리가 나야
만 교정이 꼭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런 소리가 나게  하기 위하여 억지로 무
리를 가하면 안된다. 언제나 기본적으로 충실하고 정확하게  교정하여야 할 
것이다.
  환자의 동태를 살피되, 고혈압이  심한 경우, 경추교정은 금하는 편이 좋
으며 지나치게 허약한 환자와 임신부나 노약자는 무리한 교정은 삼가야 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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