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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정보/지압

기타증상

by Healing New 2020. 7. 23.

  1. 치질
  항문병을 총칭하여 치질이라 한다. 이들 항문주변의 정맥에  흐르는 혈이 
순환장애를 일으켜서  일어나는 증상을 말하는데,  치질의 종류는 대개  세 
가지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1) 치핵: 이는 항문의 부근에 점막이 부어 종처가 생긴 것을 말한다.
  2) 두루: 항문주위농양  때문에 고름이 항시 조금씩 흘러나오는  것을 말
한다.
  3) 열항:  항문출구가 변비나 어떠한  자극으로 인하여 파열되는  증상을 
말하는데, 치루와 같은 질환은 세균성이므로 이는 전문의에  찾아가서 치료
하는 것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또한  치핵과 열항 등도 중증인  때에는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나,  경증인 경우에는 경혈지압요법도 좋은  치료법이
다.
  동양의학에서는 천부의 백회혈과  지부에 있는 장강혈을 다스리는데,  이
는 똑같은  독맥경으로 연관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연관성을  말하기를 
천지상화의 치료법이라고도 한다.
  1) 자율요법: 치질은 항문주위를  항상 깨끗이 하고, 울혈이나 파혈에 주
의하여야 하므로, 항시 변비나 자극성음식물을 과식하거나 직장염  등에 조
심하여야 한다. 또한  장압으로 배꼽 옆에 자리한 천추혈의 주변을  지긋이 
눌러 주는 것도 좋다.
  2) 타의요법:  지압은 어느 종류의  치질이건 다소 효과적이므로  가벼운 
증상은 지압요법으로 다스리기 바란다. 먼저 백회혈을 지압하고, 그림에 표
시된 경순서에 따라 지압하되 허리와 엉덩이의 혈은 특히 마사지를 중심으
로 한다.
  -본문 317쪽에 있는 <치질치료점> 그림을 생략합니다.
  그림설명
  1) 백회 2) 대추 3) 위유 4)  삼초유 5) 장강 6) 회양 7) 천추 8) 공최 9) 
곡지 10) 족삼리 (머리의 백회혈을 지압한다-그림생략)
  2. 멀미증상
  선박이나 기차,  버스 또는 비행기 등  몸체를 싣고 다니는 물체를  탔을 
때 흔히 멀미가 일어나는데, 이런 증상은 대개 위장이나  간장이 약한 사람
이나 신경과민한 사람 등에 잘 일어나는 것으로서, 한번  멀미를 경험한 사
실이 있는 사람은 과거의 체험에  기성관념이 되어 있어 그것이 암시가 되
어 멀미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그  당시 위장의 상태가 좋지 못하든가, 수면부족이나  공복상
태로 배나  차를 탔을 때에는 느닷없이  멀미를 하는 수가 있으며,  무리한 
걱정이나 기분이 좋지 못할 때에도 흔히 멀미가 일어나는  수가 많다. 다시 
말해서 몸의 균형감각이 이상을  일으켰을 때에 주로 일어나는 증상이므로 
감각신경이 민감한 사람일수록 멀미하기 쉽다. 이러 증상은  크게 고민할만
한 병증은 아니므로 안심하여도 좋다.
  그러나 멀미를 않는 체질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는  약물요법보다는 경혈
지압의 요법이 훨씬  효과적이다. 멀미를 할 우려가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
은 배나 버스를 타기 전  2일전부터 지압을 혈에 따라 천천히 실시하면 효
과적이다.
  1) 자율요법: 일단 멀미가 시작된 상태에서는 창문  옆을 보지 말고 정면 
앞을 쳐다보고 심호흡을 천천히  하면 약간의 울렁거리는 증세는 가라앉는
다. 다음은 백회혈이나 풍지혈과  천주혈을 지긋이 눌러 주며, 멀미라는 의
식을 버리고 즐거운 옛 생각등으로 안정하면 대단한 효과가 있다.
  2) 타의요법: 이 증상은  주로 머리부분을 다스려야 하는데, 그림의 경혈 
순서에 따라 삼압법을 활용함과 동시에 지긋이 지속압을 하는 것이 효과적
이다.
  -본문 319쪽에 있는 <멀미증상치료점> 그림을 생략합니다.
  그림설명
  배회 규음 예풍 풍지 천주 간유 기문 (자율요법으로 예풍혈을 누른다-그
림생략)
  3. 딸꾹질증상
  딸꾹질이란 누구나  한번씩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딸꾹질이란 큰  병은 
아니나 순간적으로 고생스런 것이다. 이는 생리학적으로 가슴  밑에 자리한 
횡격막의 경련으로 호흡이  변형된 상태가 바로 딸꾹질을 하게 한다.  그러
나 이런 증상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몸을 갑자기 차게  하거나 창자 
내에 가스가 차  있거나, 급성변화된 소화불량과 그 외에도 드물기는  하나 
장기에 이상이  생겨서 오는 수도 있다.  어떤 상태건 일단 딸꾹질이  멎지 
않으면 상당히 귀찮은 증세이며, 화가 나고 당황해지는 증세이다.
  그런데 현대의학에는 결정적인  치료방법이 뚜렷이 없는 실정이라  한다. 
그런데 옛 선인들은 손쉽게 치료하는  방법으로 등쪽을 꽝 쳐서 깜짝 놀라
게 하거나 물을 단숨에 한 컵을 마시게 하는 방법으로 멎게 한다든가 여러 
가지 요법이 전해오고  있다. 이런 요법은 확실한 근거는 불투명하나  순간
적으로 깜짝 놀라게 하여 호흡이 변화된 것을 바로잡아 줌으로써 치유되는 
것 같다. 동양의학에서는 경혈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즉효를 나타낸다.
  1) 자율요법: 먼저 몸을 따뜻이 하고 머리를  위로 쳐들어 심호흡을 30초
간 길게 천천히  흡식하고, 다음은 단숨에 침을 4~5번 목으로  넘기는 것도 
효과적이며 심호흡과 함께 횡격막  주변을 장압으로 가볍게 비벼주는 것도 
큰 효과가 있다.
  2) 타의요법: 피술자의 턱을 바싹 쳐들게 하고, 한 손으로 피술자의 이마
를 잡고 다른 손으로 목덜미의  좌우를 지긋이 지압하고 난 다음에 그림에 
그려진 경혈순서에 따라서 삼압법으로 다스리면 즉효가 있다.
  -본문 321쪽에 있는 <딸꾹질증상의 치료점> 그림을 생략합니다.
  그림설명
  1) 격유 2) 천장 3) 기사 4) 구미 5) 거궐 6) 기문 7) 불용 8) 중완 (지율
요법으로 천정혈을 지긋이 누른다-그림생략)
  4. 두드러기증세(심마진증)
  두드러기는 혈관확장증의 하나로 체질에  따라 자주 나타나는 사람이 있
다. 몇 시간으로  자연히 수그러지는 사람이 있고, 며칠, 몇  달씩 수그러지
지 않는 사람도 있다. 이의 원인은 다양한  것으로, 생선종류가든가 식물류, 
약물 혹은  일광과 물, 찬바람의 외기  또는 한랭 자극에 접촉되면  갑자기 
몸의 상태가 이상하여져서  두드러기가 난다. 이른바 이런 증상이 자주  나
는 사람은 알레르기성  체질을 가진 사람이라고 보아도 틀림없다. 어떤  식
품이나 약품, 식물에 대하여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이외에도 이상한 것은 알레르기성  체질에 한하여 사족동물의 고기만 먹
으면 두드러기가 일어나는 사람도 있다. 따라서 그 반응의  양상도 여러 가
지이다. 알레르기가 피부에 나타나면 두드러기가 일어난다. 몸의 일부 혹은 
전신이 가려워지고, 좁쌀 같은 것이 퍼지며, 또 피부의 점막에 나타나면 눈
이 붓고 콧물이 나오며, 코감기나 위장장애가 생겨 설사를 하는 수도 있다.
  한편 내장의 벽을  조성하고 있는 근육에 나타나면  경련이 되어 기관지 
천식을 일으킨다.  이렇게 복잡한 증세가  있기 때문에 두드러기의  치료는 
알레르기 그 자체를 치료하여야 한다.
  1) 자율요법: 두드러기가  일단 일어나면 시원한 곳에 있는  것이 좋으나 
너무도 차면 역효과적이다. 이런 증상의 체질은 목 아래  좌우 어깨에 역삼
각형으로 습진이 나타나든가  피부가 꺼칠꺼칠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
므로 계속해서 전중과 중완 관원혈을 눌러 주면 좋다.
  2) 타의요법: 그림에  그려진 경혈의 순서에 따라 삼압법을  활용하되 지
속압으로 지압하면 다소 효과적이다.
  -본문 323쪽에 있는 <두드러기증세의 치료점> 그림을 생략합니다.
  그림설명
  1) 대추 2) 폐유 3) 간유 4)  신유 5) 대장유 6) 전중 7) 중완 8) 관원 9) 
태계 10) 양지 (타의요법으로 폐유를 지압한다-그림생략)
  5. 습진치료법
  습진이란 남모르게 괴로운 병이다. 이는 체질에 따라서  일어나는 병증으
로, 이유도 모르면서  자주 습진이 생겨 곤란을  당하는 사람이 흔히 있다. 
그리고 이런 증상이 심해지면  전신이 가려워서 잠을 잘 수 없게  되며, 식
욕도 떨어져서 바싹바싹  야위게 되고, 변비증도 있어 고생하는 사람을  볼 
수 있다. 이를 진찰해 보면 몸에 말라붙은 습진의 진물이 발견되며, 가려움
이 심하여 어느 부분을  마구 긁어 피가 나오는 수도 있다.  이것은 단순한 
피부병이 아니라 체질에 기인된  것으로서 몸 전체가 꺼칠꺼칠하게 푸르고 
검으며, 목과 어깨 등의 근육이 나무 판자같이 딱딱하게  굳어서 목의 임파
절이 부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자주 오는 사람은  대개 알
레르기성 체질과 비교적 야윈 사람들에게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습진의 원인은 체질적인 이상에서 오는 것이므로, 단순하게  피부뿐만 아
니라 전신의 병적 증상에다 중점을 두고 체질개선을 하는 방법으로 노력하
여야 할 것이다. 다만 경혈치료법은 직접적인 습진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
하나, 체질개선에는 많은 도움이 되므로 꾸준히 계속하여  경혈지압을 하기 
바란다.
  1) 자율요법: 먼저 중요한  것은 복부를 다스리는 것으로서, 이는 부신피
질의 호르몬분비요법을 시도하는 것이다. 그림의 화살표에  따라서 1개소에 
2,3회씩 모지로 압추하여 주며, 다음은 복부의 거궐, 중완, 천추, 황유, 관원 
등의 혈을 장압으로 문지르고 주무른다. 그러면 다소 효과가 있다.
  2) 타의요법: 그림에 그려진 화살표의 방향으로 압추하고, 경혈의 순서에 
따라서 한 자리에 여러번씩 쾌압과 강압으로 지속적으로 다스리기 바란다.
  -본문 325쪽에 있는 <습진치료점> 그림을 생략합니다.
  그림설명
  1) 거궐 2) 기문 3) 중완 4) 황유 5) 천추 6) 대거 7) 관원 8) 견정 9) 폐
유 10) 삼초유 11)  신유 12) 대장유 13) 상료 14) 차료 15)  중료 16) 하료 
17) 승부 (타의요법으로 견정혈을 누른다-그림생략)
  6. 눈이 피로할 때
  눈의 피로라는 것은 시신경을 과다하게 썼을 때나 어떤 무리한 신경과민
상태로 임하였을 때 흔히 일어난다. 예를 들어 독서를  지나치게 많이 한다
거나 어떤 사무에 눈을 많이  쓰는 것과 또는 고혈압증에 시달리면서도 무
리한 일 등을 하여 뒤 목부분이 뻣뻣한 경우에 눈의  피로가 오게 된다. 다
시 말해서 이는 뇌신경과 시신경의  과민상태가 되어 있을 때 일어나는 증
상이다. 이런 증상이 일어나게  되면 눈이 피로해지며, 뻑뻑하고 머리가 무
거운 두중증이 오게 되며, 후두에서 목과 어깨까지 당기는  듯한 느낌이 들
며, 경우에 따라서는 모든 의욕도 상실하게 되는 경우에 다다른다. 이런 증
상을 이것쯤하고 무관해버리면 뇌수에  무리가 되어 눈은 물론이고 장기에 
이상이 와서 딴 병이  유발할 수도 있으니 이에 유의하기 바란다.  이런 눈
의 피로는 경혈지압의  요법으로도 충분히 회복시킬 수 있다. 이런  상태에
서는 안정을 취하는 것도  효과적이겠으나 이보다는 우선 뇌수의 무리이므
로 뇌를 깨끗이 다스리는 혈요법을 활용하여야 한다.
  1) 자율요법: 사람의  뇌는 이목구비를 통하여 뇌를 깨끗이  하기도 하고 
복잡다단하게도 하는 것이니, 우선 눈을 감고 신아일치요법으로  무아의 경
지로 자세를 하고,  목부분의 천주와 풍지혈을 엄지로 지긋이 누르고  고개
를 뒤로 제끼며 심호흡을 한  다음 그림에 표시된 혈과 화사표의 방향으로 
문지르면 효과가 있다.
  2) 타의요법: 그림표에 표기된 경혈순서에  따라서 삼압법을 활용하게 되
면 머리가 거뜬해지며, 기분이 상쾌해지고 눈이 시원해진다.
  -본문 327쪽에 있는 <눈이 피로할 때 치료점> 그림을 생략합니다.
  그림설명
  1) 백회 2) 통천 3) 곡빈 4) 풍지 5) 천주 6) 견중 7) 견정 (자율요법으로 
눈알을 중심하여 상하로 지긋이 누른다)
  7. 비출혈일 때(코피날 때)
  코피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를 대별해서 구분해 보면, 첫째 외
상성으로 코의 타박이나 충돌 또는 두부에 심한 충격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있으며, 둘째 증후성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대개 심장, 간장, 
고혈압, 동맥경화 또는  어떠한 병으로 인하여 심한 발열을 일으켰을  때에
도 비출혈이 되는 수가 있다. 셋째 몸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도 무리한 
업무에 시달려서 무척 피로한 감에  있을 때에도 코에서 피가 흐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런 것을 자발성비출혈이라고 하는데, 어린 시절에 자주 일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급변하는 기후,  즉 갑자기 추위와 더위로 인하여 감정의  격동
이 일어났을 때  또는 영양물이 신진대사에 장애가  왔을 때에도 비출혈이 
오는 수가 있으며, 임신 6, 7개월이 지난 후에  불의에 비출되는 수도 있다. 
이처럼 그 원인은 다양하다. 이들은 모두가 코에서 피가 나오는 것으로, 출
혈의 대부분은 좌우비공의 병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는 비중격전단부에
서 나오는 것이며, 이 부분은 모세혈관이 많기 때문에  출혈되기가 쉬운 곳
이다. 다시 말해서  전술한 원인 등으로 혈관이 확장되어 찢어져서  코피가 
나는 것이다. 또한  모세혈관이 넓고 깊게 찢어져서 후비강의 출혈인  때에 
많은 양이 쏟아진다. 이런  증세가 일어나면 두중, 안목충혈이 오므로 심할 
때에는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하다.
  1) 자율요법: 손의 합곡혈을 강압으로 지압하고, 다음에는 아문혈을 엄지
로 강압하여 고개를 쳐들면서 10~15초 동안 반복하여 눌러 주면 효과가 있
다.
  2) 타의요법: 그림의  경혈순서에 따라서 삼압법을 활용하되, 지속압으로 
10분 정도 치료하면 효과가 있다.
  -본문 329쪽에 있는 <비출혈일 때의 치료점> 그림을 생략합니다.
  그림설명
  1) 풍지 2) 천주 3) 견정 4) 아문 5) 곡지 6) 합곡 7) 족삼리 8) 태충 (반
대편모지로 합곡을 누른다-그림생략)
  8. 수험장에서 가슴두근거릴 때
  수험장에 들어가게 되면 마음이 두근거리며, 불안과 초조가  일어나서 평
소에 알고 있는 문제도 풀지 못하고 쩔쩔매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심장동
계로 인하여 머리에  피가 올라와서 흥분상태가 되기 때문이다. 이런  상태
는 하나의 질병은 아니다. 마음을  우선 넓게 갖지 못한 탓이다. 이런 가슴
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오게 되면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뜻하지 않은 실
패를 하고 마는 수가 흔히 있다. 그래서 경혈지압은  약물이나 어떠한 진료
로도 고칠 수 없는 이 증상을 자기지압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을 소개해 
본다.
  수험장에는 어떤 시술자가 있을 수  없으므로 오직 본인만이 할 수 있는 
자율요법만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호흡으로써 눈을  감고 1분간 명
상과 아울러 흡식을 3초간 하고, 토식을 6초간 한  다음 노력호흡으로 가벼
운 지식으로 1분간  계속하게 되면 어느 정도 안정이 된다.  이때에 자기지
압으로 그림에 그려진 경혈의 순서에 따라서 경압을 제외한 삼압법을 활용
하면 되는데, 반드시 지속압으로 3초간을 유지하여야 한다. 그리고 특히 아
문혈이나 천주혈과 풍지혈을 누를 때에는 윗머리를 되도록 뒤로 제끼는 것
을 잊어서는  안된다. 이런 요법을 2~3분간  계속하게 되면 냉정을  되찾아 
시험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큰 효과가 나게 된다.
  -본문 331쪽에 있는 <가슴두근거릴 때 치료점> 그림을 생략합니다.
  그림설명
  1) 전정 2) 백회 3) 후정 4) 풍지 5) 천주 6) 아문 7) 견정 8) 승산 9) 삼
음교 10) 용천 11) 곡지 12) 수삼리 13) 양로 (자율요법으로 전지로 양편측
두를 지압한다-그림생략)
  9. 갑작스런 실어증
  실어증이라 하면 언어가  소통이 되지 않는 것을 말하는데, 갑작스런  실
어증이란 농아의 경우와는 달리 어떤 충격이나 병적 질환으로 발생한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서 중풍증세로 유발되는 실어증은 가령  왼손잡이가 왼쪽
의 마비증세가 있게  되면 대개 실어증에 걸리게 되며, 정신적으로도  혼수
상태에 이르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어떤 충격으로 오는 실어증은, 예를 
들어 성격적으로 소심한  사람이 흔히 많이 걸리는 증상으로, 사랑하는  부
부 사이에 어느 날  남편이 외박하고 왔을 때, 의외로 남편의  태도가 일변
된 상황이었다면, 심한  충격으로 갑자기 실어증에 걸리고 마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처럼 두 가지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이외에도 여러 가지 원인
이 있으나 어쨌든 실어증이란  뇌작용이므로 뇌에 관계되는 경선을 다스려
야 할 것이다.  경혈요법으로 열심히 다스리게 되면 대략 1개월에서  3개월 
정도만 치료하여도  효과적인데, 중풍증이나 노약자가 아니면  15~30일정도
만 다스려도 큰 효과가 나게 된다.
  1) 자율요법: 중풍증으로  오는 증상은 우선 중풍증에 필요한  치료를 다
스리고 난  다음 실어증요법을 곁들여야  하겠지만, 충격실어증은 목  뒤를 
따뜻한 물수건으로 찜질을 1~2분가량 하고 난 다음 백회, 천주, 아문, 대영, 
천용 등의 혈을 지긋이 눌러 주며, 신아일치요법으로  심호흡을 병행하여야 
한다. 또한 혀운동을 계속하는 것도 좋다.
  2) 타의요법:  우선 환자를 안정된 자세로  하여 흡식과 토식을  하게 한 
다음 경혈의 순서에 따라 15~20분 가량 삼압법을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본문 333쪽에 있는 <갑작스런 실어증 치료점> 그림을 생략합니다.
  그림설명
  1) 백회 2) 통천 3) 함염 4) 풍부 5) 천주 6) 풍지 7) 완골 8) 아문 9) 대
영 10) 천용 11) 견정 12) 대추 13) 폐유 14) 심유 15) 용천 16) 족삼리 17) 
천장 18) 천돌 19) 곡지 20) 수삼리 21) 합곡 (족삼리혈을 지압한다-그림생
략)
  10. 숙취(과음한 뒤에 일어나는 현상)
  숙취현상이란 애주가들에게  흔히 있는 일이다.  이런 현상은 몸에  너무 
무리하게 마신 데서 오는 현상으로, 주종류를 혼합하여 마셨다든다가, 공복
에 마셨다든가,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 젊었을 때에는 다소 과음을 하였어
도 하룻밤만 자고 나면 다음 날 아침에는 개운하고  아무런 일이 없었는데, 
갱년기에 가까워지면서부터는 조금만 과음하여도 이튿날 아침에 머리가 멍
해지며, 사지가 나른한 현상이 나타난다. 이럴 때 머리가 멍할 뿐만 아니라 
명치끝에서부터 배꼽까지  갑갑한 느낌을 주고  구역질이 나올 듯하며,  위 
부분이 쓰린감이 있고  얼굴은 충혈되어 부어 오르는 느낌을 주고,  기분이 
불쾌하여 두 번 다시  술을 마시고 싶지 않은 기분을 준다.  이것이 심하게 
되면 2일간 술에  취해 있는 수도 있다.  이런 상태가 자주 있으면  몸에는 
무리가 와서 당장에  이상이 올 수 있으니,  유의하여야 할 것이다. 습관성 
주사증이 아니고 일시적인 것은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시 말해서 숙
취는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회복되지만, 그러나 일시적으로  기분이 상쾌치 
못하니 이는 간단한 경혈지압으로 다스릴 수 밖에 없다.
  1) 자율요법: 머리가  아프더라도 밖에서 시원한 산소를  장흡으로 5~6분
간 호흡하고 난 다음 찬물이나 어떤 음료수 등을 많이 마시면 소변과 함께 
알코올기가 같이  배설되어 빨리 회복된다.  또한 양손을 허리에서  맞잡고 
고개를 제끼면서 심호흡한다.  휴식호흡이어서 베개를 높이해서 허리에  받
치고 팔과 다리를 뻗으면서  명치쪽부터 그림의 화살표방향으로 슬슬 문지
른 다음 백회, 풍지, 완골, 천주혈을 엄지로 누르면 효과적이다.
  2) 타의요법: 우선  찬물 수건으로 피술자의 머리에 습포하고  나서 그림
표의 경혈순서에 따라 삼압법으로 천천히 지압하면 큰 효과적이다.
  -본문 335쪽에 있는 <숙취치료점> 그림을 생략합니다.
  그림설명
  1) 백회 2) 완골 3) 풍지 4)  천주 5) 삼초유 6) 신유 7) 구미 8) 거궐 9) 
장문 10) 기문 11) 중완 12) 황유 13) 천추 (자율요법으로 양손을 허리에서 
잡고 고개를 젖히면서 심호흡을 한다-그림생략)
  11. 난청
  난청이란 갱년기이후에 흔히 있는 것이나, 특별한 장기장애에서  오는 경
우도 있고, 또한 외상성으로도  증상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 노
화성으로 저혈압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많이 온다. 이런 증상이 오게  되
면 귀에서 대뇌 또는 소뇌의 이신경이 노화성 장애를 일으켜서 생긴다.
  동양의학에서는 귀는  신장에 속한다 하여  체력이 노쇠하고 쇠약해지면 
귀가 멀어지는 난청이  된다고 말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 노약해지면  자연
적으로 귀가 멀어지는  것은 누구나 많이 있는 일이다. 난청은  전문적으로 
말하면 전음성과 감음성으로  나눌 수 있으나, 이 모두 경혈요법으로도  많
은 효과를 보는 예가 많다.
  또한 음을 느끼는 중추 자체에 장애가 생겨서 오는  것으로, 쇠약한 체질
을 보강하여 줌으로써  많은 효과를 본다. 이런  증세가 있는 사람은 다리, 
하복부에 냉감이 많은 것이니, 다리와 복부를 지압하여 주는 편이 좋다. 한
편 중증이라고 생각되면 전문의를 찾아보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다.
  1) 자율요법: 양 천주혈을  양모지로 지긋이 누르며, 고개를 뒤로 제끼면
서 장호흡을 몇 차례 한 다음 이문과 예풍, 각손혈을 지긋이 눌러 준다. 그
리고 배꼽주변을 삼지압으로 문질러 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2) 타의요법: 그림의 경혈순서에 따라 삼압법을 활용하되, 강압보다는 쾌
압을 중심하는 편이 좋다. 또한 치료시간은 20분을 초과하면 역효과적이니, 
이에 유의하기 바란다.
  -본문 337쪽에 있는 <난청치료점> 그림을 생략합니다.
  그림설명
  1) 대추 2) 힌유 3) 대장유 4)  거료 5) 백회 6) 각손 7) 이문 8) 규음 9) 
천유 10) 풍지 11) 천주 12) 천용 13) 천장 14) 예풍 15) 기사 16) 거궐 17) 
경문 18) 황유 19)  관원 20) 축빈 21) 복류 22) 태계 23)  곤륜 (모지로 예
풍혈을 지압한다-그림생략)
  12. 조루증과 치루증
  조루증과 치루증은 정반대되는  상태로서, 두 가지 다 고쳐야 할  증상이
다. 조루증이란 남녀간에  성행위를 할 때 최고의 극치인 클라이맥스에  충
실히 도달하지  못하고, 불과 1,2분내에  사정해 버리는 것인데, 이것도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정력이 너무 왕성하여 충분한  쾌감을 알고 사정하는 
것은 조루증이라 할 수 없으나,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쾌감을 알지 못하고 
사정하는 것은 조루증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다음 치루증이란  조루와는 반대로 성행위가 30분  이상 1시간이 흘러도 
여간해서 사정이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하는데, 이런 상태도  또한 두 가지로 
분류한다. 정력이  넘쳐흘러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충실한 행위는  치루라 
할 수 없지만, 시간을 오래 끌어도 충실치 못하며, 공연스럽게 상대인 여자
만 피로하게 할뿐만 아니라 자신도 심신을 피로하게 함으로써 발기력도 약
하게 되어 성감이 감퇴되어 결국은 아무런 의미도 없이 끝나버린다.
  동양의학에서는 이  두 가지 다 몸의  허증으로 보고 치료를 한다.  이런 
증상은 약물요법도 있겠지만, 경혈요법으로 어느 정도는 해결될  수가 있는
데, 이는 본인의 노력이 필요하다.
  1) 자율요법: 조루증에는  손과 발을 찬물 수건으로 싸고  상대여자가 모
지압으로 다리의 음포, 축빈, 태계, 신유혈을 눌러주면서  성행위를 하면 효
과적이며, 대둔근을  수축시켰다 다시 이완시켰다 하는  요법도 좋다. 또한 
여자를 상위시켜 보는 것도 효과가 있으며 목욕시에 찬물로 고환과 성기를 
중심하여 강한 샤워를 1분간 해 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치루증은 전립선관
계이므로 항문에 가까운 부위를 좌우엄지손가락을 대고 비스듬히 복부쪽으
로 압추하게 되면 다소 효과가  있으며 성급한 성행위를 의식하는 것은 금
물이다.
  2) 타의요법: 모두 다  임맥과 독맥을 강화하는 요법으로서, 그림의 화살
표에 따라 장압으로  압추하고, 경혈의 순서에 따라 삼압법을 활용하여  꾸
준히 치료하여야 한다.
  -본문 339쪽에 있는 <조루증과 치루증 치료점> 그림을 생략합니다.
  그림설명
  1) 백회 2) 후정 3) 완골 4) 풍지 5) 천주 6) 견정 7) 대추 8) 격유 9) 간
유 10) 담유 11)  비유 12) 신유 13) 명문 14) 팔료 15)  승부 16) 은문 17) 
족삼리 (손바닥에 찬물 수건을 대고 모지압한다-그림생략)
  -본문 340~341쪽에 있는 그림을 생략합니다.
  그림설명
  1) 전중 2) 구미 3) 거궐 4) 장문 5) 기문 6) 중완 7) 황유 8) 천추 9) 관
원 10) 중극 11) 삼음교 12) 태계 13) 상구 14) 태연 15) 대릉 16) 신문 17) 
장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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