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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정보/상식

소아의 발진

by Healing New 2020. 8. 1.

  어린이 피부는 어른에 비해 얇고 연약하고 섬세하므로 발진이 잘 생기는데 이
는 알레르기,  감염, 또는 물리적 자극이  주된 원인이다. 이러한  발진은 단순한 
피부병이라기 보다는 어떤 병의 일부 증상으로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발진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
  *전염성질환
  (홍역)-홍진이라고도 하는데  홍역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며 전염성이  아주 
강하다. 10일정도의 잠복기를 지나  미열, 콧물, 기침, 눈의 염증이 3~4일간 지속
된다. 그후 높은  열이 나면서 발진이 생기는데 얼굴, 귀언저리,  목 근처에 먼저 
나타난다. 그리고 점점 온몸으로 번져나간다.  5~6일후 열이 내리고 얼굴, 목부위
부터 발진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풍진)-홍역보다 경과가 가벼우며 발진이 얼굴, 귀 뒤부터 시작해서 몸으로 퍼
져나간다. 몸에 발진이 나타날  때 쯤이면 얼굴의 발진은 사라지기 시작한다. 보
통 3일이면 모두 사라진다. 산모가 풍진에  감염되면 기형아를 출산할 우려가 있
으므로 주의한다.
  (수두)-전염성이 강하며 특히 감염된 환자의 터진 물집에  의해 저염되는 일이 
많다. 보통 발진이 나타나기 24시간 전부터 딱지가 생길때까지 전염성이 있다. 2
주정도의 잠복기를 지나 처음에 작은  반점이 생기고 그것이 곧 수포가 되어 터
진 후 딱지가 생기는데 이러한 과정이 빠른  속도로 진행한다. 발진은 가슴과 등
에서 먼저 시작해서 얼굴, 팔다리로 퍼진다.
  (성홍열)-갑자기 열이 나고 토하고  목이 아픈 후 12~48시간 이내에 나타난다. 
발진은 전시능로 급속히 퍼지는데  아주 자잘하고 만지면 까칠까칠한 느낌이 든
다. 얼굴에는 별로 나타나지  않고 피부가 겹치는 부위에 가장 심하다. 1주일 정
도 지나면 발진이 사라지고 꺼풀이 벗겨지기 시작한다.
  (수족구병)-콕삭키라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손, 
발, 입속에 수포가  생긴다. 암속의 수포는 터져서  곧 헐게 되는데 통증이 매우 
심해서 잘 먹지도 못하게 되지만 대개 며칠 후 회복된다.
  (돌발진)-확실한 원인  없이 고열이 3~4일간  지속되다가 갑자기 열이  내려서 
발진이 나타난다. 발진은  대개 금방 사라지는데 고열이 있는 동안에  열성 경련
을 일으키기 쉬우므로 열을 떨어뜨리고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기타
  (가와사키병)-이 병의 원인은  확실치 않는데 고열이 5일 이상 지속되며  모양
과 크기가 다양한 발진이 생기고 눈이 충혈되고 혀와 입술이 뻘개지며 림프절이 
켜지고 손과 발의 껍질의  벗겨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장(관상동맥)에 합
병증이 올 수 있으므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두드러기)-발진이 돋을  때 부은 부위와 붓지  않은 부위의 경계가  분명하고 
반점의 크기도 다양하며  모양과 위치도 자주 바뀐다. 음식이나 약물  또는 벌레
에 물려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때 나타난다.
  (기저귀발진)-기저귀를 채우는 부분에 잘  생기며 단순한 피부염과 '캔디다'라
는 곰팡이에 의해서 생기는 피부염이 있다.
  (땀띠)-땀이 많이 날 때 땀샘의 구멍이 막혀서 생긴다.
  (물사마귀)-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며, 작고  가운데가 오목 들어간 창백한 진주
모양의 구진으로  크기는 2~10mm 가량된다.  터뜨리면 치즈같은 물질이 배출된
다.
  가정에서는 이렇게
  발진에 따라 전문가도 분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므로 발진이 생기면 일단 
의사에게 보이는 것이 원칙이다. '돌발진' 일때에는 열이 떨어진 후에 발진이 생
기더라는 무서운 병이 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기저귀 발진'이 잘 안 없
어지면서 붉게 번지며 곰팡이에 의한 피부염이 항진균제를 발라주어야 한다. '땀
띠'가 나면 서늘하게 해주고  땀을 자주 닦아주면서 칼라민 로션을 바르도록  한
다.
  이럴 때는 의사에게
  단순한 발진이 아니라  어떤 병의 일부 증상일  경우는 빨리 진단하여 충분히 
치료받지 않으면 합병증이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의심스러운 발진은 바로 의사
에게 보여야한다. 홍역에  걸리면 합병증으로 중이염, 기관지염,  폐렴이 잘 오고 
결핵, 심장병을 앓고 있던 아이는 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 성홍열은 항생제로 10
일 이상 충분히  치료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신장염'이나  심장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류머티스열'에  걸릴 수 있다. 가와사키병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관상동맥에 합병증이 올 수 있으므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물사마귀는 핀셋
으로 하나하나 짜내어 치료하는 게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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