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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267

항생제 이야기 우리 나라는 항생제의 천국 최근에는 외국에 장기적으로 출장을 나가거나 여행을 하는 사람이 무척 많아졌다. 그런데 그렇게 외국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반드시 준비해 가는 물건들 중에는 으레 상 비약이 포함되어 있기 마련이다. 물론 외국에 나가면 말이 잘 통하지 않는데, 갑자기 아프기라도 하면 곤란해질 것이 분명하므로 현명한 일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 중에는 말도 잘 통하고 그 쪽 물정을 잘 아는 사람이면서도 꼭 준비해 가는 약이 있으니, 바로 항생제이다. 선진국에서는 의약분업이라는 제도 아래 약의 처방은 반드시 의사가 하고, 약의 조제나 판매는 반드시 약사가 하도록 역할을 분리하고 있다. 따라서 상처가 나서 곪아 터져도 병원에서 의사에게 처방 받지 않고는 약국에 가서 아무리 사정하여도 항생제.. 2020. 7. 6.
진통제 이야기 통증에도 종류가 있다 옛날에 우리 선조들은 머리가 아프면 머리에 횐 끈을 질끈 동여매고 자리에 누워서 회복되기를 기다렸다. 요즘도 TV 사극을 보면 그러한 장면을 가끔 볼 수 있다(머리에 횐 끈을 동여매는 것은 혈관 확장으로 인한 두통이 효과적인 방법으로서, 매우 과학적 처치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장면을 보면 남자보다는 여자들이 특히 흰 끈을 많이 애용했던 것 같다. 세상 살다 보면 남자고 여자고 머리 아픈 일이 많이 생기겠지만 여 자들에게 머리 아픈 일이 더 많이 생기는 모양이다. 이렇게 '아프다' 하면 우리가 제일 쉽게 떠올리는 부위는 머리인데, 머리말고도 이 아픈 것, 그리고 여성의 생리통이 또한 포함된다. 우리가 '통증'에 대해서 두통, 치 통, 생리통을 한족속쯤으로 엮어서 생각하게 된 것은.. 2020. 7. 6.
영양제 이야기 피로를 회복시키는 영양제 현대인들은 피로 타령을 많이 한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툭하면 외치는 소리가 '아 이고, 피곤해 죽겠다'라는 말이다. 그러니 자연히 약국에 와서 피로 회복을 위해 약을 찾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정확히 말하자면 피로 회복제라는 의학적 용어는 존재하지 않는다. 원칙적으 로 따지자면 피로란 신체적, 정신적, 환경적으로 복합된 증상이므로 간단하게 알약 몇 알이나 물약 한두 병을 마신다고 풀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약국에서 피로 회복제라는 알약과 물약을 복용하면 소위 '반짝' 하고 몸과 마음에 생기가 도는 회복을 경험한 사람이 매우 많은 것 또한 사실이다. 그 런 경험을 해 본 사람들이 원칙적으로 체력을 키우려는 노력은 등한히 한 채 약국에서 피로 회 복제만을 찾는다. 그.. 2020. 7. 6.
무좀,발톱무좀,완선,버짐,사마귀,대상포진,옴,탈모,건선 진균증이라고도 하는 사상균증은 사상균으로 인하여 일어나는 병증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이곰팡이에 의한 병에는 습관적으로 방사균류에 의한 감염증도 포함하고 있다. 백선. 황선 . 전풍 . 방사균증 등이 있다. 곰팡이에 의해 생기는 것 중 백선균증은 우리나라 사람에게 발생하는 피부병 가운데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병이다. 곰팡이 수만도 5만-10만 종이나 되는데 그 중 백선균만도 약 40여 종으로써 토중균, 동물균, 인간균으로 나 눌 수 있다. 돼지에만 붙는 백선균, 소에만 붙는 백선균, 말.닭.원숭이.개.고양이 전문의 백선균도 있다. 흙 속에 있던 백선균이 인간에게 붙어 피부 표면의 먼지 등을 먹고 번식하여 여러 사람에게 전염된 인간균은, 인간 이외의 다른 동물에게는 전혀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써 사람.. 2020. 7. 6.
주름, 검버섯 잔주름 주름은 피부의 노화 현상으로써 20세때부터 눈에 띄지 않게 피부가 나빠지다가 25세가 되면서부터 표피층과 진피층의 두께가 얇아지고 진피의 탄력성도 떨어져 피하지방의 조직 줄어들게 된다. 즉 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을 의미한다. 주름은 피부의 수분량이 줄어든 데서 오는 가성 주름과, 진피에 있는 탄력섬유와 교원섬유 등이 파괴되거나 변성되어 나타나는 진성 주름, 부분적인 피하지방의 감소에서 오는 일시적인 주름이 있다. 가성 주름과 일시적인 주름은 피부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회복 가능성이 높으나, 피부 조직 자체가 변화된 진성 주름은 관리를 조금만 소홀히 해도 곧바로 굵은 주름이 되어 버린다. 주름은 나이에 예방이 중요하다. 일단 한번 생겼다 하면 주름은 웬간해서는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2020. 7. 6.
기미, 주근깨, 백반증, 흑피증 기미 햇빛에는 파장이 긴 적외선, 중간의 가시광선, 짧은 자외선이 복합되어 있다. 그 중에 사람의 피부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은 피부의 색소를 만들어내는 세포를 자극하고 활동을 왕성하게 하여 피부 색깔을 진하게 만드는 작용을 한다. 보통 햇볕에 노출되면 피부가 일시적으로 검어진다. 이것은 자외선의 해를 막기 위해 멜라닌 색소가 대량 만들어지고 거기다가 그 색이 짙어지기 때문이다. 이때의 표피를 현미경으로 살펴보면 기저층의 세포 속에 짙은 색의 멜라닌 색소가 많이 늘어나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생긴 멜라닌 색소는 표피의 각화에 동반하여 도중에 분해되기도 하고 때가 되어 세포로 버려진다. 그러므로 건강한 피부일 경우에는 자외선 작용으로 인해 검어졌다 해도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르게 되면 다시금 원.. 2020.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