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정보/암

제3장 암을 몰아 내는 일상 생활

by FraisGout 2020. 6. 16.

    일상 생활에서 암을 극복하는 방법
    정적인 요법
  두 가지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정적’인 것. 곧 정신 신경 면역학적
요법과 동적’인것. 곧 생체학적  요소로서 식사, 호흡, 운동 요법을 
뜻한다. 우선, 정적인 요법부터 설명해 보자.
  “병은 마음에서 온다.”고 말해지듯이 암을 치유하는  데는 환자의 투병
의지가 중요하다. 암으로 죽게 되는 것이나 아닐까  하는 공포 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가 면역 기능을 저하시키고 말기 때문이다.   최근 의학계에서는
정신 신경 면역학(PNI)적 입장에서, 병은 마음에서 온다는  사실이 생리학적
면역학적 근거를 갖고 입증되고 있는 중이다.
  스트레스(예를 들어 병에 대한 걱정, 죽음에 대한 공포등)에 의한 부정적인
방향에서의 정신적 요소가  뇌로 전달되고 이어서 면역  기관을 거쳐 면역
기능을 저하시켜나가게 되면 임파구나 NK세포(내추럴 킬러 셀)가 감소 
되기도 하고 활력이 약해져 암으로 변하는 방향을 취하게 된다는 것이 최근의
이론이다.
  이와는 반대로, 일상  생활을 밝고 적극적으로 하면서 암에 싸워  이기려는
가세를 가지면 똑같은 정신 신경 경로를 통해서 면역 기능이 높아져 NK세포가
증가되고 활력이 왕성해짐으로써 암에 대항해 나가게 될 수 있는 것이다.
  필자 자신도 최근 스트레스가 몹시 심한 일상 생활을 하다 보니 암 혈액
반응이 양성을 나타냈던 적이  있다. 그래서 일을 쉬고 몇 주일  동안 골프를
즐기기 위해 미국으로 가 완전히  그 스트레스로부터 탈출할 수 있었다. 몇 
달 후 혈액 반응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암을 막아 내고  정상적인 몸으로
되돌아갔음을 필자 자신이 체험한 것이다.
  이 경우 역시 스트레스에 의한 NK세포의 활력 저하가 암 세포 발생을
가져왔고, 그 초기 단계에서 휴식을 취해서 NK세포를  활성화시켜 줌으로써
암 발생을 막은 것으로 생각된다.  그 이후부터는 가혹한 스트레스를 두 번 
다시 경험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앞으로 
다시 언급하기로 하겠다.
  스트레스가 암 발생에 크게 관여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개인의
성격이나 사고 방식, 또는 환경  등에 따라 각각 달라지게 마련이다. 
부정적인 요인을 제거하고 긍정적인 방향의 요소를 증가시켜 주는 여러 가지
방법을 행함으로써 면역 기능을 강화시켜 암을  극복하고자 하는 것이 최근의
경향인데 명상 요법, 리렉세이션, 이미지 요법, 자기  최면 요법 등을 들 수
있다. 동 서양을 막론하고 행해지는 이런 방법들은 각각 특징을 지니고서 암
환자들의 불안과 통증을 완화시켜 주고 삶의  보람을 깨닫게 하면서 생명을
연장시켜 준다.  그리고 때로는 완전한 암 퇴치까지도  해 준다. 이런
치료법을 행할 때는  그 환자의 성격에 맞는 방법을 실행하는 것이 효과를
올리는 포인트로 여겨지고 있고 따라서 여러 가지 실험이 소개되고 있다.

    동적인 요법
  생체학적 요법으로서 식사, 호흡, 운동 요법이 포함되는데 식사에 대해서는
다음에 상세히 살펴볼 것이므로 여기에서는 호흡과 운동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하겠다.
  암 치료 기록을 보면 한 가지 요법으로는  효과가 없고 종합 요법이어야
한다. 다시 말해서 정신적, 육체적, 때로는 영적인 것까지 포함시킨 합병
치료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 중에서 육체적이라고 불리는 범주에 드는 것으로
식사, 영양 요법이 있는데 여러 가지 치료 방법이 연구되고 응용되고 있다.
  그러나 또 한 가지 범주인 인체의 운동, 특히  성인병 및 암 예방과 치료를
위한 방법론에 관해서는 거의 언급되고 있지 않다.
  동양 의학에서는 이 점도 중시하여 마음과 육체의 훈련이라는 형태로 그
방법을 가르친다.
  필자는 운동 요법에  관해, 암이나 성인병에 걸리지 않기 위한  운동법과
일단 걸리고 난 다음의 운동법을 연구해 왔다.
  운동이라 해도 개인에 따라  몸의 컨디션도 환경도 달라지므로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기초적인 운동 방법을 익혀  두면 좋을 것이다. 체조를 
할 때 호흡법을 병행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숨을 멈춘  채 운동을 해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검도 동작을 생각해 보자, 죽도를 위로 쳐올렸을  때는 꼭 숨을 가득
들이마시고 멈춘다.  이때‘양’인데 기가 가득차고 기력이  충실해진다. 
그리고 죽도를 내리칠 때는 숨을  토해낸다. 이때는 ‘음’이며 기력을 빼
안정을  얻음과 동시에 다음번에 대비한 힘을  준비하는 예비 행동이 된다. 
옆으로  휘두를 때도 숨을 들이마시고  상반신을 고정시킨 채 죽도를  좌우로
휘두른다.  이  동작을 몇 번 반복한 다음 죽도를 중앙으로 가져와 숨을 
토해 낸다. 앞뒤로 움직이는 동작도 충분히 숨을 들이마시고서 되풀이한다.
죽도의  움직임과 호흡을 서로 맞추는 것이 정신과 힘의 집중으로 연결되는
것이다.
  체조를 할 때는 두 다리를 어깨 넓이 정도로 벌리고 똑바로 서서 양팔을
뒤로 돌려 등  뒤에서 깍지낀 다음 몸통을  중심으로 좌우 평행되게 비튼다. 
 여기에 심호흡을 곁들여서 되풀이 한다.
  다음에, 똑바로 선 자세에서 허리를 중심으로  숨을 들이마시면서 머리를
들고 가슴을 펴며 상반신을  뒤쪽으로 충분히 쓰러뜨리고 잠시 멈춘다.  
다음에는 단숨에 숨을  토하면서 앞으로 구부린다.  이렇게 앞뒤로 구부리는 
자세를 호흡에 맞추어 되풀이한다.
  똑바로 섰을 때 발바닥 중앙보다 약간 앞쪽으로  용천이라는 혈이 있다. 
그리고 음낭과 항문  한가운데에는 음극이라는 혈이 있다. 또 머리의 
정수리에는 백회라는 혈이 있다. 이  세 개의 혈을 연결하는 선은 전후 
좌우로 움직이지 말고 똑바로 서서 정신을 통일해야 한다.
  이때 단전(배꼽에서부터 세 치 아래쪽인 하복부 내장의  중심)에 불끈 힘을
집중시킨다. 상반신을 허리를 중심으로 해서 뒤로  젖히고 정신력과 기력을
융합시 킴과 동시에 코로 크게 숨을 들이마신다.  발바닥으로부터 대지의
기를 빨아들이는 것이다. 대지의  기라는 것은 지구 내부에서부터 용솟음쳐
나오는  자연의 에너지를 말한다. 이것들을  전부 아래에서부터 위쪽인 용천 
→음극→백회를 거쳐 가지의 몸 속으로  받아들여서 충분히 몸 전체에
흘러넘치게 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에 잠시 멈취 머리 정수리에 기가
가득찼을 때 단숨에 입으로 숨을 토해 내고 상반신을 허리를 중심으로 해서
앞으로 구부리면서 머리를 힘껏 무릎 사이까지 숙여 대지로 기를
되돌려보낸다.
  이것은 심신일여 훈련의 최초의 형태이다.  태극권, 자강술, 진향법도
심신일여를 목표로 하고 실제로는 음양의 움직임을 동반하는 것이지만 기본은
여기에 있다.
  이러한 체조는 몸  속의 임파액이나 피흐름을 활발하게 해서 특히  간장,
신장 활동을 왕성하게 만든다, 간장, 신장의 이런 기능  항진에 의해 간장의
면역 기능, 또는 해독 작용을 높여 주고  불량 성분, 특히 암 독소 등 생체에
유해한 물질을 이산시켜 신장을 통해 배설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동적인 방법에는  라디오 체조 같은 운동도  있지만 역시 앞에서
설명한 방법을 자기 체력에 맞게 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렇게 동적인  면에서 간장, 신장의  건전한 기능 항진을  꾀하는
것이야말로 암 박멸의 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환자 본인의 자각이 중요하다
  이상과 같은 일상  생활 지도가 현재 병원에서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암 제거 수술 후나 항암제 투여 및  방사선 치료 후의 지도는 필자가
보기에는 거의 없는 셈이나 마찬가지이다. 수술 후나  퇴원 후의 생활에서
어떤 주의를 해야 좋을까.  또 항암제 투여 및  방사선 요법의 효과와
부작용은  어떤 것인가 등에 대해 환자에게 충분한 설명을 하고 환자의
양해를 얻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필자의 병원을 찾아오는 이런 환자들 대부분은“의사 선생님이 그렇게
하라고 하니까.”“그 치료를 받아야만 진료를  계속 받을 수 있으니까.”
“그 약을 복용해야만 목숨을 구할 수 있다니까.” 등등 일방적으로 
끌려다니고 있는 것 같다.
  미국에서는 암에 걸렸음을  본인에게 알리는 것이 상식이다.  의사는
환자에게 암이라는 병을 충분히 인식시키고 환자 및 그 가족들과 의논하며
무엇보다도 환자 본인의 생각을 우선시키고 있다. 의사와 가족  및 주변
사람들 사이에 비밀을 만들지 않으며 환자  본인이 암이라는 병을 충분히 
인식하고 그 병과 싸우려는 노력을 하는 한편 가족 및 주변 사람들도 이를
돕고 협력하고자 하는 자세가 갖추어져 있는 셈이다.

    운동으로 간(肝)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운동의 구체적인 효과를 알아 보자.
  간에 울혈 상태가 일어나면 정신 상태가 불안정해지고 안절 부절 못하며
불쾌해진다. 회사에서 하루 종일 꼼짝도 하지 않은  채 스트레스가 쌓이는
일을 했을 때 간에는 울혈 상태가  일어난다. 그럴 때는 특히 간의 피 
흐름을 좋아지게 해줄 필요가 있다. 그러려면 내장을 마사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골프 채를 휘드르거나 야구  방망이를 휘두르는 등의 운동은 
간의 피 흐름을 왕성하게 한다. 이 운동에 맞춰서 충분한  호흡으로 산소를
마시면 간 속의 해독 작용, 면역계 증진, 조혈  작용, 소화액 분비, 갱신이
활발하게 행해져  간의 울혈이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이것이 심리적인
스트레스 해소와도 통하게 되는 것이다.
  간을 중심으로 하는 이런 운동은 언제 어디에서나 할수 있으므로 잠깐잠깐
틈을 보아 이런 운동과 심호흡을 행하도록 한다.  버스나 전철을 기다리는
동안 똑 바로 서서 양 손을 허리  뒤에서 깍지끼고 허리를 움직이지 말고
몸통을 좌우로 비틀면서 심호흡을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내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과격한 운동이나 달리기는 나이  든 사람에게는 무리이므로
차츰 부드러운 운동으로 전환해 나가는 편이 좋다.
  나이 먹은  다음에는 골프가 건강과  장수에 적합하다고들 한다.  몸통
비틀기 운동, 정신 통일 훈련, 충분한 산소 마시기, 걷는 것에서 오는 하반신
운동 등등이 원인일 것이다. 골프를 치는 경우 가벼운  당뇨병쯤은 자연스레
낫는 예가 많다.

    식사를 거르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
  시간 배분을 적절하게 한다.
  회사원들 중에는 식후  당장 배구나 농구 같은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것은 40대까지에나 할  일이다. 50대에 들어서면 안정을 취해
소화될  수 있는 시간을 30분 정도는 주어야 하고 60대부터는 누워서 쉬는
편이 좋을 것이다.
  회사의 점심 시간이  1시간일 경우 식사를 10분만에 끝내서는 안  된다. 
30분 정도 걸리도록 천천히 잘 씹고  좋은 벗과 환담을 나눠 가면서 유쾌하게
식사를 즐겨야 한다. 소화가 입 속에서 다  끝날 수 있을 정도로 잘 씹는
것이 좋다. 나머지 25분은  소화를 돕기 위해 소파에서  안정을 취한다.
마지막  5분은 가벼운 운동을 한다. 그리고 심호흡을 3~4회 정도 한 다음에
직장으로 돌아간다. 이렇게만 하면 소화기는 물론이고 간, 폐, 혈관 등의
암을 예방할 수 있다.
  아침에는 조금 일찍 일어나서 가벼운 체조와 심호흡을 하고 식사 시간을
충분히 할당한다.
  그리고 식사 후에는 10분도 좋고  20분도 좋으니 소파 위에 누워 텔레비전
뉴스를 보고 나서  출근하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하루의 컨디션이  아주
좋아지며 점심도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된다. 늦잠을 자는 바람에 시간이 
없다고 해서 우유 한 잔을 급히 마시고  빵을 씹으면서 뛰쳐 나가는 식이면
그 사람의 몸은 마치 성인병 제조 공장처럼 되고 말 것이다.
  저녁 식사는 누구나 느긋하게 할 수 있다. 저녁  식사 후 또다시 일을 해야
할 경우라면 1시간 정도 소파에서 쉬는 습관을  기른다. 이것은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필요한 일이다.
  필자가 접해 본 암 환자들 중에서 50대 이후에 암에 걸리는 사람들을 보면
운동을 전혀 하지  않고 먹고 마시기만 하는  생활을 한 이들이 많다.  음주,
과식, 수면 부족, 밤  늦게까지 자지 않기 등등에 흡연이라는 조건까지 
덧붙여지면 뭔가가 나타나게 마련이다. 다시 말해서 암, 심근 경색, 급성 심
부전, 뇌혈전, 지주막하 출혈, 뇌일혈 중 어느 것인가가 습격해 올 것임을
각오해 두어야 하리라.
  50대는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지위도 생기므로 바쁜  사람이 많은 게
당연한 일이다. 거래처와의 인간 관계상 때로는 술자리에  끼어야 하고
때로는 화투판을 벌여야 하는 환경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조금만 주위하면
10년, 20년을 더 살 수 있다는 생각을 잊어서는 안 된다.
  유명한 정치가나 예능인, 우수한 경영자 등이 비교적 젊은 나이에  아깝게
사망하는 것을  보면 유감스럽기 그지없다.  만일 그들이 우수한  의사를
고문으로 삼아 지기의 몸  컨디션을 체크하고 충고를 받는  생활을 했더라면
아마도 오래 살아 사회에도 봉사하고 스스로도 만족스러운 평생을 보낼 수
있지 않았을까.
  여기에서 필자가 말하는 체크와  충고라는 것은 현재 병원에서 행해지고
있는 검사뿐만이 아니라 본인과 의사와의 1대1의 지도, 일상 생활에서의
정신적, 육체적인 총체적 지도를 의미한다. 그러려면 동양 의학은 물론, 서양
의학에도 상당히 숙련된 의사여야만 진정한 충고자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수면 부족, 밤 늦게 자는 습관과 암과의 관계
  수면 부족, 밤 늦게 자는 습관은  생체의 면역력 저하를 부르는  가장
커다란 요소이다. 밤에 늦게 자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면(예를 들어 새벽
3시에 자고 아침 10시에 일어나면) 수면 시간이야 마찬가지가 아니겠는가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산술적인 계산대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은 태양계 안의 지구에 사는 동물이므로 태양이 떠오를 때는 일어나고
태양이 질 때는 자도록  만들어져 있다. 따라서 밤에 1시간 늦게  잤으니
아침에 1 시간 늦게 일어나면 그만이라는 식으로는 몸의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
  이 시간의 한계는 나이를  먹을수록 빨라진다. 젊었을 때는 새벽1시, 2시도
상관없다. 그러나 50대가  되면 밤 12시, 60대일 경우에는 11시에는  자야
한다. 70 대는 10시, 75세 이후에는 8시나 9시에  자고 새벽 4시나 5시에 
일어나는 편이 좋다. 그렇게 하면 해 뜨는 시간과 지는 시간에 깨고 자는
셈이 된다. 좀더 이상적으로 말한다면 밤 8시에 자고 새벽 4시에  일어나야
할 것이다. 새가 기저귀는 소리와 더불어 깨고 새가 둥지로  돌아가는 시간에
맞춰서 자는 것은 자연에 순응하는 것이다. 60대에 밤 11시 전에는 자고 
수면 시간을 7시간 이상 취하는 사람은 모두 장수한다.
  81세가 되는 선배 한 분은  커튼을 쳐 둘 경우 점심 때까지도 줄창 자곤
해서 부인이 늘 마치 갓난애  같다고 놀린다.  그러면서도 골프를 칠  때면
이른 새벽부터 며칠 간이라도 계속 참가하고  친구들과 마작을 하다가 밤을
꼬박 새는 때도 있다. 80세가  넘었는데도 치아는 하나도 빠지지 않았으니
위장도  튼튼할 것이다. 친구들 사이에 정이 많고 의리를 존중하며  숨김없이
자기 생각을 털어 놓는 그 선배는 심신이 모두 건강 바로 그 자체여서 필자와
필자의 친구들 사이에서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잘 자는  아기는 잘
큰다.”는 말은 노인에게도 해당되는 셈이다.
  55세에서 65세 사이에 올빼미족 같은 생활 태도를 갖고 있는 사람이나
만성적으로 수면이 부족한  사람은 70대를 맞기 힘들 것임을 각오해야  한다.
환갑이라는 나이는 생활 태도에 브레이크를 거는 하나의 전환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건강에 좋은 수면법과 자세
  필자 자신의 경험에서 보면  엎드리는 것이 가장 좋은 자세이지만
일반적으로는 하기 힘들 것이다. 오른쪽이 아래로 가게 누우면 간과 담낭이
압박을 받는다. 심장이나 췌장이 나쁜  사람, 당뇨가 있는 사람은 오른쪽이
아래로  가도록 눕는 편이 편안하다.
  왼쪽이 아래로 가도록 누우면 간이나 담낭이 약한 사람은 편안할 것이다.
  하지만, 늑골이 있으므로 그다지  큰 영향은 없으리라 생각된다.  본인에게
편한 자세, 쉽게 잠이 드는 자세라는 게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그리고 그
자세로 잠 든 다음에는 자기도 모르는 새 위를 향하고 누워 있기도 하고
엎드린 자세가 되어 있기도 한다. 어린애가 왼쪽을 보고 눕기도  하고
오른쪽을 보고 눕기도 하며 마구 뒹굴면서 자는 것은 건강하다는 증거이다.
  좋은 자세라는 것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자기에게  편안한
자세로 자면 되는  것이다. 도무지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엎드리는 자세를 
취하는 편이 좋다. 포유 동물에게는 내장이 아래쪽으로 가는 자세가 편안한
것이기 때문이다.
  또 뒷머리  부분이 따뜻하면 잠이 잘  오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위를
보고 누우면 뒷머리 부분이 배게에 닿는다. 이 부분에는 눈의 혈인 풍지가
있다.
  목덜미의 약간 움품 패인 곳이 바로 풍지인데 이곳을 손가락으로 지압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이 풍지 부분이 따뜻해지면 피  흐름이 증가되어 흥분
상태가 되고 따라서 눈이 말똥말똥해지게 되고 마는 것이다.
  엎드리는 자세를 취하면  풍지 쪽이 서늘해지므로 쉽게 잠들 수  있다.
필자는 엎드리는 자세가 가장 좋은 게 아닐까 생각한다.
  풍지의 중간에서부터 약간 위쪽에 천주라는 혈압혈이 있는데 이곳을
자극하면 피 흐름이 좋아져 뇌압이  증가된다. 뇌의 피 흐름이 둔해졌을 때 
잠이 오는 법이므로 천주를 자극하면 피 흐름이 좋아져 눈이 말똥말똥 해지고
만다.
  뒷머리 부분을 베게에  대고 누우면 양쪽의 혈을 자극하게 된다.  옛날
사람들은 대개 배게를 높이 배고 잤는데 머리 모양을 흐트러뜨리지 않으려는
배려이기도 했지만 혈을 자극하지 않고 편안하게 잠들기 위한
방법이었을는지도 모른다.
  엎드려서 자는 방법을 소개해 보면 다음과 같다.  커다란 수건을 두 장
준비해서 각각 세번  접은 다음에 여덟팔자가 되게 놓고  그 위에 가슴을
대서 명치를 압박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그리고, 머리는 차갑게
다리는 따뜻하게 해 주는  것이 기본인데, 가슴보다 아래  부분을 따뜻하게
해 주고  머리 부분은 시원하게 해 주도록.

    애연가의 폐암 예방
  담배는 현대인의 건강을  빼앗는 맹열한 독이라고 일컬어진다.  담배를
피우면 연기가 목을 통해 기관지를 거쳐 폐에 이르게 되는데 연기 속에 들어
있는 유해 물질이 만성 기관지염 같은  증상을 일으키고 차츰 후두암이나
폐암으로 변화되어 가는 게 보통이다.
  그 유해 물질 중 주된 것은 탄산  가스, 타르, 니코틴이다. 이런 것들이
폐포에 고임으로써 폐  점막에 암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이런 유해
물질들은  몸 속에 유해한 활성 산소를  만들고 세포에 상처를 주어 암이
발생하도록  만든다. 따라서 심호흡이나 가슴 운동을 통해서  탄산 가스,
타르, 니코틴을 토해 내 버릴 수만 있다면 어느 정도까지 예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잠자리에서 담배를 피워  폐 속에까지 유해물질이 고인 채 잠을
자 버리면 폐암을  일으킬 가능성이 아주  높아진다. 잠자기 전에  담배를
피웠다면 심호흡을 해서 유해 불질을 몸밖으로 내 보내고 다시 창문을 열어
방 안 공기를 바꿔 준 다음에 자도록 한다.
  의사가 폐암 발생을 조사하는 지표에 ‘종양  마커’라는 것이 있는데,
환자의 혈액을 채취해서 암 세포가 만들어낸 항원 물질의 혈중 농도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은 이 종양  마커의 수치(혈청
TPA 및  CEA치)가 상승해서 암이나 마찬가지 상태를 나타내는 수가 있다.  
그만큼 담배는 발암 위험성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미국의 통계에 의하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피우지 않는 사람보다 폐암에
걸릴 활률이 7.3배나 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도 담배를 피우는 방법과
사소한 마음 씀씀이에 따라 어느 정도는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금연을 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한 흡연 방법
  담배가 나쁘다고  귀가 닳도록 말해도  애연가들은 쉽게 담배를  끊지
못한다.  애연가들은 담배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주고 두뇌를 피로에서부터
해방시켜 주며 아이디어를 얻게 해 주고  정신적인 안정감을 갖다 준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정 그렇다면 그들이 말하는‘담배의  좋은 면’을 살리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흡연법을 제안하고 싶다.
  첫째, 담배는 절반 정도까지만 피운다.
  둘째, 폐속 깊숙히 연기를  빨아들이지 않는다.  만일 폐속 깊숙히
빨아들였다면 심호흡을 해서 좋은 공기로 폐속을 씻어 낸다.
  셋째, 느긋하게 피운다.   헐레벌떡 담배를 피우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연기를 깊이 들이마시기 쉽다.
  넷째, 담배에 불을 붙인 채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  재떨이 속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광경을 흔히 보게 되는데 이 연기는 특히  몸에 나쁘다고 한다. 
또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게도  피해를 주는 셈이 되므로 직장에서나
집안에서나 신경을 쓰도록 한다.

    카로틴을 많이 섭취한다.
  술을 마시면서 연신 담배를 피우는 일은 만병의  근원, 특히 위암과 폐암의
근원을 만드는 셈이다. 담배나 알콜은 다 몸에  나쁜 영향을 주는 유해
활성산소를 발생시키고 온몸의  모든 장기의 세포들을 공격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간장, 췌장, 호흡기계, 소화기계, 기타 중요한 장기의  기능
장해를 불러일으켜 각종 성인병을 부르는 원인을 만들며 격국은 암 형성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이런 폐해를 가장 유효하게  예방하려면 앞에서 말한 네가지 항목과는
별도로 역시 식사가 중요하다.  식사는 온몸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①식사 때, 카로틴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녹황생 채소를 많이 먹도록 한다.
녹황색 채소는 생체 내의 해독제로서 암이나 노화 방지에 동음을 준다. 
파셀리, 당근, 양배추, 부추, 시금치, 무우잎, 브로컬리 등이 그 대표적인
것들. 녹색이  진한 것일수록 카로틴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다.   이런 채소들에는 비타민이나 미네랄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영양의
조화를 갖춰 주므로 1석 2조인 음식들이다. 당근은  하루에 하나만 먹어도
필요한 카로틴 양을  충족시킬 수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의  하루 필요한 카로틴 양의 몇  배 정도의
카로틴을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카로틴이 부족하게
느껴진다거나 건강을  유지하고 싶을 경우 천연 베타 커로틴을 원료로 만든
건강  식품(드나리에라)이 아주 유효하다는 사실이 최근  알려져 암 및
성인병  예방 식품으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건강 식품을  보통 사람보다
몇 배씩 매일  복용한다면 담배나 술의 폐해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②된장국이 암을 예방한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된장국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담배를 피우고 난 다음의 된장국 맛은  또 각별하기도 하다.  된장
안에는 SOD효소(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소)가 함유되어 있다. 활성산소는
과산화지질을 만드는 원인이 되어 성인병 및 동맥 경화를 일으키므로
없애야만 한다. 여기에 유효한 SOD효소를  일반 식품에서 섭취하려 하면 위산
때문에 분해되고  말아 몸밖으로부터는 보급되지 못한다. 된장 속에 들어있는
누룩곰팡에는  스카벤자 효소가 함유되어 있으며 균의 벽이 두꺼워서
위산으로 인해  파괴되지 않은 채 장으로 흡수된다. 그  때문에 된장은
SOD효소로서 작용할 수 있는 것이다. 또, 된장국을 끓일 때는 멸치나 다시마
같은 것으로 국물을 내고 미역이나 채소를 함께  넣게 된다. 이런 해조류나
채소류에는 SOD생산에 필요한 미네랄(예를 들어서 철분, 구리, 망간, 아연,
칼륨, 마그네슘, 칼슘, 인등)이  함유되어 있다. 이런 것들은 적절하게 
섭취함으로써 SOD생산을 순조롭게 해 주고  유해 활성산소의 폐해를 방지해
줄 수  있는 것이다. 된장이야말로 암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가장 좋은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당뇨병과 폐암
  담배를 아주 즐기는 환자가 필자를 찾아온 적이 있었다.
  그는 40년 동안이나 하루에  두 갑 반 정도의 담배를 피워  왔다. 대단한
애주가이기도 했던 그  환자는 과음으로 인해 당뇨병에  걸렸고 이어서 간장
장해를 일으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도무지 좋아지지 않아 마지막으로
필자의 병원을 찾아온 것이라고 했다. 병원 검사 결과  폐암이라는 사실이
이미 밝혀져 있었고 혈액 검사 결과에 의하면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체력적으로나 병의 상태로나 수술할 만한 상황이 아니었으므로 필자도
한방적인 치료만 해 보았다.
  병원측에서는 방사선 치료  계획을 세우고 처음에는 오른쪽 위 폐  부위,
다음에는 아래 폐 부위 하는  식의 치료를 시작했지만 3주일 후 기침이
심해지고 혈담도 나오는등 몹시 고통스러워하기  시작했다. 그 사이,
당뇨병과 간 장해가 악화되는 바람에 암이 더욱 진행되어 결국 57세의 나이로
사망하고 말았다.
  이 환자의 경우를 보면, 담배를 피운다는 사실 그 자체가 나쁘기도 하지만,
당뇨병과 같은  잠복된 병이 있으면 암이  발생하기 쉬워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담배라는 유발 물질이  덧붙여짐으로써 폐암이 생겼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예는 지극히 흔하다.

    설암을 유발시키는 의외의 원인
  물리적인 자극이 장기간 계속되면 정상적인 세포가  암으로 변한다고 한다.
설암에서 가장 많은 것은 충치  때문에 빠진 치아의 모서리, 틀니, 덧씌운
치아 등이 딱  맞지 않음으로써 혀에 자극이  가해지는 경우이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많은 원인이 담배일 것이다.  인도의 경우, 씹는 담배로 인해
설암이 발생한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다. 씹는  담배 애용자의
90%가 암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곧, 설암은 기계적인 자극이 오래 동안 정상 세포를 자극할 경우, 그리고
발암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타르, 니코틴 같은 것들이  직접 혀에 닿을
경우에 생기게 된다. 그러므로, 충치는  되도록 빨리 치료할 것  틀니는 꼭
맞게 만들어  할 것, 담배는 연기가 혀의 한 군데로  집중되지 않도록 피울
것 등등의 주위가 필요하다.

    설암으로 인한 비참한 죽음
  30여년전, 28세의 어떤 큰 가게  주인 남자가 설암에 걸린 일이 있었다. 
그는 하루에 담배를 5갑  이상이나 피워 댔다. 하루 종일 담배를  물고
지내는 상태였던 셈이다.
  병원을 찾았을 때  그는 결혼식을 올린 지  3주일이 된 새 신랑이었다.  
몸의 컨디션이 이상하다고  진찰을 받으러 왔는데  검사 결과 암  세포가
발견되었다. 그 무렵은 지금처럼 설암 수술법이 진보되어 있지 않았었으므로
혀를 절반 잘라 내고 임파선을 떼어냈지만 이미 늦은 것이었다.
  그 후 반 년 동안 심한 통증이 계속되었다.  신혼의 아내가 매일 밤 침대
옆에서 울어 대는 모습을 회진  때마다 보면서 필자는 얼마나 가슴이
아팠는지 모른다. 말기 암이란 정말 비참하다는 생각을 절실히 하게 되었다. 
그리고 반 년 있다가 그는 사망했다.

    설암 수술로 치유
  지금은 70세가 된 여자 환자가 필자를 찾아온  것은 10년 전이었다. 그
환자는 단 것을 좋아했고 조용한  취미 생활을 했으며 운동은 전혀 하지 
않았다. 말하기를 즐겼다고나 할까, 분 초를 아껴 가면서 수다를 떠는
형이었다.
  설암에 걸려 말도 하지 못할  지경이 되어 필자를 찾아 왔기 때문에
한방약과 비타민 C, E를  투여해 치료하면서 상당히 좋아졌지만  마지막에
임파선이 부어 수술을 할 수밖에 없었다. 혀를 절반 이상  잘라 냈으나
항암제는 사용하지 않은 채 암이 치유되었다.
  혀를 절반 이상 잘라 버려 발음이 부자유스러워서 제대로 말을 할 수 없게
되고 말았으므로 뺨  부분의 점막을 이식해서 부족한 혀 부분을  보충,
예전만큼은 아니어도 말을 할 수는 있고 전화 목소리도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는 회복이 되었다. 하지만 빰에 수술 흔적이  남아 그 환자는 외출을
피하게 되고 말았다. 몇 살이 되었건 간에 여자에게는 얼굴이 신경 쓰이는
법인 것이다.
  수술한 지 10년이 되는 지금까지  그 환자는 한방약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계속 먹고 있다.
  필자는 환자의 몸의 컨디션과 환경에 따라 그때 그때 처방을 달리해서
투여해 왔다. 다행히 설암도 그 후 재발되지 않았다.
  지금은 발음도 거의 정상에 가까워졌고 모임 같은 데에도 기꺼이 출석할
만큼 성격도 밝아졌다. 참고로  이 환자가 가장 오래 동안 복용했고  지금도
복용하고 있는 처방은 다음과 같다.
  ① 형개연교탕: 4.5그램
  ② 에바영(다당체와 표고버섯 성분의 함제과 립): 1/2병=2.5그램
(발병시에는 2 병이었다가 점점 양을 줄여서 현재와 같은 양을 유지)
  ③ 드나리에라 정(3년 전부터 복용 개시): 6정
  ④ 천연 비타민 C정: 12정(1정에 비타민 C 1백밀리 그램 함유)
  이상과 같은 양을 하루 분량으로 삼아 셋으로 나누어서 하루 세 번 식후에
복용하고 있다.

    유방암과 브래지어와의 관계
  정확한 통계를 내 본 것은  아니지만 많은 환자들을 진찰해 본 경험에서
보면 유방암에 걸리기 쉬운 사람은 40세 이상의 여성, 미혼 여성, 기혼이라도
임신 경험이 없는 여성, 아이가 적은  여성, 임신 중절을 해 충분한 수유를
하지 않았던 여성, 부자연스러운 섹스 환경에 있는 여성, 가슴이 풍만한 여성
등등이라 할 수 있다.
  여성들 중에는 가슴을 꼭 죄는  브래지어를 즐겨 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럴
경우 부분적으로 피  흐름이 나빠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말해 유방암  발생
장소는 양쪽 유방의 바깥쪽  윗부분이 50%라는 높은 확률을 나타내는 이유는 
브래지어로 가장 세게 압박당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압박당하고 당겨지는
상태가 되면 피 흐름이 나빠지고 영양과 산소가 부족하게 된다.
  그러므로 브래지어는 유방을 위쪽으로 들어올리는 듯하게 착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라 할 수 있다.
  옛날 서양 영화를  보면 콜세트를 세게 죄어서 유방을 들어올리곤  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의 비비안리가 그  좋은 예가 될  것이다.
배에서부터 가슴 아래를 세게 죄어 유방을 과장해서 남성들의 주목을
끌었는데 이것은 여성에게 생리적으로도 좋은 일이다.

    건강한 치아가 장수를 뒷받침한다.
  식사할 때 씹으면 씹을수록 펠옥시타제를 함유한 타액이 대량으로
분비되는데 이 펠옥시타제는 발암 물질을 없애 주는 역할을  한다. 또 많이
씹을수록 다음과 같은 좋은 점이 생긴다.
  ① 곰팡이 독인 아프라톡신 독성이 거의 사라지고 만다.
  ② 식품 첨가물 속의 살균제 AF-Z의 독성이 상당히 소멸된다.
  ③ 생선 탄 부분에 생기는 트립P-I의 독성이 감소된다.
  따라서 음식을 먹을 때는 30번 이상 씹을  필요가 있다. 딱딱한 음식일
경우에는 50번 정도 씹는 것이 이상적이라 하겠다.
  치아 관리를 잘  하면 70세 이후에도 틀니 아닌  자기 치아로 음식을 씹을
수 있게 된다. 그 관리 방법을 설명해 보자.
  ① 이를 잘 닦고 입 안을 청결하게 해  준다. 하루에 5번 이상 이를 닦을
필요가 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세 끼 식사 후에, 자기 전에, 이렇게
해서 5번이 된다.
  ② 이를 닦음과 동시에 잇몸도 브러시로 충분히 마사지해서 피 흐름을
촉진시켜 준다.
  단 것이나 케익같은 것을 먹었을 때는 이를 닦아 잘 씻어내도록 한다.
  ④ 치아에서 피가 나거나 고름이 날 때는 우선 잘 닦은 다음에 그래도
좋아지지 않으면 빨리 치과를 찾도록 한다.
  ⑤  되도록이면 틀니를 해 넣지 말고 자기  차이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돈이 좀 많이 들더라도 자기 치아를 보존할 수  있는 밥법을 택한다. 
간단히 이를 뽑아 버리는 치과 의사는 경계해야 한다.
  자기의 치아를 보존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① 자기 치아여야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② 충분히 씹으면 턱뼈를 자극해서 뇌의 활성화를 촉진시키게 되며 따라서
노인성 치매 같은 병도 예밥할 수 있다.  또 뇌하수체를 자극해서 홀몬을
활발하게 해주며 이것이 성 홀몬에도 영향을 주어 고환 기능을 항진시키게
된다.
  ③ 씹는다는 것은 턱뼈의 발육을  촉진시켜 주고 그 사람의 얼굴형에서
젊음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다.
  ④ 의치, 틀니를 하면 발성이  잘 되지 않는다. 강연을 하는 사람은 자기
치아가 아닐 경우 발음이 정확하게 잘 나오지 않는다.
  ⑤ 의치를 할 경우 해가  감에 따라 턱뼈가 위축되기 때문에 잘 맞지 않게
되므로 때때로 갈아 끼워 넣어야 한다.
  장수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치아를 보존하고  있다. 치아는 장수의
조건인 것이다.
  최근에는 8020운동 이라는 것도 벌어지고 있다.   나이 80에 자기 치아
20개를 보유하자는 운동이라고 한다.  이 운동을 달성하면 인생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의학 중에서 치과가 일반  의학으로부터 일찍부터 분리되어 독립 발전한
것만 보더라도 그만큼 치아가 중요한 특수 부분임을 알 수 있다.
  지금은 치과  기술이나 재료가 놀라울  정도로 발달해서, 조금만  신경을
쓰면 평생 자기 치아로 지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치과학의 진보는 또한 인간의 장수 가능성을 높여 주었다고도 할 수 있다.

댓글